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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독 혼자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분명 주변엔 사랑하는 가족들 친구들 이웃들 그리고 책임질 자식과 반려견까지 있는데 말이다.
혼자가 아니라고 느낄 때를 생각해 본다.
나의 가장 큰 장점이 무엇이라 생각해 보면 탓하지 않는 것이다. 유난히 힘들고 외롭고 괴로웠던 과거를 떠올려 보면 혼자가 아닐 때였다.
물론 지금도 혼자는 아니지만 철저히 혼자라 느낀다. 드디어 내가 어른이 된 걸까?
책임질 것, 사랑하는 것, 감사할 것들에 대한 자유. 자유를 갈망했던 지난 33년. 드디어 난 이제 진정한 자유를 느낀다.
아이러니하고 말로는 다 설명이 불가능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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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다시 나를 일으켜 세우는 건
나 자신.
악착같이 진심을 다해 응원하는 것 또한
나 자신.
뭐 하나 자유롭게 결정 못 할 거 하나 없는, 지금 나 자신이.
정말 얼마나 자유로운가.
이 자유가, 나를 강인하게 일으켜 세운다.
이 강인함이, 나의 자존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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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셋이 되니 이제야 철저히 혼자가 된 나와 마주한다. 주변에 사랑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이제야 온전히 온전한 나만의 첫 페이지가 시작된 기분이 든다.
소설로 치자면 첫 장의 작가의 이력과 소개를 넘기고 첫 문장을 시작할 때의 그 설렘.
그 설렘으로 가득하다. 아무것도 시작되었지 않았지만 무엇이든 시작될 그 시작.
무수하게 많았던 내 지난 과거를 뒤로하고 이제 실전으로 제대로 써보는 소설같이 살 것이다. 더 치열하고, 더 외롭고, 더 고독하고, 더 열심히.
시작할 수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든다.
잘할 수 있을 것만 같은 느낌만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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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평온하고 행복한 일상을 보내다가도
가끔 아주 슬퍼 완전히 무너져 버릴때가 있지,
오로지 내게 사랑만이 남았을 때.
가슴 뜨거운 감정들,
마음 깊이 자리한 감사의 흔적.
잊을만할때 되뇌어 꺼내보곤 하는 기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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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다 퍼주고 싶은 사이가 더 많아 졌으면 좋겠다.
이유없이 나에게 잘해주는 사람들이 많아서 고맙다.
더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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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그는 그때의 나를 왜 그렇게 힘들게 했을까,,
사랑해서 일까? 사랑하지 않아서 일까? 다 지난 일이지만은? 세월이 다 흘렀지만은?
그 때 그는 왜 나를 가슴 뛰게 했을까? 왜 그때의 나를 안아 줬을까,,
사랑해서 일까? 사랑하고 싶어서 일까? 다 지난 일에 많은 세월이 흘렀지만은?
가끔 그때 그가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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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그저 살라고, 살아보려고 노력한다.
잘, 사는 것이 의미 있을까? 그저 하루 살아지는 것뿐인데 너무 피곤하게, 고되게 살긴 싫다.
그렇다고 너무 즐겁고, 너무 행복하게도 살기 싫다. 느긋하고 평온하게 사소한 것들로 기복 없이 하루를 살아가는 것. 그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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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든 운동을 하고 싶다. 땀으로 온몸이 젖을 만큼 달린다거나, 한계에 도달할 때까지 죽을 힘을 다해 와드를 마무리한다거나, 멈출 수 없는 승부에 집요하게 도전한다거나.
가벼운 마음이, 혹은 가벼운 몸이 되고 싶을 때, 가벼운 상황과 가벼운 주변 환경이 되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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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날 웃게 한다. 언제 봐도 그 자리 그대로를 지키고 있는 사람. 사랑하는 나의 배우자, 고마운 내 편, 내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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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마음으로 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본다.
기억들과 그리움으로 멀어진 시간들과 사람들. 좋은 마음으로 산다는 것, 그저 받아들이고 흘려보내는 것. 흐르는 환경과 시간에 그저 기다리며 사는 것. 오늘 하루 좋은 마음으로 흐르는 듯 사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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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도 마음도 전보다 훨씬 건강해진 듯.
비타민도 잘 챙겨 먹고 산책도 하고 책도 읽고 음악도 듣고 부드러운 일상 속에 맛있는 음식들까지 잘 챙겨 먹고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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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기분으로 즐겁고 선하게 살 이유가 생겼다.
평범하게 남들처럼 평온한 하루들이 모여 흐르는듯 가볍게 흘러가는 세월이 되었으면 좋겠다.
어느덧 서른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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