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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막 살고싶던 6
그러다가, 결혼 전에 알고지내던 친구와 연락이 닿았다.
오랫만에 연락이였지만, 어쩌다 그냥 툭, 나 이혼했어요 이야기를 했다.
전부터 이렇게 멋지게 살수있구나, 즐기며 살수있구나 부러워하던 사람이였기에,
자주 만나 이야기하고, 밥먹고, 고민거리 털어놓으며 지내게되었다.
그러다가, 어떻게 하게되었더라?
어쨋든 아직도 처음, 침대위에서 쭈뼛쭈뼛거리던게 기억이 난다.
서로 어색하다며, 아무것도 안하면 정말 시작 못한다고,
그러다가 키스하고, 애무하고, 만지고, 삽입했을때의 그 기분이,
정말 딱좋은 길이랑, 딱 좋았던 크기랑,
정말 하루종일 발가벗고 이사람이랑 섹스하고싶다는 생각이 들게 해줬던,
그런 사람을 만났다.
다시 만날수있으면, 한번 더 하고싶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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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막 살고싶던 5
그 후에 딱 한번 더 그사람과 섹스를 했다.
생각보다 별로 기분이 좋지않았다. 원나잇하고나면 허무하다는 말이 딱 그런것같다.
섹스를 하고 나서, 누워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잠드는데 익숙했었는데
애정이 없는 이 사람과는
섹스가 끝난후, 어색하게 일어나 그럼 나 갈께, 하고 일어난다.
섹스를 할 때도, 그사람 위에 앉아 올라타 신음을 낼 수 없었다.
모르겠다, 왜그랬는지, 정말 올라가 허리를 돌리고싶지않았다.
딱 두번으로 끝난 상대,
지금 다시 이런 사람을 만나면 참 좋은 섹스 파트너일텐데, 싶기도 하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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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막 살고싶던 4
차안에서의 격정적인 키스도 하고, 가슴도 빨았고, 남자껏도 만졌겠다,
다음 만남의 목적은 섹스다, 라는건 나도 알고 그사람도 알고있었다.
나는 욕망에 불타는 이혼녀였지만, 겁쟁이다.
아직까진 맘편히 몸가는대로 (이미 반은 했으면서 ㅋㅋㅋ) 하기가 무서웠다.
그렇게 이런저런 핑계로 씹고,씹다가
어느날 또 우울함과, 욕망에 휩싸인 나는. 그사람에게 연락을 한다.
울집에 놀러올래? 배고파. 라고.
결혼전에도 모텔에 드나든 경험은 없었다. 그래서 모텔에 가고싶지않았다.
전남편에 대한 화도 많았을 때라, 우리의 공간이였던 곳을 더럽히고싶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ㅋㅋㅋㅋ 유치한건가, 오바한건가.
전남편과 잠자던 침대에,
모르는 남자를 불러, 섹스를 했다.
길이는 좀 아쉬웠던 그사람은, 덩치에 맞는 섹스 스타일을 갖고있었다.
러프하게, 강한 스타일로 이게 아픈건지 좋은건지 ㅋㅋㅋㅋ
와 너 한번만 하고 말려그랬는데 오우
라고 하던 대사가 아직도 기억이.........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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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막 살고싶던 3
여러명 키스를 해 보면, 유난히 부드러운 입술이 있다.
이 사람 입술이 그랬다.
생긴건, 덩치는완전히 킹콩이였는데, 입술은 여자인 나 보다 훨씬 부드러웠다.
너무 오랫만에 해보는 키스여서 인지, 너무 부드러워서였는지
정말 욕망이 마구마구 솟아올랐다. 심장이 녹을것같은 느낌, 내 아래에서 꿈찔꿈찔 하는 그런느낌.
차안에서 이야기하는동안, 서너번 키스를 나누고, 이야기 하다가, 또 키스하고.
또 몇일이 흘러, 다시 늦은 저녁 산책을 했다.
양재천 어느곳에 앉아, 두런두런 이야기 하다가 키스하고, 쓰다듬고,
그러다 차로 돌아와 앉아서 또 키스하다가, 문 벌컥열며, 뒤루와,
뒤에앉아, 그냥 내가 올라앉아서, 맛있게 키스를 이어갔다.
(남자는 역시 덩치가 있어야 하는게, 올라 앉는다는 느낌이 다르다)
더이상 로맨틱한 키스가 아니라, 얼굴이 붉어져서 흥분의 도가니로 가득차는,
목덜미는 이미 그사람의 혀와 침으로 범벅이 되고,
손은 가슴을 움켜쥐고, 나는 뿌리치는척,
그치만 골반을 조금씩 비틀어, 그사람의 물건을 느끼며,
나한테도 자극을 주고, 그사람 얼굴을 가슴쪽으로 안아서,
느끼며, 신음하며....
너무 오랫만에 야했다. 안타까운건, 그때 내가 생리 막바지였다는거.
아쉬운 마음에 그사람의 바지 위로 쓰다듬으며 키스를 했고,
손짓 하나 하나에 신음하다가, 내 손을 바지안으로 넣었다.
이렇게 까지 된거, 어차피 여기서 날 겁탈할수도없는데 뭐,싶어
손으로 해줬다. 와, 솔직히 만졌을때 놀라운게 세가지였는데
1. 너무 부드러웠다, 털이없어서 ㅋㅋㅋㅋ
2. 생각보다 길지않아서 실망했다. 키크면 비례한다더니...쳇
3. 근데 겁나 두꺼웠다. 역시 덩치와 비례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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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막 살고싶던 2
또 어떤 사람과는, 시작은 원나잇을 하고싶어서 연락을 했다가,
용기가 나지않아, 사실은 나 이혼했어,하며 두시간 고민상담을 하다가 끊기도하고.
어떤 사람과는 정말 뜬근없이 ‘영화 번개하실래요?’ 해서 새벽에 나가 코엑스 영화를 보고, 생각보다 작은 키......에 급 현자타임이 와서 정말 영화 번개만 하고 귀가하기도 했다.
이혼하고 들끓는 욕망에, 주제에 술마시고 원나잇할 용기는 없고, 부질없는 어플이나 만지작거렸다.
그러다가, 지금은 쓰는 사람있나, 거리를 기반으로 하는 채팅 어플을 써봤다.
내 주변에 사는 이런저런 사람들을 구경하다가, 수영장에서 울끈불끈한 몸매를 뽐내는 사진을 프로필로 한 남자를 보았다.
정말 내가 어렸을때부터 노래부르던, 전남편과는 사뭇 다른 몸매를 가진,
나도 모르게 말을 걸었다. 무슨 용기인지, 깜깜한 밤에 한강 산책 하지 않겠냐고 먼저 물었다.
나는 겁쟁이라, 프로필 사진도 없이 그냥 물어봤는데,
그사람도 무슨 용기인지, 그러자며 새벽 한시였나, 날 데리러왔다.
새벽에 모르는 남자의 차를 타고, 한강에, 어색하게 웃으며 산책하고, 대화하고
차에 타서 음악 틀어놓고 이런저런 얘기 하고. 날이 밝아 다시 데려다 주며,
여자랑 밤새 같이 있으면서 아무것도 안하긴 또 처음이네, 라고 했다.
그 후에 몇일에 한번씩 카톡이 오고, 계속 연락은 왔지만 원나잇은 실패요, 내 연락처를 알려줬기에 또 겁쟁이가 되어, 그냥 연락을 씹었다.
한달이나 지났나, 계속 연락이 와서, 만나서 얘기하자 하고,
다시 만난 차 안에서 사실 나는 이혼한 사람이에요, 라고 했다.
아 그러냐, 놀랬다, 어린나이에 힘들었겠다며 궁금해했지만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였다. 난 네가 이혼녀라서 널 먹고싶은 마음이 사라진건 아니야, 어차피 난 널 먹고싶은것 뿐이지 사귈건 아니였으니까, 라는 느낌이 전해졌다.
아마 그날 저녁에, 키스를 했던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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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고- 막 살고싶던
이혼을 하면서, 정말 꼭 할거라고 마음먹었던 것은
원나잇. 섹스파트너. 등등. 아주 즐거운 섹스를 하겠다는것.
왜냐. 나의 이혼사유는 성격차이니까. 성격차이, 성적차이.
그때 잘 나가던 랜덤 채팅 앱을 썼다.
틴더니 뭐 데이팅 앱을 쓰면 바로 만날수있을테지만
마음은 먹었지만 소심하디 소심한 나, 랜덤 채팅 안에서나 용감하다.
별별 사람이랑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주고받고,
야한 농담을 하고, 어떨땐 자위를 했다.
어떤 사람이랑은 새벽에 시작된 채팅이, 너무 건전하고 따뜻해서,
아침이 될때까지 얘기를 하다가, 랜덤채팅을 마무리하기전
본인이 어디어디 카페에서 근무를 하니까, 꼭 만나자고 했다.
와서 유자차를 주문하면, 알아봐달라, 뭐 그런 오그라드는 얘길 하며
이야기를 마무리했었는데.
몇일이 지난 후에, 허한 마음에 였는지, 택시를 타고 그곳으로 가봤었다.
그냥 ���님인척, 가서 유자차를 시키고, 혹시나 날 알아보지않을까, 하는 마음에
삼십분, 한시간 정도 앉아서 차를 마셨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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