#대형��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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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꾸도 가능하네요 이거 신기하다아
mk가 까마득한 선배 가수이자 엄청 유명한 힙합 프로듀서였으면 좋겠고 rj 대형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려다가 무산된 뒤에 간 좆소 회사에서 솔로로 데뷔하게 된 어린 연생이었으면 좋겠어요 회사 사장이 rj이 FA 대어로 풀린다는 소식 듣자마자 온갖 입에발린말로 꼬셔서 자기 회사로 데려와놓고 얘 이름 대면서 프로듀서 구했던 게 바로 mk... 원래 mk 힙합씬의 아이돌 같은 수식어 달고 있긴 했지만 까마득히 어린 후배 남자애 맡을 생각은 없었는데 친한형이 보내준 녹음파일이랑 연습영상 그리고 카메라테스트하느라 수줍게 웃고 있는 그 영상때문에 홀린듯 수락해버렸으면... mk 첨엔 일부러 더 엄하게 rj이 잡았는데 rj이도 워낙 독한 애라 자기 디렉 다 따라오고 그러니까 조금씩 풀어졌으면. 그리고 풀어진 틈을 타 둘이 썸타는 사이의 묘한 섹텐이 올라버렸으면. 근데 rj이 아직 19살이라 mk가 뇌에 힘주도 참는중ㅠ 또 애 데뷔 전인데 괜히 소문 나면 안되니까. 근데 그런 생각을 하기 무섭게 데뷔하기 직전에 연예계에서 mk 요즘 어린 남자애 스폰한다는 소문 쫙 돌았으면 ㅇㅇ mk가 프로듀싱 명목으로 어린애 스폰하면서 돈대주고 그 어린 남자애는 몸대준다 이러는 악의적인 소문 쫙 돌았는데 mk가 rj이 앞에선 엄한척해도 뒤에선 엄청 이뻐하는지라 건조하게 농담식으로 몸이라도 섞어봤으면 억울하지도 않겠네.. 이렇게 중얼거렸으면 좋겠네요 근데 얼마 안가서 그 말이 씨가 되어버리면 어떡하죠 mk 엄청 자책하면서도 본능적으로는 늘 꿈꿔왔던 rj이와의 잠자리라 엄청 좋아서 맘이 조금 풀어져버림 근데 rj인 mk를 좋아해도 성격상 몸까지 섞어버린 이상엔 더 독하게 자기 자신을 갈아버릴 것 같아요
헉 애.꾸 너무 신기해요.. 텀블러 은근 쏠쏠한 기능이 많네요 짱이다
그 와중에 써주신 썰 왜 이렇게 맛있나요ㅜㅜ 몸이라도 섞어봤음 억울하지라도 않대 하... 좆소라 연하 소문난 것도 늦게 파악해 대응도 느려 그래서 이미 데뷔 전인데 연하 어디 데뷔조였던 누구다부터 시작해서 악의적인 소문 엄청 부풀려졌겠죠ㅜㅜ 연하 본인이 할 수 있는 게 없으니까 억울해도 꾹 참기만 하는데 한편으론 자기야 그렇다 쳐도 연상 쪽에선 왜 대응 이렇게 미적지근한지 싶고 속 터졌을 것 같아요 연상이라도 대응해주면 좀 상황이 나을 텐데..
결국 연하 연상 작업실 처들어갔을 것 같아요 연상 누가 작업실 문 두드리길래 약속도 없이 누가 이렇게 무례하게 찾아왔나 싶어서 작업하다 말고 기분 살짝 나빠진 상태로 문 열었는데 마스크로 얼굴 반 덮고 양손으로 백팩 줄 꼭 쥐고 있는 게 누가 봐도 연하였겠죠.... 순간 얼굴 확 풀리면서(연하가 자기 작업실 일 없는데 와줄 줄 몰랐음) 런쥔아? 무슨 일이야? 하는데 연하가 쓰고 왔던 캡모자 벗으면서 하는 말
왜 해명 안 해요?
연상 순간 무슨 말인가 싶어서
뭐를? 하면 연하가 정말 모르냐는 듯이
저 스폰한다는 소문이요. 그거 거짓말이잖아요.
하겠죠 그제야 아차 싶었던 연상.. 일단 연하 보고 들어오라고 할 것 같아요 연하 연상 의심스런 눈초리로 보다가 일단 자기 프로듀서고 업계 선배니까.. 하면서 들어가는데 연상이 편하게 앉으라고 하면서 연하 작업하러 올 때마다 주려고 사다놓은 캐모마일 티 우려서 내줄 것 같아요
연하가 감사합니다.. 하고 컵 양손으로 받아든 차로 가만히 앉아만 있으면 테이블 맞은편에 앉은 연상이 먼저 사과할 것 같아요 자기가 괜히 런쥔이 데뷔도 전에 앞길 막은 것 같아 미안하다고.. 그럼 런쥔이 부정도 긍정도 안 하고 가만히만 있겠죠 그 반응에 연하 좋아하는 연상은 괜히 속이 타는 중ㅜㅜ 나름대로 열심히 설명해보는데 연하한테 별 반응이 없으니 괜히 불안해져서 자기도 모르게 속마음 툭 나올 것 같아요 이를테면
나도 우리 그런 관계 아니라는 거 아는데.. 그냥 진짜로 런쥔이 너랑 사귀는 것도 아닌데 좀 억울해서...
말해놓고 연상 아차 싶은데 연하가 불쑥 물어보겠죠
선배님 저 좋아하세요?
그 말에 연상 마시던 아아메 사레 들려서 입가 소매로 가리고 러, 런쥔아 잠, 깐만 하면서 콜록대겠죠 연하 다급하게 옆에 있던 티슈 뽑아다 연상 손에 쥐어주면 연상 고맙다며 입가 닦고ㅜㅜ
겨우 연상 진정되고 나면 분위기 되게 묘해지겠죠... 연상 침만 꼴딱꼴딱 삼키다가 안 되겠다 더 망하기 전에 고백해야겠다 싶어서 런, 하고 입 여는데 연하 선수치고
저는 마크 선배 좋아해요
하고 고백해버리셨을 듯... 연상 너무 놀라서 벙찐 애옹이 되는데 연하 단단히 결심하고 온 것마냥 조곤조곤 우다다 말 내뱉겠죠
저 선배님 좋아해요. 그래서 데뷔하고 잘 되면, 그래서 저 자리 잡으면 선배님한테 고백하려고 했어요. 근데 선배님도 해명 안 하시고 소속사도 대응 안 하니까 저 지금 데뷔부터 망하게 생겼더라고요.
그건, 내가 미..
그래서 어차피 데뷔 망한 거 선배한테 고백이라도 하려고 왔어요. 선배님이랑 ��스는 커녕 키스도 못해봤는데 이대로 매장당하면 억울해 죽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혼자 후련한 표정 된 연하겠죠..ㅜㅜ 연상 뇌정지 와서 한 박자 늦게 연하가 한 말 파악했을 것 같아요ㅜㅜ 안 그래도 (연상 입장에서) 족구만 애가 저렇게 생각하고 실행에 옮기기까지 얼마나 혼자 고민하고 끙끙댔을지 아니까 도와주진 못할 망정 짐을 얹어준 것 같아서 미안한 연상... 손 슬며시 뻗어서 연하 양손 감싸쥘 것 같아요
너한테 다 떠맡겨서 미안해 런쥔아..
하고 사과부터 하는데 좋게 말하면 똑부러지고 나쁘게 말하면 성격 급한 연하
지금 대답 바로 주실 거 아니면 저 달래시는 말도 하지 마세요
하고 칼같이 선 그어버리겠죠ㅋㅋㅋㅋ 연상이 그런 거 아니라고 황급히 빠져나가는 연하 손 다시 잡아다 자기 손으로 꼭 잡으면서
아니이.. 나도 런쥔이 좋아해. 내가 더 사랑해, 런쥔아. 너 혼자 힘든 일 다 떠안게 만들어서 미안해...
하고 어쩌다보니 섹텐 올라서 그대로 그날 잤을 것 같아요ㅋㅋㅋ 연하 한 번도 써본 적 없어서 아래 원체 빠듯한 덕에 연상 연하 안에 자기 손가락 하나 집어넣는데 젤 한 통을 거의 다 쓰셨겠죠 연상 손가락 불어터지도록 연하 내벽 입구 근처만 이리저리 들쑤시고 가위질하면서 하는 말이
런쥔이가 내 손가락 하나도 못 물어서 죽어나는 걸 남들이 봐야 하는데.. 그럼 너랑 나랑 잤다는 소리도 못할 거 아냐
이러시겠죠ㅋㅋㅋ 연하 한평생 연습만 하면서 살다보니 그 흔한 야동 한 번 본 적 없어서 연상이 푸념하듯 한 말에 얼굴 벌겋게 타오르실 것 같아요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연상이 자기 뒷목에 넣어준 쿠션 끝만 붙잡고 끙끙대면서
그, 걸, 흐윽.. 왜, 왜 남들한테 보여줘요..!!
하고 우는 듯 타박하는 소리하겠죠 그 앳된 반응에 연상 기분 좋은 듯 성대 울리면서
내가 런쥔이한테 침 발라놨다는 건 보여줘야지. 내 건줄 모르고 남들이 눈독들이면 어떡해?
그러니까, 그걸 왜.... 히익?!
연하 연상이랑 말하느라 아래에 긴장 풀린 틈을 타서 연상이 약지랑 검지도 손가락 마디 끝까지 쑥 집어넣겠죠 연상 손끝에 걸리는 볼록하고 말캉한 살덩이에 자기도 모르게 혀로 입술 축이실 것 같아요
연상 울퉁불퉁 딱딱한 연상 손가락이 내벽에 맞닿아서 너무 적나라하게 느껴지니까 자기도 모르게 허벅지 바들바들 떨리는데 연상이 연하 긴장 풀리는 듯 왼손으로 연하 허벅지 바깥���으로 감싸듯 둥글리면거 천천히 문질러주는 동시에 오른손으로 연하 극점 간 보듯 슬쩍슬쩍 건드릴 것 같아요
분명 처음인데 극점에 연상 닿았다 떨어지기 무섭게 연하 허리 퍼드득 떨면서
죄송해요 저 밥 먼저 먹고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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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gch: 강선생님 초대로 데식콘서트 다녀왔ㄴ느데 소문대로 역시 너무 찢었구 .,응응, .. 호우~! 인간처럼 생긴 대형 마이크스탠드 너~무 웃겨서 올리는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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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원주 당일치기 여행코스 추천! 원주 카페 가볼만한곳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 후기!!
안녕하세요, 마맵입니다~!
지난 주날 다녀온 원주 여행에서
힐링하기 좋은 원주 카페
사운드오브사일런스 후기 들려드리려고
총총 달려왔어요!
날씨가 정말 좋았던 지난 주말에는
이러다 더위 먹겠다 싶을 정도로 더웠어요.
이열치열로 백숙 한그릇 뚝딱하고
예쁜 카페를 찾아 들어갔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어딜가든 사람이 많았어요 ㅠㅠ
원주 시민인 친구가 추천해준
원주 힐링 카페 공간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에
가보기로 했죠!! ㅎㅎ
더위 속에 헥헥거리며 찾아온
원주 가볼만한 곳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는
대형 카페의 위엄을 자랑하듯
넓고 넉넉한 공간에서 편히 쉴 수 있도록
공간을 잘 배치해 놓았더라구요!
카페 공간 외에도
정원 가든과 같이 산책하거나
사진 찍을 수 있는 곳들이 많이 있었는데
이 날은 너~무 더워서
테라스에 앉거나 넓은 부지를
다 돌아다닐 수가 없었어요...ㅠㅠㅠ
복합문화공간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도록
여러가지 문화 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다양한 음료와 함께
피자와 베이커리 메뉴들도 판매하고 있어서
친구나 가족, 연인들끼리 함께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 좋을 것 같더라구요.
자리도 굉장히 넉넉하고,
편안히 누울 수 있는 빈백 자리도 있어서
힐링하기 위한 원주 카페로
아주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D
날씨가 너무 좋아서 사진이 굉장히 잘 나왔지만,
너무 더워서..... 1분 만에
다시 에어컨 바람을 쐬러
안으로 들어와야 했던...ㅠㅠㅠ
더위가 조금 가시고 방문하면
원주 힐링 카페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의
매력을 더 다양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자연이랑 너무 잘 어우러져 있어서
어디서나 사진을 찍어도
인생샷 건지실 수 있을거에요 :)
저기 가운데 동그라미는
소리 반사를 이용한 에코효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회색 동그라미 가장 센터에서
그냥 내가 말하듯이 이야기해도
동그란 건물들에 소리가 반사되어서
마치 마이크에 대고 이야기하는 것처럼
들리더라구요!!!
엄청 신기! 여기 가면 꼭 해보세요!! ㅎㅎ
강원도 원주 당일치기 여행으로
정말 좋은 카페 복합문화공간
사운드 오브 사일런스에서
힐링 타임 즐기시는 것 추천합니다!! ㅎㅎ
그럼, 즐거운 주말 힐링하시고!
저는 다음에 또 재미난 일상글 들고
돌아오겠습니다 :D
#원주여행#강원도당일치기#원주카페맛집#원주카페#원주카페추천#원주힐링공간#강원도여행#원주당일치기#사운드오브사일런스#원주대형카페#원주가볼만한곳#원주갈만한곳#원주카페사운드오브사일런스#원주카페후기#원주카페내돈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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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을.가는데.이런게 있더라구요...?
흠..이건 뭐임..?
얼핏 초대형 스마트폰 처럼 생겼는데 ..( 크기가 나만 ..)
설치 장소가 보다시피 사람들이 쓰레기를 버리는곳 인걸 보면 ...
설마 누군가 쓰레기를 버리러 오면 저 대형 화면으로 본인의 모습을 보여주나 ..?
" 니가 버리는걸 다 찍고 있따 너 딱 걸렸써 .."
그러고보니까 위에 핸폰처럼 카메라도 내장되 있네 ..
호오..
저거 언제부터 가동하지..?
가서 얼쩡대보고 싶은걸 ..?
나의 매력적인 오동통한 배를 1대1 비율로 감상할수 있을거 같은 느낌 .. ^ ^
시장님 저거 언제부터 해요..?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미리내가게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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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unitarianism
모더니스트들은 중세를 <암흑의 시대>라고 까지 부정하면서 신을 죽이고, 인간을 세상의 중심에 가져다 놓았다. 하지만 인간이란 원래 아무런 지향점 없이는 살 수 없는 존재이기에 신이 죽은 세상에서 “이성”과 “시장”이 신이 되었다. 아니 신이 그 모습을 바꾸었다는 표현이 어쩌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하지만 새로운 신의 결과물은 고작 유럽을 절멸로 이끌뻔 했던 두차례에 걸친 세계대전 후 전세계를 몇번이고 절멸로 이끌 수 있었던 냉전시대를 거쳐, 그 냉전시대를 승리한 자본주의의 세계정복이다. 비록 물질적인 삶의 조건들은 개선되었지만 정신적인 부분은 분명 그만큼의 발전이 이뤄지진 않았다.
당연히 그에 대한 반동으로 포스트 모더니스트들은 인간은 아무리 이성을 통해 세상을 바라본들, 사유한들, 인간의 내재적 한계로 인하여 세상의 이데아는 커녕 너 자신이 누구인지도, 너 아닌 다른 사람들과 온전히 소통하지도 못하는 불완전한 모순된 존재일 뿐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저주에 가까운 포스트 모더니스트들의 말은 속속 진실에 가까운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인간은 결코 이성적인 동물이 아니다. 이성은 감정과 그렇게 명확하게 구분되어 지지 않는다. 아니 보다 근본적으로 이성이란 신과 마찬가지로 실체 없는 허상에 불과하다.
하지만 맨처음에 말했듯이 인간은 아무런 지향점 없이 망망대해에서 혼자 살아갈 수 없는 나약한 존재다. 인간은 자기가 나아가는 방향이, 자신이 살아가는 태도가 올바른 것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타인의, 권위자의 인정을 원한다. 하지만 <신>도 <이성>도 이미 죽은 세계에서 인간은 무엇에 의지하면서 살아야 하는 것일까? 이게 대략적으로 요즘 세상에서 윤리가 그리고 공동체주의가 부각되는 역사적인 흐름이다.
하지만 사실 더 중요한 배경은 따로 있다. 1998년 그리고 2008년 전세계적인 규모의 금융위기가 (미쿸에서) 있었다. 그리고 정부는 시장의 붕괴를 막기 위해 국민의 혈세로 대형 은행을 구제한다. 그렇게 혈세를 수혈받아 부활한 금융기관은 소비자의 집을 빼앗고, 월급을 압류하고, 영세자영업자의 대출을 중단하고, 종업원을 해고하고, 투자상품을 손실처리하는 방법으로 경영실적을 개선한다. 애초에 끝도 없는 탐욕과 나태와 교만으로 금융위기를 자초한, 방관한 금융회사의 경영진들은 소비자의 집을 빼앗고, 계좌를 정지하고, 대출을 중단하고, 종업원을 해고하였다는 성과를 인정받아 이미 수백억원의 연봉 이외에도 수천억원의 보너스를 받아간다. 이런 사회가 제대로 굴러가는 사회라고 생각하는 시민이라면 그게 바로 개돼지다.
그래서 유독 우리나라에서 인기만점인 샌델을 비롯한 공동체주의자들이 목소리를 높히는거다. 함께 모여 살아야 하는 인간에게 자유만이 최우선적인 가치는 아닌거라고, 자유 뿐만 아니라 다른 가치 역시 정상적인 사회를 유지하기 위해선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라고, 그게 무엇인지에 대해 우리 생각을 해보자고, 하지만 작금의 상황을 보면 이익이나 효율 따위는 우리가 추구할 수 있는 가치는 결코 아닌 것 같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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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는 개천절에 자바스크립트 스터디 제1회가 진행됐다.
유진이의 리딩 아래 구성원 중 6명이 모였다.
이번주에는 각자 배운 것 중 기억에 남는 부분을 서로 나누었다. 더불어 ‘블로깅'을 권유받아서 이번주부터 매일 하는 ‘Today I learn’을 포스팅 할 수 있도록 노력해보겠다. 늘상 종이(바인더속지)에 끄적이는 것을 해왔기 때문에 타이핑으로 공부자료를 만드는 것이 어색하다. 그러나 사실 수업 중에 종이에 받아 적은 것을 다시 기억을 되새김질 하면서 디지털화 하는 것이 더 보관에 용이하고 색인/검색의 편의를 제공하며 무엇보다도 복습 및 개념정리에 도움이 될 것 같다.
이번주는 #생활코딩 #자바스크립트 전반적인 소개 및 언어 소개 그리고 약간의 문법(숫자와 문자까지) 설명과 앞으로 자바스크립트로 코드를 짤 때 유용한 툴인 sublime을 설치하는 것까지 완수했다. 유투브 동영상 강의자료와 텍스트 자료까지 중간 중간 쉼을 두고 했음에도 한나절이 걸리지 않았다.
함께 나눈 내용 중 내가 느낀 인상적인 부분은 사실 sublime 이라는 editing tool 설치라고 응답했다. C와 Python 을 먼저 배운 덕에 microsoft visual studio 와 python IDLE 는 이미 설치 되어 있는데 또 하나의 언어를 위해 또 다른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걸 권유해주셔서 고맙지만 제 노트북은 128GB의 하드디스크이기 때문에 항상 클라우드에 백업(매달 200GB; 배보다 배꼽 큼)을 하면서 공간을 무한대로(??) 넓히고 있는 상황이라 뭐랄까 정말 새로운 언어를 하나 더 시작하는구나임을 압출을 풀면서 실감했다. 그리고 이를 스터디원분들에게 말씀드릴 때 눈치채신분들도 계시지만 내가 피식 웃었다. 왜냐하면 순간 내 뇌에서 이 프로그램 이름을 어떻게 발음해야할지 3초 동안 고민했기 때문이다.. Sublime 은 영어식으로는 서브라임이겠지만 불어로는 수ㅂ리ㅁ(영어의 인물에 대해 아름다움을 찬양할 때 쓰는 gorgeous와 대치됨; 보통 여배우들에게 많이 붇는 칭찬)이기 때문에 정말 진심으로 후자로 발화할 뻔 했다.. 흠,,, 그래요 저는 문과생/어학도입니다….
각설하고, 함께 나눠주신 부분들 모두 공감할 수 있었다. 1) C부터 배웠기에 javascript 문법은 부드럽게 느껴지며 만약 반대 순서로 배웠다면 C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을 것 같다라는 점. 2) 굳이 서브라임 아니더라도 누구나 쉽게 접근 가능하며 따로 프로그램의 도움 없이 웹(구글 크롬 사용) 상에서 바로바로 코드를 작성하고 이에 대한 실행결과를 즉각적으로 알 수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배웠던 언어들보다 훨씬 더 체감적인 코딩에 대한 만족이 큰 것 같다. 3) 자바스크립트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자바의 세례를 받은 언어 4) node.js 에 대한 궁금증!
이렇게 자바스크립트에 대한 인상을 서로 나눌 수 있어서 이 언어의 장점이 더욱 뚜렷해지는 것 같다. 아직 자바스크립트 grand débutant(입문자) 이기 때문에,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새롭게 한 주가 시작되는데 이번주는 좀 더 평일에(공휴일 제외) 일과시간 이외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해서 #생활코딩 강좌를 이어 들어서 반복문까지 잘 이해하기를 바라본다.
추신: 스터디 과목과 관계없이 코딩에 대해서 이번주에 느낀점을 덧붙여 본다. 유투브 채널 중 nomade coder 채널과 Teccboi Wonie 우연히 발견했고 (그렇다, 생활코딩을 유투브로 시청한 후부터 생활코딩이 던져준 쿠키 덕에 추천 영상에 요런 채널들이 뜨는 것이다..) 최근에 탑재된 영상 중에 가장 연봉이 높은 개발자 언어를 차트화한 게 있었다. 그 중 Top #4에 F# 이 선정되었다. 그리고 또 다른 영상에서 개나소나(황송하다) 개발자에 덤벼드는데 자기가 개발자라는 직업이 적성에 맞는지 알아보는 문진법(?)을 알려주었다. 여러 질문 중 하나가 <<평생 공부하며 살 수 있는가?>>였고 이유는 ‘개발'이라는 분야만큼 빠르게 발전/변모하는 곳이 없기 때문에 흐름에 발맞춰서 공부해 나아가지 않으면 뒤쳐지게 되고 뒤쳐진 개발자는 ‘낡은 개발자'라는 타이틀이 붙으며 연차가 높다고 해서 뛰어난 개발자라는 말은 헛소리가 된다는 것이다. 그래서 두 영상을 시청하고 드는 생각은 “정말 그렇다"이다. 사실 나는 인지과학/전산언어학에 아직도 관심이 있는데 (좀 덤벼봤다가 호되게 후려맞았었음에도 불구하고) 그쪽 분야에서 파리에서 박사를 받으시고 모교에서 강의하시는 우리 학부 선배님께서 2015년에 Python은 유럽에서 ‘사어(죽은언어)’ 취급을 받고 있다. 그리고 2017년에 내가 정말 이 분야에 관심있다면 Python이나 C처럼 객체지향 / 구조적인 언어를 배워서 되지 않고 무조건 ‘함수형 언어'를 배워야 한다고 하셨다. 그 대표적인 언어가 마이크로소프트가 먹은 F#이다. 사실 이 언어도 모체가 따로 있지만 MS가 선견지명으로 그 언어를 먹고 보완하고 보완해서 탄생시킨 것이다. 그렇지만 국내 그 어떤 컴퓨터공학과에서 이 언어를 가르치는가.. 카더라통신으로는 카이스트뿐이었다. 하지만 EU 쪽에서는 좀 더 학문이 발전했고, voilà 현재 그 소수가 높은 연봉의 개발자인 것이다..! + 포부를 품고 파리 소재 한 공립대학교에서 함수형 언어 중 하나인 OCaml 과목을 수강했으나 스페인?이태리? 억양이 너무 강한 프랑스어로 300명이 앉아서 듣는 대형 원형강의실에서 수업이 진행되었기 때문에 나같은 본토 발음도 단번에 제대로 알아듣기에 제약을 가진 극동지역에서 온 쩌리는.. ㅜㅜ.. 페북에 페친들에게 그 누가 이 언어를 아냐고 소리쳐 도움을 구했으나 그 누구도 알지 못했다.. 하 그래서 결론은 본인이 관심있는 분야를 파고들어서 시대에 발 맞춰가는 것이 개발자의 숙명이다!!!!!! 학부 무사히 졸업해서 기본기+여유를 갖추면 꼭 함수형 언어 도전해봐야겠다.. Python으로 말뭉치 처리하는 건 너-무 힘들었어..
이렇게 긴 포스트가 된 이유는 첫 포스트인 점, Today 가 아닌 This week 인 점이란 거 양해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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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D04
사건01-1
여자 “아놔. D는 왜 전화를 안받고 지랄이야? 핸드폰은 손에 들고 다니라고 있는거지!” 여자는 계속해서 전화를 한다.
여러차례 신호음만 가던 전화에 이윽고.
D. “여보세요? 이른 아침부터 어인일로 저를 애타게 찾으시는 이분은 누구실까? 하하하..” 천진난만한 목소리로 한강대교를 건너며 창문으로 넘어오는 바람을 맞으며 D 가 전화를 한다.
여자 “장난해? 지금 사람이 죽는단 말이야! 6시간 마다 사람이 죽을꺼라는데 너는 지금 웃음이 나오니?” 잔뜩 상기된 얼굴에 불안과 짜증이 섞인 여자는 잔뜩 화가 난 상태이다.
D. “에이 아침부터 뭐라는거야? 알아듣게 차근차근 이야기를 해야지. 지금 여기 한강대교 이니까 한 20분이면 도착할꺼니까 어떤 내용인지 준비좀 해놔!”
차는 한강대교를 빠르게 달려 지나간다. 시간은 오전 9;00를 넘어가고 있다.
D가 사무실에 도착하고 있다. 사무실은 3층 높이에 말끔해 보이는 외관과 일층에 고급스러워 보이는 Bar가 있고 Bar옆으로 지하주차장이 보인다. 2.3충은 짙은 선팅으로 내부가 보이지 않는 그런 사무실이다.
능숙한 솜씨로 지하주차장을 들어서 빠르게 주차를 한다. 끼이익~~ 끼이익~~ 타이어 긁히는 소리가 요런하다.
지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엘리베이터 패널에 키홀더를 가져다 댄다. 엘리베이터 층표시 패널에 D라는 표시가 뜬다. 앨리베이터가 욺직이고 이윽고 문이열리고 D가 엘리베이터에서 나온다.
사무실에 여러 전자기기가 보인다. 연신 반짝이는 서버랙, 벽면을 크게 채운 대형 화면패널, 화면 패널 앞으로 전자 테이블이 보이고 벽면으로 사무책상과 의지가 가지런하다.
D. “성훈아. 무슨일인거야?”
성훈. 텟블릿을 들고 가볍게 주먹인사를 하고 이야기한다. “아네 형. 그러니까 그게 오늘 아침 7시에 소연누나가 사무실 전화로 이상한 협박을 당했다는건데…” 체불릿에 녹음 파일을 재생한다.
테블릿의 플레이버튼이 클릭되고.
목소리 “현재 미스터D가 맡고 있는 모든 사건에서 손을 때라.”
여자 “여보세요 아침부터 남에 핸드폰에 7시까 내 사무실에서 전화를 받지 않으면 주변 사람을 죽인다고 협박한 사람이 다짜고짜 D가 맡은 일에서 손때라는 말이 앞뒤가 맞는 말인가요?”
목소리 “D가 맡고 있는 사건은 모두 5개 12시까지 5개 사건 의뢰인에게 사건 해결을 포기한다고 통보하지 않으면, 12시 이후 매 6시간 마다 네가 알고 있는 사람 한명, 한명을 죽일 것이다.”
여자 “이봐요? 이게 무슨 말도…”
목소리 “12시 까지야.” 뚜~~~~~~
여자 “이봐요!! 이봐~~, 야이새끼야~~”
성훈. “여기까지에요.” D를 바라본다.
D. “음. 역시… 소연이.. 욕이 아주 찰져..” 장난기 가득한 얼굴과 야릇한 얼굴로 소연을 바라본다.
소연. “오빠!!” 버럭 소리를 지른다.
D. “워~~워~~ 진정하고. 환기하자고 하는 소리를.. 야 너는 그게 문제야 뭐하나 빠진데 없는 애가 입만열면 육두문자룰 날리고. 좀 교양있게.. 응?” 소연을 진정시키며 장난스래 말한다.
D. “성훈아. 내가 진행하는 사건이 뭐뭐 있지?”
성훈. “음 그게…” 테블릿을 만지작 거린다.
소연. D의 말이 끝남과 동시에 “지금 진행하고 있는 사건은 총 5개인데 3개는 조사가 어느 정도 끝나서 조사내용을 분석하면 한 2-3일 내로 착수가 가능해 보이고 2개는 아직 조사 중이라 한 일주일은 더 진행해야 할것 같은데…”
D. “어.. 그중에 중치권이나 재계, 법조계, 연예계 이런쪽으로 연관된 의뢰 없나?”
소연. “케이엔케이 회장 세째아들 마약복용 사건 무마 의뢰하고 여자배우 김서우 성매매관련 사건 진상규명과 거기에 연관된 최인성 검사 빵에 넣어달라는 의뢰. 금오시 재개발관련 공직자 비리 사실 조사 의뢰. 이 3가지가 오빠가 말한쪽과 연관성이 높아 보이는 의뢰고 애들말고 향선동 김정화씨 의료사고 진상규명, 감을동에 뺑소니범 찾아달라는 의뢰 이렇게 모두 5건인데…”
D. “케이엔케이 건은 누가 의뢰 받은거야?”
소연 “여보세요. 맨날 돈않되는 이상한 사건만 맞아서 사무실에 경비에 내월급이랑 저자식 월급이랑 오빠 유흥생활과 불륜 생..” D가 소연의 입을 막아선다.
D. “어어… 거기까지.. 알 알았어” 말을 더듬는 D.
D. “김서우 걔는 돈 필요해서 그런거 아니야?”
소연. “조사한 내용으로는 검사아저씨가 뭔가 좀 구린 구석이 있는데..”
D. “검사가 여배우에게 돈쓰고 그런거면 뒤에 스폰서나 등등 돈대는 누가 있을것 같은데…”
소연. “검사장까지 한 검사이신지라 정재계에 인맥이 화려하시던데요.”
어떤사무실.
화려하고 넓은 사무실 중앙 사무실책상앞으로 쇼파가 놓여있고 사무실 벽으로 인테리어와 미술품이 화려하다.
사무실테이블 가죽의자에서 누군가가 통화를 하고 있다.
이사. “어떻게 처리되고 있나?”
목소리. “오전에 피할수 없도록 조치해 놓았으니 걱정 않으셔도 됩니다. 이사님.”
이사. “걱정을 하는게 아니야. 순서대로 일이 진행이 되는것이 중요하지.”
목소리. “말씀하시는 일정에 문제 없도록 처리하겠습니다.”
이사. “믿음이라는건 말이야. 목숨 정도는 걸어놔야 증명이 되는 것이야.”
목소리. “제 목숨은 이미 가지고 계시니..”
이사. “자네 이야기가 아니야. 하하” 비아냥과 무시가 가득섞인 목소리다.
D의 사무실
D. “그럼 소연이랑 성훈이는 검사쪽하고 강회장 아들쪽하고 파보고. 나는 영훈이하고 금오시 재개발쪽을 파볼께. 지금이 9시 20분이니까 11시까지는 어떤 놈이 이런 전화질을 했는지 알아내야해. 안그럼 진짜 사람이 죽을지도 모르니까. 아 그리고 조사하면서 사건 보다는 주변 인물을 중심으로 조사해서 연관성이 있는 지를 찾아봐.”
성훈. “그럼. 저는 아까 그전화 발신자나 발신지 추적해 볼께요.”
소연. “너 이번에도 추적당해서 네트웍 장비 날리면 앞으로 넌 장비값 다 물어낼때까지 무급인거야. 알지?” 소연이 퉁명스럽게 몰아세운다.
성훈. “아~~ 누나 그건 도훈이형 때메 그런거잖아요.”짜증가득 섞인 애교를 부린다.
D. “그럼 나 먼저간다.” D가눈치를 보면 뒷걸음질쳐 엘리베이터를 탄다.
2번 사무실
엘리베이터가 열리고 사무실에 여직원 1명 남직원3명의 업무테이블과 벽쪽으로 회의실, 탕비실, 여러 사무집기와 여러대의 TV가 벽에 붙어있다.
TV에는 여러채널의 뉴스와 웹정보사이트, CCTV호면 등이 보인다.
D가 엘리베이터에서 내리고.
D. “영훈아 장비랑 챙겨라 나랑 급하게 가야할 곳이 생겼다.”
영훈. “아 네. 형왔어? 다짜고짜 어디를 가자는 거야?”
건장하고 날렵해보이는 체구에 큰키로 무척 샤프해보이는 얼굴이다.
D. 주섬주섬 자리와 비품장에서 장비를 꺼내들며 “어 저번에 거 의뢰온거. 재개발 비리 털어달라는거 말이야”
영훈. “아. 그거 아직 착수 전인데?? 먼일 났어?” 삼단봉, 야구배트 등을 장비징에서 꺼낸다.
D. “야야~~. 장비를 챙기라고. 연장을 챙기지 말고. “
영훈. “아~~~. 급하게 이야기하니까 일 해결하러 가나 했지.”
D. “너는 그냥 때려부시고 패고. 여튼 카메라랑 조사차량 키랑 그런거 챙겨..”
사무실 여자직원이 테블릿을 가지고 온다. 아담한 키이깅하나 카리스마 넘치는 얼굴로 D. 와 영훈에게 다가온다.
지민. “잠깐정지. 동작그만.” 지민이 재빨리 다가가서 장비에 있는 라밸을 촬영한다.
지민. “대표님. 그리오 오빠님. 제가. 몇번을 이야기합니까? 장비 반출은 꼭 신고하고, 반반도 신고하고, 분실 파손도 신고하고 이번에도 분실하시면 월급에서 깝니다.” 다소곳 하면서도 버럭버럭 씩씩하게 말한다.
D. “야 너. 소연.. 소연이기 빙의한거 아니지?”
지민. “머라구요?”
D. “알겠습니다. 총무님.”
철영. “서총무님. 아니 오빠님. 아따. 우리형님이 징허게 그바시니까. 그런거이제. 서총무가 그런건 쪼깐 이해를 해야제.”
광석. “그라제”
철영. “대표님고 어서 챙겨서 가시쇼. 여그는 지가 정리해불랍니다.”
지민. “다들 월급에 많으신가 봐요?”
고등학교 부근 도로
달리는 차에 시계는 8:30분을 가르키고 학교 앞 도로를 여학생 한명이 기를 쓰고 뛰어간다. 코너를 도는 순간 검정색 밴에서 검정슈트차림의 건장한 사내 2명이 여학생을 순식간에 낚아채서 강제로 차에 밀어 낳는다.
여학생 “음음..”
차에 타지않으려는 여학생이 저항하고 검은슈트 사내 하나가 여학생의 복부를 강타한다. 주변을 지나는 사람들이 말릴새도 없이 여학생을 태우고 차가 출발하고 갑작스럽게 벌어진 상황에 당황하는 사람들, 일부사람들은 멀리사라지는 차량을 휴대폰으로 찍어본다.
학생1. “여보세요 112죠 지금 우리학교 앞에서 학생이 납치를 당했어요. 빨리와주세요.”
112. “잠시만요 학생 진정하시고. 위치가 어디에요?”
학생1. “감을고등학교 앞이요.”
112. “혹시 주변에 촬영 같은거 한 친구들 있는지 물어봐주시고. 저희가 바로 출동하겠습니다.”
112상황실
시계가 8:35분을 가르키고 112 팀장이 무전 마이크에 현재 상황을 설명한다.
112팀장. “감을지구대 및 감을고등하교 부근 근무중인 전 대원은 검정색 밴을 이용하여 감을고등학교 여학생으로 추정되는 여자가 납치되어 도주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 되었습니다. 현장 부근에 대원들은 차량 검문검색 강화하고 특히 검정색 밴을 위주로 탐문 보고 바랍니다.”
112팀장. “여러분 지금 8:30분경 감을고등하교 부근 CCTV자료 모구 확인하시고 감을고등학교 부근 반경 2키로 내의 모든 이동차량중에 검정색 밴이 지나가는 영상확보해서 차량번호 확인해주시고 의심되는 차량은 현장 대원에게 연락하셔서 검문 지원 요청해주세요. “
112상황실 팀원 들이 부근 영상을 확인하느라 분주하다.
112팀장. “여보세요. 서북경찰서죠? 서울청 112상황실 2팀장 나현수 경감입니다.”
형사2반장. “여보세요 네 서북경찰사 형사과 2반 반장 최형 입니다. 네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112팀장이 무척 잘안다는 목소리로 다��치며.
나현수. “야. 최경감 장난 치치말고 지금 당장 너네 애들 내보내서 납치된 아이찾으러 내보네.”
촤형. “아니 여보세요. 나경감님 믿고끝도 없이 이게 뭔 상황입니까?”
나현수. “야 너는 상활실 무전도 않듣니? 지금 애가 납치됐다고 무전 나가잖아”
최형이 주변 형사들을 바라보며 어리둥절해 하며 나지막한 목소리로 “지금 뭐야???”
주변 형사들이 상황을 파악하기위해 분주하다.
나현수. “너는… 됐다. 그만하자. 얼른 확인하고 너네 애들 내보��!” 현수의 한심하다는 얼굴과 증오 섞인 얼굴이 교차한다.
2010년. 8월 19시 40분
현수. 핸드폰을 열어 지연아빠에게 전화를 하면 울고 있다. 계속해서 전화를 해도 전화를 받지않는다. 음성매시지 녹음 소리가 들리고 현수가 울면서 녹음한다. “여보. 우리 지연이가 없어졌어..”
현수가 거리를 미친듯이 헤메고 다닌다.
현수. “지연아~~” 거리 곳곳을 해메이며 “지연아~~” 목이 터져라 외친다.
2010년 8월 22시 30분.
지현아빠가 휴대폰을 열어본다. 수십통의 부재중 전화가 보인다. 음성메시지룰 듣는다. 전화기 남어로 현수의 울음섞인 목소리가 들린다
“여보. 우리 지연이가 없어졌어..”
지현아빠가 바닥에 털썩 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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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D 06
D의 사무실 9시 50분
도윤이 사무실에 있는 최반장과 소연 그리고 기철을 확인한다. 소연은 도윤에게 최반장과 기철에게서 들은 내용을 설명한다.
소연. “아무래도 뺑소니가 우리가 맞은 의뢰와 같은 내용인것 같아.”
최형. “여기에 뺑소니 조사의뢰가 있었나요? 혹시 누가 의뢰한건지 알수 있을까요?”
소연이 D를 취조하는 눈길로 바라본다.
소연. “의뢰인이 누구인지 말씀을 해보시죠.”
D. “어 그러니까 그게… 아 이게 무료로 하는거라..”
소연. “그러니까 누구냐구….요!” 소연의 퉁명스러운 질문에 움찔한 도윤이 말을 꺼낸다.
D. “송이연이라고. 내가 어디 좀 갔다오는데 교복입은 여학생이 길에서 피켓을 들고 아버지가 귀가길에 뺑소니를 당했는데 목격자를 찾는다고 엄청 고생하고 있더라고”
소연. “그래서?”
D. “어. 그래서 ‘무슨일인가 물어봤지.”
1개월전 뺑소니사고 현장 부근
이연이 피켓을 목에 걸고 아버지 뺑소니 내용이 프린터된 유인물을 지나는 사람에게 나눠주고 있다. 외진 이면도로라 지나는 행인도 많지않고 저녁이 되어가는 무렵인데 가로등도 어둑하다. 이연이 멍하니 텅빈 도로를 바라보다 눈물을 흘린다. 이연이 간절한 마음을 담아 흐느끼듯 혼잣말을 한다.
이연. “제발 누가 좀 도와주세요. 흑흑”
이연의 얼굴에 눈물이 흐르고 고개룰 떨군다. 손으로 눈물을 닥는 이연 앞으로 검정 그림자가 도로 바닥에 비추고 깜짝놀란 이연이 빠르게 고개를 들어보니 이연의 앞에 한남자(D)가 온화한 미소로 이연을 바라보고 있다.
D. “도움이 필요하다고?”
이연. “어…어떻게..?”
D가 이연이 들고 있는 유인물을 한장 뽑아들고는 내용을 읽어 본다. 사고일자. 사고내용 등 사고관련 내용이 꼼꼼히 기록되어 있다.
D. “이거 네 아빠야?”
이연. “네…?”
D. “근데 왜 뺑소니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거야?”
이연. “어 그걸 어떻게?” D가 이연이 메고 있는 피켓을 가르킨다. “아.. 네..”
이연이 조금 진정한듯 힘있는 목소리로 “저희 아빠는 슐을 전혀 못드세요. 그런데 부검에서 아버지가 만취하셔서 아마 차량을 못봤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고 구리고 이길은 아빠가 퇴근할때 오는 길이 아니에요. 보통은 퇴근할때 아빠랑 같이 다니시는 아저씨 트럭을 얻어타고 오시는데.. 아빠가 건설현장에서 일하시기는 해도 성실하시고 제게도 무척 잘하시고 그리고 타워크레인에서 일하시기 때문에 위험하셔서 더욱 술을 안드시는것도 있으세요. 여전에 아빠 친구가 크레인에서 추락하신 뒤로 더욱더 조심하시는데 ..”
D. “음. 아빠가 일했던 건설현장이 어디야? 그리고 엄마는 너 이러고 있는거 아시니?”
이연. “엄마는.. 모르세요. 그런데 아빠 현장은 왜?”
D. “도와 달라며!”
이연. “아저씨가 누구신데요?”
D가 명함을 꺼내 이연에게 건낸다. 이연 명함을 받아들고 명함을 읽어 본다. ‘미스터. D 101-1234-1234.’ 이연이 D를 바라본다.
D. “이제 연락처를 받았으니까 거기로 진행상황이나 궁금한게 있으면 연락해. 내가 꼼꼼히 조사해서 네 아빠 그리만든 놈들 꼭 찾아줄께. 그리고. 여학생이 이런 어두운 곳에 혼자 있으면 위험해. 이 뒤로는 매게 맞기고 학생은 공부하고 그리고 엄마도 좀더 챙기고 알았지! 다음에 보자. 오늘은 간다. 그리고 얼른 들어가라.”
D의 사무실. 10시00분
소연. “그럼 지금 납치된 학생이 우리가 의뢰받은 그 학생이라는 거내요. 그럼 아침에 받은 전화 내용이 사실이란 이야기가 되는거고..”
최형. “어침에 받은 연락이요?”
소연. “아… 그게”
D. “아침에 협박 전화를 환통 받았는데. 아무래도 우리 의뢰하고 관련이 있는듯 합니다.”
최형. “말씀하신 내용으로는 현장근로자가 뺑소니로 사망했는데 이게 뺑소니가 아니고 다른 뭔가가 있다는 내용이되는 거네요?”
D. “소연아 광석이 좀 들어오라고 해.” 소연이 회의실의 인터콤우로 광석을 부르고 광석이 들어온다.
D. “광석아. 내가 지난번에 뺑소니 관련해서 알아보라고 한거 어디까지 알아봤니?
광석. “근게 그거이. 일단 뺑소니 보다는 살해후 유기쪽이 맞는거 가터요. 거 머시냐. 사망하신 송철호씨가 감을동 재개발지구 3공구에 타워크레인 기산디 주변에 물어본께 같이 근무하는 사람들이 그 냥반이 술마실 사람이 아니고들 하고. 사망한 날도 평상시 퇴근 시간처럼 7시경에 나간 걸로 알고 있던디. 다들 왜 새벽에 주차장 입구에서 뺑소리를 당한건지를 모르것다고 하더라고요.”
D. “그럼 송철호씨 사망일에 근처 CCTV같은거는 찾은게 없나?”
광석. “아 그래서라 주변을 허벌나게 돌아댕겨서 찾아봤는디. 이것이 묘한것이 고시간대 CCTV가 거짐 삭제됐거나 고장이라고 하더라고요. 아따 근데 내가 누구요. 공사현장 건너편에 배달 알바가 머시냐 바디캠. 어어 바디캠 그거에가 7사 20분쯤에 사람이 들어가는 장면이 찍힌 영상을 지가 찾았지라.”
D. “그럼 7시20분에 현장에 들어간 사람이 송철호씨라는 건가?”
광석. “그 영상이 저녁이고 바디캠이라 막 잘 안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성훈이 한티 잔 보이게 해달라고 해서 봤는디 송철호씨가 맞어요.”
기철. “반장님 감을동 재개발이면 희연건설이 짓고 있는 현장인데?”
최형. “희연건설? 희연그룹 계열사?”
기철. “네. 희연건설이 작년에 수주해서 짓고 있는 곡인데 서민 친화적 소형 주책 단지를 중심으로 짓는다고 뉴스에도 나오고 그랬거든요.”
소현. “희연건설이면 희연그룹 김회장 둘째 아들 김진호 사장인데..”
D. “뭐 점 아는거 있어?”
광석이 벽에 대형 모니터에 자료화면을 띄운다.
소연. “자 잠깐.” 소연이 D에게 자료를 형사들에게 보여줘도 되는지를 눈치를 준다. D가 괜찮다며 고개를 끄덕인다. 광석도 눈치를 보다 다시 설명에 들어간다.
광석. “아 그란께 이 김진호사장이 여간 복잡한넘이 아니랑께요. 그 언제냐 젊었을때 사고 많이 차고 댕겼드만이라. 폭행에 스캔들에 등등 화려하드라고요.”
소연. “자자. 빨리 보시죠. 시간이 없어요.”
광석이 자료화면을 설명한다.
광석. “희연그룹에 김회장 밑으로 아들 둘에 딸이 둘 있어불고요. 큰아들 김진영 부회장 밑으로 자녀가 1남2녀 둘째 김진호 사장은 2남 셋째 김이수 이사와 김이영 본부장은 아직 미혼이여라. 그중에 큰아들은 유학파에 아버지 김회장 말을 아주 잘듣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고 딸중에 걸그룹하는 딸이 한명 있습니다. 둘째 김진호 사장은 그룹 이사면서 건설하고 운송쪽 대표를 맞고 있는데 사건사고가 많아요.”
기철. “네 조사를 잘하셨네요. 김진호 사장이 여러 건설 이권 사업에서 조폭을 동원한다는 이야기가 있고 철거 전문 업체하고 위장 시행사하고 대부 업체도 운영 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사건이 있을때마다 입건은 안됐지만 주변 중소기업의 자녀들하고 연결해서 아버지 몰래 사건 사고를 일으킨다는게 저희도 조사한 내용입니다. 근데 건드리기가 무서워해서 다들 ��쉬하는 분위기구요.”
최형. “기철이 너는 학생 아버지가 출근한 현장 근처로 가서 탐문을 좀해봐. 혹시라도 7시 30분 이후에 행적에 대해서 아는 사람있는지”
D. “광석이는 성훈이랑 저번에 확보한 영상 앞뒤로 확인해서 특이점이 없는지 다시 한번 찾아보고 소연이는 음 나랑 좋은데 가자.”
D가 휴대폰으로 영훈에게 통화를 한다.
D. “영훈아. 어디가는지를 말을 안하고 왔네. 하하하. 너는 곰돌이네 찾아가서 애들 모아서 최근에 새로 이부근에 자리 잡은 놈들이나 못보던 놈들 있는지 물아봐서 찾으면 연락해라. 아 그리고 애들 때리지 말고.”
D. “소연~~~ 자 그럼 가볼까?”
김진호 사장 사무실 10시20분
D가 소연의 손을 잡고 회의실 문을 열고 나간다.김진호 사장 방의 문이 열리며 D와 소연이 들어온다. 김진호 사장이 갑작스러운 D의 출연에 깜짝놀란다.
김진호. “어어어. 당신 누군데 여길 막 들어오나? 임비서. 임비서.” 김진호가 큰소리로 사람을 부른다.
김진호사장 비서 데스크
조용한 분위기에 비서 2명이 데스크에서 일을 하고 있고 임원 한명이 대기석에 기다리고 있다.
D. “어허 이봐 김사장 조용하고 여긴 지금 밖에선 아무도 못들어오고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아.”
김진호. “아이씨 먼 소리야? 야 임비서.. 임비서…”
D. “아무 소리도 않들린다니까. 말을 안듣는 캐릭터구나. 조용히 하고 지금부터 딱 3가지만 물어볼께 대답을 잘해야해 안그럼 혼난다.”
김진호. “이자식이 어디다 반말이야. 너 지금 여기가 어딘지 알아?”
D가 키링을 빙글빙글 돌리자 벽과 테이블이 흔들거리기 시작한다. 소연이 늘상 그렇다는 표정으로 D를 본다. 김진호가 어리둥절해하고 약간의 두려움이 느껴진다.
D가 키링을 연신 빙글빙글 돌리며 말한다.
D. “첫번째 질문. 여학생은 어디에 있지?”
김진호. “갑자기 무슨 여학생이야? 여학생 어디에 있냐니?”
소연. “거짓!”
D. “음 모른다고. 그럼 패스. 다음 질문. 타워크래인 기사는 네가 죽였니?”
김진호. “아이 씨팔. 갑지기 처들어와서 먼소리를 하는거야?”
소연. “이것도 거짓”
D. “음. 이 질문도 패스. 마지막 질문. 아침에 그러니까 오늘 오전 8시경 우리 사무실에 전화한게 너니?”
김진호 순간적으로 누구인지를 감지하는 얼굴이다. 그리고 책상 밑에 비상버튼에 손을 대려고 한다. 순간 모든 집기와 벽면의 장식물 등이 공중으로 떠오르고 순식간에 사무실이 아수라장이 된다. 집기들이 여기저기로 쏟아진다.
김진호. “우어어 으악~~” 김진호가 머리를 손으로 감싸고 드려움에 떤다.
컵하나가 소연의 다리 옆으로 떨어지고 소연이 가볍게 폴짝 뛰어 피한다.
D. “김진호. 김회장님은 잘계시나? 우리가 조용히 도란도란 살기로 한 약속이 한 50년은 된것 같은데… 니 아비도 내 앞에 무릎을 꿇고 욕심부리지 않기로 약속했던 그 날 너와 네 형도 그자리에 납작 엎드리지 않았던가?” D의 눈동자에 붉은 빛이 나고 머리위로 검은 뿔같은 기가 머리를 감싸며 D의 목소리에 살기가 가득하다.
소연이 D의 어깨에 가볍게 손을 올리며 토닥인다. D의 머리위의 기운이 점점 사라져가고 붉은 눈도 보통의 눈으로 돌아온다. D가 능청스럽게 웃으며 김진호를 본다.
D. “자 진호야. 이 형이 다시 물어볼께!”
김진호. “아 네네네 먼저물어보신 여학생은 제가 지시해서 납치한게 맞습니다. 지금 위치는 여기 지도 여기 보시면 작은 창고가 하나 있는데 거기에 있습니다.”
김진호가 벌벌 떨면서 휴대폰의 위치 앱을 보여준다. 소연이위치를 확인하고 영훈에게 전화를 걸어 지도의 위치를 설명하고 위치정보를 영훈에게 보내준다.
김진호. “타워크레인 기사는 제가 그런게 아닙니다.”
D. “죽인건 맞는데 네가 죽인게 아니라는 거야? 네가 죽였는데 버린건 네가 아니라는거야?” 김진호 머리를 바닥에 딩구는 팬자루로 머리를 톡톡건들인다.
김진호. “저는 죽어 있는 기사만 봤고 애들을 시켜서 현장을 치우라고만 했습니다.”
D. “크레인기사와 왜 하필이면 너네 현장에 것두 퇴근후에 다시 돌아와서 현장에서 죽었을까? 어? 김진호 생각이란걸 좀해봐!”
김진호. “제가 도착했을때는 이미 죽어 있었는데 죽어있는 상태가 많이 안좋아서..”
소연. “그럼 바로 경찰을 불러서 사고 신고를 했어야죠?”
김진호. “제가 그런게 아닌데 아무래도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
소연. “그렇다고 사람을 유기해요?” 소연이 어의없다는 표정을 짖는다.
D. “자 그럼 누가 크레인기사를 죽였을까? 흠…그리고 마지막은?”
김진호. “아침에 전화는 정말 모르는 이야기 입니다.” D의 눈이 다시금 붉게 타오르고. “아아아.. 정말 정말 전화에 대해서는 모릅니다. 정말입니다. 믿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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