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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장
parasite-ott · 1 mon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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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소파신 시계방향 풀버전 밝기조절 시간 영화 기생충은 2019년 개봉한 봉준호 감독의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키며 한국 영화 최초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하고,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도 4관왕을 차지한 명작입니다. 이 영화는 현대 사회의 계층 간 불평등과 그로 인한 갈등을 섬세하고 날카롭게 묘사하며, 다양한 장르적 요소를 결합한 독특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영화는 기택(송강호) 가족과 박사장(이선균) 가족, 두 가족의 대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기택의 가족은 반지하에 살며, 모두 실직 상태로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반면, 박사장의 가족은 부유한 삶을 영위하며 넓고 고급스러운 저택에서 생활하고 있죠. 기택 가족의 장남인 기우(최우식)는 친구의 추천으로 박사장 집의 딸인 다혜(정지소)의 영어 과외 선생으로 일하게 됩니다. 이때부터 두 가족의 인연이 시작됩니다.
기우는 박사장 가족의 생활을 관찰하며 그들의 약점을 파악하고, 가족 구성원들을 하나씩 박사장 집의 일자리로 침투시키기 시작합니다. 기우의 여동생 기정(박소담)은 미술 치료사로, 아버지 기택은 운전기사로, 어머니 충숙(장혜진)은 가정부로 박사장 집에 들어가게 되죠. 이들은 자신의 신분을 숨기고 완벽한 타인인 것처럼 행세하며, 박사장 가족의 신뢰를 얻어갑니다.
그러나 이 모든 계획은 예상치 못한 사건으로 인해 균열이 생기기 시작합니다. 전직 가정부 문광(이정은)이 밤중에 저택을 찾아와 비밀을 드러내면서, 영화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러갑니다. 문광의 남편 근세(박명훈)가 저택의 지하실에 숨어 살고 있었던 것이 밝혀지면서, 이들의 갈등은 절정에 이릅니다.
기생충 소파신 시계방향 풀버전 밝기조절 시간 전반적으로 블랙 코미디, 스릴러, 드라마 등의 장르가 혼합된 영화로, 계층 간 갈등, 빈부 격차, 사회적 불평등 등의 문제를 강렬하게 다룹니다. 영화 속에서 반지하와 저택, 그리고 그 아래 숨겨진 지하실은 각각 사회적 계층을 상징하며, 이들의 얽히고설킨 관계는 결국 비극적인 결말로 치닫게 됩니다.
영화는 마지막에 비극적인 사건을 통해, 이러한 계층 간의 갈등이 얼마나 뿌리 깊고 폭력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기택 가족이 박사장 가족에게 의도하지 않은 참극을 벌이게 되는 과정은, 이 영화가 단순한 계층 비판을 넘어 인간 본성과 사회 구조의 문제까지 탐구하고 있음을 나타냅니다.
기생충 소파신 시계방향 풀버전 밝기조절 시간 봉준호 감독 특유의 섬세한 연출과 사회적 메시지가 돋보이는 작품으로, 관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오랫동안 회자되고 있습니다. 영화는 빈부 격차를 단순히 비판하는 것을 넘어서,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삶과 선택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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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gloryparkceo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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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ck0h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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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박사장 솜씨 좀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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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pperseoul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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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사장 │ 기생충 (para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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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teuryouth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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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닿을 수 없게 된, <기생충>
한국영화 100주년을 기념이라도 하듯이 봉준호 감독이 칸 국제 영화제에서 쾌거를 이루어냈다. 신작 <기생충>으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 국내에서 개봉 전에 수상한 터라 관객의 기대감은 잔뜩 높아졌다. <기생충>의 수상은 연일 보도되었으며 감독의 모교 연세대에서는 거리에 축하하는 플랜카드를 걸어놓는 등 대대적으로 축하하는 분위기가 이어지며 지난 달 30일, 그 모습을 드러냈다. 시놉시스와 예고편 만으로는 내용을 파악할 수 없었기에 궁금증을 자아냈으며 그 베일이 벗겨질 때는 모두가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마도 <기생충>은 우리가 겪을 수 있는 2019년의 영화 중 최고가 아닐까.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풀어내기 전에 봉준호 감독과 모든 배우 및 스텝 분들에게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
<기생충>은 코미디가 가미된 섬뜩하며 소름돋는 드라마 정도가 되지 않을까 싶다. 감독 또한 드라마라고 밝힌 바 있다. 영화는 현대사회의 양극에 있는 두 가족이 주인공이 된다. 반지하에 살며 핸드폰이 끊겨서 집 주변의 와이파이를 이용해야 할 정도로 가난한 가족과 자수성가로 IT기업의 성공을 이루어 대저택에 사는 가족. 이 두 가족이 만나며 벌어지게 되는 일을 그린다. 이를 통해 부를 기준으로 수직 정렬된 사회를 보여주며 평범해지고픈 것이 전부인 구성원에게 자괴감이 드는 모습을 그린다. 두 가족은 가난한 가족이 부자 가족의 구성원이 되는 것으로 마주하게 된다.
가난한 집안의 아들 기우(최우식)는 친구의 부탁으로 부잣집 딸의 영어 과외 선생을 하게 된다. 딸의 과외 선생을 하게 되면서 자신의 가족을 부잣집에 취직시킬 계획을 꾸린다. 동생은 부잣집 막내 아들의 미술 선생, 아버지는 운전 기사, 어머니는 가사 도우미로 취직시킨다. 치밀한 계획 하에 기존의 일꾼들을 모두 해고시키며 가족을 추천한다. 물론 기우의 가족 넷은 서로 다 모르는 사이가 된다. 온가족이 취직을 하여 잘 지내던 중 전 가사 도우미가 집에 찾아오게 되며 새로운 일이 벌어진다.
집의 지하벙커가 발견되면서 영화는 스릴러로 변모하게 된다. 웃음기는 덜어내고 긴장을 드러낸다. 충숙(장혜진)이 문광(이정은)을 따라 지하벙커로 내려가는 롱테이크의 숏은 긴장의 시작이라 할 수 있다. 그 섬뜩한 기운을 따라 지하벙커로 내려가면 새로운 세계가 펼쳐진다. 문광의 남편이 그곳에 살고 있다. 문광은 주인에게 말하지 말고 가끔씩 내려와 밥을 달라고 부탁하지만 충숙은 들어줄 용의가 없다. 그러다 발을 헛디딘 기택(송강호) 떄문에 이들이 가족임을 들키게 되고 둘은 대립하게 된다. 공생은 불가능한 것일까.
아무래도 <기생충>은 촬영에 집중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마더>와 <설국열차>, <버닝> 등의 작품에서 훌륭한 작업물을 내놓았던 홍경표 감독이 촬영을 담당했다. 전작들에서 보여주었던 실력을 <기생충>에서도 충실하게 보여주었다. 인물의 클로즈업이나 집안을 담아낸 컷들과 계단을 오르내리는 컷들은 영화에 집중력을 크게 불어넣어주었다. 특히, 클로즈업 컷이 상당히 많은데 이것은 캐릭터의 감정을 아주 잘 잡아냈다. 그리고 폭우가 쏟아질 때 도망치는 가족을 포착한 씬은 개인적으로 잊을 수 없는 장면이다. 인물을 클로즈업 하지 않아도 그 힘겨움이 충분히 잘 묻어나 있다. 그 외에도 멋진 컷들이 있으니 다시 한 번 유심히 보길 권한다.
송강호 배우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최고일 뿐이다. 매번 연기로 놀라움을 우리에게 안겨준다. <기생충>에서도 마찬가지다. 여전히 훌륭하고 소름돋는 연기를 보여준다. 선을 넘지 말라던 박사장(이선균)의 말에 변하는 표정은 압권이다. 영화에서 딱 한 번의 소름만 돋아야 한다면 그 컷을 뽑겠다. 다시 생각해도 소름이다. 송강호 이외에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 영화에 출연한 모든 배우의 연기는 일품이다. 모두 영화 안에서 각자 만의 명장면을 하나씩 만들었다. 실로 대단하다.
영화에서 계단을 많이 볼 수 있다. 대저택 안의 계단, 지하실로 내려가는 계단, 폭우를 피하며 집으로 갈 때 나오는 계단 등. 이 많은 계단은 현대사회의 수직구조를 보여주는, 영화에서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갈 수록 참담해진다. 늘 내려가야만 기택의 가족과 계단 내려가는 장면을 거의 볼 수 없는 박사장의 가족. 계단은 아마 드라마에서 수직구조를 보여줄 수 있는 가장 최고의 소재가 아닐까. 봉준호 감독은 그것을 영리하게 이용했다.
앞서 던진 질문으로 돌아와서, 과연 공생은 불가능한 것일까. 자본주의에 의하여 나누어진 수직구조의 꼭대기와 가장 아래의 두 가족을 보여주면서 영화는 결국 공생할 수 없는 것으로 끝나는 것 같다. 공생을 한다 치더라도 지하벙커에서 전혀 다른 환경에서 전혀 다른 마음과 행동으로 굳이 공생한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다 같이 잘 사는 것은 힘든 일이다. 다 같이 잘 살기 위해서는 모두가 한마음으로 뭉쳐야 할 텐데, 이 자본주의 현대사회는 그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부를 축적하는 사람 만이 더 많은 부를 축적하며 가난한 사람은 가난을 대물림한다. 많이 버는 누군가가 못 버는 누군가를 위해 번 돈의 일부를 떼어주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인간 또한 욕심을 가진 동물이라 하나를 가지면 둘을 가지고 싶고 셋을 가지고 싶기 때문이다. 1억을 번 사람은 10억을 벌고 싶지, 1억에서 만족하지 않는다. 그렇기에 부의 분배는 힘들다. 그렇다면 결국 다 같이 잘 버는 사회가 되어야 할 텐데, 그 또한 쉽지 않다. 앞서 말했듯이 인간은 욕심을 가진 동물인지라 내가 버는 것을 나눌 생각하지 않는다. 게다가 서로 가진 능력 또한 다르니 참 쉬운 일이 아니다.
극 중 기우는 다혜(현승민)에게 물어본다. 대저택에 있는 본인이 분위기와 어울리냐고. 근세(박명훈)의 몸 밑에 깔려 있던 차키를 코 막으며 겨우 가져가는 박사장을 결국 기택은 칼로 찌르고 만다. 자괴감이 온몸을 덮어 화로 변한다. 평범해지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어서 자괴감이 든다. 남들처럼만 산다는 것이 그리도 힘든 일인 것을 전혀 몰랐다. 남들처럼만 산다는 것은 누구에게는 지극히 평범한 일이면서 동시에 누구에게는 닿기도 힘든 일이다. 이미 이 시대는 모두가 잘 먹고 잘 살기 힘든 시대가 되어버렸다. 누구도 원치 않았을 것이다. 내가 잘 먹고 잘 살기를 바랐지만 남들이 가난해지기를 원하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렇게 되어버렸다. 공생은 어렵고 팔을 뻗어도 닿지 않는 곳으로 가버렸다. 우리는 그런 시대를 살고 있다. 누구는 웃고, 누구는 울 뿐이다.
이것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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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undback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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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기생충’
스포일러 가득한 리뷰.
훌륭한 예술작품이 그러하듯, 봉준호의 영화에는 시대의 얼룩이 뚜렷하게 스며있다. 그리 많지 않은 그의 작품들은 그대로 우리 시대의 타임라인이다.
칸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신작의 제목은 ‘기생충’이다. 여기서 말하는 기생충이 어떤 의미인지는 부연할 필요가 없다. 이 제목은 그의 전작 ‘괴물’과 쌍을 이룬다. (‘괴물’의 영어제목은 숙주를 뜻하는 ‘The Host’이다.) 봉준호가 인식하는 세계에서 숙주는 괴물이 되어버렸고, 뭇 사람들은 거기에 기생하여 살아가는 존재인 셈이다. 두 영화 모두에 출연한 송강호는 기실 같은 인물을 연기하는 꼴이다.
계급 이야기를 다뤘다는 면에서 ‘설국열차’나 ‘옥자’와의 공통 분모를 읽어낼 수도 있다. 하지만 ‘기생충’의 세계는 본질적으로 이 두 전작에 비해 훨씬 어두워졌다. ‘설국열차’의 하위 계급은 비록 실패로 끝날지라도 상위 계급에 대항하여 투쟁한다. ‘옥자’의 미자 일당은 다국적 거대 기업과 맞서 싸운다. 하지만 ‘기생충’에서 하위 계급의 투쟁 상대는 상위 계급이 아니다. 계급내 투쟁이 계급간 갈등보다 치열하게 벌어진다. 다른 점은 이 뿐이 아니다. 앞서 말한 두 전작과 달리 ‘기생충’의 결말에는 어떠한 작은 희망도 내포되어 있지 않다. 이 두가지 차별점 때문에 ‘기생충’은 더욱 먹먹한 영화가 되었다.
간단하게 줄이면 박사장 부부의 집에 기택 가족과 문광 부부가 기생하는 구도의 이야기이다. 기택 가족과 문광 부부는 나름의 방식으로 박사장 부부를 기만하며 기생한다. 하지만 여기엔 사소한 차이가 존재한다. 기택 가족은 ‘계획’을 갖고 어리숙한 연교를 적극적으로 기망한다. 반면, 문광 부부는 집 주인이 누가 되었든 적극적으로 굴종하는 방식으로 연명한다. 이런 작은 기망 행위들은 사실 박사장 부부에겐 아무런 위해가 되지 않을 뿐 아니라, 전혀 신경도 쓰이지 않는다.
기택 가족이 술 파티를 벌이며 하는 대화를 들어보라. 연교가 너무 잘 속는다며 마치 이 작은 사기극의 승리자가 된 듯 떠벌이지만, 사실 그들은 박사장 부부가 예정보다 일찍 돌아오게 되자 허둥지둥 숨어야 하는 처지이다. 눈에 띄면 손가락으로 손쉽게 튕겨 나갈 곱등이처럼.
문광 부부의 경우도 마찬가지이다. 문광 남편 근세는 시종일관 박사장을 향해 리스펙트를 외치지만, 박사장은 아예 그의 존재조차 알지 못한다. 그가 보내는 모르스 부호의 통신은 박사장에게는 이상한 센서등의 거동일 뿐이다. 박사장 가족의 막내 다송만이 유일하게 그 메시지를 해독하려는 시도를 하지만 이 역시 끝내 불발된다.
애초에 숙주는 기생충의 존재에 관심이 없다. 그들의 존재가 선을 넘지만 않는다면. 박사장은 계속해서 선을 강조한다. 선을 넘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박사장이 기택에게 정색하는 장면은 두 번 반복된다. 두 장면 모두에서 기택이 박사장에게 하는 얘기는 비슷하다. 부인을 사랑하기 때문이라는 얘기. 이 대화에서 박사장이 선을 넘었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명백하다. 기택이 박사장에게 공감한다는 뉘앙스를 주기 때문이다. 기택이 박사장과 동질감을 가지려하는 순간이 박사장에겐 바로 선을 넘는 순간이다. 두번째 대화에서 업무의 연장이라 생각하라 차갑게 쏘아붙이는 박사장의 말은,  계급의 차이를 인식시키는 선언이다.
삶의 방식을 기생으로 채택한 인물들에게 공생은 아예 고려의 대상이 아니다. 음해로 해고된 윤기사를 걱정하는 기택에게 기정은 우리 가족이나 신경쓰라고 일갈한다. 자신의 가족만을 위해 기택 가족과 문광 부부는 서로의 약점을 쥐고 혈투를 벌인다. 충숙과 문광의 대립은 그리하여 우스우면서도 섬뜩하고, 섬뜩하면서도 먹먹하다.
애초에 이 모든 소동의 시작은, 기우의 친구 민혁이 기택의 집을 찾아 오면서이다. 민혁이 다녀가고 난 뒤 기우에겐 계획이 생긴다. 그러므로 민혁이 전해준 수석은 계획을 상징하는 물건이다. 기우의 계획대로 기정이, 기정의 계획대로 기택이, 기택의 계획대로 충숙이 차례로 박사장네 집에 안착한다. 애초에 기택 가족에게 계획은 의미가 없었다. 극 초반 충숙은 무기력하게 누워 자는 기택에게 계획이 뭐냐고 묻는다. 이 질문은 중의적으로 들린다. 앞으로의 계획이 어떻게 되느냐고 묻는 뜻일테지만, 도대체 계획이란 어떤 의미인지를 묻는 것으로 들을 수도 있다. 기택이 앉아있는 식탁 뒤편의 액자에는 안분지족이 쓰여있다. 계획하는 삶이 의미가 없는 가족에게 민혁은 계획을 던져주고 떠난다. 하지만 이 모든 계획은 본질적으로 허망하다. (민혁도 다혜를 통해 신분 상승을 꿈꾸는 계획이 있지만, 그게 얼마나 부질없는지는 기우의 첫 수업 시간에 밝혀진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내년에 꼭 이 대학에 들어갈 것이라 말하지만, 바로 그 전 씬에서 민혁과 나누는 대화를 통해 기우가 4번 수능에서 실패했음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문광 부부 문제를 해결할 계획은 역설적으로 기우를 죽음 직전까지 몰고 간다.
영화에서 반복적으로 사용되는 계획이라는 단어는, 체제에 저항할 엄두��� 내지 못하는 하위계급들이 ���로 경쟁하며 상위 계급에 기생하려는 일체의 시도와 노력을 총칭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리고 이 계획들은 결국 모두 실패할 것이라 말하는 듯 하다.
공생과 연대를 배제한채 이전투구의 양상을 보이던 이들 가운데 유일하게 기택만이 클라이맥스에서 다른 선택을 한다. 기택의 분노는 기정을 죽이고 자신의 가족을 위협하는 근세를 향하지 않고 박사장을 ���한다. 영화 전체에서 하위 계급이 상위 계급에 대항하는 유일한 순간이기도 하다. 기택이 계급을 인식하는 계기는 냄새다. 박사장과 연교 공히 참을 수 없는 것 역시 냄새다. 냄새는 선을 넘는다. 같은 공간에 있어도 두 계급은 분리될 수 있다. 그러나 냄새만은 계급차를 인식하지 못하고 넘나들기에, 그들이 함께 있음을 환기시킨다. 옆에서 사람이 죽어 나가는 일보다 박사장을 괴롭히는 것은 참기 힘든 냄새이다. 코를 틀어막는 행동이 비로소 기택은 박사장에게 벌레만도 못한 존재임을 깨닫게 하는 방아쇠가 된다. 지하철에서 나는 냄새라는 표현이 들어간 순간 여기서 지칭하는 계급의 범위를 어디까지 확장하고 싶은 것인지가 드러난다.
하지만 정말 먹먹하게 만드는 것은 그 다음부터이다. 기택의 반란은 아무런 변화를 일으키지 못한다. 사라진 숙주의 자리는 빠르게 다른 숙주에 의해 채워지고, 기택은 여전히 숙주가 알지 못하는 방식으로 더욱 위태롭게 기생한다. 기택은 변했으므로, 근세와 달리 모르스 부호로 상위 계급이 아닌 동일 계급의 기우에게 모르스 부호로 소통을 시도한다. 기우는 다송과 달리 아버지가 보내는 편지의 의미를 해독하는데 성공했지만, 답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여전히 의미있는 소통은 불가능하다.
영화에 등장하는 다음 세대들을 생각하면 더욱 먹먹하다. 어린 다송은 박사장 가족 가운데 유일하게 하층 계급과 소통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인물이었다. 문광을 실질적인 엄마처럼 여기며 문자 메시지로 소통하고 기정 및 충숙과도 잘 지낸다. 하지만 가장 먼저 이질적인 계급의 틈입을 눈치채는 인물이기도 하다. 근세를 가장 먼저 목격하기도 하고 기택 가족의 냄새를 가장 먼저 알아차린다. 그가 인디언을 흉내내는 것은 그래서 의미가 있다. 서구 이주민에 의해 점령당한 아메리카 원주민의 역사를 알 리가 없는 이 아이는 순진 무구하게 인디언 놀이를 한다. 그는 인디언인 척은 할 수 있어도 결코 그들을 이해할 수는 없다. 기우와 기정은 살기 위해 상위 계급인 척 연기를 하고, 아무런 ‘결이 없게’ 자란 다송은 태연하게 하위 계급 놀이를 한다. (기우는 다혜와의 첫 수업에서 pretend를 사용한 작문을 요구한다.) 다송은 두 번 근세를 목격한다. 첫번째 조우는 그에게 트라우마가 되었다. 근세는 그럴 의도가 전혀 없었겠지만, 다송에게 지하에서 올라오는 사람은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두 번째 조우는 그 공포가 현실이 되는 순간에 다름아니다. 공포는 혐오의 전조다. 다송이 앞으로 어떤 인물로 성장할 지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기택 가족의 다음 세대인 기정에겐 미래가 없다. 기우가 세우는 새로운 계획은 터무니없이 허망하다. 기생충은 절대로 숙주가 될 수 없는 것을 알기에. 영화의 시작은 반지하 창 아래의 기우 장면이다. 영화의 끝 장면 역시 동일하다. 마치 데칼코마니처럼. 이토록 암울하게 마무리되던 봉준호의 영화가 있었던가?
촬영과 미술, 음악 모두 주제와 잘 조응한다. 곳곳에 수직으로 배열된 계단들은 상승과 하강의 모티프를 잘 보여준다. 하나같이 가파르고 좁은 계단들은 두 계급 사이의 아주 협소한 통로이다. 기택 가족과 문광 부부는 지하에서 1층까지만 오를 수 있다. 기우는 다혜를 통해 잠시 2층에 머물 수 있지만, 그마저 내가 여기 어울리느냐고 자문할 뿐이다. 반면 박사장 가족은 절대 지하로 내려오지 않는다. 사건이 벌어지는 비오는 밤 기택 가족이 끝없이 계단을 내려가는 씬은 이 영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이다.
기택 가족의 반지하 집과 박사장 부부의 집은 색채가 다르다. 기택의 가족이 머무는 공간에선 언제나 채도가 낮고, 반대로 박사장 부부의 공간에선 다채로운 색이 빛을 발한다. 문광이 입고 있는 옷의 색 변화 역시 같은 맥락에서 흥미롭다.
대사의 양도 많고 반복되는 비유와 상징 역시 빼곡하게 들어차있어, 쉴새없이 메모를 하며 영화를 봐야 했다. 어려운 영화는 아니지만, 곱씹을수록 더욱 할 얘기는 풍성해진다.
영화를 공부하는 사람들은 필히 봐야할 텍스트가 될 것이다. 그리고 어쩌면 사회학 교과서로 기능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개인적으로는 이 영화가 다른 언어를 쓰고, 다른 지역에 사는 사람들에게도 공감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해야 할지 슬퍼해야 할지 몰라 당혹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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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aretoho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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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gran_ed from @parksajang2323 - 드디어만났다 또다른 절친 믿어지지않겠지만 우리 아는사이임 인스타도맞팔한사이임 #시아준수#김준수#아저씨야구해요#야구#프로야구#사회인야구#사야#베이스볼#투수#베이스볼#baseball#유투브#youtube#아야#박사장#투수#타자 - #regrann https://ift.tt/2FRMLz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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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text-kr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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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캘란 12년 쉐리 vs 더블캐스크 비교... 하지만 정작 둘보다 맛있는 건 '이것'!
맥캘란 12년 쉐리 vs 더블캐스크 비교… 하지만 정작 둘보다 맛있는 건 ‘이것’!
박사장) 지금 여러분이 제일 궁금해하실 건 맥캘란 12 올드보틀과 구형이 아니니까, 현행 12 쉐리오크랑 12 더블캐스크의 차이를 제가 먼저 찾아볼게요. 확실히 쉐리위스키의 향, 쉐리위스키 특유의 쩐내를 넘어선 찌린내 같은 느낌. 그런 느낌은 12 쉐리에서 납니다. 그리고 더블캐스크의 단맛이 조금 더 직관적이에요. 제가 느끼기에는. 그리고 뒤에서는 확실히 쓴맛이 많이 나요. 드셔 보세요. 오히려 맥캘란 12 쉐리 신형이 더 싱겁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아. 쉐리 신형이. 신형 자체가 싱겁다는 느낌이 있어요. 박사장) 단맛은 오히려 더블이 강해. 마스터) 12 쉐리 신형은 볼륨이 높아. 박사장) 그런데 더블 캐스트가 단맛이 쎄. 단맛이 직관적이고 지배적이어서 단맛을 즐기거나, 버번 혹은 버번캐스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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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gloryparkceo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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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plparty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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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 Park Sa Jang(박사장) - Mom(있잖아요 엄마) https://youtu.be/_NQt2JsypNg 홀라당의 박사장의 2022년 새앨범 엄마를 생각합니다 #ParkSaJang #박사장 #있잖아요엄마 #Mom #엄마 #홀라당 #HIPHOP #힙합 [LYRICS] 있잖아요 엄마 나 지금 집에 가요 아직 밥은 안 먹었고 조금 지쳤어요 어제, 밤 꿈에 아무것도 없는 하얀 공간 너무 외로워서 펑펑 울었지 조용히 나타났던 엄마 괜찮아 넌 아무것도 잘못한 게 없으니까 아직도 혼자 사는 아들 냉장고를 채워주네 옷도 사 입히고 아들만 보는 게 엄마 취미래 맨날 어딘가 아프지만, 말도 안 해, 말도 안 하면서 늘 가족들 걱정만 해 아버지 사업이 부도 났을 때, 집으로 찾아와 해코지하던 고모들 사이에 그 자존심 센 엄마는 아무의 손도 놓지 않은 걸 힙합바지 입고 다니던 나도 다 알았네 둘째아들 장가보낼 때 두개의 심장 중 하나가 멈췄고 악마가 몇 번씩이나 엄마 곁을 지나갈 때 누구보다 의연하게 맞섰고 견딜 수 없는 슬픔 속에서도 늘 아들아들 걱정 마 엄마 난 꼭 성공할 테니까 그때 억울한 거 내가 값아 줄 테니까. 내가 쓰러지면 엄마 심장이 멈출 테니까 있잖아요 엄마 나 지금 집에 가요 아직 성공은 못했고 조금 지쳤어요 있잖아요 엄마 난 조금 힘들어요 미안해요 좀더 빨리 가야 하는데 큰아들 장가가는 게 돈 많이 버는 게 우리 엄마 소원이라 던데 근데 성공은 쉽지 않더라고 코앞에서 닿지 않더라고 무릎은 쉽게 꿇고 그 위에 눈물 흘릴 때 주머니 쌈짓돈 꺼내며 힘내라고 아들 밥은 먹고 다니지 엄마는 일하고 있어 괜찮아 너나 아프지 마라 니가 멀리 날고 싶을 때, 엄마가 힘이 되어주지 못해 미안해 부자 아빠, 부자 엄마가 되어 주지 못해 정말 미안해 있잖아 엄마 세상에 지는 법만 배울 때, 내 손에 용기는 엄마 가 쥐여줬네 만약 내가 아이를 갖게 된다면 말해 줄거야 난 가장 위대한 엄마를 가졌다고 있잖아요 엄마 나 지금 집에 가요 아직 성공은 못했고 조금 지쳤어요 있잖아요 엄마 난 조금 힘들어요 미안해요 좀더 빨리 가야 하는데 우린 시간이 많지 않은 걸 자꾸 느껴 지는 걸 더 늦기 전에, 더 늦기 전에 아직 그 자리에서 날 기다려 줄 때 생각해보면 난 엄마없인 아무것도 아니지 아직도 난 철이 없어도 되니까 내 빽은 언제 나 우리 엄마 세상에서 제일강한 우리 엄마 뭐든지 다 해주던 우리 엄마 사랑하는 우리 엄마 있잖아요 엄마 나 지금가요 아직 밥은 안 먹었고 가서 먹을 게요 있잖아요 엄마 난 오늘 너무 많은 일이 있었어요 집에 가서 다 얘기해 줄게요 NEW는 영화, 음악, 드라마, 극장사업, 스포츠 등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의 분야를 아우르는 종합 콘텐츠 미디어 그룹입니다. MUSIC&NEW의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시고 K-POP 아티스트들의 신곡과 뮤직비디오, 미공개 독점 영상 등을 가장 먼저 만나보세요. NEW (NEXT ENTERTAINMENT WORLD) content media group always thrives to bring the best new entertainments like movies, music, drama, sports and musicals to the audiences. Subscribe and stay tuned to MUSIC&NEW's YouTube channel to get your eyes on newly released songs, music videos, exclusive videos and etc of K-POP artists. MUSIC&NEW 뮤직앤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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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uffyyewon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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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fo: Yewon liked and left a comment on carpediem__________’s photo
carpediem__________ 설비서 고마워 이쁘게 매줘서... 낼부턴 내가 하께^^ #김비서가왜그럴까 #박사장 #설비서
tvn_joy 김비서가왜이럴까 아니고 김비서가왜그럴까 입니다만
yeeee_kk @tvn_joy ㅋㅋㅋㅋ어머 박사장님 혼났다🤣🤣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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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pediem__________ @tvn_joy 아이고 아차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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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s405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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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속 박사장 부부의 주택은 뛰어난 건축가의 솜씨로 디자인 된 누가봐도 근사하게 지어진 집이다. 작품 자체가 이 집을 매우 닮아 있다. 말로 잘 표현은 안되는데 막연하게 그런 느낌이 든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 가장 창의적이라고 하셨는데, 이상하게 이 영화는 봉감독님의 개인적 색깔이 희석된 것 같다. 그 무언가가 뭔진 모르겠는데, 그 덕에 영화를 덜 불편하게 볼 수 있었다는 건 분명하다. 그리고 봉준호 감독님 뿐만아니라 이 작품을 위해 애써주신 수많은 분들이 계실 거다. 그 분들께도 박수를👏🏻 그리고 기택의 부인 역할을 맡으신 장혜진 배우님, 왠지 돋보이신다. 짱👍🏻 #기생충 #Paracite #ystheater_ https://www.instagram.com/p/B8aS9JlJ7K-Nx8NU1WRuV3FSns76HCfSFrPLpU0/?igshid=1a85jmi5zd7x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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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sieon ·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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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_si_eon: 나혼자 정모 현무형을기다리며..상도동정모 #이시언 #박나래 #기안 #한달심 기다립니다 회장님 
modelhanhyejin: 파업도 우리를 막진 못한다! 무지개 회원들 한달만에 모임~ 모두 모두 즐겁고 행복한 한가위 보내세요^^ #나혼자산다 #무지개멤바 #행복한한가위 #이제그만티비좀줘요 #전회장님미워 #회장님어디계신가요 #그리워요회장님 #그립다는말왤케좋습니까고맙습니다감사합니다ㅠㅠ
wooju1025: #나혼자산다 #무지개모임 #정모 #얼장 #달심언니 #박사장 #2얼 #추석 전회장님 없는 정모...
khmnim1513: 나혼자 산다 무지개 정모~! 현무형은 안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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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zingonlinenow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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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or NOT: 흠흠....;; 박사장님이 오늘 안으로 안올리면 알아서 하래요ㅠ̑̈ . . . . . 근데 . . . . . 그 박사장 사실 나야나~나야나...
HOT or NOT: 흠흠….;; 박사장님이 오늘 안으로 안올리면 알아서 하래요ㅠ̑̈ . . . . . 근데 . . . . . 그 박사장 사실 나야나~나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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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흠….;; 박사장님이 오늘 안으로 안올리면 알아서 하래요ㅠ̑̈😭 . . . . .
근데 . . . . . 그 박사장 사실 나야나~나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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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onaaaaaa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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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6 Paras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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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은 내가 감히 감상평을 남겨도 되나 싶을 정도로 나에게는 엄청난 임팩트를 가져다준 작품이다. 개인적으로는 봉준호 감독의 작품들이 취향은 아니었기 때문에, 황금종려상만 아니었어도 나는 아마 안봤을 것이다. 그럼에도 봐야지 봐야지 싶으면서도 계속 미뤘었는데 봉빠 병현이에게 끌려가서 결국 보게 되었다.
계급의 이야기
‘괴물’로 나에게는 가장 강한 인상을 주었던 봉준호 감독이기에 ‘기생충’이라는 영화 제목을 들었을 때도 “뭐야, 연가시야?”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들었다. 하지만 사실은 ‘계급의 이야기’란다. 이게 다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트레일러에 계급에 대한 이야기가 떡하니 나오는 것을 보고 여기서 뭔가 더 있는건가, 그때부터는 한치 앞도 예측할 수 없었다.
기생충에는 다양한 키워드들이 나온다. 정말 다양한 키워드들이 나오지만 나는 가장 인상 깊었던 세 가지만 이야기하고 싶다. 
냄새
눈과 귀를 속여도 절대 속일 수 없는 것은 냄새이다. 기우의 똑똑한 머리와 가족들의 간절함도 가릴 수 없는 것이 그들에게서 풍겨오는 낯선 냄새였다. ‘지하철 자주 타는 사람들한테서 나는 냄새’라는 표현으로 박사장은 계급 간의 선을 확실하게 그어 버린다. 냄새는 누군가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을 나타내기도 한다. 대표적인 예 중에 하나가, 박사장은 그 지하철 냄새를 기택에게서만 맡지만, 다송이는 그 4명이 모두 같은 냄새를 풍기고 있다고 말한다. 명문대학생 기우, 해외유학파 기정, VIP 고객들에게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하는 충숙, 그리고 개인 운전 기사 기택. 박사장은 기택에게서만 맡았지만, 어린 다송이는 모두에게서 맡을 수 있었던 것은 살아가면서 어느 정도 판단의 기준을 갖추게 된 어른들은 사람들이 말하는 배경과 직업 등 그들의 특징으로 사람을 판단하지만, 아직 그런 기준이 없는 어린 아이들은 더 직관적으로 사람을 판단한다. 냄새는 이 영화를 만들어준 것임과 동시에 영화를 끝맺게 하는 중요한 소재이다.
인디언
실제 인디언, 미대륙 토착민들의 역사를 생각하면 왜 하필 인디언일까, 라는 의문점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된다. 흔히 계급 간의 분쟁을 생각하면 백인과 흑인, 부르주아와 프롤레타리아 정도를 흔하게 생각하지만, 인디언을 포함하는 경우는 흔치 않다, 적어도 나는 떠올리진 않았다. 부르주아인 박사장의 가족 밑에서 기택의 가족과 문광의 가족이 대립 구도를 이루는 것처럼 보이고 사실이긴 하지만, 한층 더 깊이 들어가게 되면 기택과 문광의 가족도 다른 선상에서 생각해야 한다.
건축가 남궁현자가 거주를 할 때부터 그 집의 가정부로 일을 했던 문광은 박사장 그리고 기택의 가족보다도 오랫동안 그 집에 있었던 사람이다. 남궁현자가 떠나면서 박사장이 들어오게 되고 이후 박사장 밑에서 일을 할 기택의 가족이 들어오면서 문광과 그의 가족의 입지는 계속 줄어든다. 오랫동안 그 곳에서 거주를 했던 문광(인디언)은 박사장(유럽인)의 가족과 함께 살아가게 되고, 박사장의 가족이 데리고 온 기택(흑인)의 가족의 모습으로도 생각할 수 있는데 물론 완전히 드러 맞지는 않지만 흔하지 않은 소재인 인디언을 왜 끌고 왔나, 라고 생각하면 어느 정도 납득이 되기도 한다.
계단
계단은 많은 작품들에서 계급의 분리를 이루는 소재이다. 흥미로운 부분은 계단자체보다도 계단을 오르내리는 행위로 그들의 계급을 표현하였는데, 극중 박사장의 가족은 계단을 내려오는 장면이 거의 보이지 않는 반면, 기택과 충숙의 가족들만 해도 계단을 내려가는 장면을 자주 볼 수 있다.
계단만 내려가지 않을 뿐 아니라 박사장의 가족들은 아래쪽을 잘 쳐다보지 않는다. 대표적으로, 다혜의 침대 밑에 숨어 있는 기우를 발견하지 못하는 것과 소파씬에서 거실 테이블 밑에 나란히 누워 있는 기택의 가족을 보지 못하는 장면이 있다. 사실 안쳐다볼만한 상황이기도 했지만, 하위층에 시선을 두지 않는 기득권층의 모습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하기도 했다.
끝맺음
개인적으로 이 작품이 좋았던 가장 큰 이유는 언더독 효과에 휘말려 기득권층을 무조건적으로 경멸하는 입장을 취하지 않아서 너무 좋았다. 기택과 문광의 가족들은 서로에 대한 적대감은 가지고 있지만 박사장의 가족에 대한 마음만큼은 똑같다. 같이 몰아 내자는 것도 아니고 오히려 박사장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표현한다. 더 솔직하고 인간적으로 보여서 영화에 대한 설득력이 더 올라갔다.
사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중에서 개인적으로 내 취향이었던 영화는 별로 없어서 그를 그렇게 appreciate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기생충’은 ‘봉테일’이라는 별명에 걸맞게 그의 극한의 섬세함을 확인할 수 있는 은혜로운 시간이었다. 황금종려상을 받은 이 시점에서 이게 그의 정점이 될지, 아니면 더 놀라운 것들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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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gloryparkceo · 1 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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