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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1일차
수영을 다시 시작했다. 시작하는 건 역시 끝내는 것보다 훨씬 어렵다. 요즘 시그리드 노래를 하도 많이 들어서 물속에서도 머리로 재생할 수 있었다. 물 안에서 나는 내가 외국에서 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그걸 무서워해서 아직도 여기 있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다. 외국에 나가는 것도 시작은 어렵지 수영처럼 딱 그만큼만 익숙해졌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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