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anmat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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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지와 유희를 오가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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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matte · 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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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날 때보다 헤어질 때 더 뇌를 꽉 붙잡아야 해
사랑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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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matte · 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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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matte · 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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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때 쥐고 가는 게 있나 다 놓고 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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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matte · 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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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불쌍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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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matte · 5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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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롭지 못한 마음들.
세상만사가 그렇지
지혜롭지 못한 이타심. 이는 결국 이기심으로 비춰질 수밖에 없어
-상혁 씨를 바라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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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matte · 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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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권나현에게 시원 언니에 대해 말하며 커밍아웃을 했다.
당연히 말해야겠다고 생각하며 해야 하는 말이 있다는 사실을 뱉었는데, 뱉고나니 막상 입밖으로 나오질 않았다.
권나현이 나름의 기독교 집안임을 그제서야 인지한 거다
결국 권나현을 머리 아프게 할 정도로 뜸을 들이다 뱉어냈고
반응은 완전히 긍정적인 것에 가까웠다.
다행이란다 연애를 잘하고 있었어서ㅋ
걱정이었댄다 최똥이가 남자한테 너무 관심이 없어서 여자를 좋아하는 건 아닌가 하면서
시원 언니랑 닮았대 코가
띠용용
하필 최근에 남친 형진 씨랑 신뢰가 깨지는 문제가 생겨버려서 그 이야기를 듣고 꺼내게 된 커밍아웃이 타이밍이 완벽하진 못했다고 느낀다.
아무렴 권나현은 나를 참 사랑하는구나
그런 권나현에게 나도 커다란 사랑을 느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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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matte · 8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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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께 6월 17일 권나현을 라디오헤드에서 만났다.
권나현에 대해 새로이 생각하게 된 게 많다
이제까지 꾸준히 권나현과의 추억에 대해 유독 기억을 잘 하지 못했는데 유독 왜 권나현 사이에서만 그러는지 깊게 생각해보진 못했다.
다른 관계에서는 유별나게 상대에 대해 잘 기억하기도 하는 나인데 말이야. 시온 언니에 대해서도 그렇고 시은 언니도.
시원 언니를 좋아하지 않던 때에도 지금과 마찬가지로
권나현과 하는 시덥잖은 이야기들을 나는 나와 결부된 이야기로 여기지 못했던 것 같다.
나는 사랑하는 사람들과 왠만하면 나나 상대의 깊은 내면으로부터 길러져나오는 대화를 나누게 되는데, 이는 그들이 나와 비슷한 사람이기 때문일 것이고 그에 대한 주 매개가 되는 것이 예술인 것이고.
권나현이 나에 대해, 나와 있었던 일에 대해 너무도, 너무나도 잘 기억하는 것을 보며 나에 대한 스스로의 회의와 권나현의 나를 향한 사랑을 느꼈다.
권나현에게는 자신과 결부되어 있는 나와의 시덥잖은 것들이 내게는 스스로와 결부되지 못한다는 점
나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느꼈던 옅은 텅빈 감각이 스쳐 지나가며
사랑이 향했던 그들을 떠올리고
권나현을 사랑하지 못했음을 깨닫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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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matte · 11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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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0일 예현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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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matte · 1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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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matte · 1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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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린 언니와의 통화
특별하게 깨달은 건 없다. 그저 그토록 바라던 소린 언니의 고통으로부터의 자유에 대한 맹아. 맹아보다 커다란 잭의 콩나무 같던 씨앗
이제까지 중 나의 유토피아를 가장 온전한 상태로 수용한 사람
그럴 수 있었던 것에는 나와 공통적인 자신을 중심으로 한 허무주의 성향이 있다. 그렇기에 그 무엇에도 분노하지 않을 수 있는
그리고 오늘에서야 이 대화의 운을 띄워주는 요소로서 알게 된 소린 언니의 뼈 아픈 배반의 역사
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어머니로부터 비롯된
본질주의적일 수 있는 사람
그렇기에 보다 쉽게 허무주의적일 수 있는.
보다 쉽게 냉담할 수 있는. 감정으로부터 분리될 수 있는
공허할 수 있는 소린과 서영
ㅎ 전화 초기 상기되어 있다가 마치 탈진한 듯 공허하던 언니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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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matte · 2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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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두 그러고 시퍼 꼭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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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matte · 22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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쪼인해 쪼인 사건
족제비 특공대
박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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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matte · 26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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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스러운 박동하고 움찔거리는 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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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matte · 27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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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matte · 2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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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 언니가 없었으면 분명하게 죽고 싶었을 것 같은 밤
죽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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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matte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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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시원 언니와의 대화 中
🟤: 나 신기했던 게 너는 남성 화자 음악을 많이 듣는 것 같아
나도 생각해본 적 있다... 답이 도출되진 않았었지만
내가 부치성을 부정하는 게 웃기다는 이야기 이후에 나왔었나?
이것에 있어서 이전에 이론상 부치임을 부정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난 내가 절대 부치도 팸도 될 수 없다고 본다.
바깥에서 보기엔 전혀 결핍된 게 없어 보이고 그게 맞다고도 할 수 있지만 너무나 뿌리 깊은 존재적 결핍이 나를 팸적으로 만들기에 ^^,,,
누군가 날 챙겨주고 보듬어주는 게 너무나 좋다. 사실 내가 챙겨주는 것보다도.
그의 필요의 필요 니즈가 나로서 충만해질 수 있다면.
그럼에도 사실상으론 그 챙김 없이도 너무나 분명히 잘 살아갈 수 있는 ..
시원 언니는 유독 여성 보컬, 여성 화자의 곡을 즐겨 듣고 여성 서사와 여성 간 사랑 이야기를 좋아한다.
우리에게 어째서 이런 차이가 나타난 걸까
난 그토록 여성스러운 외양을 바랐으면서도 결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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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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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ianmatte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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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힐리스트들에게 신뢰라는 것이 이토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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