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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저를 좋아한대요. 그 이유가 제가 똑똑하게 굴어서래요. 약아서. 약아서 저를 좋아한대요. 그리고 또 다른 사람이 저를 좋아한대요. 그 사람이 저를 좋아하는 이유는 생각을 깊게 하지 않고 막 뱉어서래요. 그리고 어떤 사람이 저를 싫어한대요. 제가 영악해서, 약아서 싫대요. 그러고 또 다른 사람이 저를 싫어하는데 그 사람은 제가 멍청해서 싫대요. 그러니까 사실 ��느 장단에도 맞출 수가 없어요. 그냥 그게 다 나인가 보다 하고 인정할 수밖에 없더라고요. 모든 사람이 나를 좋아하게 만들고 싶어요. 그럼 나는 어떤 행동을 취해야 하지? 그건 불가능한 거죠. <gq-i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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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무너뜨리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그 사람의 일부가 되는 것 그리고 사라지는 것 사랑과 가장 먼 단어_ 박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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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읽지않는다는 이유로 장문의 글을 쓰지않다보면 어느 새벽, 당신은 읽는 이가 기다린대도 긴 글을 쓸 수 없게 됐음을 깨닫게된다. 아무도 먹어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요리하지 않다보면 혼자만의 식사도 거칠어진다. 당신의 우주는 그런식으로 비좁아져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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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해짐으로써
타인의 비난을 감수할 것인가,
아니면 하고 싶은 말을 억누르면서
스스로를 미워할 것인가.
가급적이면 전자였으면 좋겠다.
독립된 개개인이 솔직해질 수 있는 힘을 가지기를 바란다.
어른이 된다는 것은
자신의 솔직한 감정들을 억누르는 것이 아니다.
확고한 가치관 위에서 심플하게 솔직해지는 것이다.
그렇다고 난 원래 이렇다,라고 일방적으로 단언하고 마는건 좀 곤란하다.
그 말은 ‘이게 나야, 어쩔래?'로 번역될 수 있기 때문이다. 솔직함을 오만함으로 착각하는 일이다.
난 원래 이렇다. 라고 일방적으로 선언해버리는 솔직함은 궁극의 자기 합리화이자 정신승리 혹은 변명이 될 수 있다. 스스로에 대한 반성이 없고 객관적이지 못하고 머리가 굳어서 그 어떤 변화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태도다. 이러한 솔직함은 생각이 유연하지 못한 자기 고집에 불과하다.
자연스럽게 솔직해지기 위해서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하는 것'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있는 그대로의 나'는 과연 선의를 가진, 하루하루 더 나아지려고 애쓰는 좋은 사람일까? 혹여 내가 잘못 생각하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스스로에게 냉혹한 질문을 던져본다.
있는 그대로의 나, 라고 하는것은 실은 '있는 그대로의 나로는 안되겠다며 노력하는 나’, 혹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넘어서려고 노력하는 나'로 이해하고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임경선 - 자유로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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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붙들고 있는 것으로 언제 놓을 것인가'의 문제는 어찌보면 우리가 어른의 인생을 살아가면서 부딪히는 가장 어려운 문제다. 임경선 - 자유로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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