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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졸웃기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I have never laughed ha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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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하자드 re:2」 리뷰

리뷰에 앞서 필자는 바이오하자드 전작을 바이오하자드7 밖에 플레이 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시리즈 평가의 기준점은 모두 7편임을 감안해 주시길 바랍니다.

평점 : 뻔하지만 매력적이고 지겹지만 매력적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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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좀비들

게임 시작부터 나오는 일반 좀비들은 내구도가 아주 높습니다. 저는 난이도 최하인 '쉬움'으로 플레이 해 봤는데 일반 권총 2~3발에 쓰러지고, 꽤 높은 확률로 다시 일어납니다. 쉬움 기준으로 느리고 움직임이 뻔해서 총알 없이도 좀비들 ��을 쉽게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맵 파밍을 하면서 얻는 [수류탄, 섬광탄, 단검] 등은 좀비가 앞이나 옆에서 갑작스럽게 공격할 때 좀비 입에 쑤셔 넣으면서 위기를 모면할 수 있습니다. (단검은 가슴팍에 꽂고 밀쳐낸 뒤 총으로 완전히 쓰러트린 다음에야 회수할 수 있습니다. 내구도가 닳습니다.) 이외에 일반 조빱 좀비들 때문에 무섭거나 고생하거나 그런 건 없습니다 그냥 거슬리고 짜증날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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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그래픽

사실 이 비싼 작을 해보고 싶었던 이유도 그래픽 때문입니다. 다른 말 다 필요 없고 아름답습니다. 바하7(이것도 그래픽이 훌륭합니다)에서 사용되었던 re엔진 작품이라고 합니다. 웬만한 거 상옵으로 잘 돌아가는 제 컴에서는 프레임 드랍이 꽤 빈번해서 텍스쳐 품질을 낮추고 플레이 ��� 수 밖에 없었네요.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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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좀비 외의 몹 (스포)

릭커, 타이런트, 윌리엄 이 세 분이 계시는데 릭커는 초중반부에 경찰서 복도에서 마주칩니다. 직접 접촉하지 않는 이상 소리만 안 내고 숨죽이고 걸어가면 모릅니다. 눈이 없거든요.

타이런트 이 새키는 내가 데바데를 하고 있는 건지 아웃라스트를 하는 건지 모를 정도로 오싹한데 일단 쫒기고 있다는 기분 자체가 더러워서 중간에 많이 때려쳤습니다. 절대 안 뛰고 가까이 오면 특유의 쿵쿵대는 소리가 크게 나고, 주먹으로 때리는데 제가 알기론 2방 맞으면 골로 갑니다. 덩치가 커서 골목 막자하면 어쩔 수 없이 맞고 약 먹어야 해요.

윌리엄은 죽이는 게 거의 불가능 할 정도로 짜증납니다. 한 세 번정도 '이제 진짜 끝판왕 보스전이다!' 하고 물리치면 또 나타나서 싸웁니다. 눈을 때리면 많이 아파합니다. 그때 화방이나 유탄으로 지져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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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퍼즐

개짜증납니다. 아 진짜 슈볼 바이오하자드가 퍼즐게임인 걸 진짜 실감나게 해줍니다 쓰는데도 생각나서 빡치네요. 재밌는 퍼즐도 아니고, 맵도 진짜 엄청 커서 한 건물에서 퍼즐 하나 푸는게 전체 스토리의 반 어쩌면 그 이상을 차지합니다. 거지같고 구시대적인 뺑뺑이식 퍼즐이라 이 점은 너무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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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체적인 볼륨

스팀 기준 6만원인데, 두 가지 캐릭터로 동시대 상황을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클레어를 존나 어렵게 클리어하고 레온을 플레이하려고 하면 엥 이게 웬걸? 클레어 때랑 똑같은 뺑뺑이 퍼즐을 다시 해야 하잖아? 한 마디로 두 캐릭터의 스토리가 반 이상 겹칩니다. 너무 급하게 대충 만든건지, 이 부분에 대해선 굉장히 불만스럽습니다. 그냥 2회차 하는 기분이에요 아직까지는. (2회차 할 생각도 없었음) 그걸 제외하면 플타가 그렇게 긴 것도 아닌데, 제 값을 한다고는 차마 말 못 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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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7로 이 시리즈를 입문한 나로써는, 하나도 안 무서웠습니다. 정말로요 (아웃라스트 무서워서 환불한 사람임) 바하7보다는 총 쏠 기회가 많아서 좋긴 했네요 3인칭 잘 안 했었는데 재밌기도 하고요. 퍼즐과 스토리 겹침 면에서 이렇게 불만족스러운데 내가 이 작품을 사랑하고 또 다른 편도 체험해보고 싶은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력적인 작품이기 때문입니다. 한 번 해봐요 다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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