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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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균형
마음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러니까, 조금 더 써야 한다고 생각해. 누군가를 만나서 이야기를 하는 것도, 또 음식을 먹거나 영화를 보는 것 따위의 모든 행위들은 정말 많은 에너지를 소모시키곤 하잖아. 생각보다 많은 눈치를 봐야하고, 챙겨야 할 것들도 많고 말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누누히 외로워서 누군가를 찾곤 하지만.
잘난 사람이 되고자 하기보다는 그냥 누군가가 찾아주길 바랐어. 차라리 이름이라도 지어주길 바랐지. 나는 내가 얼마든지 그들을 위해 달려갈 수 있는 어떤 사람이 되고자 했지만 난 영��이 아니니까. 결국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것의 한계를 맞닥뜨리고는 놀랐지. 마흔이 다 되어가는 나이에 그런 생각을 마주한다는 게. 이 긴 시간동안 나는 내가 영웅이라도 될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는 게. 그게 너무 웃겼어. 그리고 나는 늘 함께 무엇인가를 하는 사람이 곁에 있다는 게 기뻤다.
마음을 정리하기 위해, 마음의 균형, 그리고 너무 많이 겹쳐져있는 과거 인연의 레이어들로부터 스스로를 구출하기 위해서는 좀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눌 필요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는 했지. 어떤 날에 어떤 사람을 만나든지 조금 더 즐겁고 신날 수 있기를 기대했고. 그리고 너무 많은 비용이 소모되더라도 기뻐하는 얼굴을 볼 수 있다면 내 마음이 행복했으니까. 나로 인해 누군가 기뻐하는 것이 좋아. 아마 왠만하면 그걸 싫어하는 사람은 드물거라 생각하지만 내가 뭘 알겠어.
일단은 오늘도 모르쇠로 일관하며 나는 나 좋아하는 일들만 하는 거야. 그게 긴박한 일이든 조금 더 해야하는 일이든 내가 밀어둔 일이든 무엇이든지간에 조금 더 즐기고 싶고 견뎌내고 싶고 또 더 함께 하고 싶다면 그렇게 하기로 했어. 그런 즐거움이 나에게 또 주어진다면 얼마나 좋겠어? 나는 내가 기뻐하는 모습을 조금 더 보고 죽고 싶어.
나와 내 사랑하는 가족과, 나를 위해 견뎌준 사람들과 그리고 또 너희들의 행복한 얼굴을 조금 더 보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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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에서 온 힐링테라피 http://gemfar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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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트로겐 풍부 식단| 5가지 음식과 부족 현상 완벽 가이드 | 여성 건강, 호르몬 균형, 식단 관리
에스트로겐 풍부 식단| 5가지 음식과 부족 현상 완벽 설명서 | 여성 건강, 호르몬 균형, 식단 관리 여성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필수적인 호르몬 중 하나인 에스트로겐. 에스트로겐은 생식 기능, 뼈 건강, 심혈관 건강, 기분 조절 등 다양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의 스트레스, 환경 호르몬, 불규칙적인 생활 습관 등으로 인해 에스트로겐 수치가 불균형을 이루는 경우가 ���습니다. 이 글에서는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여주는 5가지 음식을 소개하고,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인한 증상과 건강 관리 방법, 식단 관리 노하우를 상세히 알려제공합니다. 에스트로겐 부족으로 인해 고민하시는 여성분들이라면, 이 글을 통해 건강한 에스트로겐 수치를 유지하고 활기찬 삶을 누릴 수 있는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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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온수 정수기 알칼리성 필터| pH 균형 맞추는 건강한 선택 | 알칼리수, 건강, 필터, 정수기, 솔루션
냉온수 정수기 알칼리성 필터| pH 균형 맞추는 건강한 선택 | 알칼리수, 건강, 필터, 정수기, 솔루션 매일 마시는 물, 건강에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죠? 하지만 수돗물 속 불순물과 산성화된 환경은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알칼리성 필터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솔루션입니다. 냉온수 정수기에 장착하여 pH 균형을 맞춘 알칼리수를 알려알려드리겠습니다. 알칼리수는 몸의 산성화를 중화시켜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미네랄 함량을 높여 활력을 더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알칼리성 필터는 건강을 생각하는 당신에게 최고의 선택입니다. 깨끗하고 건강한 물로 활기찬 삶을 누려보세요! ✅ “나는 몸신이다” 에서 공개된 알칼리수의 놀라운 효능, 지금 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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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장에서 역동적인 운동할때 헬스룩북 스포츠룩북 Ai◈
#youtube#헬스 운동은 다양한 종류가 있어서 목표에 맞게 선택할 수 있어요. 여러 부분을 균형 있게 단련하거나 특정 근육군을 집중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운동 스쿼트 (Squats): 대표적인 하체 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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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onassi (Daehyun Kim)
균형 I / Acrobat I, 2024
Ink and acrylic on Hanji.
#moonassi#daehyun kim#surrealism#surrealist painting#acrylic painting#contemporary painting#contemporary art#art#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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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로 장비를 생각하다 그린 낙서들... 사실 술 마시는 그림이랑 같은 생각 하다가 그린건데 걔는 낙서치고 힘이 너무 들어가서 따로 올림ㅋㅋ
국내 방화복 기준 수트만 약 4kg정도고 이런저런 장비 포함하면 무게 20kg정도에 내부 온도는 40도까지 올라간다 함.. 외부 공기가 유입이 차단되는만큼 내부 공기도 밖으로 빠져나가질 못해서...... 근데 이게 소방장비에 지원를 안해줘서 그렇다네 오타쿠질 하려다가 국가에 대한 환멸만 늘어남
암튼 파이로를 생각할때마다 저딴 장비 입고 황무지를 뛰어다니는게 말이되나 싶은 생각이 항상 걸렸는데 걍 소방관 생각하면 되더라... 오히려 현실이 더 지독했다!!
파이로 꼬셔서 메딕의 냉장고에서 탈출하려는 블루스파이 머리통... 그 영화이름뭐냐 그!!!! 수어싸이드 킹!!!!! 이거 모티브로... 만화 그려볼까...........말까...... 하시바 이런 ���용은 대사량이 많아서 글쓰기나 마찬가지일텐데 내가 대사만 빽빽하게 쓸 수 있을까?? 자신없음
대충 메딕이 스파이머리를 팀원들한테도 몰래 숨기며 보관중이란 설정 하에.. (스파이 머리가 실종-리스폰 안됨. 전투시 불균형->균형 맞추려고 급하게 임시계약직 용병 데려와도 다 하루만에 도망가거나 적응 못하고 마을로 나가서 자살함. 결국 관리자/폴링 난입해서 양팀 모두에게 하루빨리 찾아내라함. 메딕 비상걸림-그러던 중 파이로에게 머리의 존재를 들킨다.)
새벽에 메딕 냉동고에 숨겨둔 간식 먹으러 들어온 파이로가 스파이 머리통을 발견(왜 거기에 숨겨뒀냐:공용냉장고에 두면 바로 누가 훔쳐먹어서.)- 냉동고가 목적인데 어떻게 발견했냐: 냉장고쪽 문틈에서 올라오는 연기를 봄- 바로 벌컥 열어봄-걸림 - 메딕이 냉동고 무료로 쓸 수 있게 해줄테니 비밀로 해달라함(그동안은 힘쓰거나 지저분한 잡일 심부름 시키면서 냉동고 사용하게해줌)
메딕이 파이로한테 쩔쩔매고 얼러가며 거래하는 모습 보고 레드팀조차도 자신을 찾는중인걸 눈치챔. 눈치 못채는게 바보긴함 메딕이 계속 조용히하라는데 파이로가 정보 다 말함(왜 숨기냐 폴링에게 가져다줘야한다 등..)
암튼... 폴링과의 약속과 메딕과의 거래 사이에서 갈등하는 파이로를 폴링쪽으로 설득하는 스파이.... 그 방법으로 미인계ㅋㅋ를 쓰는 스파이(먹힌다는 암시 넣기ㅋㅋ)
스파이 찾기 전까진 전투도 불가능하니까 용병등 외부로 출장도 보내는데... 하필 스파이 머리 들킨 그날 ��침 바로 메딕 5일짜리 출장이 잡힌거. 미친거지 당일통보 출장..ㅆㅂ.. 머리통 상태 체크하고 우버투약해서 생존유지해야 하는데!! 부탁할사람이 파이로밖에 없고... 매우 안 내키지만 방법이 없으니까 보상해줄테니 비둘기 밥 주는 겸 해서 스파이 머리한테도 밥좀주고 상태 기록해달라고 (정제형 우버:특 실험 완료단계 아니라 효과 덜하고 부작용 확인도 아직 못했음: 투약량도 까먹어서 지맘대로 줌. ->그결과 부작용 배로증폭(주로 호르몬 자극)이게 애정인지 약 부작용 중 하나인 교감신경자극으로인한 단순기계적흥분인지 구분못하는...혼란ㅋㅋ이래서 클리셰가 괜히 클리셰가된게 아니���나 존나맛잏네 그래서 실제로 둘 다인.. 어찌보면 조작된 순간적인 애정과 정신착란이 극단적인상황속에서 더욱) 부탁하고 감. 파이로 오케이 접수. 그리고 5일시작~~
키워드: 달변가/몸찾기/ 자살조력(이빨깨기)
지금 그리고있는 만화랑 키워드가 두개나 겹침!! 평생 프랑켄슈타인에서 못 빠져나올듯
마라탕 냄새가 코에서 아른거림 오늘은 반드시 마라탕이다. 한국여성의 피는 마라탕 아니면 떡볶이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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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정심 균형 중립 그런건 잘 모르겠고, 좋아하는 쪽으로 잔뜩 기울어진 몸과 표정 그리고 말로 가득한 4월이 되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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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음과 기억의 균형
기억은 가치의 증거이고, 집착은 놓지 못함에서 오는 고통이다.
잊는 것이 곧 무의미함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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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시험이다. 당락에 상관없이 나에게 어떠한 것들이 남았으면 좋겠다. 이 학문을 처음 접한 순간 매료되어서 일년 간의 공부가 줄곧 즐거웠다. 질병과 환자를 대하는 새로운 방법론을 알게 되어 유용하고 신기했고, 또한 그것이 세상을 이해하는 방식에서부터 시작하는 학문이라는 점이 나를 무척 고양시켰다. 과정을 즐겼으니 혹여 시험을 망치더라도 내가 실망감 보단 이 약간의 뿌듯함을 기억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연결과 균형. 이 학문을 정의한다고 할 수 있는 이 두 단어가 나의 근간에 남았으면 싶다. 이를테면 시험에 대한 부담, 병원에 대한 걱정,, 따위에 나의 정신이 치우치지 않도록 균형을 찾을 줄 알았으면. 무언가에 지배당하는 기분이 들 땐 과감히도 멀리 떨어져 커다란 것을 바라볼 줄 알았으면. 그렇게 이 세상에서 아주 작고 또 아주 큰 나의 존재감을 느낄 줄 알았으면...
Xie 교수님은 공부할 내용이 너무 많아 막막하거나 내가 이걸 과연 할 수 있나 두려울 때, 그냥 잠깐 멈추고 크게 숨을 내쉬고 생각을 비운 뒤 다시 눈 앞에 놓인 것을 따라가라고 몇 번이나 말하셨다. 그리고 그 말대로 시간을 지나오니 내가 공부한 것들이 벌써 여러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묵묵한 걸음을 멈추지 말 것.. 가장 깊게 남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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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도 타다오가 설계하고 이세이 미야케가 만든 디자인 뮤지엄, 도쿄 여행에서 가장 가고 싶은 곳이었다.
20/20 vision의 사전적 의미는 ‘아주 좋은 시력’으로, 20피트 거리에 있는 물체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완벽한 시력을 뜻하는 말로 사용 된다.
숫자 21과 21 사이의 거리는 사람의 눈과 눈 사이의 공간을 은유하는데, 한쪽 눈만으로눈 균형 잡힌 시각을 갖기 어렵다. 서로 적당한 거리를 두고, 편견 없는 마음으로 사물을 관찰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미의 로고도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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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형이네 멍멍이 카페 | 2024-11-26 오늘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반려동물 가족 여러분! 😊 오늘은 반려견과 함께하는 일상부터 훈련, 간식, 용품, 여행까지 다양한 주제를 준비했습니다. 반려동물과의 하루를 더 풍요롭게 만들어 줄 꿀팁을 확인해 보세요! 🐕✨
1️⃣ 반려견의 취미 생활
우리 아이들도 자신만의 취미를 즐깁니다!
🐕 활동파: 공놀이, 산책, 달리기.
🛋️ 휴식파: 창밖 바라보기, 소파에서 낮잠.
🧩 놀이파: 퍼즐 장난감, 숨바꼭질.
💡 TIP: 실내 놀이로 간식을 숨겨 찾기 게임을 해 보세요.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똑똑함을 키워줍니다. 😊
2️⃣ 반려견의 운동 필요성과 활동량 조절
운동은 반려동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필수 요소입니다! 🏃♀️🐾
어린 강아지: 하루 30분~1시간의 짧고 자주 운동.
성견: 하루 1~2시간 충분한 산책과 놀이.
노령견: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는 저강도 운동과 스트레칭.
⚠️ 주의: 견종과 나이에 맞는 활동량을 조절하고, 산책 후 발 세척과 보��으로 건강을 관리하세요.
3️⃣ 입질 방지 훈련법
아이들이 손이나 물건을 물지 않도록 훈련하세요!
🧸 장난감 제공: 씹을 수 있는 적합한 장난감을 주며 대체 행동을 가르치세요.
🗣️ 명령어 훈련: "안 돼", "놔" 등의 명령어를 꾸준히 반복.
🍖 긍정적 보상: 올바른 행동을 했을 때 간식과 칭찬으로 강화하세요.
⚠️ TIP: 체벌은 절대 금지! 긍정적 강화로 신뢰를 쌓아야 아이들이 안정감을 느낍니다.
4️⃣ 훈련 보상용 미니 간식 레시피
작고 간편한 훈련 보상용 간식을 직접 만들어 보세요! 🍗
🧑🍳 재료: 닭가슴살, 오트밀 가루, 당근.
🎯 방법: 재료를 섞어 작은 크기로 빚고 오븐에서 15~20분 구우면 완성!
💡 TIP: 훈련 중 빠르게 보상을 줄 수 있도록 간식은 작고 부드러운 크기로 준비하세요.
5️⃣ 장마철 필수 방수템 추천
비 오는 날에도 즐거운 산책을 위해! 🌧️
🧥 Hurtta Raincoat: 방수+반사 기능으로 안전 산책 가능.
👢 Frisco Rain Boots: 발 보호와 미끄럼 방지 효과.
🛁 Paw Plunger: 산책 후 발 세척기로 깔끔하게 관리.
💡 TIP: 산책 후에는 발을 깨끗이 씻고 보습제를 발라 건강을 지켜주세요!
6️⃣ 제주도 반려동물 친화 펜션 추천
제주도의 푸른 자연 속에서 반려동물과 힐링 여행을 떠나 보세요! 🌴🐕 1️⃣ 아일랜드 펫 하우스 (서귀포): 럭셔리 숙소와 반려동물 스파 완비. 2️⃣ 펫 팰리스 제주 (애월): 넓은 마당과 산책로. 3️⃣ 제주 우정 하우스 (성산): 홈스테이 느낌의 아늑한 게스트하우스.
⚠️ TIP: 사전 예약은 필수! 아이들이 익숙해할 수 있도록 장난감, 담요, 사료를 준비하세요.
7️⃣ 반려동물과 이상적인 하루 만들기
아침: 산책과 건강한 아침 식사로 활기찬 하루 시작! 낮: 놀이와 훈련으로 스트레스 해소와 유대감 강화. 저녁: 목욕 후 아늑한 침대에서 포근한 휴식.
💡 TIP: 규칙적인 운동과 균형 잡힌 식단은 반려동물의 행복한 삶을 위한 첫걸음입니다!
💬 함께 나눠요! 여러분의 반려동물과 함께한 하루를 공유해 주세요! 😊 사진과 이야기로 사랑스러운 반려동물의 일상을 자랑해 보세요.
#반려동물정보#반려견운동#훈련팁#강아지간식#방수템추천#제주도펫여행#반려동물행복루틴#진형이네멍멍이#진형이네일상공유#댕댕이#반려견#반려묘#멍뭉이#멍멍이#jh펫간식#jh펫용품#jh펫시설#jh펫매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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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돌출입 & 주걱턱, 어린이치과에서 효과적인 교정 해결 | 아이 교정, 치아 부정교합, 성장판, 얼굴 균형
어린이 돌출입 & 주걱턱, 어린이치과에서 효과적인 교정 해결 | 아이 교정, 치아 부정교합, 성장판, 얼굴 균형 아이의 예쁜 미소, 건강한 치아는 부모님의 가장 큰 바람이죠. 하지만 돌출입이나 주걱턱과 같은 치아 부정교합은 아이의 외모 콤플렉스는 물론, 저작 기능 저하, 발음 문제, 심미적인 문제까지 야기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성장기 어린이의 경우, 성장판이 아직 활발하게 성장하고 있어 얼굴 균형을 맞추는 교정 치료가 더욱 효과적입니다. 어린이 치과에서는 아이의 성장 발달에 맞춰 개별 맞춤 교정 계획을 수립하여 치아 배열 뿐 아니라 턱뼈 성장까지 조절하는 턱 교정까지 할 수 있습니다. 아이의 돌출입, 주걱턱 때문에 고민이신가요? 어린이치과 전연락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아이에게 가장 적합한 교정 치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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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피로 증후군 극복| 영양 보충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증상 완화하기 | 피로, 식단, 영양, 건강
만성피로 증후군 극복| 영양 보충과 균형 잡힌 식단으로 증상 완화하기 | 피로, 식단, 영양, 건강 끊임없는 피로감에 시달리며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계신가요? 만성피로 증후군은 단순히 피곤함을 넘어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심각한 문제입니다. 하지만 균형 잡힌 영양 섭취와 필요한 영양소 보충을 통해 증상을 완화하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만성피로 증후군의 원인과 증상을 살펴보고, 피로 극복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와 효과적인 식단 구성 방법을 자세히 알려제공합니다. 또한, 건강한 식습관과 더불어 만성피로 극복을 위한 생활 습관 개선에 대한 유용한 내용을 알려알려드리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만성피로 증후군���서 벗어나 활기찬 일상을 되찾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 만성피로의 주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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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몸에 병이 나서 며칠 동안 아무 것도 못 하고 잘 먹지도 못했다. 이제 겨우 소화기로 불을 끄고 회복해보니 새삼 진부한 진리가 떠오른다.
아무리 똑똑하고 잘나도 건강하지 못하면 소용 없다. 몸은 마음과 하나라서, 몸이 아프면 마음도 아프다. 그럼 삶이 눅눅해진다. 인격도 조금씩 무너져내린다.
어릴 때부터 균형 잡힌 식사를 하고 잘 자고 잘 일어날지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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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화는 다음 세 단계에 기초한다. ⓐ어떤 생물학적 형질은 유전적 수단으로 후대에 전달된다. ⓑ돌연변이와 유전자 재조합 때문에 그 형질에 변이가 발생한다. ⓒ그 변이 중 일부는 다른 변이보다 더 뛰어난 ‘적응도‘를 보인다. 이 조건이 만족될 경우, 시간이 흐르면 더 잘 ’적응하는’ 유전자 변이체의 빈도가 집단 내에서 커진다.
우선 몇 가지 흔한 오해를 불식하는 것부터 시작하자.
첫째로, 진화는 적자의 생존을 선호하는 과정이 아니다. 진화는 대신 유전자의 복사본을 후대에 넘겨주는 것, 즉 번식의 문제다. 수백 년을 살아도 번식하지 않는 개체는 진화적으로는 있으나마나 한 존재다. 생존과 번식의 차이는 ‘적대적 다형질 발현’ 현상에서 잘 드러나는데, 이것은 개체의 생애 초기에 번식 적응도를 높이지만 그럼으로써 개체의 수명을 줄이는 형질을 말한다. 예를 들어, 영장류의 전립샘은 대사율이 높아서 정자 운동성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낸다. 장점: 생식력이 향상된다. 단점: 전립샘암 위험이 높아진다. 적대적 다형질 발현의 극적인 사례는 연어다. 연어는 자신이 태어났던 산란지로 거슬러올라가는 영웅적인 여행을 감행하여 그곳에서 번식하고 죽는다. 만약 진화가 유전자 전달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면, 이런 적대적 다형질 발현 현상은 없어야 한다.
또다른 오해는 진화가 전적응, 즉 현재에는 중립적이지만 미래에는 유용해질 형질을 선택한다는 생각이다. 사실은 그렇지 않다. 진화는 현재에 유효한 형질만을 선택한다. 여기에 관련된 또다른 오해로, 살아 있는 종들은 어떤 면에서든 멸종한 종들보다 더 잘 적응했기 때문이라는 생각이 있다. 사실은 아니다. 멸종한 종들도 현재의 종들 못지않게 잘 적응한 생물들이었지만, 환경이 대대적으로 바뀌는 바람에 사라지게 된 것뿐이다. 우리에게도 같은 운명이 기다리고 있다. 마지막으로, 진화는 복잡성이 더 커지도록 선택한다는 오해가 있다. 과거에는 단세포 생물만 존재했지만 지금은 다세포 생물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보자면 평균적으로 복잡성이 커졌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진화가 반드시 더 복잡한 생물을 선택하는 것은 아니다. 전염병이 돌 때 세균이 인간의 개체수를 격감시키는 것만 봐도 알 수 있지 않은가.
마지막 오해는 진화가 ’그저 이론에 불과하다’는 생각이다. 나는 이 책을 여기까지 읽어온 독자라면 다들 진화를 사실로 믿는다고 대담하게 가정하겠다. 진화를 인정하지 않는 사람들은 십중팔구 진화란 (이 분야의 명명 관행을 따라서) ’이론’일 뿐이므로 입증되지 않은 내용이라는 짜증나는 유언비어를 들먹인다. 진화가 사실이라는 증거는 한둘이 아니다.
…
진화는 생물체의 형질을 크게 두 가지 방식으로 빚어낸다. ‘성선택‘은 반대성의 개체들을 유혹하기 위한 형질을 선택하고, ’자연선택‘은 그 밖의 다른 경로로―가령 훌륭한 건강, 채집 기술, 포식자 회피 등으로―유전자 전달 가능성을 향상시키는 형질을 선택한다.
두 과정은 서로 대립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야생 양에게는 수컷의 뿔 크기를 결정하는 유전자가 있다. 그 유전자의 한 변이체는 더 큰 뿔을 만드는데, 뿔이 크면 사회적 우세를 점할 수 있어서 성선택에 유리하다. 한편 다른 변이체는 작은 뿔을 만드는데, 뿔이 작으면 대사적으로 부담이 없어서 개체가 더 오래 살고 (빈도는 낮겠지만) 더 오래 짝짓기를 할 수 있다. 어느 쪽이 이길까? 짧지만 큰 번식적 성공일까, 지속적이지만 작은 성공일까? 중간 형태가 좋다.[*중간 형태란 이형접�� 형태를 말한다. 유전학을 잘 모르는 독자에게 간단히 설명하기 위해서, 나는 본문에서 동형접합성과 이형접합성을 통째 누락하고 그 내용을 여기 각주로 추방하는 힘든 결정을 내렸다. 간략히 살펴보자. 유전학을 다룬 장에서 내가 태평하게 무시하고 넘어간 사실인데, 인간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종은 ’두배수체’다. 모든 세포 내에서 같은 종류의 유전자들을 담은 염색체가 두 벌씩 있다는 뜻이다. 유일한 예외는 전문 세포인 난자와 정자로, 이들은 홀배수체다(이 세포 속에는 염색체가 한 번씩만 담겨 있다는 뜻이다). 이 난자와 정자가 합쳐지면, 당신을 당신으로 만들 운명을 띤 난자가 수정된 것이다(이제 두배수체가 되었다). 따라서 당신은 모든 유전자를 부모로부터 하나씩 받아서 두 개씩 갖고 있다. (각주의 각주: 미토콘드리아의 유전자들 중 일부는 예외로서, 그것들은 거의 전적으로 어머니에게서 온다.) 만약 어떤 유전자의 두 복사본이 같은 단백질을 부호화한 서열을 갖고 있다면, 그 유전자는 ‘동형접합‘이다. 만약 두 복사본이 서로 다른 버전이라면, 그 유전자는 ’이형접합’이다. 이형접합으로 두 버전이 존재하는 유전자가 만들어내는 특질은 어떤 형태일까? 가끔은 가능한 두 형태의 중간 형태가 생겨난다. 하지만 그보다 달리 말해, 둘 중 한 버전이 다른 버전을 ‘이긴다‘. 이 버전을 ‘우성’ 유전자라고 부른다. 대조적으로, ‘열성’ 유전자는 동형접합으로 두 복사본이 같은 버전이어야만 제 특질을 발현시킬 수 있다. 혹시 너무 골치 아픈가? 이 내용을 잘 몰라도 책을 읽는 데는 지장이 없을 테니 안심하시라.] 공작도 좋은 예다. 공작 수컷은 화려한 깃털 때문에 자연선택 면에서는 대가를 치른다. 화려한 깃털은 기르는 데 많은 자원이 들고, 움직임을 제약하며, 포식자의 눈에 잘 띄기 때문이다. 하지만 성선택을 통해서 적응도를 확실히 높여준다.
중요한 점은, 성선택이든 자연선택이든 반드시 어떤 형질의 가장 잘 적응한 ’단 한 가지’ 형태만을 선택하여 나머지 형태들이 싹 사라지도록 만드는 건 아니라는 것이다. 빈도 의존적 선택, 즉 어떤 형질의 두 형태 중 더 드문 형태가 환경에 따라서는 더 선호되는 경우도 있다. 균형 선택, 즉 어떤 형질의 여러 형태들이 서로 균형을 이루어서 공존하는 경우도 있다.
(399~403쪽)
개체의 유전자를 후대에 많이 물려주는 방법으로 가장 직접적인 것은 번식을 최대한 많이 하는 것이다. “닭은 달걀이 더 많은 달걀을 만드는 수단”이라는 경구는 이 사실을 잘 요약한 표현이다. 요컨대 생물체의 행동은 유전자를 후대에 전달하기 위한 수단으로서 부수적 현상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이다.
개체선택 이론은 생물체의 기본 행동을 집단선택 이론보다 훨씬 더 잘 설명해낸다. 하이에나 한 마리가 얼룩말들에게 접근한다고 하자. 가장 가까이 있는 얼룩말이 만약 집단선택주의자라면 어떻게 행동할까? 그 자리에 가만히 서서 집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할 것이다. ��면 개체선택주의자 얼룩말이라면, 꽁지가 빠져라 달아날 것이다. 혹은 하이에나들이 막 얼룩말 한 마리를 사냥했다고 하자. 집단선택 사고방식에서는 모든 하이에나들이 얌전히 차례를 지켜서 먹을 것이다. 반면 개체선택 사고방식에서는 모두가 앞다투어 먹으려고 들 것이다. 현실은 후자다.
잠깐! 집단선택주의자가 외친다. 얼룩말들이 모두 달아나서 개중 가장 빠른 개체가 살아남고 그럼으로써 빨리 달리는 유전자를 후대에 물려준다면, 그 결과 얼룩말 종에게 이득이 되는 것 아닌가? 가장 사나운 하이에나 개체가 고기를 가장 많이 먹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집단에 이득이 되는 것 아닌가?
이렇게 계속 집단선택을 고집해서 설명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자면 이보다 더 미묘한 행동이 관찰될수록 점점 더 복잡하게 꼬인 논리를 펼쳐야만 한다. 반면 집단선택을 때려눕히는 데는 단 하나의 관찰이면 충분했다.
1977년, 하버드대학교의 영장류학자 세라 블래퍼 허디가 놀라운 현상을 보고했다. 인도 아부산맥에 서식하는 랑구르원숭이들이 서로 죽이는 현상이었다. 일부 영장류 수컷들이 우세를 점하려고 싸우다가 서로 죽이곤 한다는 사실은 이미 알려진 현상이었다. 그거야 그럴 수도 있지, 사내들이란 늘 그 모양이니까. 하지만 허디가 보고한 현상은 그런 게 아니었다. 수컷 랑구르원숭이가 새끼를 죽이는 현상이었다.
일단 허디의 꼼꼼한 기록을 믿은 사람들은 쉽게 해답을 생각해냈다. 새끼란 귀엽고 공격성을 억제하는 존재이니, 이것은 뭔가 병적인 문제가 벌어진 상황인 듯했다. 아부의 랑구르 집단이 밀도가 너무 높아져서 모두가 굶주리는 게 아닐까? 아니면 수컷의 공격성이 엉뚱한 대상에게 넘쳐흐른 것일까? 아니면 새끼를 살해하는 수컷들이 좀비일까? 아무튼 분명 비정상적인 일일 것 같았다.
허디는 이런 설명들을 기각하고, 새끼 살해의 이유를 짐작게 하는 패턴을 알려주었다. 랑구르원숭이는 번식하는 수컷 단 한마리가 암컷 무리와 함께 생활한다. 다른 수컷들은 수컷만으로 구성된 무리를 이루어 그 근처를 떠돌다가 간헐적으로 암컷 무리와 함께 있는 수컷을 몰아낸다. 그리고는 자기들끼리 싸운 끝에 한 마리가 나머지를 다 쫓아낸다. 자, 이제 그곳은 그의 세상이다. 이전 수컷과 교미하여 새끼를 낳은 암컷들이 이제 그의 차지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번식하는 수컷의 평균 체류 기간(약 27개월)이 암컷의 평균 출산 사이의 시간보다 짧다는 것이다. 암컷들은 새끼에게 젖을 먹이고 있기 때문에 배란을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새로 군림한 수컷은 암컷들이 수유를 마치고 다시 배란하는 날이 오기도 전에 쫓겨날 판국이다. 제 유전자를 물려주지 못한다니, 그 고생을 하고도 얻는 게 없다.
이 상황에서 논리적으로 수컷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 새끼들을 죽이는 것이다. 그러면 이전 수컷의 번식 성공률은 낮아지겠지만, 좌우간 암컷들은 새끼에게 더는 젖을 먹이지 않게 되었으니 다시 배란할 것이다.[*주의: 랑구르원숭이가 실제로 이렇게 생각한다고 주장하는 연구자는 아무도 없다. 이것은 가령 아르테미아새우가 최적의 번식 행동을 진화시켰다고 해서 새우가 직접 그런 전략을 짰따고 주장할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동물이 제 유전자를 후대에 전달하기를 ‘바라서’ 그 ‘목표‘에 따라 X를 ’수행한다’고 말하는 것은 ‘과거 수천 년 동안 X를 수행하는 개체들이 제 유전자를 후대에 더 높은 비율로 물려주었기 때문에, 현재는 이 종에게서 X가 흔한 행동이 되었다’라는 말의 축약본이다. 풍동에서 제 성능을 시험하는 비행기 날개 시제품들이 공기역학을 모르는 것처럼, 동물들은 진화생물학을 모른다.]
이것은 수컷의 관점이다. 암컷의 관점은 어떨까? 암컷들도 물론 제 유전자를 최대한 많이 물려주려고 한다. 그래서 암컷들은 새 수컷과 싸우며 새끼를 보호한다. 암컷들은 또 ’가짜 발정기‘ 전략을 진화시켰는데, 말 그대로 가짜로 발정기인 척하는 것이다. 암컷들은 새 수컷과 교미한다. 수컷들은 암컷 랑구르의 생리에 깜깜하기 때문에 속아넘어간다. “야, 내가 오늘 아침에 저 암컷하고 교미했는데 이제 보니 저 암컷에게 새끼가 딸려 있네. 나는 번식력이 끝내준다니까.” 수컷은 새끼 살해를 멈추곤 한다.
처음에 사람들은 과연 그럴까 의심했지만, 이후 사자 · 하마 · 침팬지를 포함한 다른 119개 종도 비슷한 상황에서 경쟁적 새끼 살해가 나타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살짝 다른 형태가 햄스터에게서도 관찰된다. 수컷 햄스터는 떠돌아다니며 살기 때문에, 우연히 마주친 새끼가 자기 새끼일 가능성은 거의 없다. 그래서 수컷은 새끼를 죽이려고 한다(집에서 햄스터를 키울 때 수컷을 새끼들과 같은 우리에 두면 안 된다는 규칙이 있다는 걸 기억하는지?). 야생 말과 겔리다개코원숭이도 조금 다른 형태로 새끼 살해를 한다. 새로 우두머리가 된 수컷이 임신한 암컷들을 괴롭혀서 유산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입장을 바꿔서 생각해보자. 내가 임신한 쥐인데, 새끼 살해를 자행할 수컷이 새로 왔다고 하자. 내가 새끼를 낳자마자 새끼들은 살해될 테고, 그러면 나는 임신에 쓴 에너지를 허비하는 셈이 될 것이다. 논리적 대응은? ‘브루스 효과‘, 즉 임신한 암컷이 새 수컷의 냄새를 맡고서 유산해버림으로써 손실을 줄이는 현상이다. 이런 경쟁적 새끼 살해는 많은 종에서 벌어진다(침팬지의 경우에는 암컷들이 가끔 자신과 혈연관계가 없는 다른 암컷의 새끼를 죽인다). 유전자에 기반한 개체선택으로 설명하지 않고서는 전혀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영장류인 마운틴고릴라는 마음이 미어질 정도로 분명하게 개체선택을 잘 보여주는 사례다. 심각한 절멸 위기종은 마운틴고릴라는 우간다, 르완다, 콩코민주공화국의 접경 지역인 고지대 우림에 군데군데 흩어져 살아간다. 현재 마운틴고릴라의 개체수는 약 천 마리에 불과하다. 서식지 악화, 근처 인간에게서 옮은 질병, 밀렵, 접경지대를 간헐적으로 휩쓰는 전쟁 때문이다. 그리고 마운틴고릴라가 경쟁적 새끼 살해를 하는 종이라는 점이 또하나의 원인이다. 제 유전자를 후대에 최대한 많이 남기고 싶어하는 개체의 입장에서는 논리적인 행동이겠지만, 그 때문에 이 경이로운 동물이 더한층 빠르게 멸종으로 다가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결코 종의 이득을 위한 행동이 아니다.
두번째 기본 개념을 이해하기 위해서, 우리가 다른 누구와 친연 관계라는 것이 정확히 무슨 뜻이고 ’내‘ 유전자의 복사본을 후대에 물려준다는 건 정확히 무슨 뜻인지 생각해보자.
내게 일란성 쌍둥이가 있다고 가정하자. 그는 나와 똑같은 유전체를 갖고 있다. 그렇다면 충격적이지만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인바, 후대에 유전자를 물려준다는 점만 고려할 때는 내가 직접 번식하든 일란성 쌍둥이가 번식할 수 있도록 내가 희생하든 결과에 차이가 없다.
일란성 쌍둥이가 아닌 형제자매의 경우에는? 8장에서 말했듯이, 형제자매는 유전자의 50%를 공유한다.[*더 정확히 말하자면, 각각의 유전자에 대해서 같은 버전을 갖고 있을 확률이 50%다.] 따라서 내가 한 번 번식하는 것과 내가 죽음으로써 내 형제자매가 두 번 번식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은 진화적으로 동등한 일이다. 부모 중 한 명만 같은 형제자매라면, 유전자이 25%를 공유할 테니 그에 맞게 계산해보면 된다.
유전학자 J. B. S. 홀데인은 형제를 위해서 목숨을 내놓을 수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을 때 이렇게 대답했다고 한다. “형제 두 명이나 사촌 여덟 명을 위해서는 기꺼이 목숨을 내놓겠습니다.” 내 유전자의 복사본을 후대에 물려주려면, 내가 직접 번식하는 것도 한 방법이지만, 내 친족이, 특히 가까운 친족이 번식할 수 있도록 돕는 것도 한 방법인 셈이다. 해밀턴은 우리가 타인을 도울 때의 비용과 편익을 계산하되 그 타인이 우리와 얼마나 가까운 관계인지에 따라 가중치를 주는 방정식을 고안하여 이 사실을 공식화했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친족선택의 핵심이다.[*이것을 ’포괄 적응도‘라고도 부른다. 유전자가 개체 자신의 번식 성공뿐 아니라(이것만 고려하는 것은 ’다윈식 적응도‘다) 친족들의 번식으로 개체가 얻을 이득을 그 친연 관계에 따라 가중치를 부과하여 계산한 것까지 포괄적으로 고려한다고 보기 때문이다.] 친족선택은 수많은 종의 동물들이 누구와 협력할지, 누구와 경쟁할지, 누구와 짝짓기할지를 정할 때 상대와 자신의 친연 관계를 고려한다는 결정적인 사실을 설명해준다.
포유류는 출생 직후부터 친족선택의 냉엄한 현실을 접한다. 누가 봐도 명백한 사실인바, 암컷들이 남의 새끼에게는 좀처럼 젖을 물리지 않는다는 현실이다. 여러 영장류들의 경우, 시간이 좀 지나면 이번에는 갓 난 새끼를 둔 어미와 청소년 암컷 사이에 각자 일장일단이 있는 관계가 형성되기도 한다. 어미가 청소년에게 가끔 제 새끼를 돌봐달라고 맡기는 것이다. 어미 입장에서 장점은 새끼를 달지 않은 채 채집할 시간을 얻는 것이고, 단점은 베이비시터가 무능할지도 모른다는 것이다. 청소년 암컷 입장에서 장점은 어미 노릇을 경험해볼 수 있는 것이고, 단점을 새끼를 보살피는 데 드는 노력이다.
(406~410쪽)
친족선택에 관한 이런 발견들이 말이 되려면, 동물들이 친연성의 정도를 인식할 줄 안다는 전제 조건이 필요하다. 동물들은 어떻게 그것을 알까?
몇몇 종들에게는 타고난 인식 체계가 있다. 일례로, 우리 생쥐 한 마리를 어떤 공간에 집어넣는다고 하자. 공간의 한쪽 끝에는 그 생쥐와 아무 관계가 없는 암컷이 있고, 다른 쪽 끝에는 그 생쥐의 자매이지만 한배가 아니라서 만난 적은 한 번도 없는 다른 암컷이 있다. 그러면 우리의 생쥐는 둘 중 자매와 더 많은 시간을 보낸다. 생쥐가 유전적으로 친족을 인식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하는 결과다.
어떻게 그럴 수 있을까? 설치류는 개체마다 고유한 서명에 해당하는 페로몬 냄새 분자를 생산하는데, 그 분자는 조직 적합성 복합체MHC라는 유전자에서 유래하는 물질이다. 이 유전자 클러스터는 변이가 엄청나게 많아서, 개체마다 고유한 단백질을 생성해낸다. 이 사실을 처음 연구한 것은 면역학자들이었다. 면역계는 무슨 일을 할까? 면역계는 나와 침입자―‘자기self’와 ’비자기nonself’―를 구별한 뒤 후자를 공격하는 일을 한다. 내 몸의 모든 세포들은 MHC에서 유래한 나만의 고유한 단백질을 갖고 있으므로, 면역 감시 세포들은 단백질 암호라고 할 수 있는 그 단백질을 갖지 않은 세포를 만나면 서슴없이 공격한다. 그런데 MHC에서 유래한 단백질이 페로몬에도 들어가서, 개체마다 고유한 후각적 서명을 만들어주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체계는 이 생쥐가 아무개 생쥐로구나 하는 걸 알려주는 셈이다. 하지만 이 생쥐가 내가 평생 만나지 못했던 형제라는 사실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친연 관계가 가까운 개체들은 MHC 유전자 클러스터가 서로 더 비슷하고, 후각적 서명도 서로 더 비슷하다. 그리고 생쥐의 후각 뉴런에 있는 수용체들은 자신의 MHC 단백질에 가장 강하게 반응한다. 따라서 만약 수용체가 최대로 자극된다면, 그것은 생쥐가 지금 자기 겨드랑이 냄새를 맡고 있다는 뜻이다. 최대에 가까운 수준으로 자극된다면, 가까운 친척의 냄새라는 뜻이다. 중간 수준으로 자극된다면, 먼 친척의 냄새라는 뜻이다. 전혀 자극되지 않는다면(하지만 다른 후각 수용체들이 대신 이 MHC 단백질을 감지할 것이다), 하마의 겨드랑이 냄새라는 뜻이다.[*모든 후각적 친족 인식이 이 MHC 단백질로 이뤄진 건 아니다. 개체마다 독특한 후각 서명을 갖게 하는 물질은 이 밖에도 많다. 또 주목할 점은, 앞에서 보았던 친족선택 현상 중 정자가 같은 개체나 가까운 친족의 정자들하고만 뭉쳐서 협력하는 현상이 이 메커니즘으로 설명된다는 것이다. 어떻게? 정자들은 세포 표면의 MHC 단백질을 찍찍이처럼 활용한다. 만약 두 정자의 MHC 단백질이 같다면(같은 사람에게서 나왔다는 뜻이다), 그들은 강하게 뭉친다. 만약 가까운 친족에게서 나온 정자들이라면, 뭉치기는 해도 그만큼 단단히 뭉치진 않는다. 만약 더 먼 친족에게서 나온 정자들이라면, 그보다도 덜 단단히 뭉친다. 이런 식이다.]
이처럼 일부 종이 후각으로 친족을 인식하는 능력은 한 가지 흥미로운 현상을 설명해준다. 5장에서 성인의 뇌도 새 뉴런을 만들어낸다고 말했던 걸 기억할 것이다. 쥐의 경우, 임신을 하면 뇌의 후각계통에서 신경생성이 촉진된다. 왜 하필 후각계통일까? 자기 새끼를 제대로 알아보아야 할 순간에 후각 인식 능력이 최상의 상태를 갖추고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이 신경 생성이 일어나지 않으면, 어미 쥐의 모성 행동이 손상된다.
각인된 감각 단서에 의존하는 친족 인식 방법도 있다. 어미는 어떤 새끼에게 젖을 먹이면 좋을지를 어떻게 알까? 자신의 질액과 비슷한 냄새를 풍기는 새끼다. 아이는 다른 어떤 아이 곁에 있는 게 좋을까? 제 어미의 젖냄새를 풍기는 아이다. 유제류는 이 규칙을 많이 쓴다. 새들도 그렇다. 어떤 새가 내 엄마지? 내가 부화하기 전에 알에서 들었던 노래를 부르는 새다.
한편 머리를 써서 친연성을 알아내는 종들도 있다. 내 추측인데, 수컷 개코원숭이는 누가 제 자식인지 파악할 때 다음과 같이 통계적으로 추론하는 듯하다. “이 어미는 발정기 중 얼마의 기간을 나와 함께 보냈지? 전부 다지. 좋았어, 그렇다면 얘는 내 자식이군. 그에 맞게 행동하자.” 여기서 더 나아가면 가장 인지적인 전략을 쓰는 종, 즉 우리 인간이 있다. 인간은 정확성과는 거리가 있는 방법들로 천연성을 인식하고, 그 탓에 여러 흥미로운 결과를 낳았다.
먼저, 과학자들이 오래전부터 가설로 탐구해온 일종의 유사 친족 인식 방법부터 알아보자. 우리가 만약 자신이 가진 어떤 두드러진 형질을 똑같이 가진 다른 개체들과 협력한다는 규칙에 따라 행동한다면 어떻게 될까? 이때 우리가 다음 세 가지 성질을 지닌 유전자(혹은 유전자들)를 갖고 있다고 하자. ⓐ이 유전자가 문제의 두드러진 신호를 만들어낸다. ⓑ이 유전자는 다른 개체에게서 문제의 신호를 인식할 줄 안다. ⓒ이 유전자는 우리가 문제의 신호를 갖고 있는 개체들과 협력하도록 만든다. 그렇다면, 우리가 위의 규칙에 따라 행동할 경우 이 유전자를 후대에 물려줄 가능성이 높아진다.
‘초록 수염 효과’라고 불리는 이 효과를 사고실험으로 보여준 것은 해밀턴이었다. 만약 어떤 개체에게 초록 수염이 자라게 하는 동시에 다른 초록 수염 개체들과 협력하도록 만드는 유전자가 있다면, 초록 수염 개체들과 초록 수염 없는 개체들이 섞여 사는 세상에서 초록 수염 개체들이 더 번성할 것이다. 따라서 “이타주의의 결정적 조건은 이타주의 유전자[간단히 말해서 다형질적 초록 수염 유전자] 자리에 유전적 친연성이 있는 것이다. 전체 유전체에 계보적 친연성이 있을 필요는 없다.”
초록 수염 유전자는 실존한다. 효모들은 협력적인 균집을 이루는데, 이때 같거나 친연성이 있는 세포들끼리만 뭉치는 것이 아니다. 세포 표면에 부착 단백질 분자를 만듦으로써 같은 분자를 가진 다른 세포들에게 들러붙도록 하는 유전자가 있는데, 그 유전자를 발현하는 효모라면 가리지 않고 뭉친다.
인간은 초록 수염 효과를 보인다. 다만 무엇을 초록 수염 형질로 간주할 것인가는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좁게 정의할 경우, 그것은 파벌주의가 된다. 초록 수염 형질을 갖지 않은 개체에 대한 적대심까지 포함할 경우, 그것은 이방인 혐오가 된다. 우리 종의 구성원이라는 사실 자체를 초록 수염 형질로 정의할 경우, 그것은 극진한 인류애가 된다.
(414~417쪽)
개체선택과 친족선택에 이은 진화의 세번째 기본 원리가 여기에서 등장한다. 바로 상호 이타주의다. “네가 내 등을 긁어준다면, 나도 네 등을 긁어줄게. 솔직히 네 등을 긁지 않고도 넘어갈 수 있다면 그러고 싶지만. 하지만 네가 슬쩍 넘어가는 건 용납할 수 없으니, 널 지켜볼거야.”
친족선택의 관점에서는 이해할 수 없는 일이지만, 현실에서는 서로 무관한 개체들끼리 자주 협력한다. 물고기는 떼 지어 다니고, 새는 대형을 이루어 난다. 미어캣은 위험을 무릅쓰고 경고 신호를 울려서 모두를 돕고, 공동체 생활을 하는 흡혈박쥐는 서로의 새끼를 먹인다. 종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영장류도 친연 관계가 없는 개체들끼리 털을 골라주고, 포식자와 함께 맞서고, 고기를 나눠 먹는다.
친족이 아닌 개체들이 협력하는 건 왜일까? 왜냐하면 백지장도 맞들면 낫기 때문이다. 다른 물고기들과 떼를 이루면, 포식자에게 잡아먹힐 가능성이 낮아진다(물론 가장 안전한 지점인 중앙을 놓고 경쟁이 벌어질 테고, 그래서 해밀턴의 말마따나 “이기적 무리의 기하학”이 형성된다). V 대형으로 나는 새들은 앞장선 새가 일으키는 상승기류를 받아서 에너지를 아낄 수 있다(물론 누가 맨 앞에 설 것인가 하는 문제가 생긴다). 침팬지들이 서로 털고르기를 해주면, 기생충이 적어진다.
생물학자 로버트 트리버스는 1971년 발표한 중요한 논문에서 서로 무관한 개체들이 어떤 진화 논리와 변수에 의거하여 ‘상호 이타주의’를 수행하게 되는지를, 즉 상대가 상호적으로 행동하리라는 기대하에 자신의 적응도에 대가를 치르면서까지 비친족 개체의 적응도를 높여주게 되는지를 밝혔다.
꼭 의식적인 판단이 있어야만 상호 이타주의가 진화하는 것은 아니다. 앞에서 언급했던 풍동의 비행기 날개 비유를 떠올려보라. 하지만 상호 이타주의가 발생하기 위해서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한 것은 사실이다. 지극히 당연하게도, 일단 사회성이 있는 종이어야 한다. 그리고 이타주의자와 신세 진 자가 훗날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을 만큼 사회적 상호작용이 빈번히 이뤄져야 한다. 또한 개체들이 서로를 인식할 줄 알아야 한다.
많은 종이 상호 이타주의를 수행하는 와중에, 개체들은 종종 자신은 속임수를 쓰려고 하고(즉 상호성을 지키지 않으려고 하고) 그러면서도 남들이 자신을 속일까봐 감시한다. 그리하여 속임수와 대응 전략이 서로 증강하는 무기 경쟁처럼 공진화하는 현실 정치 세계가 펼쳐지는데, 이것을 ’붉은 여왕’ 시나리오라고 부른다. 갈수록 더 빨리 달려야만 겨우 한자리에 머물 수 있다고 했던, 『거울나라의 앨리스』 속 붉은 여왕의 이름을 딴 표현이다.
(419~420쪽)
행동 - 로버트 새폴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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