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현대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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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dee0907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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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소셜다이닝 후기 1. 솔직히 오늘 큰 기대하고 온 것이 아니었는데 일단 만나는 시간 8분전에 도착했고요..역시 스태프 밖에 아무도 아직 안 오셨네요. 2. 첫번째 예정은 한국문화행사 하고 있는 잔치라는 전시를 관람했습니다. 평창올림픽은 여러나라 손님들 환영하기 위해 이 특별전시를 열었습니다. 전통 맥락에서도 손님을 환영할때 진치로 대접했답니다. 3. 작은 공간에서 전통 궁중요리와 양반 손님을 대접하는 요리들도 전시시헸습니다. 4. 드디어 소셜다이닝 장소로 (온지음) 이동했고 2층에서는 사진 보이는 것 차럼 전통과 현대를 만났습니다. 전통적인 건축, 의류 그리고 음식이 어떻게 보완할 수 있을지 현대화 시킬 수 있을지 연구하는 곳입니다. 코스 너무 많아서 음식 위주로 사진을 올렸어요. 5. 경주최씨 수란채-- 경주최씨는 경주의 양반 가족이었고 경주에서는 해산물이 풍유한 지역이라서 수란채 대표적인 디쉬입니다. 이 안에서 뭐 들어가냐면 홍해삼 (아주 비싼 종), 전복, 오징어, 게살 그리고 수란(水卵)은 계란인데 옛날에 계란 아주 귀한 거라서 해물처럼 같이 나온 손님을 대접하는 요리입니다. 6. 무전과 연근전--이거 메뉴안에 안 들어가지만 맛은 감동적이었어요. 무는 미생으로 코팅해서 부쳤는데 연근은 갈아서 부친거였어요. 옆에은 명이나물과 매실 장아찌입니다. 짱 맛있었어요!! 7. 민어전--사람 민(民)의 민어전입니다. 그만큼 민간에서 많이 먹었던 생선이었습니다. 그런데 지금 많이 비싸대요. 남쪽에서 많이 잡아가기 때문에 인천까지 잘 못 올라온대요. 많이 없어서 이렇게 비싸졌답니다. 민어는 여름생선이라서 잡고나서 바로 말렸는데 전혀 말린 것 같지 않아요!! 그리고 일반 밀가루 아닌 찹쌀가루로 부쳤답니다. 8. 설야멱적--눈의 설(雪), 밤의 야(夜),찾을 멱(覓), 고기구울 적(炙). 옛날에는 남성분들이 겨울밤에 밖에 나가서 친구들 찾아서 고기 구워 먹습니다. 예전에 소는 농사 도와주는 동물로 보는 것도 있고 불교는 소고기 먹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몽골에서 소를 데리고 오면서 소고기 밤에 모이고 몰래 먹습니다. 양념고기 잘 타기 때문에 눈에 놓고 다시 굽는다고 합니다. 현재는 시간 많이 걸려서 배즙과 간장으로 양념해서 비슷한 고기의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대요. 진짜 입 속에서 녹았어요! 9. 봄나물 비빔밥--죽순, 우엉, 숙주, 애호박등 11가지 봄나물을 들어간 10인분 양의 비빔밥! 양념도 일반과 달라 팬에서 볶지 않고 1시간반동안 가마솥을 써서 낸 양념장이래요. 이러면 양념장의 맛이 더 부드럽대요. 10. 쌍화편--쌍화푸딩과 유자주머니입니다. 쌍화 시럽처럼 만들어서 푸딩과 함계 나온 디저트. 옛날에 쌍화차는 노란자와 같이 먹는 후식이 있답니다. 유자주머니 잘라서 한명 한 조각씩 서빙해했습니다. 차는 귤중에 하난데, 껍질을 쓰기 위한 귤이에요. 알을 안 먹는대요. 신기해요. ㅋㅋ 그래서 차는 그 귤의 껍질에서 내는 차입니다. 맛은 조금 쓴 맛이 있고 향이 진짜 좋아요. 단 푸딩과 유자주머니랑 아주 잘 어울리는 차입니다. 제한이 있어서 계시물에 못 담긴 이야기가 많아요. 이 경험 통해서 한국에 대한 이해에서 또 큰 걸음인 것 같습니다. 외국인들에게 이런 진정한 한국문화를 체험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한국인 친구들도 한국문화에 대해서 더 큰 관심 가졌으면 좋겠어요. 한국문화는 한국사람 안 지켜주면 누가 하겠습니까? p.s.: 이 풀코스 식사는 1인당 10만원 넘는다고 해요...ㄷㄷ 내가 무료로 먹었으니까 홍보라도 해야죠.. #한식문화전시 #잔치 #상차림 #맛과멋 #현대공예 #서울축제 #평창축제 #잔통기물 #문화행사 #koreanfood #exhibition #청와대사랑채 #온지음 #전통현대퓨전 (온지음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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