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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usunsin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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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베스트드라이버 #산복도로 다니시는 기사님이 아닐까 생각든다 도로가 이쁘지만 살짝 위험한곳 그래도 여유있게 운전하시는게 멋져보였어요 . . #벚꽃 #산벅도로벚꽃 #부산벚꽃(부산 산복도로에서) https://www.instagram.com/p/CqQRmmApo5I/?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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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happyrhino · 2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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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 @bsjunggu —— ⭐️ #2022_산복하늘_빛의거리 ( #산복Romance ) ⭐️ #산복도로 위 아름다운 빛의 거리가 겨울밤하늘 아래 ✨반짝✨반짝 ✅ 기간 : 2022.12.18(일) ~ 2023. 1.29(일) 43일간 ※ #광복로_겨울빛_트리축제 와 연계 ✅ 점등시간 : 18시 ~ 22시 ✅ 장소 : #보수동, #대청동, #영주동 산복도로 일원 ✅ 주제 : #산복_로망스 ( Romance) ✅ 내용 : 빛 구조물 전시, 가로수 그래피티니팅 작품전시 등 ※ 본 게시물의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위한 작년 #산복하늘_빛의거리 모습과 가상이미지입니다. 추후 중구 SNS를 통해 실제 점등 모습이 공개됩니다. #산복로망스 #산복하늘빛의거리 #2022산복하늘빛의거리 #부산축제(부산 산복도로에서) https://www.instagram.com/p/CmVKRL9ycBK/?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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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bmicking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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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바다, 하늘, 섬 그리고 부산타워 -산복도로에서 . . . #sinbmicking #korea #busan #photography #photo #nikon #landscape #부산풍경 #풍경 #하늘 #풍경스타그램 #부산풍경명소 #신디 #부산 #부산사진 #사진작업 #촬영 #맑은하늘 #산복도로 #바다 #산 #섬 #영도 #하늘 #부산타워(Busan, South Korea에서) https://www.instagram.com/p/BykCHZrAL_S/?igshid=1ev6uujbj9f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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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linkorea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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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에서 담는 부산시의 야경 - 📍Busan - #산복도로 #야경 #mountainroad #nightscape (at Busan, South Korea) https://www.instagram.com/p/B31NxS8gpNB/?igshid=1nzxzwr2g8c2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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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n66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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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6년이라니!! 부산힐링대장정 프로그램은 신선했다. 계속 유지가 쉽진 않았겠지만 이바구길 갈 때마다 되뇌이곤 한다. 미련이 남는 하지만 오늘이 있게 한 자양분 이리라 #부산힐링대장정 #산복도로프로잭트 #부산힐링투어 #부산여행 #산복도로 #닥밭골 #이생진시인 #이생진 #도시재생 #기획자 #시간은그냥흘러가지않는다 #도시재생이야기 (닥밭골행복마을에서) https://www.instagram.com/p/B1TlIsnFWyB/?igshid=xj747inbiy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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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ther-art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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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제목 : 젠트리피케이션
21.09.06 - 21.09.30
작가 : 이주엽, 김형경, 공명성
장소 : 아이테르(부산 동구 범일로 65번길 21)
전시 시간 : 10:00 - 19:00
장르 : 회화, 그래피티아트, 비디오아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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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문화 소비 공간에 대한 수요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도시 상권이 아닌 새로운 상업 공간들이 형성되었다. 문화와 관련된 예술가, 소규모 자영업자 등의 유입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이 새롭게 부여된 상업 공간이 늘어났고 변화하는 젊은 세대와 중산층의 소비 패턴과 맞물려 성공적인 지역 재생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끝을 모르는 개발은 영세상인, 그들 스스로 만든 상권에서 내몰리게 하였고, 공간의 정체성을 가져다 주었던 예술가와 원주민의 전출을 야기하는 부정적 효과로 나타났다.
<젠트리피케이션 발생지역>
1. 전포카페거리(부산진구)
- ’09년 이후 대우버스의 울산 이전으로 발생한 빈 점포에 바리스타, 쉐프 등 유입
- ’17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세계명소 48위 선정되면서 급부상
2. 광복로(중구)
-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로 방문객 증가 시작
- 최근 국제시장, 부평깡통 야시장 활성화 등을 기점으로 임대료가 급상승
3. 중앙동 40계단 일대 예술공간 (중구)
- 시청사의 이전으로 급격히 쇄락함에 따라 문화지대로 ’10년 또따또가를 조성
- 40계단 일대 예술공간 주변 음식점과 사무실 등 입점과 맞물려 매년 매매가, 임대료 상승
4. 감천문화마을 (사하구)
- 이국적인 정취와 독특한 장소성을 가진 마을로 지역 예술가 주축으로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 유치
- 방문객 급증 및 주택 공시지가 상승
<젠트리피케이션 예상지역>
1. 온천천카페거리
- 온천천이라는 도심하천과 카페거리가 만들어내는 독특함으로 휴식공간 조성, ’13년부터 본격적으로 상권이 형성
- 주택개조와 신축이 진행 중
2. 흰여울문화마을
- ’14년부터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지역으로 선정
- 주택공시평균 상승, 거주인구 감소
이러한 현상은 지역 개발이 완성된 시점에서 새로운 상업 지구의 개발보다 낙후 지역에 대한 재개발을 통한 재활성화를 통하여 금전적 이익을 취하려는 태도 때문에 일어나며 결국 초기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던 주택지 기반의 재생과 문화적 재생 지역 역시 의미를 잃게 만든다. 저소득층의 원주민 퇴출과 영세한 소규모 자영업자로 이루어진 동네 상권이 붕괴되는 등 부정적 외부 효과가 심각하게 나타난다.
무엇보다 부산은 지역의 정체성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것, 즉 작은 역사를 잃어간다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지역주민들과 예술가들이 간절하게 만들어낸 공간에 로컬과는 상관없는 기업이 들어온다면 우리가 만들어낸 이야기는 그 아래로 묻히게 되고 지역의 이야기를 이어나가지 못한다는 것은 숨을 불어넣은 공간의 생명을 앗아가는 것이다.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했던 목숨을 건 염원들은 오늘도 돈 몇 푼으로 물거품이 되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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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설명
제목 : 비디오1
설명 : 시간이 지나며 환경이 바뀐다. 자연스레 환경도 바뀐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을 모우기 위해 사람이 물러난다.
아이러니한 이 상황은 돌고 돈다.
지금은 번화가인 이곳 또한 훗날 돌고 돌아 초심으로 돌아갈 때가 있을 것이다.
영상에서는 내몰린 지역 주민들 혹은 예술인들의 터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이곳 또한 누군가의 아늑한 집이었으며 작업 공간이었을 것이다.
허나 자본이 들어오고 지역인들의 둥지 내몰림 현상이 대두되며 이슈를 만든다.
사람을 모우기 위해 사람이 떠나가는 이 자연스러운 현상에 호기심을 가졌다.
영상에서 어떤게 좋고 나쁘다를 표현하지 않는다.
단지 이 자연스러운 현상을 관찰하고 궁금해할 뿐이다.
사람은 태어나 자연스레 죽음으로 이어진다.
이것을 “목숨”이라고 표현하지만 사람에 국한되지 않는 환경 또한 이 “목숨”이라는게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이 또한 사회의 일부이며 우리들의 삶 속에 녹아든다.
부산에서 예술 할동을 하며 예술인들에게 경험담을 접한다.
최근 양정의 지하 단칸방에 음악을 하는 공간에서 건물주가 바꼈다.
건물주가 바뀌며 월세가 올라갔고 예술인의 부담감이 조금씩 커졌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이를 비난하지 않는다.
예술인들은 부담을 피해 더 저렴한 외곽 낙후 된 지역을 찾는다.
반대로 인근은 개발이 되며 유동인구는 점점 증가한다.
예술인들에 국한되지 않는 우리들은 언제까지 더 저렴한 더 개발되지 않은 곳을 찾아 유랑해야 할까?
전체적으로 차분하고 회색빛의 우울한 느낌의 영상이지만 이를 탓하거나 부정적으로 보진 않는다. 우리들은 더 성장할 것이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낼 것이다.
용기를 주는 영상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가 김형경 약력
내 생각 보여주기 저자 2019
LBT krew - Back to the 90’s mv director 2020
LBT krew - celebrate artwork 2020
Rhymix - strip off mv director 2020
110 - 110setter mv director 2021
[ 레지던시 입주예술가 모집 ]
'아이테르' 는 문화체육관광부 등록 예술협회 입니다.
자체 전시관을 보유한 비영리민간단체로
예술가들과 함께 주기적인 예술전시를 진행합니다.
부산 내 작가들과 소통하며 다양한 기획을 통해
예술적 영감을 나누고 있습니다.
1. 연 개인전 1회, 단체전 3회 지원
2. 총 3실의 작업실(24시간 이용가능)
3. NFT 등록지원
4. 포스터 제작, 엽서제작 지원
<접수서류>
- 입주신청서(인물사진 첨부), 창작활동 계획서
- 포트폴리오 작품 소개자료 (대표작품 10점 이내)
- 주민등록등본 사본
- 최종학력(졸업) 증명서 사본
입주를 원하시는 분은 아래 메일로 '접수서류' 를 요청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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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테르 [ AITHER ]
예술협회
부산 동구 범일로 65번길 21, 4층
21, Beomil-ro 65beon-gil, Dong-gu, Busan
P : 010.5849.5272
F : 0504-077-2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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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t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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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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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구작업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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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작업실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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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미술
#부산전시대관
#부산대관
#대관
#전시대관
#전시관
#전시회대관
#전시실대여
https://www.instagram.com/aither_international/
https://www.youtube.com/channel/UCGgs8ohSqIw8vi2KtMtI67A
https://aither5.modoo.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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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ghas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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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울드 붓싼 바이브 #호천마을 #산복도로 #이바구길 #초량 #초량1941(Busan, South Korea에서) https://www.instagram.com/p/BsC1R_mh8Nu/?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yfs2pijuurm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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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llowcloud-blog ·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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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의적 타의적 도시탐방 _ 창파
시작은
때론 아주 사사로운 일들이 중요한 사건에 결정적 요인이 되곤 한다. 두 가지의 기억이 있다. 하나, 몇 해 전 부산으로 출장을 왔다가 자갈치 아주머니들이 가지런히 손질해놓은 생선들을 보았다. 가판대에는 고등어와 조기만이 아닌 이름 모를 생선들이 줄 지워 있었다. 이 모든 생선들을 계절별로 맛보려면 2년 정도 부산에 살아야 할 것 같다는 엉뚱한 생각을 했더랬다. 둘, 어린 시절부터 누군가가 ‘너는 어디서 살고 싶어?’라고 물어오면 지체없이 ‘바닷가’라고 말했는데 그건 사진처럼 남아있는 하얗게 부서지는 바다에 관한 기억 때문이었다. 아마도 가족여행이었으리라.
누구나 거주이전의 자유를 갖는다. 어디든 원하는 장소에서 살 수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빈한한 생활 안에서 그 자유를 누리는 호사는 좀처럼 오지 않는다. 집을 2년마다 갱신해야 하는 세입자에게 거주는 선택이라기보다는 타협이며, 꽤 제한적 조건에서 소모적 조율이 동반되는 일이다. 지난 10년간 인구의 이동은 점차 감소해 왔다고 한다. 지속적 경기 침체가 도미노처럼 주거 대란을 야기시켜 이동의 자유를 억압하는 족쇄로 작동한 것이다. 그러나 앞서 말한 두 가지의 기억이 필자의 거주지를 ‘서울'에서 ‘부산’으로 이동하는 계기가 되어주었다. 게다가 부산에서 시작한 프로젝트가 거주지역을 리서치하는 것이었으니, 시작은 사사로웠으나 우주적 기운이 자의적 타의적 도시탐방으로 이끌었음이 틀림없다. 이번 글쓰기는 미술 이론에 기대지 않고 필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거주와 이주에 관하여 서술하고자 한다.
도시의 가속
현재는 과거로부터 흐른다. 잠시 과거 거주지를 복기하여보니 지난 10년간 ‘우리 동네’라 부른 곳이 두 곳이 있었다. 하나는 망원동이고, 다른 하나는 서촌이다. 망원동은 지리적으로는 홍대 앞, 서교동, 상수동 등의 연장선에 있고, 한강과도 접해있지만 한 강 건너 아파트 단지들이나 홍대 앞, 상수동보다는 분위기가 다른 동네였다. 홍대 주변은 소위 젊음과 인디를 상징하는 문화 공간들이 골목마다 자신의 속도로 이 지역의 정체성을 만들어가고 있었다. 그러나 2004년부터 서서히 젠트리피케이션이 시작되어 공간들이 하나둘 다른 장소로 이주하여 가며 정체성이 사라져갔다. 나는 그 바람이 합정 사거리를 너머 거세게 불어닥치던 그때 망원동에 살고 있었다. 시쳇말로 혼밥하는 싱글 인구가 많아 망원시장은 퇴근 시간이면 1인분의 요깃거리를 사가는 사람들로 북적이곤 했는데 그 중에는 예술가와 활동가 친구들이 대체로 많았다. 이들은 하나같이 서로에게 비빌 언덕이 되어주고 각자의 것에 경계는 있으나 또 허물없이 공유가 가능한 느슨한 생활 공동체를 이루고 있었다. 2010년 즈음 나와 친구들은 해마다 상승하는 집세를 견디지 못하고 각자 다른 도시로 이주하였다. 지금 망원동은 다시금 공유경제의 중심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나눔의 필요성과 가치를 발빠르게 인식한 청년들에 의하여 ‘어쩌다 가게’, ‘협동식당 달고나’와 같은 공유를 키워드로 한 공간들이 탄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상승만하는 임대료, 올라가는 물가, 무너진 주택시장, 낭만을 제거한 삶 등 환경은 황폐해졌지만 개인의 ‘공존’하는 서바이벌 게이지가 높아진 것이다. 또한 구체적이다. 건축가와 예술가들의 새로운 수익구조를 창출하기 위한 모색이라던가 입주자의 안정성을 보장하는 5년 장기임대 등 섬세한 부분까지 절실함이 배어있다.
두 번째 거주지인 서촌은 경복궁, 청와대, 광화문의 서쪽 지역을 말한다. 누상동, 옥인동, 체부동, 통의동, 통인동, 효자동 등 열세 개 작은 동들이 붙어 있다. 예부터 수많은 문인과 예술가들이 터로 삼았으며 예술의 뿌리가 깊이 자리한 곳이다. 1968년 김신조 사건 이후 청와대로 올라가는 통의동 길부터 북악산 창의문 권역은 민간인의 출입을 통제하였다.[1] 이는 이동의 자유를 탄압하는 규제임이 분명하나 역설적으로 서울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 개발의 속도를 늦추는 결과를 초래하였고, 서촌의 한옥, 근대건축물, 조선 시대 골목길의 원형을 남길 수 있게 한 양가적 장치로 작동하였다. 2005년부터 문화예술을 표방하는 공간들이 자리 잡으면서 오래된 서울의 경관과 동시대 예술이 어우러져 더욱 다양한 스펙트럼을 담아내는 지역으로 변모하였다. 최근에는 관광사업이 과도하게 거주 공간까지 침해하는 문제와 인사동과 북촌의 문화 공간들이 대거 이주해오면서 또 다른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이처럼 제약과 열악함이 오히려 도시의 개성을 도드라지게 하고 정체성을 강화하기도 한다. 자연스럽게 공유의 개념이 도출되었으며 시간의 깊이를 간직할 수 있었다. 그러나 도시는 가속을 멈춘 것이 아니란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과거의 도시에서 변화해 온 현재는 다시 미래를 향해 흘러가고 있으므로 이제부터는 움직임의 방향성이 중요하다. 도시의 특수성과 자본의 욕망 사이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장소가 특수성을 갖는 순간 부동산은 들썩인다. 그리고 특수성을 빙자한 다양한 관광 상품이 거리를 매운다. 망원동이 그렇고 서촌이 그러하다. 길을 덮는 관광버스의 행렬은 거리에 사람을 바꾼다. 다음으로 점포들의 성격을 바꾼다. 곧 동네의 정체성이 바꿀 것이다.
부산(釜山)스러움을 지워가는 도시
이제 현재형 우리 동네이다. 부산시 동구의 초량동과 수정동은 근대사에서 매우 중요한 공간이다. 두 도시는 지리적으로 이웃하고 있어 지형적 특성이나 도시 외관이 여러모로 겹쳐 보인다. 이 지역은 일제강점기 전후로 도시를 형성하였고 고관[2]의 후편이 일본인 거류지역이었기에 일본식 가옥 형태가 거리 곳곳에 남아 있다. 시대별 흐름과 건물주의 취향에 따라서 외관과 내부를 개조하여 혼합된 미묘한 거리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단연 산복도로(망양로)에서 내려다보는 부산항과 바다의 빼어난 경관이 부산의 대표적 풍광이라 할 만하겠다. 부산 동구에서 이바구길을 특화하여 이바구공작소, 이바구충전소, 이바구자전거 등 관광상품을 만들어 현재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있으나 부산역 앞의 중앙로를 조금만 벗어나면 금세 골목이 얼굴을 바꾼다.
초량동은 여러 각도에서 총체적 도시의 면모를 갖추었다. 부산역, 철도, 항만, 지하철 등 교통의 중심이며 전통시장, 복합 생활 주거지역, 근대건축물과 산복도로, 차이나타운, 텍사스촌이라 불리는 외국인 상가 거리, 일반 상업지역 등 다양한 장소를 포괄하는 원도심의 중요한 축이다. 이에 반해 수정동은 이름에 모든 답이 들어 있다. 옛 지명인 ‘두모포’는 깊은 산 속에 있는 포구라는 뜻이다. 수정(水晶)은 맑은 샘이 솟아나는 곳을 가리킨다. 즉 수정동은 물이 참 맑고 많다는 뜻이다. 1914년 지적원도에서 살펴보면 실핏줄처럼 도시 내부로 ‘물’이 흐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 물길이 그대로 복개되어 현재의 도로가 되었다. 시각적으로는 도시에서 감춰져 있지만 거리를 걷다 보면 물길로 추정되는 길에서는 계곡이라 착각이 들 정도로 우렁차게 물이 흐른다. 초량동과 수정동에 근대 주거지가 형성되면서, 이곳으로 희망을 품은 자발적 이주민들이 모여들었다. 하지만 평지가 미약한 탓에 고지대까지도 판잣집이 들어섰으며 한국전쟁 이후에는 피란민들의 삶터로 주거공간은 더욱 빽빽해졌다. 이때 형성된 구릉의 집들은 지형에 의존하여 독특한 형태를 띠었으며 산복도로에서 내려다보면 겹겹이 이어지는 집들의 행렬과 항만이 장관을 이룬다.
반전은 부산스러움을 지워버리는 과감함이다. 부산시의 2016년 주택재개발(도시환경정비) 사업 추진현황(‘16. 8. 31.)에 따르면 현재 부산시 내에서 총 137개 구역이 재개발을 추진 중이거나 인허가 과정에 있다[3]. 초량동과 수정동 두 개 동만 보더라도 총 7개의 구역이 재개발 권역이다. 참으로 동시다발적이고 규모도 대단하다. 보존보다는 정비에 방점을 둔 것이다. 구불구불한 골목길을 지우고 자로 잰 듯이 반듯한 길들로 구획을 나누고 보기에 그럴듯한 아파트와 빌딩들을 세우며 이전의 도시들은 삭제한다. 이곳은 반전 속에서 매일같이 진통을 앓고 있다. 부산시는 도시기록화사업으로 2008년부터 3년간 부산시의 기록물을 끄러모아 자료화하였다. ‘옛 도시 부산과 부산사람들의 모습을 본다는 것도 과거를 추억하고 기억하기 위한 것만은 아니다. 옛것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찾아서 그 귀한 의미를 알고,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함이다.’[if !supportFootnotes][4][endif]라 말하고 있다. 기록과 삭제가 같은 기관에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모순되게 느껴진다. 혹자는 버리기 어려워 하는 사람들을 위한 지침 중 사진을 찍어 기록해 두면 실제 물건을 버리는게 더 쉬워진다고 하였다. 부산시도 비슷한 컨설팅을 받은걸까.
우리 동네 탐방은 이제부터
어쨌든 자의적 타의적 도시 탐방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드는 상념이 있다. 마지막 리서치이자 투어에서 우연히 들어가게 된 집이 하나 있었다. 수정동 국일주택 맨 위층의 어르신 댁이었는데 투어 참여자 모두를 집으로 들어오라며 문을 열어주셨다. 대문을 열고 들어가면 좁은 계단이 있고 그 계단을 올라가 집 안에 들어서면 상상하지도 못한 바다 풍경이 전면에서 사람들을 맞는다. 국일주택은 1980년에 지어진 테라스 주택으로 아랫집의 옥상이 윗집에 테라스로 사용되는 계단식 구조이다. 아마도 오래된 외관에서는 미처 상상할 수 없었던 집의 내부가 우리를 놀라게 하였다. 거주의 과정은 공간에 자기를 아로새기는 과정이다. 시간을 들여 매만져 온 집이 바로 어르신 삶의 일부인 것이다. 거주는 ‘공간’과 ‘사람’이 매개하는 과정에서 단순하게 공간을 사용하는 것을 넘어 장소에 개인의 시간과 기억이 쌓여 ‘삶’이라는 총체적 시공간으로 귀결되는 것이다. 무수한 점들이 모여 선으로, 선에서 다시 면과 공간이 되는 것처럼 도시는 다수가 만들어낸 시공간이 축적되어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자면 도시의 재개발은 총체적 사유를 갖고 도시와 골목과 사람의 속도를 가늠하면서 진행되어야 한다. 이곳만의 부산스러운 속도를 고수해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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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982년 통행금지가 해제되며 이 지역의 통행금지도 완화되었으며 2009년 북악산 산책로가 개방되며 전면적으로 해지하였다. 그러나 통의동 검문소부터 삼청동 입구까지 연결되는 청와대 길은 신변검색을 받아야 한다. 보안경찰의 요구에 가방을 열어보이거나 신분증을 보여주는 사람에 한하여 지나갈 수 있다.
[2] 조선 태종 7년, 일본인들에게 무역을 허용한 개항장에 관사를 설치하여 일본인들이 거주하면서 무역이 이뤄지는 곳을 왜관이라 하였다. 현 수정시장 일대의 두모포왜관이 현 용두산공원 쪽으로 옮기면서 초량왜관이라 하였다. 두모포왜관을 고관, 초량왜관을 신관이라 불렀다.
[3] http://dynamice.busan.go.kr/
[4] 부산의 기억, 도시기록화사업, 2008~2010, 부산광역시 자료집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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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happyrhino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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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반짝⭐️ 별빛이 내린다~~ 샤라랄랄라~♬⭐️ 산복도로에 빛의 향연이 펼쳐집니다!!! #산복_로망스 (Romance)! 아름다운 야경과 함게 다양한 빛의 테마로 잊지 못할 밤의 로망스를 선사합니다! ❤️ 2021년 11월 22일 ~ 1월 9일 (49일간) #대청동, #영주동 #산복도로 일대에서 별빛을 만나요!😉 5가지 테마 (총 A~E까지) A - 대청동공영주차장 입구 ~ 산복도로370 카페 앞 👉 삶의 모습이 녹아있는 산복도로의 빛 B - 청운아파트 앞 ~ 영주금호타운 👉 꿈속에서 봤던 동화 같은 빛 C - 동주파크맨션 ~ 삼위일체 수녀회 앞 👉 차가운 눈의 세상에 함께 있어 준 따뜻한 빛 D - 삼위일체 수녀회 앞 ~ 영주 하늘눈전망대 전 👉 떠오르는 희망을 꿈꾸는 다채로운 빛 E - 민주공원 입구 도로 👉 빛으로의 몰입, 비밀의 숲 [연계프로그램] 1. 산복이야기 그림자극 (문의 : 462-0243 / 600-4085) 2. 스냅작가와 동행하는 야간 테마 투어 (문의 : 600-4086) 🌈 스냅작가와 동행하는 야간 테마 투어의 경우 예약 페이지가 11월 22일(월)부터 중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되며 선착순으로 예약이 가능합니다. 투어 상세 안내와 별도 예약페이지 링크는 다음 주 22일 월요일 SNS를 통해 알려드립니다. 🌈 인스타그램 프로필 '중구 링크 모두'를 통해 연계프로그램 관련 신청 페이지로 연결 가능! Reposted from @bsjunggu #산복로망스 #대청동산복도로 #영주동산복도로 #대청sky전망대 #영주하늘눈전망대 #부산가볼만한곳 #부산관광 #부산여행 #부산나들이 #부산데이트장소 #부산데이트스냅 #부산데이트코스 #부산데이트 #부산중구 #부산 #부산시(Busan 釜山, South Korea에서) https://www.instagram.com/p/CWUcnvohLZ2/?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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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nbmicking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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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을 비롯해 태풍피해가 없기를~ . . . #sinbmicking #korea #busan #photography #photo #nikon #landscape #부산풍경 #풍경 #풍경스타그램 #부산풍경명소 #신디 #부산 #부산사진 #사진작업 #촬영문의 #촬영 #산복도로 #태풍(Busan, South Korea에서) https://www.instagram.com/p/B2sVV7OgBED/?igshid=1phkwiyux91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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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eresanne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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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 Beautiful Things to do in Busan, Korea
Must-Visit Highlights and Landmarks of Busan, South Korea:
Temples/ Religious Sites & History/Art Museums Shopping Streets & Seafood Markets Beaches & Parks & More Beaches Hikes & Mountains Cafes & Restaurants Nightlife/Clubs/Bars
BIFF Square Market
Haedong Yonggungsa Temple
Built during the Goryeo Dynasty in 1376, historic Haedong Yonggungsa Temple is one of only a few Korean temples on the coast, and it honors Haesu Gwaneum Daebul, a Buddhist goddess believed to live in the ocean, where she rides atop a dragon. Legends aside, the east-facing temple offers a spectacular view of the rising sun. There is no fee to enter Haedong Yonggungsa Temple.
BEXCO
Busan Cinema Center (부산 영화의 전당)
Busan Cinema Center is the venue of the Busan International Film Festival, a major world film festival. Address: 120, Suyeonggangbyeon-daero, Haeundae-gu, Busan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수영강변대로 120 (우동)
Busan National Science Museum (국립부산과학관)
Address: 59, Dongbusangwangwang 6-ro, Gijang-gun, Busan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 동부산관광6로 59 Operating Hours09:30-17:30 (Last admission is 1 hour before closing)ClosedMondays (closed next day if Monday falls on a public holiday), New Year’s Day, Day of Seollal (Lunar New Year's Day) and Chuseok (Korean Thanksgiving Day)
Gamcheon Culture Village
Also known as ‘Santorini of the East’ due to its pastel houses, outdoor sculptures and other art installations. The village was built after the Korean War on a hillside, which you explore on foot as your guide leads you through a maze of alleyways to the Sky Garden, where you stop for excellent photo ops.
Samgwangsa Temple (삼광사)
is near the mountain and kidna near Seomeyon Station and City Hall Founded in 1986, Samgwangsa Temple is the second Cheontae (천태종), located in Choeup-dong, Busanjin-gu, Busan. The temple nestled in the hillside of the Baekyang mountain so all Busan area is viewed at one glance with the bright morning sunshine. It opens 24 hours for praying and continues its practice Buddhism religiously everyday. Address: 77, Choeupcheon-ro 43beon-gil, Busanjin-gu, Busan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천로43번길 77 (초읍동)
Gimhae Airport
Daejeo Ecological Park (대저생태공원)
Near Gimhae Airport Bicycle rental. Daejeo Ecological Park is located along the riverbanks of Nakdonggang River next to Gimhae Airport. The park is a habitat for migratory birds, designated Natural Memorial No. 179. The park is made up of various marshs and waterways, flowers and grasses, and exercise facilities. Address: Daejeo 1-dong, Gangseo-gu, Busan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
Jagalchi Fish Market
Busan Tower
Take the elevator to the top of the 394-foot-high (120-meter) Busan Tower and look over downtown Busan. On a clear day, you might see Tsushima Island of Japan across the East Sea.
Yongdusan Park by Busan Tower
Haeundae Beach
Cheongsapo Port (청사포)
Cheongsapo Port is located on the right side near the end of Dalmaji Hill in the direction of Songjeong in Haeundae. Along with Gudeokpo Port and Mipo Port, Cheongsapo Port is among the three ports lined against the coastal shore between Haeundae and Songjeong. Cheongsapo Port is famous as a place to view beautiful sunsets and where quality seaweed can be found. Address: Jung-dong, Haeundae-gu, Busan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UN Memorial Cemetery (재한유엔기념공원)
The United Nations Memorial Cemetery in Korea, located at Tanggok in the Nam District, City of Busan, Republic of Korea, is a burial ground for United Nations Command casualties of the Korean War. It contains 2,300 graves and is the only United Nations cemetery in the world. Address: 93, UN pyeonghwa-ro, Nam-gu, Busan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 93) Read more on Visit Korea's official website: https://english.visitkorea.or.kr/enu/ATR/SI_EN_3_1_1_1.jsp?cid=264405
Samjin Fish Cake History Museum · History Hall (삼진어묵체험·역사관)
on the same island part and near Taejongdae Park. Fish cakes are one of the most popular snacks in Busan. Among many fish cake makers in the city, Samjin Fish Cake is the oldest fish cake producer. Its main store in Yeongdo looks like a bakery shop. Address: 36, Taejong-ro 99beon-gil, Yeongdo-gu, Busan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99번길 36 (봉래동2가)
Taejongdae Cliff Park (태종대유원지)
Taejongdae Cliff Park is a natural park of Busan, South Korea with magnificent cliffs facing the open sea on the southernmost tip of island of Yeongdo-gu. The rock under the lighthouse is called Sinseonam, it was formed 120,000 years ago. These sister-bloggers wrote a detailed blog post about it with tons of photos: https://chopsticksandcarryons.com/2018/01/25/taejongdae-park-busan/
Address: 24 Jeonmang-ro, Dongsam-dong, Yeongdo-gu, Busan
Closes 12AM
Phone: 051-405-2004
Busan Fishing Village Folk Museum (부산어촌민속관)
near Beomeosa
This Museum displays cultural artifacts and materials related to tradition, history and folklore of Busan's fishing culture and development. Designed with a theme of "Fishing Village Trip from the River to the Sea," the exhibition halls are divided into Nakdonggang River Fishing Village Folk Hall and Busan Fishing Village Folk Hall. It has programs such as Zodiac boat making, eco-friendly soap making, marine life classroom, etc.
Address: 128, Haksa-ro, Buk-gu, Busan 부산광역시 북구 학사로 128 (화명동)
Beomeosa Buddhism Temple (범어사)
Beomeosa Temple is on top of a moutnain. It's a large, incredibly serene temple site. Beomeosa has many halls, pagodas, and gates.
Address: 546 Cheongnyong-dong, Geumjeong-gu, Busan, Korea Tel: 051-508-3122 Web: www.beomeo.kr Opening Hours: 08:30 ~ 17:30
https://www.pinterest.co.kr/pin/839428818029370569/ https://www.pinterest.co.kr/pin/839428818029370573/
Busan Citizen’s Park (부산시민공원)
The site of Busan Citizen’s Park was a racetrack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era, and after the independence of Korea, it became a U.S. military base, Camp Hialeah. In 2010, the area was returned to the Korean government, and then control was transferred to the city.
Geumjeong Mountain Fortress
Address: Cheongnyong-dong, Geumjeong-gu, Busan, Korea Tel: 051-519-4081 Web: geumjeong.go.kr Opening Hours: 08:30 ~ 17:30
Nampodong International Market
Address: 36 Junggu-ro, Jung-gu, Busan, Korea Tel: 051-245-7389 Web: etour.busan.go.kr Opening Hours: 08:30 ~ 22:30
Seokbulsa Byeongpung-am (Folding Screen Hermitage)
It is the mountain – embedded on the side of Geumjeongsan, cradled in the strong rock’s clutch. A massive Buddhist figure stands in front of a polished stone prayer platform. Address: San 2, Mandeok 1 dong, Buk-gu, Busan, Korea Tel: 054-746-9933 Web: jikimi.cha.go.kr Opening Hours: 07:00 – 19:00 Also visit Pohang! Sources of Information: https://english.visitkorea.or.kr/common_intl/mapInformation.kto?md=enu&func_name=main
Yu Chi-hwan Postbox Observatory (유치환 우체통 전망대)
Really close to Busan train Station. This is an observatory located along Sanbok-ro Road in Choryang-dong, Dong-gu, Busan. A mail box was installed to celebrate the arts and literature of famous poet Yu Chi-hwan. The observatory is divided into two levels. The first level consists of a terraced outdoor performance stage, while the second level is the arts exhibition area, covered in a full glass design. Opening date May 15, 2013 Closed on Mondays Address: 2, Mangyang-ro 580beon-gil, Dong-gu, Busan 부산광역시 동구 망양로580번길 2 (초량동)
Chang Kee-ryo Memorial Hall (장기려기념 더 나눔센터)
close to Busan train Station. Established in 2013, the Chang Kee-ryo Memorial Hall is a place to honor Dr. Chang, often referred to as the Schweitzer of Korea, for his lifelong practice of sharing with poor neighbors. Address: 48, Yeongchowit-gil, Dong-gu, Busan 부산광역시 동구 영초윗길 48 (초량동)
168 Stairs (168계단)
Really close to Busan train Station. Address: Yeongcho-gil 191beon-gil, Dong-gu, Busan 부산광역시 동구 영초길191번길 (초량동)
Eulsukdo Cultural Center (을숙도문화회관)
I think it's far away http://english.visitkorea.or.kr/enu/ATR/SI_EN_3_1_1_1.jsp?cid=2025822 http://english.visitkorea.or.kr/enu/ATR/SI_EN_3_1_1_1.jsp?cid=2049521 http://english.visitkorea.or.kr/enu/ATR/SI_EN_3_1_1_1.jsp?cid=2357522 http://english.visitkorea.or.kr/enu/ATR/SI_EN_3_1_1_1.jsp?cid=2357538 http://english.visitkorea.or.kr/enu/ATR/SI_EN_3_1_1_1.jsp?cid=2394035 http://english.visitkorea.or.kr/enu/ATR/SI_EN_3_1_1_1.jsp?cid=2401015 http://english.visitkorea.or.kr/enu/ATR/SI_EN_3_1_1_1.jsp?cid=2401018 https://www.nickkembel.com/things-to-do-in-busan/ https://english.visitkorea.or.kr/common_intl/mapInformation.kto?md=enu&func_name=main
Others 168 Stairs (168계단) Dong-gu Busan Exhibition & Memorial Halls Ebagu Crafts Workshop (이바구공작소) Dong-gu Busan Parks Democracy Park (민주공원) Jung-gu Busan Exhibition & Memorial Halls Provisional Capital Memorial Hall (임시수도기념관) Seo-gu Busan Art Museums/ Art Galleries Busan Trick Eye Musem (부산 트릭아이미술관) Jung-gu Busan Architectural & Sculptural Highlights The Bay 101 (더베이101) Haeundae-gu Busan Seasides/ Beaches/ Islands Sinseondae Cliff (신선대 (부산)) Nam-gu Busan Others Choryang Ibagu-gil & Sanbok Road (초량 이바구길 & 산복도로) Dong-gu Busan Temples/ Religious Sites Hongbeopsa Temple (홍법사) Geumjeong-gu Busan Exhibition & Memorial Halls Fisheries Science Museum (수산과학관 (부산)) Gijang-gun Busan
Ship/ Submarine Excursions Tiffany 21 Night Cruise (부산 티파니21 크루즈 유람선) Haeundae-gu Busan Others Busan Gamcheon Culture Village (부산 감천문화마을) Saha-gu Busan Yachting The Bay 101 YACHT CLUB (더베이101 요트클럽) Haeundae-gu Busan Seasides/ Beaches/ Islands Igidae Park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Nam-gu Busan Architectural & Sculptural Highlights Oryukdo Skywalk (오륙도 스카이워크) Nam-gu Busan Industrial Tours Bosu-dong Book Street Cultural Center(보수동 책방골목 문화관) Jung-gu Busan Amusement Parks/ Tourist Resorts Haeundae Special Tourist Zone (해운대 관광특구) Haeundae-gu Busan Amusement Parks/ Tourist Resorts Yongdusan Jagalchi Special Tourist Zone (용두산 자갈치 관광특구) Jung-gu Busan Architectural & Sculptural Highlights Yeongdodaegyo Bridge (영도대교) Yeongdo-gu Busan Sports Stadiums Busan Asiad Main Stadium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 Yeonje-gu Busan
Parks UN Sculpture Park (유엔조각공원) Nam-gu Busan Architectural & Sculptural Highlights Busandaegyo Bridge (부산대교) Yeongdo-gu Busan Art Museums/ Art Galleries Johyun Gallery (조현화랑) Haeundae-gu Busan Art Museums/ Art Galleries Goeun Contemporary Photo Museum (고은컨템포러리사진미술관) Haeundae-gu Busan Art Museums/ Art Galleries Goeun Museum of Photography (고은사진미술관) Haeundae-gu Busan Mountains Hwangnyeongsan Mountain (황령산) Busanjin-gu Busan Training Equipments Geumnyeonsan Youth Training Institute (부산광역시 금련산청소년수련원) Suyeong-gu Busan Museums National Maritime Museum (국립해양박물관) Yeongdo-gu Busan Parks 75 Square (75광장) Yeongdo-gu Busan Ferry Boat Terminal Busan Port Passenger Terminal (부산연안여객터미널) Jung-gu Busan
Train Station Haeundae Station (해운대역) Haeundae-gu Busan Ferry Boat Terminal Busan Port International Passenger Terminal (부산항 국제여객터미널) Dong-gu Busan Temples/ Religious Sites Cheokpanam Hermitage (Busan) (척판암 (부산)) Gijang-gun Busan Parks Suyeong Sajeok Park (수영사적공원) Suyeong-gu Busan Seasides/ Beaches/ Islands Haeundae Dongbaekseom Island (해운대 동백섬) Haeundae-gu Busan Mountains Geumjeongsan Mountain (금정산) Geumjeong-gu Busan Ports/ Fishing Villages/ Lighthouses Oryukdo Lighthouse (오륙도 등대) Nam-gu Busan Museums Bokcheon Museum (Busan) (복천박물관(부산)) Dongnae-gu Busan Architectural & Sculptural Highlights Busan Tower (Yongdusan Park) (부산타워) Jung-gu Busan Airport Gimhae International Airport (김해국제공항) Gangseo-gu Busan
Sports Stadiums Busan Sports Complex (부산종합운동장) Yeonje-gu Busan Ports/ Fishing Villages/ Lighthouses Yeongdo Lighthouse (영도 등대) Yeongdo-gu Busan Parks Millak Waterfront Park (민락수변공원) Suyeong-gu Busan Auditoriums Busan Citizens' Hall (부산시민회관) Dong-gu Busan Seasides/ Beaches/ Islands Ilgwang Beach (일광해수욕장) Gijang-gun Busan Parks Samnak Ecological Park (삼락생태공원) Sasang-gu Busan Parks Geumgang Park (금강공원) Dongnae-gu Busan Hot Springs/ Bath Houses/Spas/ Jjimjilbangs Hurshimchung (허심청) Dongnae-gu Busan Train Station Busan Station (부산역) Dong-gu Busan Museums Busan Marine Natural History Museum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Dongnae-gu Busan
Auditoriums Busan Cultural Center (부산문화회관) Nam-gu Busan Bus Terminal Busan Bus Terminal (부산종합버스터미널) Geumjeong-gu Busan Bus Terminal Busan Seobu Intercity Bus Terminal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 Sasang-gu Busan Convention Centers BEXCO (벡스코) Haeundae-gu Busan Others Seomyeon 1 Beonga (Seomyeon First Street) (서면1번가) Busanjin-gu Busan Architectural & Sculptural Highlights Busan Gwangandaegyo Bridge (부산 광안대교) Suyeong-gu Busan Mountains Geumnyeonsan Mountain (금련산) Suyeong-gu Busan Ecological Tourist Sites Nakdong Estuary Eco-Center (낙동강하구에코센터) Saha-gu Busan Others Gwangbok-dong Cultural & Fashion Street (광복로문화패션거리) Jung-gu Busan Seasides/ Beaches/ Islands Busan Songdo Beach (부산 송도해수욕장) Seo-gu Busan
Art Museums/ Art Galleries Busan Museum of Art (부산시립미술관) Haeundae-gu Busan Museums Busan Museum (부산박물관) Nam-gu Busan Skating Shinsegae Department Store Ice Rink - Centum City Branch (센텀시티 아이스링크 (신세계백화점)) Haeundae-gu Busan Others Gukje Market Food Street (국제시장 먹자골목) Jung-gu Busan Others 40-step Culture & Tourism Theme Street (40계단 문화관광테마거리) Jung-gu Busan Hot Springs/ Bath Houses/Spas/ Jjimjilbangs Spa Land Centum City (스파랜드 센텀시티) Haeundae-gu Busan Ports/ Fishing Villages/ Lighthouses Gadeokdo Lighthouse (가덕도 등대) Gangseo-gu Busan Architectural & Sculptural Highlights Dadaepo Sunset Fountain of Dream (다대포 꿈의 낙조분수) Saha-gu Busan Others BIFF Square (BIFF 광장 (구, PIFF 광장)) Jung-gu Busan Architectural & Sculptural Highlights Shinsegae Centum City (신세계 센텀시티) Haeundae-gu Bus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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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sn66 · 5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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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복도로 돌고 돌아보기 아미동비석문화마을을 작정하고 뙤약볕에 돌고 168에서 하루 묵었다. 밤바람이 시원해 제대로 여름휴가 선물받은 듯. #이바구충전소 #168계단 #산복도로 #산허리길 #모노레일 #야경 #부산카페 #마을카페 #도시재생 #게스트하우스 #마을탐방 #부산여행추천 #이바구길 #부산핫플레이스 #부산초량 (168계단 모노레일에서) https://www.instagram.com/p/B1BcQiel1DC/?igshid=v1hjkvn4swq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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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ther-art · 3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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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트리피케이션 21.09.06 - 21.09.30 작가 : 이주엽, 김형경, 공명성 장소 : 아이테르(부산 동구 범일로 65번길 21) 전시 시간 : 10:00 - 18:00 장르 : 회화, 비디오아트, 설치 PS : 관람 후 전시의 여��을 느끼며 바로 옆 #매축지마을 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 - 작가노트. 부산은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   문화 소비 공간에 대한 수요 증가함에 따라, 기존의 도시 상권이 아닌 새로운 상업 공간들이 형성되었다. 문화와 관련된 예술가, 소규모 자영업자 등의 유입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이 새롭게 부여된 상업 공간이 늘어났고 변화하는 젊은 세대와 중산층의 소비 패턴과 맞물려 성공적인 지역 재생 사례로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끝을 모르는 개발은 영세상인, 그들 스스로 만든 상권에서 내몰리게 하였고, 공간의 정체성을 가져다 주었던 예술가와 원주민의 전출을 야기하는 부정적 효과로 나타났다.   <젠트리피케이션 발생지역>   1. 전포카페거리(부산진구) - ’09년 이후 대우버스의 울산 이전으로 발생한 빈 점포에 바리스타, 쉐프 등 유입 - ’17년 뉴욕타임스 올해의 세계명소 48위 선정되면서 급부상   2. 광복로(중구) - 크리스마스트리 축제로 방문객 증가 시작 - 최근 국제시장, 부평깡통 야시장 활성화 등을 기점으로 임대료가 급상승   3. 중앙동 40계단 일대 예술공간 (중구) - 시청사의 이전으로 급격히 쇄락함에 따라 문화지대로 ’10년 또따또가를 조성 - 40계단 일대 예술공간 주��� 음식점과 사무실 등 입점과 맞물려 매년 매매가, 임대료 상승   4. 감천문화마을 (사하구) - 이국적인 정취와 독특한 장소성을 가진 마을로 지역 예술가 주축으로 마을미술 프로젝트 사업 유치 - 방문객 급증 및 주택 공시지가 상승     <젠트리피케이션 예상지역>   1. 온천천카페거리 - 온천천이라는 도심하천과 카페거리가 만들어내는 독특함으로 휴식공간 조성, ’13년부터 본격적으로 상권이 형성 - 주택개조와 신축이 진행 중   2. 흰여울문화마을 - ’14년부터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지역으로 선정 - 주택공시평균 상승, 거주인구 감소 이러한 현상은 지역 개발이 완성된 시점에서 새로운 상업 지구의 개발보다 낙후 지역에 대한 재개발을 통한 재활성화를 통하여 금전적 이익을 취하려는 태도 때문에 일어나며 결국 초기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던 주택지 기반의 재생과 문화적 재생 지역 역시 의미를 잃게 만든다. 저소득층의 원주민 퇴출과 영세한 소규모 자영업자로 이루어진 동네 상권이 붕괴되는 등 부정적 외부 효과가 심각하게 나타난다.   무엇보다 부산은 지역의 정체성을 유지하지 못한다는 것, 즉 작은 역사를 잃어간다는 것에 집중해야 한다. 지역주민들과 예술가들이 간절하게 만들어낸 공간에 로컬과는 상관없는 기업이 들어온다면 우리가 만들어낸 이야기는 그 아래로 묻히게 되고 지역의 이야기를 이어나가지 못한다는 것은 숨을 불어넣은 공간의 생명을 앗아가는 것이다.   지역을 살리기 위해서 노력했던 목숨을 건 염원들은 오늘도 돈 몇 푼으로 물거품이 되어간다.   - 작품설명 제목 : 비디오1 설명 : 시간이 지나며 환경이 바뀐다. 자연스레 환경도 바뀐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사람을 모우기 위해 사람이 물러난다. 아이러니한 이 상황은 돌고 돈다. 지금은 번화가인 이곳 또한 훗날 돌고 돌아 초심으로 돌아갈 때가 있을 것이다. 영상에서는 내몰린 지역 주민들 혹은 예술인들의 터전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싶었다. 이곳 또한 누군가의 아늑한 집이었으며 작업 공간이었을 것이다. 허나 자본이 들어오고 지역인들의 둥지 내몰림 현상이 대두되며 이슈를 만든다. 사람을 모우기 위해 사람이 떠나가는 이 자연스러운 현상에 호기심을 가졌다. 영상에서 어떤게 좋고 나쁘다를 표현하지 않는다. 단지 이 자연스러운 현상을 관찰하고 궁금해할 뿐이다. 사람은 태어나 자연스레 죽음으로 이어진다. 이것을 “목숨”이라고 표현하지만 사람에 국한되지 않는 환경 또한 이 “목숨”이라는게 존재하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이 든다. 이 또한 사회의 일부이며 우리들의 삶 속에 녹아든다. (중략)(범일동 진시장에서) https://www.instagram.com/p/CUY0WyIpvVi/?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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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ingnews-blog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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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산복도로 모노레일에 초등생 40분간 갇혀 - https://mb18.co/?p=220313&utm_source=SocialAutoPoster&utm_medium=Social&utm_campaign=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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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issuelist-blog · 6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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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RCLUB] 부산에서 흔한(?) 산복도로 운전 - 2018-07-07 02:20:03
[SLRCLUB] 현직 초상권 치매 걸림 - 2018-07-07 02:20:03
[딴지일보] 오늘 찍은 사진... - 2018-07-07 02:19:26
[딴지일보] 카페할때 겪은 손님의 의자 낙상 사고 - 2018-07-07 02:19:26
[딴지일보] 충무김밥 4인분 2만원.jpg - 2018-07-07 02:19:26
[딴지일보] 음바페 ㄷㄷㄷㄷㄷㄷgif - 2018-07-07 02:19:26
[오늘의 유머] 개꿀빠는 직업 - 2018-07-07 02: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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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gdixxx · 7 y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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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Bull KR]서울과 부산이 그리는 400km 패션 궤적
한국의 패션 산업은 서울에 집중되어 있다. 반면 멀리 떨어져 있는 부산의 패션 산업은 조금 다르다. 왜 부산인지, 그리고 어떻게 다른지는 글에 실려 있다(컬처 에디터 주).
[기사 링크]
0. INTRO
현재의 도시는 한 지역을 대표하는 명칭을 넘어서 상징적인 의미를 지녔다. 그 의미는 지역의 특색을 뜻하던 과거와 달리 개인의 생활권 전반을 포괄하는 하나의 정체성을 가진 ‘브랜드’ 자체로 전환됐다. 우리는 흔히 브랜드를 대가에 따른 소비재의 하나로 인식하지만 현재의 ‘도시 브랜드’는 하나로 규정되거나 통제되지 않은 날 것 그대로, 그 존재 자체로 여겨지고 있다. 그렇기에 도시는 강력한 응집성을 바탕으로 그곳의 이야기를 담고 있을 뿐 아니라 시간을 품고 있다. 로고, 슬로건, 명소 등 도시를 대표하는 많은 부분 중 패션 이야기를 짧게나마 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그 이야기는 같은 것도 많지만 다른 것도 참 많은 두 도시 서울과 부산에 대한 것이다. 이 글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들의 특성들을 살펴보며 패션 신뿐만 아니라 그 속의 삶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1. 다양성의 집합체, 서울의 패션 신
세계 4대 패션 도시로 불리는 뉴욕, 파리, 런던, 밀라노는 패션위크가 열리는 시즌마다 내로라하는 패션계의 인사들, 바이어, 셀러브리티로 붐빈다. 그리고 최근 몇 년 사이 쳇바퀴 돌 듯 이어지던 패션 고리들이 조금 변화하기 시작했다. 이들이 경쟁력을 위한 규모의 확장인지 새로운 신의 도전인지 눈을 돌리기 시작한 것이다. 바로 아시아 문화로 그들의 관심이 넘어간 것인데, 그 중 ‘서울’은 패션 신이 주목하는 도시로 떠올랐다. 트렌드의 가장 앞서 있는 코드를 담고 있는 아시아에서 일본의 도쿄와 함께 서울은 빼놓을 수 없는 도시가 되었다.
서울의 패션은 유행의 집합체로 볼 수 있다. 세간에서는 유행만 좇으며 스타일 정체성이 없다 비난하지만, 서울의 패션 역사는 그리 길지 않다는 점에서 어느 정도 용인될 수 있는 부분이다. 서울의 패션 신은 어느 도시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금도 정욱준, 우영미 등의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이 유명 패션 도시에서 인정받고 있으며 많은 로컬 브랜드 또한 다채로운 움직임과 함께 퀄리티 높은 의류들을 보여주고 있다. 트렌디한 ���렉 샵과 로컬 브랜드들이 있는 신사동 가로수길과 테일러샵이 모여있는 한남동, 청담동 명품거리, 도산 공원 등은 대표 패션 거리로 손꼽힌다.
서울의 패션 신의 큰 특징 중 하나는 ‘엔터테인먼트’ 성격이 강하다는 것이다. 매장의 형식 또한 플래그쉽 스토어, 각종 브랜드의 쇼룸이 즐비해 있다. 청담동의 지상 11층 버버리(BURBERRY) 플래그쉽 스토어라든지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엄청난 아우라를 뿜어내는 도산 공원의 에르메스(HERMES) 매장 등이 그 예이다. 이곳들은 매장의 유지를 위한 곳이 아닌 미래의 수익성과 브랜드의 이미지 구축을 위한 하나의 투자 목적이라 볼 수 있다. 브랜드의 지표, 크리에이티브함을 대중에게 가깝게 전달할 수 있으며 구매자들을 배려하는 일종의 톨레랑스의 개념이라 볼 수 있다.
또한 서울은 하이앤드 패션 브랜드, 하우스들과 접촉이 많다. 2015년 샤넬(Chanel)은 서울을 위한 단독 크루즈 컬렉션을 발표하기도 했으며, 2016년 베트멍(Vetements)은 남양주 창고에서 개러지 세일을 열기도 했다. 서울은 소비의 개념에서 매우 친절한 도시로 여겨진다. 우리는 흔히 쇼핑의 도시로 파리, 뉴욕 등을 꼽지만 서울만큼 쇼핑하기 편한 도시는 없을 것이다. 서울에서는 그리 멀지 않은 거리마다 빈티지 의류에서 스트리트 브랜드를 거쳐 명품 브랜드까지 모두 만나 볼 수 있다. 이렇듯 한 곳에 다양하게 밀집된 매장 형태는 직접 방문하여 소비하는 구매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브랜드 컬렉션’의 개념인 외국의 유명 백화점과 달리 단순한 임대업을 떠올리게 하는 서울의 백화점 형태 등은 아쉬운 부분이지만 서울이 가지고 있는 ‘패션 잠재력’은 인정할 수밖에 없다. 서울에서는 많은 것들이 사라지는 대신에 여전히 또 많은 것들이 깨어나고 있다.
2. 거리 속에 삶을 담고 있는, 부산의 패션 신
국내의 도시 중 서울과 함께 가장 많이 거론되는 도시 중 하나는 부산일 것이다. 서울이 규칙과 질서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다면 부산은 자유와 여유에 기반 된다. 그리고 서울이 조금 다채롭고 복잡하다면 부산은 적당한 느슨함이 있다.
부산의 패션 신은 서울과 달리 지엽적이다. 패션에 관한 인프라와 인구의 차이도 있겠지만 꼭 그것만이 이유는 아니다. 부산은 거리 속에 삶을 담고 있는 도시다. 공간과 사람, 사람과 사람이 상생하며 장소 가치와 생활문화를 지켜갈 방법을 찾고 있다. 부산의 매장은 서울의 로드샵과는 달리 빈티지 문화가 지배적으로 깔려있다. 서울의 동묘, 광장 시장 등이 있다지만 부산은 그 규모가 꽤 크고 넓다. 빈티지 강국 일본과의 인접한 지리적 특성 때문인지 남포동을 필두로 대학가 곳곳, 가장 큰 번화가로 손꼽히는 서면에도 빈티지 매장이 들어서 있다. 서브컬처의 움직임 또한 눈에 띈다. 남포동의 색동길, 부산의 홍대라 불리는 경성대, 광안리의 광남로 등에 보다 웨어러블하고 실용적인 개성을 담은 로컬 브랜드 역시 늘어나고 있다. 서울의 대림창고를 연상시키는 중앙동 비욘드 개러지(Beyond Garage)에선 각종 플리마켓과 공연 그에 수반되는 많은 행사가 열리고 있다.
하지만 소비의 개념에서 부산은 그렇게 친절한 도시는 아니다. 구매자가 원하는 제품을 머릿속에 그리고 쇼핑을 나서도 꼭 맞는 아이템을 찾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어느 정도 온라인 스토어에 의지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분명 정의할 수 없는 부산만의 색이 존재하는 샵을 방문하는 것은 소비를 위한 쇼핑을 넘어 공간에 대한 여행의 느낌을 자아낸다.
그리고 부산 또한 서울만큼 끊임없이 시도하고 도전하고 있다. 최근 남포동, 각종 번화가에 플래그쉽 스토어가 하나둘 자리 잡고 있다. 남포동의 젠틀몬스터 플래그쉽 스토어가 그 대표적 예이며 셀렉샵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또한 센텀 신세계 백화점은 여러 유명 해외 브랜드를 바잉하고 있고 분더샵이 자리했으며 그 규모 또한 꽤 크다. 서울과 부산은 단순한 규모의 차이라기보다 상이한 분위기가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면에서 서울은 파리 같고 부산은 도쿄 같다.
3. 묘한 박력과 생동감을 가진 도시
그렇다면 우리는 왜 굳이 서울과 부산을 비교하는가? 부산은 서울과 달리 바다를 면한 지리적 특성 때문에 역사적으로도 변화에 있어 핵심적인 곳이다. 부산의 크리에이터들은 다른 도시에 없는 자연환경과 지역 고유의 정서를 지키고 보존하려 노력한다. 남포동의 깡통시장, 달동네였던 동네의 새로운 변화를 꾀했던 ‘산복도로 르네상스’ 등이 대표적이다. 즉, 고유의 가치와 생활문화를 지켜나가려고 하는 것인데, 부산은 도시만의 상징성과 함께 문화적으로 새로운 발상이 시작되는 곳으로 얘기할 수 있다.
바다에는 인간의 본성을 자극하는 무언가가 있다고 생각한다. 다른 대도시가 규칙과 질서로 가득한 곳이라면 부산의 바닷가는 자유와 여유가 있다. 그러나 휴양지로서의 개념이 강한 기타 해안 도시와 달리 규모의 경제가 실현될 수 있는 잠재력과 적당한 복잡함이 공존한다. 어떻게 보면 예술과 참 잘 어울리는 도시다. 부산은 이러한 면에서 묘한 박력과 생동감을 가졌다.
4. OUTRO
현대인들은 끊임없이 도시로 회귀하는 삶을 살고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대표되는 두 도시 서울과 부산은 그 시대의 태도를 온몸으로 누리고 경험한 사람들의 삶이 함께 있다. 국가 전체의 인구 반 이상이 몰려있는 서울에서는 그만큼 많은 에너지를 발산하고, 부산은 현대에 들어 전쟁을 겪고 특유의 지리적 요인으로 인해 특색 있는 라이프스타일을 담고 있다. 그렇게 두 지역은 위와 같이 감각의 최전선에 있다는 ‘패션’이란 분야에서도 빠질 수 없는 도시들이 되었다. 서울과 부산이 그리는 400km 패션 궤적은 어느 도시보다 유의미하며 흥미롭다.
글 l 김명준(MANG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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