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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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yboynextdoor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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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7 | Woonhak Weverse Update
이제 학교를 못 간다는 것이 씁쓸하면서도 기쁘네요 언제 끝나나 싶었던 내 학창 시절아 굿바이다 덕분에 기쁠 때 기뻐할 수 있는 방법과 슬플 때 슬퍼할 수 있는 방법, 사랑하는 방법과 우정을 지키는 방법 또 지금의 나를 있게 해 준 음악이라는 꿈도 찾을 수 있었다 여러모로 날 어른으로 만들어 줘서 고마웠다 good bye my teenager 많이 그립겠죠? 쉬는 시간마다 반에서, 복도에 모여서 어느 때보다 신나게 떠들던 친구들도 점심시간에 밥 안 먹고 하던 축구랑 농구도 제가 무대에 호기심을 가지게 해줬던 축제도 지금의 건강한 저를 만들어 준 선생님들께 혼났던 시간도 많이 그리울 거예요 저에겐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그 한 없이 무모했던 소중한 기억들 마음속에 새겨 살면서 꼭 멋진 어른의 모습 후배들한테 보여주는 운학 선배 되겠슴다 제 학교생활을 함께하고 응원해 줬던 모든 분께 감사합니다 특히 가족들(형들 포함) 너무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앞으로 제가 하는 음악이 모두의 빛날 발걸음에 도움이 되길!! 😎 😁 “pe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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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feels bittersweet yet exciting that I won't be going to school anymore. To my school days that felt like they'd never end, I'd like to say goodbye. Thanks to you, I learned how to truly enjoy happy moments and embrace sadness when it came. I learned how to love, how to protect my friendships, and, most importantly, I found my dream in music, the very thing that made me who I am today. In so many ways, you shaped me into an adult. Thank you for everything. good bye my teenager I'm sure I'll miss it a lot, right? Gathering in the classroom and hallways during break time, chatting louder than ever with my friends. Skipping lunch to play soccer and basketball. The school festivals that first sparked my curiosity about performing on stage. Even the times I got scolded by my teachers, who helped shape the healthy person I am today. Every single moment was so precious to me. Those reckless yet invaluable memories will always be engraved in my heart. I'll make sure to become a senior my juniors can look up to, someone they'll be proud of. To everyone who shared this journey with me and cheered me on, thank you. Especially to my family (including my hyungs), I'm so grateful and love you all so much. I hope the music I create from now on can be a source of strength for everyone as they walk their own bright paths!! 😎 😁 “peace!!”
Woonhak Reply
🧸 월요일: 무한도전, 1박2일, 런닝맨, 개그콘서트, 웃찾사 얘기하는 날 화요일: 수업 시간 제ㅔㅔ일 긴 날 수요일: 잔반 없는 날 ㅋㅋㅋㅋ 목요일: 반 대항전 하는 날 금요일: 학교 끝나고 친구 집 가서 자던 날 토요일: 금요일의 기세 이어서 밖에서 놀던 날 일요일: 집에서 저녁 먹고 런닝맨 > 개그콘서트 다 같이 거실에서 시청하고 마지막 밴드 소리 들리면 방 들어가서 취침 ㅋㅋㅋㅋㅋㅋ 공감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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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onday: The day we talked about Infinite Challenge, 2 Days & 1 Night, Running Man, Gag Concert, and Utchatssa (People Looking for a Laugh). Tuesday: The day with the looooongest classes. Wednesday: The no-leftovers day ¬¬¬¬ Thursday: The class competition day. Friday: The day we went to a friend's house for a sleepover after school. Saturday: The day we kept the Friday hype going and played outside. Sunday: The day we ate dinner at home, watched Running Man → Gag Concert together in the living room, and went to bed as soon as the last band sound played lol. Who relates??~~
Woonhak Reply
🚪 아…기분이 이상한데...분명히 오빠보다 나이가 어린데 왜 그러냐 하면 너무 자랑스럽고 모든 면에서 열심히 하는 오빠는 제 삶의 활력소입니다 앞으로도 파이팅! ! 난 니가 제일 좋아❤️ 🧸 고마워 😁 꼭 건강하게 졸업하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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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h… this feels strange… I'm definitely younger than you, but I don't know why I just feel so proud of you. You give your all in everything, and you're truly a source of energy in my life. Keep going strong!! You're my favorite ❤️
🧸 Thank you 😁 Let's make sure to graduate in good health~
Woonhak Reply
🚪 운학이 어쩔 땐 애기같구 어쩔 땐 어른 같았는데 최근 들어서는 그냥 늘 어른같았거든?? 왜인지 모르겠지만 운학이가 나보다 한 살 어린데 오빠 라고 불러야 될 것만 같았어 운학이만의 성숙함이 느껴졌달까?? 근데 지금 운학이가 쓴 글 보니까 우리 운학이도 영락 없는 고등학생이었구나 라는게 느껴지네 밥 안 먹고 하던 축구랑 농구라니.. 하염없이 귀여워.. 교복 입은 김운학 진짜진짜 귀한데 이제는 더더더더 귀해지게 생겼네 내가 지금까지 본 사람 중에서 교복 제일 잘 어울리는 사람이 운학이야. 만약 우리가 같은 학교를 다녔었다면 내가 널 본 순간부터 졸업할 때까지 짝사랑 했을 거 같아 우리 잘생긴 운아기.. 운학이의 학창시절이 어떤 행복한 일로 가득 차 있을지, 조금씩 힘든 순간이 있었다면 그 일들은 무엇이었을지 나는 알 수 없지만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그 학창시절이 운학이가 먼 훗날 청춘을 떠올렸을 때 예쁜 기억으로 자리 잡고 있길 진심으로 바라!! 졸업 너무너무 축하해 운학아 진정한 어른이 된 것도 축하해!! 앞으로 모든 원도어, 그리고 다른 분들이 너와 보넥도에게 주는 응원과 사랑이 너희의 빛날 발걸음에 도움이 되길!!“peace!!”😎😁 🧸 ㅠㅠ 고마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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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ometimes, Woonhak felt like a baby, and other times, he seemed so grown-up. But lately, he's just always felt like an adult. I don't know why, but even though you're a year younger than me, it felt like I should be calling you oppa. There's just this maturity about you. But reading what he wrote just now made me realize, our Woonhak really was just a high school student. Skipping lunch to play soccer and basketball… that's endlessly adorable. Kim Woonhak in a school uniform is already rare, but now it's about to become even rarer. Out of everyone I've ever seen, Woonhak suits a school uniform the best. If we had gone to the same school, I think I would've had a crush on you from the moment I saw you until graduation. Our handsome Woonagi… I don't know what kind of happiness filled Woonhak's school days or what difficult moments he might have faced along the way, but whether they felt long or short, I just truly hope that when he looks back on his youth one day, those memories will be beautiful ones. Congratulations on your graduation, Woonhak!! And congrats on officially becoming an adult, too!! I hope all the love and support from ONEDOOR and everyone else will help guide you and BONEKDO on your shining path!!“peace!!”😎😁
🧸 ㅠㅠ Thank you ㅠㅠ
Woonhak Reply to his earlier comment to himself about his weekly schedule
🧸 참고로 중2 이후엔 업데이트 안 되어있어
[TRANS] 🧸 By the way, it hasn't been updated since 8th grade.
Woonhak Reply
🧸 여러분 감동적인 거 알려드릴까요 저 일본 도착해서 씻고 나오니까 형들 모여서 한 방에서 졸업 축하해 줬어요 티는 안 냈지만 낭만 수치 400%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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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uys, want to hear something touching? When I arrived in Japan and finished showering, the hyungs gathered in one room to congratulate me on my graduation. I didn’t show it, but my romance level was at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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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gstar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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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리안 보도자료] ‘자살률 1위’ 대한민국...‘행복부’를 신설하라!
[라엘리안 보도자료] ‘자살률 1위’ 대한민국...‘행복부’를 신설하라!
> 라엘리안 보도자료 2024(AH78)3.14
라엘리안
“‘행복부’를 신설하라!”
-국제 행복의 날(3월 20일) 맞아“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 만들자”...‘행복’관장 정부 주무부서 마련 촉구
-‘행복’은 내면 의식...외부에서 찾는‘기쁨’과 달라
-“행복은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는 것...너와 나, 좌-우, 진보-보수 등 일체 분별 없이‘하나됨’느낄 때 진짜 행복”
-‘자살률 1위’대한민국에 절실한‘라엘의 행복철학’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부동의 자살률 1위’‘자살 공화국’‘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국가’등의 오명(汚名)이 붙여진 우리나라에 행복을 관장하는 정부 주무부서인‘행복부(가칭 / Ministry of Happiness)’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대표 오승준)는 유엔이 정한‘국제 행복의 날(매년 3월 20일)’을 맞이해“세계는 대한민국을 경제적으로 가장 성공한 국가로 칭송하는 동시에 가장 자살률이 높고 우울한, 말하자면 삶의 의욕과 희망이 저하되면서 내면적으론 충족되지 않은‘불행한’사람들로 가득한 사회로 꼽고 있다”며 “이같은 불명예를 불식시키고 모든 국민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정부가‘행복’전담 부처를 신설해 국민의 행복 증진에 적극 나서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미 부탄, 에콰도르, 아랍에미레이트, 베네수엘라 등에서는 행복부와 주무 장관을 두고 자국민들의 행복 관리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는‘국제 행복의 날’을 기념해 3월 17일(일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대전시 으능정이문화의거리 입구에서‘행복’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며‘행복부’신설에 대한 시민 의견을 묻는 코너를 비롯해‘행복나무 나뭇잎 달기’,‘재기차기’‘사진찍기 놀이’등 다양한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같은 날 부산시 서면 젊음의 거리에서도 오후 3시부터 4시 30분까지‘행복의 날’을 축하하는 가두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처럼 라엘리안(창시자 라엘 / www.rael.org)이 모든 사람들의 행복에 지대한 관심을 기울이는 것은 그들이 전하는 고도의 외계문명(ET) 엘로힘(Elohim : 고대 히브리어로‘하늘에서 온 사람들’이란 뜻)의 메시지 중 가장 중요한 핵심이 바로‘행복(Happiness)’이기 때문이다.
과학적, 철학적으로 지구 보다 2만 5000년 진보한 것으로 알려진‘엘로힘’의 우주적 메시지를 전파하는‘마지막 예언자’로서 특별한 사명을 수행 중인 라엘리안의 정신적 지도자‘라엘(Rael)’의 모든 가르침은 바로‘행복’으로 귀결된다.
라엘은 먼저“신(God)으로 왜곡,변질된 우주인 엘로힘은 우리 인간을 행복하도록 창조했다”고 밝힌다. 즉 ‘행복’은 과학적으로 세포 속 DNA(유전자 코드) 안에 새겨져 있어서(프로그래밍) 우리는 본래 행복하도록 창조됐다는 것이다.
그러면서“참된 행복은 지식이나 명예, 권력, 물질적 소유와 같은‘외부’조건이 아니라,‘내면 의식’(명상을 통해 정신적 각성, 개화 등에 이르는 높은 의식. 라엘은 이를 초<超>의식-Superconsciousness-이라고 일컬음)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행복하기 위해서는 타인이나 환경 등 외부 요인에 관계없이 자신의 내면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동하는‘행복’과‘기쁨(Joy)’의 참뜻, 그 둘의 차이를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보통 우리들은 기쁨을 행복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라엘에 따르면‘기쁨’은 외부(조건)에서 비롯된다. 기분을 좋게 하는 그 외부 요소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그 요인이 소멸되면 좋은 기분도 함께 사라지는, 오래 가지 못하고 그치는 일시적, 제한적인 감정이다.
반면 행복,‘참 된’행복은 내면의 깊고 높은 의식, 말하자면 나와 타인과 환경 등 우주의 모든 것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연결돼 있음(일체감, 하나됨)을 느끼는 초(超)의식, 무한의식에 기초하고 있다. 따라서 어떤 조건과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희로애락(喜怒哀樂) 감정을 컨트롤(의식적으로 취사선택하고 결정)함으로써 그 좋은, 조화로운 느낌을 큰 기복없이 일정한 사이클로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외부에서 찾는‘기쁨’에 집착하는 경우 오히려 자신의‘행복’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라엘은“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오늘날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잘못된 종교적 믿음과 환상(망상)에서 비롯되는 신비주의, 죄의식과 두려움, 그리고 사람들을 좌-우, 진보-보수 등으로 가르는 양 극단의 상극적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존재하지도 않는 초자연적인 신(神)에 기댈 필요없이 자연환경이나 주위 모든 사람들과의 의식적인‘연결’을 통해 분리(이분법)가 아닌 일체감을 느끼고 모든 것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참 모습(라엘리안 심벌인 <무한의 상징>이 말해주듯, 시작도 끝도 없는 우주 공간에서 하나로 이어져 영원히 순환하며 변화무쌍한, 그러므로 그 무엇이라고 규정하고 설명할 수 없는 무한<無限>, 무아<無我>, 무명<無名>...)을 이해하는 것이 행복의 비밀”이라고 설파한다.
아울러“우리가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시작도 끝도 없는‘무한(無限) 우주’의 일부로서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있는 모든 사람들은 물론, 우리 주변에 살아 있는 다양한 생명체들, 나무들, 바다, 달, 행성, 별, 은하 등 우주의 모든 것과 연결돼 결코 둘(二=분리)이 아닌‘하나(一)’임을 느끼는 조화로움, 순수한 정신성에 눈을 돌려야 한다. 그 누구든 결코 고독하거나 우울할 필요가 없다”고 힘줘 말한다.
이같은 라엘의 행복론, 행복 철학은 우주인(ET) 엘로힘이 전하는 메시지 중 근간이 되는‘무한(無限, Infinity=우주<宇宙>와 동의어)’사상과 맞닿아 있다.
“우주의 모든 것, 일체 만물은 하늘 위 거시 세계(태양계->은하계->국부은하군->은하단->초은하단...)에서 미시 세계(세포->세포 내 소기관->분자->원자->소립자...)에 이르기까지 수직적 그리고 수평적, 그 어느 방향으로도 시작도 끝도 없이 전체가‘하나(一)’로 그물처럼 촘촘히 이어진 가운데 영원히 순환(변화)하고 있다”는 프랙탈(Fractal : 부분과 전체가 유사한 연쇄적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이론)적‘무한(無限) 우주론’이 그것이다.
동양철학에서 우주만물의 근원과 근본 이치, 진리, 실상을 가리키는‘무극(無極)’‘태극(太極)’‘도(道)’‘리(理)’‘공(空)’‘무(無)’등과도 같은 개념인‘무한(無限)’은 인간 개개인의 각성과 개화(開花), 행복 등 궁극적 깨달음은 물론 인류 전체의 각성과 조화, 평화 등의 원천이 된다.
결국 라엘은“모든 존재는‘하나’로 연결된 무한의 일부이자, 무한우주 그 자체이므로 우리는 너 나 구별없이 매일 매순간 웃으며 행복해야 하고, 아무 이유도 조건도 없이 서로 사랑으로 상생(相生)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예언자 라엘을 통해‘무한우주론’을 전수해준 우주인 엘로힘은 우리 인류가 우주 법칙에 따라 무한의 모든 것들과 질서와 조화를 이루며 함께 평화롭게 살아갈 때 삶의 본질이자, 목적인‘행복하도록’창조했다는 결론이다.
오승준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 대표는“행복에 대한 라엘의 가르침은 흔히 행복을 외부에서 찾는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일체만물의 참 모습(실체, 본질)은‘중도연기법(中道緣起法)’무아(無我)’로서 분리될 수 없는 하나(自他不二, 萬法歸一), 즉 각각(부분)이 전체인 동시에 모두가 하나(一卽多 多卽一)이므로 어떠한 차별과 분별심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온갖 번뇌와 고통,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참된 자유와 내면의 평화를 얻음으로써 궁극적인 깨달음(자기완성, 해탈, 열반)과 동시에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고 통찰한 붓다(엘로힘의 고대 예언자들 중 일원인 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과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오 대표는 또한“라엘의 가르침 중 특히 중요한 점은 매일, 매 순간 어디서든 모든 것들과의 연결을 통해‘지금 즉시 행복’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도“하지만 우리의 문화는 모든 측면에서 불행을 조장하게 하는데, 이는 주로 세상의 옳지 못한, 부정적인 면들만 집중 보도하는 미디어와 함께 질투, 분노, 공포, 슬픔이 마치 정상적 감정 상태인 것처럼 묘사하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책들의 영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런 이유에서“이젠 우리 모두가 내면에 간직하고 있는, 행복해 질 수 있는 잠재능력을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깨우고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라엘리안 무브먼트가 매년 각 대륙에서 시행하는‘행복 아카데미’를 통해 제공하는 행복에 필수적인 오픈 마인드(Open Mind)를 비롯한 감각명상 훈련, 행복의 과학에 대한 최신 발전상과 과학적 증거 등 다양한 정보(rael.org/event 참고)는 우리가 늘 참으로 존재하고 행복해지는 법을 익히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러한‘행복’에 대한 라엘의 가르침은 낮은 행복지수와 높은 자살률이 말해주듯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빨간 불이 켜진 지금의 대한민국에 절실하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그의 가르침을 받을 수 없는 실정인데, 바로 한국정부가 2003년 8월 이후 계속 라엘의 입국을 불허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엘은 2003년 8월 2일 한국에서 열린‘아시아 세미나(라엘리안 행복 아카데미)’ 참석 차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나, 당시 노무현정부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의 지시에 따라“UFO 외계인 종교 창시자로서 인간복제를 지지하는 라엘이 들어 오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구실로 입국을 금지 당했다. 그 후“‘생명복제기술을 통한 영원한 생명의 추구’는 지구보다 2만 5000년 앞선 고도의 과학문명을 이룬 우주인 엘로힘의 메시지를 전하는 예언자 라엘의 종교 철학으로서 이를 이유로 입국을 막는 것은 부당하다”는 라엘리안들의 거듭된 청원과 항의에도 불구하고 20년이 넘도록 라엘의 입국 금지는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승준 대표는“묘하게도 예언자 라엘이 입국 금지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자살률이 OECD 회원국 중 1위를 질주하고 있다”면서“ 더 늦기 전에 윤석열 정부는 라엘 입국을 허용함으로써 한국인들에게 더 큰 희망과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절망과 실의에 빠져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는‘서로 사랑하고 행복하도록 창조’됐으며, 따라서 누구나 심적 불안과 우울, 고통에서 벗어나 모든 것들과의 연결, 하나됨 속에서 보다 ���화롭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 [email protected]
엘로힘 (Elohim)
기독교 성경에는 하느님으로 번역돼 있으나 원래 의미는 고대 히브리어로 "하늘에서 온 사람들"이란 복수형. 오래 전, 외계에서 빛 보다 훨씬 빠른 우주선(일명,UFO)을 타고 지구를 방문해 고도로 발전한 DNA합성기술로 실험실에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과학적으로 창조(지적설계)한, 다른 행성에서 온 인류의 창조자들을 의미한다. 엘로힘은 지구에 세워질 그들의 ◆대사관에 공식 귀환할 예정이다.
엘로힘의 모든 메시지는 한국에서 ◆지적설계 Intelligent Design (구 우주인의 메시지) 등으로 출판되어 있으며, www.rael.org 에서는 E-Book을 즉시 무료다운로드 할 수 있다.(스마트폰 이용시, 구글Play 스토어에서 '지적설계' 무료앱을 다운받을 수 있음)
라엘리안 무브먼트 (Raelian Movement)
지난 1973년과 1975년 엘로힘과 접촉한 '마지막 예언자' 라엘이 그들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엘로힘을 맞이할 지구 대사관을 건립하기 위해 창설한 세계적인 비영리*무신론 종교단체로, 현재 전 세계 120여개국에 13만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우주인의 대사관
우주인 엘로힘의 메시지를 알리는 것과 더불어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또 다른 사명은 창조자 엘로힘을 맞이할 대사관을 준비하고 마련하는 것입니다.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여러 나라에 대사관 프로젝트 유치를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그런 행운을 얻은 나라는 동시에 엘로힘의 특별한 보호를 누리며 다가올 천 년 동안 지구의 정신적, 과학적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가상 대사관 투어 >> https://3dvisit.etembassy.org/
※참고 영상 : RaelTV 한국 “우리는 외계문명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나요?”
-제1탄 : It’s Time(때가 됐다)-They are here(그들은 여기에 있다)
youtube
-제2탄 : It’s Time-They are waiting(그들은 기다리고 있다)
youtube
-제3탄 : It’s Time-They are watching(그들은 지켜보고 있다)
youtube
-제4탄 : It’s Time-They are God(그들은 신이다)
youtube
-제5탄 : It’s Time-They sent Prophets(그들은 예언자들을 보냈다)
youtube
-제6탄 They are Ready(그들은 준비되었다)
youtube
AH (after Hiroshima) 연도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창설자이자, 그 정신적 지도자인 라엘은 기독교력이나 이슬람력, 불교력 등이 아닌 종교와 종파를 초월한 새로운 AH연도 사용을 유엔(UN)에 제안했다.
AH연도는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첫 번째 원자폭탄이 떨어진 날을 잊지 않기 위한 것으로, 오늘날 특히 유일신 종교로부터 비롯되고 있는 전쟁, 테러에서 벗어나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세계인의 염원을 담고 있다. 또한 원자에너지의 발견으로 이 엄청난 힘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파괴할수 있을 뿐만 ���니라 동시에 인류가 우주만물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아포칼립스시대(Apocalypse:진실이 밝혀지는 계시의 시대)로 들어섰음을 알린다는 의미도 있다. www.icacci.org
※라엘리안 ‘무한의 상징’에 대한 설명
youtube
RAEL.ORG / 보도자료 / 국제라엘리안뉴스 / 라엘아카데미 / 과학미륵 / 엘로힘리크스 / 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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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ero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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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좋은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항상 멋진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항상 야한 사람이 되고 싶었다.
항상 좋은 사람이 되지 못했다.
항상 멋진 사람이 되지 못했다.
항상 야한 사람이 되지 못했다.
스스로 내 목을 조르고
스스로의 프레임에 가두고
스스로의 자유를 박탈했다.
그 강박의 결과.
보다 좋은 사람이
보다 멋진 사람이
보다 야한 사람이
될 수는 있었을 지언정.
진정한 나와의 간극은 과연 어땠을까?
어쩌면.
오히려 덜 좋은 사람이.
오히려 덜 멋진 사람이.
오히려 덜 야한 사람이.
되게 했을지도 모른다.
진정한 나는 어떤 사람일까.
불가능 함을 한 없이 가능에 가깝게 하려
발버둥 치는 어리석은 모습 그 자체일 수도 있다.
나는 결코 항상 좋은 사람도
나는 결코 항상 멋진 사람도
나는 결코 항상 야한 사람도
될 수 없다.
가능한 좋고
가능한 멋지고
가능한 야한 사람이.
나 일지도 모르겠다.
어느 순간 강박을 버리고 인정을 맞이하자.
스스로 숨을 쉴 수 있게 되었고
스스로의 프레임에서 벗어나
스스로 자유로음을 느끼기 시작했다.
아주 조금씩.
천천히 말이다.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은 어떠한 자신을 꿈꾸며,
실제로는 어떠한 사람인가?
부디.
자기 자신은 물론 타인을 괴롭히지 않는 사람이길
바래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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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genannter · 4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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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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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박진영 편
킬링포트가 몇 개인가? 유재석도 그렇지만 박진영도 볼 때마다 참 대단한 사람인 것 같다.
그간 단지 인터넷의 밈에 불과했던 박진영의 비닐 바��와 2집 앨범명 딴따라의 맥락이 저와 같았다는 것이 참 신선했다.
맥락없이 보면 그저 우스갯거리였겠지만 무언가를 맥락 안에서 살펴보면 전혀 다른 것이 될 때가 있는 것 같다. 그 안에 어떤 생각과 정신으로 행동했는지가 그 결과를 완전히 바꿔놓는다. 이해하기 어려운 그간의 억압에 대한 저항정신. 내면의 무언가를 밖으로 표현하는 소위 ‘아티스트’로서 ‘참 대단한 사건이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또한 자기 관리의 아이콘. 자주 내뱉는 말이 ‘아 죽겠다.’, ‘아 배고파.’였다고. 하기 싫은 것을 꾸준히 하는 것. 그것이 자기 관리이다. 이것에 백번 공감하는 유재석을 보는 것도 신기했다. 참 대단한 사람들이다. 
박진영을 보면 생각이 참 꽉 찬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행동 하나하나에 생각이 깃들여 있고 의도가 숨겨져 있다. 그냥 혹은 괜히 하는 행동이 별로 없다. 이런 그의 모습을 보며 반성하게 된다. 난 생각은 많은 편이지만 그것이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는다. 보통 사람들이 다 그럴 것이다. 이 두 가지가 잘 묶여 있을 때 무언가를 이룰 수 있다. 무언가를 이루어 가고 있다는 생각은 나 자신을 강하고 내면을 건강하게 만든다. 삶은 대충 살아도 된다. 선만 넘지 않으면. 그 정도 가지고 옆에서 뭐라고 하는 사람 없을 것이다. 그런데 삶은 영원하지 않다. 그것은 언젠가 끝이 있고 그 순간 우리는 뒤를 돌아볼 것이다. 삶의 마지막이 된다고 해서 내 삶의 의미와 자아가 자동적으로 완성되진 않는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 순간 집중해야한다. 내 삶을 완성할 수 있는 것은 지금 이 순간 뿐이다. 너무 하기 싫은 일이지만 매일 꾸준히 한다. 그것에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반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해도 되고 저렇게 해도 된다 조언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무언가를 이룬다는 것은, 무언가를 진정으로 이룬다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다. 올바르고 속이 꽉 찬 생각이 그 모습 그대로 행동으로 나올 때, 그것이 쌓이고 쌓여 형태를 이룰 때. 우리는 그것을 진정한 성공, 진정한 이룸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2021년이 시작되었다. 긴 휴가도 끝나고 있다. 이제 다시 출근하고 시험을 준비하고 수많은 수업내용을 따라가야 할 것이다. 나도 내 삶에 무언가를 이루어가고 있다. 그런데 스스로 그것에 공허함을 느끼고 고독을 느끼고 싶지 않다면 나는 내 일에 진심으로 임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그 진심으로 임한다는 것은 위에서 언급했던 그런 자세일 것이다. 
비록 ‘아 죽겠다’라는 말이 입에 떠나지 않을지언정, 이 하기 싫은 일을 악물고 계속해야 한다고 하더라도 그 의미와 그 노력의 결실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제 다시 비록 어두컴컴한 긴 터널을 통과해야 하는 심정일지라도 그 자리와 순간에 절망하지 않도록 터널 끝자락을 환하게 비추고 있는 빛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내 삶의 진정한 목적과 의미, 의도를 저 명확하게 하는 삶을 살고 싶다. 그런 한 해가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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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ox110g-blog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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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h1 style="text-align: left;">악의</h1><div><br /></div> <br />
<div>운좋은게 되물었다. "피드라를 없애요?" "어라? 갑자기 왜 그러냐? 살기를 뿜을 정도로 아이스크림이 맛이 그렇게 맛이 없었냐? 아니면 내 이야기가 재미없었나?" 나는 고개를 저으며 그동안 있었던 일을 천천히 말해주었다. 입가에 잔잔한 웃음을 머금은 채. 로튼이 첩자로 접근했다고 해도 상관없었다. 만약 여기서 나간 후에 라디폰 공작과 연락을 못 하면 죽여버리면 그만이었다. 죽은 자는 말이 없다고 하지 않던가. 내 말을 모두 들은 로튼이 골똘히 생각에 잠기며 중얼거렸다. "브러버드라. 그 놈이 드디어 완전히 돌았군. 내가 예전부터 일을 벌이려면 눈에 띄지 않게 해치우라고 그렇게 누누이 강조했건만다.</div><div><br /></div> <div>금하다산산이 부서져버렸다.하늘을 올려다보니 붉은 그믐달이 아름다운 빛을 검은 밤하늘에 퍼트리고 있었다. 나는 그 달을 망막에 새기려는 것처럼 뚫어져라 쳐다보았다. 조금씩 달의 위치가 변하고 있었다. 서서히 움직이는 달이 우리에게 지시를 내리고 있었다. 한동안 달을 지켜보던 나는 드디어움직이기시작했다. 자리에서 일어난 나는 멀리 보이는 1층 건물을 향해 섰다.   "어둠 속에 잠든 정이여, 깊은 잠에서 눈을 뜨고 지독한 고독의 사슬을 끓고 기어 나와라. 여기 너의 친구들이 있으니 그들과 함께 죽음의 춤을 추어라. 나의 적은 너의 적, 나의 적은 너의 친구. 위선된영혼을 지금 이 자리에서 공허한 어둠으로 정화시켜라. 엑스위니션." 주문을 외우는 동안 그나마 조금씩 불어오던 바람이 멈췄다. 사방은 고요했다.</div><div><br /></div> <div>주관의 거냐?" 수제노의 덤덤한 목소리가 어둠과 적막을 찢고 다가왔다. 나는 고개를 들어 수제노를 쳐다보았다. 지금 내 모습은 어떤 모습일까? 무척이나 불쌍한 모습일까? 그건 싫은데. 이런 상황에도 자존심을 세우려는 내가 우습기도 했지만 인간에게 얕잡아 보이고 싶지는 않았다. 그런 내 모습에 픽, 힘없는 웃음을 터트리자 수제노가 인상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렇게 있는 다고 죽은 사람들이 살아 돌아오는 것은 아니야. 너라면 알텐데?" "알고 있어." 내가 작게 중얼거리자 수제노의 딱딱한 얼굴에서 약간의 변화가 일어났다. 동정도 연민도 경멸도 아닌, 같은 것을 느껴본 자만이 보일 수 있는 잔잔한 애상이 떠올랐다. 잠시 후 수제노는 물기에 촉촉이 젖은 목소리로 말했다.   "나도 처음에 동료가 죽었을 때 그랬다. 그래서 너보고  파워볼분석 <a href=https://www.eet889.com target=_blank><font color=#777777> 엔트리파워볼 </font></a> 파워볼중계 업무를 보는 곳, 악천후를 대비한 실내 훈련장, 휴식을 위한 장소, 침실 등 기사들을 위한 모든 것이 마련된 장소였다. 시설도 잘 돼있어 이 곳이 집보다 더 좋다는 기사들도 있었다. 이 곳에 들어와 본 적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만나려는사람을 찾기는 쉬웠다. 출입구로 들어가자마자 거실에 모여있는 기사들이 보였던 것이다. 기사들은 저마다 깊은 생각에 빠져있는지 내가 온 것을 눈치채지 못하고 있었다. 나는 그 중에서도 등을 돌리고 서있는 가스톤에게 다가가 그를 조용히 불렀다. "가스톤." "으앗!" 가스톤이화들짝 놀라자 단순히 부르기만 했던 내가 더 놀랐다. "왜 그래?" 나는 반사적으로 뒤로 한 걸음 물러나며 물었다. "그렇게 소리도 없이 접근해서 부르면</div> <div>생명유지에 필요한 올려다보았다. 나는 그들의 모습을 조금이라도 놓치기 않기 위해 눈도 깜빡이지 않았다. 그러나 바람이 불자 그 미소들은 온데 간데 없이 사라져버렸다. 퍼뜩 정신을 차린 나는 사방을 둘러보았다. 그러나 보이는 것은 바람에 흩날리는 은빛먼지밖에 없었다. 그 모습이 생각나게 했다. 이제 그들은 이 곳에 없었다. 어디에도 없었다. 아무리 찾아도 볼 수 없는 존재가 돼버렸다. 복수를 하고 나면 자랑스럽게 말할 수 있을 줄 알았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다. 복수를 하고 나니 확실히 마음의 응어리는 풀어졌다. 그러나 여전히답답했다. 한 번이라도 좋으니 볼 수 있다면, 만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데 그렇게 할 수 없어서 슬펐다. 눈가에서 눈물이 한 방울 스르르 떨어져 내렸다.다.</div><div><br /></div><br />
<h3 style="text-align: left;">질투</h3><div><br /></div> <br />
<div>무기." "말씀하십시오." 레이만 왕자는 살짝 미소 지으며 말했다. "앞으로 저를 마리엔이라고 부르지 마시고 유나라고 불러주세요. 그리고 제 신분을 나타낼 만한 말씀은 하지 말아주셨으면 합니다." "그 이유는 당신께서 이 곳에 있는 것과 상관이 있겠지요?" 나는 과연 레이만 왕자를 믿을 수있는가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해보았다. 변명거리가 몇 개 떠오르긴 했지만 그렇게 신통한 것들은 아니었다. 어설픈 거짓말을 하는 바에야 차라리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나았다. 그러려면 레이만 왕자가 내 말을 발설하지 않을 것이라는 믿음이 필요했다. 마침내 일단은 믿어보자는 생각을한나는 크게 숨을 들이마셨다 다시 내쉬었다. 그리고 서서히 입을 열기 시작했다. 내 이야기는 창가로 스며드는 햇살이 밝은 오렌지색으로 변할 때가  먹튀폴리스 <a href=https://www.m1police.com target=_blank><font color=#777777> 먹튀폴리스꽁머니 </font></a> 먹튀검증사이트 지 않았다. 내가 계속 거울 앞에서 서성이는 사이 로튼은 반대편에 있는 창문을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그는 품평이라도 하는 것처럼 멀리서 떨어져서 보기도 하고, 코가 닿을 정도로 눈을 갖다대기도 했다. 나와 로튼이 관심을 두는 것은 달랐지만 공통점은 있었다. 거울이나 창문이나 유리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그리고 두 개는 누가 일부러 배치해놓은 것처럼 마주보는 자리에 위치해있었다. 나는 거울과 창문을 번갈아 보았다. 창 너머로 황금빛으로 너울거리는 태양이 보였다.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햇살이 넘봐서는 안될 성역을 엿본 대가로 침처럼 눈에 꽂혔다. 겨울의 햇살이 이렇게 강렬할 수도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 눈을 가늘게 뜨고 햇살을 피해 고개를 돌리던 나는 문득 드는 생각에 다시 창으로 눈을 주었다. 유난히 강렬한 빛은 금빛의 전 중량을 다해 거울을 향해 똑바로 내리���혔다.</div> <div>시험하다노는 로튼을 무시하고 우리끼리 대화를 나누기 시작했다. 나는 이름 모를 사람의 집 지붕에 엎드린 채 반대편을 보았다. 나와 거의 같은 모습을 한 수제노가 보였다. 우리는 지붕과 똑같은 색의 옷을 입고 납작 엎드려있었다. 점점 가까워져오는 행진곡 소리와 말발굽 소리를 들으니 절로 한숨이 나왔다. 정말이지 이런 방법이 통할까, 하는 생각이 든 것이다. 가능성도 없는 일 때문에 이러고 있어야 한다니 정말 한심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도 아무런 성과가 없자 밑져야 본전이라는 로튼의 주장에 따라 그의 의견을 따르기로 한 것이다. 그래서 나와 수제노는 이렇게 때를 기다리고 있었다. 전쟁터로 나갈 군대의 행렬을 습격하기 위해서. 로튼의 계획은 이렇다. 우리가 계속 행군하는 무리를 습격하면 황실 측의 사기는 땅으로 떨어질 것이다. 그렇게 되면 사기를 위해서, 백성들의 동요를 막다.</div><div><br /></div><br /> <div>병 말에 멍하니 나를 쳐다보기만 했다. 이제 홀은 술렁이는 것으로 모자라 해일이 일어나는 바다처럼 거세게 일렁였다. 지금까지 혐의를 부정하던 내가 죄를 전격 시인하는 발언을 했으니, 그 것도 나의 귀환을 축하하는 자리에서 입에 담았으니 이 정도 반응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였다. "이제야 시인하시는군요!" "...라고 사람들이 그러더군요." 나미르 백작의 말을 깨끗이 무시한 나는 손바닥을 뒤집어 보이며 말했다. 옆에서 나미르 백작은 물론 사람들 틈 속에서 말도 안 된다는 식의 말이 튀어나왔지만 나는 아랑곳하지 않고 아리란드 전하를 똑바로 쳐다보았다. "이에 대해 아리란드 전하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제가 정말로 저주를 걸었다고 생각하시나요?" 내 질문에 아리란드 전하의 티 없이 맑은 두 눈이 내 눈을 들여다보았다. 곧 이어 아리란드 전하는 크게 숨을 들이셨다 내쉬며 말했다. "놀랐잖아요, 마리엔. 당신이 그랬을 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리고 당신이 보내준 로튼이라는 분이다.</div><div><br /></div><br /> <div>작은았다. 그런 눈으로 나를 보지 마. 그렇게 불쌍한 눈으로 나를 보지 마란 말이다. 묵묵히 미나를, 아니 이제는 숨을 쉬지 않는 인형을 내려다보던 나는 우연히 미나의 손에서 반짝이고 있는 반지 두 개를 발견했다. 예전에 알베르와 싸워서 이긴 대가로 준 반지. 두 반지 모두다.</div><div><br /></div>
<h4 style="text-align: left;">뻗다</h4><div><br /></div> <br />
<div>100 100의 없었다. 지금까지 왕비가 괴인의 모습 중 본 것은 후드 속에서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고 있는 입술뿐이었 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그라냔 백작은 안색을 굳혔다. 오늘 있었던 일이 그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간 것이다. 백작은 자신의 누이이자 이 강대국의 왕비인 여인을 향해 은밀한 어조로 말했다. "그런데 르미엘다.</div><div><br /></div><br /> <div>내포하다웠다. 그러자 허공에 검은 소용돌이가 생겨나 다섯 명을 집어삼키고 사라졌다. 내가 다시 역주문을 외우면 그들을 토해낼 것이다. 이러면 페드인 왕국으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안전하��� 보관할 수 있다. 이 마법은 다른 공간에 있는 정령이나 신보를 불러내는 것과 비슷한 원리의 마법인 것이다. 이제 이 곳에는 붉은 색으로 물든 풀을 제외하면 그들이 있었다는 흔적은 어디에도 남지 않았다. 잠시 붉은 풀을 바라보던 나는 좀 더 깊숙한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아직 죽은 사람들이 더 있었다. 적어도 시체는 찾아줘야지. 이건 의무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단순한 의무. 거의 새벽까지 숲 속을 뒤지고 다니다가 돌아온 나는 잠에서 깨어났다. 다행히 시체는 처음에 죽은 자다.</div><div><br /></div><br /> <div>바퀴즐겁지 않으리요. 레프스터 국왕은 그야말로 만면에 희색이 가득했다. 그리고 그의 옆에 앉아있는 나도 마찬가지로 싱글벙글 웃고 있었다. 나에게 바쳐지는 선물만으로도 기분이 좋았고, 국왕의 왼편에 앉은 오펠리우스 왕비와 플로라 공주의 얼굴을 한번씩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했던 것이다. 플로라 공주는 얼마나 기분이 나쁜지 무도회에 잘 나오지 않는-거의 나오지 않는-에릭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시선조차 보내지 않았다. 어떠한 순간에도 굴하지 않는 것이 진정한 사랑이거늘 아직 그 정도까지는 사랑이 깊지 못한 것인가? 그러나 오펠리우스 왕비는 그녀답게 전혀 빈틈을 찾아볼 수 없었다. 오히려 레프스터 국왕보다 더 즐거워하는 것처럼 보일 정도였다. 얄밉긴 하지만 대단한 여자라는 것만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먹튀검증사이트 <a href=https://www.m1police.com target=_blank><font color=#777777> 먹튀폴리스 </font></a> 먹튀폴리스꽁머니 </font></a> 했지만 그런 보람도 없이 피는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다. 미나는 자신의 상처를 한 번 보고 새파랗게 질렸지만 두렵다거나 겁난다는 소리는 입 밖에 내지 않았다. 다만 입술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을 뿐이었다. 이 상태에서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고 수제노가 말했지만 우리들은 그럴 수 없었다. 숲 저편에서 환한 빛이 이 쪽을 향해 걸어오고 있었던 것이다. 이상한 일이다. 이보다 덜 다친 기사들도 버려 두고 왔는데 마르크가 미나를 업은 것이다. 나 때문일까? 나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는데. 이미 죽었을 기사가 서운해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이상의 생각은 들지 않았다. 머리 속이 백짓장처럼 새하얗게 변해서 생각을 할 수가 없었다. 빛을 피해 뛰는</div> <div>공화국한 자리가 마련되어 있었다. 그 곳에는 페드인 왕국의 최고 지배자인 레프스터 국왕과 오펠리우스 왕비, 라이언 왕자, 르미엘 왕자, 데미나 공주, 플로라 공주까지 모든 왕족들이 조용히 앉아있었다. 그들의 얼굴에는 너나할 것없이 침통한 표정이 띄어져 있었다. 다만 라이언 왕자와 플로라 공주의 눈이 뜻 모를 작은 환희에 차있었지만 이는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다. 그 아래에는 왕족들과 마찬가지로 우울한 얼굴로 서있는 귀족들이 있었다. 신전은 이들다.</div><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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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xtlab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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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정의 역사, 그러나 불편한 오독 『조선공산당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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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려지지 않은 별, 역사가 된 사람들
최백순
서해문집, 2017
- 백기완 선생을 좋아하는 건 선생이 풀어내는 힘 있는 이야기 때문이다. 알아왔던 전래동화 대신 민중들의 삶, 분노, 해방에 관한 이야기를 구수하게 풀어낸다. 어릴 적 우리가 소비한 이야기는 사라지지 않고 삶의 바닥에 쌓여 그림자처럼 우리 삶 전체에 드리운다. 그러기에 어떤 이야기들을 들어야 할까는 중요할 것이다. 이명박이나 안철수 동화책이 나오는 건 그런 이유일까? 하지만 이런 해로운 것을 접하지 않으려면 식민지 조선에서 자신의 정의를 위해 초개와 같이 자신의 목숨을 던진 젊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좋지 않을까? 
- 이 책은 바로 이 젊은 영웅들, 민족해방 투쟁에 나선 조선공산당과 그 후예들의 투쟁기다. 가장 헌신적으로 독립 투쟁에 나서다 그들 중 상당수는 체포되어 고문으로 사망하거나, 감옥에서 목숨을 잃어야 했다. 설사 이 폭력을 견뎠다 해도 감옥에서 상한 건강에 다시는 제정신을 찾지 못하거나, 해방을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야 했다. 심지어 지도부였던 “권오설”은 감옥에서 목숨을 잃고, 일제에 의해 강제 매장이 되었으며, 70년이 지난 후 이장시에 발견한 그의 관은 고문 흔적을 감추기 위해 용접을 해 열 수 없게 만든 철관이기도 했다. 이런 헌신적 투쟁의 비극적 결말을 보면서도, 그들의 뒤를 이어 해방의 순간까지 투쟁을 했던 이들의 모습은 아마 우리 역사의 가장 격정적인 이야기 아닐까 싶다. 이 책 역시 그 순간을 그려내기 위해서 개인이 아니라 ‘조선공산당’이라는 조직 운동을 중심으로 수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씨줄, 날줄로 해서 엮어낸다. 먹고 살기 위하여 연해주로 떠나간 조선 말기 이민자로부터 시작해,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사회주의 조직의 등장, 국내 사회주의 운동의 등장과 조선공산당을 위한 투쟁, 조선공산당의 형성과 계속되는 침탈 속에서 어떻게 조직활동을 강화해 나갔는가, 조직 붕괴 이후 재건의 노력, 30년대 이재유 그룹의 투쟁과 박헌영의 해방 전 마지막 노력까지를 한 편의 이야기로 묶어내고 있다. 다만 이 투사들의 모습 모두를 담아 내려는 욕심 때문인지 이야기 곳곳에서 호흡을 잃고, 시대를 계속 오고 가거나 이야기가 반복되는 난삽함이 있지만, 시대를 그려내는 짧고 격한 문장과 인물에 대해 담긴 애정 등이 이런 약점을 충분히 메울 수 있다. 
- 그러나 이런 극적 형상화의 공로 못지 않게, 이 책은 (고의적으로 보이는) 심각한 오독을 보여준다. 남한의 자주파 운동 그룹과 북한의 ‘민족주의적 경향’에 대해 알레르기를 보였던 PD 계열 좌파들은 언제나 ���가 더 ‘진짜 사회주의자’인가를 놓고 내부 갈등을 보이곤 했다. 그리고 이런 태도는 ‘통일 전선’에 대한 혐오로 이어졌고, 중요한 정치 국면마다 이 문제를 놓고 자중지란을 일으키다 분열하곤 했다. 그런데 바로 그런 이들의 정치적 입장과 태도가 식민지 조선의 사회주의 역사에도 깊이 투영된 것 아닌가 이 책을 읽는 내내 의심을 멈출 수 없었다. 이 책은 역사를 두루 여러 해석의 가능성에서 살펴보는 것이 아니라, 철저하게 이르쿠츠크파 고려공산당에서 시작해, 그들의 국내 지부에 해당했던 화요회 그룹, 그리고 이들 중심의 1차 조선공산당에 중심을 둔다. 그리고 이런 중심은 당시 이르쿠츠크파나 화요회 영향권에 있던 박헌영의 공산청년회와 이후 30년대 말 ‘경성콤그룹’으로 이어진다. 문제는 그 기준이 정당하게 제시되고 있느냐 하는 것인데, 여기서 반복적으로 나오는 건 그들만이 진짜 ‘사회주의자’라는 것이다. 이들은 ‘민족주의’나 ‘얼치기 사회주의자’가 아닌 진짜 사회주의자이며 따라서 진짜 사회주의 운동을 했다고 저자는 보는 것 같다. 여기서도 80년대 이후 미친 듯이 자기 분열하던 PD  그룹들의 그림자가 느껴지는데, 이들에게 정파의 올바름은 ‘실제로 어떤 활동’을 했는가에 의해서가 아니라 그들이 얼마나 오소독스한, 부정적으로 말하자면 교조적 언술을 했는가를 따라 판단하곤 했다. 실천적 고민의 자리에 원론의 적용이 언제나 앞서 등장한다. 그리고 이 경향이 식민지 시기 사회주의 운동의 역사에까지 투영되는구나 싶다. 
- 2017년에 출판된 책임에도 당시까지의 역사를 충실하게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문제지만, 이런 희한한 당파성의 시선은 매우 위험한 해석으로 이어진다. 많은 부분에 문제가 있지만 몇 가지만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우선 이르쿠츠크파에 대한 평가다. 책은 그들만이 진정한 볼셰비키의 세례를 받은 사회주의자라고 보는 듯하고, 그래서 그들을 식민지 조선 사회주의 운동의 주역으로 보고 싶은 듯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에 비춰볼 때 이는 사실과 꽤나 거리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르쿠츠크파 사회주의 그룹의 가장 큰 문제는 그들이 러시아에서 결성된 조선인 국민의회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데 국민의회는 많은 점에서 독립 운동 세력으로 약점을 지니고 있었다. 우선 국민의회는 당시 아무런 권리도 없이 힘들게 러시아로 이주해서 살아야 했던 다수의 조선인 이민자와 독립 운동의 꿈을 품고 러시아로 넘어왔던 독립운동가를 의결에서 배제하고 이미 러시아 국적을 취해, 농지 경작의 권리를 통해 부를 형성한 이들로 구성했다. 그리고 한성회의, 임시정부, 국민의회의 통합 시도에서도 많은 이들이 노력한 것에 비해 이승만과 함께 가장 강력하게 자신의 권리만을 강조하고 분리주의를 선택했다. 그 모든 갈등에서도 통일을 위해 자기의 권리나 입장을 기꺼이 포기했던 이동휘의 헌신에 비한다면 너무나 용렬한 태도였다. 
- 또한 러시아 혁명의 시기 이들은 가장 기만적인 태도를 취했다. 이들은 자신의 토지 권리를 위협받을지 모른다는 생각��� 사회혁명당을 지지했을 뿐만 아니라, 이 시기 짜르와 연해주를 침략해 오는 일본군과 맞선 러시아 빨치산, 한인 빨치산들의 투쟁에도 방관했을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사회혁명당의 임시 정부가 일본과 타협하여 수 많은 빨치산들이 살해당하는 과정에도 여전히 임시 정부를 지지했던 이들이다. 그러던 상황에서 임시 정부가 무너지고 결국 볼셰비키 정권이 성립되자 그제서야 볼셰비키로의 전향을 선언하고, 자신들의 사회주의 조직을 만들겠다고 나선다. 이들이 이르쿠츠크파다. 당시 많은 이들이 이들의 변신을 어떻게 인정할 수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지만, 연해주 지역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자 했던 당시 볼셰비키 내 좌익 공산주의 분파는 이들을 적극 옹호하며 이들에 대한 일방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그리고 그에 따라 먼저 상해에서 한인사회당을 만들었던 이동휘와 그의 동료들을 부당하게 구금하기도 하고, 이들이 당 중앙과 연결되는 것을 지속적으로 방해하였다. 결국 분파적인 행위를 시작한 것은 이르쿠츠크파와 그를 통해 영향력을 강화하려 한 볼셰비키내 분파들이다. 
- 그러나 여기까지만 해도 용인될 수 있을 분파적 대립을 치명적인 것으로 만든 것은 ‘운동 자금’과 ‘자유시 참변’ 등의 사건들이다. 이동휘와 김립 등은 국민의회의  폐쇄성과 배타성 속에서 상해로 옮겨 임시정부에서 활동했고, 이 과정에서 이중 조직, 즉 사회주의 조직으로서 한인사회당을 만들고, 동시에 민족해방 운동을 위해 임시정부에 참여해 활동을 한다. 물론 이들이 철저한 사회주의자, 볼셰비키였냐고 한다면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이들에게는 식민지가 된 조선의 해방이 일차적 과제였고, 그 경로를 위해 사회주의가 존재한다. (이는 당시 일본에서 공부하며 최초의 사회주의 조직을 일본 내에서 만들었던 김철수의 생각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다. 그래서 김철수가 이동휘의 상해파 고려공산당을 받아들여 국내 상해파를 구성하기도 했지만.) 이런 생각의 결과과 자연스럽게 독립된 사회주의 조직과 민족주의 세력과의 연합전선으로서의 임시정부다. 어찌보면 통일전선의 기본적 전략이겠지만, 아쉽게도 당시 좌편향된 사회주의자들은 이런 기본적 통일전선 전술을 받아들이기 어려웠고, 이들은 툭하면 이들을 민족주의자와 연대한 얼치기 사회주의자로 비난했다. 그러나 이런 전략을 굳게 믿었던 이동휘는 대담하게 레닌에게 운동 지원을 요청하게 된다. 그래서 한인사회당의 사회주의 활동 자금을 받게 되는데, 이 것이 결국 비극을 낳게 된다. 이동휘의 책사였던 김립은 이 자금을 수령해 적극적으로 조직 활동을 하다가, 임시정부 자금이라는 주장을 한 김구 일파에게 암살당하고 만다. 임시정부가 러시아로부터 적극적으로 지원을 받아야 한다는 이동휘의 제안을 무시했던 그들이, 이동휘가 한인사회당의 활동을 위한 활동자금을 받아오자 그것을 자기 것이라 주장했던 파렴치함은 지금도 쉽게 용서되지 않을 일이다. 게다가 김구는 그런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기 위해 “백범일지”에 김립이 독립운동 자금을 받아다 축첩과 개인적 유흥에 썼다는 거짓을 써놓기도 했다. 그러나 김구일파의 행위가 민족주의자와의 갈등이라 잠시 차치해 놓는다면, 더 악질적이었던 것은 이 자금을 중간에서 갈취�� 이르쿠츠크파였다. 그들은 자신들이 진정한 사회주의 정당이라며 당 중앙으로부터 한인사회당이 받은 자금을 중간에 갈취한다. 
  - 가장 비극적인 일, 그리고 결코 상해파가 이르쿠츠크파를 용서할 수 없었던 것은(그럼에도 이동휘와 김철수는 통일을 위해 참아야 했던) ‘자유시 참변’이다. 가장 헌신적인 빨치산의 눈에는 사회혁명당을 지지했던 이르쿠스크파는 ‘기회주의자’일 뿐이다. 그리고 이들 기회주의자는 볼셰비키를 등에 업고 십여 년간을 헌신적으로 투쟁했던 항일 빨치산의 독립부대들을 강제로 통합했을 뿐만 아니라, 지도자였던 홍범도 등의 지휘권도 부정했다. 그리고 자신들이 정한 인사들로 지휘부를 구성한다. 이들 중에는 임시 정부 시절 고참 지도자를 체포하고, 모욕을 주었던 이들도 있었다. 당연히 이들은 이것을 받아들일 수 없었다. 이들의 저항에 겁을 먹은 이르쿠츠크파 군대는 항일 빨치산들 무기를 압수하겠다 나선다. 그러나 이 무기들은 고국에 있는 동포들이 먹을 것 못 먹으면서 돈을 모아 마련해 준 목숨과도 같은 것이었다. 만약 이르쿠츠크파들이 다른 헌신적인 항일 빨치산과 투쟁했던 이들이라면 이런 빨치산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할 리 없을 것이다. 하지만 가장 격렬한 투쟁의 시기 그들은 나서지 않았던 이들이다. 무기 압수는 항일 빨치산이 도저히 받아 들일 수 없는 일이었다. 이르쿠츠크파 군대와 그들을 지지하던 러시아 볼셰비키는 이런 항일 빨치산들을 무장해제하겠다며 공격에 나섰고, 많은 빨치산들이, 차마 같은 민족에게 총을 쏠 수 없다며 무기를 들고 강에 뛰어들어 투신했다. 하루 동안 수백명의 고참 항일 빨치산들이 이들에게 목숨을 잃었고, 수백명이 반혁명분자로 체포되었다. 이런 최근의 연구 성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이르쿠츠크파는 볼셰비키와 함께 했고, 항일 빨치산들은 민족주의자, 무정부주의자 등에 불과한 것으로, 그래서 이르���츠크파의 행위가 정당한 것처럼 그리고 있다. 행동을 쌓은 것보다, 말을 선언하는 것이 더 ‘사회주의적’이라는 이런 판단에는 놀랍기까지 하다. 
- 억울했던 이동휘와 다른 고참 사회주의자들은 볼셰비키에게 자유시참변을 재조사하고 정당하게 처분할 것을 재차 요구한다. 그 결과 이르크츠크파에 의해 체포된 이들 대부분이 석방되고 명예를 회복하게 된다. 그리고 이 책에서는 그려지지 않지만 레닌은 이르쿠츠크파의 좌익적 태도가 아니라 민족해방을 위한 통일 전선을 주장하는 이동휘와 상해파의 노선이 식민지 해방 투쟁에 적합하다며 지지를 표하기도 하였다. 책에서는 마치 이동휘가 책략을 부린 것으로 묘사되지만, 볼셰비키의 일부 분파를 등에 없고 분파적인 행동으로, 헌신적인 항일 운동가, 사회주의 운동가를 방해하고 위해를 가한 것은 이르쿠츠크파였다. 
- 이런 편향은 국내 운동 상황에 대해서도 여전히 나타난다. 당파적인 태도를 지속하고, 통일전선의 가치에 대해서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했던 화요파에 대해서 긍정적으로 보면서, 정작 대중 운동 노선으로 확실하게 전환해 이후에 불굴의 재건 운동의 씨앗을 뿌렸던 강달영 2대 책임비서를 화요파의 노선을 임의로 배신한 인물로 묘사를 하기도 하고, 당연히 국내에 당중앙이 건설되어 있는데, 해외에서 이를 다시 지휘하려 했던 화요파 간부의 작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도 일관되게 ‘사회주의자’로 얼마나 투철(?)했느냐만으로 평가하는 이 책의 오류다. 조선공산당이 비록 4년만에 붕괴했지만 그 과정��� 더욱 더 ‘대중 속으로’ 나아가는 과정이었음에도, 이 책에서는 화요파의 1차 대회 이후에는 점점 퇴화하는 과정으로 그릴 뿐이고, 그러다보니 화요파의 영향권에 놓여 있었던 박헌영과 공산청년동맹을 과대평가하고 있다. 
- 이외에도 편견이 미리 깔려 있다는 심중이 가는 장면이 많지만, 위의 지적한 것만으로도 저자가 어떤 방향에서 이야기를 끌고 가고 싶은지는 분명한 것 같다. 그는 아마도 남한 혁명의 전통을 ‘선명한 사회주의’에서 찾고 싶었던 것 아닐까? 틀림 없이 19~20년에 상해파는 민족해방을 위한 민족주의자와의 통일전선에, 이르쿠츠크파는 사회주의 건설과 민족주의자에 대한 투쟁에 강조를 두었다. 역사로부터 떼어낸 주장만으로 본다면 이르쿠츠크파가 더 사회주의적이라 평가될 지도 모르겠다. 그리고 그렇다면 레닌도 민족주의자다. 20년대 초반이라면 이르쿠츠크파의 영향권에 있던 화요회가 가장 사회주의적일 것이다. 민족주의 세력과의 연대에 중점을 두었던 김철수, 장덕수의 국내 상해파는 물론, 해외의 사회주의 세력 전반을 거부했던 김사국의 서울파는 모두 불만족스러울 것이다. 문제는 이런 탈역사된 기준으로 당시의 활동을 평가하고 나누다 보니 그가 그린 헌신적 투쟁은 심하게 비틀린 것이 되어버린다. 민족주의와 맹목적 단절을 주장했다는 이유로, 더 철저한 사회주의라는 이유로, 그들의 행동에 주목하지 않은 채 그들의 행동을 정당화하는 해석은 거기서 멈추지 않고 ‘자유시 참변’과 같은 역사적 비극마져 함부로 재단하는 데 이르게 된다. 
- 어쩌면 행동보다, 혹은 역사 속에 만들어질 한 걸음보다, 사회주의의 교조적 선언에 매달리고 그런 자신에 만족한 것으로 정치를 대신했던 80년대 이후 남한의 PD 계열 좌파의 머릿 속에는 역사까지 이렇게 재생산되는구나 싶어 뭔가 묘한 기분이 들었다. 어쩌면 이번 조국 사태 이후 검찰 개혁까지, 수 많은 좌파 그룹들의 성명이나 태도들은 이런 그들의 머릿 속에서는 자연스러운 귀결일 지 모르겠다. 하지만 그들이 떠들던 그런 공소한 이야기, 공소한 비판들이 문재인 정부의 ‘공수처법’보다 역사를 1mm라도 앞으로 가게 했는지는 의심스럽다. 그래서 이 책 역시 모든 공은 과로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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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likemain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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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사진을 찍는 사람입니다. 나처럼 사진을 찍는 사람을 가리켜 ‘사진작가’라고도 하는데, 굳이 이런 이름이 붙지 않더라도 나는 ‘사진을 찍는’ 사람입니다.
  시골에서 흙을 만지는 사람을 가리켜 한자말 이름으로 ‘농부’나 ‘농사꾼’이라 합니다. 그런데 시골에서 땅을 일구는 사람들, 그러니까 흙을 만지는 사람은 늘 땅과 흙을 지키고 돌봐요. 흙을 아끼고 사랑합니다. 이들 시골 농부와 농사꾼이란, 바로 ‘흙지기’입니다.
  새책방이나 헌책방을 가꾸는 사람들은 책을 다루는 일을 합니다.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일을 해요. 이들 책방 일꾼은 ‘책방지기’ 또는 ‘책지기’예요. 그러면, 사진을 찍거나 읽으며 즐기는 사람한테는 ‘사진지기’라 할 수 있으리라 생각해요.
  집에서 아이들을 사진으로 담는 사람도 사진지기입니다. 학교에서 사진을 배우는 사람도, 학교에서 사진을 가르치는 사람도 사진지기입니다. 사진기를 써서 예술품을 만들려 하는 사람도 사진지기 되고, 사진책 빚으려 땀흘리는 책마을 일꾼도 사진지기 됩니다. 노래를 사랑하며 즐겨 부를 때에는 노래지기 되고, 사진을 사랑하며 즐겨 나눌 적에는 사진지기 됩니다.
.. 요즘 사진들을 보면 정말 소중한 무언가가 빠져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잘난 척하는 것 같지만, 감정과 ���감은 쏙 빼놓고 표면이랄까, 표상만 단조롭게 찍는다는 느낌이에요. 그러니 재미가 없을 수밖에요. 땀범벅, 눈물범벅이 되도록 열정을 다해 찍는 게 사진이지요. 얼마나 좋아요. 카메라는 그런 모습을 더 강조하려고 사용하는 도구 혹은 기계라고 보면 돼요 … 뭔가가 있다 싶은 사진이라면 슬픔이 느껴질걸요. 그게 정말 멋진 사진이라면 말이에요. 요즘 젊은 사람들 사진을 보면 그런 쓸쓸함이 느껴지지 않아요. 남 이야기라고 함부로 말하려는 게 아니라 정말 달라요. 물론 사진이 달라졌다는 이야기예요. 시대는 변하기 마련이니까요. 엄청난 속도로 변해서 우주 공간을 둥둥 떠다니면서 디지털카메라로 찍는 시대가 온다 해도 상관없어요. 시대가 어떻든 사진에는 슬픔이 묻어나야 해요. 안타까움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 건 사진이 아니에요 ..  (6, 21쪽)
  사진을 찍는 마음은 오직 하나입니다. 아이를 낳아 돌보는 마음은 오직 하나입니다. 밥을 짓고 빨래를 하는 마음은 오직 하나입니다. 책을 읽는 마음과 글을 쓰는 마음은 오직 하나입니다.
  시골에 보금자리 마련해서 흙을 일구는 사람들 마음은 오직 하나입니다. 바다에서 고기를 낚고, 숲에서 나무를 보살피는 사람들 마음은 오직 하나입니다. 자전거를 달리는 사람 마음이랑, 두 다리로 온누리 골골샅샅 걸어서 다니는 사람 마음은 오직 하나입니다.
  누구라도 마음에는 오직 사랑 한 가지 있습니다. 누구나 마음속에 사랑씨앗 한 톨 심고 두 톨 심으면서 날마다 새로운 삶 짓습니다.
  사랑이 없이 사진을 찍으면 어찌 될까요. 사랑이 없이 아이를 낳거나 돌보면 어떻게 될까요. 사랑이 없이 밥을 짓는다면, 사랑이 없이 빨래를 한다면, 사랑이 없이 책을 읽으면, 사랑이 없이 글을 쓰면, 이러할 때에 우리 삶은 어떤 모습이 될까요.
  사랑 담아 찍는 사진과 사랑 없이 찍는 사진을 생각해 봐요. 사랑 담아 돌보는 아이와 사랑 없이 키우는 아이를 생각해 봐요. 사랑 담아 쓰는 글과 사랑 없이 쓰는 글은 누구나 곧바로 알아채리라 느껴요. 사랑 담아 건네는 말과 사랑 없이 뱉는 말은 누구라도 이내 알아차리겠지요.
.. 이런 풍경은 이미 내 머릿속에 잠들어 있었는지도 몰라요 … 사진이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이런 특별한 날에는 역시 기념사진이 필수예요. 무조건 찍어 두는 편이 좋아요. 재미도 있고 추억거리도 되잖아요. 두고두고 찍길 잘했다고 생각할걸요 … 애정이 담기지 않은 사진은 진짜가 아니에요. 무슨 재미가 있겠어요 … 사진 속엔 참 많은 이야기가 담겨 있어요. 구석구석 스토리가 가득 펼쳐져 있어요 … 사진 속에 이야기가 펼쳐져 있다는 건 그만큼 보는 사람이 사진의 의미를 상상하고 해석할 여지가 있다는 뜻이기도 해요 … 사진은 찍는 순간에 성패가 결정돼요. 이렇게 할까, 저렇게 할까 고민할 틈이 없어요. 반사적으로 셔터를 누르니까요 ..  (19, 23, 31, 35, 36, 93쪽)
  사랑하는 마음이기에 새롭게 하루를 맞이합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있기에 날마다 아침을 열고 저녁을 닫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을 펼치기에 활짝 웃고 기쁘게 노래합니다.
  사진기 다루는 솜씨가 좋다고 해서 아름다운 사진을 찍지 못합니다. 기계 다루는 솜씨가 빼어난 사람은 그럴듯해 보이는 사진을 찍을 뿐, 마음속으로 스며들며 환한 빛 곱게 피어나게 이끄는 사진을 못 찍습니다. 기계 다루는 솜씨가 서툴더라도 마음 가득 우러나오는 사랑으로 사진기를 쥐면, 언제나 환하고 밝은 웃음꽃 피어나도록 이야기샘 흐르는 사진을 찍을 수 있어요.
  요리 솜씨 빼어나기에 밥이 맛있지 않아요. 온갖 재료 잔뜩 갖추어 요리를 하니 밥이 맛나지 않아요. 사랑이 어린 손길로 짓는 밥이 맛있어요. 즐겁게 웃고 노래하며 짓는 사랑스러운 밥이 맛나요.
  목청만 좋대서 노래가 듣기 좋지 않습니다. 사랑을 담아 부르는 노래일 적에 가락이 좀 어긋나더라도 듣기에 좋아요. 손놀림이 뛰어나기에 그림이 보기 좋지 않아요. 손놀림은 아직 어리숙하더라도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사랑으로 그린 그림일 때에 눈가 촉촉히 젖으며 벅찬 아름다움을 누려요.
  사진을 따로 배운 적 없대서 사진찍기를 두려워 할 까닭이 없습니다. 대학교 사진학과를 못 다녔대서, 나라밖으로 사진을 배우러 다닌 적 없대서, 사진찍기를 걱정할 일이 없습니다. 사진은 사랑으로 찍으니, 내 마음속에 어떤 사랑이 감도는가를 살피면 돼요. 사진은 사랑으로 찍어 사랑으로 읽는 만큼, 사진이론을 모르더라도 어떤 사진이나 다 잘 읽을 수 있어요. 이름난 작가 이름을 몰라도 사진은 잘 읽을 수 있어요. 우리는 ‘겉으로 드러나는 이름’이 아닌 ‘속으로 우러나오는 사랑’을 찍고 읽으며 나누는 사람입니다.
.. 사진을 찍을 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상대방과 동격이어야 한다는 점이에요. 대상이 누구건 상대방과 눈높이를 맞춰야 한다, 이거예요. 사진을 찍는 ��람의 마음이랄까 품성, 인생 따위가 고스란히 사진에 녹아들기 마련이니까요 … 찍히는 사람은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고 싶어 하잖아요. 찍는 사람도 대상이 어느 때보다 행복해 하는 모습, 아름다워 보이는 순간을 포착하고 싶어 해요. 그래서 그런 모습을 찾고 또 찾아요. 신기한 건 결국 그런 장면을 찾게 된다는 사실이에요 … 본인도 모르는 숨은 매력을 내가 끌어내는 것, 이게 바로 내가 하는 일이에요 … 흔히들 사진에는 인생이 담겨 있다고 하잖아요. 맞는 말이에요. 하지만 인생이라고 거창하게 말할 것도 없어요. 소소한 일상을 담은 게 바로 사진이니까요 ..  (26, 27, 71, 73쪽)
  아라키 노부요시 님이 찍은 사진을 이녁 스스로 바라보면서 사진벗이랑 조곤조곤 나눈 이야기를 살풋살풋 들려주는 사진책 《천재 아라키의 애정사진》(포토넷,2013)을 읽습니다. 아라키 노부요시 님은 어느덧 일흔 살을 넘어선다고 합니다. 그렇구나, 이분 나이가 벌써 일흔이 넘는구나, 하고 생각하다가, 이분 사진을 읽을 적에 나이를 느낀 적이 없다고 깨닫습니다.
  그래요, 사랑하는 마음은 스무 살이거나 마흔 살이거나 예순 살이거나 여든 살이거나 똑같습니다. 여든 해 살아온 사람은 이만큼 사랑을 나눈 빛이 있고, 스무 해 살아온 사람은 이동안 사랑을 꽃피운 빛이 있습니다. 높은 사랑 없고 낮은 사랑 없어요. 언제나 즐겁게 누리는 사랑이 있습니다. 늘 기쁘게 주고받는 사랑이 있습니다.
.. 평범한 일상이긴 하지만 그래서 더 좋은 거예요. 이런 ‘순간’이 가장 좋아요. 그런 ‘순간’이 전부 여기에 담겨 있으니까요 … 행복한 ‘순간’, 좋은 시간을 찍는 게 최고예요. 사람은 무엇보다 행복해야 하니까요. 누구나 경험하는 시간이지만 사실 다들 그런 ‘순간’을 찍지는 않아요. 그래서 사진작가가 대신 촬영하는 거예요. 그게 사진작가가 할 일이니까. 사진작가는 다른 사람 대신 사진을 찍는 거나 마찬가지예요. 정말 행복한 ‘순간’이 왔다 해도 보통은 찍을 카메라가 없거나 순간을 포차하는 기술이 부족하거든요 … 찰칵 하는 순간 내 마음까지 찍힌 거지요. 아주 짧은 순간이에요 ..  (64, 65, 82쪽)
  즐겁게 찍은 사진을 전시장에 붙여 사진잔치 할 수 있습니다. 기쁘게 찍은 사진을 한 장씩만 종이로 뽑아 사진첩 만들고는 집안에 둘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사진책을 만듭니다. 누군가는 셈틀에 고이 두고는 가끔 들여다봅니다. 누리집을 만들어 여러 사람 들여다보도록 할 수 있습니다. 문화재단에서 돈을 받아 이모저모 이름을 알리고 작가로 일할 수 있습니다.
  어느 길을 가든 모두 사진입니다. 사진역사에 이름을 남겨야 사진이 아닙니다. 바로 오늘 이곳에서 스스로 즐겁게 누릴 때에 사진입니다. 사진문화를 북돋운다는 일에 앞장서야 사진이 아니에요. 바로 오늘 이곳에서 스스로 사랑하는 사람을 마주하면서 사진 살가이 찍으면 사진입니다.
  혼인잔치나 돌잔치에 사진작가 불러 사진 찍어 달라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사진을 찍을 수 없으니까요. 동무더러 사진 찍어 달라 할 수 있습니다. 주례를 서는 분이 사진기 들고 사진 찍을 수 있고, 신랑신부 어버이가 사진기 들어 사진 찍을 수 있어요.
  사진찍기는 남 눈치를 보지 않습니다. 남 눈치를 보며 사랑하는 일이 없으니, 사진은 언제 어디에서라도 즐겁게 찍습니다. 신랑이나 신부가 혼례잔치에서 씩씩하게 걸어가면서 한손에 사진기 쥘 수 있어요. 누가 뭐라 하겠습니까. 스스로 사진을 좋아하는 삶 그대로 사진을 즐기는데요. 어떤 상을 받는 자리에 서더라도 어깨에 사진기 걸치고 올라갈 수 있어요. 자전거로 마실 다니며 사진기를 목걸이처럼 걸 수 있어요. 아이들과 밥을 먹으며 무릎에 사진기 놓고는 아이들 밥 먹는 모습 찰칵찰칵 담을 수 있어요.
  사랑하는 마음으로 찍는 사진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며 찍는 사진입니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만난 사람들이 서로 아끼고 보살피면서 즐겁게 웃는 사이 살짝살짝 한 장 두 장 찍는 사진입니다.
.. 가까운 사람, 사랑하는 사람이 세상을 떠나면 명작이 탄생하나 봐요. 당연한 이야기일지도 모르지요. ‘네 실력 한번 볼까. 날 얼마나 사랑했는지 알 수 있겠군’ 하며 지켜보고 계신 것 같잖아요 … 사람이 죽으면 하나같이 얼굴이 온화해지더군요. 그러니 그 순간만큼은 꼭 찍어 둬야 해요. 숨을 거두는 순간까지 그 사람이 평생을 가꿔 온 얼굴이거든요. 주위 사람들에게 사람을 듬뿍 받으며 만들어진 작품이 보기 흉할 리가 없지요 … 사진이란 절묘한 테크닉에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지요. 빛과 그림자가 관능적으로 어우러지는 것도 아니라는 사실은 디지털카메라가 이미 알려줬잖아요. 결국 사진의 성패를 판가름하는 건 진실한 사랑밖에 없어요. 진심 어린 사랑으로 대하는 사람과 허울뿐인 사랑으로 꾸며내는 사람은 분명 달라요 ..  (79, 94∼95쪽)
  ���라키 노부요시 님은 앞으로 여든 살을 맞이할 적에도 손에 사진기를 쥐겠지요. 어쩌면 수술대에 오를 적에도 한손에는 사진기를 쥘는지 모르고, 또는 사진벗한테 수술받는 아라키 님 모습을 찍어 달라 할는지 모릅니다. 목숨이 다해 흙으로 돌아가는 날 한손에 사진기 꼭 쥘는지 모릅니다. 목숨이 다해 흙으로 돌아가는 날 사진벗이 마지막 모습 곱다라니 찍어서 사진책에 담아 달라 할는지 모릅니다.
  모든 삶이 사진으로 태어납니다. 모든 삶이 사랑스럽게 사진으로 새로 태어납니다. 모든 삶이 사진으로 사랑스럽고도 새롭게 태어나면서 아름다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사진을 찍고 읽는 마음이 오직 사랑인 까닭은, 사진은 삶을 찍고 사진으로 삶을 읽기 때문입니다. 삶을 찍기에 사랑을 찍고, 삶을 읽기에 사랑을 읽습니다.
  사랑이 아니라면 굳이 사진으로 찍을 일이 없고, 글로 쓰거나 그림으로 그릴 일이 없습니다. 사랑이기에 사진으로도 글로도 그림으로도 옮기는데, 사진이나 글이나 그림으로 옮기는 사랑이란, 우리들이 즐겁게 웃고 떠들고 노래하고 춤추며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이야기가 있기에 살아가고, 이야기가 있어 사진이 태어납니다.
.. 내가 머무르는 곳, 생활하는 곳에서 찍는 게 진정한 사진이구나 싶어요. 이사를 가게 된다면 새로운 곳을 터전 삼아 찍으면 그만이고요 … 사진의 품격을 결정하는 건 그 여성이 지닌 품격과 기품이 아닌가 싶어요. 아름다움이란 곧 품격을 의미하니까요. 사진 촬영도 사람이 하는 일인지라 품격 없는 여성을 찍으면 아무리 애써도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 않아요 … 사진작가에게 필요한 자질 중 하나는 지금 내 눈앞에 있는 장면을 순간적으로 프레이밍해서 셔터를 누르는 능력이에요. 그게 전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그렇게 하면 딱 적당한 상황에 대상이 화면에 쏙 들어와 주거든요 ..  (132, 149, 169쪽)
  나는 1998년에 처음 사진을 배웠습니다. 처음 사진을 배우던 때, 사진학과 교수는 우리더러 ‘너희 사진 주제를 스스로 하나씩 잡으라’고 했습니다. 나는 사진을 석 달 배우고서 혼자 사진기 어깨에 걸고 돌아다니며, 내 사진감(사진 주제)을 무엇으로 잡아야 할까 하고 석 달 생각했습니다. 이것도 찍고 저것도 찍어 보았어요. 사람들이 많이 찍는 사진감을 헤아리고 사람들이 안 찍는 사진감을 돌아보았어요.
  이동안 날마다 헌책방 두어 군데씩 들러 예닐곱 시간씩 책을 읽었습니다. 그러니까, 사진을 석 달 배우고서 석 달 동안 헌책방마실을 예닐곱 시간씩 하며 ‘내 사진감은 무엇일까?’ 하고 골머리를 앓은 셈입니다.
  석 달이 지난 어느 날 문득 깨달았어요. 내 사진감이란 바로 내가 살아가는 곳입니다. 내가 사진으로 찍을 이야기란 내가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내가 사진으로 즐겁게 찍을 모습이란 내가 환하게 웃고 노래하는 모습입니다. 다른 사람이 무엇을 사진감으로 삼거나 말거나 아랑곳할 까닭이 없습니다. 내가 살아가는 곳에는 나도 살고 내 이웃도 살아요. 그러니 내가 살아가는 골목동네를 나도 이웃도 사진으로 찍을 수 있어요. 1998년이 아닌 2013년 오늘을 떠올리면 나는 아이들과 시골에서 살아요. 내가 낳아 돌보는 아이를 내가 사진으로 찍으면 되듯이, 누구나 이녁 아이들을 사진으로 찍으면 됩니다. 시골을 사진으로 찍는 사람은 많을 수 있어요. 시골에 살아가는 사람들 숫자만큼 ‘시골’을 사진감으로 삼을 만합니다. 자전거를 사진감으로 삼을 수도 있어요. 스스로 자전거를 즐긴다면 얼마든지 자전거를 즐겁게 찍을 만해요.
  내 사진감은 내가 사랑하는 삶이면 됩니다. 내 사진감은 내가 사랑하는 삶에서 흐뭇하게 피어나는 이야기이면 됩니다.
.. 나한테 100미터만 걸으라고 해 봐요. 아마 사진집 한 권은 거뜬히 나올걸요. 동네가 어디건 상관없어요. 내가 걷기만 하면 명연기자들이 등장해 주니까요 … 자동차는 안에 누가 탔는지 보이지 않잖아요. 자전거와 오토바이는 사람이 보여서 좋아요. 거리가 살아숨쉬고 있구나, 움직이고 있구나, 하는 느낌이 든다니까요 … 결국 내가 찍은 건 분위기인 셈이지요 … 사람들이 사진을 보고 알아줬으면 해요. 느껴 달라는 말이지요. 얼마나 쓸쓸한지, 지로의 죽음이 어떤 의미인지, 보는 사람이 결정하면 되는 거예요 ..  (192, 202, 229쪽)
  아라키 노부요시 님은 100미터만 걸어도 사진책 한 권 거뜬히 나온다고 말합니다. 여기에 한 마디 덧붙여 말할 수 있습니다. 100미터 아닌 1미터만 걸어도 사진책 한 권 거뜬히 나와요. 1미터 걷기 아닌 제자리에 가만히 있어도 사진책 한 권 얼마든지 나와요. 눈을 감고 찍어도 사진책 한 권 예쁘게 나와요. 왜냐하면, 사랑스러운 눈길로 온누리를 바라보고 내 삶자리를 마주하면, 언제나 얼마든지 ‘사진으로 찍을 어여쁜 이야기’가 나한테 찾아옵니다.
  사랑스러운 눈길이 없다면 100미터 아닌 100만미터를 걷더라도 사진책 한 권 못 엮습니다. 사랑스러운 눈길과 마음길이 아니라면 백 해 아닌 천 해 동안 사진을 찍어도 사진책으로 엮을 만한 사진이 안 나옵니다.
  작품을 찍어 보았자 사진이 아닌 작품입니다. 사진을 찍어야 사진입니다. 사랑을 찍을 때에 사진이요, 사랑을 못 찍는다면 작품이라는 이름조차 부끄럽습니다. 사랑을 찍어 사진이 되면, 이 사진은 모두 작품이 될 수 있고 문화와 예술이 될 수 있습니다.
  삶은 사랑에서 비롯합니다. 사진은 사랑에서 태어납니다. 삶은 사랑이 있어 아름답습니다. 사진은 사랑을 찍어 아름답습니다. 4346.11.8.쇠.ㅎㄲㅅㄱ
 
(최종규 . 2013 - 사진책 읽는 즐거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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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gstar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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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리안 보도자료]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대한민국에 절실한 ‘라엘의 행복철학’
[라엘리안 보도자료]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대한민국에 절실한 ‘라엘의 행복철학’
> 라엘리안 보도자료 2024(AH78).2.6
‘가장 우울한’대한민국에
절실한‘라엘의 행복철학
-행복은 DNA에 프로그래밍...누구나 행복하도록 창조됐다
-행복은 내면 의식에서...외부에서 찾는‘기쁨’과 달라
-“모든 것과‘연결,관계’속에서 분리 아닌 하나됨 느끼며 자신의 참 모습 이해하는 것이 행복의 비밀”
-“모든 존재는‘하나’로 연결된 무한의 일부이자, 무한우주 그 자체...너 나 구별없이 매일 매순간 행복하고, 아무 이유,조건 없이 사랑으로 상생해야”
“20년 이상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회원국 중 부동의 자살률 1위”“자살 공화국”..., 우리 대한민국에 붙여진 오명(汚名)이다.
최근에는 미국의 유명 작가 겸 인플루언서인 마크 맨슨이 자신의 유튜브 계정에“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국가를 여행했다”는 제목의 영상을 올려 정신건강에 적신호가 켜진 우리나라를 직격해 화제가 됐다.
그는“한국이 빠른 경제성장 전략 아래 더 나은 결과와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강력한 사회적 압력과 경쟁을 통해 외형적 경제성장은 이뤘다. 하지만 자본주의 최악의 측면인 물질주의의 한계를 넘지 못한채 자기실현과 개인주의는 무시되면서 심리적 낙진을 초래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한국의 노인 자살률이 치닫고 젊은 세대에게는 엄청난 스트레스와와 함께 큰 두려움, 절망을 안겨 주면서‘사회적 고립과 외로움’을 심화시켰다”고 결론 내렸다.
그 역시 한국을 세계에서 가장 우울한, 말하자면‘행복하지 않은’사람들로 가득한 사회로 규정한 것이다. 그만큼 삶의 의욕과 희망이 저하되면서 내면적으로 충족되지 않은‘불행한’한국인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인류를 비롯한 지구 상 모든 생명체들의 기원과 직결된 외계문명(ET) 엘로힘(Elohim : 고대 히브리어로‘하늘에서 온 사람들’이란 뜻)의 메시지를 전하는 라엘리안 무브먼트(창시자 라엘)의 핵심은 바로‘행복(Happiness)’이다.
과학적, 철학적으로 지구 보다 2만 5000년 진보한 것으로 알려진‘엘로힘’의 우주적 메시지를 전파하는‘마지막 예언자’로서 특별한 사명을 수행 중인 정신적 지도자‘라엘(Rael)’의 모든 가르침은 바로‘행복’으로 귀결된다.
예언자 라엘에 따르면 먼저“신(God)으로 왜곡,변질된 우주인 엘로힘은 우리 인간을 행복하도록 창조(과학적 지적설계)했다”고 밝힌다. 즉 행복은 우주에서 온-철학적, 과학적으로 거의 절정에 이��-인류의 창조자(설계자)들에 의해 세포 속 DNA(유전자 코드) 안에 새겨져 있어서(프로그래밍) 우리는 본래 행복하도록 창조됐다는 것이다.
라엘은 그러면서“참된 행복은 지식이나 명예, 권력, 물질적 소유와 같은‘외부’조건이 아니라,‘내면’의식(명상을 통해 정신적 각성, 개화 등에 이르는 높은 의식으로 라엘은 이를 초<超>의식, Superconsciousness라고 일컬음)’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행복하기 위해서는 타인이나 환경 등 외부 요인에 관계없이 자신의 내면 의식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동하는‘행복’과‘기쁨(Joy)’의 참 뜻, 그 둘의 개념 차이를 잘 이해할 필요가 있다. 통상 우리들은 기쁨을 행복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태반이다.
라엘에 따르면‘기쁨’은 외부(조건)에서 오며 기분을 좋게 하는 외부 요소에 전적으로 의존하기 때문에 그 요인이 소멸되면 좋은 기분도 함께 사라지는, 오래 가지 못하고 얼마 가지 않아 그치는 일시적, 제한적인 감정이다. 반면 행복,‘참 된’행복은 내면의 깊고 높은 의식, 말하자면 나와 타인과 환경 등 우주의 모든 것이 분리되지 않고 하나로 연결돼 있다고 보는 일체감(초의식, 무한의식)에 기초하고 있다. 따라서 어떤 조건과 상황에서도 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스스로 자신의 희로애락(喜怒哀樂) 감정을 컨트롤(의식적으로 취사선택하고 결정)함으로써 그 좋은, 조화로운 느낌을 큰 기복없이 일정한 사이클로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외부에서 찾는‘기쁨’에 집착하는 경우 오히려‘행복’에 방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관점에서 라엘은“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오늘날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잘못된 종교적 믿음과 환상(망상)에서 비롯되는 신비주의, 죄의식과 두려움, 그리고 사람들을 내편네편 식으로 쪼개 갈라치기 하는 낡은 이데올로기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존재하지도 않는 초자연적인 신(神)에 기댈 필요없이 자연환경이나 주위의 모든 사람들과의 의식적인‘연결’을 통해 분리(이분법)가 아닌 일체감(하나됨)을 느끼고 모든 것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참 모습(라엘리안의 심벌인 <무한의 상징>이 말해주듯, 시작도 끝도 없는 무한한 우주 공간에서 하나로 이어져 영원히 순환하며 변화무쌍한, 그러므로 그 무엇이라고 단정짓고 설명할 수 없는 무한<無限>, 무아<無我>, 무명<無名>...)을 이해하는 것이 행복의 비밀”이라고 설파한다.
아울러“우리가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시작도 끝도 없는‘무한(無限) 우주’의 일부로서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있는 모든 사람들은 물론, 우리 주변에 살아 있는 다양한 생명체들, 나무들, 바다, 달, 행성, 별, 은하 등 모든 것들과 서로 연결돼 결코 둘(二=분리)이 아닌‘하나(一)’임을 느끼는 조화로움, 순수한 정신성에 눈을 돌려야 한다. 누구든 결코 고독하거나 우울할 이유가 없다”고 힘줘 말한다.
이같은 라엘의 행복론, 행복 철학은 우주인(ET) 엘로힘이 전하는 메시지 중 가장 중심이 되는‘무한(無限, Infinity=우주와 동의어)’사상과 맞닿아 있다.
“우주의 모든 것, 일체 만물은 하늘 위 거시 세계(태양계->은하계->국부은하군->은하단->초은하단...)에서 미시 세계(세포->세포 내 소기관->분자->원자->소립자...)에 이르기까지 수직적 그리고 수평적, 그 어느 방향으로도 시작도 끝도 없이 전체가‘하나(一)’의 그물처럼 줄줄이 이어진 가운데 영원히 순환(변화)하고 있다”는 프랙탈(Fractal : 부분과 전체가 유사한 연쇄적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이론)적‘무한(無限) 우주론’이 그것이다.
동양철학에서 우주만물의 근원과 근본 이치, 실상을 가리키는‘무극(無極)’‘태극(太極)’‘도(道)’‘리(理)’‘공(空)’‘무(無)’등과도 같은 개념인‘무한’은 진리 그 자체로서 인간 개개인의 각성과 행복, 개화(開花) 등 궁극적 깨달음은 물론 인류 전체의 각성과 조화, 평화 등의 원천이 된다.
결국 라엘은“모든 존재는‘하나’로 연결된 무한의 일부이자, 무한우주 그 자체이므로 우리는 너 나 구별없이 매일 매순간 행복해야 하고, 아무 이유도 조건도 없이 서로 사랑으로 상생(相生)해야 한다”고 가르친다. 예언자 라엘을 통해‘무한우주론’을 전수해준 우주인 엘로힘은 우리 인류가 우주 법칙, 질서와 조화를 이루며 함께 평화롭게 살아갈 때 삶의 본질이자, 목적인‘행복하도록’창조했다는 결론이다.
오승준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 대표는“행복에 대한 라엘의 가르침은 흔히 행복을 외부에서 찾는 보통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일체만물의 참 모습(실체, 본질)은‘연기법(緣起法)’무아(無我)’로서 분리될 수 없는 하나(自他不二, 萬法歸一), 즉 각각(부분)이 전체인 동시에 모두가 하나(一卽多 多卽一)이므로 어떠한 차별과 분별심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온갖 번뇌와 고통,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참된 자유와 내면의 평화를 얻음으로써 궁극적인 깨달음(자기완성, 해탈, 열반) 및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고 통찰한 붓다(석가모니 부처님)의 가르침과 같은 맥락”이라고 덧붙였다.
오 대표는 또한“라엘의 가르침 중 특히 중요한 점은 매일, 매 순간 어디서든 모든 것들과의 연결을 통해‘지금 즉시 행복’에 이를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도“하지만 우리의 문화는 모든 측면에서 불행을 조장하게 하는데, 이는 주로 세상의 옳지 못한, 부정적인 면들만 집중 보도하는 미디어와 함께 질투, 분노, 공포, 슬픔이 마치 정상적 감정 상태인 것처럼 묘사하는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 책들의 영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런 이유에서“이젠 우리 모두가 내면에 간직하고 있는, 행복해 질 수 있는 능력을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배우고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라엘리안 무브먼트가 매년 각 대륙에서 시행하는‘행복 아카데미’를 통해 제공하는 행복에 필수적인 오픈 마인드(Open Mind)를 비롯한 감각명상 훈련, 행복의 과학에 대한 최신 발전상과 과학적 증거 등 다양한 정보(rael.org/event 참고)는 우리가 늘 참으로 존재하고 행복해지는 법을 익히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처럼 중요한‘행복’에 대한 라엘의 가르침은 낮은 행복지수와 높은 자살률이 말해주듯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빨간 불이 켜진 지금의 대한민국에 절실하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그의 가르침을 받을 수 없는 실정인데, 바로 한국정부가 2003년 이후 계속 라엘의 입국을 불허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엘은 지난 2003년 8월 2일 한국에서 열린‘아시아 세미나(라엘리안 행복 아카데미)’ 참석 차 인천공항에 도착했으나, 당시 노무현정부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의 지시에 따라 “UFO 종교 창시자로서 인간복제를 지지하는 라엘이 들어 오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구실로 입국을 금지 당했다. 그 후“‘생명복제기술을 통한 영원한 생명의 추구’는 지구보다 2만 5000년 앞선 고도의 과학문명을 이룩한 우주인 엘로힘의 메시지를 전하는 예언자 라엘의 종교 철학으로서 이를 이유로 입국을 막는 것은 부당하다”는 라엘리안들의 거듭된 청원과 항의에도 불구하고 올해로 20년이 넘도록 라엘의 입국 금지는 지속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승준 대표는“묘하게도 예언자 라엘이 입국 금지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자살률이 OECD 회원국 중 1위를 질주하고 있다”면서“ 더 늦기 전에 윤석열 정부는 라엘의 입국을 허용함으로써 한국인들에게 더 큰 희망과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절망과 실의에 빠져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는‘서로 사랑하고 행복하도록 창조’됐으며, 따라서 누구나 심적 불안과 우울, 고통에서 벗어나 모든 것들과의 연결, 하나됨 속에서 보다 조화롭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 [email protected]
엘로힘 (Elohim)
기독교 성경에는 하느님으로 번역돼 있으나 원래 의미는 고대 히브리어로 "하늘에서 온 사람들"이란 복수형. 오래 전, 외계에서 빛 보다 훨씬 빠른 우주선(일명,UFO)을 타고 지구를 방문해 고도로 발전한 DNA합성기술로 실험실에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과학적으로 창조(지적설계)한, 다른 행성에서 온 인류의 창조자들을 의미한다. 엘로힘은 지구에 세워질 그들의 ◆대사관에 공식 귀환할 예정이다.
엘로힘의 모든 메시지는 한국에서 ◆지적설계 Intelligent Design (구 우주인의 메시지) 등으로 출판되어 있으며, www.rael.org 에서는 E-Book을 즉시 무료다운로드 할 수 있다.(스마트폰 이용시, 구글Play 스토어에서 '지적설계' 무료앱을 다운받을 수 있음)
라엘리안 무브먼트 (Raelian Movement)
지난 1973년과 1975년 엘로���과 접촉한 '마지막 예언자' 라엘이 그들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엘로힘을 맞이할 지구 대사관을 건립하기 위해 창설한 세계적인 비영리*무신론 종교단체로, 현재 전 세계 120여개국에 13만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우주인의 대사관
우주인 엘로힘의 메시지를 알리는 것과 더불어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또 다른 사명은 창조자 엘로힘을 맞이할 대사관을 준비하고 마련하는 것입니다.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여러 나라에 대사관 프로젝트 유치를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그런 행운을 얻은 나라는 동시에 엘로힘의 특별한 보호를 누리며 다가올 천 년 동안 지구의 정신적, 과학적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가상 대사관 투어 >> https://3dvisit.etembassy.org/
※참고 영상 : RaelTV 한국 “우리는 외계문명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나요?”
-제1탄 : It’s Time(때가 됐다)-They are here(그들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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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탄 : It’s Time-They are waiting(그들은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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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탄 : It’s Time-They are watching(그들은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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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탄 : It’s Time-They are God(그들은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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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탄 : It’s Time-They sent Prophets(그들은 예언자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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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탄 They are Ready(그들은 준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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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 (after Hiroshima) 연도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창설자이자, 그 정신적 지도자인 라엘은 기독교력이나 이슬람력, 불교력 등이 아닌 종교와 종파를 초월한 새로운 AH연도 사용을 유엔(UN)에 제안했다.
AH연도는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첫 번째 원자폭탄이 떨어진 날을 잊지 않기 위한 것으로, 오늘날 특히 유일신 종교로부터 비롯되고 있는 전쟁, 테러에서 벗어나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세계인의 염원을 담고 있다. 또한 원자에너지의 발견으로 이 엄청난 힘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파괴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인류가 우주만물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아포칼립스시대(Apocalypse:진실이 밝혀지는 계시의 시대)로 들어섰음을 알린다는 의미도 있다. www.icacci.org
※라엘리안 ‘무한의 상징’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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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EL.ORG / 보도자료 / 국제라엘리안뉴스 / 라엘아카데미 / 과학미륵 / 엘로힘리크스 / 다음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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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sor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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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 /단ː절/
​'사랑에는 여러 가지 것들이 포함되어 있다. 슬픔도, 고통도, 허무도, 우울도, 공허도 다 그것의 일부이다.’ 전찬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내가 보낸 만큼의 사랑을 돌려받지 못할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그에 대한 답을 알기 때문에 내가 이 글을 시작하는 것은 아니다. 그에 대한 답을 알 수 없기 때문에 나는, 글을 시작했다. 그에 대해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앞서 나는 몇 번이고 글을 적다가 손을 거두었다. 과연 나의 이 이야기들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의아했기 때문이다. 사랑도 애정도 관심도 아니었다. 절망과 슬픔과 어긋난 기대와 좌절에 대한 것이었다. 유독 나에게만 생이 가혹한 것은 분명 아닐지언정 ‘사랑’이라는 것에 대해서는 어쩌면 그러 한지도 몰랐다. 나는 내가 보낸 사랑을 그저 모르는 척하고 마는 사람들만을 사랑했고 어떠한 일련의 연유에 의해 말이다. 그들은 나를 매몰차게 거절해서 내가 나에게 주어질 이 불행을 애초에 스스로 막아 내지도 못하게 만들었다. 언제나 일말의 여지를 주고 말았다. 나에게는 그게 너무도 달콤하게 보여. 내 마음을 거두어 내지 못했다. 번번이 몇 번이고 반복해서 말이다. 어쩌면 이 글은 나의 유서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았다. 세 번째로 나의 사랑이 잔뜩 구겨져 쓰레기통에 처박히자 나는 이 생에 백기를 날린다. 그 부서진 마음의 기록이다.
01
이건 사랑이 ���니다. 이건 사랑이 아니다. 이건 사랑이 아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나는 나 스스로에 되놰야 했다. 이건 사랑이 아니다. 때로는 바로 내 눈앞에서 진정한 사랑을 보았다. 사랑은 어쩌면. 늦은 주말 밤 느지막이 저녁을 먹고 레드 와인 한 잔씩을 잔에 따른다. 라운지 한구석의 네모진 테이블의 한 면씩을 차지하고 앉는다. 플래티넘 블론드로 불리는 거의 하얀색에 가까운 얇고 밝은 금발 머리를 한 여자는, 그 머리칼은 아주 얇고 반짝이는 실 혹은 짚단처럼 보인다, 윤기나는 피부에 빼어난 미인은 아니지만 서도 반짝이는 얼굴을 하고 있다. 살집이 제법 있는 풍만한 몸매이기는 하나 흔히 말하는 나올 곳은 나오고 들어갈 곳은 들어간 밀로의 비너스를 연상케 하는 몸을 가졌다. 딱 달라붙는 하얀 반팔 티셔츠에 역시나 달라붙는, 그 끝을 몇 번 접어 올린 검정 바지를 입고 가죽 벨트로 허리를 맸다. 검은 목 양말에 검은 닥터 마틴 워커를 신고 있다. 하얀 손가락 끝에는 까만 매니큐어를 칠했고 으레 닥터 마틴 3홀 워커를 신는 사람에 어울리게도 예쁜 형태의 반지들을 끼고 있었다. 그녀의 손끝에는 출렁이는 레드 와인이 담긴 글라스가 있다. 네모난 테이블의 다른 한 면에 앉은 남자 역시 밝은 금발 머리다. 그러나 어쩐지 엉성하다. 아니 그 뿌리를 보면 아주 짙은 갈색 머리칼이 빼곡했다. 아마도 탈색을 한 것이리라. 짧은 탈색 머리에 여유로운 미소를 가진 그는 잔뜩 구겨진 검정 티셔츠 아래로 편안한 검정 면바지를 입고 있다. 꽤나 많이 접어 올린 것인지 아니면 그저 키가 지나치게 큰 탓인지 앉은 그의 두 발목 훨씬 위로 바지의 밑단이 쑥 올라가 있다. 무성한 털이 보인다. 팔과 다리의 털의 양을 보면 또한 티셔츠 목 부근으로 보이는 무성함을 보면 아마도 이탈리아 이민자 계통의 남자임이 분명했다. (후에 알게 되었는데 그의 부모는 세르비아 출신이었다.) 그들은 느긋하게 바둑을 두고 있다. 언뜻 보면 아무럴 것도 없는 모습. 느긋한 주말 밤의 모습. 그는 맨발인 체였다. 그리고 그의 종아리 즈음에, 다리를 꼬고 앉은 밀로의 비너스를 닮은 여자의 오른 종아리가 가만히 포개어 있다.
나는 사랑의 구체적 형태와 모양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어쩌면 사랑은 그 살며시 닿은 서로의 종아리와 같은 것이 아닐까. 아무런 말도 아무런 눈짓도 아무런 몸짓도 없었다. 멀찍이 앉아 골똘히 바둑의 다음 수에 대해 고민하는 두 남녀. 그 가운데 고요히 가닿은 신체의 일부. 가만히 나란히 앉은 그녀의 오른손이 가만히 그의 왼 무릎에 놓인 것과 같은 모양. 사랑의 모양. 사랑의 형상.
여자는 먼저 방으로 사라진다. 나는 그 방 안을 들여다볼 수는 없었다. 그녀는 아마 침대 위에 사랑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누웠으리라. 잠시 뒤 그 역시 조용히 방으로 사라졌다. 열린 문틈으로 어느 순간 꼭 같이 까만 매니큐어가 칠해진 그의 오른손이 불쑥 나타난다. 손가락은 몇 번 꿈틀거리나 싶다가 그 중지의 끝을 방의 문에 걸어, 소리 죽여 방문을 닫는다.
나는 고요히 나의 두 눈동자를 내 앞의 주방 벤치로 옮긴다. 하얀 나의 커피 컵이 있다. 나는 ‘진저 킥’이라는 귀여운 이름의 레몬 생강차 티백을 컵에 담아 뜨거운 물을 부어 차를 우리고 있었다. 컵의 둥근 손잡이에 내 손을 넣는다. 내 손에 발린 까만 매니큐어는 곳곳이 까져 있었다. 설거지를 제법 했기 때문이었다. 계단을 내려 방으로 돌아가는 길 나는 되뇐다. 이건 사랑이 아니야. 내가 하는 이것은 사랑이 아니야. 진짜 사랑은. 위 층의 닫힌 문 너머에 있었다.
02
똑똑.
이미 반쯤 열린 나의 방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집에는 그와 나뿐이었으니 필경 그였다. 나는 작은 나의 싱글 매트리스에 엎드려 누워 책을 읽고 있었다. 나는 대답을 하지 않았다. 대답을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를 온전히 무시할 수 있는 힘이, 내게는 없었다. 딱히 음절이나 단어나 문장이 아닌 소리로 인기척을 냈다. ‘도대체 무슨 할 말이 있는 건데?’라는 의미였다. 물론 크리스마스를 맞아 고향에 내려가는 그가 내 방문을 두드리지조차 않고, 그렇게 가겠다는 인사조차 하지 않고 집을 나갔다면 나는 더더욱 화가 났을 것이다. 어쩌면 다시는 그를 마주하지 않으리라는 결심을 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
이미 며칠 전의 나는 굳은 결심을 하고 그에게 말했다. ‘이 집에서 나는. 행복하지 않아.’ 그리고 그가 계속 이런 식으로 나의 존재 자체를 눈치채지 못한 듯 무성의하게 군다면 예정인 한 달 뒤보다 훨씬 이르게 어쩌면 바로 내일모레라도 당장 그의 곁을 떠날 것이라는 통보를 했다. 물론 엄포는 아니었다. 전혀 이런 방식이 아니라 차분하고 다정한 방식의 설명이었다. 그저 서운함을 담은. 나는 그저 너와 시간을 보내고 싶을 뿐이라는 다정한 마음을 담은. 그에 떨리는 두 눈을 한 그는 처음에는 한 달 뒤에 떠나든 당장 떠나든, 뭐든 간 내가 하고 싶은 대로 내 마음대로 해도 된다는 말을 하더니 이내는 그럼 한 달의 반절을 머문다면 내가 떠나고 난 뒤 나머지 반절의 방값은 본인이 대신 낼 수 있다는 말을 했다. 그리곤 마침내는 가만히 울 것 같은 내 두 눈을 바라보며 집을 일찍 떠나겠다는 이유가 방값을 낼 수 없어서, 즉 돈이 부담 이어 그러느냐는 질문을 했다. 나는 가만히 고개를 가로젓고는 한참 뜸을 들인 후 말을 이었다. ‘다만 내가 행복하지 않아서 그래.’ 사실이었다.
‘무작정 떠나는 것은 자존감이 높은 사람들만이 할 수 있는 일 같아. 나는 떠나는 것을 잘 하지 못해. 지금만 봐도 그래, 난 아직까지 이곳에 머물고 있잖아. 주변 상황이 자신을 괴롭게 할 때에 스스로를 보호하려면 모든 걸 버리고 떠나야 해. 나도 그걸 알고 있어. 그러나 나는 내 스스로가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럴 자격이 없다고 생각해. 그래서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떠나지도 못해. 내가 내 스스로를 보호하려 했다면 나는 진작 11월에 이곳을 떠났을 테지.’
그는 말이 없이 내 이야기를 들었다.
‘그러나 오늘 생각을 했어. 내 인생에 단 한 번쯤은, 아마도 이번 만은, 내 스스로를 위한 선택을 내려 보아야 하지 않을까 하고 말이야.’
나는 나를 너무도 아프게 하고 있는 것이 바로 그라는 사실을 직접적으로 내뱉을 수는 없었다. 그저 울음이 가득 찬 표정과 두 눈으로 천천히 말을 했다. 서늘한 여름밤의 바람이 가득했고 이층 발코니 너머의 하늘은 어스름이 낀 빛바랜 남색이었다. 나는 양손을 얼굴의 가운데로 모아 마스크 모양을 만들었고 최선을 다해 내가 말하고 싶은, ‘너 때문에 내가 너무 힘들어. 나는 너를 기다려줄 수가 없어. 나는 너무 지쳐버리고 말았어. 너를 기다리는 걸 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그 기다림의 시간이 내게는 지옥이야’라는 말을, 빙 둘러 설명했다. 그도 그럴 것이 그는 이전과 꼭 같은 대답을 했다. 그가 내가 그와 같은 집으로 이사를 왔는데도 불구하고 나를 제대로 바라보지 않고 매번 쓱 지나쳐버리고 마는 이유는 절대 나와 관련된 것이 아닌 그만의 문제이며 멀리 거리를 두어야 할 것은 내가 아니라 나를 제외한 그를 지치게 하는 다른 모든 것이며 내가 이 집에 이사 온 것이 사실은 그에게 큰 긍정적인 변화라는 말을 했다. ‘그저 시간이 필요해. 나 스스로를 먼저 주워 담아 정리할 수 있는. 너무 오래 걸리지는 않을 거야. 아마도 어쩌면 크리스마스 이전이 될 수도 있어. 그리곤 나아질 수 있어.’ 어쩌면 나는 그가 그와 같은 답을 할 줄 알고 있었기 때문에 그에게 모질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런 그의 곁을 떠날 수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그 12월의 여름날의 나는 너무도 지쳐 있었다. 아주 깊고 깊은 곳에 파묻힌 그의 마음이 나라는 존재를 소중히 여기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그 마음은 너무도 깊고 깊은 바닷속에 있었다. 나는 한여름 뙤약볕 아래의 잡초처럼 바싹 말라가고 있었다. 그의 마음이 마침내 나를 돌아 봐주기를 기다리는 동안 그 아주 이따금의 다정한 눈길을 기다리는 동안에의 나는 말 그대로 지옥의 불구덩이 속에 있었다. 매일 소리 죽여 눈물 흘렸고 내 스스로가 이토록 하찮은 존재였는가를 스스로에 물었고 대개의 경우 힘없이 수긍했다. ‘그래, 나는 아무것도 아니야.’
나의 말을 가만히 듣던 그가 두 눈으로 나를 빤히 바라보았다. 그가 나를 바라보는 일은 제법 드문 일이었다. 그렇게 똑바로 오래도록 말이다. 물론 한번 그렇게 나를 바라보기 시작하면 그는 그를 제법 잘 한다. 너무도 태연하게 한 번도 눈을 끔뻑이지 않은 채로 커다란 두 갈색 눈동자로 나를 바라본다. 전혀 흔들림이 없다. 나의 눈동자가 뜨겁게 데워질 만큼 그는 나를 오래도록 나를 가만히 들여다본다. 내 눈동자 너머의 무언가를 기다리고 있는 듯한 태도이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말을 했다. 결국 말꼬리를 흐리고 말았지마는 나는 그를 끝까지 들었다.
‘나도 시간을 보내고 싶어. 너와.’
그랬던 것이 며칠 전이다. 어제의 그는 내 방문 앞에 서 있다. 그는 나를 그 밤과 꼭 같이 뚫어져라 바라보고 있었다, 아무런 말도 없이. 어쩌면 그 갈색 두 눈동자는 미안해, 이런 나를 이해해줄 수 있을까, 나도 알고 있지만 나도 나를 어쩔 수 없어 그리고 미안해라는 말을 담고 있는 듯했다. 나는 천천히 몸을 일으켰다. 그리곤 그에게서 멀찌감치 떨어져 섰다. 그리곤 조용히 내 오른손을 들어 안녕의 손짓을 했다. 그는 여전히 미동도 없이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는 단 한 번도 눈을 깜빡이지 않고 나를 바라보고 있었다. 나는 아주 느릿하게 조금씩 그에게로 다가갔다. 한순간 우리의 다리 즈음을 지나는 날파리를 바라보았다. 그의 눈도 그 한순간 흐트러져 그 날파리를 보았다. 그러다 우리의 두 쌍의 갈색 눈동자는 다시 서로를 바라보았다. 결국에의 내 눈은 무언가 부끄러워져버리고 말아, 영어로는 ‘so what?’ 한국어로는 ‘그래서 어쩌라고’ 즈음을 소리 없이 말하고 있었다. 그렇게 아무런 말도 없이 엉거주춤하게 방문을 사이에 두고 서서 서로를 바라보다 결국 그는 옅게 미소 짓고 말았고 나 역시 실소를 터뜨리고 말았다. ‘메리 크리스마스,’ 그가 말했다. 나는 느릿하게 여전히 무표정의 얼굴을 풀지 않고 그를 향해 조금 더 가까워졌다. 그러나 그에게 닿기에는 여전히 먼 상태였다. 나는 그가 내게 닿기에는 여전히 나의 은닉처인 내 방 안 깊숙이 있었고 그는 내 방문의 턱을 넘지 못하고 있었다. 여전히 서로에게서 눈을 떼지 않은 채 그는 천천히 그의 양 팔을 내 방문 안으로 밀어 넣었다. 그의 양 팔을 나를 향해 뻗었다. 그리곤 나의 몸을 끌어당겨 안았다. 나도 저항하지 못하고 두 팔을 들어 그의 허리를 안았다. 그는 말했다, ‘내일 보자.’
과연 내가 그를 떠나는 것이 가능하기는 할까, 엉거주춤하게 그의 품에 안겨 나는 생각했다. 그리고 어쩌면. 내가 그의 마음을 읽는 데에 탁월해진 만큼 그도 나의 마음을 읽어내는 데에 전문가가 된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 요 며칠 서운함을 가득 담았다 터져 나온 나의 마음속에는, ‘왜 나를 바라보지 않는 거야. 왜 항상 저 먼 곳만을 응시하는 거야. 왜 나를 안아주지 않는 거야’가 가득했기 때문이었다.
비슷한 상황은 과거에도 수없이 존재했다. 다만 내가 곧, 물리적으로 그를 떠날 것이라는 사실만 가까워진 채.
03
길을 걷다가 주저앉아버리고 싶은 날이었다. 그를 알고 지낸 그 어언 일 년의 시간 동안 나는 내가 우려했던 것보다 더욱 깊고 단단하게 그에게 의존해 있었다. 나는 외로웠고 달리 기댈 곳이 없었던 것이다. 그라는 사람은 내가 마음먹고 온몸의 무게로 누르면 풀썩 꺾이고 말 썩은 나무와 같이 힘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쓸쓸한 기분. 세상에 혼자라는 기분. 내가 사랑하는 고양이도 내가 사랑하는 아내도 차례를 지켜 나의 곁을 떠났다. 나는 썩은 나무일지언정 그에게 기대어 볼 수밖에 없었다. 물론 아주 조심스레 말이다.
그는 거의 일주일째 내게 제대로 된 답이 없었다. ‘오늘 하루는 혼자 시간을 보내야 할 것 같아.’ ‘며칠만 더.’ 그러나 여전한 무소식. 나는 그에게 전화를 걸어 보았지만 그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바빠서 못 보았다거나 전화기를 두고 어딘가에 나갔다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나는 분명 그가 전화기와 나란히 커다란 침대에 누워 멍하니 천정을 올려다보며 그의 머릿속 영사기의 빛바랜 기억들을 끊임없이 돌리고 있을 것이라 믿었다. 그동안 제대로 연락을 하지 못해 미안하다며 조만간 만나자, (물론 그는 내가 단단히 화가 나 다시는 그의 얼굴을 보고 싶어 하지 않을 것 역시 염두에 두고 있는 듯했다,) 네가 원한다면,이라는 말을 한 것은 그였다. 그가 그렇게 생각할 법도 한 것이 처음도 아닌 이런 일종의 대치 아닌 대치 상황이 이번에는 이 주일째 이어지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나의 마음은 갈 곳이 없었다. 나를 가장 가까이서 가장 살뜰하게 돕던 나의 ‘아내’ 마저 얼마 전 나의 곁을 떠났기 때문이었다. 나는 어쩌면 가장 초라하고 어쩌면 가장 힘이 없었으며 가장 용감했을 답신을 남겼다. ‘가장 슬픈 것은, 나는 절대로 너에게 화가 날 수가 없다는 거야.’
다음번의 전화를 그는 받았다. 별다른 말은 없었다. 가만히 침대에 누워 있다고 했다, 모든 기력을 읽고서. 나는 그를 만나고 싶다고 했다. 그리곤 내가 그가 있는 곳으로 가도 되겠느냐고 물었다. 의외로 그는 혼자 있고 싶다거나 오늘은 아닌 것 같다는 말을 하지는 않았다. ‘응, 물론이지.’ 택시를 탔던가 기차에 올랐던가 혹은 버스를 탔던가 기억이 희미하다. 요 근래의 상황과 비슷했다. 커다란 이층으로 된 주택인 그의 집 앞에 도착해 그가 현관문을 열었을 때, 나는 화가 나 있어야 했고 그는 풀이 죽어 있어야 했다. 나는 옆집에 있는 벌어진 울타리의 틈으로 그의 옆집 중국인 할아버지가 키우는 거대한 토끼들의 우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그 무구한 눈을 가진 내가 본 중 가장 커다란 귀가 쳐진 토끼들을. 다시 말하듯 적어도 나는 무표정이어야 했고 그는 지친 표정이어야 했다. 문이 열리고 우리의 두 눈이 마주치는 순간 나는 웃고 말았다. 그도 웃고 말았다. ‘안녕.’
한참 뒤 한 침대에 누워 나의 목을 감아 안은 그는 말했다.
‘내가 생각해 보았는데 말이야. 이건 상호 기반 감정적 지지 시스템(mutual emotional support system)이야, 그러니까 줄여서 m.e.s.s.’
늘 그렇듯 그는 나의 왼쪽에 누워 있었다. 우리는 거의 한 시간에 가까운 동안 서로에게 한마디 말도 없이 커다란 퀸 침대의 양쪽 끝에 누워 침묵을 지켰다. 특히나 내 목에는 사과 꼭지라도 걸린 듯, 아니다 무언가 좀 더 마른 것, 컥 하고 막혀 쇳소리만 나올 뿐 좀처럼 말이라거나 음절이라거나 소리라거나 하는 것이 흘러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먼저 입을 뗀 것은 그였다. 그리고 어느 순간의 나는 나의 왼쪽에 누워 오른팔을 벌리고 있는 그에게 다가갔다. 어느 순간의 그는 내게 팔베개를 해주었고 오른팔로 내 목을 휘감아 안았다. 나는 그의 오른팔을 나의 오른팔로 감싸 쥐었다.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은 사랑이 아니었다. 일종의 침묵으로 계약된 모종의 거래였다. 나는 내 마음속에 끈적하고 꿀렁 하게 가득 찬 뱉어내야만 하는 넘쳐나는 사랑과 애정을 쏟을 대상으로 그가 필요했다. 고독한 그림자. 나 자신의 그림자와 같았다. 타인의 상처 란 도저히 다른 사람의 힘으로는 어떻게 해 볼 수 없는 것임을 이미 너무도 잘 알고 있는 나였다. 그러나 왜인지 그를 보듬어 주겠노라고 떼를 쓰고 싶었다. 그런 마음이 내 안에 있었다. 물론 나는 그를 좋아했고 그를 사랑했다. 그러나 내 곁에 나란히 누운 그는 도대체 나를 뭐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는 답만을 겨우 들려주는 사람이었다. (그는 거짓말을 잘 하지 못했다.) 그런 사람을 ‘정말로’ 사랑할 수는 없었다. 그는 그저 오늘의 그의 삶에서, 그 어느 무엇보다도 내가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진실만을 말하고 있었다. 우리는 사랑을 하지 않고 있기는 하였지만, 그에게의 내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말을 빌려 숨겨진 ‘막대기와 구멍의 관계’가 아니었기는 하지만, 그의 오른팔에 걸린 나라는 존재는 그의 삶에서, 그 자신보다는 아래였으나, 학업이라거나 친구라거나 잠을 잘 자는 것 이상이었다. 그는 나에게 진실만을 말해주었다. 그래서 나는 그를 떠날 수 없었다. 사촌 언니의 말을 빌려 나는 캄캄한 어둠 속에 홀로 앉아있었다. 그는 아주 가끔 따스함의 조각들을 내게 건넸고 그것들은 아주 힘이 없어 저 얕은 바닥으로 산산이 흩어졌다. 그러면 나는, 그 차디찬 바닥에 우두커니 홀로 앉아, 아주 느릿한 속도로 찬찬히 바닥을 훑으며, 오래전 그가 내게 건넸던 미약한 따스한 마음의 조각들을 주워 담는 것이었다. 아주 느리고 고독한 작업이었다. 나는 애를 쓰고 있었다. 그리고 언젠가는 그가 마침내 그 방의 불을 켜고 나를 안아 주기를 바랐다. 그러나 그런 일은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법이었다. 나는 이미 너무도 잘 알고 있었다. 아마도 투명한 진주알과도 같은 눈물만이 흘러내렸을 것이다. 그리고 오늘에의 내 주머니에는 진주알이 너무도 많았다. 그 반짝임에 이제는 질렸다. 그 안을 가만히 들여다보고 앉아,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실재의 아름다움을 찾으려 애쓰는 것이, 이제는 너무 어려운 일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결국 행하지는 못할 것이나 그에게, ‘당장 내일모레라도 훌쩍 떠날지도 몰라’라는 엄포를. 놓고 말았던 것이다.
04
‘메리 크리스마스.’
그 아무런 힘도 없는 말을 끝내 나는 너에게 건네지 못했구나. 내가 할 수 있는 말이라곤 고작 헤어짐의 안녕뿐이었다.
‘안녕.’
나는 안녕이라는 말을 좋아한다. 특히나 한국어를 할 때의 안녕을. 만남의 안녕과 헤어짐의 안녕은 같다. 만남과 헤어짐은 같다. 길게 이어져 우리는 헤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시 만나는 것이었으며 다시 마주하는 것이 아니라 헤어지고 있는 것이었다. 마음을 담뿍 담은 긴 편지를 쓸 때에는 안녕이라는 말로 시작해 다시 그럼 안녕이라는 말로 끝맺는 것을 좋아했다. 물론 그에게는 그 ‘안녕’과 ‘안녕’이라는 것을 제대로 설명하기는 힘들 듯하다. 영어에서의 안녕은 ‘hi’와 ‘bye’로 서로 달랐기 때문이다. 그러나 여전히 나는 안녕이라는 말을 너무 좋아했기 때문에 그를 향한 편지에서도 나는 ‘안녕’ 그러니까 즉 ‘hi’라는 말을 반복해 적었다.
안녕. 나야. 한동안 나와 단 한 살 차이가 나는 것을 축하해. 물론 내가 슬픈 스물여섯이 될 때까지 만이지만. 그 숫자는 너무 비현실적으로 들린다. 이건 금지된 주제인데 대체 내가 왜 이 이야기를 꺼냈을까. 물론 이게 축하할 만한 일이 아니란 걸 잘 알고는 있어. 음, 그러니까 나는 그저 평범한 날에 쓰는 평범한 편지인 척을 할게.
안녕. 삶은 끝없는 놀라움의 연속이야. 나는 고독, 창밖을 바라보기, 정처 없이 걷기, 지나가다 고양이를 볼 때마다 너무 좋아서 흥분하는 일, 달, 노을, 별, 느릿하게 움직이는 어떠한 종류의 물, 하늘의 변화, 그 변하는 색을 보고 시간을 알아맞히는 일, 주위의 눈치채지 못할 만큼 사소한 변화, 그를 사진으로 담는 일, 모든 것을 아주 깊숙하고 담담하게 바라보는 것, 내 삶의 모든 모퉁이에 놓인 자잘한 슬픔을 발견하는 일, 슬픈 바나나, 나무의 그림자, 나무, 사소한 일상의 반복, 늘 같은 식당에 가서 메뉴 판을 확인하지조차 않고 같은 음식을 주문하는 일, 그렇게 지루한 사람이 되는 것, 로얄 파크에서 슬픈 벤치를 확인하는 일, 물가를 따라 걷다가 아무것도 아닌 허공을 향해 멈추어 가만히 응시하는 것,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와 닮은 사람을 발견하는 것, 을 좋아해. 어느 날 네가 ‘오늘 달을 봤어? 오는 길에 보았는데 정말 아름다워’라 말했을 때 나는 무언가 커다랗고 묵직한 것이 내 뒤통수를 퍽 치는 느낌을 받았어. 그리곤 아주 행복해졌어. 왜냐하면 내가 늘 친한 친구들과 사촌 언니에게 하는 일종의 유행어가 ‘나는 나와 같이 달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였기 때문이야. (또한 나는 길게 이어서 계속 말을 이어나가는 것을 잘 하고 좋아해.)
안녕. 나는 내가 지금 도대체 어느 즈음을 걷고 있는지 알 길이 없어. 아마도 어딘가 실재하지 않는 곳 일 거야. ‘집’이라는 곳에서 수백 마일은 떨어져 있는 기분이야. 물론 그 ‘집’이라는 것은 이번 생에 단 한 번도 존재하지 않아왔지만. 또다시 긴 이야기지만, 내가 아주 어릴 적부터 내게는 무언가 하나 빠져 있었어. 그래서 그 부재가 나를 다른 모든 사람들로부터 아주 멀리 밀어 놓아. 나의 의지이든 그들의 의지이든, 나는 내가 다른 모든 살아 있는 것들로부터 아주 까마득히 멀리 있다고 느껴. 아마도 나는 영원히 어린 꼬마일 거야. 나는 항상 누군가에 기대어 울어야만 해. 항상 그래왔고 앞으로도 그래야만 해. 지금까지 내 옆에 있으며 나를 견뎌 주어 고마워. 벌써 8 개월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니 무섭다. 나는 아주 기억력이 좋은 사람이고 매우 감성적인 사람이므로 나는 너와 나의 모든 시간, 공기, 분위기, 작은 소음들, 속눈썹 그리고 우리가 바라보던 모든 것들을 기억할 거야. 이건 내가 좋아하는 멍청한 영화의 멍청한 대사인데,
‘이 세상에 어떠한 종류든 신이 있다면, 그건 너도 나도 아닐 거야. 그러나 바로 우리 사이의 이 공간. 이 세상에 어떠한 종류든 마법이 존재한다면, 그건 바로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과 무언가를 공유하려는 시도.’
나는 다른 사람의 마음 안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을 좋아해. 나는 그것의 아름다움을 사랑해. 네가 너의 어릴 적 기억이나 가족, 캔버라에서의 시간들 등의 사소한 너의 것들을 내게 꺼내 놓아주어 나는 정말 기뻤어. 비록 그것들은 너의 아주 작은 조각들에 불과할지라도.
너는 꽤나 복잡한 사람이야. 너 자신도 이미 알고 있어, 그렇지? 아름다움은 복잡성 안에 존재해. 나는 네가 너의 ‘한 번 집을 떠난 뒤 영영 돌아오지 않은 마음’을 향한 아름다운 여행을 하기를 바랄게. 네가 작은 행복의 날들과 미소 짓는 순간들 그리고 슬픔의 그늘이 드리운 한 묶음의 슬픈 날들을 가지기를 바랄게. 네가 올 한해 내내 너를 따라다닐 ‘옅은 슬픔’의 안에서 그의 즐거움을 발견하기 또한 바랄게. (결국에의 이 편지는 생일 축하 편지가 되는구나.)
그리고, 네가 그 즈음에 다다랐을 때에, 나 역시 온전한 나의 존재를 찾았기를 희망해. 부디 우리의 나약하고 휘둘리기 쉬운 영혼들이 평온을 찾았기를.
안녕, 다시 한번. 나는 진심으로 내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잘 모르겠어. 그러나 단 한가지 확실한 것은,
나는 이미 너를 지나치게 좋아하게 되어버렸다는 것이야.
‘네가 앞으로도 슬프고 징징대고 성가시게 하는 나를 잘 견뎌 주기를 바라.’
아름다운 나이, 아름다운 시절이 될 거야. xo
05
0짧은 광화문 연가0
서울에 살 적 나는 광화문에 가는 것을 제법 좋아했다. (실은 제법이 아니라 ‘몹시’라는 표현이 더욱 적절할 것이다.) 처음 갔을 적 그 엄청난 규모에 깜짝 놀랐던 교보문고, 내가 아는 동안만 해도 제법 많은 리모델링을 거쳤던, 뻥 뚫린 광화문 광장과 커다란 이순신 장군과 세종대왕의 상, 그 너머로 보이는 경복궁 그리고 그 뒤에 흐드러진 제왕의 산이라 불리는 인왕산, 풍문 여고의 돌담 길과 소담한 삼청동의 골목들, 그곳에서 마시던 모든 커피와 거리에서 먹던 길거리의 군것질거리, 뒷골목, 서울의 중심, 씨네 큐브, 그곳에서 보던 영화들. 우리 집은 동대문구의 청량리역 근처였지만 한동안 광화문의 흥국 생명 빌딩에서 구태여 아르바이트를 했을 만큼 나는 번잡스럽고 이따금 짜증을 불러일으키기도 하는 종로의 6가, 5가, 4가, 3가, 2가, 종각을 빼곡히 거쳐야만 닿을 수 있는 광화문을 좋아했다. 서울의 외곽인 중랑 차고지로 가는 수많은 파란 버스들은 청량리역 환승 센터를 거쳤고 우리 집 문 앞의 버스 정류장에서 광화문으로 향하는 버스는 270번, 271번, 273번, 260번 등으로 많고도 많았다. 혼자 시간을 보내기 좋은 곳이다, 광화문의 언저리는. 나는 교보문고의 시집 코너에 가서 제목이 마음에 드는 시집을 모조리 꺼내어 훑기도 했고 한구석에 자리를 잡고 앉아 후루룩 소설책을 읽기도 했으며 결국 읽지 않을 영문 소설을, 영어 공부를 한다는 명목하에 여러 권 구매했다. 그리고 광화문 길을 따라 죽 걸어 구태여 영풍 문고에 들르기도 했고 곳곳에 놓인 빵집을 참새가 방앗간 드나들 듯 드나들며 당 섭취를 했다. 늦은 저녁 시간에는 씨네 큐브에서 심야 영화를 보기에 좋다. 우리 은행 체크 카드 할인을 받으면 한 달에 한 번, 그 당시 만 원 이상 6000원 할인으로, 만 원짜리 영화를 단돈 4000원에 감상할 수 있었고 일반 극장 크기의 1/3도 되지 않을 1관은 스크린의 화질과 스피커의 음향이 좋아 나의 단골 상영관이 되었다. 영화관을 나서 에스컬레이터를 올라 흥국 생명 빌딩을 지키는 당직 경비원 아저씨에게 꾸벅 인사를 하고, 이는 같은 건물 지하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생긴 버릇이었다, 청신한 밤거리로 나오면 소담하고 참한 의외의 서울이 나를 기다린다. 대개의 경우 영화관 건물을 나선 나는 남색 하늘에 걸린 하얀 서울의 달을 올려다보며 부러 종로를 향해 한참을 걷곤 했다. 청계천을 따라 내려가기도 하고 이제는 타지 않는 오래된 버스 노선을 구태여 타고 올라 오래전 살던 옛 동네로 잠시 여행을 떠나기도 했다.
나는 주로 삼청동 너머의 계동에 가기를 좋아했는데, 이따금 변화가 필요할 때에는 서촌으로 걸었다. 그러나 습관처럼 그 끝에는 광화문의 동쪽으로 넘어오곤 했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생기기를 고대���던 날들을 넘어 내가 서울에서 일 년 반 자리를 비운 사이 완공되어 있었고 기대를 저버리지 않게 내가 제일 좋아하는 미술관이 되었다. 비단 만 24세 미만이거나 대학생이면 입장료가 무료여서만은 아니었다. 천장이 높고 하얀 벽으로 이루어진 커다란 미술관 건물을, 나는 참 좋아했다. 그 일종의 웅장함이 나의 기를 죽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마음을 편하게 했기 때문이었다. 그곳에서 나와 뒷골목에 친구들이 으레 ‘이 길로 가는 거 맞아?’하는 좁다란 돌담 길을 지나면 내가 제일 좋아하는 프랑스 제과점이 나왔다. 단 것을 싫어하는 나였지만, 그 작은 마카롱 가게는 내게 평온을 주는 장소였다. 프랑스나 마카롱에 어떠한 연이 있는 것도 아니었는데, 팍팍한 서울 생활에서 고향집의 솜이불 같은 느낌이었다고나 할까. 나는 마카롱이나 다쿠하즈 하나에, 가게 이름과 같은 이름을 한 주인집 언니가 내려주는 드립 커피 한 잔씩을 마시며 쉬어 갔다. 그 계동 길에는 역시나 내가 좋아하던 파스타가 맛있는 화덕 피자집과 친절하고 독실한 아주머니가 만두를 빚고 피클을 담고 김치를 담그는 밀양식 손 만두 집이 있었다.
내가 왜 갑자기 광화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어쩌면 짧은 환기가 필요했는지 몰랐다. 나는 어쩌면 몇 주 후에는 영원히 다시 마주하지 못할지도 모르는 복도 끝 방의 ‘그’에게 나의 광화문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싶었는지도 모르겠다. 혹여 그가 한국에 온다면 앞서 언급한 곳들에 함께 가보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한편으로, 아니 실은 내가 정말로 생각하고 있던 것은, 과거의 나는 과거의 나였고 광화문에 대한 연가는 오롯이 나만의 것이라는 사실이었다. 나는 그가 ‘나의 광화문’에 대해 알지 못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오랜 날의 정다운 광화문이든 지금 이곳의 이 순간이든, 그 시절의 나이 든 오늘의 그이든, 모든 것들이 내 머릿속에서 이리저리 뒤죽박죽이었다. 시간이란 아무런 의미도 없는 것이었다. 시간이느니 공간이느니 하는 것들은 그저 우리의 상상에 불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의 너와 나의 존재 자체조차도. 어쩌면 우리 모두는 아주 긴 단꿈을 꾸고 있는 것인지도 몰랐다. 네모난 방의 하얀 침대에 누운 나는, 내가 지금 그를 사랑하고 있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고 그와 나란히 앉았던 공동묘지에 놓인 단 하나의 벤치로 돌아가 벅찬 가슴을 애써 가라앉히며 희뿌연 밤 하늘의 별을 올려다 보기도 했고 갑자기 광화문으로 돌아가 교보문고의 시집 코너에 멍하니 섰기도 했다. 먼 미래의 어느 날에는 ‘그’라는 존재 역시, 나의 광화문처럼 오래전의 이야기로 남을 것이다. 지금 내 안에 담긴 이 ‘사랑’과 유사한 감정도, 나의 광화문처럼 빛을 바래 뿌옇게 흐리지만 동시에 선명하게, 지난날의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나는 이미 아주 오래전에 그라는 존재를 미리 만났는지도 몰랐다. 그의 존재는 아주 오래전부터 내 안에 깊숙하게 자리하고 있었는지도 몰랐다. 또한 동시에 우리는, 여전히 만나지 못했는지도 몰랐다는 말이기도 했다. 여전히 만나지 못한 우리는, 아주 먼 미래에 서로를 마주할 준비를 아주 천천히 하고 있었는지도 모른다는 뜻이었다.
이것은 그에 대한 나의 연가였다.
06
‘우리의 좋은 시절이, 가장 좋을 시절이. 이미 다 지나가 버리고 없다’
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것이. 아주 쓴 약을 삼켜내는 것처럼. 받아들이기 힘들어 나는 모든 걸 게워내고 싶었다. 모든 걸 토해내고 싶었다.
앞으로 더 쌓을 수 있는 반짝이는 추억은 없었다. 시간은 이미 다 닳아 없어지고 없었다. 가장 찬란하던 순간은. 이미 지났다. 저 먼 지난날에 있었다. 앞으로의 ‘전성기’를, 그 ‘좋을 시절’을 기대하던 스스로가 터무니없이 멍청하게 느껴졌다. 그 노을과 노을과 물가와 또 다른 노을과 나란히 앉아 아-무 것도 하지 않았던 순간들이. 우리의 전부였다. 언젠가 더 고조되어 붕 뜨게 될 것이라 믿던, 그렇게 도약의 시간이라 믿던 그 아-무 일도 없던 나란히 앉은 순간들이. 우리의 전부이자 하이라이트였다. 별은 빠르게 졌다. 밤하늘에는 캄캄함 만이 남았다. 우리에게의 더 좋을 내일은. 물리적으로나 시간적으로나 심적으로나. 존재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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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lue-inme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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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9월쯤에.. 그니까 스물다섯에 썼던 자기소개
1. 나는 일기 보니까 지난해 말에도 사랑 과정 중이었고 - 비록 끝난 것에 대한 것이지만, 영화 열심히 했고, 좆되지 않겠다고 다짐했고, 내가 살아온 과정을 알아봐준 니가 너무 큰 힘이 됐어 - 나 지금 너무 마음이 편치 않은 거 하나는, 아까 그 너의 높은 사랑의 바운더리 안에 "가족도 없어?" 라고 물었을때, 너 눈에 약간 눈물이 고였거든 우리 연어먹을때도 했던 같은 이야기인데 오늘은 얘기가 좀 내 쪽으로 빠져서 이 이야기를 더 하지 못한 게 좀 맘에 걸려. 인범아 같은 문제는 계속 반복될 수 있어. 너 전역 이후의 감정들이나 그런 정서적 울타리에 관한 것들 가족들이나 친구들이나 나나, 계속 니 옆에 있는 건 변함이 없으니까 너무 조급해하지말고 느껴지지 않으면 그냥 그런대로 좀 놔두고 지켜봐보자 일단. 이유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고 , 언젠가는 깨달음의 순간도 있을 것이고 계속 에너지 있을 때마다 같이 얘기해. 시간 지나면 니가 원하는 모양 모습 방향대로 다 정리되어 있을거야.
2. INFP형 사람은 최악의 상황이나 악한 사람에게서도 좋은 면만을 바라보며 긍정적이고 더 나은 상황을 만들고자 노력하는 진정한 이상주의자입니다. 간혹 침착하고 내성적이며 심지어는 수줍음이 많은 사람처럼 비쳐지기도 하지만, 이들 안에는 불만 지피면 활활 타오를 수 있는 열정의 불꽃이 숨어있습니다. 인구의 대략 4%를 차지하는 이들은 간혹 사람들의 오해를 사기도 하지만, 일단 마음이 맞는 사람을 만나면 이들 안에 내재한 충만한 즐거움과 넘치는 영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3. ... 크크크 근데 나 이렇게 편하게 웃을 수 있었을 때가 있었나? 나 얼마전까지만 해도 정말 좌절했었거든 진짜 너무 높은 벽에 막힌 거 같았어. 이제 좀 자연스러워지고 싶어 너무 많은 생각과 생각과 생각은 나를 더 웅크리게 만들고 바보같이 만들더라고. 난 어떤 면에서는 너무 예민한데 또 어떤 면에서는 너무 둔감하거든. 나 냄새도 잘 못 맡잖아. 그런데 또 세상만사 다 아는 것처럼 말하기도 하고. 조금 더 어렸을 때는 내 인생 순간순간을 꼼꼼히 완결시키고 싶었어. 그래서 말도 안 되는 약속들로 꿈을 키워왔는데.. 이제부터 그걸 너무 꽉 묶어 두지는 않으려고, 그게 쫌 그렇잖아, 답이 없는 문제들로 가득하잖아. 여기 내 팔찌 봐봐. 여기 눈깔이 두 개 달려있는데 하나는 이름이 진실이고 하나는 용기야. 진실과 용기가 두 눈 뜨고 지켜보고 있는 한 최악은 면하지 않을까? 아 맞다 진실 눈깔은 얼마전에 이태원에서 대낮에 넘어져서 잃어버렸어. 웃기지. 어쨌든 이제 눈 크게 뜨고 미시적으로 살거야. 아니 어떻게 살거라는 다짐 없이 살 거야. 작은 행복과 또 작은 행복들을 엮어가면서 ... 근데 우리 술먹자. 너무 안먹었다. 요즘 가끔 속이 울렁거리는데 기분이 나쁘지 않아 예감이 괜찮아. 그래서 잘 안 취해 (아니면 맨날 취해있는지도 모르지) 그것도 괜찮네
4. 내게 자기소개란 필연적으로 실패를 향해 달려가는 행위이다. 한 쪽의 글로 한 마디의 말로 나를 소개하는 것의 불가능함, 마치 맛집 소개하듯이 나라는 메뉴를 어필하는 것, 자기소개란 단어가 주는 지독한 외로움. 이런 것들이 절대 나만 느끼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어렴풋이 느끼지만 성숙한 ‘어른’으로서 깔끔하게 처리해내곤 한다는 것을 알지만 왠지 그래서 더 삐뚤어지게 된다. 그 결과로 내가 해왔던 자기소개는 전혀 자기소개가 아니었다. 어느 땐 더 바보같이 우스꽝스럽게 말했고, 어느 땐 온갖 허위로 가득 채워 썼다. 그럼에도 여전히 나는 온전히 이해받고 싶다. 1번은 내게 소중한 사람이 해준 이야기, 2번은 공신력 없는 인터넷 성격유형 설문이 해준 이야기, 3번은 며칠 전에 내가 직접 한 이야기이다. 3번은 술을 잔뜩 먹고 새벽 세시쯤에 한 말이다. 모든 내용은 최대한 편집 없이 그대로 담기 위해 노력했다.
(지금,여기)
뜨거운 시절이었구만.. 글만 읽어도 데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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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y7xx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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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holong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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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연 약사를 통한 제대로된 성경적 성교육이 요구되는 이유
인사드립니다
아이패드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세상이 됐습니다. 멀리 길을 나서지 않아도 스마트폰 하나로 음식이며 각종 생필품까지 바라는 것이 무엇이든 주문 하나로 집 앞까지 배달이 되는 세상이죠. 스마트폰이 주는 편리함은 과거 우리가 누렸던 편리함과는 비교 자체가 불가능할 만큼 편리한 일상 그 순수함을 의미합니다.
편리함의 상징인 스마트폰이 주는 이점은 너무나도 많지만, 그것이 항상 긍정적인 영향만 주는 것은 아닙니다. 무한한 편리함을 누릴 수 있는 정도로 치명적인 문제점도 갖고 있는데요. 대표적인 예로 스마트폰으로 수시로 큰 어려움 없이 접할 수 있는 '음란물'이 있습니다. 음란물은 내가 원하���, 원하지 않든 언제든지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고 때로는 강제적으로 성적 묘사라든지 성행위와 관련해 미디어에 노출되어 그 모습을 읽게 되는데요.
이와 관련해 성경적 성교육의 목소리를 내는 김지연 약사(한국가족보건협회 대표)는 성인물을 가볍게 판단 할 것이 아닌 심각한 문제로써 인식해야 하며, 참된 성교육을 위해서는 단순히 '성'적인 것에만 집중할 것이 아닌 성교육의 범위는 생명과 집의 영역에서 가르치고 배워야 한다고 전합니다. 단순히 성은 한 개인의 성적 취향이 아닌 성으로부터 시작되어 우리 가족과 한 사람의 생명까지도 깊게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죠.
지금 보면 공교육에서 이뤄지고 있는 성교육은 피임 스킬과 자신의 성 결정권을 스스로가 결정할 수 있도록 가르치지만, 마침내 이것을 해결해야 하는 것은 미성년인 자녀가 아닌 부모가 되므로 부모가 믿을 수 있는 성 정체성을 갖고 그것을 교육해야만 자녀 또한 건강한 성적 가치관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죠.
보통 성인물을 적절히 접하고 그것을 통해 욕망을 해소하는 것이 건강한 성 습관이라고 생각하지만, 이것은 그릇된 생각으로 음란물은 무작정 한 개인의 성적 짜릿함을 모두 만족시킬 수 없으며, 오히려 건강을 해치고 포르노물을 보고자 하는 충동 의지를 조절하지 못하는 장애를 초래 할 수 있습니다.
음란물 자체는 자연스러운 성관계가 아닌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만들어 낸 결과물로 결코 바람직한 스킬이 아니라는 거죠. 더군다나 성인물을 보는 동안 뇌에 자극과 차액을 담당하는 부위가 제대로 임무를 펼치지 못하면서 전전두엽 피질을 손상해 악순환이 되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했습니다.
역시, 음란물은 신경조절물질인 도파민이 내 책임을 펼치지 못하게 만든다고 하는데요. 도파민은 의욕과 성취감을 느끼게 해주는 물질인데, 이것이 음란물을 통해 과도하게 분비되었을 때 제대로된 곳에서 작용하지 못한 채 계속해서 자극적인 음란물만 알아보게 된다는 것입니다.
마침내 음란물에 중독되면 될수록 보통의 사람처럼 제대로된 성생활에 어려움을 느끼게 되고 성과 관련해 인정받은 가치관을 갖지 못해 성범죄와의 관계성 또한 높아질 수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따라서 포르노물에 어려움없이 빠져들지 않고 현혹되지 않기 위해서는 음란물은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것이 첫 번째이며, 그러한 환경을 계속 만들어주는 부모의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김지연 약사는 강조합니다. 될 수 있으면 스마트폰과 접하는 액션을 줄이고 유명 음란물로부터 사진을 보호할 수 있는 아이들의 판단력이 발생 할 때까지 부모가 꾸준하게 관리하고 힘쓰는 것이죠.
그뿐만 아니라 가정에서의 신뢰성 있는 '부부관계'를 보여주는 것 역시 아이들에게 흥겨운 교육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부모가 보여주는 기망하지 않는 가족의 모습, 성 행동을 보여주는 것만으로 식구들에게 진정한 개념을 심어줄 수 있고 집에서 마땅히 받아야 할 사랑으로 인해 음란물 중독을 줄이고 차단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포르노물을 연속적으로 읽게 되고 그것에 중독되기 시작하면 포르노물을 실제로 보지 않아도 성인물을 보는 상상만으로 안도감이나 친밀감을 느끼게 되는데 이것은 진짜로 그러한 심리를 느끼는 것은 아니므로, 종종 사랑을 느끼고 친밀감을 느낄 수 있도록 집에서 이끌어줘야 최종 성인물에 유혹되지 않는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합니다.
김지연 약사의 거짓없는 성경적 성교육은 단순히 엄마, 가장의 노력이 아니라 가정을 비롯해 저희 주변에서 계속되어야 하며, 이와 같은 노력이 뒷받침되었을 때 비로소 아이들이 성인물에 현혹되지 않을 수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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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fhyzrlz71877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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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플리카노래 10592548 3y6k9k05o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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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mon2sang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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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 : https://livre.fnac.com/a9421724/Olivier-Bellamy-Martha-argerich ) 페라라로 진입할 무렵, 어둠이 이미 도시를 감쌌다. 차 한 대가 베네치아 공항으로 마중 나왔다. 제법 늦은 시각이지만 그녀는 조용한 카페에서 커피를 한잔하면서 저린 다리도 풀고 잠시 숨을 돌리고 싶다. 이런 습관은 그녀의 전남편이자 오케스트라 지휘자 샤를 뒤투아를 미치게 하곤 했다. 그러면 그녀는 웃으면서 대꾸했다. "당신네 스위스 사람들은 시계가 있지. 우리 아르헨티나 사람들에겐 '시간'이 있어!" (p9) 클래식 매체들은 벌써부터 '역사적인' 공연 '실황' 녹음이 될 거라고 예고해놓았다. 솔리스트 대기실 주위에 아연실색한 채 무력감만 뚝뚝 흘리는 얼굴들이 보인다. 마에스트로 아바도가 대기실을 노크한다. 그는 암 투병 이후로 반쪽이 됐다. 그의 두 눈에 이글러리는 불꽃은 음악이 그의 목숨을 구했다는 사실을 피아니스트에게 새삼 일깨운다. 아바도는 맑고 정다운 음성으로 이 협연자를 안심시킨다. "마르티타, 왜 두려워해? 우리는 그저 아름다운 음악을 함께할 건데!" (p11) 29-30 31 36-7 하루는 스카라무차가 마르타를 수업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 문전박대의 이유는, 마르타가 선생님께 인사도 하지 않았고 그 일을 사과하지도 않았다는 것이었다. 마르타의 아버지가 자초지종을 알아보려고 스승을 찾아갔다. 늙은 이탈리아인은 구슬픈 하소연을 늘어놓았다. "애가 아주 나를 쥐어짭니다. 진을 쪽쪽 빼가요.... 그래놓고 자기는 멀쩡하다니까요!" 후안 마누엘 아르헤리치는 깜짝 놀라서 그의 노여움을 달래려 했다. "그럴 수도 있지요, 그래도 아직 어린애잖아요." 상대는 눈에 핏발을 세우고 단숨에 받아쳤다. "아뇨! 마르타는 아홉살이지만 그애 영혼은 마흔 살이에요." (p39-40) (41) 42 46 52 프리드리히 굴다의 연주를 들으면서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상쾌하 강풍이 자기 몸을 관통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방약무익한 젊은이의 모습 그대로도, 자유롭고 개방적인 정신을 유지한 채로도 클래식 음악을 할 수 있다니! 이 새로운 미학에 강렬한 충격을 받은 사람은 비단 마르타 한 사람뿐만이 아니었다. 비르투오시타와 지성의 실로 이상적인 이 결합과 나란히 놓고 보면, 모든 것이 감상적이거나 진부하거나 기교에 불과한 듯 보였다. 리듬이 최우선이었다. 리듬은 절대적이고 근본적이며 명확했다. 그리고 악보는 쉼표 하나 그냥 넘기는 법 없이 철저하게, 폅집광도 울고 갈 정도의 정확성으로 존중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인상적인 것은 생명력, 재즈와도 비슷한 관능적인 힘이었다. 프리드리히 굴다는 유화와 수채화밖에 없던 곳에 갑자기 등장한 사진 작품처럼 생생한 충격을 일으켰다. 그만큼 그의 연주는 인상적인 콘트라스트와 대담한 시각이 돋보였다. (p59) 69 72-3 (75) 굴다 1990년 출간한 자서전 [내 인생 전체가 스캔드Mein ganzes Leben ist ein Skandal] (p78) 80 89-90 (93) 그녀는 늘 걷잡을 수 없이 빨라지는 템포를 제어하기 힘들어했다. "너무 빨라지잖아. 네가 치면 늘 비극이고 폭풍이야! 너는 사람들이 널 좋아하는 게 싫으니?" 마들렌 리파티가 푸념을 했다. 언제나 마르타 편을 들어주는 마갈로프가 그 문제에 철학적으로 대답했다. 경주마에게 속보로만 전진하라고 요구할 수는 없지." 마르타는 역동적인 자기 성격이 규정당하는 것을 못마땅했다. 그래서 자기 연주나 성격에 으레 따라오는 형용 어구들을 늘 경계했다. 누군가가 자기를 규정하려고 할 때마다 도망갔고, 전면적으로 반박했고, 틀에 박히는 것을 못 참았다. 어느 정신분석가는 그녀가 비판과 칭찬을 다 못 참는 사람이라고 했다. 동생 카시케도 기자에게 이런 말을 털어놓은 적이 있다. "우리 누나가 진짜 싫어하는 두 가지가 있지요. 누가 자기를 칭찬하는 거랑 자기 머리를 만지는 거예요." (p98) 한편, 마르타는 피아노 세계와 거리를 두고 살아가는 디안을 되레 부러워했던 것 같다. 연주회를 하지 않아도 되다니! 마르타는 생물학자, 혹은 기자가 되는 게 꿈이었다! 그녀는 관찰당하는 입장이 아니라 관찰하는 입장에 서고 싶었다. 대답을 해야 하는 입장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입장에. (p102) (109) 또 다른 징크스는, 연주회 무대가 아니면 완곡은 치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녀는 리허설을 마지막 부분을 남기고 끝내거나, 중요한 부분 혹은 도입부를 일부러 빼고 쳤다. 마치 감정이 풍부한 사람이 너무나 자기 얘기처럼 공감 가는 책을 끝내기 두려워하듯이, 독서가 끝나는 순간 자기가 죽을 것 같은 기분이 되듯이. 이성적인 사람들은 이를 유치한 징크스로 치부할지 모르지만, 무대에서 최대한 신선한 연주를 끌어내는 영리한 방법이었다. 연주가 청신한 느낌을 잃어서는 안 되었기에, 너무 일찍 비밀을 꿰뚫어버려서는 안 되었기에. (p116-117) (124) 1961년 4월 13일 뮌헨에서 마르타는 연주 인생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모차르트의 <피아노 협주곡 23번 가장조>를 부대에서 연주했다. (p128) 130 (134) (142) 호로비치는 피아노의 모든 비밀을 누구보다 잘 알았고 그 앎에 힘입어 무한히 다양한 색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연주자였다. 그는 진정한 옛날식 비르투오소였다. 속도로 청중을 압도하는 게 아니라 악기가 자신의 변덕스러운 기분과 시적인 감각을 따라오게 만드는 연주자 말이다. (p145) 156 159 예브게니 모길렙스키Evgueni Moguilevski는 1973년 미국에서 키릴 콘드라신이 지휘한 모스크바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다시 한번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3번>을 연주하여 대성공을 거두기도 했다. (...) 그의 아들 알렉산더 모길렙스키도 굉장히 재능있는 피아니스트로 성장했다. EMI <마르타 아르헤리치 프레젠츠> 컬렉션. 165-6 (168) 작곡가의 스타일을 본능적으로 파악할 줄 알았던 소프라노 마리아 칼라스가 이런 말을 했다. "어쨌든, 모차르트는 베르디처럼 불러야 해요." 어떤 면에서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바흐도 쇼팽처럼 연주했다. 흔히 '진정성' 운운하는 문헌학적 정통성을 따지지 않고, 그보다 더 귀한 직관적 지성으로 그렇게 했다. 지휘자 에마뉘엘 크리빈이 한 말이 딱 맞는다.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전부 알고 있어요." 물론 청중은 그녀의 음악을 관통하는 생명력에 가장 충격을 받고 흥분을 느낀다. 이 생명력이 곧잘 기교의 과시로 오해받곤 했다. 가령,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왜 그렇게 빨리 치는가?"라는 질문에 쇼팽 연주의 대가 블라도 페를뮈테르는 늘 이렇게 대답한다. "마르타는 그렇게 할 수 있으니까요." 마르타 아르헤리치가 전주곡이나 소나타에 불어넣은 광적인 낭만주의는 탄탄한 고전파적 토대가 뒷받침되었기에 지극히 온당해 보인다. 그녀의 루바토는 텍스트에 과하게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심적 상태를 나타내는데, 이를 듣고 있으면 마치 피아노가 저 혼자 노래하는 듯하다. (p175) 174, 5, 6 뉴욕 공연은 순전히 예술적인 이유로 취소한 것이었다. 프로그램에 예정된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1번>에 자신이 아직 충분히 깊이 들어가지 못했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 결국 레너드 번스타인은 본인이 직접 피아노를 치면서 오케스트라를 눈으로 지휘하는 방법으로 이 연주회를 치러냈다. (p179) (180), (182) (181) 마르타는 자클린과 연주 호흡을 맞춘 적이 없다. 그녀는 "용기가 안 나더라고요"라고 고백한다. 어쩌면 마르타가 자클린을 그렇게나 사랑했던 이유도 다르지 않으리라. "자클린의 음성은 노래 같고 코냑 같았어요. 아주 독특하고 남다른 사람이었고 물병자리였어요.... 우리 엄마처럼요." (p185) 184-5 (185) 마르타와 스티븐은 1977년에 그들의 연애에서 처음이자 마지막 음반을 함께 작업한다. 드뷔시의 <백과 흑으로>, 버트로크의 <두 대의 피아노와 타악기를 위하 소나타>, 모차르트의 <피아노 연탄을 위한 안단테와 변주>가 실렸다. (...) 사실 그 작업은 아주 희한하게 진행했다. (...) 그들이 피아노를 다시 손보느라 새벽 2시가 다 되어서 녹음이 시작됐다. 마르타가 제일 컨디션 좋을 시각이었다. (p189)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은 '그들의' 협주곡으로 남아 있다. 그들은 이 변치 않은 우애의 찬가를 이 세상 모든 대륙에서 연주했고, 심지어 부부 싸움을 한 후에도 이 작품이 화해의 구실이 되었다. 1980년 대의 몽트뢰 페스티벌에서는 서로 며칠째 말도 안 하다가 무대에 올라가 협연을 했다. (p194) 마르타는 남편 얼굴에 결혼 반지를 집어던지고 유럽행 첫 비행기를 탔다. 그녀의 평생에 유일하게 꼈던 반지였다. 편지는 한국인 바이롤리니스트 정경화가 보낸 것이었다. 놀라운 연주자 정경화는 지휘자 정명훈의 누나이기도 하다. 마르타의 주장에 따르면 그녀가 바로 "샤를 뒤투아가 가장 사랑했던 사람"이다. (p205) 209-10 마르타는 말한다. "넬손은 음악을 하면서 귀를 기울이는 사람이지요. 그런 사람이 정말 드물어요. 말로는 그렇게 한다고 떠드는 사람이 많지만 그게 뭔지 제대로 아는 사람은 거의 없어요." 한편, 넬손은 마르타와는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다 통한다고 말한다. "우리 둘은 눈빛으로 소통하는 동물들입니다. 우리에겐 시간도, 공간도 존재하지 않아요." 필립스 사가 마르타가 뮌헨에서 1980년에 키릴 콘드라신과 환상적으로 협연하는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음반으로 내자고 했을 때 그녀는 당시 연주자로서 답보 상태에 빠져 있던 넬손과 두 대의 피아노 연주 음반도 내주는 조건이 아니면 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p211-212) 221, 222 1982년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스위스와 이탈리아에서 마지막으로 독주회를 했다. (...) "나는 피아노를 치는 기계가 되고 싶지 않아요. 독주자는 홀로 살아가고, 홀로 연주하고, 홀로 잠들지요. 나한테는 정말 맞지 않은 일이에요." (p226-227) (228) (232) 238-9 마르타는 어릴 때부터 러시아에 매력을 느꼈다. 다들 알다시피, 마르타의 모친은 원래 유대인 박해를 피해 이주한 벨라루스 쪽 집안 출신이다. 그리고 마르타는 아주 어렸을 때에도 프로코피예프의 음악을 좋아했다. 특히 관현악적 동화라 해도 과언이 아닌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라장조>는 조그마한 가정용 측음기로 지치지도 않고 몇 번이나 연달아 듣곤 했다. 어린 마르타의 영혼을 사로잡고 신비한 것들에 대한 감각을 꺠워준 또 다른 작품은 라벨의 <다프니스와 클로에>였다.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무대에서 프로코피예프와 라벨만큼은 늘 자신만만하게 연주하는데, 그 이유는 아주 어릴 때부터 그드르이 음악 언어에 친숙했기 때문이다. 프로코피예프의 <피아노 협주곡 3번>이나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사장조> 연주에 몰입할 때면 그녀의 얼굴에 미소가 번지곤 한다. 베토벤은 마르타의 첫사랑일 것이다. 그녀는 벼락 맞듯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4번>과 사랑에 빠졌고 영원히 이 첫사랑을 잊지 못할 것이다. 본의 거장은 언제나 새로운 자극을 주리라. 슈만으로 말하자면 마르타에게 소울메이트 같은 작곡가다. 그렇지만 프로코피예프와 라벨은 가족이나 다름없다. "내가 아니라 그 작곡가들이 날 좋아한다니까요"라는 농담으로 마르타는 이 무조건적인 선호의 감정을 표현한다. (p246-247) 마르타가 정말로 연습을 하기는 하나? 중요한 문제다. 마르타의 연주는 너무 자연스러워서 그저 그때그때의 영감을 따르는 것처럼 들릴지도 모른다. 하지만 꼭 그렇지만은 않다. 마르타가 테크닉을 연습할 필요는 없다. 그 말은 맞다. 하지만 작품은 청중에게 선보이기 전에 '청소'를 해야 하는 법이다. 그녀가 반백년을 연주해서 훤히 아는 협주곡들일지라도! 어떻게 하느냐고? 달팽이처럼 느릿느릿, 리듬을 확인하고, 까다로운 패시지도 나머지 부분만큼 매끄럽게 다듬고, 그렇게 한 곡 한 곡을 자아내면서. (...) "마르타는 마지막 순간까지 탐색을 멈추지 않아요." (...) 소리에 대한 탐색은 결코 그치지 않았다. 걸작은 원칙적으로 바닥을 볼 수 없는 것, 탐색은 평생을 간다. (p263-264) 마르타는 보통 남들이 잠자리에 드는 시각부터 연습을 시작한다. "난 드라큘라 같은 데가 있죠." 그 전에는 피아노를 건드리지 않고 계속 생각한다. 오만 가지 다른 일을 처리하면서도 생각은 쭉 한다. 오전 내내 피아노 연습을 하고 오후에 외출을 하는 다른 피아니스틀과 달리, 마르타는 집에 붙어 있으면서 기분 전환을 많이 한다. "위대하고 민감한 정신의 소유자들에게 권태란 영혼의 불쾌한 '무풍'이다. 그러나 행복한 항해와 유쾌한 바람에 선행하는 이 무풍을 잘 참고 견뎐내지 않으면 안 된다." 니체의 이 문장은 마르타를 위해 쓴 것처럼 꼭 들어맞는다. (p265) 피아니스트로 살기란 쉽지 않다. 아무도 당신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피아니스트는 누구에게도 없으면 안 되는 존재는 아니다. 정신분석가 자크 라캉이라면 이렇게 말하지 않을까. 피아노를 친다는 것은 자기한테 있는지 없는지도 확실치 않은 것을, 원하지 원치 않는지도 확실치 않은 사람들에게 주는 것이라고. (p267) 듀오 크롬랭크Duo Crommelynck. 1994년 7월, 부부는 자기들이 녹음한 슈베르트의 <환상곡 바단조> 음반을 함께 들었다.파트릭이 말햇다. "이게 우리의 마지막 음반이 될 거야." 심각한 부부싸움이 있었다. (...) 닷새 후, 목을 매어 자살한 다에코의 시신과 그 아래 누워 있는 파트릭의 시신이 발견되었다. (p270) 마르타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외곽 빌라 마르텔리의 어느 금속공업협동조합을 점령하고 있던 노동자 1,000여 명의 투쟁을 지지하기 위해 그곳으로 찾아가기도 했다. (...) 청중들은 한 곡이 끝날 때마다 미친 듯이 기립 박수를 보냈다. 그중 한 사람은 기자에게 음악이 "영혼을 정답게 어루만져주는 것 같았다"라고 고백했다. 이 연주는 텔레비전으로 녹화 중계되어 대단한 방향을 일으켰고 결과적으로 아르헨티나 정부도 이 협동조합이 활동을 재개할 수 있도록 이례적으로 대출을 풀어주었다. (p300-301) 307 과거에 마르타를 담당했던 에이전트 중 한 명은 이런 말까지 했다. "마르타는 자기 커리어를 망치고 싶어 안달해도 그렇게 안 되는 사람이지요." (p310) 그녀는 자기 본능을 따랐다. 본능만이 마르타를 이끌었다. 마르타는 양자택일 해야 할 때 결정을 못내리고 제3의 대안이 나오기를 하염없이 기다린다. 피아노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한 가지 방식만 제시됐다면 아무 문제가 없다. 하지만 두 가지 방식 중 하나를 고를 때는 한없이 난처해한다. 지휘자 세르주 첼리비다케는 마르타에게 "자기가 느끼는 혼란의 노예가 되지 마요"라고 말해주었다. 마르타는 그 말이 마음에 와 닿았다. 마르타의 부친과 외모가 닮은 루마니아 출신의 이 명지휘자는 파리에서 마르타와 슈만의 피아노 협주곡을 협연한 바 있다. (p311) 이브리 기틀리스는 한밤에 마르타를 자주 찾아오곤 한다. 이브리의 음악적 직관은 마르타를 들뜨게 한다. 그는 마르타를 웃길 줄 안다. 마르타는 이브리의 자유로운 정신, 익살, 모든 방면의 음악가들을 규합하는 수완을 좋아한다.이브리 기틀리스는 무대에서 늘 즉흥적으로 연주를 한다. (...) 매력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천재 이브리 기틀리스는 연주자로서 기복이 심한 편이었지만 시벨리우스의 <바이올린 협주곡>, 버르토크의 <바이올린 협주곡 2번>, 베르크의 <바이올린 협주곡 '어느 천사를 추억하며'> 연주로 후세에도 길이 남을 것이다. (p316) 2006년에 살 플레옐에�� 마르타는 백발 할머니의 모습으로 기돈 크레머와 함께 슈만의 <어린이 정경>을 연주했다. 작곡가는 이 '13개 소품'을 통하여 유년의 경이롭고 신비한 세계를 성숙한 시선으로 바라보았다. 이 작품은 '다 자란 사람들'의 추억이 길게 늘어 뜨린 과거의 그림자들이다. 마르타는 그녀가 너무 빨리 벗어나야 했기에 결코 완전히 떨칠 수 없었던 순수의 시간을 이 작품에서 되 찾곤 했다. 슈만이 클라라에게 조언했듯이, 아주 어렸을 때 배운 한 곡은 자신이 비르투오소라는 것을 잊고 예술가로서의 삶을 다시 살게 해준다. 마르타는 문득 어머니가 자신과 남동생을 빈 콘체르트 하우스에 데려갔던 때가 생각났다. 그때 마르타는 열네 살이었고 카시케는 열한 살이었다. 인터미션 때 동생은 누나 귀에 대고 누나가 자기를 지켜줘서 너무 좋다고 속삭였다. 파리에서 슈만의 <어린이 정경>을 연주하는 동안 마르타의 눈에 눈물이 고였다. 피아니스트는 분명히 자기가 틈날 때마다 시간을 함께 보내는 다덧 살 난 손자들도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피아노를 연주하는 마르타 자신이 노는 아이였다. 그때그때 지금 이 순간만을 중시하는 아이. 음악은 시간을 멈추게 하는 힘이 있다. 음악은 순간의 덧없음을 날카롭게 의식하게 함으로써 과거, 현재, 미래를 희석시키는 또 다른 차원을 제공한다. 피아니스트는 영원한 아이로 남았기에 언제나 자유로이 발견하고 언제나 앞으로 나아갔다. 그녀는 아이였기에 지나치게 감상적인 노스탤지어나 치기 어린 허영, 발목을 잡는 소유욕의 함정에 빠지지 않았다. 자신의 위상을 다지고 후세에 남길 이름을 준비하는 여느 예술가들과 달리 마르타 아르헤리치는 죽는 날까지 자신의 유일한 신조에 충실할 것이다. "살아가고, 살게 하라." 이 신조는 도그마도 아니고 행동 노선도 아니다. 모든 것이 매이고 얽힌 이 세상에서 예술가의 자유는 숙명인 것을. 마르타는 달리 행동하려야 할 수가 없는 사람인 것을. (p319-320) - 올리비에 벨라미 , ' 마르타 아르헤리치, 삶과 사랑, 그리고 피아노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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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gstar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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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리안 보도자료] ‘자살 大國’ 대한민국에 절실한 ‘라엘의 행복철학’
[라엘리안 보도자료] ‘자살 大國’ 대한민국에 절실한 ‘라엘의 행복철학’
> 라엘리안 보도자료 2023(AH78).9.6
‘자살 大國’대한민국에
절실한‘라엘의 행복 철학'
-20년 째 OECD 자살률 1위 오명(汚名) 지속
-참된 행복 의미 일깨워 주는 라엘의 메시지 새겨 들어야
-“자연환경이나 주위의 모든 사람들과의‘연결’을 통해 일체감을 느끼고 모든 것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참 모습을 이해하는 것이 행복의 비밀”
-더 늦기 전에 라엘 받아 들여 한국인들에게 더 큰 희망과 행복 가져다 줄 수 있도록 해야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에서 보고한 자살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 제안을 각 부처 중장기 계획에 적극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그 만큼 자살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우리나라의 자살률은 2003년 이후 20년간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38개 회원국 중 단연 1위에 랭크돼 있다. 2020년 기준 우리 국민 10만 명당 자살자 수가 25.7명으로 OECD 평균의 2배를 웃돌면서 2위 리투아니아(20.3명), 3위 슬로베니아(15.7명)보다도 압도적으로 높다.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발돋움했지만 부끄럽게도‘자살 대국(大國)’이란 오명(汚名)을 계속 쓰고 있는 것이다.
해마다 9월 10일은, 2003년 세계보건기구와 국제자살예방협회가 지정한 ‘세계 자살예방의 날’이다. 올해로 21년 째 자살 예방의 날을 맞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한 우울 및 불안감 등을 극복하지 못한채 스스로 목숨을 끊는 사람들이 우리 주변에 속출하는 상황이다.
그만큼 삶의 의욕과 희망이 저하되면서 내면적으로 충족되지 않은 ‘불행한’ 한국인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는 것이어서 안타깝고 씁쓸하기만 하다.
이런 가운데 지구 보다 2만 5000년 진보한‘엘로힘(Elohim : 고대 히브리어로 “하늘에서 온 사람들”)’이란 고도의 외계문명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창시자 라엘)가 주목 받고 있다.
엘로힘의‘마지막 예언자’로서 특별한 사명을 수행하고 있는 라엘리안의 정신적 지도자‘라엘(Rael)’이 설파하는 철학의 핵심이 바로‘행복’이기 때문이다. 예언자 라엘은 “신(God)으로 잘못 알려진 엘로힘은 우리 인간을 행복하도록 창조(지적설계)했다”고 밝힌다. 즉 행복은 우주에서 온 과학적 창조자(설계자)들에 의해 세포 속 DNA(유전자 코드) 안에 새겨져 있어서 우리는 본래 행복하도록 창조됐다는 것이다.
라엘은 그러면서 “참된 행복은 지식이나 명예, 권력, 물질적 소유와 같은‘외부’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내면(명상, 각성, 개화 등에 이르는 높은 의식 수준)’으로부터 나오기 때문에 행복하기 위해서는 타인이나 환경 등 외부 요인에 관계없이 자신의 내면 의식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라엘은 특히“자신의 행복을 위해서는 오늘날 우리 사회 전반에 만연한 잘못된 종교적 믿음과 환상(망상)에서 비롯되는 신비주의, 죄의식과 두려움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존재하지도 않는 초자연적인 신(神)에 기댈 필요없이 자연환경이나 주위의 모든 사람들과의 의식적인‘연결’을 통해 일체감을 느끼고 모든 것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참 모습을 이해하는 것이 행복의 비밀”이라고 가르친다.
“따라서 우리가 진정한 행복을 얻기 위해서는 시작도 끝도 없는‘우주(무한)’의 일부로서 가까이 있는 사람들과 멀리 떨어져 있는 모든 사람들은 물론, 우리 주변에 살아 있는 생명체들, 나무들, 바다, 달, 행성, 별, 은하... 우주의 모든 것들과 서로 연결돼 결코 둘(二=분리)이 아닌‘하나(一)’임을 느끼는 조화로움, 순수한 정신성에 눈을 돌려야 한다”고 라엘은 설명한다.
이같은 라엘의 행복론, 행복 철학은 우주인(ET) 엘로힘이 전하는 메시지 중 가장 중심이 되는‘무한(無限, Infinity=우주와 동의어)’사상과 맞닿아 있다.
라엘리안에 따르면“우주의 모든 것을 일컫는 삼라만상, 일체 만물은 하늘 위 거시 세계(태양계->은하계->국부은하군->은하단->초은하단...)와 우리 몸 속 미시 세계(세포->세포 내 소기관->분자->원자->소립자...) 양쪽으로 시작도 끝도 없이‘하나(一)’로 그물처럼 이어져 영원히 순환(변화)하고 있다”는 프랙탈(Fractal : 부분과 전체가 비슷한 연쇄적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이론)적 ‘무한(無限) 우주론’이 그것이다. 동양철학에서 우주만물의 근원과 근본 이치, 실체를 가리키는‘무극(無極)’‘태극(太極)’‘도(道)’‘리(理)’‘공(空)’‘무(無)’등과도 같은 개념인‘무한’은 인간 개개인의 사랑과 행복, 개화(開花) 등 궁극적 깨달음은 물론 인류 전체의 각성과 조화, 평화 등의 원천이 된다.
따라서 라엘은 “모든 존재는‘하나’로 연결된 무한의 일부이자, 무한우주 그 자체이므로 우리는 너 나 구별없이 매일 매순간 행복해야 하고, 아무 이유도 조건도 없이 서로 사랑으로 상생(相生)해야 한다”고 설파한다.
오승준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 대표는 “행복에 대한 라엘의 가르침은 흔히 행복을 외부에서 찾는 보통 사람들에게 시사하는 바가 매우 크다고 생각한다”며“일체만물의 참 모습(실체, 본질)은‘연기법(緣起法)’무아(無我)’로서 분리됨 없는 하나(不二, 萬法歸一), 즉 각각(부분)이 전체인 동시에 모두가 하나(一卽多 多卽一)이므로 어떠한 차별과 분별심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온갖 번뇌와 고통, 속박으로부터 벗어나 참된 자유와 내면의 평화를 얻음으로써 궁극적인 깨달음(자기완성, 해탈, 열반) 및 진정한 행복에 이르는 길이라고 통찰한 붓다(석가모니 부처)의 가르침과 같은 맥락”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그는 이어“오늘날 사회 전반에 만연한‘소유’의 문화는, 행복은 외부로부터 온다는 착각 때문에 대립과 갈등, 전쟁, 학살, 오염, 혼돈 등으로 불안과 불행만을 야기할 뿐이다. 따라서 우리 모두의 DNA 속에 똑같이 내재된 행복의 참된 의미를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그리고 지속적으로 평화와 조화를 만들어 가는 진정한‘행복’‘존재(Well-being)’의 문화를 널리 확산시켜 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한 시점”이라고 밝혔다.
오 대표는 또한 “라엘의 가르침 중 특히 중요한 점은 매일, 매 순간 어디서든 모든 것들과의 연결을 통해‘지금 즉시 행복’에 이를 수 있다는 것, 누구나 스스로 마음만 먹으면 본래 타고난 순수한 정신성에 눈을 뜨고 조화로움 속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우리의 문화는 모든 측면에서 불행을 조장하고 만연하게 하는데, 이는 주로 세상의 옳지 못한, 부정적인 면들만 집중 보도하는 미디어와 함께 질투, 분노, 공포, 슬픔이 마치 정상적 감정 상태인 것처럼 묘사하는 수많은 영화들과 책들의 영향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그런 관점에서“이젠 우리 모두가 내면에 간직하고 있는, 행복해 질 수 있는 능력(잠재력)을 제대로 된 교육을 통해 배우고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를 위해 “라엘리안 무브먼트가 매년 각 대륙에서 시행하는‘행복 아카데미’를 통해 제공하는 행복에 필수적인 오픈 마인드(Open Mind)를 비롯한 명상 훈련, 행복의 과학에 대한 최신 발전상과 과학적 증거 등 다양한 정보(rael.org/event 참고)는 우리가 늘 참으로 존재하고 행복해지는 법을 익히는데 보탬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
이러한‘행복’에 대한 라엘의 가르침은 낮은 행복지수와 높은 자살률이 말해주듯 국민들의 정신건강에 빨간 불이 켜진 지금의 대한민국에 절실하다. 하지만 한국인들은 그의 가르침을 받을 수 없는 실정인데, 바로 한국정부가 2003년 이후 계속 라엘의 입국을 불허하고 있기 때문이다.
라엘은 지난 2003년 8월 2일 한국에서 열린‘아시아 세미나(라엘리안 행복 아카데미)’ 참석 차 방한했으나, 당시 노무현정부 김화중 보건복지부장관의 지시에 따라 "UFO 종교 창시자로서 인간복제를 지지하는 라엘이 들어 오면 사회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구실로 입국을 금지 당했다. 그 후 “‘생명복제기술을 통한 영원한 생명의 추구’는 지구보다 2만5000년 앞선 고도의 과학문명을 이룩한 우주인 엘로힘의 메시지를 전하는 예언자 라엘의 종교 철학으로서 이를 이유로 입국을 금지하는 것은 부당하다”는 라엘리안들의 거듭된 청원과 항의에도 불구하고 올해로 20년이 넘도록 라엘의 입국 금지는 계속 되고 있다.
이에 대해 오승준 대표는 “묘하게도 예언자 라엘이 입국 금지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대한민국의 자살률이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나라로 기록되고 있다”면서 “ 더 늦기 전에 라엘의 입국금지를 조속히 해제함으로써 수많은 한국인들에게 더 큰 희망과 행복을 가져다 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지금이야말로 절망과 실의에 빠져 있는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는‘서로 사랑하고 행복하도록 창조’됐으며, 따라서 누구나 심적 불안과 고통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롭고 행복해질 수 있다는 사실을 깨우치게 해줄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 한국 라엘리안 무브먼트 [email protected]
엘로힘 (Elohim)
기독교 성경에는 하느님으로 번역돼 있으나 원래 의미는 고대 히브리어로 "하늘에서 온 사람들"이란 복수형. 오래 전, 외계에서 빛 보다 훨씬 빠른 우주선(일명,UFO)을 타고 지구를 방문해 고도로 발전한 DNA합성기술로 실험실에서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과학적으로 창조(지적설계)한, 다른 행성에서 온 인류의 창조자들을 의미한다. 엘로힘은 지구에 세워질 그들의 ◆대사관에 공식 귀환할 예정이다.
엘로힘의 모든 메시지는 한국에서 ◆지적설계 Intelligent Design (구 우주인의 메시지) 등으로 출판되어 있으며, www.rael.org 에서는 E-Book을 즉시 무료다운로드 할 수 있다.(스마트폰 이용시, 구글Play 스토어에서 '지적설계' 무료앱을 다운받을 수 있음)
라엘리안 무브먼트 (Raelian Movement)
지난 1973년과 1975년 엘로힘과 접촉한 '마지막 예언자' 라엘이 그들의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고 엘로힘을 맞이할 지구 대사관을 건립하기 위해 창설한 세계적인 비영리*무신론 종교단체로, 현재 전 세계 120여개국에 13만여 명의 회원들이 활동하고 있다.
우주인의 대사관
우주인 엘로힘의 메시지를 알리는 것과 더불어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또 다른 사명은 창조자 엘로힘을 맞이할 대사관을 준비하고 마련하는 것입니다.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여러 나라에 대사관 프로젝트 유치를 고려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그런 행운을 얻은 나라는 동시에 엘로힘의 특별한 보호를 누리며 다가올 천 년 동안 지구의 정신적, 과학적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가상 대사관 투어 >> https://3dvisit.etembassy.org/
※참고 영상 : RaelTV 한국 “우리는 외계문명을 맞이할 준비가 돼 있나요?”
-제1탄 : It’s Time(때가 됐다)-They are here(그들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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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탄 : It’s Time-They are waiting(그들은 기다리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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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탄 : It’s Time-They are watching(그들은 지켜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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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탄 : It’s Time-They are God(그들은 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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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탄 : It’s Time-They sent Prophets(그들은 예언자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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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탄 They are Ready(그들은 준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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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H (after Hiroshima) 연도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창설자이자, 그 정신적 지도자인 라엘은 기독교력이나 이슬람력, 불교력 등이 아닌 종교와 종파를 초월한 새로운 AH연도 사용을 유엔(UN)에 제안했다.
AH연도는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첫 번째 원자폭탄이 떨어진 날을 잊지 않기 위한 것으로, 오늘날 특히 유일신 종교로부터 비롯되고 있는 전쟁, 테러에서 벗어나 평화를 이루고자 하는 세계인의 염원을 담고 있다. 또한 원자에너지의 발견으로 이 엄청난 힘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파괴할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시에 인류가 우주만물을 과학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아포칼립스시대(Apocalypse:진실이 밝혀지는 계시의 시대)로 들어섰음을 알린다는 의미도 있다. www.icacci.org
※라엘리안 ‘무한의 상징’에 대한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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