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
온전히 날 위해서 쉬려고 했던 날.
급작스레 모자를 쓰고 경복궁으로 나갔다. 주말이기도 했어서 사람이 많았지만 날도 좋고 오랜만에 언니랑 걷고 얘기하니 좋았다..! 내일 비가 오려는지 저녁 먹고 나온 하늘은 너무 예뻤다. 예쁜 하늘을 보니 괜스레 설레는 저녁이였다.



오늘 내 기준 바깥 외출의 목적인 서점을 들려 눈독 들였던 책을 구경했다. 내가 제일 사고 싶었던 책은 재고가 없어 못 샀지만 나머지 두개라도 살 수 있어서 마음이 든든했다.

집에 와서 읽어보니 너무 마음에 남는 페이지들이 있었다.



벌써 9월이라는게 믿기지 않지만 난 오늘 하루도 이렇게 기록을 열심히 해본다. 비록 두서가 없을지라도 나만의 방식대로 남겨보려고 한다! 오늘은 편안한 밤이 되길 바라며.
0 notes
Text

슈퍼 블루문이 떴다
좋은 것도 좋은 사람과 함께 봐야 더 의미있고 좋은 것 같다
나를 중심으로 살아간다는 게 쉬운 듯 어렵다는 걸 느끼고 있다 옛날엔 어떻게 살아갔지? 싶은 요즘
차근차근 노력하는 중인데 이게 이렇게 노력해야 하는 것들이었나 싶기도 하고 남을 그렇게 신경 쓰면서 나 자신은 돌보지 못했었구나 싶은 생각에 앞으론 더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고 싶었다
0 notes
Text

좋았던 기억들 한강 그대로 간직하기로.
왜 굳이 그때의 감정을 묻고 잊으려 했던가
겪은 감정들을 잊으려 하니까 더 힘들었던 거 같아서 있는 그대로 추억하기로.. 간직하기로 했다 이런 생각이 드니 조금 더 마음이 편안한 밤이되었다
0 notes
Text
- 나 혼자 의미부여 하지말기
- 나를 중심으로 살아가기
- 무기력해도 운동 조금씩이라도 꼭 하기
- 건강을 위해서 술 줄이기
- 더 열심히 하루를 살기
오늘부터 나 혼자 정한 리스트들 하나씩 이뤄내가기
0 notes
Text

옛날엔 주변에서 “영원한건 없다” 라는 말을 꺼내면 “왜? 있을 수도 있지!” 라고 당당히 말했었던 나였는데 언제부턴가 왜 그런말이 나오는지 이해가 되고 가끔은 영원한건 없는거 같다 라는 생각하는 내가 싫었다
이런 내가 최근엔 영원하려고 노력하고 믿어보려고 한다
한번 더 그런 믿음 갖는게 쉬운게 아니란거 마음의 상처를 겪어본 사람들은 잘 알거라 생각한다
이런 내가 신기하고 좋다 좋은 의미로
[서로가 사랑하고 있을 때]

둘만의 암호. 이 문장을 보고 생각나는 단어들이 생겼다
읽고 바로 생각드는 키워드들이 생긴게 난 설렜다
벌써 이렇게 추억이 쌓였구나
0 notes
Text

요근래 내가 좋아하는 사진

오랜만에 보는 뮤지컬 ,, 최고 🥺

맛있고 친절했던 동대문 술집


폭풍 전 바다는 고요하다지만 난 지금을 즐길래
좋은것만 생각하고 그러다보면 나중에 어떻게든 되겠지
0 notes
Text
밀린 근황들

내가 제일 사랑하는 두부가 아팠어서 힘들었던 날

처음 창동 포차거리 와 본날 생각보다 좋았고

줄 이어폰에 빠지기 시작한 날
비 오는날 친구랑 한남동 뿌시기..(행복)
사장님이 서비스로 랍스타도 주시고 과일도 주신 .. ♥

친구네서 머리 자르고 초코송이에서 벗어난 날

퇴근하고 집에 들어오는길 문득 하늘을 봤는데 너무 예뻤던 날

영주랑 행복했던 강릉

내가 좋아하는 색감들로 가득

내 최애 공트럴 술집


한강은 매일 예뻐
0 notes
Text

하루하루 시간이 너무 빠르다 조금은 느리게 가도 좋을거 같은데 시간만 흘러가는거 같아서 마음이 조금 조급하다
그래도 이럴때일수록 침착하게 내 길을 찾아갈 것..
그리고 꼭 무언가를 이뤄야 된다는 부담감을 가질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그냥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면서 좋아하는 사람들 보면서 행복하게 사는 것.
그게 제일 중요한게 아닐까 싶다
큰 사고 없이 아프지 않게 잘 흘러갔으면 좋겠다 이런날 저런날이 있듯이 잘 풀어지는날도 있겠지
후회없이만 하루를 보내자 힘내 내 자신!

요즘 읽었던 책 중에 제일 위로가 되고 와닿았던 페이지들
0 notes
Text
감정 컨트롤이 안될때 일기장처럼 쓰려고 만들었던 이 계정
을 3년만에 다시 보았다
지난 글들을 보니 내가 쓴 내 감정들이지만
낯선 사람만큼 낯설었다
아.. 지난 3년동안 나 참 많이 변했구나
그래도 그만큼 지금은 행복하구나 싶은 생각이 들어서
긴 공백기가 달갑게 느껴진 하루였다
그리고 아주 작은 내 바램이지만
앞으론 좋은 감정들로만 이 공간을 채워 갔으면 하는..
생각이 든 하루였다
오늘의 tmi
역시 이 시간까지 버티는건 피곤하지만
덕분에 많이 웃고 설레고 재밌는 하루 마무리였다
0 notes
Text
내 상처는 뭘까
지금 아픈건 아까 부딪힌 이마 상처일까 내 마음의 상처일까 둘 다 상처의 깊이가 깊어서 뭐가 더 아픈건지 모르겠다 그저 그냥 아프다는거 그게 진실이다.
내가 말하지 않는다면 이것 또한 아무도 모르겠지 그렇게 흘러갈거야 이런 현실이 참 슬프다 나는 이렇게도 아픈데 말이다
0 notes
Text
그냥 그럴때가 있다. 지금은 누구보다도 제일 큰 감정이지만 내일되면 중2병처럼 내가 왜 그랬나 싶을때말이다. 근데 지나고나서보니 그런건 중요하지 않았다. 제일 중요한건 내 마음이고 내 마음가짐이라는걸 지나고나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건데 왜 이렇게 마음을 쓰는건지..
어쩌면 그냥 기대고 싶은 마음인건지 누군가가 어깨를 내어준다면 그저 좋았던 거 같기도 하다.
0 notes
Text

어릴때부터 항상 그랬다 너는 착하고 고민을 잘 들어주는 사람 같다고. 그래서 그런지 나는 다른 사람들의 이야기들 들어주기만 했지 내 속마음은 잘 표현 못 했던 거 같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내 슬픈 감정을 표현하기가 싫었던 것 같다 내 속마음을 다 얘기하기엔 그러고 나면 나를 너무 안쓰럽게 볼까봐. 그게 제일 컸다 (옛날부터 남들 시선을 많이 의식했던 거 같기도..) 생각해보면 내 감정에 대해서 진심으로 물어봐주고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었나? 생각도 들고, 있었다 한들 내가 너무 나 스스로 틀안에 갇혀서 너무 숨기지 않았나 싶기도 하고. 아직은.. 아직도 그런 표현이 어색한거 같다 내 속마음을 다 털어놓는게 그러니 이런곳에 내 속마음을 적어두니까 말이다 그치만 난 이것만으로도 좋다 이렇게라도 진실되게 표현할 수 있으니까 기분 좋을때나 슬플때나 언제든지 누구에게 얽매이지 않고 표현 할 수 있어 좋다 조금 가끔은 허전하지만
0 notes
Text
좋아하는 마음이라는건 도대체 뭘까? 그냥 단순히 호감..? 그냥 그 사람의 일상이 궁금한거? 정말 모르겠다 내 마음을. 옛날(?)엔 한참 연애했을땐 뭐가 맞고 아닌지 확실히 알았다면 지금은 정말 모르겠다 이런게 연애세포가죽는다는 표현이 맞는건가? 진짜 지금은 내가 이 사람을 좋아하는건지 단순히 그때 그 상황이 좋았어서 좋은걸로 헷갈리는건지 내 상황이 외롭고 힘들어서 기대고 싶은 마음인건지 아무것도 모르겠다... 내 나이 이제 10대 청춘도 아닌데 이렇게 아직도 사랑을 정의 하라면 말문이 막힐정도로 모르겠다.
지금 내가 원하는게 뭔지 사랑을 하고 싶은건지 그저 기대고 싶은 사람이 필요한건지 .. 진짜 모르겠다 더 모순적인건 뭐든간에 내가 상처받고 싶지 않아서 피하고 있는건 확실하다 어쩌면 난 이기적이고 나쁜 사람인 거 같기도.
0 notes
Text
10.6 - 9 (마또부)
정말 뜬금없게 무작정 짐을 싸고 다시 부산으로 떠났던 날,,

이틀만에 또 와서 본 광안대교 역시나 좋고 ♡

눈 뜨고 일어나니 옆에 귀여운 과자와 젤리 ㅠ
아침에 다시 본 바다. 날씨도 바다도 다 너무 좋았다
너어무 예뻤던 방에서 보는 광안리 뷰 💙
정말 하루 하루가 시간이 짧게 흘러갔고 여행 내내 좋은 사람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서 그런지 좋은 사람 덕분에 나에게 부산이라는 단어를 좋은 감정으로 다시 새겨주었다. 나를 정말 아껴주고 진심으로 대해주는 것. 이보다 더 좋은게 있을까? 내 옆에 이런 사람이 존재한다는것에 감사한 하루였다. 언제 또 다시 이런 좋은 감정을 느껴볼지는 모르겠지만 좋았던 바다, 하늘, 날씨, 별, 그리고 너 그때의 그 순간의 감정을 잊고싶지 않아서 피곤한 밤이지만 이렇게 기록을 남겨보려 한다. 다시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며
0 notes
Text







10.3 - 4
그냥 무작정 혼자 떠나보고 싶어서 오게 된 부산
역시 광안대교가 너무 예뻤고 그토록 보고싶었던 바다도 서울 오기 전까지 열심히 봐 왔다
그리고 너무 좋았던 추억들까지
0 notes
Text
다이어트만큼 어려운게 인간관계 같다 어떻게 해야 되는지 분명히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항상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거 같다 아닌 관계는 쿨하게 놓을 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렇게 하려 노력한다 물론 마음의 상처는 받지만,, (이래서 문제다)
0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