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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코스톨라니 달걀 이론은 주식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위험 관리, 장기적인 관점 유지, 심리적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이론은 복잡한 금융 개념을 이해하고 올바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달걀 이론은 단순한 투자 원칙을 넘어, 투자자들에게 올바른 태도와 사고 방식을 제시, 시장 내에서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전략과 인내를 가지고 접근하면 장기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항상 준비하고, 배우며, 끊임없이 발전 #앙드레코스톨라니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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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 사이의 차이점| 원인 탐구 | 심리적, 사회적 요인 분석 및 해결 방안
유치 사이의 차장점은 단순히 말다툼이나 감정적인 충돌을 넘어, 개인의 성장과 사회적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유치한 행동의 원인을 심층적으로 비교하고, 이면에 숨겨진 심리적 및 사회적 요인을 분석합니다. 또한, 유치한 행동을 극복하고 건강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실질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여, 독자 여러분이 자신의 행동과 주변 사람들의 행동을 이해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자신이나 주변 사람들의 유치한 행동 때문에 곤란을 겪고 있다면, 이 글을 통해 문제의 근본 원인을 파악하고, 더 나은 관계를 위한 해결책을 찾아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유치 사이의 차이, 심리적, 사회적 원인을 파헤치고 해결 방안을 찾아보세요. 👉 유치 차이, 원인 분석 & 해결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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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와 스트레스| 관리 및 대처 메커니즘 | 루푸스, 스트레스 관리, 루푸스 증상 완화, 심리적 건강
루푸스와 스트레스| 관리 및 대처 메커니즘 | 루푸스, 스트레스 관리, 루푸스 증상 완화, 심리적 건강 루푸스는 면역 체계가 신체의 건강한 조직을 공격하는 만성 자가 면역 질환입니다. 이 질환은 다양한 증상을 유발하며, 그�� 하나가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루푸스는 신체적, 정신적 스트레스에 취약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루푸스 환자는 스트레스에 더 쉽게 반응하고, 스트레스는 루푸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루푸스와 스트레스의 관계, 스트레스 관리 방법, 그리고 스트레스를 통해 루푸스 증상을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또한, 루푸스 환자의 심리적 건강을 유지하고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전문가의 조언도 함께 알려알려드리겠습니다. ✅ 루푸스로 인한 스트레스, 어떻게 관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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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다니면서 반영구 배우며 벌써 7개월이 흘렸다.
재밌었냐고? 재밌었다. 힘들었냐고? 너무 힘들었다.
내 미래 불안, 이 회사에 계약직 있어 끝날 마무리가 보이는데, 수 많은 반영구샵을 보면서 내가 잘할 수 있을까?
나는 능력이 있을까? 싶어 불안했��� 지난날들 -
다 포기하고 싶은데 엄마가 처음으로 내준 반영구 교육비
그걸 내 포기 하나로 그냥 내보내기 싫었다. 미안하고 소중했다. 회사 다니면서 내 독립 고정비, 식비, 그외 자질구리한 비용 그리고 샵 월세까지 감당하기 벅찼나보다.
잠깐 쉬려고 한다. 돈도 안모이고 나갈 돈도 많으니 힘들다.
내 스스로 내 욕을 많이 했다.
근데 선미야, 너 회사 다니면서 그 동안 솔직히 대단했어.
스스로 고통스러웠지? 잘 해야한다는 심리적 부담때문에
근데 내 생각엔 이게 전부가 아니니까 조금 내려놓자,
잘했다. 고생했다. 이제 너 스스로 인정해줘라
잘했고 잘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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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LITERAL BIRD IS SPILLING YOUR SECRETS IN YOUR DREAMS AND YOU THINK IT'S MYSTICAL? 🦜
That parrot whispering secrets? IT'S NOT DIVINE REVELATION—IT'S YOUR SUBCONSCIOUS SHOWING YOU THAT YOUR LIES ARE ABOUT TO BE EXPOSED BY THE BIGGEST GOSSIP IN THE ANIMAL KINGDOM.
THE TERRIFYING TRUTH: Your psyche chose a PARROT—literally nature's biggest snitch—to show you that all your hidden shame is about to come out.
DECODE YOUR SECRET-SPILLING CRISIS:
Parrot speaking clearly? Your lies are so obvious even a bird can repeat them
Mumbled words? You're so confused by your own deception you can't keep stories straight
Revealing YOUR secrets? Finally admitting you're a walking collection of hidden shame
Multiple parrots? Your secrets have multiplied beyond your control
WHAT'S ACTUALLY GETTING EXPOSED:
The fake persona you've been performing for years
Lies you've told that are coming back to destroy you
Secrets so toxic they're literally haunting your sleep
The truth about who you really are underneath all the pretending
THE BRUTAL WAKE-UP CALL: You're either:
So full of secrets that even dream birds are gossiping about you OR
So terrified of exposure that you're having anxiety attacks in your sleep
STOP THE CHARADE: Your dreams sent a PARROT because you're about to get ratted out by your own conscience.
HARSH REALITY: You're either going to confess your secrets before they destroy you or let the parrot do it for you.
Tell the truth or let the birds sing your shame.
For full interpretation visit the folling 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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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스 드 발은 고전이 된 저서 『침팬지 폴리틱스』에서 ‘정치(폴리틱스)’라는 용어를 처음 영장류학에 도입했다. 그는 이 용어를 ’마키아벨리적 지능‘이라는 뜻으로 사용했다. 비인간 영장류들도 자원에 대한 접근성을 통제하고자 사회적으로 복잡한 술책을 부리곤 한다는 뜻이다. 책에는 침팬지들이 그런 계략에 얼마나 천재적인지 보여주는 사례들이 나와 있다.
인간 사회에서도 ‘정치’의 고전적 의미는 다르지 않다. 하지만 나는 좀더 이상적이고 제한된 의미로 이 용어를 쓰겠다. 정치란 ’공익 추구 방식에 대한 상이한 견해를 가진 강자들이 겨루는 일’이다. 보수주의자들이 가난한 사람들과 전쟁을 치르고 있다고 비난하는 진보주의자들은 잊자. 타락한 진보주의자들이 가족 가치를 훼손한다고 비난하는 보수주의자들도 잊자. 이런 언동은 무시하고서, 우리는 그들 모두가 사람들이 최대한 잘살기를 바라지만 그 목표를 달성하는 최선의 방법에 대해서 견해가 다를 뿐이라고 가정하자. 지금부터 우리는 세 가지 문제에 초점을 맞추어 살펴보겠다.
a. 정치 지향은 내적으로 일관된 편인가(예를 들어 자기 동네의 쓰레기 정책에 관한 의견과 어느 먼 나라에서 실시되는 군사작전에 대한 의견은 이데올로기적으로 한 세트일까)? 빠른 답변: 보통 그렇다.
b. 그런 일관된 지향은 특정 정치 현안과 거의 무관한, 뿌리깊고 암묵적인 요인들에서 생겨나는가? 그렇다.
c. 과학자들은 이런 요인들의 바탕에 깔린 생물학을 조금이라도 밝혀내기 시작했는가? 물론이다.
앞 장에서, 우리/그들 가르기 지향성이 놀랍도록 일관되다는 것을 보았다. 특정 외집단을 경제적 이유에서 싫어하는 사람은 다른 집단을 역사적 이유에서 싫어하고, 또다른 집단을 문화적 이유에서 싫어하고······ 그럴 가능성이 높다. 정치 지향도 마찬가지다. 사회적 · 경제적 · 환경적 · 국제적 현안들에 관한 어떤 사람의 정치 지향은 한 세트일 때가 많다. 이 일관성을 희 화한 만화가 『뉴요커』에 실린 적 있다(정치심리학자 존 조스트 덕분에 알게 된 만화다). 한 여자가 몸에 걸친 드레스를 남편에게 보이면서 묻는다. “이 드레스를 입으니까 나 공화당원처럼 보여요?“ 또다른 예는 생명윤리학자 리언 카스의 일화인데, 인간 복제는 상상만 해도 ’역겹다‘는 보수적 의견으로 관련 정책에 영향을 미쳤던 그는 그뿐만 아니라 사람들 앞에서 아이스크림을 핥아먹는 ’고양이 같은 행동’도 역겹다고 말한 적 있다. 아이스크림 핥기를 비롯하여 여러 문제에 대한 그의 견해는 뒤에서 더 살펴보겠다. 이런 내적 일관성은 정치 이데올로기가 그보다 더 폭넓고 근본적인 이데올로기의 한 표출일 뿐이라는 뜻이다. 앞으로 이야기하겠지만, 이 사실은 보수주의자들이 진보주의자들보다 침실에 청소 도구를 두는 경우가 더 많은 현상도 설명해준다.
당연히, 사람들의 정치 이데올로기가 늘 엄격하게 일관되는 것은 아니다. 자유지상주의자��� 사회적 자유주의와 경제적 보수주의의 혼합이다. 거꾸로, 흑인 침례교회는 전통적으로 경ㅈ적으로 진보적이지만 사회적으로는 보수적이다(동성애자 권리를 부인하고, 동성애자 권리가 인권 문제라는 생각도 부인한다). 정치 이데올로기의 양극단들이 획일적인 존재인가 하면, 그것도 아니다(나는 이 사실을 무시하고 단순화하여, ’진보주의자‘와 ’좌파’를, ’보수주의자’와 ‘우파‘를 각각 동의어처럼 쓰겠다).
그렇지만 어떤 사람의 정치 지향을 구성하는 요소들은 대체로 안정성과 내적 일관성을 갖고 있다. 공화당원처럼 옷을 입고 민주당처럼 아이스크림을 핥는다는 게 말이 된다는 얘기다.
정치 이데올로기가 침실에 청소용품을 두는 문제부터 아이스크림 섭취 방식까지 온갖 행동에 관여하는 더 큰 내적 영향력들의 한 표출에 불과하다면, 좌파와 우파는 심리적 · 감정적 · 인지적 · 내장감각內臟感覺적 측면에서도 차이가 있을까? 연구자들이 이 질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매우 흥미로운 발견들이 따라 나왔다. 그 발견들을 몇 가지 범주로 묶어보았다.
지능
아니, 뭐라고? 참으로 도발적인 주제부터 살펴보자. 1950년대의 테오도어 아도르노를 필두로, 낮은 지능이 보수 이데올로기 채택을 예특한다는 주장이 제기되었다. 이후 연구들은 이 결론을 지지하는 것도 있었지만 그렇지 않은 것도 있었다. 그보다 더 일관관 관계는 낮은 지능과 보수주의의 한 하위 형태인 우파권위주의성향(위계 애호) 사이에서 확인되었다. 영국과 미국에서 1만 5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조사하여 이 결론을 아주 철저하게 보여준 연구가 있다. 이때 교육 수준과 사회경제적 지위를 통제하더라도, 낮은 IQ와 우파권위주의성향과 집단 간 고정관념 사이에는 관련성이 있었다. 이 관련성을 어떻게 설명할까. 우파 권위주의성향이 단순한 대답을 제공하기 때문에 추상적 추론 능력이 부족한 사람들에게 알맞다는 것이 표준적이고 설득력 있는 해석이다.
지적 양식
이 문제에 관한 연구들은 크게 두 주체를 살펴본다. 하나는 우파가 좌파보다 애매함을 지적으로 불편하게 느낀다는 점이다. 이 이야기는 밑에서 하자. 다른 하나는 좌파가 우파보다, 뭐랄까, 더 열심히 생각한다는 것이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정치학자 필립 테틀록의 표현을 빌리자면, ‘통합적 복합intergrative complexity’을 받아들이는 능력이 더 낮다는 것이다.
한 연구에서 보수주의자들과 진보주의자들에게 가난의 원인을 물어보았다. 그러자 양쪽 다 보통 개인 귀인으로 대답했다(“그 사람이 게을러서 가난한 거죠”). 하지만 즉각적 판단일 때만 그랬다. 시간을 더 주면, 진보주의자들은 상황적 설명으로 의견을 바꿨다(“���깐만, 환경이 가난한 사람에게 불리하기는 해요”), 요컨대 보수주의자는 직감으로 시작해서 직감으로 끝나지만, 진보주의자는 직감으로 시작해서 머리로 끝난다.
귀인 양식 차이는 정치를 한참 넘어선 영역에도 미친다. 진보주의자와 보수의자에게 어떤 남자가 춤 연습을 하다가 딴 사람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고 말해주고 즉각적 평가를 요구하면, 둘 다 개인 귀인으로 대답한다. “서투른 사람이네요.” 하지만 시간이 주어지면, 진보주의자는 상황 귀인으로 넘어간다. ”진짜 어려운 춤인가봐요.“
이 이분법은 당연히 완벽하지 않다. 르윈스키 스캔들 때 우파는 개인 귀인으로 설명했고(”빌 클린턴은 썩은 놈이야“), 좌파는 상황 귀인으로 설명했다(”우파의 음모야“). 닉슨과 워터게이트 사태 때는 거꾸로였다. 그래도 이 이분법은 상당히 믿을 만한 편이다.
왜 이런 차이가 날까? 직감적 개인 귀인을 넘어서 섬세한 상황 귀인을 떠올리는 능력 자체에는 진보주의자와 보수주의자에 차이가 없다. 양쪽에게 감정을 접어두고 상대 진영의 관점을 묘사해보라고 요구하면, 양쪽 다 문제 없이 해낸다. 다만 진보주의자는 상황적 설명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동기를 더 크게 느낄 뿐이다.
왜? 어떤 사람들은 진보주의자가 생각을 더 중시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말하는데, 이것은 쓸모없는 동어 반복이 되기 쉬운 해석이다. 일리노이대학교의 린다 스키트카는 즉각적 개인 귀인이 진보주의자에게는 자신의 원칙에 어울리지 않는 견해로 느껴지므로 더 열심히 생각해서 더 조화로운 견해를 떠올리려 한다고 설명했다. 반면 보수주의자는 시간이 더 주어져도 상황적 귀인으로 넘어가지 않는데 부조화를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논리적이기는 하나, 이 해석은 그렇다면 왜 애초에 진보주의적 이데올로기가 부조화를 일으키는가 하는 질문을 낳을 뿐이다. 뒤에서 보겠지만, 이 문제는 인지 양식과는 무관한 다른 요인들이 작용한다.
이런 발견들을 고려하자면, 보수주의자를 진보주의자처럼 생각하도록 만드는 것보다는 진보주의자를 보수주의자처럼 생각하도록 만드는 편이 더 쉬울 것이다. 더 익숙한 방식으로 표현하자면, 인지 부담이 늘어나면[*이 현상은 부담이 보다 장기적으로 가해지는 상황에도 똑같이 적용된다. 그런 시기가 양국화를 부추긴다는 통념이 있지만, 사실은 좌파 중에서도 드문 일부만이 그런 시기에 암묵적으로 더 좌파적인 방향으로 바뀐다.] 사람들은 더 보수적인 견해를 갖게 될 것이다. 실제로 그렇다. 즉각적 판단에 따르는 시간 압박은 일종의 인지 부담 가중이다. 같은 맥락에서 사람들은 피곤할 때, 아플 때, 다른 인지 작업에 정신이 팔렸을 때,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을 때 평소보다 더 보수적인 견해를 보인다.
…
도덕적 인지
이 또한 지뢰밭이다. 놀랍지도 않은 일이지만, 정치 스펙트럼의 양극단에 있는 사람들은 서로를 도덕적 사고가 빈곤한 인간들이라며 비난한다. 이때 비난의 한쪽 방향은 7장에서 보았던 콜버그의 도덕 발달 단계 이론으로부터 지지를 받는 듯하다. 시민 불복종에 열광하는 진보주의자는 법과 질서를 애호하는 보수주의자보다 콜버드 단계에서 더 ‘높은‘ 단예에 있는 편이기 때문이다. 우파에게는 더 발전된 콜버그 단계에서 추론하는 지적 능력이 부족하다는 뜻일까? 아니면 그럴 동기가 적은 것일까? 후자로 보인다. 상대의 관점을 묘사하는 능력에는 우파와 자파의 차이가 없기 때문이다.
뉴욕대학교의 조너선 하이트는 견해가 전혀 다르다. 그는 도덕에 여섯 가지 토대가 있다고 본다. 배려 대 피해, 공정성 대 부정, 자유 대 압제, 충성심 대 배신, 권위 대 전복, 고귀함 때 추함이다. 진보주의자들이 첫 세 목표, 즉 배려와 공평성과 자유를 우선시한다는 것은 실험에서도 현실에서도 확인된 사실이다(상대적으로 충성심과 권위와 고귀함을 낮잡는다는 것은 여러모로 후 관습적 사고에 해당하므로, 콜버그 도식과 겹치는 데가 있는 셈이다). 대조적으로 보수주의자들은 충성심과 권위와 고귀함을 아주 중시한다. 이것은 명백히 큰 차이다. 당신이 속한 집단을 외부인들에게 비판해도 되는가? 우파: 안 된다, 그것은 배신행위다. 좌파: 된다, 정당한 사유가 있다면. 법을 어겨도 되는가? 우파: 안 된다, 권위를 훼손하는 짓이다. 좌파: 물론 된다. 악법이라면. 국기를 태워도 되는가? 우파: 절대 안 된다. 국기는 고귀한 것이다. 좌파: 뭘 그래, 천 쪼가리일 뿐인걸.
이런 상이한 강조점은 많은 것을 설명해준다. 일례로, 진보주의자의 고전적 견해는 누구에게나 동등한 행복추구권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보수주의자는 고전적으로 공정성보다 권위 집행의 편이성을 중시하므로, 어떤 사회경제적 불평등은 세상이 순조롭게 돌아가는 대가로서 감수할 만하다고 본다.
하이트의 관점에서 보수주의자들은 (도덕의 토대를) 여섯 개까지 꼽지만 진보주의자들은 세 개만 꼽는다는 사실은 무슨 뜻일까? 바로 이 대목에서 인정사정없는 상호 저격이 시작된다. 보수주의자들은 하이트의 묘사를 받아 들여서, 진보주의자를 도덕의 토대 중 절반이 위축된 인간이라고 비난한다.[*하이트가 자신을 보수주의자로 규정하지 않는 것은 흥미로운 사실이다. 하지만 최근 인터뷰를 보면 이 점에서 그가 바뀌고 있는 듯하다.] 조스트와 하버드대학교의 조슈아 그린은 견해가 다르다. 그들은 진보주의자들이 더 세련된 도덕의 토대를 갖고 있다고 본다. 덜 중요하고 역사적으로 해로웠던 토대들을 진보주의자들은 폑했지만 보수주의자들은 여태 집착한다는 것이다. 진보주의자는 1에서 3까지 고려하고 보수주의자는 사실상 4에서 6까지만 고려한다고 보는 해석이다.
보수주의자들은 왜 충성심, 권위, 고귀함처럼 우파권위주의와 사회지배지향성으로 건너가는 징검돌일 때가 많은 ‘결속의 토대‘에 더 신경쓸까? 이 질문에 답하려면 다음 항목으로 넘어가야 한다.
감정적 심리 차이
좌파와 우파가 정서 면에서 일부 겹치기는 하지만 차이가 있다는 것은 연구자들이 일관되게 확인하는 사실이다. 요약하면, 평균적으로우파는 애매성을 더 불안하게 느끼고, 종결하고픈 욕구를 더 크게 느끼고, 새로움을 싫어하고, 구조와 위계를 더 편하게 느끼고, 상황을 위협적인 것으로 더 쉽게 인식하며, 더 편협하게 감정이입한다.
보수주의자가 애매성을 싫어한다는 것은 여러 비정치적 맥락에서(가령 시각적 환영에 대한 반응, 오락 취향 측면에서) 확인된 바로, 이것은 그들이 새로움을 진보주의자와는 다르게 느낀다는 점과 밀접하게 관련된 현상이다. 새로움이란 속성상 애매함과 불확실성을 일으키는 법이기 때문이다. 새로움에 대한 견해 차이는 진보주의자들이 적절한 개혁으로 미래를 지금보다 더 좋은 세상으로 만들 수 있다고 보는 데 비해 보수주의자들은 옛날이 더 나았으며 우리가 그 익숙한 환경으로 돌아가서 다시 좋은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보는 것을 설명해준다. 이런 심리적 차이는 비정치적 영역에서도 발휘된다. 진보주의자들은 보수주의자들보다 여행책을 더 많이 갖고 있는 편이다.
예측 가능성과 구조structure를 원하는 보수주의자의 성향이 충성심, 복종, 법과 질서를 강조하도록 만든다는 것은 자명한 이치다. 이 사실은 미국의 정치 지형에서 한 가지 수수께끼 같은 속성을 이해하게 해준다. 지난 50년 동안 공화당은 어떻게 가난한 백인들이 자신의 경제적 이득에 반하는 투표를 하도록 설득할 수 있었을까? 그 사람들은 자신이 곧 복권에 당첨되어 미국의 불평등 구조에서 특권을 누리는 쪽으로 옮겨갈 수 있을 거라고 진심으로 믿는 걸까? 아니다. 보수주의자에게 익숙한 구조를 원하는 심리가 있다는 것을 볼 때, 가난한 백인들이 공화당에게 표를 주는 것은 암묵적인 체제 정당화 및 위험 회피 행동이었을 것이다. 변화를 받아들이느니 차라리 잘 아는 악마를 상대하는 편이 낫다는 심리다. 보수주의적 동성애자들이 진보주의적 동성애자들보다 암묵적 반反동성애자 편향을 더 많이 품고 있다는 사실은 앞 장에서 이야기했다. 체제의 안정서과 예측 가능성에서 위안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체제를 부정하느니 자신을 미워하는 편이 나은 것이다.
이런 변수들과 얽힌 또다른 현상은, 어떤 상황을 위협적인 것으로 보는 성향 면에서 좌파와 우파가 다르다는 것이다. 특히 권위주의에 기반한 보수주의가 그런 성향이 크다. 삶은 애매한 일투성이고 무엇보다 늘 새로운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데, 그 애매성과 새로움을 불안하게 느끼는 사람에게는 아닌 게 아니라 온갖 것이 위협으로 보일 것이다. 이때 ‘위협‘은 가령 자부심에 대한 위협처럼 추상적일 수 있는데 그런 위협을 인식하는 데 있어서는 정치적 차이가 거의 드러나지 않는다. 차이는 구체적인 신변상 위협에 대해서만 나타난다.
이 사실로 정치적 입장을 설명할 수도 있다. ”내게 국무부에 침투하여 일하고 있는 공산주의자 스파이 200명의 명단이 있습니다“라는 말은 가상의 위협이 무엇인지 아주 잘 보여주는 예시다.[*메카시가 실제로 위협을 느꼈는지는 (혹은 자신이 뱉은 말 중 한마디라도 진심으로 믿었는지는) 토론해볼 만한 문제이지만, 그가 그런 경향성을 지닌 사람들을 이용해먹을 줄 알았다는 점에서 좌우간 의문의 여지가 없다.] 위협 인식의 차이는 비정치적 영역에서도 드러난다. 한 연구에서, 피험자들에게 화면에 잠깐 나타났다 사라지��� 단어를 보면서 어떤 작업을 빠르게 수행하도록 했다. 이때 진보주의자들과는 달리 권위주의적 보수주의자들은 위협적이지 않은 단어(’망원경‘ ’나무‘ ’매점’)보다 위협적인 단어(‘암’ ’뱀’ ‘강도‘)에 더 빨리 반응했다. 게다가 그런 보수주의자들은 진보주의자들보다 ’arms’를 (’팔’로 읽어서 ‘다리와 짝짓는 게 아니라) ‘무기‘로 읽어서 ’총기‘와 짝짓는 경우가 더 많았고, 애매한 표정을 위협적인 표정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더 많았고, 부정적 자극을 중립적 자극과 연합하는 조건화를 더 쉽게 익혔다(긍정적 자극은 그렇지 않았다). 자가 보고에 따르면, 공화당원은 민주당언보다 악몽을 세 배 더 많이 꾼다. 특히 자신이 힘을 잃는 상황에 관련된 악몽을 많이 꾼다. 보수주의자는 강도를 당한 적 있는 진보주의자라는 말이 왜 있겠는가.
이와 관련하여 ‘공포 관리 이론’이라는 것이 있다. 보수주의의 심리적 기원을 죽음에 대한 극심한 공포라고 보는 가설이다. 이 가설을 지지하는 사실로서, 자신의 필멸성을 떠올리도록 하는 암시를 받은 사람들은 평소보다 더 보수적인 견해를 드러낸다.
위협 인식의 차이로 정부 역할에 대한 견해 차이도 설명할 수 있다. 국민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역할로 볼 수도 있고(좌파의 견해로, 사회 서비스와 교육 등을 강조한다), 국민을 보호하는 역할로 볼 수도 있다(우파의 견해로, 법질서와 군대 등을 강조한다).[*보수주의자들이 위협에 더 민감할 수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타인이 겪는 위협에 감정이입을 더 잘하는 것은 아니다. 보수주의자는 타인이 겪는 육체적 고통의 타당성을 더 많이 의심하고, 그것을 꾀병이자 의존적 조작으로 더 많이 해석한다.]
공포, 불안, 죽음에 대한 두려움. 우파로 산다는 것은 피곤한 일인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다국적 연구에서 우파가 좌파보다 더 행복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왜일까? 어쩌면 우파가 단순한 대답에 만족하고 구태어 그것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부담을 느끼지 않아서일지도 모른다. 또 어쩌면, 연구자들이 선호하는 해석으로서 보수주의자들이 체제 정당화를 통해 불평등을 합리화함으로써 불평등에 덜 좌절하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리고 경제적 불평등이 커질수록 우파와 좌파의 행복지수 차이도 더 커진다.
앞서 말했듯, 정치 이데올로기는 그 사람이 가진 지적 사고 양식과 정서 양식이 표출된 한 측면이다. 훌륭한 예로, 어떤 사람이 네 살 때 새로운 장난감에 얼마나 개방적인 태도를 보였는가 하는 것은 그가 성인이 되었을 때 가령 미국이 이란이나 쿠바와 새로운 관계를 맺는 문제에 대해서 어떤 견해를 보일 것인가를 잘 예측한다.
물론, 약간의 생물학적 설명
정치 지향은 보통 안정적이라는 것, 그리고 서로 상이한 문제들에 대해서 일관된 입장을 보인다는 것을 살펴보았다. 정치 지향은 그 사람이 가진 인지 및 정서 양식의 한 표현이라는 것도 알았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가보자. 이런 정치 지향의 차이를 설명하는 생물학적 차이는 무엇일까?
다시 섬겉질을 떠올리자. 섬겉질은 포유류에서는 미각적 · 후각적 혐오를 중개하고 인간에게서는 추가로 도덕적 혐오까지 중개한다. 앞 장에서 말했던 바,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이 내장감각적으로 혐오스럽다고 느끼게 만든다면 틀림없이 그들에 대한 적대감을 지필 수 있다. 사람들이 그들을 떠올릴 때 섬겉질이 활성화하게 만들 수 있다면, 당신의 대량학살 작업 목록에서 한 항목을 완수한 셈이다.
여기에서 떠오르는 놀라운 발견이 있다. 피험자들이 있는 방에 냄새나는 쓰레기통을 함께 넣어두면, 피험자들의 사회적 보수성이 높아진다는 실험 결과다. 썩은 생선 냄새 때문에 섬겉질이 구역질하는 상황에서는 우리가 그저 우리와 좀 다를 뿐인 타자의 사회적 관습을 말짱 틀린 것으로 판단하기 쉽다는 말이다.
여기에서 또 이어지는 흥미진진한 발견이 있다. 사회적 보수주의자들이 진보주의자들보다 혐오에 대한 문턱값이 낮은 편이라는 사실이다.[*부정적 이미지로는 사람이 벌레를 먹는 모습, 변기에 똥이 떠 있는 모습, 피투성이 상처, 구더기가 들끓는 상처 등이 쓰였다. 재밌군.] 한 연구에서, 피험자들에게 긍정적 혹은 부정적 정서가 깃든 이미지들을 보여주면서 그들의 피부전기반응(교감신경계 각성 수준을 알 수 있는 간접적 지표다)을 측정해보았다. 이때 부정적 이미지에 가장 큰 자동적 반응을 보이는 사람은 동성혼이나 혼전 성관계에 반대하는 보수주의자들이었다(자유무역이나 총기 규제오 같은 비사회성 주제들은 피부전기반응과의 관련성이 없었다). 위생과 순결함을 염려하는 사람들은 분명 고귀함을 중시하는 견해를 갖기가 쉽다.
그 연장선에서, 뭔가 내장감각적으로 불쾌한 것을 접했을 때 보수주의자들은 재평가 전략을(가령 피투성이 이미지를 보았을 때, ‘이건 진짜가 아니야, 연출된 거야’하고 생각하는 전략이다) 상대적으로 덜 쓴다. 그렇지만 재평가 기법을 써보라는 지시를 받은 경우라면(“초연하고 냉철한 시각으로 이미지를 보려고 애써보세요”), 보수주의자들은 평소보다 덜 보수적인 정치적 정조를 드러낸다. 진보주의자들의 경우에는 차이가 없었다. 대조적으로, 보수주의자들에게 억압 전략은(“이미지를 볼 때 당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마세요”) 소용이 없다. 앞에서 말했듯, 진보주의자는 피곤하거나, 배고프거나, 급하거나, 정신이 산만하거나, 혐오감을 느끼는 상황에서 더 보수성을 띤다. 보수주의자는 뭔가 내장감각적으로 불쾌한 것을 더 초연하게 바라볼 수 있을 때 더 진보성을 띤다.
이처럼, 사회적 현안에 관한 정치 지향은 그 사람의 내장감각적 혐오에 대한 민감도와 그 혐오에 대처하는 전략을 반영한다. 게다가 보수주의자들은 진보주의자들보다 혐오감이 무언가의 도덕성을 판단하는 데 좋은 기준이 되어준다고 생각하는 편이다. 아이스크림 핥기를 싫어하는 생명윤리학자 리언 카스가 이 대목에서 재등장한다. 카스는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생명윤리 전문가 위원회를 이끌었고, 위원회는 카스의 임신중지 반대 이데올로기에 힘입어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큰 제약을 가했다. 카스는 ’거부감의 지혜the wisdom of repugnance’라는 것이 있다고 주장했다. 인간복제 등에 대한 혐오감은 “우리의 심오한 지혜가 정서적으로 표현된 것으로서, 지혜란 말로 설명할 수 ���는 영역의 문제”라는 것이다. 그러니까 우리가 사후적으로 합리화를 하든 말든, 내장감각적 차원만 있으면 옳고 그름을 알 수 있다는 말이다. 무언가가 내게 구토를 일으킨다면, 마땅히 그것을 비난해도 좋다는 것이다.
이 논리에는 명백히 어마어마한 흠이 있다. 우리는 저마다 다른 것에 혐오를 느낀다. 그런데 누구의 구역반사를 기준으로 삼을 것인가? 게다가, 옛사람들이 혐오스럽다고 느꼈던 것을 요즘 사람들은 느낀다(일례로, 흑인 노예에게도 백인과 동등한 권리가 있다는 생각에 대해서 1800년경 미국의 백인 중 대다수는 경제적으로 불가능한 꿈이라고 생각할 뿐 아니라 혐오스럽다고도 느꼈을 것이다). 옛사람들이 혐오스럽다고 느끼지 않았던 것이 요즘은 혐오스럽게 느껴지는 경우도 있다. 혐오는 움직이는 표적이다.
… 섬겉질 외에도 몇 가지 신경 생물학적 차이가 더 확인된 바 있다. 진보주의는 띠다발 겉질(감정이입에 관여하는 영역이다)의 회색질 부피가 상대적으로 더 큰 것과, 보수주의는 편도체(익히 알겠지만, 위협 인식의 주역이다) 확장과 관련성이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그리고 혐오스러운 이미지를 보거나 위험한 작업을 수행할 때, 보수주의자들은 진보주의자들보다 편도체가 더 많이 활성화한다.
하지만 모든 발견이 깔끔하게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일례로, 보수주의자들은 혐오스러운 이미지를 볼 때 편도체 외의 다른 잡다한 뇌 영역들도 상대적으로 더 많이 활성화한다. 바닥핵, 시상, 수도관주의회색질, (인지적) 등쪽가쪽이마앞엽 겉질, 중간/위관자이랑, 전보조운동영역, 방추상얼굴영역, 아래이마이랑. 이 발견을 어떻게 해석해야 좋은지는 아직 모른다.
그렇다면, 우리는 자연히 이런 질문을 던지게 된다. 유전자가 정치 지향에 미치는 영향에 관해서 행동유전학자들이 밝혀낸 바가 있을까? 쌍둥이 연구에서는 정치 지향의 유전율이 약 50%라는 결과가 나왔다. 게놈전체연관분석에서도 정치 지향과 연관성이 있는 다형성 유전자들이 발견되었다. 하지만 그 유전자의 대부분은 기능이 알려지지 않은 것이거나, 이전까지 뇌와는 무관하다고 생각된 것이었다. 뇌와 관련된 기능이 알려진 유전자라도(일례로, 신경전달물질인 글루탐산의 수용체를 암호화한 유전자가 있었다) 정치 지향에 관해서 그다지 알려주는 바는 없다. 한 가지 흥미로운 유전자/환경 상호 작용이 있기는 하다. D4 도파민 수용체 유전자 중 ‘위험 감수’ 성향과 관련된 변이체가 진보성과 연관된다는 것인데, 단 친구가 많은 진보주의자들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였다. 또 정치 지향과는 무관하지만, 사람들이 투표를 할 가능성에 유전자가 관여한다는 것을 보여준 연구들도 있었다.
(540~552쪽)
행동 - 로버트 새폴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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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냄과 감춤 - 디지털 파놉티콘
고대 인류에게 집은 사적인 공간이 아니었다. 밥 먹고, 울고, 섹스하고, 자고, 그 모든 지극히 개인적인 행위들이 타인의 시선 아래 놓였다. 집의 구조 자체가 그러했다. 그러다 17세기 유럽에서 침실이라는 개념이 등장했지만, 당시 침대는 엄청난 사치품이었기에, 침대가 없는 침실에서 여전히 밥 먹고, 울고, 섹스하고, 자는 행위들을 공유해야 했다. 중세에는 프라이버시라는 개념 자체가 희미했다. 어쩌면 예수개새기!하고 교회의 지하실에 갇히거나, 사형 집행인이 되는 극단적인 선택만이 프라이버시를 얻는 유일한 길처럼 보였을지도 모른다. 역설적이게도, 그것이 프라이버시의 기원인지도 모른다.
시간은 흘러, 우리는 온갖 정보 속에서 산다. 닷컴 버블 시대, 인터넷이 가져다줄 미래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무한했다. 사회 문제의 근본 원인이 정보 부족이라고 믿었고, 모든 지식이 손안에 들어오면 인간은 객관적인 결론에 도달하고, 분열과 무지에서 벗어나 디지털 가족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상상했다.
그러나 현실은 좆됐다! 우리가 찾아 헤맨 유토피아는 친구 여동생의 온리팬즈 계정이었고, 프라이버시를 갈망하던 인간이 만든 신세계는 어딘가 일그러져 있었다.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와 조지 오웰의 '1984'가 기묘하게 혼합된 사회, 인류가 꿈꾸던 궁극적인 진리, 세계 기아 해결, 성간 우주선 따위는 먼 과거의 망상이 되어버렸다.
'파놉티콘'이란 게 있다. 중앙 감시탑에서 간수는 360도 모든 방향의 죄수들을 감시할 수 있지만, 죄수들은 감시탑 내부를 볼 수 없다. 누가 자신을 감시하는지 알 수 없기에, 죄수들은 끊임없이 감시받고 있다고 스스로를 억압한다. 암묵적인 감시가 일상화되는 것이다.
그게 너고, 나다. 새벽 3시 30분에 무심코 검색한 "슬랜더 왕가슴 3P 섹스"나 "토끼 꼬리 애널 플러그" 같은 것들은 앞으로 15년 동안이나 아주 어머한 광고를 화면에 띄운다.
"그래서 뭐, 그게 당장 우리 삶에 큰 영향을 주는 것도 아니잖아?"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것은 착각이다. "제품이 공짜라면, 너 자신이 그 제품이다."라는 말은 이제 "너는 제품이 아니라 원재료다."로 바뀌어야 한다. 데이터를 탐하는 자들에게 많다는 개념은 없다. 결혼 여부, 학력 수준, 심지어 겜 서버 점검에 대한 감정적인 반응까지, 모든 정보는 시스템으로 흘러 들어가 인간 욕망이라는 블랙박스를 해독하는 데 사용된다. 더욱 정교해진 성격 모델과의 교차 분석은 단순한 광고를 넘어, 우리를 유혹하고, 겁주고, 설득하려는 은밀한 시도로 이어진다. 완전 B. F. 스키너의 실험실을 디지털 세상에 재현한 것과 같다.
ɟ
그 감청은 너무나 섬세해서, 어느 흐릿한 저녁, 문을 열고 나선 회색빛 땅거미 속에서 우리는 길가를 바라본다. 그 길 아래로는 우리의 모든 비밀이 흐르고 있다. 하늘 위로는 그 비밀을 실어 나르는 정교한 은빛 새들이 날아다니며, 꽃가루처럼 염매그라드 곳곳에 흩뿌린다. 그리고 마침내, 그 모든 비밀은 먼 나라의 거대한 저장소 안에서 질서정연하게 정리된다.
ƃ
그곳에는 레비아탄이 살고 있다. 잠들지 않고, 지치지 않고, 결코 배부르지 않는 괴물. 안개 속에 사는 모든 이의 꿈과 비밀을 탐닉하며, 그것들을 애정 어린 손길로 다듬어 점점 더 화려하고 매혹적인 상품을 만들어낸다. 너무나 많은 비밀을 먹고 자란 그 레비아탄에게, 인간의 마음과 의지는 흐르는 물줄기처럼, 개울을 돌리거나 밭을 가는 것만큼이나 손쉽게 조작 가능한 존재로 여겨진다. 그들은 알고 있다. 마법의 물이 '듣기만 한다'면, 그것은 마법이 아니라 저주라는 것을. 단순한 엿듣기가 아닌, 악의적인 저주라는 것을.
ɥ
그래, 물에 저주를 걸자. 완벽한 발상이다. 사생활의 완전한 몰수, 기업 감시에 의한 심리적 약탈, 너무 일찍 도래한 역사의 종언. 그 모든 것을 단 몇 번의 클릭만으로 가능하게 되었다. 네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인식하지 못했던 욕망까지 충족시켜주는 세상. 그 대가는 단 하나, 지식적 발가벗김, 그 상태로 영원히 얼굴 없는 디지털 신들 앞에 서는 것이다.
ᴉ
가장 섬뜩한 점은, 이 파놉티콘은 우리 스스로 지었다는 것이다. 조지 오웰이 상상한 권력욕이나 타인에 대한 공포, 인간 본성에 대한 불신 때문이 아니다. 친구 여동생의 온리팬즈, 토끼 꼬리 애널플러그, 불임이라는 공포, 우라아카 모든 게 양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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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그라정은 주로 발기 부전(ED)을 치료하기 위한 약물로 사용됩니다. 주성분인 실데나필(sildenafil)은 혈액 순환을 개선하여 발기력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카마그라정을 사용했을 때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발기력 향상
카마그라는 발기 부전이 있는 남성들에게 발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실데나필은 성적 자극이 있을 때 음경으로의 혈류를 증가시켜 발기를 돕습니다.
2. 성적 만족도 증가
발기력의 향상은 성적 활동 중 더 나은 만족감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발기가 유지되지 않아 성적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수 있습니다.
3. 자신감 향상
발기 부전으로 인한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줄여주어, 성적 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남성의 정신적 건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4. 빠른 효과
카마그라는 일반적으로 복용 후 30분에서 1시간 이내에 효과가 나타납니다. 효과 지속 시간은 4~6시간 정도로, 성적 활동을 위한 적절한 타이밍에 맞춰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편리한 복용
카마그라는 경구 약물로, 복용이 간편합니다. 성적 활동 전 약물을 복용하면 효과가 나타납니다.
6. 부작용 개선
카마그라를 사용하여 발기 부전의 증상이 개선되면, 이로 인한 심리적 스트레스나 불안감이 줄어들 수 있으며, 이는 전반적인 웰빙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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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드레 코스톨라니 달걀 이론은 주식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한 핵심 요소로, 위험 관리, 장기적인 관점 유지, 심리적 안정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이론은 복잡한 금융 개념을 이해하고 올바른 투자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습니다 앙드레 코스톨라니 달걀 이론은 단순한 투자 원칙을 넘어, 투자자들에게 올바른 태도와 사고 방식을 제시하며 시장 내에서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올바른 전략과 인내를 가지고 접근하면 장기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는 항상 준비하고, 배우며, 끊임없이 발전해.. #앙드레코스톨라니달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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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은 퇴축, 미소를 잃는 고통| 심리적 영향과 극복 방안 | 치은 퇴축, 심리적 영향, 치아 건강, 자신감
치은 퇴축, 미소를 잃는 고통| 심리적 영향과 극복 방안 | 치은 퇴축, 심리적 영향, 치아 건강, 자신감 밝게 웃는 모습은 자신감을 표출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지만, 치은 퇴축은 이러한 즐거움을 앗아갈 수 있습니다. 치은 퇴축은 잇몸이 잇몸뼈로부터 퇴축되어 치아 뿌리가 노출되는 현상으로, 심미적인 문제뿐 아니라 치아 건강에도 악영향을 ��칩니다. 치은 퇴축이 발생하면 치아가 길어 보이고 잇몸이 부족해 보여 미소가 어색하게 느껴지고, 자신감 저하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뿌리가 노출되면서 시림 증상이 나타나 찬 음식이나 뜨거운 음식을 먹을 때 불편함을 느끼기도 합니다. 하지만 치은 퇴축은 극복 가능한 문제입니다. 꾸준한 치아 관리와 주기적인 검진을 통해 치은 퇴축의 진행을 늦추고 증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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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근통 극복, 마음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가 답이다 | 섬유근통, 스트레스, 심리적 건강, 통증 관리, 극복 방법
섬유근통 극복, 마음 건강과 스트레스 관리가 답이다 | 섬유근통, 스트레스, 심리적 건강, 통증 관리, 극복 방법 섬유근통은 만성적인 전신 통증과 피로, 수면 장애, 우울증 등을 동반하는 질환으로,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킵니다. 섬유근통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환경적 요인, 심리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스트레스는 섬유근통을 악화시키는 주요 원인 중 하나입니다. 스트레스는 신체의 긴장을 높이고 염증을 유발하며, 통증을 더욱 심하게 만듭니다. 또한, 스트레스는 수면 장애, 불안, 우울증 등을 유발하여 섬유근통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섬유근통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음 건강을 관리하고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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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오면 생각나는 시인
김소월(金素月, 1902-1934)은
평북 구성에서 출생하였고
본명은 정식 이다.
18세인 1920년 “창조”에
‘낭인의 봄’ 등을 발표하면서 등단했다.
일본 유학 중
관동대지진으로 도쿄 상과대학을 중단했다.
고향에서 조부의 광산 경영을 도왔으나 망하고 동아일보 지국을 열었으나 당시 대중들의 무관심과
일제의 방해 등이 겹쳐 문을 닫았다.
이후 김소월은 극도의 빈곤에 시달리며 술에 의지하였다.
결국 1934년 12월 24일 뇌출혈로 사망했다
자살설이 많다
유서나 유언은 없었으나
아내에게 죽기 이틀 전,
"여보, 세상은 참 살기 힘든 것 같구려..."
라고 말하면서 우울해했다고 합니다.
암울했던 일제 강압 통치 시절,
32세의 짧은 생을
불꽃같이 살면서 詩作(시작) 활동을 했다.
성장 과정에서 겪은 '恨(한)'을
여성적 감성으로 주옥같은 많은 서정시를 남겼다
작품으로
♡금잔디,
♡엄마야 누나야,
♡진달래꽃,
♡개여울,
♡강촌,
♡왕십리,
♡��유화,
♡초혼 등이 있으며
대표작으로 전 국민의 애송시
"진달래꽃 1925", "산유화"가 있다.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교과서에 실려 유명해졌던
"초혼"이란 詩에는 슬픈 사연이 담겨져 있다.
1904년, 김소월이 세살 때
아버지 김성도가 일본인들에게
폭행당해 정신 이상자가 되었다.
이 후 광산을 운영하고 있었던
조부 집으로 이사하여
아픈 상처를 가진 채 성장한다.
남산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평북 정주의 오산학교로 진학했다.
오산학교 시절에
김소월은 3살 많은 누나 '오순'을 알게 된다.
둘은 서로 의지하고 상처를 보듬으며 사랑한다.
그러나 그 행복은 너무나 짧았다.
오산학교 재학 중 14세 때
할아버지의 친구의 손녀인 홍단실과
강제로 결혼한다.
당시는 흔한 일이었다.
세월이 흘러 오순이 19살이 됐을 때,
그녀도 억지로 다른 사람과 결혼하게 된다.
이후 둘의 연락은 끊겼지만
소월은 어려울 때
자신의 아픔을 보듬어주던 오순을 잊지 못했다.
그러나 운명의 신은 가혹해서
얼마 되지 않아
너무나 가슴 아픈 사건이 발생한다.
3년 뒤에 오순이
그의 남편에게 맞아 사망한 것이다.
그 남편이란 작자는
심한 의처증에 시달려
걸핏하면 폭력을 일삼는 포악한 자였다.
소월은
가슴 아픈 마음을 안고 오순의 장례식에 참석한다.
그리고 사랑했던 그녀를 기리며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한편의 詩를 헌사한다.
바로 교과서에 실렸던 "초혼( 招魂)"이다.
招魂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
허공 중에 헤어진 이름이여
불러도 주인 없는 이름이여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심중에 남아 있는
말 한마디는
끝끝내 마저하지 못하였구나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붉은 해가 서산 마루에 걸리었다
사슴의
무리도 슬피 운다.
떨어져 나가 앉은 산 위에서
나는 그대의 이름을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설움에 겹도록 부르노라
부르는 소리는 비껴가지만
하늘과 땅 사이가 너무 넓구나
선 채로 이 자리에
돌이 되어도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사랑하던 그 사람이여...
"招魂"은 사람이 죽었을 때
그 혼을 소리쳐 부르는 것을 뜻한다.
소월은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비탄과 절망감을
격정적인 어조로 절절히 노래하여
우리에게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한다
김소월�� 많은 작품 중
유명한 시들을 모아 올려본다!
소월의 아름다운 정서를 공유하며 ...
■ 진달래꽃⚘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영변(寧邊)에 약산(藥山)
진달래꽃,
아름 따다 가실 길에 뿌리오리다.
가시는 걸음걸음
놓인 그 꽃을
사뿐히 즈려 밟고 가시옵소서.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다.
■ 못 잊어💑
못 잊어 생각이 나겠지요.
그런 대로 한 세상 지내시구려
사노라면 잊힐 날 있으오리다.
못 잊어 생각이 나겠어요.
그런 대로 세월만 가라시구려
못 잊어도 더러는 잊히오리다.
그러나 또 한껏 이렇지요.
그리워 살뜨리 못 잊는데
어쩌면 생각이 나겠지요?
■ 산유화 ⚘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있네.
산에서 우는 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지네.
■ 개여울 🌨
당신은 무슨 일로 그리합니까
홀로이 개여울에 주저앉아서
파릇한 풀포기가
돋아 나오고
잔물이 봄바람에 헤적일 때에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시던
그러한 약속이 있었겠지요
날마다 개여울에
나와 앉아서
하염없이 무엇을 생각합니다.
가도 아주 가지는 않노라심은
굳이 잊지 말라는 부탁인지요.
■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봄 가을 없이
밤마다 돋는 달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렇게 사무치게 그리울 줄도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달이 암만 밝아도 쳐다볼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이제금 저 달이
설움인 줄은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 먼 후일 🎷
먼 훗날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었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 가는 길 ⚘
그립다 말을 할까하니 그리워.
그냥 갈까 그래도
다시 한번 그리워
저 산(山)에도 까마귀,
들에 까마귀,
서산(西山)에는
해 진다고
지저귑니다.
앞강물 뒷강물
흐르는 물은
어서 따라 오라고
따라 가자고
흘러도 연달아 흐릅디다려.
■ 무덤 🌱
그 누가
나를 헤내는 부르는 소리
그림자 가득한 언덕으로
여기 저기, 그 누가
나를 헤내는 부르는 소리
부르는 소리, 부르는 소리
내 넋을 잡아 끌어 헤내는
부르는 소리...
___________
김소월은
민족의 전통과
민요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詩를 남겼다
그의 대표작 진달래꽃은
단순한 이별의 슬픔을 넘어
한국인의 정서를 상징하는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나 보기가 역겨워 가실 때에는
말 없이 고이 보내 드리오리다"
라는 싯구는
깊은 체념과 배려 속에서
고통을 승화시킨 恨(한)의 정수를 보여준다
김소월의 詩는
당시 일제 강점기라는 민족적 아픔과 억압을 담아내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었다
그러나 문학적 성공에도 불구하고
그의 개인적 삶은 고통으로 가득했다
어린시절 부터 아버지의 정신질환과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성장했으며
결혼생활 또한 원만하지 못했다
이 모든 요소는
그의 내면에 깊은 고독감을 심어 주었다 .
문학과 현실 사이의 괴리는
심리적 압박 시적 영감과
이상을 추구하는 내면과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현실의 무게는
그의 삶을 점점 무겁게 했다
1934년 12월 24일
끝내 자신의 生을 마감했다.
그의 나이 겨우 32세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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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하는 사이트 목록은 다양합니다. 여러 리뷰 사이트를 참고하고 사용자들의 평가를 비교하여 최적의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3. 게임 규칙 익히기 3.1 주요 게임 규칙 이해하기
각 게임마다 ���유한 규칙이 있습니다. 바카라, 블랙잭, 룰렛 등의 기본 규칙과 전략을 미리 숙지하면 승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3.2 전략적 접근법
게임에 따라 적절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블랙잭에서는 카드 카운팅과 같은 기술적인 방법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4. 자금 관리 기술 배우기 4.1 초기 예산 설정하기
게임에 참여하기 전 자신의 예산을 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손실 한도를 설정하고 그 이상은 사용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4.2 이익 추구 vs 손실 최소화
이익을 추구하되 손실도 최소화하는 균형 잡힌 접근이 필요합니다.
5. 보너스 활용하��� 5.1 카지노사이트 쿠폰 활용법
많은 온라인카지노에서는 다양한 보너스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보너스를 잘 활용하면 초기 자본금을 늘릴 수 있습니다.
5.2 보너스 조건 이해하기
보너스의 조건과 요구 사항을 충분히 이해해야 합니다. 이를 통해 보다 효과적으로 이익을 얻을 수 있습니다.
6. 전략적인 게임 선택 6.1 높은 RTP 게임 찾기
RTP(Return to Player)는 특정 게임에서 플레이어에게 돌아오는 금액 비율입니다. RTP가 높은 게임은 승률도 더 높습니다.
6.2 인기 있는 게임 분석하기
인기 있는 바카라사이트나 라이브카지노에서 어떤 게임이 높은 승률을 기록하고 있는지 분석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7. 심리적 요소 고려하기 7.1 감정 조절 기술 배우기
도박은 감정적인 활동일 수 있으므로, 감정을 조절하는 능력이 필요합니다.
7.2 스트레스 관리 방법
스트레스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면 집중력과 의사결정 능력을 향상시킬 수 라이브카지노 플레이 있습니다.
라이브카지노 8. 커뮤니티 참여하기 8.1 포럼 및 커뮤니티 활동
다양한 커뮤니티에 참여하여 다른 플레이어들과 정보를 공유하고 경험담을 나누는 것도 좋습니다.
8.2 실시간 팁 얻기
경험 많은 추가 정보 플레이어들로부터 실시간으로 팁과 전략에 대한 조언을 받을 수 있습니다.
9. 최신 트렌드 파악하기 9.1 에볼루션카지노의 혁신적인 변화
에볼루션카지노와 같은 선두 업체들이 제공하는 새로운 기능이나 트렌드를 항상 주시해야 합니다.
9.2 모바일 플랫폼 활용하기
모바일에서도 쉽게 접속할 수 있는 사이트들을 이용해 언제든지 도박할 준비를 갖추세요.
10. FAQ 섹션 Q1: 안전한 카지노사이트는 어떻게 찾나요?
A: 사용자 리뷰와 평판, 라이선스 정보를 확인하여 안전한 사이트를 찾아야 합니다.
Q2: 보너스를 어떻게 최대한 활용할 수 있나요?
A: 보너스의 조건과 요구 사항을 충분히 이해하고 이를 기반으로 계획적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Q3: 어떤 게임이 가장 높은 RTP를 가지고 있나요?
A: 일반적으로 블랙잭이나 바카라 같은 테이블 게임은 RTP가 높습니다.
Q4: 도박 중 감정을 어떻게 조절하나요?
A: 명상이나 심호흡 등의 방법으로 감정을 안정시키고 차분하게 생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Q5: 최신 트렌드는 어떻게 알 수 있나요?
A: 관련 포럼이나 뉴스를 통해 최신 트렌드를 지속적으로 확인하세요.
Q6: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다른 에볼루션카지노 플레이어들과 정보 공유 및 팁 교환으로 자신의 전략이나 접근법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위 내용을 바탕으로 실시간 카지노사이트에서 승률 높이는 팁에 대해 총체적으로 살펴보았습니다. 각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고려한다면 성공적인 도박 경험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카지노사이트에서 즐거운 시간 온라인카지노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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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알리스의 정확한 이해를 위한 안내
서론
시알리스는 오늘날 많은 사람들이 접하는 제품 중 하나입니다. 성 기능과 관련된 다양한 제품들이 시장에 나와 있지만, 시알리스는 특히 그 효과와 사용 편리성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시알리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해 필요한 정보들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시알리스의 특성, 구매 방법, 가격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시알리스의 정확한 이해를 위한 안내
시알리스는 주로 남성의 시알리스 구매 성 기능을 지원하기 위해 개발된 약물입니다. 일반적으로 발기부전 치료로 알려져 있으며, 성적 자극이 있을 때 혈액 흐름을 증가시켜 발기를 도와주는 작용을 합니다. 이러한 작용 메커니즘 덕분에 많은 사람들이 시알리스를 선택하게 되는데요, 이는 심리적 요인과 신체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시알리스를 선택하는 이유는 그 효과뿐만 아니라 사용의 용이함도 포함됩니다. 일반적으로 한 번의 복용으로 여러 시간 동안 효과가 지속되므로 일상생활에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제품은 반드시 개인의 상황에 맞게 적절히 사용해야 하며, 사용자마다 경험이 다르기 때문에 충분한 정보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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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시알리스란 무엇인가?
시알리스는 테다라필(tadalafil)이라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성분은 PDE5(PDE5 억제제)라는 효소를 억제하여 혈관을 확장시키고 혈류를 증가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결과적으로 성적인 자극이 있을 때 발기가 가능하도록 도와줍니다.
1-1. 시알리스의 역사
시알리스는 2003년에 FDA(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은 이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발기부전 치료제로 사용되었지만, 다양한 연구 결과로 인해 다른 용도로도 연구되고 있습니다.
1-2. 작용 원리
시알리스가 체내에서 어떻게 작용하는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성적 자극: 성적인 자극이 있을 때, 신경계에서 화학 물질이 방출됩니다. 혈관 확장: 테다라필이 PDE5 효소를 억제하여 혈관이 확장되고, 더 많은 혈액이 음경으로 흐르게 됩니다. 발기 유지: 이렇게 증가된 혈류량 덕분에 발기가 이루어지고 지속될 수 있습니다. 2. 시알리스 구매 방법
시알리스를 구매하는 방법에는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 약국에서 구매할 수도 있고, 온라인 쇼핑몰이나 해외 직구를 통해서도 구입 가능합니다.
2-1. 오프라인 구매
오프라인 약국에서는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특정 국가나 지역에서는 의사의 처방이 필요할 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2-2. 온라인 구매
온라인에서 시알리스를 구매할 때는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불법 또는 안전하지 않은 사이트에서 구입하면 품질 문제나 위조품의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2-3. 해외 직구
해외에서 직접 구매하는 "시알리스 직구"도 시알리스 구입 한 가지 방법입니다. 이 경우에도 해당 국가의 법규 및 규정을 잘 확인하고 안전한 경로로 구매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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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시알리스 가격
시알리스 가격은 지역이나 판매처에 따라 다르게 형성될 수 있습니다. 대체로 오프라인 약국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더 저렴하게 판매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판매처 | 평균 가격 | |--------------|--------------------| | 오프라인 약국 | 50,000원 (1정) | | 온라인 쇼핑몰 | 40,000원 (1정) | | 해외 직구 | 30,000원 (1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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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은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참고용으로만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4. 시알리스 사용자의 경험담
시알리스를 사용한 사람들의 경험담은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효과를 높게 평가하며 만족감을 느끼지만, 일부는 기대했던 만큼의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이야기합니다.
4-1. 긍정적 경험담
많은 사용자들은 첫 복용 후 즉각적인 효과를 느꼈다고 말합니다:
"첫 번째 사용 후 친구들과 함께 있었는데 자신감이 생겼어요."
혹은,
"오랜만에 연인과 좋은 시간을 가졌는데 덕분에 더욱 즐거웠습니다."
4-2. 부정적 경험담
그러나 모든 사람이 긍정적인 경험을 한 것은 아닙니다:
"별다른 변화가 없어서 실망했어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시알리는 누구에게 필요합니까?
A1: 일반적으로 발기부전을 겪고 있는 남성을 위해 개발되었습니다.
Q2: 어떻게 복용하나요?
A2: 개인마다 다르지만 대부분은 성적 자극 전에 복용합니다.
Q3: 부작용은 무엇인가요?
A3: 일부 사용자에게 두통이나 소화불량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Q4: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가요?
A4: 일부 국가에서는 처방전 없이 구입할 수 있지만 여전히 지역별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Q5: 얼마나 오래 효과가 지속되나요?
A5: 개인차가 있지만 보통 24시간 정도 효과가 지속됩니다.
Q6: 다른 제품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다르나요?
A6: 다른 제품들보다 긴 지속성과 빠른 작용 시간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결론
이번 글에서는 시알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살펴보았습니다. 이 글에서 제공한 정보들이 여러분에게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항상 믿을 수 있는 출처에서 정보를 얻고 안전하게 사용할 것을 권장드립니다. 각자의 상황에 맞춰 올바르게 활용한다면 더욱 만족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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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인종이나 성별에 관한 최소한의 단서만으로도 밀리초 만에 이미지들을 차별적으로 처리한다는 사실은 수많은 실험으로 확인된 바다. 비슷한 맥락에서, 1970년대에 브리스틀대학교의 헨리 타이펠이 앞장서서 밝힌 ‘최소 집단’ 패러다임이 있다. 그는 집단이 시시한 차이에 의해 꾸려진 것이라도 (가령 그림에 나타난 점의 개수를 실제보다 많게 봤는가 적게 봤는가로 나눴더라도) 피험자들이 금세 내집단 편향을 발생시켜서 내집단에게 더 많이 협력하는 식으로 행동한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런 친사회성은 집단 동일시 현상이다. 사람들은 익명의 상대라도 내집단 구성원에게 자원을 할당하는 편을 선호한다.
집단을 꾸린 근거가 아무리 허약하더라도, 일단 집단이 꾸려지기만 하면 사람들은 파벌적 편향을 품는다. 이 최소 집단 패러다임은 일반적으로 그들을 더 나쁘게 보기보다는 우리를 더 좋게 보는 방향으로 작동한다. 이것은 변변찮으나마 좋은 소식인 것 같다. 적어도 우리가 동전 던지기에서 (바람직한 뒷면이 나온 우리와는 달리) 앞면이 나온 사람들이 식인종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는 뜻이니까.
임의적 최소 집단화가 우리/그들 가르기를 끌어낸다는 사실에서 떠오르는 것은 10장에서 이야기했던 ‘초록 수염 효과‘다. 이 효과는 친족선택으로 인한 친사회성과 상호 이타주의로 인한 친사회성의 중간쯤에 해당한다고 했다. 이 효과가 나타나려면 임의적이고, 눈에 띄고, 유전자에 기반한 특징(초록 수염)이 있어야 하고, 그 특징이 있는 사람이 다른 초록 수염 소유자들에게 이타적으로 행동하는 성향이 있어야 한다. 이 조건이 만족되면, 초록 수염 소유자들이 번성할 수 있다.
최소의 공통 특징에 기반한 우리/그들 가르기는 유전적 차원이 아닌 심리적 차원의 초록 수염 효과라 할 수 있다. 우리는 무의미하기 짝이 없는 특징이라도 나와 그 특징을 공유하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느낌을 품는다.
훌륭한 예를 보자. 한 실험에서 피험자들이 연구자와 대화를 나눴는데, 연구자는 피험자 몰래 그의 행동을(가령 다리 꼬기를) 모방하거나 모방하지 않거나 했다. 피험자들은 이 모방을 기쁘게 여겨서 중변연계 도파민 경로를 활성화했고, 나아가 연구자가 떨어뜨린 펜을 주워주며 연구자를 더 기꺼이 도왔다. 상대가 나처럼 구부정하니 앉아 있다면 무의식적으로 우리를 형성하는 것이다.
이처럼 비가시적인 전략은 임의의 초록 수염 표지에 결합하여 가시성을 띤다. 문화는 무엇으로 정의되는가? 가치, 믿음, 귀인, 이데올로기로 정의된다. 모두 비가시적인 속성이지만, 복장이나 장신구나 사투리 같은 임의의 표지와 결합하면 사정이 달라진다. 일례로, 소를 대하는 태도에는 가치에 기반한 두 접근법이 있다. (A)소를 먹는다. (B)소를 숭배한다. 소를 다룰 일이 있을 때, A가 두 명이거나 B가 두 명인 편이 A와 B가 있는 편보다 일이 평화롭게 해결될 것이다. 어떤 사람이 A라는 것을 보여주는 믿을 만한 표지가 있을까? 카우보이모자와 부츠는 어떨까. B임을 보여주는 표지는? 사리나 네루 재킷이 떠오른다. 이 표지들은 원래 임의적인 것이었다. 사리라는 옷 자체에 소는 신이 돌보시기에 신성한 존재라는 믿음이 내포되어 있는 건 아니다. 육식과 카우보이모자 사이에 필연적 관계가 있는 것도 아니다. 카우보이모자는 햇볕에서 눈과 목을 보호해주므로, 스테이크를 좋아애서 소를 돌보든 크리슈나를 섬기기에 소를 돌보든 유용하다. 최소 집단 연구에서 밝혀진 바는 우리가 임의적 차이로도 우리/그들 편향을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었다. 더 나아가 우리는 그 임의적 표지와 가치와 믿음에 관련된 유의미한 치이와 연결 짓는다.
그러면 임의적 표지에 변화가 생긴다. 우리가(즉 영장류, 쥐, 파블로프의 개가) 종소리 같은 임의적 신호를 보상과 연합하여 생각하도록 조건화될 수 있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연합이 형성된 뒤에도 종소리는 임박한 쾌락을 상징하는 표지에 ‘불과할까?’ 아니면 종소리 자체가 쾌락이 될까? 중변연계 도파민 체계를 살펴본 연구에 따르면, 쥐들 중 상당��는 임의적 신호 자체를 보상으로 여기게 된다. 이와 비슷하게, 우리의 핵심 가치를 뜻하는 임의의 상징은 차츰 독자적인 생명력과 힘을 확보하여 그 자체가 기표가 아닌 기의가 된다. 그리하여 천 쪼가리에 특정 색깔과 무늬가 그려진 국가라는 것이 우리로 하여금 목숨을 걸고 사람을 죽이게 만든다.[*이 현상을 잘 보여준 강력한 사례로 인도 독립전쟁의 첫 단계였던 1857년의 이른바 세포이 항쟁을 들 수 있다. 영국동인도회사 군대에 복무하던 인도인 군인들이―세포이라고 불렸다―반란을 일으킨 것은 그들에게 지급된 총알이 우지 혹은 라드로 ���름칠되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었다. 소와 돼지의 기름을 쓴다는 것은 힌두교인 군인들과 무슬림 군인들에게 중대한 위반이었다. 그러니까, 영국 식민 지배자가 두 집단의 핵심적인 문화적 가치에 일부러 심각한 모욕을 가한 건 아니었다. 이를테면 알라는 거짓 예언자라고 선언하거나, 다신 숭배를 금지하거나 한 건 아니었다. 세계의 거의 모든 문화에는 음식 관련 금기가 있다. 대개 그 문화의 핵심적 가치를 상징하는 것에 불과한 임의적 규칙이지만(가령 정통 유대교의 코셔 율법은 어떤 동물종이 갈라진 발굽을 갖고 있는가 하는 난해한 동물학적 사실을 기준으로 삼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런 금기가 결국에는 큰 힘을 갖게 된다. 세포이항쟁은 인도인 10만 명이 죽고서야 막을 내렸다.]
우리/그들 가르기의 힘은 아이들도 그런 태도를 보인다는 데서 알 수 있다. 아이들은 3~4세가 되면 벌써 인종과 성별에 따라 사람을 나누고, 그중 그들에게 부정적 견해를 품으며, 타 인종의 얼굴을 더 자주 화난 표정으로 인식한다.
심지어 시작은 그보다 이르다. 아기들도 같은 인종의 얼굴을 타 인종보다 더 쉽게 익힌다. (어떻게 아느냐고? 아기에게 어떤 사람의 사진을 반복해서 보여주자. 아기는 갈수록 적게 쳐다본다. 이제 다른 얼굴을 보여주자. 아기가 볼 때 비슷한 사람이라면, 아기는 눈길도 주지 않는다. 반면 새로운 사람으로 인식되는 얼굴이라면, 아기는 흥미가 생겨서 더 오래 쳐다본다.)
아이들의 이분법에 관련하여 네 가지 중요한 사항이 있다.
*아이는 편견을 부모에게서 배울까? 꼭 그렇지는 않다. 아이의 환경에 있는 무작위적 자극들이 암암리에 이분법으로 가는 길을 놓기 때문이다. 만약 아기가 한 가지 피부색의 얼굴들만 보고 자란다면, 처음으로 다른 피부색의 얼굴을 보았을 때 그 얼굴에서 피부색이 두드러지게 인식될 수밖에 없다.
*인종 이분법은 특정 발단 단계에서 형성된다. 그 증거로, 8세 이전에 다른 인종의 보호자에게 입양된 아이들은 양부모와 같은 인종의 얼굴을 더 잘 인식하는 능력을 갖게 된다.
*아이들은 악의가 없어도 이분법을 익힌다. 유치원 교사가 “이 빠진 친구들도 아직 안빠진 친구들도 좋은 아침이에요” 대신 “남자 친구들도 여자 친구들도 좋은 아침이에요”라고 말하면, 아이는 세상을 남녀로 나누는 것이 더 유의미한 구분법임을 배운다. 성별 이분법에 심취한 나머지 인칭대명사는 물론이거니와 비생물에게도 명예 생식샘을 부여하는 언어들이 있으니, 영향은 도처에 있다.[*생물의 일부에게도 마찬가지다. 그야 역사적으로는 의미가 있었겠지만, 그래도 너무하다 싶다. 일례로 프랑스에게서 콩팥은 남성형 명사고 방광은 여성형 명사다. 기관지는 여성형이고 식도는 남성형이다.
*인종적 우리/그들 가르기를 예방하려는 마음이 강한 부모일수록 그 일에 서툰 경우가 많아서, 아이들이 도리어 그 때문에 이분법을 새기는 듯 보일 때도 있다. 여러 연구에서 밝혀졌듯, 진보적인 부모들은 보통 아이와 인종에 대해 이해하기를 불편해한다. 그래서 아이에게는 쇠귀에 경 읽기인 추상적인 표현으로 우리/그들 가르기의 유혹에 대처한다. “누구나 친구가 될 수 있다는 건 멋진일이란다” “바니는 보라색이에요, 우리는 바니를 사랑해요”하는 식이다.
정리하자면, 우리/그들 가르기의 힘을 보여주는 증거는 다음과 같다. ⓐ뇌가 최소한 감각 자극만으로도 빠르게 집단 간 차이를 처리한다는 점, ⓑ그 과정이 무의식적이고 자동적이라는 점, ⓒ다른 영장류들과 아주 어린 인간에게서도 드러나는 현상이라는 점, ⓓ우리가 임의의 차이에 따라 집단을 묶는 경향이 있고 그다음에는 그 표지에 힘을 부여한다는 점.
우리/그들 가르기는 대체로 핵심 가치에 관해서 우리의 장점을 부풀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신의 뜻을 읽고/경제를 운영하고/아이를 키우고/전쟁을 치르는 데 있어서 우리가 더 바르고, 현명하고, 도덕적이고, 훌륭하다는 것이다. 우리가 가진 임의적 표지들의 장점을 부풀리는 방식도 있는데, 여기에는 노력이 좀 필요하다. 왜 우리 움식이 더 맛있는지, 왜 우리 음악이 더 감동적인지, 왜 우리 언어가 더 논리적이거나 시적인지를 합리화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어쩌면 우리에 대한 감정의 핵심은 그런 우월성보다도 공통 의무, 그리고 상호성에 대한 의향과 기대인지도 모른다. 어떤 무작위적이지 않은 집단에서 기대보다 자주 긍정적 상호작용을 경험하게 될 때, 그로부터 우리라는 사고방식이 생겨나는 것이다. 10장에서 보았듯, 죄수의 딜레마 게임을 한 회만 할 때 논리적 전략은 배반이다. 게임이 미지의 횟수로 반복될 때, 그리고 내 평판이 남들에게 퍼질 가능성이 있을 때에애 비로소 협동이 융성한다. 그리고 집단이란 정의상 구성원들이 다회차 게임을 진행한다는 것, 또한 누가 못된 놈이라는 소식이 퍼질 수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처럼 우리 사이에 의무화 상호성의 감각이 있다는 사실은 경제 게임에서 잘 드러난다. 참가자들은 외집단보다애 잡단에 해당하는 상대에게 더 많은 신뢰, 너그러움, 협동을 보인다(집단이 무작위로 묶였다는 것을 참가자들도 아는 최소 집단 패러다임에서도 마찬가지다). 침팬지도 신뢰를 안다. 침팬지들에게 ⓐ평범한 음식을 확실히 받을 기회와 ⓑ다른 개체와 나눈다는 조건하에 근사한 음식을 받을 기회 중에서 선택하라고 하면, 침팬지들은 다른 개체가 자신의 털 고르기 파트너인 경우에만 신뢰가 필요한 후자를 고른다.
그리고 사람들은 어떤 폭력 피해자를 그들이 아니라 우리로 여기도록 사전에 암시를 주면, 사람들이 개입할 확률이 높아진다. 3장에서 본 예로, 축구 시합 관객들은 곁에 있는 부상자가 자기 팀 휘장을 두르고 있을 때 더 기꺼이 그를 도왔다.
내집단에 한정된 높은 친사회성은 대면 접촉이 아니라도 벌어진다. 한 실험에서, 인종적으로 양극화된 동네의 사람들에게 길에서 어떤 현안에 관한 설문지를 주고는 우표가 붙어 있으니 바로 우체통에 넣어달라고 부탁했다. 이따 설문의 내용이 피험자가 속한 인종 집단의 기치를 지지하는 것일때, 피험자들이 우체통에 설문지를 넣을 화률이 높았다.
내집단 의무는 사람들이 그들에 대한 잘못보다 우리에 대한 잘못을 보상할 필요��� 더 크게 느끼는 것으로 드러난다. 후자일 때 사람들은 보통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보상함과 동시에 집단 전체에게도 더 친사회적인 태도를 취한다. 하지만 타 집단에 더 반사회적인 태도를 취함으로써 내집단에 보상하는 경우도 있다. 이때 자신이 내집단에 저지른 잘못에 죄책감을 더 많이 느끼는 사람일수록 타 집단에 못되게 구는 정도가 더 심해진다.
요컨대, 사람들은 우리를 직접 도움으로써 우리를 도울 때도 있지만 그들을 해침으로써 우리를 도울 때도 있다. 그렇다면 내집단 우선주의에 관해서 더 큰 의문이 하나 든다. 우리 집단이 잘되는 것이 목표인가, 단순히 그들보다 나은 게 목표인가? 전자라면, 내집단의 행복 수준을 절대적으로 높이는 것이 목표일 뿐 그들에게 돌아가는 보상은 어떻든 관계없다. 반면 후자라면, 우리와 그들의 차이를 극대화해야 한다.
현실에서는 둘 다 벌어진다. 내가 그냥 잘되기보다 남들보다 잘되기를 바라는 것은 제로섬 게임에서는 합리적이다. 한 팀만 이길 수 있는 상황, 그리고 이기기만 한다면 스코어가 1대0이든 10대0이든 10대 9든 차이가 없는 상황이 그렇다. 게다가 편협한 스포츠 팬들의 경우, 자기 팀이 이길 때뿐 아니라 미워하는 라이벌 팀이 제삼자에게 질 때도 중변연계 도파민 체계가 활성화한다. 이른바 샤덴프로이데, 고소함, 남의 불행이 내 기쁨인 경우다.
문제는 제로섬 게임이 아닌 것을 제로섬 게임으로(승자독식으로) 여길 때다. 제3차세계대전을 벌여놓고서는 우리에게 움막 두 채와 횃불 세 개가 남았고 그들에게는 하나씩만 남았으니까 우리가 이겼다고 생각하는 것은 바람직한 사고방식이 못 된다.[*그들에게 나쁜 건 뭐든지 자동적으로 우리에게 좋다는 제로섬 개념에 입각한 농담을 언젠가 하나 들었는데, 잔인하리만치 냉소적인 농담이라 기억하고 있다. 지구의 모든 지도자들 앞에 신이 나타나서, 인간들의 사악함 때문에 세상을 멸망시키기로 결정했다고 선언한다. 미국 대통령은 각료들을 모으고 이렇게 말한다. “좋은 소식과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신은 존재합니다. 하지만 그가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합니다.” 소련(소련의 무신론 시절 이야기다) 서기장은 자문들을 모으고 이렇게 말한다. “나쁜 소식과 더 나쁜 소식이 있습니다. 신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가 세상을 멸망시키려고 합니다.” 이스라엘 총리는 각료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좋은 소식과 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신은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가 우리를 위해서 팔레스타인을 멸망시키려고 합니다.”] 실제로 제1차세계대전 말에 이런 사고방식이 등장했다. 자신들이 독일보다 자원(병사)이 더 많다는 걸 연합국이 안 시점이었다. 그래서 영국 지휘관 더글러스 헤이그는 “중단 없는 소모전”을 선언했다. 자기네 병사가 아무리 많이 죽더라도, 독일군이 그만큼 죽는 한은 계속 공세를 펼친다는 전략이었다.
이처럼 내집단 우선주의는 종종 그냥 우리가 잘되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그들을 이기는 것이어야 한다. 충성심을 명목으로 불평등을 참는 일이 그래서 가능하다. 실제로, 피험자들에게 충성심을 상기시키는 무의식적 단서를 주면 사람들의 내집단 선호와 동일시가 강화되고, 평등을 상기시키는 단서를 주면 반대가 된다.
내집단 충성과 선호에 결부된 또다른 현상은 감정이입 능력 향상이다. 두려움이 깃든 얼굴을 본 피험자들은 편도체가 활성화되는데, 단 같은 집단 구성원의 얼굴일 때만 그렇다. 외집단 구성원, 즉 그들의 두려움은 심지어 좋은 소식일 수도 있다. 그들을 두렵게 만드는 것은 환영하는것이다. 3장에서 보았던 ‘동형 감각운동’ 효과를 떠올려보자. 우리는 타인의 손이 바늘에 찔리는 것을 보면 반사적으로 자기 손을 움찔하게 되는데, 이때 그 손이 같은 인종의 손이라면 반사 반응이 더 강해진다.
앞서 말했듯, 사람들은 그들에게 잘못했을 때보다 우리에게 잘못했을 때 더 기꺼이 보상한다. 그렇다면 다른 내집단 구성원이 규범을 어겼을 때는 어떤 반응을 보일까?
가장 흔한 반응은 그들보다 우리를 더 쉽게 용서하는 것이다. 이 결정을 스스로 합리화하기도 한다. 우리가 일을 그리치는 것은 특수한 상황 때문이지만, 그들이 그리치는 것은 그런 인간이라서라는 것이다.
한편 누군가의 일탈이 자기 집단에 대한 부정적 고정관념을 뒷받침하는 내용이라서 감추고픈 비밀이 드러난 셈이라면, 흥미로운 결과가 나올 수 있다. 그로 인한 수치심 탓에, 외부인에게 보여준느 신호로서 오히려 더 강한 처벌을 가하곤 하는 것이다.
(474~481쪽)
백인 피험자들은 사전에 (백인이 아니라) 흑인 범죄자를 떠올리도록 하는 무의식적 단서를 받았을 때는 청소년 범죄자를 성인에 준하여 재판해야 한다는 견해를 더 많이 지지한다. 그들을 위협적으로 느끼는 무의식적 감각이 극히 추상적인 형태로 드러날 때도 있다. 야구 팬들은 라이벌 팀의 구장 크기를 과소평가하는 경향이 있고, 멕시코 이민자에게 적대적인 미국인들은 멕시코시티까지의 거리를 과대평가한다.
하지만 그들이 위협감만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다. 가끔은 혐오감을 일으키기도 한다. 섬겉질을 기억해보자. 대부분의 동물들에서 섬겉질은 상한 음식을 먹었을 때처럼 미각적 혐오감을 담당하지만, 인간에게서는 그 담당 영역이 도덕적이고 미적인 혐오감을 포함하도록 확장되었다. 그래서 우리가 마약중독자나 노숙자의 사진을 볼 때는 보통 편도체가 아니라 섬겉질이 활성화한다.
타 집단의 추상적 믿음에 혐오감을 느낀다는 것이 원래 혐오스러운 맛과 냄새를 신경쓰도록 진화한 섬겉질의 기본 역할은 아니었다. 여기서 우리/그들 표지들이 징검돌이 되어준다. 그들이 역겹거나 고귀하거나 귀여운 것을 먹기 때문에, 역한 냄새를 풍기기 때문에, 야하게 옷을 입기 때문에 혐오감을 느낀다면 어떨까? 섬겉질이 미끼를 물 만하다. 펜실베이니아대학교의 심리학자 폴 로진의 말마따나, “혐오는 민족 혹은 외집단의 표지로 기능한다”. 그들이 역겨운 것을 먹는다는 결론은 그들이 가령 의무적 윤리 측면에서도 역겨운 견해를 품고 있다는 결론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추동력이다.
이런 혐오감의 역할은 그들에 대한 편견의 정도에 개인차가 있는 것을 어느 정도 설명해준다. 구체적으로, 이민자와 외국인과 사회적 일탈 집단에 부정적 태도를 가장 강하게 보이는 사람들은 개인 간 혐오감의 문턱값이 낮은 편이다(가령 낯선 사람의 옷을 입는 일이나 방금 남이 앉았던 자리에 앉는 일을 싫어한다).
(484~485쪽)
그들에 대한 부정적 태도가 정서와 자동적 과정에서 온다는 증거로 가장 강력한 것은, 스스로는 합리적이라고 여기는 인지가 실은 무의식적 단서에 의해 쉽게 조작된다는 점이다. 앞서 소개한 예를 다시 들면, 피험자들에게 ‘충성심‘을 상기시키는 무의식적 단서를 사전에 준 경우에는 사람들이 우리에게 더 가까이 앉고 그들로부터 더 멀리 앉았지만, ’평등’을 상기시키는 단서를 준 경우에는 정반대 결과가 나왔다.[*이런 무의식적 단서는 어떻게 주는 걸까? 피험자는 단어들이 뒤죽박죽 섞인 문장을 받아서 그것을 제 순서대로 정렬하는 작업을 한다. 그런데 한쪽 집단에 주어진 문장들은 대부분 충성심과 관련된 내용이고(“팀원들을 좁는다 자신의 제인은”), 다른 집단에 주어진 문장들은 평등에 관련된 내용이다(“공정함을 크리스는 사람이다. 지지하는”).] 또다른 실험에서는 피험자들에게 완벽하게 낯선 나라를 소개하는 재미없는 슬라이드 쇼를 보여주었다(“‘몰도바‘라는 나라가 있어?”). 이때 절반의 피험자들이 보는 슬라이드 쇼에서는 중간중간 긍정적인 표정의 얼굴들이 시청자가 의식적으로 알아차릴 수 없을 만큼 순간적으로 나타났다 사라졌고, 나머지 절반의 피험자들이 보는 슬라이드 쇼에서는 부정적인 표정의 얼굴이 나타났다. 그러자 전자의 피험자들이 후자보다 문제의 나라에 대해서 더 긍정적인 견해를 형성했다.
현실에서도 그들에 대한 의식적 판단은 무의식적으로 조작된다. 3장에서 소개했던 중요한 실험이 그 예다. 연구자들은 주로 백인이 사는 교외 동네의 기차역들에서 출근자들에게 정치적 견해를 묻는 설문조사를 했다. 그다음, 역들 중 절반에 2주 동안 매일 아침 점잖게 입은 멕시코인 한 쌍을 내보내어 스페인어로 조용히 대화하다가 기차를 타도록 지시했다. 그러고는 출근자들에게 다시 설문조사를 시행해보았다.
놀랍게도, 그런 멕시코인들을 본 것만으로도 사람들은 멕시코로부터의 합법 이민을 줄이고 영어를 공식어로 지정하자는 제안에 더 많이 찬성하게 되었고, 불법 이주자들을 사면하자는 제안에 더 많이 반대하게 되었다. 조작은 선택적으로 작용했다. 아시아계, 아프리카계, 중동계 미국인에 대한 견해는 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 흥미로운 예는 또 어떤가. 4장에서 보았듯, 배란기에 여성들의 방추상 얼굴영역은 사람의 얼굴에 더 많이 반응하고, 특히 (정서적) 배쪽안쪽이마앞엽 겉질은 그중에서도 남자의 얼굴에 더 반응한다. 그런데 미시간주립대학교의 카를로스 나바레테는 백인 여성들이 배란기에 아프리카계 미국인 남성에 대해서 더 부정적인 태도를 갖게 된다는 것을 확인했다.[*후속 연구에는 좀 안 어울리지만 나도 관여했는데, 그때는 2008년 대선 기간 동안 딱 한 명을―버락 오바마―대상으로 비슷한 주제를 조사했다. 피험자들은 다양한 색조의 갈색들을 본 뒤에 그중에서 오바마의 피부색과 가장 근접한 색깔을 골랐다. 이때 오바마를 백인에 가깝게 여긴 백인 여성 피험자들은 배란기에 그에게 표를 줄 확률이 높아졌고, 그를 흑인에 가깝게 여긴 피험자들은 그 반대였다. 다만 이 현상의 효과가 미미한 정도였다는 점은 알아둬야 한다. 당선 가능성이란 보는 사람의 눈에 따라, 그리고 호르몬 상태에 따라 달라진다.] 그러니까 우리/그들 가르기의 강도가 호르몬에 의해 조절된다는 것이다. 그들에 대한 우리의 감정은 우리가 눈치조차 채지 못하는 숨은 힘들의 영향을 받는다.
우리/그들 가르기의 자동성은 마술적 전염, 즉 어떤 사람의 본질이 물체나 다른 생물체로 전달될 수 있다는 믿음으로까지 확장될 수 있다. 이 현상은 득일 수도 있고 실일 수도 있다. 사람들이 존 F. 케네디가 입었던 스웨터를 빨면 경매에서 그 가치가 낮아질 테고 폰지 사기꾼 버니 메이도프가 입었던 스웨터를 빨면 가치가 올라갈 거라고 생각한다는 걸 보여준 연구가 있었다. 이것은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빨지 않은 존 F. 케네디 스웨터에 그의 마법적 겨드랑이 땀이 여전히 묻어 있는 것도 아니고, 빨지 않은 메이도프 스웨터에 그의 도덕적 부패를 일으킨 세균이 묻어 있는 것도 아니다. 이런 마술적 전염에 대한 믿음은 과거에도 사례가 있었다. 나치는 ‘유대 개들’이 주인들 때문에 오염되었다고 보아서 개들을 주인과 함께 죽였다.[*이상한 역사적 사실인바, 나치 독일은 동물에 대한 인도적 대우와 안락사 측면에서 세계에서 가장 엄격했다. 나치 독일하에서는 개들이 그 주인들보다 훨씬 덜 고통받았다.]
인지가 감정을 뒤늦게 따라잡는 과정에서 핵심은 물론 합리화다. 훌륭한 예가 2000년에 있었다. 미국 대선에서 앨 고어가 당선되었지만 연방대법원이 조지 W. 부시를 당선자로 선택한 뒤에 온 국민이 ‘행잉 채드hanging chads’가 뭔지 알게 된 때였다. 재미를 놓쳤던 분들을 위해 설명하면, ‘채드‘란 펀치 카드형 투표 용지에서 구멍이 뚫려 떨어져나가는 종잇조각을 뜻하고 ‘행잉 채드’란 완전히 떨어지지 않은 채 용지에 매달린 조각을 뜻한다. 행잉 채드가 달려 있다고 해서 그 표가 무효일까? 투표인이 누굴 찍었는지는 명확한데도? 만약 채드들이 고개를 들기 몇 밀리초 전에 정치 전문가들에게 레이건과 경제적 낙수 효과의 당, 혹은 루스벨트와 위대한 사회의 당이 행잉 채드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겠느냐고 물어보았다면, 그들도 그저 어리둥절했을 것이다. 그렇지만 채드들이 매달린지 1밀리초 후, 두 당은 서로 왜 행잉 채드에 대한 상대의 의견이 미국 가정과 애플파이와 알라모의 유산을 위협하는지를 열심히 설명하고 나섰다.
우리가 자동적 우리/그들 가르기를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는 데 동원하는 ‘확증 편향‘은 다양하다. 내 의견에 반대되는 증거는 잊고 지지하는 증거만 기억하기, 내 가설을 부정할 수 없고 지지할 수만 있는 방식으로 시험해보기, 내 맘에 드는 결과보다 싫은 결과를 더 비판적으로 따져보기.
더구나 암묵적 우리/그들 가르기가 무의식적으로 조작되면 우리는 방식을 바꾸어서 다시 정당화한다. 한 실험에서, 스코틀랜드 출신 참가자들이 잉글랜드 출신 참가자를 불공평하게, 혹은 공평하게 대했다는 내용이었다. 이때 스코틀랜드인이 편견을 드러냈다는 이야기를 읽은 피험자들은 스코틀랜드인에 대해서 더 긍정적인 고정관념을 보였고, 잉글랜드인에 대해서는 더 부정적인 고정관념을 보였다. 그럼으로써 이야기 속 스코틀랜드인 참가자들의 편향을 정당화하는 것이었다.
우리의 인지는 감정적 자아를 뒤따라가며, 우리가 그들을 미워하는 이유를 설명할 만한 사소한 사실이나 그럴듯한 이야기를 찾아내려고 애쓴다.
이처럼 우리는 우리를 귀하고 충성스럽고 다양한 개인들로 구성된 무리로 여기고, 우리의 실패는 환경 탓이라고 여긴다. 반면 그들은 혐오스럽고, 우습고, 단순하고, 동질적이고, 개인마다 차이가 없으며 대체 가능한 존재들로 여긴다. 그리고 이런 직관을 자주 합리화한다.
개인이 우리/그들 가르기를 마음속으로 수행할 때의 상황이 이렇다면, 집단들이 우리와 그들로서 상호작용할 때는 이보다 더 경쟁적이고 공격적이다. 라인홀트 니부어는 제2차세계대전중에 이렇게 말했다. “집단은 개인보다 더 교만하고, 위선적이고, 자기중심적이며, 더 무자비하게 제 목적을 추구한다.”
집단 내 공격성과 집단 간 공격성은 종종 반비례 관계를 보인다. 달리 말해, 이웃과 적대적 상호작용을 많이 하는 집단은 내부 갈등이 적은 경향이 있다. 뒤집어 말하자면, 내부 갈등 수준이 높은 집단은 거기에 정신을 파느라 바빠서 적대감을 타자들에게 집중할 여력이 없다.
(489~492쪽)
행동 - 로버트 새폴스키
내집단우선주의로 인한 갈등은 직장생활에서도, 영화에서도, 그리고 정치의 영역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 결국 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정치와 민주주의 밖에 없다는 것이 답답하면서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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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페이스 한국판 무료 박지현 영상버전
히든 페이스 한국판 박지현 나오는 작품보다 원작 여배우가 훨씬 더 이쁘고 수위도 높은 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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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 페이스 한국판 박지현 영상버전은 vod 출시되어야 볼 수 있습니다.
* 일정은 다음달이나 다다음달 쯤에 나오면 공지 하겠습니다.
심리적 스릴러와 드라마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으로, 복잡한 감정의 얽힘과 강렬한 긴장감 속에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갇혔다, 지켜봤다, 벗겨졌다라는 주제 아래, 인물들은 각기 다른 갈등과 죄의식을 경험하며, 그들의 숨겨진 욕망과 진실이 서서히 드러납니다. 영화는 세 명의 주요 인물, 즉 성진(송승헌), 수연(조여정), 미주(박지현)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며, 그들의 복잡한 심리적 변화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성진의 상실감과 갈등 영화는 성진이라는 인물의 감정적인 상실과 그로 인한 혼란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성진은 오케스트라 지휘자로서 큰 성공을 거두며 평온한 삶을 살아가고 있지만, 그의 세계는 수연이라는 존재에 의해 지탱되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깊은 사랑을 나누고 있었고, 수연과의 약혼은 그에게 완벽한 미래를 약속한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수연이 아무런 흔적 없이 사라지고, 성진은 그녀의 실종에 대해 궁금증과 동시에 깊은 상실감을 느끼게 됩니다. 수연이 남긴 단 한 통의 영상 편지 외에는 그녀의 행방을 알 수 없었고, 성진은 절망과 고통에 휩싸이며, 점차적으로 그녀를 잃은 자리를 받아들이지 못하게 됩니다.
이런 고통 속에서 성진은 수연을 대신할 새로운 첼리스트 미주와 만나게 됩니다. 미주는 수연을 대신하는 인물로 등장하지만, 그녀와 성진의 관계는 그리 단순하지 않습니다. 미주는 성진에게 상실감을 잠시나마 채워줄 수 있는 존재가 되지만, 동시에 성진은 그녀에게서 느껴지는 강렬한 끌림과 죄책감 속에서 갈등을 겪게 됩니다. 미주의 존재는 단순한 대체가 아니라, 성진에게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에 대한 깊은 혼란을 불러일으키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미주와 성진의 복잡한 관계 성진과 미주의 관계는 영화에서 중요한 갈등 요소로 작용합니다. 성진은 수연을 잃은 후, 미주라는 새로운 인물에게 의존하려 하지만, 그녀와의 관계는 순수한 위로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미주는 성진의 상처를 알고 있으면서도 그에게 깊이 끌리게 되며, 두 사람은 어느 날 수연의 집에서 서로의 욕망에 휘말리게 됩니다. 비 오는 밤, 그들은 서로에게 이끌려 위험한 결정을 내리고, 그로 인해 서로의 삶은 뒤엉켜 버립니다.
이 장면은 영화의 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내며, 성진과 미주의 관계를 더욱 복잡하게 만듭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욕망을 억제할 수 없게 되며, 그로 인해 일어난 일들은 그들의 감정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성진은 미주와의 관계 속에서 수연에 대한 미련과 죄의식을 품고, 이로 인해 그의 감정은 더욱 얽히게 됩니다. 이처럼 성진과 미주의 관계는 단순한 감정적 욕망을 넘어서, 심리적 갈등과 윤리적 딜레마를 동시에 안고 있는 복잡한 관계로 그려집니다.
수연의 실종과 숨겨진 진실 영화의 또 다른 중요한 전개는 수연의 실종과 관련된 진실이 드러나는 순간입니다. 성진과 미주는 수연의 집에서 저지른 잘못에 대해 고통스러워하지만, 그들의 죄는 예상보다 더 큰 진실로 이어집니다. 영화의 중반부에서 수연이 단순히 사라진 것이 아니라, 사실은 성진과 미주의 행위를 지켜보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집니다. 수연은 자신이 혼자서 절대 나올 수 없는 밀실에 갇혀 있었으며, 그곳에서 성진과 미주의 민낯을 목격하고 있었습니다.
수연은 그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복수를 계획하는데, 이 복수는 단순히 감정적인 반응을 넘어서 성진과 미주가 그들의 행동에 대해 직면해야 할 진실을 제시합니다. 수연의 존재는 영화의 긴장감을 극대화시키며, 그녀의 복수는 예상치 못한 반전으로 이어집니다. 이때부터 영화는 성진과 미주의 잘못된 행동에 대한 결과를 더욱 깊이 탐구하며, 인물들이 지니고 있는 죄의식과 그로 인한 고통을 조명합니다.
영화의 심리적 긴장감과 갈등 히든페이스는 단순히 사건 중심의 전개가 아닌, 인물들의 심리적 갈등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영화입니다. 성진, 미주, 그리고 수연은 각자의 내면에서 깊은 갈등을 겪고 있으며, 이들이 겪는 감정의 변화는 영화 내내 관객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특히, 성진은 수연과의 관계에서 느꼈던 상실감과 미주와의 관계에서 겪는 죄책감을 동시에 느끼며 점점 더 혼란스러워집니다.
히든 페이스 한국판 박지현 영상버전 미주 또한, 성진에 대한 욕망과 그로 인해 발생하는 죄의식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수연의 복수극은 그들에게 더 큰 심리적 압박을 가하게 됩니다. 영화는 이러한 심리적 변화를 섬세하게 그려내며, 인물들이 처한 상황을 더욱 극적으로 묘사합니다. 그들의 감정선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그리고 그들이 내리는 결정들이 어떻게 서로의 삶을 변화시키는지에 대한 깊은 탐구가 영화 전반에 걸쳐 나타납니다.
복수와 구속의 테마 히든페이스는 단순한 감정적 충돌이나 스릴만을 다루는 영화가 아닙니다. 영화는 복수와 구속이라는 테마를 중심으로, 인물들이 어떻게 자신들의 죄와 마주하는지, 그리고 그로 인해 어떤 변화를 겪는지에 대한 깊은 고민을 던집니다. 수연의 복수는 그녀가 겪은 고통과 배신의 복수를 넘어서, 성진과 미주가 어떤 방식으로 자신들의 죄와 마주하게 될지를 보여주는 중요한 전개입니다.
복수의 방식과 그 결과는 각 인물의 선택에 따라 달라지며, 그들의 죄가 어떻게 각자에게 돌아오는지를 통해, 영화는 인간 본성과 도덕적인 질문을 제기합니다. 영화는 이 복수극을 통해 관객에게 "어떻게 살아야 할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며, 갈등과 감정의 해결을 그려냅니다.
히든 페이스 한국판 박지현 영상버전 강렬한 심리적 스릴과 복잡한 감정선을 통해, 인물들의 내면적인 갈등과 그로 인한 변화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품입니다. 성진과 미주는 각자의 감정적 갈등 속에서 서로 얽히고, 수연은 복수를 통해 이들의 민낯을 드러냅니다. 이 영화는 인간 심리의 복잡성을 깊이 탐구하며, 욕망, 죄책감, 복수, 그리고 구속의 문제를 중심으로 흡입력 있는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히든페이스는 결국 감정과 진실을 마주하면서, 인물들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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