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모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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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ivefunk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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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내가 만들고 있는 나의 첫 정규 앨범 ‘Di-ana’ 는 수록된 모든곡들이 전부 오디오로 녹음된 아날로그 음원이다. 물론 드럼같은 현장의 제한있는 악기 같은 경우에 머신같은 샘플러나 Fl studio 를 이용해 PCM 기반으로 만들어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10월 말쯤 뒤 늦게 Arturia의 Drumbrute creation을 구입해 맘에 걸리는 드럼 메이킹을 수정중이다) . 나 또한 프로듀서라서 그런지 악기 욕심이 엄청난데 , 앨범을 시작할때 가지고 있던 라인업에서 상당히 변한 부분이 많았다. 예를들어 코르그의 미니로그를 쓰다가 내앨범에서 쓸수 있는 미니로그의 효율을 충분히 뽑아먹은 후에 팔고 다른 신스를 구입하는 식이었는대 그중 대표적인게 전에 쓰고 있던 DSI의 모포 키보드를 팔아버리고 Moog의 그랜드 마더를 구입을 햇다. 원래 Sub 37을 사러갔던거엿지만, 당일날 들어와야햇던 곡의페이가 지급되지 않아 돈이 약간 모자른 ��태이기도 해서 이녀석을 그냥 생각없이 링고샵에서 구해왓다 ,당최 ‘그냥 오실레이터 2개에다가 뭐 비슷비슷 한 스펙인데 뭐 얼마나 다르겠���? 그냥 모듈레이션이나 몇개 돌려보지뭐 , 아직 써본적 없으니까..’ 하고 바꿔버렷는데 소리를 처음들었을때 정말 속이 다 시원햇다 . DSI의 모포 키보드는 어딘가 굉장히 공격적이고 날이 선 소리를 가지고 있어서 내가 좋아하는 류의 베이스 음색을 내려면 억센 소리를 죽이는게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였는데, 무그는 확실히 소리가 굉장히 웜하고 팻한 느낌을 받곤햇다. 배음도 단단하게 쌓이는것 같고.. 무엇보다 디자인 색상이 빈티지 해서 너무 좋앗고. 모듈레이션 패치베이를 활용하면 재밋는 소리를 내곤 햇는데 여전히 애용중인녀석이다. 내앨범에 들어가는 베이스 신스나 리드 신스 아르페지오의 소리가 있다면 90프로는 전부 이 악기를 사용햇다고 봐도 무방하다. 모노포닉이긴하지만 녹음을 여러번 거쳐서 패드로도 사용한 곡도 있긴하다. 그냥 딱 기본 웨이브폼 4가지와 오실레이터 2개 노이즈 제너레이터 밖에 없는데 아날로그의 매력을 갈구 하는 놈이라 이녀석은 꽤나 오래 볼것 같다. 조만간 무그의 Sub37을 들일 생각인데 그래도 이녀석은 계속 가지고 있을듯. 지금 앨범은 이녀석 아니엿으면 계속 오디오 아날로그로 작업 안햇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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