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의 취미, 달리기
2021년 9월 회사에서 발표했던 당시의 자료를 올려봅니다.
시작한 계기
코로나시대 재택근무로 활동량 감소
몸무게 3kg 증가
몸에 활력이 떨어지고 있는 느낌
2021년 새해부터 꾸준한 운동을 결심
과거 경험을 볼 때 기대감이 크지는 않았음.
왜 달리기인가?
단순함
배워할 것이 적음.
생각없이 하기에 좋음
측정& 결과 가시화가 쉬움
앱이 알아서 측정해줌
비교) 반복 운동은 수동으로 숫자를 세어야 함 -> 개발자성향에 맞지 않는 느낌
이런 코드 느낌..
print 0 print 1 print 2 print 3 .... ....
저비용
과거에 돈도 쓰고 운동도 안한 경험 (헬스, 복싱)
실용성
평생 맨다리로 이동은 할 것이므로
위로 요소로 인해 지속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예상
현재까지의 경과
1-8월 매월 100km씩 달림
인생 처음으로 반년이상의 꾸준한 자발적인 운동을 하고 있음.
체지방율 3-4%, 몸무게 4kg정도 줄어듬
이제 체중 감량이 목표는 아님. 그냥 잘 달리고 싶어졌음.
얻은 것
달리기 그 자체에 대한 성취감이 있음.
과연 실용적인가, 과도한 의미부여를 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계속 돌아보고도 있음.
참고
스스로 큰 의미부여하고 자부심을 가지신 분.
주변에서 의미 부여를 해주기도..(영화 프레스토 검프)
이동 거리에 대한 새로운 느낌
주말에 5km안 쪽은 차 안타고 다녀도 되겠다고 느낌.
반포->여의도 국회의사당 10km
뛰어가보니 55분
돌아올 떄 택시타니 12분, 14,900원
지루함에 대한 인내심
책 읽을때 도움이 됨
목표, 동기유발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기회
(증명된 것은 없지만) 조금더 건강해졌다는 느낌.
하루 평균 20분 정도 투자를 감안하면 계속 이어갈 가치가 있다고 판단 중.
팁: 부상방지
달리는 근육이 잘 잡히면 관절 부상을 막아준다고함
근육이 잡히기전에는 무리하지 않도록 주의.
'정신력'을 아끼자
관절, 근육이 아프면 참지 말고 멈추기
숨 가쁜건 좀 참아도 괜찮은듯 함
무릎 보호를 위해 내리막길은 처음에는 걸어서
이상적인 케이던스(1분당 발걸음 수)는 180
촘촘한 걸음으로 달리면 충격이 적다고 함.
발바닥 물집 주의 : 5km가 넘어가면 발바닥의 사소한 자극도 물집이 될 수 있음.
양말의 약간 구겨김, 조금 튀어나온 발 각질
러닝화는 잠깐이라도 구겨신지 않기
발뒤쪽 접촉부분이 안쪽으로 접혀서 길이 들면 물집을 유발함
팁: 장비
헤드셋
골전도 헤드셋 추천
휴대폰 등 넣는 주머니
루즈벨트
비오는 날 대비
비옷
신발덥개
기록 측정
앱
Nike Run Club
음성 피드백, 케이던스 측정 기능 좋음
Strava
SNS스러운 기능이 좋아서 주변에 함께 쓰는 분들이 많다면 권장
무료로는 통계 기능이 제약적. 유료는 1년에 7만원
같은 폰에서 동시에 측정해도 두 앱의 달린거리가 다르게 나옴. 어느쪽이 정확한지는 아직 확신이 안감.
Garmin 시계
가민 포러너 245 vs 45 vs 745 vs 945 총정리
가장 싼 45모델은 비추천
Garmin 45와 스마트폰의 GPS로 동시 측정 실험결과 스마트폰이 더 정확한 느낌
' Every Second Recording'기능이 없음.
위치가 띄엄띄엄 기록되다보니 곡선으로 달린거리가 직선처럼 나와서 달린 거리에서 손해가 있음.
한강 같은 직전 주로에서는 거의 차이가 없긴했음
팁: 달릴 때 들을 거리
네이버 오디오클립 - 세바시 : 유익한 강연
Audible의 Audio book
Monolith to Microservices
Microservices Patterns
때로는 아무것도 안 듣고 달림
명상효과가 있는 듯함.
동기유발
'마감 효과'와 성취감을 만드는 중기 목표
과거 '매일' 목표가 있었을때의 실패경험
일단위의 Don't break chain 기법 사용했었음
실패 이후에는 자괴감으로 다시 체인을 이으려면 정신력이 더 필요했음.
매일 3km가 아닌 월 100km
이번달이 다가기 전에는 실패한 것이 아님
몇달간의 성취감이 있었기에 이번달도 포기못함
확실한 마감효과
8월 29-31일 사이 거의 50km 달림
그래서 비오는 날 달리기도..
목표 선언 & 달성 공개
'정체성'으로 정의
빠른 피드백
250m마다 페이스 피드백
지루함을 덜어주고 중간에 포기를 안 하게됨.
목표에 대한 생각
일단 올해까지는 100km/한달 계속 이어가기로
'왜 달리는가?'에 대한 고민은 계속 중
마라톤 대회 나갈것도 아닌데 계속 달려야하나?
잘 해야지 재미있는데, 동네에도 잘 달리는 아저씨/할아버지들은 넘쳐남.
'자신'에게 그 목표가 어떤 의미인지가 가장 중요하드는 것을 깨닳음
달리면서 들었던 솔비의 강연 : 나쁜 습관은 아픔을 남기고 좋은 습관은 작품을 남긴다.
우울증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그림이 그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지금의 또다른 목표 : 3.2km(2마일)의 인생 최고 기록(군대시절, 13분50초) 깨기
특별한 기록은 아니라서 기억의 미화는 아닐 것으로 추정.
참고: 만화가 김성모님은 1km를 1분 50초에 주파했다고 기억 (세계신기록이 2분11초)
게으름을 노화로 합리화하지 않는 태도를 가지는데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 것으로 기대.
이제부터 훈련할 예정
도움이 되는 정보 채널
달리기
Maranic TV : 달리기 예찬. 보고 있으면 뛰고 싶어짐
민티런 : 초보에게 유용한 팁이 많음.
마라토니아 : 전문적인 훈련법
저도 몇일전부터 보기 시작
운동화 신은 뇌 : 달리기가 두뇌활동에 많은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
동기유발
단한권의 책을 권한다면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정체성' 정의 등의 기법은 이 책의 영향을 받음
정리
코로나 시대�� 고가성비 실용적 취미인 달리기를 추천
몸은 튼튼히, 두뇌에는 휴식을
중기 목표를 공개적으로 선언하기
어쩌면 또다른 자신을 만날수 있는 기회가 될지도.
하다보면 자신만의 의미있는 다른 목표를 발견하게 될수도 있음.
오늘 발표 덕분에 12월까지 100km씩 잘 뛰고, 내년에 3.2km 인생기록 갱신할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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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공연도 보고, 좋은 영상도 찍고, 돈도 벌고, 참 좋타 ㅎㅎ #서초문화재단 #문화재단 #공연 #공연촬영 #기대되는 #2022년 #활동 #촬영 #촬영감독 #크라우드무비 #라이브방송 #유튜버 #인생기록 #아카이브 #유튜브아카이브 #방송인스타일(서초문화재단 반포심산아트홀에서) https://www.instagram.com/p/CjsaBzzJBoXYfPN3sdRK80M2X0DpYpwz3m4kxw0/?igshid=NGJjMDIxM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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