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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3 내가 만든 서비스가 태국, 대만에서 1위를 기록했다. 감동은 이제 덜하지만, 의미는 있으니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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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어 트라우마

1. 한국어에 능통한 일본인을 만났다. 2. 일본어를 잘하는 대만인을 만났다. 3. 태국어를 구사하는 한국인을 안다. 4. 중국어를 잘하는 한국인이랑 일한다. 5. 한국어 카피를 번역해준 태국인이 고맙다. 나는... 나는...그저 정리를 잘한다. 그럼 됐지 뭐. 그냥 구글 번역이 좀더 진보하길 바래보는 어느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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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에서 배우는 태국의 이해

(1) 태국인은 대부분 이름이 너무 길어(국왕이 내려준 너무 긴 문학적인 이름도 어렵거니와) 닉네임이 있다. (2) 태국은 서력을 쓰지 알고 불력을 쓰기 때문에 현지 연도 + 543년을 해야 한다. 즉 올해는 2557년 (3) 태국어는 4성이 있고, 문장 안에 띄어쓰기 기본적으로 없으며 모음 기호가 복잡하게 있고, 물음표/느낌표 등은 사용하지 않는다. (4) 태국어는 말하는 화자에 따라 남자는 '캅kab' 여자는 카ka'라고 말미에 붙이며, 종종 좀더 높히기 위해 na를 사용한다. (5) Khun = nim = san = Dear 모두 상대를 높히는 표현 (6) 태국인들은 대부분 부드럽고 자상하며 온순한데, 한 번 열받으면 무섭다. (7) 태국은 국왕의 존경심이 높기 때문에 국왕의 얼굴이 그려진 지폐를 함부로 접거나 찢으면 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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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네…

LA-Mexico-Korea 화상회의 경기도 어딘가에서 대면 회의 태국 어딘가에서 날라온 메일 일본 누군가와의 한-일 병기 메신저 대만 거주자와 See you soon in Taipei

힘들게 보낸 나에게 박수를….

2014.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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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니... 1) 내가 가장 싫어하는 '계약서'를 2) 그것도 영어로 적혀 있는 그것을 3) 리뷰하며 영어, 일본어로 커뮤니케이션한다. 참 오래 살고 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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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rd Project

1st 이미 궤도에 오른 서비스의 한 단계 높은 성장을 위해 아무것도 모르고, 내 손 떼도 뭍어 있지 않은 녀석을 부비적 거렸던 시간

2nd 이미 시장에서 인기가 증명된 녀석을 이쪽으로 끌어당기려 협상하고, 토나올정도로 빠른 속도로 런칭해 시장에 선보인 그 날들

3rd 하나의 화두에 살을 붙이고, 살펴보고, 하나부터 열까지 신경을 곧두세우며 많은 사람들에게 설파하고 다니고 있는 그 첫번째 사이클

짧은 시간에 참 많은 것을 경험한다. 그렇게 일년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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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걸 뭐라 말해야 하나

퇴근길...

내 앞에 아저씨는 아직도 내 손 떼가 묻어 있는 서비스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지금도 또렷이 떠오르는 그 서비스 곳곳을 만지며...

난 하루종일, 눈 앞에 보이지 않은 저 멀리에 있는 수많은 사람들을 떠올리며 아이디어를 짜내고 있었다

이 기분을 뭐라 말해야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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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me and Different

사람 사는 곳은 다 똑같은데 또 다르다.

※ 달라진 점 - 교통비가 2배가 되었고, 출퇴근 시간 2배가 되었다 - 삼시세끼를 공짜로 먹을 수가 있다 - 기본 노트북이 맥북에어 등 회사 시설이 좋다 - 참조 메일 수가 엄청나다 - 일을 진행함에 있어 규모나 신경꺼야 할 스케일이 상상 이상 - 3개국어로 일한다 - 야근이 많다 - 문서가 중시되며 스킬이 남다르다 - 배우는게 많아졌다 (운전, 일본어, 영어) - 동갑내기가 많아졌다

※ 여전한 점 - JiRA와 Playwiki를 사용한다. - 시행착오 거쳤던 그 버그가 그대로 생산된다 - 고민했던 그 문제가 그대로 반복된다 - 리더 눈치를 보는 건 여전 - 아침엔 커피가 필수 - 사람들은 자신의 일 이외엔 신경을 안쓴다

잘 적응할 수 있을까? 잘 버틸 수 있을까? 될대로 되겠지… 다 지나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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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학 가던 그 날 밤도 이랬던 것 같다. 새로운 날이 펼쳐진다는 설레임 반,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운 반.

오늘도 몹시 잠을 설칠 것만 같은 그런 날. 잘 해낼 수 있을거야 잘 해낼 수 있을거야 모든 일은 잘 될거야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예쁘게 타오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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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 do list 였던 받은 편지함이 깨끗, 내게 수신된 메일은 이제 없고, 건조한 결재함에 상신된 다섯글자 ‘퇴직 신청서’

상상만 해 왔던 그 날, ‘시원’보단 ‘섭섭’함이 더 가득한 공식적인 업무 마감 15분 전

15일 뒤 마지막 출근으로 이제는 진짜 안녕

- 2013.08.06 out of off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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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밤 불꺼진 자리에 올라가, 애써 정리해둔 짐을 두손 가득 안고 온 그날 밤

2006.12 부터 2013.08 의 손 떼 뭍은 추억 그 하루 하루가 고스란히 적힌 수첩들 사이로 그 날의 기억과 그 날들이 사람이 스쳐간다.

마지막 출근 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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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3

좋은 사람들을 떠나보내는 건 정말 어려웠습니다. 근데 좋은 사람들을 떠나는 건 그보다 몇 배 어렵습니다 지금 저는 정말 진짜 어려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출근 D-3

함께 있어 웃을 수 있었고, 함께 있어 위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 사람들과 인사하며 영화 필름처럼 한 장 한 장 그 기억이 되살아납니다.

그렇게 저는 이별하는 중입니다.

2013.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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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존의 시간

2013.07.19 08:30 주사위는 던져졌고, 시간은 흘러가고, 모든 일은 다 지나가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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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른다

삶의 항로는 그 삶의 주체자도 모른다.

그 날의 바람 그 날의 햇살 그 날의 기분… 이 모든 상황이 맞아 떨어지는 날, 내 삶도 저 편 어딘가를 향해 달리겠지.

당분간은 쭈욱 모르겠다. 그 바람이 날 어디로 이끌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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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mpathy

내가 납득할 수 없는데, 나조차도 이해 할 수 없는 사항을, 그럴듯한 말이라고 사용자들이 찾아올까? 공감되지 않은 사항들뿐인데 공감이란 탭을 만든 아이러니한 하루 2013.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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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ndwich

주중엔 늦는다고 욕먹고, 주말엔 집에만 있는다고 욕먹고 이래저래 샌드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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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 BIRTHDAY TO M.P

그래, 오늘은 너의 세번째 생일이었어. 그래, 어느덧 3주년이었어. 점차 흐려지는 기억만큼 이젠 완벽히 나와 멀어진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