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늠할수없는

[hongmokdan-leekyubok]

... 고독은 잴 수 없는 것... ........................- 에밀리 디킨슨 - 고독은 잴 수 없는 것... 그 크기는... 그 파멸의 무덤에 들어가서 재는 대로... 추측할 뿐... . 고독의 가장 무서운 경종은... 스스로 보고는... 스스로 앞에서 멸하지나 않을까 하는 것... 다만 자세히 들여다보는 동안... . 공포는 결코 보이지 않은 채... 어둠에 싸여 있다... 끊어진 의식으로... 하여 굳게 잠겨진 존재... . 이야말로 내가 두려워하는-고독... 영혼의 창조자... 고독의 동굴, 고독의 회랑(回廊)은... 밝고도-캄캄하다... ... . . . 에밀리 디킨슨, 「고독은 잴 수 없는 것」, 민음사, 1976. ... 에밀리 디킨슨... 영화... "조용한 열정"의 시인이다... 미국의 여성작가이다... ... 고독... 고독이란 무엇일까... 시인은... 고독을 캄캄한 어둠으로 표현한다... 한 치 앞을 가늠할 수 없는 어둠... ... '죽음', '파멸', '공포'... 작자는 고독의 고통을... 가늠할 수 없는 형태로 말하고 있는 듯... ... 고독... 누구에게나 고독은 있지... 오늘부터 나... 그 고독의 길에 들어서리니... 이겨내자... ... 고독을 느끼며... ... #고독은잴수없는것 #에밀리디킨슨 #고독 #가늠할수없는 #고통???(Jeju에서) https://www.instagram.com/p/Bvt9EglndQ3/?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12fxbds0x33o3

[time-of-watery]

유명해지는것에 크게 관심은 없어

그러다보니 남들이 나를 알아주지 않아서 속상하긴해

하지만 나에겐 그런거보다

더 중요한게 있어

맘속에 가득찬 무엇을 풀어내는것

생각하면 떠올리면 마음이 그득하게 차올라서 말문이 막혀버리고 눈물이 핑 도는 그런 순간들

손에 쥐고 싶지만 쥘 엄두조차 나지 않는

그런 벅찬 순간과 장면과 풍경과 소리와 촉감과 냄새

나는 그냥 서있거나 존재할뿐이고

순간은 나에게 가늠할수없는 경이를 머리위로 쏟아부어버리는 그 순간들

살아있길 잘했다

살아있길 참 잘했다는 생각이 들게끔 만드는

그 공기와 냄새와 눈부심

그냥 그 마음을 표현하고싶어

기쁨이라고 말하기엔 너무 크고

경외라고 말하기엔 너무 거창하지만

나의 것은 아니지만

나에겐 너무나 큰 축복이었던 그 기억들

문득 지금도 미래에도 찾아올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