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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식한 소녀들 제작발표회! 첫방송은 오늘 오후 여덟시 티캐스트 E채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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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이번에 활동을 시작하게 된 국립민속박물관 기자단 발대식에 참석했어요. 13일 금요일 서울 아침은 눈이 엄청 왔었어요. 오전에만 온다고 하더니 1시 조금 못 돼서 바로 그치더라구요. 박물관으로 가는 돌담길 바닥이 미끄러워서 몇 번이고 넘어질 뻔 했어요ㅜ.ㅜ 국립민속 박물관 기자단은 2017년으로 여섯번째가 된다고 합니다. 박물관에서 하는 다양한 사업과 교육에 대해서 정보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민속에 대해 공부도 할 수 있고 기사를 보는 사람들과 소통도 하는 활동이라고 하니 벌써부터 기대가 많이 됩니다! 게다가 연보, 도록, 위촉장, 볼펜 등등 신경 써 챙겨주셨어요!ㅋㅋ 여러모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발대식에서 뵌 학예사 분들과 1년 동안 함께 활동하게 될 다른 기자분들이 다들 너무 좋은 분들이신 것 같아서 설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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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시네큐브 극장에서 관람한

에곤 쉴레 : 욕망이 그린 그림

영화는 1차 세계대전 종전 직전에서부터 시작한다. 독감에 걸��� 병상에 있는 에곤 쉴레를 찾아온 동생은 그의 생과 과거를 회상하며 영화를 전개한다.

영화는 에곤 쉴레의 생을 다루고 있지만 그것이 이 영화의 전부는 아니다. 은 에곤 쉴레를 거쳐간 네 명의 모델이자 그가, 그를 사랑했던 여인들에 대한 이야기라고 보아도 무방할 듯 하다. 영화를 보며 수많은 예술가와 그 옆에 있었을 모델들의 존재를 떠올렸다. 이 영화의 또다른 매력은 당대를 함께 살아간 다른 화가들과 예술계의 모습을 알 수 있다는 점에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클림트의 모습을 볼 수 있어 즐거웠고, 에곤 쉴레가 전시회를 연 분리파의 현대미술 전시관을 재현해 놓은 모습이 새롭고 신선했다.

에곤 쉴레라는 화가에 대해 잘 모르더라도 무리없이 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생각이든다. 영화 속에서 그는 책 속에서만 접했던 어느 예술가가 아닌 살아있는 존재였다는 것을 느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