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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는 자본을 넘어설 수 없는가? 가치가 자본을 대신할 순 없는가? 우리가 ‘가치 있다’라고 말하는 일에는 모두 가격표가 붙어있다. 그 가치 있는 일의 가치는 가격표에 써진 딱 그 정도일 뿐이다. 그 가격이 의미하는 바는 무엇인가? 우리가 그 가치 있는 일에 부여한 가치의 정도이다. 우리가 가치 있다고 이야기하는 일의 가격이 형편없다면? 우리는 말로만 그 가치를 믿고 있는 것이다. 그 가격은 사실 형편없는 경우가 많다. 가치 있는 일들에 가격이 매겨지기 시작하면서, 그것도 형편없는 가격이 매겨지면서 우리는 그 일을 꺼려한다. 그리고 그 일을 하는 이들은 순교자가 되고, 그들의 행적은 신성화 된다. 우리의 일상적 과업이 되어야 할 일들이 자본의 논리 속에서 변질되었다. 심지어 가치 있는 일을 쫓는 것이 이기적이고, 어리석은 일이 되기도 한다. 가치는 자본을 이길 수 없다. 우리는 자본을 통해 가치 있는 일을 판별하기 때문이다. 가치는 자본을 대신할 수 없다. 자본이 곧 가치이기 때문이다. 가치와 자본은 조화를 이룰 수 없을까? 가치를 창출하면서 자본을 추구할 수는 없을까? 가치 있는 일을 하면서 굶어죽�� 않고, 조롱받지 않으며, 존경받고, 사회를 선도하는 롤 모델이 될 수 없을까?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가치 있는 일의 가격을 높여야 한다. 가격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필요로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의 절대적 필요를 채울 수 있어야만 한다. 하지만 이것은 가치 있는 일과 상충되는 경우가 많다. 도움이 가장 시급한 이들을 돕는 것이 가치 있는 일이라면 더욱이 그렇다. 그들의 필요는 매우 절박하지만, 그것이 가격을 높여주지는 못한다. 그들의 필요는 그들만큼 소외되어 있고, 단절되어 있기 때문이다. 만약 그들의 필요가 일반적인 필요와 연결되어 있다면, 그래서 그들의 필요를 채우는 것이 곧 우리 전부의 필요를 채우는 것과 같이 온당한 일이라면 가격은 올라갈 것이다. 그래서 우리는 보편적 필요를 찾아야한다. 도움이 필요한 그들의 필요와 그렇지 않은 나머지 사람들의 필요가 만나는 지점을 찾아야 한다. 우리 시대에 가치 있는 일을 한다는 것은 구도자적이고, 순교자적인 자기희생을 넘어 가격표를 통해 그 가치를 인정받는 것이어야 한다. 단순히 그 일을 통해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함이 아니라, 가치 있는 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함이다. 더 이상 어느 누구도 가치 있는 일을 하는 데에 두려워하지 않도록, 그래서 도움이 필요한 이들이 더 이상 방치되지 않도록 가격을(가치를) 높여야 한다. 누군가를 돕는 일이 멋진 일일 수 있고, 남을 돕는 만큼 건강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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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리수거 밴딩머신

폐지수거 노인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가격책정 문제

장거리 이동 필요없게

수거 문제 리워드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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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수집 노인들을 자원재생 산업의 구조로부터 분리시켜 낸다면

폐지수집 노인들의 노동이 가격 결정에 고려되도록 하기 위해서는?

고물상과 폐지수거 노인 사이에 폐지 수급을 관리할 새로운 주체?

그러기 위해서는 석유와 같이 우리나라의 모든 폐지를 독점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함. 시세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전국규모의 프렌차이즈 고물상)

그게 아니면 모든 고물상을 묶어내는 방법? 공동의 이익으로 고물상을 묶어서

가격 결정을 하향식이 아닌 상향식으로 바꾸는 방법

이들을 하나로 묶을 유인이 필요. 묶어서 폐지 수급을 조절

그 수입을 폐지수집 노인들과 나눌 수 있을까?

아니면 폐자원 재활용 산업을 하나의 기업체로 구현

폐지수집부터 분류 자원 재생, 판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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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가격의 결정 과정

상위 산업부터 이윤 고려해 결정

제지업체가 수율 기초로 매입 가격 결정

중간처리업체가 이윤 계산해 고물상에 매입가격 통보

고물상은 자신의 이윤을 계산해 노인들에게 매입가격 통보

피라미드식 가격결정 구조. 폐지수집 노인들이 배제된 상태에서 가격 결정

실질적인 영향력 없음, 가격 뿐 아니라 노동여건 보장의 어려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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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권 밖, 왜? 비효율?

제도권 비제도권 3섹터 

제도권의 역할을 대신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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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수집 행위는 제도권 밖에서 이루어진다. 공공서비스가 미치지 못하는 일종의 사각지대(비제도권의 영역)에서 이루어지고 있고, 위법 여지가 있는 고물상과 거래하기 때문이다. 폐지가격의 산정과 같은 문제에서 책임의 주체가 불분명함. 폐지수집에 대한 노동조건과 환경이 이러한 특징에 기인할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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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를 물에 녹여 섬유입자화하고, 펄프제조기에 넣어 혼합한다. 절단과 마찰 과정을 반복적으로 실시하여 죽처럼 만든다. 이때 발생하는 불순물들을 제거한 후 비누나 세척제 등을 사용한 ‘부유분리법’을 통하여 잉크 입자를 제거한다. 이때 만들어지는 펄프가 재생용지이다.

폐지수집 여��의 일과 삶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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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주택이나 다세대/다가구주택이 밀집한 공간은, 폐지수집 노인들의 작업 공간이자 일터다. 도시가 비대해지는 과정에서 생겨난 다세대/다가구주택과 좁은 골목들은 공공영역이 침투하는 데 한계가 발생한다. 다시 말해, 그/녀들은 정책과 제도가 미처 닿지 못한 문 앞과 골목까지 찾아와 방치된 쓰레기와 재활용품을 수거한다. 그렇기 때문에 정책과 제도를 대신한다기보다, 폐지수집은 정책과 제도의 빈틈이 만들어 낸 변종의 직업이라고 보아야 한다.

폐지수집 여성노인의 일과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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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수거의 의미

생계 유지의 수단

개인의 돈벌이

노인들의 소일거리

저소득 계층의 상징

이렇게 불릴 수 있다면..?

자원 재생의 축

환경 보호에 기여

그린 컬렉터

노인들의 건강한 일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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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수거 노인들은

시간이 많음

경험이 많음

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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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 수거 노인들이 수입 창출 과정에서 어떤 방식으로 역할을 할 수 있을까?

1. 폐지를 줍는 행위 자체

2. 폐지를 줍는 과정에서의 무언가(누군가에게 무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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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수거 노인들은

신체적으로 약함

정보 기술에 대한 접근성 약함

여타 수입원 확보 어려움

효율성을 중시하는 일에서 경쟁력 약함

수입 창출원이 되기보다 수입 창출 과정의 일부���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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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지수거 생태계 경쟁적

수거 효율 낮은 노인들은 도태

차량 이용하는 젊은 사람들 우위

폐지수거는 경쟁시장

폐지 시세가 올라도 수입은 낮아지는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