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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kkopcommunity-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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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방태산 고로쇠 축제] 제철 만난 고로쇠 수액, 달콤한 봄을 맛보는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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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방태산 고로쇠 축제] 제철 만난 고로쇠 수액, 달콤한 봄을 맛보는 기분!

2월에서 3월까지, 일년 중 딱 이맘때만 맛볼 수 있는 웰빙 음료가 있습니다. 바로 단풍나무과의 식물인 고로쇠나무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 인데요~ 본격적인 봄을 맞아 전국 산야에 있는 고로쇠 나무에 달콤한 물이 한껏 차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맑고 깨끗한 자연을 자랑하는 강원도 인제시에 있는 미산리 마을에도 제철을 만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손길이 분주한데요. 이번 주말에는 고로쇠 수액을 주제로 하는 미산리 최고의 행사 <고로쇠 축제>를 앞두고 있습니다.

봄이 오고 있음을 알리는 맛, 달콤한 고로쇠 수액

［한반도 곳곳에서 자생하는 고로쇠나무］

출처 : 네이버 테마 백과사전 고로쇠나무

봄이 막 시작되는 이 무렵에 맛보는 달콤한 고로쇠 수액을 두고 사람들은 ‘봄의 물’ 이라 부르기도 합니다! 고로쇠 수액을 이맘때만 만날 수 있는 이유는 나무들도 봄을 준비하기 때문인데요. 봄이면 나무들이 뿌리에서 줄기로 물을 올리고, 그 물로 잎과 꽃눈을 틔우게 되는데, 이때 줄기에 차오른 나무의 수액을 사람들이 받아 마시게 되는 것입니다.

몸에 좋은 수액을 채취할 수 있는 고로쇠나무는 ��풍나무과의 식물로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입니다. 지역에 따라 수종이 조금씩 다르지만 지리산일대 뿐 아니라 강원도, 제주도, 울릉도 등 전국 각지에서 고로쇠 수액을 채취합니다. 고로쇠수액은 지역별로 맛이 조금씩 다른 것이 특징인데 그 이유는 자연환경의 차이인지 수종의 차이인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하네요.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모습］

출처 : 네이버 테마 백과사전 고로쇠나무

우리 선조들은 오래전부터 고로쇠수액을 먹어왔습니다. 가설에 따르면 고로쇠는 원래 ‘뼈에 좋은 나무’라는 뜻의 골리수로 불리다가 이 말이 고로쇠로 바뀌게 되었다고 합니다. 또 민간에서는 고로쇠 수액에 칼슘과 마그네슘, 미네랄이 풍부해 위장병과 폐병, 신경통, 관절염 등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있는데요. 이 때문인지 이른 봄 나무의 수액을 생명을 깨우는 물이라는 의미로 『신수(神水)』라고 불러 왔습니다.

하지만 고로쇠 수액이 질병을 치료해 준다는 것은 근거가 없는 믿음을 갖고 계시는 분들도 많으시죠. 고로쇠 수액은 자연에서 나오는 음료일 뿐 약은 아닙니다. 고로쇠 수액은 미네랄이 풍부한 자연 수액으로 건강에 좋다는 정도로만 인식하시고 섭취하시는게 좋다고 하네요!

방태산 자락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

2012 제8회 강원도 인제군 방태산 고로쇠축제

일시

2012.03.17~03.18 (2일간)

장소

산림문화휴양관 일원

주관

미산1리 마을회

후원홈페이지

인제군청, 인제국유림 관리소, 기린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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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산리 마을에서 채취하는 고로쇠 수액은 방태산 일원의 해발 600~1300m의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천연림에서 자라나는 고로쇠나무의 수액으로, 매년 2월 초순에서 3월 하순까지 생산됩니다. 방태산 천연림에서 채취한 고로쇠 수액은 맛과 효능에서 뛰어나 매년 전국적으로 방태산 고로쇠수액을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2009년 산림청이 꼽은 ‘가고 싶은 10대 산촌마을’ , 2009년 농촌진흥청이 선정한 ‘살고 싶고 가보고 싶은 농촌마을 100선’에 선정된 바 있는 미산1리 고로쇠마을의 가장 큰 행사 하면 뭐니 뭐니 해도 매년 3월에 열리는 방태산 고로쇠 축제 인데요. 미산리 산촌마을의 아름다움과 맑은 공기, 고로쇠 수액과 지역 특산물 등 건강한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축제입니다.

미산리 고로쇠 축제에 오시면 고로쇠 수액으로 만든 막걸리와 같은 전통 먹거리 체험과 떡 만들기 체험, 널뛰기, 윷놀이 등 도시에서는 느끼지 못하는 자연과 전통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어요! 또 방태산 자연에서 길러진 곰취, 참나물, 누룩취, 곤드레, 산나물, 더덕, 도라지, 표고버섯, 두릅, 장뇌삼 등의 임산물과 자연발효로 그 효능을 더해주는 청국장, 메주도 맛볼 수 있답니다^^

고로쇠축제 행사 일정표

날짜

시간

행사

3월 17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