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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종일 일하고 헬스장에서 땀을 쏙 빼도 답답한 가슴이 녹음을 하니 막힌 혈이 뚫리는 기분 역시 배설을 해야 정신을 유지할 수 있는 거 같다 연습실 살 때 매일 라면 먹어도 행복했다 언제까지 이렇게 직장을 위한 삶을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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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봉sae님 표정을 잊지 못할 거 같다. 그와의 소통은 입장 할 때의 인사가 전부였지만 그가 준비한 물건을 이용할 때 내게 손짓하며 어때 죽이지, 좋잖아, 다 안다는 눈빛엔 확신이 있었고 난 웃을 수 밖에 없었다.무언의 제스처로 통한다는 감각은 실로 짜릿했다. 8년전 파우스트 5년전 모 클럽에서 넘지 못한 선을 이제야 넘은 거 같고 정말 우습다.
휘님한테도 말을 걸었다. 업체 롤라 너무 좋았는데 다음 작 언제 나오냐?고는 못하고.. 다음 작품은 언제 나오냐고 여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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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달 가까이 매일 생각나면 좋아하는 거 맞지 낮은 확률인데 자꾸 희망을 품게 돼 처음 봤을 때 패션 머리기장 표정 목소리 두번째 볼 때 굽 신었는지 갑자기 훌쩍 커진 키 다 기억나는데 상대는 나를 기억 못함 상상속의 누구와 연락을 한걸까 나 보더니 반응 달라진 거 보면 어지간히 충격 먹은듯 이틀간 8시간 디엠한 걸로 이 나이 먹고 궁상을 떨고 있다 나의 뮤즈여 그냥 고백하고 차일까 시원하게?? 좋은 걸 어떡하냐 그래도 덕분에 얘기 한번 안하던 동생이랑 정말 많이 편해지고 친해졌다 안된다면 좋은 사람되기로 한 다짐만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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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에 반해 45일간 하고 싶었던 말을 해버렸고 (보고 싶었단 말은 못하고 말 걸고 싶었다는 말만)14일간 못 준 초코렛도 줘버렸다. 약속잡기엔 부담일 거 같아 무조건 공연장에서 마주치면 대화할 시간을 확보하려 했는데 이조차 이기적이었던 건 아닐지. 애초에 나를 기억못했는데 내 얼굴과 패션, 매너의 괴리에서 충격을 받았던 거 같다. 나가는 사람 쫄래 쫄래 따라가서 기어코 바래다 준다는 사람이 길도 찾게 하고, 지하철 역사에 앉아있는데 얼굴보고 싶단 이유로 밑에서 쳐다보고 일어서게 하는 매너로.. 그 사람의 소중한 시간을 존중하고 싶다. 잊어보자. 인사만 하자. 그리고 좋은 사람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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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아니 못 잊겟음 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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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간 클럽에선 그간 못 했던 것들을 나도 모르는 새에 몇번이고 했다 어깨동무를 하고 춤을 추고 포옹을 하고 기대하지 않아서 그런지 요즘 내가 그래서 그런지 간만의 edm과 riddim이 좋았던 것 외에는 무념무상이었다 7년전이었다면 요동했을 텐데 나도 늙긴했다 확실한 것은 나를 아는 이들이 없으니 자유롭게 서 있을 수 있었다 그런데 다른 공연장에서도 가능은 한걸까 내가 정한 선을 적절히 넘나드는 것이 중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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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전자음악으로 수렴진화 되나 보다 최적의 소리를 정한 다음에야 믹스 마스터 할 수 있을테니 헌데 이런 워크플로우로는 필연적으로 기존의 현장성이 강했던 퍼포먼스처럼 특유의 변칙성과 엇나감이 덜어진다 밀도를 채우기 위해 동원되던 테크닉 쪼��기 컴플렉스트로 자연스레 따라오던 숨소리등이 거세된 자리엔 발음과 원테이크를 고려해야 나오는 사운드가 아닌 후반편집에 기댄 천편일률적인 아카펠라만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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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파이 24년 결산 2,3위랑 5위는 잘 모르겠다. 1위는 확실히 많이 듣긴 했음. 올가닉한 텍스처가 전통적 이미지를 현대화한 내 취향의 미디어들을 떠올리게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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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제된 동세와 제스처들. 겉으로 아닌 척 하지만 터질듯이 뿜어져 나온다 이 감성 너무 좋다 진짜 인터뷰에 요즘 환해졌다는 문구를 보고 외국인이 흥에 겨워 술을 건네자 손사래 치던 그 표정이 생각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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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12일 공1상온1도에서의 뺑귄앞빠트 공연.
나도 모르게 몽글몽글해지고 지난 시절로 롤백해야 될 것만 같은 멜로디들. 평소 틀거나 만드는 음악과 다른 장르의 음악이라 의외였는데 목소리가 충격적으로 부드러웠던 데다 큰 잠재력이 돋보였다. 의기투합하여 21세기의 한 순간을 함께하는 청춘들이 멋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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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918 클럽일기
17년 최초로 갔던 클럽은 여전히 성행중이었다. 간만에 소프에서나 봤었던 꼬추비빔족도 보고 메이저로 올라왔긴 했구나 싶다. 전에 코로나 해제 돼서 갔을 때 가방 검사하는데, 카톡으로 내가 뒤에서 칭찬했던 디제이도 그렇고 씨발새끼가 존나 싸가지 없게 투정부리던 좆같은 기억을 떠올랐고 직장에서 구르던 걸 생각하며 또 다시 그런 상황이 생기면 들이박을 생각으로 갔는데 그 날 사람들은 친절하고 꽤 나이스했다. 클럽이 무슨 5성급 호텔도 아니고, 소규모 파티장 분위기도 아니라 19년도 생기스튜디오에서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구태여 인사 건네시던 레지처럼 친절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최소한의 싸가지도 없던 도어맨 도어걸들은 그날의 클럽엔 없었다. 화장실 문을 먼저 열고 여유있는 미소를 보이며 먼저 들어가라던 외국인 남자와 민티아를 건네주던 여성분 먼저 춤을 권하던 사람까지 17년도 피해망상으로 나한테 춤 권하는 줄도 모르고 얼탔던 수치스러운 실수를 수복하던 순간이었다 음악 예술 쪽 자유로운 공간 분위기에선 왕왕 그런 일이 있다는 말이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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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관적인 사운드와 몸의 언어. 오랫동안 보지 못한 무용의 아름다움 제스처의 극을 본 기분이었는데.. 둔해진건지 이 여운이 길게 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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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중앙아시아 거리의 몽골식당. 내기억이 맞다면.. 오늘로서 네번째 방문이다. 실제 몽골의 맛과 얼마나 비슷한지는 모르겠으나 테이블에 앉으면 들리는 주변손님들의 소리는 몽골어 뿐이니 나름 현지의 맛이라 할 수 있지 않을까..
이번에 먹은 메뉴는 소고기 조림과 몽골식만두라는 호로쇼이다. 짭쪼름한 간에 이국적소스가 얹힌 소고기는 담백하면서도 간이 약하지 않아 좋다.
호로쇼는 정말..딱 햄버거패티를 튀긴듯한 맛이다. 단순하고 정직한 맛. 기분탓인가 이번엔 양이 조금 줄은 것 같은데.. 여튼 한국식당과 비교하면 고기양이 적지않다. 만화고기를 조각�� 먹는느낌. 한입가득 으적으적 씹는맛이 일품이다. 이거말고 소고기볶음이라는 메뉴도 있는데 그 메뉴는 먹어도 먹어도 고기가 줄어들지않았다ㅋㅋ
사이드에 고기와 함께 담긴 반찬은 당근채와 숙주 그리고 으깬 감자. 감자는 그냥 감자맛인데, 나머지 당근이랑 숙주 양념이 알쏭달쏭 미묘한 맛 이라 가끔 생각나면 먹고싶어 미친다. 해서 한시간 넘게 동대문까지 와서 먹었음..
이 외엔 양갈비랑 소고기후추볶음을 먹어봤는데 양갈비는 한국식갈비양념에서 마늘과 단맛을 확 줄인 맛이랄까? 단맛을 아예 빼도 괜찮았을꺼 같은데 그래도 양 특유의 향이 진하고 갈비를 뜯는 맛이 썩 괜찮았었다. 다음엔 볶음국수를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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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특유의 자본주의텐션과 밑도 끝도 없는 뻔뻔한 멘트들이 너무 웃기고 재밌다.ㅋㅋ 근데 연예인 빗대가지고 홍보하는건 뭐 권위와 유명세에 기대는 대중들을 겨냥한거라 그렇다 쳐도, 유럽여성이 어쩌구 하는건 좀 웃겼다. 공중화장실 소변기위 종이카드에 적힌 미제 정품 비아그라 카드 같달까 뭔 미제 정품? 국산 비아그라인거 들키면 환불이라도 해준다는 걸까?비와이의 본토 랩 가사가 생각나서 좀 아니꼬웠다 얼마나 대중들이 허세에 취약한지 이거 보고 생각나는 일화가 있는데 지샥시계 에 관심이 생겨서 (sf 영화와 어울리는 디자인에 브루탈 디자인양식 건물과 비슷하면서 튼튼한 내구성을 가진 네임밸류 있는 브랜드로 알고 잇는게 지샥이었다 ) 집 가는 길에 백화점의 지샥 매장 간 적이 있다 근데 판매하시는 분이 무슨 미국 연예인이 차고 다닌다 어쩌구 하면서 영업을 하는 거다 미국 연예인 누구ㅋㅋㅋ 그게 나랑 무슨 상관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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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스원의 보코딩 프로젝트.. 비트박스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의도를 떠나 음악적인 결과물만 본다면 간단한 비트에 단조로운 질감이다. 보코더를 통해 만드는게 더 나을 거 같다. 그러나 이렇게 되면 비트박스가 아닌 프로듀싱의 영역으로 넘어가게 된다. 비트박스는 다른 악기들과 마찬가지로 사람이 직접 소리를 내야되기 때문에 bpm이나 음정이 미묘하게 어긋나는 부분에서 아날로그 악기의 특성을 그대로 갖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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