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좋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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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오나시 #동화 #동화작가선생님 #센과치히로의행방불명 #미야자키하야오 #사실입이징그러움 #그래도좋은 #이쁜 #다소곧 #청주 #성안길 #질투 #감정 “질투하지마! 질투는 나쁜거야...” 살면서 여러번 들었던 이 말. 그런데 질투가 과연 나쁜걸까. 이것은 분명 질투라는 인간의 감정을 깔본 것이라고 한다. 치열한 생존 경쟁.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거기에는 이룬자와 이루지 못한자 또는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자가 있단다. 모두 가 아는 이야기. ‘나도 갖고 싶은데 가지지 못한, 오히려 그가 가졌을 때 마음이 아픈...’ 우리는 이 순간 상대가 나를 무시할수도 있다고 생각을 한다. 그리고 실제로 무시하는 사람들도 있다. 질투는 배가 아픈 것이 아니다. 마음이 아픈 것이다. 숲 속 작은 다람쥐들의 일이다. 다람쥐 세계는 성인식 시험을 통과해야 하는 제도가 있다. 성인식 시험을 봐야 하는 두 다람쥐. 그런데 성인식 시험에 한 마리의 다람쥐만 통과했다. 통과한 다람쥐는 떨어진 다람쥐를 위로하고 싶었다. 그래서 떨어진 다람쥐에게 연락을 했지만 떨어진 다람쥐는 연락을 받지 않았다. 몇 달을 연락해도 역시 아무런 답이 오지 않았다. 그런데 어느날 떨어진 다람쥐가 다른 다람쥐와는 연락하고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 그것을 알게된 시험에 통과한 다람쥐는 마음이 무척 아팠다. 그리고 어느날 단단히 마음을 먹고 떨어진 다람쥐를 찾아갔다. 그리고 따지듯 말했다. “친구를 질투하냐, 너는 이제 친구도 아니야...” 그것으로 두 다람쥐의 우정은 끝이 나버렸다. 그렇다면 이 이야기가 밀하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시험에 통과한 다람쥐는 떨어진 다람쥐의 감정인 ‘질투’를 깔 본 것이다. 분명 질투가 생길수도 있으니까. 훗날 또 다른 다람쥐가 시험에 떨어진 다람쥐를 찾아가 이유를 물었다. 그러자 떨어진 다람쥐는 이렇게 대답하는 것이다. “진심으로 그를 축하해주지 못해 연락을 받지 않았어, 시간이 지나 내 상처가 아물면 그때 진심으로 그를 축하해줄수 있을 것 같았어. 그러면 그때 내가 먼저 연락을 하려고 했어...” 어떤가. 떨어진 다람쥐의 마음을 우리는 이해항수 있을까. 누군가 나를 질투한다 해도 우리는 여전히 그가 나의 동료임을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누군가를 질투했다고 해도 나를 형편 없는 사람으로 여기지 않았으면 한다. 왜냐면 질투는 자연스러운 인간의 감정 중 하나이기 때문이니까. (Cheongju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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