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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유학 온지 얼마 안됐을 때 알게 된 교포언니가 방금 자기가 한 얘기를 일본어로 했는지 한국어로 했는지 헷갈려 할 때가 많았다.
그 때는 왜 그런걸 헷갈리는지 일부러 모르는 척 하는 것 같다 생각했다.
7년이 지난 지금은 내가 그러고 있다 ㅋㅋ
한국어로 이야기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마지막 문장을 끝낼 때 어머 나 일본어하고 있었잖아 하면서 깜짝 놀랄 때가 드문드문 생기기 시작했다.
언어란 참 신기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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