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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이해하려다 나를 더 잘 알게 되었다. 사랑은 늘 그런거 같다, 너를 향하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끝을 가보면 결국 나를 향하고 있었다는걸 깨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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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하는 사랑 중 가장 순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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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 쓸쓸함 마저도 사랑한다

로어 이스트 사이드에 위치한 어느 독립 영화관, 나는 그곳을 애정한다. 가장 쓸쓸하던 때에 혼자 자주 갔었다. 그곳에서 나의 고독은 영화 속의 고독을 보며 위로받는다. 그러면 나의 외로움도 영화처럼 아름다워 보인다. 주로 늦은 시간에 가기 때문에 영화가 끝난후 밖을 나와도 어두웠던 영화관의 분위기는 계속된다. 바로 떠나기 아쉬워 담배를 피우며 그 분위기를 더 감상하다 집으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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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가 8살이 됐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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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한다

깊은 바다에 빠진 것처럼

갈망과 두려움의 파도 속에서,

나 자신을 잃어버려도 괜찮아

그 깊은 어둠 속에서만

진정한 나를 찾을 수 있기에

그저 흐르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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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그리는 모든 그림은 자화상이다. 그날은 어딘가 우울하고 고독해 보였다. 하지만 꽃을 피우려는 의지가 보였다. 나는 안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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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다 지고서야 집에 도착하는 날이면 꼭 담배가 생각난다. 가로등 빛에 예쁘게 비친 집 앞 나무를 조금 더 바라보고 싶은 걸지도 모른다. 그리고 담배를 피울 때는 음악이 빠지면 안된다. 어쩌면 좋아하는 음악들을 더 무드 있게 감상하고 싶어서 담배를 피우는 걸지도 모른다. 담배가 다 타들어갈 즘엔 살짝 설레는 마음으로 그 나무로 다가선다. 바로 밑까지 왔을 때엔 고개를 들어 끝없는 나뭇가지를 따라 ��려다본다. 그 끝엔 밤하늘도 보인다. 그럼 내 주위엔 온통 나무들뿐. 지금 나는 숲속이고, 그 속에서 자유롭다. 짧은 순간이지만 그 찰나는 무한하다. 이런 느낌은 너와 함께 있을 때도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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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히, 그리고 끊임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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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는 것들은 영원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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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생각나서 한번 더 갔는데 처음만큼은 아니었다. 그래도 여전히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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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존재하고 있는 순간이 기억 속에 진하게 남을 거란 걸 직감적으로 느낄 때가 있다. 시간의 움직임이 잘 느껴지고 꿈인 것만 같아서 아까워하는 시간마저 아깝다. 그리고 이전까지의 모든 상황들이 나를 여기로 이끈 것은 아닐까 할 때 그 순간은 흘러가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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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삶이 좀 힘들긴 한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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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같고 공허한 달 같기도 하고 가깝고도 먼 꽃 같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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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보고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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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만들었지만 와 진짜 맛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