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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 꼭 하고 싶었던 일 때문에 직장도 접고 호주로 갈거라는 누나를 보며 그렇게나 가고 싶을까 하면서도 내심 그 용기가 부럽고 질투가 나기까지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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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시작일수도 있으니 조급해하지 말기. 요가에서 반다에 집중하고 바라봐야 요가를 제대로 할 수 있는 것처럼 삶에 있어서 나 자신을 바라보고 집중하자. 내가 느끼는 힘든 것들은 나에 집중하지 않아서 나타나는 문제들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감사합니다 멘토님/2017.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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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은
아직은 아닌 것 같아서
안꾸던 꿈도 꾸고
안하던 짓도 해보고
안하던 생각도 해본다
아직은 이라는 말은 무책임하고 희망고문에, 잔인하지만 여전히 아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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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닥에 보낸 나의 리뷰. 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관점에서 고민하고 피드백을 주고 있어서 놀랬고 감동받았다. 그동안 구닥을 쓰면서 생각하고 있던 점들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였기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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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소서 철의 소회 하늘은 높고 날씨는 끝내주는 중이다. 나는 gudak에 미쳐있고 이맘때의 날씨를 즐기는 잔디광장을 어김없이 카메라에 담았다. 광장은 북적이는 동시에 외로운 곳이다. 저학년때는 그렇게 정겨웠던 곳이 이제는 누군가 아는 사람이 있지는 않을까 하고 한참을 쳐다보게 되는 외로움의 표상이 되버린지 오래, 차라리 편하다고 위안하는 건 진짜일까 가짜일까? 비오는 날이 좋다고 입버릇 처럼 말하던 나는 이런 날씨도 좋은 걸 보니 사실은 단지 여름의 그 무더움이 싫었나보다. 자소서를 하나 하나 제출하면서 지금의 날씨좋음도 한풀 한풀 꺾여 가겠지. 내년의 가을은 또 어떨지 상상하면서 글을 끄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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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 plus grand obstacle a la vie est l'attente qui espere demain et neglige aujourd'hui.
인생에 있어 가장 큰 장애물은 오늘을 소홀히 보내고 내일을 기다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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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을 고치는 날이었다. 타일을 붙이던 아저씨께 손님이 물었다, 일당을 밥으로 받고 일하냐고. 아저씨는 손사래치며 말한다. “이 집 아들와있잖아! 그래서 내가 얻어먹는거지”
선잠을 자던 나는 미소를 띄며 한 번 뒤척였다. 엄마는 주방을 떠나지 못했고 자꾸만 사랑을 요리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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