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on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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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posts
[다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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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on14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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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4
행복이란 기분을 느끼려고 별 발악을 다해도 느낄 수 없을것임을 느꼈다. 불행함을 받아들이는것 만이 남았는데 자존심이 날 붙잡는다. 끝없이 수렁으로 집어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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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on14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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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2
원치않는 시간이 다가오고 있으니 원하는걸 하고 사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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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on14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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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1.02
내 가슴 작지만 니 개념보다 넓어서 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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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on14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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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9
항상 일이 안풀릴 때면 포기하거나 그 다음 방안에 안주했다. 이게 어쩌면 큰 독이 될것같아 불안하다 그래서 답답하게 안주도 못한다 유럽권 사람들 모두는 아니지만 슬픔은 나의 개인적인 무능력과 무관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나도 한때는 그렇게 생각했고 그렇게 생각해야 편할 것 같아 그리 노력해봤는데 나만 더 망가지는것 같아서 세상에 나 참 외로운게 이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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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on14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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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6
너에 대한 애착이 널 부정하는걸 못받아들여 당분간은 내 곁에 있다 생각하는게 낫겠어 잠깐이면 아프다 말 고통이 너무도 커 잘 알잖아 이별은 할 때마다 새로운걸 어제는 진뺐어 아무것도 안했어 네 생각이 날 때마다 아무렇지 않은 듯 웃는 척하며 이를 꽉 다문 것 밖엔 너가 해줬던 추억보다 잘가 그 인사가 너무도 박혀서 뇌리에 박힌 진한 그 향기는 역시 지금 마셔본 공기에 없구나 란걸 느껴 너에 대한 애착이 널 부정하는걸 못받아들여 그래도 금방 사라지겠지 넌 안보이니깐 없으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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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on14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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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6
말문은 막을 수 있어도 마음문은 닫을 수 없다.
그것이 우리의 영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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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on14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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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4
오늘이 지나면 이 모든게 끝나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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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on14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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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3
꽃밭에 나비 날아들고 똥밭에 파리 날아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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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on14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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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3
성장통, 편집증
내가 확실히 무언가에 잘하고 그것에 안주��� 수 있었다면 너에게 질투 않고 지냈겠지.
그렇다고 힘든걸 모른척하라고도 못하겠어. 넌 흔들리고 있으니까.
우리는 옷깃 겁번을 스친 인연인데 왜 이렇게 서로에 아파해야할까
젊어서 몰랐던 너에 대한 사랑의 방식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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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on14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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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2
작게 구워 나온 그릇이 커지리라 기대할 수 없다. 유일한 방법은 그릇을 크게 만들어 굽는 것. 어렸을 때는 그릇을 반죽하느라 철이 없었대도 지금은 책임성, 주체성 있는 행동으로 구워진 그릇에 유약바르듯 칠해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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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on14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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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2
회색빛 눈동자에 비친 내 모습이 내가 아는 네 생각, 전부였지 한결 같던 표정에 서서히 먼지가 되어 사라진 뒷꿈치가 날 보는 그 자욱도 보지 못했어
난 갇혀있었어 두꺼운 침묵속에 투명하고도 맑았지만 아무도 알아채지 못하게
기대는 이미, 다, 져버렸어
진주같았어. 누구보다 빛나는 아름다움을 품은 하지만 열리질 않아 무엇때문일까
달이 뜨질 않는 안개낀 밤하늘에서 누군가가 손을 내밀어주지 않을까
오늘도 그대의 기도는 하루의 나이를 더 먹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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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on14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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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20
플라토닉 러브
내일의 장막이 드리워질 적에도 씻기지 않을 것 같은 구질한 마음은 하루종일 침대에 누워 네 별빛에 세상을 다시 보던 그 때를 되내이며 슬퍼지곤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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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on14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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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09. 00 교동 최씨 본가로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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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on14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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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8.
시험이 3일 채 남지 않아 마음이 편치 않다. 원래 작년 2학기에 들어서면서 부터 편치 않았는데, 애써 노력하던 것이 멍청하게도 오늘에서야 인정하게 됐다. 그저 이겨내고 싶은 알량한 자존심에 이것저것 외면하고 앞만 보고 달렸는데, 이 길이 내 길이 아니라는 회의감과 지난 날의 트라우마들이 자꾸만 시야를 가렸다. 헤치고 헤칠 수록 지친 마음은 지난 날들의 원망으로 바뀌었고 내가 망가지고 주변 사람들이 망가지기 시작했다. 난 나름 붙잡고 노력하고 있다 생각했는데 2m가 왜 이리 길고 험한지. 오늘 마음을 먹지 않으면 죽기 2분 전에 후회할 것 같다. 그래도 내일은 살아있을 것 같으니 복받은 나는 다시 마음을 잡아봐야겠다. 이 험한 길 미련없이 건너보리라고. 내 옷이 갈기갈기 찢기고 팔뚝에 상처만 남아도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거라 생각하며 뿌듯하게 바라보리라. 인생아 운명아 눈이 있다면 봐다오. 너를 붙잡고 함께 걸어가기 위해 나는 이렇게 필사적으로 노력한다는 것을. 원래 페이백 안해주는 것 아는데 알아는 줬으면 좋겠다. 너무 힘들긴 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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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on14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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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7 11:13
고구마 한 개로 끼니를 때웠더니 아무것도 먹은 기분이 드질 않는다. 위는 조용하고 고요한 것이 바로 내가 원하던 상태였지만, 꽉 찬 방에 익숙해져 있던 것은 금방 허해졌다. 결국 엄마 카드를 들고 참치, 김치 김밥 하나씩을 사서 강의실에 들었다. 10분 정도 채 안남은 시간과 김밥 냄새에 불편해 할 사람들에 눈치보였지만 허기를 달래고픈 마음에 야금야금 빼먹었다. 4분의 3도채 못 먹었나. 수업이 끝나고 다시 먹기를 기약하고 나는 김밥을 집어 넣었다. 입 안에는 김밥이 왔다 간 흔적이 선연하여 감질맛만 났다. 욕심이란게 재밌는게 더 이상의 허기는 느껴지지 않지만 자꾸만 입에 남았던 그 맛이 그리고 수업 바로 전에 먹었던 그 긴장감과 집을 때 손 끝에 남았던 그 감촉이 벌써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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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on14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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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6
Non ho intenzione di tenere voi, Ma ti amerò per il meglio. 널 붙잡지 않을거야. 하지만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으로 널 사랑할거야 무언가를 임하는 태도에 있어 어느 쪽에도 매달리거나 흔들리지 않고 묵묵히 해내고 싶다는 마음에 적어봤다. 마법같은 느낌을 주는 이태리어나 라틴어로 적어보고 싶었는데, 몰라서 번역기를 써봤더니 이 의미가 정확한지는 모르겠네.: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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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on14 · 11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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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0.16
내가 더 자라나고 있는건지 이게 끝인건지 잘 모르겠어 함께 있는건지 내가 붙잡고 매달리고 있는건지도 알 수가 없어 사랑한다는 마음은 있는데 확신할 수가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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