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탈퇴

[gaiusjsy]

[Commencing] 네이버 계정 탈퇴 대작전

2018/12/16

지금의 텀블러 말고 가�� 열심히 했던 블로그가 네이버 블로그이다.

그런데 몇해 전부터 간혹가다가 블로그 팔라는 식의 쪽지가 오길래 하나하나 차단을 하고 있었다. 방금 전에 블로그 들어가서 통계 살펴보니까 10명도 들어오지 않는 블로그더만...

근데 며칠전에-어떻게 알았는지-카톡으로 블로그 관련 연락이 들어와서 이래선 안되겠다 싶어서 그날부터 네이버 탈퇴 계획을 잡았다.

가장 먼저 한 것은 네이버 메일주소로 잡혀 있는 계정들을 하나하나 찾아내는 것이었다. 쭉정이 계정들은 싹 무시하고 정말 중요하다 싶은 연동계정들 하나하나 처리를 했다.

몇가지 중요한 계정들에 대한 연동은 풀었고, 다음으로 네이버메일에 있는 것과 네이버 드라이브에 있는 자료들 다 빼놓으면 네이버 탈퇴 작업은 마무리 될것 같다.

이 작업들을 거치다 보니 한가지 생각이 들었다. 2000년 이후로 다음과 네이버라는 큰 공룡이 들어섰고, 2003년부터 인가 해서 싸이월드로 대표되는 네이트가 생겼지만 없어졌고, 2010년?쯤부터 카톡이 생기고 그것이 다음으로 합병되면서 두 공룡이 대한민국의 인터넷 세상을 주름 잡는 것 같았으나,, 그때부터 iOS, Google, Twitter, Facebook 등이 한국의 인터넷 세상에 한 축을 차지하기 시작했다. 그때는 몰랐으나, 지금의 네이버 ID탈퇴 작전을 수행하면서 네이버라는 것이 전 세계 인터넷 세상에서는 정말 아무것도 아니구나 라는 생각을 했다.

지금 연동되는 계정들 중에 2015년 이후론 네이버가 아니라 Gmail로 연동되어 있고, 굳이 네이버만 고집하지 않아도- 아직은 모든 사이트가 그러진 않지만-다른 메일계정이나 SNS 계정으로 충분히 연동이 가능하고, 또한 그동안 네이버 계정에 연동해놓은 계정들 중에 생각보다 안쓰게 되는 계정들이 꽤나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더더욱 네이버 계정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는  확신이 들었다.

다음은 일찌감치 탈퇴했었고, 그 이후에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던 것이 네이버와 네이트좀비ID인데, 이제 하도 해킹 많이 당해서 개인정보가 이미 심각하게 유출된 국내 계정들 전부 탈퇴해버리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