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osee-diary-blo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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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25
봄이면 벚꽃피는 석촌호수에서
여름이면 시원한 강바람 맞으며 한강에서
가을이면 알록달록한 나무보면서 서울숲에서
겨울이면 딸랑딸랑한 종소리들으면서 명동에서
매년 계절이 변할때마다 낮인지 밤인지 모르는 독서실칸에서 이 사소한 꿈을 생각 하면서 공부했던 것 같다
수험기간동안 사람들이 너무 보고싶었고 사람들이 나를잊을까봐 너무 무서웠다 하지만 생각과 달리 내곁에 소중한 사람들은 자기 인생을 자기 뜻대로 잘 살고 있고 모두들 나를 잊지 않고 뒤에서 나를 응원하고 있었다
내가 후회없이 공부한 과정에 비해 내가 원하던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너무 앞만 보고 수험생활을 했기때문에 눈물조차 나오지않았다 그렇다고 후회하지도 않는다 정말 남들이 못해본 경험을 해봤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너무 애같고 생각하는것도 너무 허망되고 허상적이었지만 이경험이 속으로는 단단하고 현실적으로 바꾼 것같다
앞으로 내가 그동안 못해봤던 모든일을 경험하고 새롭게 도전하고싶다 22년동안 미성숙한 나를 자학하고 미워했지만 2019년도부터 내 자신이 조금씩 이뻐보이기 시작했다 4년동안 고생한 나에게 고생했다는 말을 꼭하고싶다 그리고 앞으로 더 고생할 나한테 수고하라는 말을 또 하고싶다 고생했고 앞으로 더 수고해 유댕아🤮💚
Ps 엄청 오글거릴수있는 감성일기다 흐 (요가 너무 힘들어서 감정과부하임) 지금 시간은 오후 11시1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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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3.24
오늘 드디어 르빵에서 맘모스빵을 먹었다 오예띠~
오예띠는 내가 만든 유행어이다 룰룰 사실 뿌잉뿌잉이 나오기전에 내가 뿌띠뿌띠라는 유행어를 만들었다 그냥 tmt같은 소리다 하지만 나는 여기서 제일 중요한걸 하지못했다...바로 맘모스빵 사진을 찍지 못함,,,띠로리 이 맘모스 빵은 하루에 3개만 판다 그것도 아침 9시30분에 현장예약하고 3시에 찾아가야하는 귀족빵이다 방긋 오늘의 첫일기는 여기서 끝 유댕 지금 너무 졸려서 자야해 지금 시간은 오후 7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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