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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ily-message-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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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36편

시편 36 편

(매일설교TV. 밤 11시 live )

https://www.youtube.com/channel/UCJ7

(시36:1-12)

다윗이 밧세바와의 범죄를 회개한 후에 죄의 속성에 대해서 깨달은 점을 시(詩)로 지은 것 같다. 죄란 어떤 개념이 아니다 살아 있는 생물(전염병)과 같다. 작은 죄를 내버려 두면 이 죄가 사람속에 들어와 자리를 잡고 계속해서 세력을 키워서 사람을 죽게 만든다. 육체의 질병을 예로 들면 죄는 마치 감기(바이러스)와 같다. 감기를 소홀히 생각하고 내버려 두면 이것이 폐렴이 되고, 폐수종이 될 수 있고, 폐암이 될 수도 있다. 감기를 무시했다가 죽는 사람이 있다. 발가락에 녹슨 못이 찔리면 피가 조금 나기 때문에 별것 아닌 것으로 생각한다. 그런데 이것을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파상풍이 된다. 발가락이 썩기 시작한다. 잘라야 한다. 버려두면 나중에는 발목을 잘라야 한다.

죄가 사람속에 들어와 자리 잡는 곳은 몸이 아니라 ‘영혼’이다. 영혼에는 감각이 없기 때문에 고통을 느끼지 못한다(영혼의 질병에는 자각증상이 없다). 죄는 마치 감기 바이러스처럼 가볍게 심령에 침투한다. 다윗의 경험을 분석해 보면 알 수 있다. 다윗의 일생에서 가장 큰 범죄가 된 ‘밧세바 사건’이다. 이것도 처음에는 아주 가벼운 일로 시작되었다. 다윗이 어느 날 높은 왕궁의 복도를 거닐다가 우연히 눈 아래로 보이는 한 백성의 집 안에서 목욕하는 여인의 모습을 봤다. 호기심이 생겼지만 고개를 흔들고, 이것은 아니다 생각하고 고개를 돌리고 그 자리를 떠났으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런데 다윗은 그렇게 하지 못했다. 계속 그 자리에 서서 그 여인의 모습을 지켜봤다. 눈 속에 머릿속(생각)과 마음속에 여인의 아름다운 모습이 감기의 병균처럼 침투해 들어와 자리를 잡았다. 다윗의 심령이 몸살을 앓기 시작했다. 죄의 씨앗이 심령에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다. 다윗은 심령에 들어온 죄의 씨(가라지)를 뽑지 못하고 이것을 키웠다. 감기가 폐렴이 되고, 폐수종이 되었다. 이제 다윗은 다 커버린 가라지를 뽑아낼(이겨낼) 힘이 없었다. 다윗은 왕이라는 권력을 이용해서 밧세바를 불렀고, 겁탈을 했고, 임신시켰다. 이것을 숨기기 위해서 우리아를 죽을 수 밖에 없는 전투현장으로 보내서 죽게했다. 다윗은 완전히 죄의 포로가 되었다. 다윗의 심령은 평생 씻을 수 없는(치유되지 못할) 죄를 지었다.

다윗은 이 시를 통해서 자신이 경험했던 죄의 속성과 그 두려움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 시에 제목을 붙인다면 ‘죄의 두려움을 경고하는 시’라고 해야 할 것 같다.

살아 있는 실체로서의 죄

다윗은 죄가 살아 있는 실체라고 생각했다. 죄가 다윗의 심령속에 들어와 자리를 잡은 다음에는 다윗의 심령을 마비시켰다. 다윗은 죄에게 완전히 포박되었다. 마비된 다윗의 심령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없어졌다. 다윗은 죄가 시키는대로 행할 수 밖에 없었다. 다윗의 자유(의지)는 무용지물이 되었다. 심령이 죄로 병이 들면 육체는 아무런 힘이 없다. 죄가 시키는대로 마치 노예처럼 움직일 수 밖에 없다. 그래서 영혼이 잘되어야 육체가 잘되고 범사가 잘될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이다.

죄인 된 다윗은 ‘스스로 자랑하기를’ 자신의 죄악이 드러나지 아니하고,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행동을 이해해 주고 미워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진정으로 밧세바를 사랑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을 것이라고 이해해 줄 것 같았고, 왕이 권력을 가졌는데 이 정도도 못할 일인가 양해해 줄 것 같았다. 죄가 그렇게 착각하게 만들었다(사탄이 준 생각이다). 죄가 다윗을 전혀 죄의식 없이 점점 더 비열한 행동을 하도록 만들었다.

죄가 따로 떨어져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죄의 배후에는 ‘사탄’이 있다. 죄는 사탄이 심령(영혼)에 보내는 병균(가라지)이다. 가벼운 죄로 시작하는 것이 사탄의 전략이다. 사탄은 이런 가벼운 가라지(병균)를 다윗(성도) 앞에 언제든 걸릴 수 있도록 계속해서 뿌려 뒸다. 그 중 하나만 걸리라는 것이다. 가라지는 낚시 바늘에 매달아 둔 미끼와 같다. 조심해야 한다. 한번 걸리면 사탄이 절대로 놓아 주지 않고 요10:10에 말한 대로 죽이고 파괴한다.

1 악인의 죄가 그의 마음속으로 이르기를 그의 눈에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빛이 없다 하니 2 1)그가 스스로 자랑하기를 자기의 죄악은 드러나지 아니하고 미워함을 받지도 아니하리라 함이로다

죄의 성장과정

다윗(죄인)의 심령을 점령한 사탄은 다윗의 자유의지를 빼앗고, 다윗이 ��스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할 수 없도록 만들었다. 사탄의 대변인이 되고 사탄의 수족이 되게 만들었다. 하나님의 지배를 받던 다윗은 이제 사탄의 지배를 받게 되었다. 하나님의 지시를 받던 다윗은 사탄의 지시를 받았다. 사탄이 시키는 대로 복종했다. 다윗의 생각은 ��임이고, 말은 거짓이며, 행동(계획)은 사악했다. 범죄 이전의 다윗과 밧세바 사건 이후의 다윗은 전혀 다른 사람이 되어 있었다. 우리아에게 행한 일을 보면 도저히 다윗의 행동이라고 상상할 수 없는 것들 이었다.

3 그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죄악과 속임이라 그는 지혜와 선행을 그쳤도다

4 그는 그의 침상에서 죄악을 꾀하며 스스로 악한 길에 서고 악을 거절하지 아니하는도다

죄의 제거와 의인된 삶의 회복

의인은 죄에 대해서 정확히 이해하고, 사탄이 무차별하게 뿌리는 가라지(마13:25)를 알아채야 한다. 의인으로 살려는 사람들은 죄에 대해서 의식이 항상 깨어 있어야 한다. 다윗이 목욕하는 여인을 봤을 때, 성령은 십계명 ‘간음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다윗의 마음속에서는 롬7장의 ��움이 벌어졌다. 성령의 법(율법)과 육신의 법(욕망)이 다툰 것이다. 다윗은 여기서 패배했다. 엔게디 골짜기 에서는 권력의 욕망이 사울 왕을 죽이라 했고, 율법이 하나님의 기름부음 받을 자를 해치지 말라고 했을 때, 다윗의 자유의지는 성령의 법을 따랐다. 그런데 여자의 문제에서는 성령의 법이 아니라 육체의 법(욕망)을 따랐다. 그 결과는 비참했다. 다윗은 뒤늦게 깨닫고 침상을 띄울 만큼 눈물을 흘리며 회개했다. 하나님께 용서 받았다. 다윗은 죄에 대한 의식이 항상 깨어 있어야 하고, 죄를 범했을 때는 처리하는 방법 또한 알고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다윗은 죄의 씨앗(가라지)이 뿌려졌을 때 즉시 제거했어야 했다고 후회했다. 시골의 농부는 잡초와의 싸움을 벌린다. 아침저녁으로 밭에 나가 잡초를 뽑아낸다. 인생을 농사로 생각하면 신앙생활이라는 것은 자기 심령속에서 사탄이 뿌려 놓은 잡초(가라지)를 뽑아내는 작업이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뽑아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잡초를 뽑고 그 자리에 곡식을 심는 것이다. 다윗의 경우 밧세바를 보고 욕정(가라지)이 생겼을 때, 즉시 이것을 제거하고, 십계명 7계명(간음하지 말라)을 심었어야 했다.

하나님은 회개한 다윗을 오히려 위로해 주셨고, 회개한 죄에 대해서는 재론(再論)하지 않았고, 은혜와 인자하심으로 대해 주셨다. 다윗은 하해(河海)와 같은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했다.

5 여호와여 주의 인자하심이 하늘에 있고 주의 진실하심이 공중에 사무쳤으며 6 주의 의는 하나님의 산들과 같고 주의 심판은 큰 바다와 같으니이다 여호와여 주는 사람과 짐승을 구하여 주시나이다

의인으로 사는 축복

죄 짓지 않고 사는 자, 범죄 했지만 회개하고 의인으로 사는 자는 하나님 나라의 풍성한 축복을 누리며 살 것이며, 주의 빛 안에서 죄를 명확하게 파악하고, 죄를 씨앗의 단계에서 제거하고 의로운 삶을 계속 살게 된다.

7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하심이 어찌 그리 보배로우신지요 사람들이 주의 날개 그늘 아래에 피하나이다 8 그들이 주의 집에 있는 살진 것으로 풍족할 것이라 주께서 주의 복락의 강물을 마시게 하시리이다 9 진실로 생명의 원천이 주께 있사오니 주의 빛 안에서 우리가 빛을 보리이다 10 주를 아는 자들에게 주의 인자하심을 계속 베푸시며 마음이 정직한 자에게 주의 공의를 베푸소서 11 교만한 자의 발이 내게 이르지 못하게 하시며 악인들의 손이 나를 쫓아내지 못하게 하소서

죄인으로 사는 저주

죄인의 삶은 비참하다. 죄에 계속 끌려다니면 결국은 다시 정상적인 삶을 살지 못하고, 죽은 다음 지옥까지 간다. 다윗은 다행히 죄에서 벗어났지만 대부분의 죄인들은 작은 죄에서 시작해서 점점 더 큰 죄를 범하고 불행한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십계명을 보면 10번째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이다. 대부분의 사람은 ‘탐심’의 죄를 가볍게 여긴다. 심지어는 죄인 줄도 모른다. 그러나, 이 탐심을 소홀히 하게 되면, 9 계명 거짓 증거하고, 8계명 도둑질 하고, 7계명 간음하고 6계명 살인하게 된다. 다윗의 범죄를 보면 이 공식에 정확하게 일치된다. 다윗은 밧세바 사건 이후에 죄는 탐심의 단계에서 철저하게 처리해야 한다 생각했다.

12 악을 행하는 자들이 거기서 넘어졌으니 엎드러지고 다시 일어날 수 없으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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