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로 마키아벨리
Explore tagged Tumblr posts
librophile · 1 year ago
Text
0 notes
livlovlun119 · 2 years ago
Text
세상을 해부하다 새 길을 개척하다
존 롤스 정의론 1971 / 자유주의 평등주의 / 최소 수혜자 공정한 기회 / 평등적 자유주의
니콜로 마키아벨리 군주론 1532 / 로렌초 데 메디치에 바치는 헌사와 본문 26장 / 마키아벨리즘 / 근대 정치 사상의 기원 /
클로드 레비스트로스 슬픈 열대 1955 / 서구가 만든 문명과 야만이라는 이분법의 허구를 파헤침 /
애덤 스미스 국부론 1776 / 1759 도덕 감정론 / 여행 볼테르 벤저민 프랭클린 프랑수아 케네 등 지식인과 교류 / 그후 10년간 칩거 하면서 국부론 저술 /
카를 마르크스 자본론 1867 / 자본 분석 / 1권 마르크스 2 3권 엥겔스가 마르크스 사후 유고들을 정리한 것 /
한나 아렌트 전체주의의 기원 1951 / 하이데거 /
마셜 매클루언 미디어의 이해 1964 / 지구촌 / 뉴미디어 시대의 경전 / 쿨미디어 핫미디어 /
장 자크 루소 사회계약론 1762 / 인민주권 / 민주주의 정치론의 출발점 / 프랑스 혁명의 모태 /
e h 카 역사란 무엇인가 1961 / 영웅은 하나의 사회현상 시대적 대변자 /
피에르 부르디외 구별짓기 1979 / 문화계급에 대한 분석서 / 아비투스habitus 취향 성향 후천적 / 1996 프랑스 지식인 1위 부르디외 2위 푸코 3위 위르겐 하버마스 /
시몬 드 보부아르 제 2의 성 1949 / 넬슨 앨그렌(미국 소설가) / 페미니즘의 바이블 /
토머스 홉스(1588-) 리바이어던 1651 / 맘스베리의 악마 / 근대 국가의 이론적 틀을 최초로 제시 / 홉스와 공포의 관계(시대적 배경 스페인과 경쟁 및 숱한 내전) / 성악설 / 교회 권력에서 자유로운 힘센 국가를 리바이어던(욥기 바다괴물)으로 상정 / 최초의 사회계약론 / 전체주의 가능성 존재 비판받기도 / 인간의 안전에 대한 욕망과 통치 권력의 정당성 문제를 명쾌하게 설파 /
엘리아스 카네티 군중과 권력 1960 / 살아남으려는 본성에서 모든 권력이 나온다 / 불가리아 유대계 상인 가문 출생 / 스페인 터키 불가리아 이동 / 영국 스위스 독일 디아스포라의 삶 / 6가지로 군중 분류 추격군중(마녀사냥 인민재판) 도주군중(생명위협 전쟁 천재지변) 금지군중(파업 등) 혁명군중(울분과 기대가 폭발) 축제군중(위계질서나 도덕적 금기가 느슨해짐) 이중군중(아군과 적군 의회나 스포츠) /
박지원 열하일기 / 1780 청나라 사절단 / 5-10월 6개월간의 여행 기록 / 건륭제 고희연 참석 / 압록강 연경(베이징) 열하(허베이성 청더) 3000리 / 기행문학의 정수 조선 후기 최고의 베스트셀러 / 총 12책 /
사마천 사기 / bc 98 한 무제 흉노 정벌 이릉 패배 사마천 이릉 변호 괘씸죄 ���형 / 130권 / 본기(황제) 표 서(제도와 문물) 세가(제후) 열전(사람) / 죽간에 기록 /
대니얼 벨 이데올로기의 종언 1960 / 마르크스 카를 만하임 /
케이트 밀레트 성의 정치학 1970 / 페미니즘 이론의 원전 /
게오르크 지멜 돈의 철학 1990 / 막스 베버 /
루스 베네딕트 국화와 칼 1946 / 일본인의 의식구조 해부 / 서양인 성서적인 선과 악이라는 억압기제 일본인 계층의 허용 범위라는 억압기제 /
0 notes
babyadultmen-blog · 8 years ago
Link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독후감 감상문 서평!!!!! 군주론.hwp해당 자료는 해피레포트에서 유료결제 후 열람이 가능합니다.분량 : 2 페이지 /hwp 파일설명 : 개인적인 생각과 느낌을 정리했습니다. 참신한 내용을 담고 있으므로, 참고하여 작성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오타가 없습니다.한글 맞춤법을 준수합니다.문단 모양(왼쪽 여백 0, 오른쪽 여백 0, 줄간격 160%)글자 모양(바탕글, 장평 100%, 크기 12...
0 notes
bell5kim · 5 years ago
Text
군주론
http://1newlife.com/xe/board_sjNE38/1888?ckattempt=1
군주론
군주론은 1513년에 피렌체의 정치가였던 마키아벨리가 줄리아노 데 메디치에게 바치려고 쓴 정치서적입니다. 당시 이탈리아는 로마 제국의 영광을 뒤로 한 채 통일되지 못하고 여러 도시국가로 분열되어 있었습��다. 때문에 외국의 침입이 잦았어도 제대로 대응할 수 없었고, 정치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매우 혼란한 상태였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력하고 전제적인 군주가 나타나 이탈리아를 통일시키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저술한 것이 군주론입니다.
국가의 형태로는 독재자가 지배하는 왕정 또는 군주정(독재정권)이 있고, 국민에게 선거권이 있고 의회제도가 있는 민주정(내각 책임제)이 있으며, 군주제(대통령제)와 민주제를 혼합한 공화정이 있습니다. 문제는 이상적인 민주정이나 공화정은 사회가 낙후되고 분열되며 혼란한 상태에서는 이루기 힘들다는 점입니다. 때문에 분열된 사회를 통일하고 반대세력을 제압하기 위해선 무력을 사용하고 권모술수(權謀術數, 남을 교묘하게 속이는 술책)를 이용하며 악행까지도 자행하는 강력하고도 교활하며 위선적인 군주가 필요하다는 것이 마키아벨리의 생각입니다.
마키아벨리는 인간의 본성이 악하고 이기적이며 은혜를 모르고 변덕이 심하며 배신을 잘한다고 간주했습니다. 때문에 이전의 윤리와 정도와 신앙을 앞세운 이상정치는 현실세계에서는 통하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나타난 정치사상은 현실정치(Realpolitic)로 현실세계에서 '정치를 하기 위해선 잔인하고 부도덕한 방법도 사용해야 한다는'(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는 타락한 이 세상에 걸맞는 정치원리로 마키아벨리 이전부터 현재까지 많은 왕들과 독재자들과 정치가들이 권력을 획득하고 유지하기 위해 학살과 암살과 고문과 폭정과 음모와 배신과 위선 등을 자행해 왔습니다. 현대에 발달된 정치구조에서는 체계적인 정부 시스템과 다양한 법률과 권력의 견제와 균형으로 국가가 유지되고 있지만 뒤에서 국민을 속이는 각종 음모와 뒷거래와 선동과 기만과 부정부패는 여전히 일어나고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수 많은 제국과 왕국과 국가가 있어왔지만 오래 지속되지 못하고 흥망성쇠를 되풀이해 왔습니다. 이와 같이 국가가 오래 지속되지 못하는 이유는 진리(공의)와 사랑(은혜) 위에 서지 않고 거짓과 무력으로 서 왔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각종 문제(부정부패, 빈부격차, 사회범죄, 가정파괴, 성적타락, 윤리붕괴)가 심화돼 자멸하기 때문입니다. 무력과 악행과 속임수로 얻은 권력은 일시적으로는 효과가 있을지 모르지만 결국 치부가 드러나 무너지게 되어 있습니다.
* 목차
1. 마키아벨리의 생애와 평가
2. 국가 권력론
3. 정치 지도자론
4. 국가 경영론
5. 국가 보위론
1. 마키아벨리의 생애와 평가
니콜로 마키아벨리(Niccolo Macchiavelli)는 1469년 5월 3일 이탈리아 중부의 도시국가 피렌체에서 태어나 1527년 6월 21일 58세의 나이에 피렌체에서 병으로 사망하였습니다. 마키아벨리의 아버지는 변호사였지만 재산이 별로 없어서 피렌체 성밖에서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마키아벨리는 학교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했고 집에서 라틴어를 독학했습니다.
피렌체 시민들은 1494년 그들을 지배하던 메디치 가문을 추방하고 공화국을 세웠는데 이 공화국은 스페인 군대가 개입하여 메디치 가문이 다시 피렌체를 지배한 1512년까지 지속되었습니다. 극단적인 금욕주의를 실천하는 수도자 사보나롤라가 피렌체 공화국의 정치제도와 종교생활을 개혁하려다 실패해서 1498년 시뇨리아 광장에서 화형당했습니다.
당시 마키아벨리는 29세였는데 그는 사보나롤라가 처형된지 한달 후에 공직에 진출하여 제2서기국의 책임자가 되었습니다. 제2서기국은 공화국의 내부 문제를 다루는 기구였고, 이 기구가 나중에 최고 집행부인 10인 위원회 산하의 비서실과 통합되어서 그는 외교와 국방을 담당하는 최고 책임자의 비서관이 되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아이디어가 풍부하고 유능한 관리로 인정받았습니다.
1500년에 공화국을 대표하는 외교사절로 처음 프랑스로 파견된 마키아벨리는 한 명의 군주 밑에서 통일된 나라가 얼마나 강한지를 인상 깊게 관찰했습니다. 그가 귀국했을 때 피렌체는 알렉산더 6세 교황의 사생아 체사레 보르지아의 야심 때문에 멸망 직전에 놓였습니다. 무자비하고 교활한 체사레 보르지아는 무력을 동원하여 중부 이탈리아에 거대한 교회국가를 건설하고 있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체사레 보르지아에게 두 번 외교사절로 파견되었고, 체사레 보르지아가 1502년 시니갈리아 마을의 반란군을 무자비하게 처형하는 것을 목격하였습니다. 마키아벨리는 무자비하고 단호하며 난폭하면서도 교활한 체사레 보르지아를 분열된 이탈리아를 통일할 수 있는 군주의 모델로 삼게 되었습니다.
보르지아 가문 출신의 출신인 알렉산더 6세 교황이 1503년에 죽고, 후계자인 비오 3세도 ���마 못 가서 죽자 보르지아 가문의 원수인 율리우스 2세가 교황으로 선출되었습니다. 그 때 로마에 파견된 마키아벨리는 체사레 보르지아가 몰락하여 감옥에 갇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체사레 보르지아를 존경하지는 않았으며 그리스도의 적인 그가 투옥되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습니다.
피렌체에서는 피에로 소데리니가 공화국의 종신직 최고 지도자로 선출되었고, 마키아벨리는 신임을 얻어 그의 오른팔이 되었습니다. 신성로마 황제 막시밀리아누스 1세가 이탈리아를 침략할 계획을 갖고 있을 때 피에로 소데리니는 1507년 마키아벨리를 외교사절로 파견했고, 1508년에 돌아온 마키아벨리는 독일에 관한 보고서를 썼습니다.
수백년동안 이탈리아의 여러 국가는 용병을 사서 전쟁을 했지만 용병은 기강이 없고 배신을 잘하며 횡포만 부릴 뿐 실제 전투에는 별로 소용이 없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주민을 소집한 상설군대를 보유해야 한다고 피에로 소데리니를 설득해 1505년에 상설 민병대가 창설되었습니다. 민병대를 지휘 감독하는 9인 위원회가 구성되자 마키아벨리는 위원회의 사무국장으로 활동했습니다.
피렌체의 지배를 받던 피사가 반란을 일으켰을 때 마키아벨리는 직접 민병대를 지휘하여 1509년 피사를 함락시켰습니다. 마키아벨리는 1510년 프랑스로 파견되어 루이 12세에게 율리우스 2세 교황과 평화협정을 맺거나 피렌체를 전쟁에 끌어들이지 말고 중립을 지키도록 하는 것이 유익하다고 설득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귀국한 그는 프랑스와 교황 사이에 전쟁이 불가피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피렌체의 군사력을 증강하는데 힘을 기울입니다.
프랑스 루이 12세는 교황을 몰아내기 위해 피렌체의 지배를 받는 피사에서 공의회를 소집했고, 율리우스 2세 교황은 피렌체를 응징하려 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루이 12세를 설득하기 위해 1511년 다시 프랑스로 갔으나 교황의 군대가 피렌체를 점령해 공화국은 무너졌고, 1512년 메디치 가문이 다시 피렌체의 지배자가 되었습니다.
그 결과 마키아벨리는 모든 지위를 잃고 피렌체의 권력구조에서 축출되었습니다. 1513년에 메디치 가문에 대한 음모가 발각되자 마키아벨리는 의심을 받아 감옥에 갇혔습니다. 가혹한 고문에도 그는 결백을 주장했고, 투옥되지 3달만에 석방된 그는 피렌체에서 11km 떨어진 산탄드레아에 위치한 시골집으로 은퇴했습니다.
그는 아버지로부터 유산으로 받은 집에서 14년 동안 가난하게 살면서 글을 썼고, 1513년 군주론과 로마서 평론을 저술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피렌체의 지배자인 로렌조 공작에게 군주론을 바치고 관직에 등용되기를 바랬지만 공작은 그를 무시했습니다. 로렌조 공작이 죽자 쥴리오 데 메디체 추기경이 피렌체를 통치했는데 마키아벨리는 1521년 '전쟁의 기술'을 저술해 쥴리오 추기경에게 바쳤고, 추기경은 그를 루카에 파견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피렌체의 역사를 기록하는 공식 역사가로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메디치 가문 출신인 교황 레오 10세에게 피렌체의 통치조직을 개혁하고 시민들에게 자유를 회복시켜 줄 것을 건의하는 논문을 교황에게 바치기도 했습니다. 1521년 12월 교황 레오 10세가 죽자 피렌체의 유일한 통치자가 된 쥴리오 추기경은 마키아벨리에게 자문을 구했습니다.
1523년 교황 하드리아누스 6세가 죽고 쥴리오 추기경이 교황 클레멘스 7세로 선출되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피렌체의 역사'를 집필해 1525년 로마로 가서 그 책을 교황에게 바쳤습니다. 1526년 그는 성벽강화를 맡은 5인 위원회의 대표로 임명됩니다.
교황 군대가 신성로마황제의 군대와 대결하게 되자 마키아벨리는 피렌체 민병대를 이끌고 교황 군대에 합류했으나 1527년 5월 황제의 군대가 로마를 점령합니다. 그 결과 메디치 가문은 피렌체에서 두 번째로 추방되고 다시 공화국이 성립되었습니다. 마키아벨리는 과거 메디치 가문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공화국에서 외면 당했고 귀국한지 한 달만에 병사합니다. 피렌체 공화국은 스페인 군대의 개입으로 1529년 무너졌고, 그 후로 피렌체 시민들은 다시 공화국을 세우지 못합니다.
마키아벨리는 분열되어 서로 싸우고 외국에 의해 지배를 받는 이탈리아가 강력한 전제군주에 의해 통일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군주론, 로마서 평론, 전쟁의 기술 등을 저술하였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정치가이자 외교관, 군사전략가, 문학가였습니다. 마키아벨리는 정치 외에도 역사, 시, 산문, 단편소설, 희극 등에도 소질이 있어 저술하였습니다.
마키아벨리는 1501년에 마리에타 코르시니와 결혼하여 다섯명의 자녀를 두었습니다. 교황 레오 10세, 클레멘스 7세, 바오로 3세는 그의 저서들을 묵인했지만 결국 그의 사상이 종교와 도덕을 파괴한다는 이유로 1557년 교황 바오로 4세에 의해 금서목록에 포함되었습니다.
독일의 프리드리히 대왕은 1740년에 자신이 저술한 '마키아벨리의 군주론에 대한 비판'에서 마키아벨리와 스피노자의 사상을 독약이라며 공격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에 프랑스인들은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권모술수의 현실주의 정치를 마키아벨리즘이라고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2. 국가 권력론
사람은 누구나 좀 더 잘 살아보고 싶은 욕망이 있기 때문에 자기 마음에 들지 않는 지배자를 언제든지 갈아치우려고 한다. 그런 이유로 사람들은 무기를 들고 지배자에게 대항하기도 하지만 새로 영입한 지배자가 예전의 지배자보다 더 나쁜 경우도 많다.
아무리 강력한 군대를 거느린 군주라 해도 어느 지역을 점령하고 싶은 경우에 그 지역 주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지 못하면 점령에 실패하고 만다.
반란지역을 평정한 군주는 그 지역을 쉽사리 다시 잃게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가 반역자들을 처단하고 충성이 의심스러운 세력의 정체를 파악하여 방어가 취약한 지점들을 보강할 것이기 때문이다.
같은 언어를 사용하는 동족의 지역을 점령한 경우에는 그 지역을 다스리던 군주 가문의 씨를 말리기만 하면 그곳을 쉽게 통치할 수 있다. 언어와 법률과 관습이 다른 지역을 점령한 군주는 그곳에 상주해야만 치안을 쉽게 유지할 수 있다. 이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그곳의 요충지 한두 군데에 식민지를 건설하는 것이다. 식민지 건설에는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식민지의 주민들은 현지 주민들보다 한층 더 충성을 바칠 것이기 때문이다. 수비대를 상주시키는 것은 비용이 엄청나게 들고 현지 주민들의 적개심을 불러 일으키기 때문에 불필요하다.
점령지를 다스리는 군주는 자기보다 약한 주변 세력들에 대��서는 그 대변인이자 보호자가 되고, 자기보다 강한 세력들에 대해서는 그 힘을 약화시키도록 노력해야만 한다. 또한 그는 자기와 어깨를 겨루는 외부 세력이 공격해 오지 못하도록 항상 대비해야 한다.
강력한 군주가 어느 지역을 점령하면 그 지역에서 평소에 기를 펴지 못하던 주민들은 그의 추종자가 되기 마련이다. 그들은 자기들을 억압하던 지도층에 대한 시기심 때문에 자진해서 협조하는 것이다. 그때 군주는 자기에게 합세한 그들이 지나치게 강력해지거나 많은 권한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조심해야 한다.
현명한 군주라면 당장 눈앞에 닥친 분쟁뿐만 아니라 앞으로 일어날 분쟁의 여지도 잘 파악하고 철저하게 대처해야 한다. 문제를 미리 파악하면 쉽게 해결할 수가 있지만 문제가 발생할 때까지 시간을 낭비하면 해결은 어려워진다.
로마인들은 아무리 작은 전쟁의 불씨라도 미리 예견하여 항상 그 해결책을 마련했다. 그들은 전쟁을 피하기 위해서 전쟁의 불씨가 커지도록 내버려 두는 짓은 절대로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전쟁이란 피하고 싶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대결을 미루면 미룰수록 적에게만 유리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들은 대결을 회피하기보다는 차라리 자신들의 힘과 지혜에 의존했다. 시간이 흐른다고 해서 반드시 좋은 결과만 얻는 것이 아니라 나쁜 결과도 초래하기 때문이다.
토지를 소유하고 싶어하는 욕망은 매우 자연스러운 본능이고, 사람이라면 누구나 그런 본능이 있다. 자기 힘으로 토지를 소유하게 된 사람은 비난이 아니라 칭찬을 받아야 마땅하다. 그러나 땅을 차지할 힘이 없는데도 무슨 수를 써서라도 자기 손에 넣으려고 하는 사람은 비난을 받아도 마땅하다.
음모나 자기 세력을 이용해서 다른 사람을 강력하게 만들어 주는 사람은 스스로 파멸을 초래한다. 이것은 변함없는 철칙이다. 왜냐하면 강자란 늘 바로 음모와 세력을 경계하기 때문이다.
절대권력을 휘두르는 독재자의 나라에서는 국민 모두가 독재자에게 예속된 노예이다. 따라서 그런 노예들이 독재자에게 대항할 생각을 갖도록 만들기는 매우 어렵다. 비록 일부가 대항할 생각을 품는다 해도 국민들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일 수가 없기 때문에 독재자 타도에 성공할 가망성은 거의 없다.
자유를 누리며 사는 사람들의 지역을 점령한 지배자는 그곳을 철저히 파괴하거나 아니면 자신이 직접 그곳에서 거주해야 한다. 만일 그 지역을 철저히 파괴하지 않는다면 그 지역 사람들의 손에 자기 자신이 파멸할 수도 있다. 오랫동안 누려온 자유는 아무리 오랜 세월이 흐르거나 새로운 지도자가 큰 혜택을 베풀어도 잊혀지지 않고, 사람들은 자유의 회복을 언제나 반란의 명분으로 삼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들이 누리던 자유가 크면 클수록 새로운 지배자에 대한 그들의 증오심과 복수의 열망도 더욱 강하게 마련이다. 반면 노예처럼 복종만 하고 사는 사람들은 그들의 군주가 제거되면 스스로 새로운 군주를 선출할 능력이 없다. 자유를 누릴 줄도 모르기 때문에 좀처럼 점령 세력에 대해 무기를 들고 대항하려고 하지 않는다. 따라서 그 지역을 점령한 지배자는 그들을 쉽게 장악할 수 있게 된다.
사람이란 남들이 먼저 걸어간 길을 항상 뒤따라 걸어가고 앞서간 사람들의 행동을 모방하려고 한다. 그러나 앞서간 사람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길을 걸어가거나 그 행동을 고스란히 모방할 수는 없다. 지혜로운 사람은 위대한 사람들이 걸어간 길을 뒤따르고, 가장 뛰어난 사람들의 행동을 모방한다. 그렇게 하면 비록 위대한 인물이 되지는 못한다 해도 위대한 인물의 흔적을 몸에 지닐 수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아주 멀리 떨어진 목표물을 향해 활을 쏠 때 현명한 궁수가 목표물보다 더 먼 곳을 겨냥해서 화살을 쏘는 것과 같다.
운이 좋아서가 아니라 자기 실력으로 군주가 된 사람들 가운데 가장 위대한 인물은 모세, 페르시아 제국을 창시한 치루스 대왕,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 그리고 그리스의 영웅 테세우스 등이다. 그들이 기회를 만나지 못했더라면 그들의 재능은 아무 쓸모가 없었을 것이고, 그들에게 재능이 없었더라면 주어진 기회도 아무 소용이 없었을 것이다. 그들은 기회를 최대한으로 이용해서 재능을 발휘한 결과 위대한 지도자가 되었다.
기존의 체제를 개혁하여 새로운 질서의 확립에 착수하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은 없다. 그것은 성공할 가망성이 가장 적을 뿐만 아니라 가장 위험한 일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옛 질서의 기득권층이 모두 개혁가의 적이 되는 반면 새로운 질서에서 이득을 볼 사람들만 그를 소극적으로 지지하기 때문이다. 새로운 질서에서 이득을 볼 사람들이 소극적으로 지지하는 이유는 그들이 과거의 기득권 층을 두려워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원래 사람이란 새로운 질서를 통해 실제로 이득을 보지 않는 한 새로운 질서를 신뢰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개혁가는 자기 자신의 힘에만 의존하고 무력을 사용할 수 있는 경우에만 실패를 면할 수 있다. 무력을 갖춘 개혁가는 언제나 성공했지만 말만 앞세운 개혁가들은 모두 실패했다. 사람이란 원래 개혁가의 말을 일시적으로는 믿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불신하게 마련이다. 사람들이 불신하는 경우에는 무력으로 그들이 믿도록 만들 수 있다.
뇌물로 군대를 매수해서 최고 지도자가 된 사람은 자기를 그 자리에 앉게 해준 무리에게 계속해서 이익을 보장하고 그들의 호감을 얻지 않는다면 지위를 유지할 수 없다. 때문에 그의 지위는 언제나 위태롭다. 왜냐하면 그는 자기에게 변함없이 충성을 바치는 군대가 없기 때문이다. 탁월한 재능도 없이 벼락 출세한 사람은 바탕이 없기 때문에 오래 가지 못하게 마련이다.
현명한 군주는 잔인하면서도 능력이 뛰어난 부하를 시켜서 점령지역을 다스리게 한다. 가혹한 지배와 처벌에 대해서 주민들이 불만을 품으면 그는 자기가 그런 명령을 해서 그렇게 된 것이 아니라고 말하며 모든 탓을 부하에게 돌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그는 주민들의 지지를 확보한다.
사람은 공포심과 증오심 때문에 남을 해친다.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들은 지도자가 아무리 새로운 혜택을 베풀어 주어도 과거에 그에게서 받은 타격을 결코 잊지 않는다.
공화국에서는 비열하거나 사악한 수단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얻어 지배자가 되는 경우도 있다. 동료 시민들을 살해하거나 친구를 배반하거나 의리도 자비심도 경건한 종교심도 없는 사람을 훌륭한 인물이라고 부를 수는 없다. 그런 식으로 해서 권력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몰라도 영광은 결코 얻지 못한다. 야만적이고 잔인한 짓을 마구 저지른 지도자는 후세에 명성을 얻을 수가 없다.
배신과 잔인한 짓을 거듭하는데도 불구하고 지배자가 오랫동안 권력을 유지하는 경우가 있다. 그가 잔인한 수단을 효과적으로 이용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처음에는 권력을 안전하게 확보하기 위해서 악한 수단을 사용하지만 자기에게 대항할 세력이 모두 사라진 뒤에는 그 수단을 버리고 백성들에게 유익한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잔인한 짓을 처음에는 적게 하다가 날이 갈수록 더욱 많이 하는 것처럼 어리석은 짓은 없다. 그런 지배자는 자기 지위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없다.
어떤 지역을 점령한 지도자는 잔인한 수단을 한꺼번에 모두 동원해서 질서를 확보하는 반면 날마다 잔인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그리고 주민들에게 새로운 혜택을 베풀어주어야만 그들을 안심시키고 지지를 얻을 수 있다. 잔인한 수단을 한꺼번에 동원하고 그치면 주민들의 반감이 점점 약해지게 마련이다. 그러나 혜택을 베풀 때는 조금씩 점차적으로 베풀어야 한다. 그래야만 주민들이 그 혜택을 누리는 기쁨이 한층 더 커지기 때문이다.
어느 지역에나 특권층과 서민층이 있고 그들은 서로 대립한다. 서민층은 특권층의 압제를 피하고 싶고, 특권층은 그들을 강압적으로 다스리고 싶어하기 때문이다. 특권층의 지지로 지도자가 되면 서민층의 지지로 지도자가 된 경우보다 지위를 유지하기가 더 어렵다. 특권층 사람들은 그와 대등한 자격이 있다고 생각해서 그의 명령에 고분고분 복종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서민층의 지지로 지도자가 된 사람은 자기 명령에 복종하지 않으려고 하는 사람이 아예 없거나 극소수에 불과하다. 서민층이 지도자를 미워하게 되면 그가 위기에 처했을 때 등을 돌리기 때문에 지도자는 자기 지위를 결코 보존할 수가 없다. 특권층에 대해서 지도자는 그들이 등을 돌리는 것을 두려워할 것 보다 그들이 음모를 꾸미는 것을 두려워해야 한다.
서민층의 지지로 지도자가 된 사람은 그들의 지지를 항상 유지해야 한다. 그 일은 매우 쉬운 일이다. 지도자는 특권층의 횡포로부터 그들을 보호해 주기만 하면 된다. 서민층은 압력을 피하기만 하면 다른 것은 요구하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이란 자기가 적이라고 여기던 사람이 혜택을 베풀면 그에게 감격하기 마련이다. 서민층의 지지를 얻는 방법은 주어진 여건에 따라 매우 다양하면서도 거기에는 일정한 법칙이 없다. 서민층에 권력의 기반을 두는 것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것과 같다는 속담은 틀린 말이다.
모든 것이 순조롭고 평화로울 때는 사람들은 지도자에게 무엇이든지 협조하겠다고 약속한다. 또한 죽음의 위협을 별로 느끼지 않을 때는 누구나 지도자를 위해 죽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막상 위기가 닥치면 아무도 그를 도와주지 않는다. 위기란 단 한번만 닥치는 데다가 거기서 승패를 결정해야하기 때문에 더욱 위험한 것이다. 따라서 지혜로운 지도자는 어떠한 경우에도 자기에게 의존하고 충성을 바칠 그런 사람들을 확보하려고 애를 써야 한다.
지원세력의 도움없이 혼자 힘으로 적과 맞설 수 없는 경우, 지배자는 자신의 본거지로 피신하여 방어에 전념해야 한다. 본거지를 튼튼히 지키고 민심을 잃지 않는 지배자에 대해서는 적이 그를 만만하게 보거나 함부로 공격하지 못한다. 그런 지배자를 공격하는 적은 수치스럽게 격퇴당하고 말 것이다.
오랫동안 포위를 당하고 적으로부터 많은 피해를 보았다고 해도 강력하고 용감한 지배자는 어떠한 난관도 항상 잘 극복한다. 그는 어려운 사태가 그리 오래 가지 못할 것이라는 확신을 부하들에게 심어주거나 적의 잔인성에 대한 두려움을 부추긴다. 적으로부터 피해를 본 주민들은 시간이 지나면 피해에 대해 체념하는 한편 지배자가 자기들의 공적을 인정하여 언젠가는 보상할 것이라고 믿고 지배자에게 한층 더 충성을 바칠 것이다. 사람들은 지배자로부터 혜택을 받는 경우는 물론이고 지배자를 위해 자기 재산을 희생하는 경우에도 충성심을 발휘하는 법이다.
지배자는 국가의 기초를 튼튼하게 다져야 한다. 그렇게 하지 않는 지배자는 반드시 파멸하고 만다. 어느 나라나 가장 중요한 기초는 훌륭한 법률과 강력한 군대이다. 강력한 군대가 없으면 훌륭한 법률도 실시되지 못하고, 강력한 군대가 갖추어지면 반드시 훌륭한 법이 통해야 한다.
3. 정치 지도자론
돈을 주고 사온 용병은 아무 소용도 없을 뿐만 아니라 위험하다. 용병에 의존하는 지배자는 나라를 안전하게 지킬 수가 없다. 왜냐하면 용병이란 단결심은 없고 야심만 강하며 기강이 서 있지 못하고 충성심도 없기 때문이다. 또한 그들은 자기들끼리 있을 때는 용감한 척 하지만 적과 맞서면 비겁해지는가 하면 하늘을 두려워하지도 않고 다른 사람에 대해 신의도 지키지 않는다. 오로지 하챦은 보수만 바라고 전쟁터에 나가기 때문에 그들은 자기를 고용한 지배자를 위해 목숨을 바치려고 하지 않는다. 전쟁이 없을 때는 자기에게 보수를 주는 지도자를 따르지만 전쟁이 나면 달아나거나 진영을 이탈해 버리고 만다.
이탈리아가 파멸하여 외국 군대의 지배를 받는 이유는 오직 한가지뿐이다. 방어를 오랫동안 용병의 힘에만 의존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지배자들의 잘못이다. 용병의 지휘관이 유능한 인물인 경우 지배자는 그를 신임할 수 없다. 그는 자기를 고용한 지배자를 조종하거나 아니면 지배자의 뜻을 거슬러서 다른 사람들을 조종하여 자신이 앞장 설 기회를 항상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반명에 용병의 지휘관이 무능한 경우 그는 자기를 고용한 지배자를 파멸시키고 만다.
용병의 지휘관들은 자신의 명성을 높이기 위해 보병을 전적으로 무시하고 주로 기병으로 부대를 편성한다. 규모가 비교적 작은 정예부대를 유지해야 보수도 많이 받고 명성을 크게 떨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용병끼리 전투를 해도 그들은 서로 죽이지 않을 뿐만 아니라 포로로 잡아도 몸값을 요구하지 않는다. 그들은 밤에는 요새를 공격하지 않고 겨울에는 전투를 하지 않는다. 그런 용병들이 이탈리아를 노예상태와 굴욕의 구렁텅이로 떨어뜨렸던 것이다.
강력한 이웃세력에게 요청해서 그 지원세력을 받아들이는 지배자는 용병을 고용하는 경우와 마찬가지로 아무런 이익도 얻지 못한다. 또한 그들은 지도자에게 언제나 위험한 존재이다. 왜냐하면 그들이 패배하면 지도자도 따라서 멸망하고 그들이 승리하면 지도자는 그들의 포로와 같은 신세로 전락하기 때문이다.
용병은 비겁해지거나 전투를 회피할 때 가장 큰 위험을 초래하고, 외부의 지원세력은 용기를 발휘할 때 가장 위험한 것이다. 따라서 현명한 군주는 외부세력에 의존하지 않고 언제나 자기 세력으로 방어한다. 그는 외부 세력의 지원으로 승리하기보다는 차라리 자기 세력으로 싸우다가 지는 쪽을 원한다. 외부 세력의 지원으로 거둔 승리를 참다운 승리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분별력이 없는 지도자는 새로운 제도라면 무조건 다 좋은 줄 알고 채택한다. 새로운 제도가 처음에는 꿀맛이지만 그 속에 독이 들어 있다는 사실은 깨닫지 못하는 것이다. 자신이 다스리는 지역에서 심각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즉시 알아차리지 못하는 지도자는 어리석기 짝이 없다. 물론 심각한 사태를 즉시 알아차릴 만큼 지혜로운 지도자란 매우 드문 법이다. 로마제국이 멸망하기 시작한 ���인은 게르만족의 일파인 고트족을 용병으로 고용한 데에 있다. 그 때부터 로마의 힘이 쇠약해졌다.
남의 힘을 빌려서 강력한 군주라는 명성을 얻었다면 그 명성은 가장 불안정하고 취약한 것이라는 격언이 있다. 지혜로운 사람들은 언제나 이 격언을 믿고 또 지지한다. 자기를 충실히 따르는 세력을 확보하지 못한 지배자는 지위가 항상 불안하다. 그는 위기에 처해서 자신을 방어할 수 있는 확실한 수단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자신의 운명을 전적으로 우연에 맡길 수밖에 없다.
군주는 오로지 전쟁준비, 군사조직의 정비와 기강 확립에만 전념하고 다른 것은 거들떠보지 말아야 한다. 군사력 강화에 힘쓰기보다는 사치와 안일을 더 좋아하는 군주는 나라마저 통째로 잃고 만다.
무장을 든든하게 갖춘 사람이 아무런 무기도 없는 사람에게 자진해서 복종할 리가 없다. 또한 아무런 무기도 갖추지 못한 주인이 잘 무장된 하인에게 둘러싸여 있을 때 안전할 리도 없는 것이다. 무기를 든 쪽은 무기가 없는 쪽을 경멸하고, 무기가 없는 쪽은 상대를 의심한다. 따라서 양쪽이 서로 잘 어울려서 일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가 없다. 군사문제에 관해서 관심도 없고 무식한 지도자는 병사들의 신임을 받지도 못하고, 오히려 그��로부터 경멸 당한다.
군주는 전쟁 때보다도 오히려 평상시에 전쟁에 대한 대비를 한층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그는 사냥이나 무술 등을 통해서 체력을 단련하고 여러 곳의 지형을 살펴서 방어수단을 미리 궁리해 두어야 한다. 또한 과거의 역사를 잘 공부하여 위대한 인물들이 어떻게 승리를 거두었는지 또는 어떻게 패배했는지 깨달아야 한다. 역사상의 위인들도 자기보다 먼저 걸어간 과거의 위인을 본받았다. 따라서 현명한 군주라면 과거의 위대한 인물들의 행적을 본받지 않으면 안된다.
모든 것이 순조롭고 평화롭다고 해서 지배자가 마음을 턱 놓은 채 시간을 헛되게 보내서는 안된다. 오히려 만일의 사태에 대한 대비를 한층 더 충실히 해야 한다. 그러면 역경이 닥친다 해도 ��� 타격을 견디어낼 뿐만 아니라 역경마저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현실에서 살아가고 있는 방식은 이상적인 생활방식과 너무나도 거리가 멀다. 이상적인 사회를 추구하기 위해 현실을 소홀히 하는 사람은 자기 목숨을 보존하기는커녕 파멸을 자초하고 만다. 모든 일에 있어서 오로지 선한 것만 추구하려는 사람은 수많은 악인들 틈에서 비참한 꼴을 당하고 말 것이다. 따라서 자기 지위를 보존하려는 군주는 선하지 않은 수단도 배워야 하고, 경우에 따라서 그 수단을 사용하거나 사용하지 않을 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이 장점이라고 부르는 것을 군주가 모조리 갖춘다면 그보다 더 바람직한 일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인간의 본성에 비추어 볼 때 그것은 누구에게나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니까 현명한 지도자라면 나라를 잃어버릴 지경으로 이끄는 잔인한 조치는 반드시 피해야 한다. 나라를 망칠 정도의 잔인한 조치들은 가능하면 피해야 하지만 도저히 피할 수 없는 경우라면 지나치게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나라를 구하고 자기 지위를 보존하기 위해서 잔인한 조치를 반드시 취하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라면 그는 단호하게 행동해야 한다. 왜냐하면 미덕으로 보이는 행동을 취한 결과 스스로 파멸하는가 하면 악덕으로 보이는 행동을 취한 결과 자신의 안전과 복지가 한층 더 ���고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군주가 아랫사람에게 후하게 베푼다는 평판을 얻는 것은 좋은 일이다. 그러나 후하게 베푸는 기질을 사람들이 흔히 알고 있는 식으로 발휘하다거는 스스로 피해를 보고 만다. 사람들로부터 후하다는 평판을 얻으려는 군주는 엄청난 액수의 돈을 써야 하고, 결국은 재력이 바닥나고 말 것이다. 그렇게 되면 그는 후하다는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백성들에게 가혹한 세금을 부과하여 쥐어짜지 않을 수 없고 그 결과 미움을 사게 된다. 그는 극소수에게 혜택을 베푼 반면 대다수의 국민을 해치는 것이다.
현명한 지배자라면 자기가 인색하다고 수근대는 소리에 개의치 않는다. 경비를 절약해서 재정상태를 건전하게 유지한 결과 그가 백성들에게 무거운 부담을 주지 않은 채 자기 재력으로 적의 공격을 물리칠 수 있게 되면 사람들은 오히려 그를 후하다고 평가할 것이다. 그는 무수한 백성들의 재산을 축내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에게는 후한 반면 극소수의 사람들에게는 혜택을 베풀지 않았기 때문에 그들에게만 인색한 것이다. 우리 시대에는 인색하게 행동한 지배자들만이 위대한 업적을 남겼고, 그렇지 못한 지배자들은 모두 파멸했다.
다른 나라를 정복 또는 약탈하거나 포로의 몸값을 받아서 군대를 유지하는 군주는 부하들에게 후하게 베푸는 것이 반드시 필요하다. 자기 재산을 축내거나 자기 백성에게 무거운 세금을 부과하지 않는다면 그는 얼마든지 후하게 베풀어도 좋다. 왜냐하면 남의 재산을 가지고 인심을 쓰면 그의 명성이 높아지는 반면 자기 재산을 낭비하면 스스로 파멸을 초래하기 때문이다. 무턱대고 후하게 베풀다가 불명예와 증오를 초래하는 것보다는 불명예스럽기는 하지만 증오를 초래하지 않는 구두쇠가 되는 것이 더 현명하다.
지배자라면 누구나 잔인하다는 평판보다 자비롭다는 평판을 받도록 노력해야 한다. 그러나 무분별하게 자비를 베풀어서는 안된다. 국민들의 단결과 충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잔인하다는 평판을 받는다 해도 단호한 조치를 주저해서는 안된다. 지나치게 자비로운 조치를 취한 결과 무질서와 유혈사태를 초래하는 것보다는 가혹한 조치로 질서를 세우는 것이 결국은 더 자비롭다. 무질서와 혼란은 나라 전체를 파멸시키지만 가혹한 처형은 몇몇 사람들에게만 피해가 미치는데 불과하기 때문이다. 새로 권력을 잡은 지도자는 잔인하다는 평판을 피할 수 없다. 왜냐하면 그런 나라는 항상 위험으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지배자는 사람을 잘 가려서 믿어야 하고 행동은 신중하게 해야 한다. 남을 지나치게 믿어서 주의를 게을리 해서도 안되는 반면 남을 지나치게 불신해서 독단적으로만 행동해서도 안된다.
지배자는 아랫사람들이 자기를 두려워하면서도 동시에 존경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그러나 그렇게 만드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어느 한쪽을 불가피하게 선택하는 경우라면 존경을 받는 것보다는 두려움의 대상이 되는 편이 더 안전하다. 사람들은 두려운 지배자보다는 존경하는 지도자를 더 쉽게 배신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하면 존경이란 이기적인 사람들이 혜택에 보답하기 위해 바치는 것이어서 그런 혜택이 더 이상 오지 않으면 그들은 언제든지 등을 돌리는 것이다. 그러나 배신에 대한 처벌을 사람들은 항상 겁내고 있기 때문에 그들은 자기들이 무서워하는 지배자를 쉽게 배신할 수가 없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은혜를 쉽게 잊어버리고  말만 번지르르하며 겉과 속이 다를 뿐만 아니라 무슨 수를 써서라도 위험을 피하려 하고 이익은 악착같이 챙긴다. 지배자가 혜택을 베푸는 한 그들은 지배자를 위해 목숨까지도 바치겠다고 나선다. 그러나 이것은 위기가 닥치지 않았을 때에만 통하는 이야기다. 그래서 그들이 약속��는 말만 믿고 아무런 준비를 하지 않은 지도자는 파멸한다. 왜냐하면 그런 사람들과 지배자 사이의 관계는 높은 이상과 고결한 정신으로 맺어진 우정이 아니라 혜택과 돈으로 매수된 우정이어서 확고한 것이 못 되고 따라서 위기가 닥치면 지배자에게 아무런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지배자는 사람들이 자기를 두려워하도록 만들어야 하지만 존경을 못 받더라도 최소한 증오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 국민들의 재산이나 부녀자를 강탈하지 않는 한 지배자는 증오의 대상이 되는 것을 피하면서도 그들이 자기를 두려워하도록 만들 수가 있는 것이다. 사람들은 지배자가 자기 아버지를 처형한 경우보다 자기 재산이나 부녀자를 강탈해 간 경우 그에 대한 증오를 더 오래 품기 때문이다.
존경이란 사람들이 자기 뜻대로 바치거나 바치지 않는 것이다. 그러나 두려움이란 지배자가 사람들의 마음 속에 심어주는 것이다. 따라서 현명한 지배자라면 다른 사람들의 호의에 따라 결정되는 존경이 아니라 자기가 조성할 수 있는 두려움에 의존해야 한다. 다만 그는 사람들의 마음 속에 자기에 대한 증오를 일으켜서는 안되는 것이다.
지배자가 교활한 술책을 전혀 쓰지 않은 채 언제나 신의를 지키고 고결하게 산다면 얼마나 훌륭한 일인가! 그것을 모르는 사람이 어디 있는가? 그러나 우리가 사는 이 시대의 현실을 보면 위대한 업적을 이룩한 지도자들이란 신의 따위는 전혀 돌보지 않고 교활한 술책으로 사람들을 속이며, 결국은 신의를 존중하는 사람들을 타도한 사람들이다.
사람은 법률로 싸우고 야수는 힘으로 싸운다. 그런데 법률만 가지고는 승리하기 어려울 때는 힘을 동원하지 않으면 안된다. 지배자는 이 두가지 수단을 잘 사용하는 방법을 반드시 배워야 한다. 한가지 수단으로는 지위를 오래 보존할 수 없다.
여우는 함정을 빨리 알아채지만 늑대들로부터 자신을 방어할 수가 없다. 사자는 함정을 알아챌 수 없지만 늑대들을 물리칠 수가 있다. 따라서 현명한 지배자는 함정을 알아채는 여우의 꾀와 늑대들을 물리치는 사자의 힘을 동시에 갖추어야 한다.
신의를 지킬 필요가 없어졌거나 신의를 지키면 자기에게 해가 미치게 되었을 경우 지배자는 신의를 지켜서는 안된다. 사람들이 모두 선량하다면 이러한 원칙은 올바르지 못하다. 그러나 사람들이 모두 악한데다가 지배자에게 신의를 지키지 않으려고 한다면 지배자도 더 이상 신의를 지킬 의무가 없다.
신의를 무시하는 지배자들은 약속을 지키지 않기 위해 얼마든지 구실을 만들어 낼 수 있다. 그들은 평화조약을 식은 죽 먹기로 깨고 각종 약속도 헌신짝처럼 저버렸다. 여우를 빼 닮은 지배자들이 가장 큰 성공을 거둔다. 그러나 이 교활한 기질을 감추고 절대로 그렇지 않은 것처럼 위장할 줄 알아야 한다. 사람이란 너무나도 단순해서 눈앞의 이익 때문에 그 이익을 주는 사람에게 복종하는 법이다. 따라서 남을 속일 작정을 하고 있는 사람은 자기에게 속아넘어갈 사람들을 얼마든지 발견한다.
지도자는 사람들이 덕성이라고 부르는 것을 모두 갖출 필요는 없지만 그런 것들을 갖춘 것처럼 위장해야 한다. 모든 덕성을 갖추고 또 실천하는 것은 위험하지만 덕성을 갖춘 것처럼 위장하는 것은 오히려 매우 유익하다. 따라서 지도자는 자비롭고 신의를 지키며 인간적이고 성실하고 경건한 신앙심을 지닌 것처럼 처신하는 것이 좋다. 물론 실제로 그런 덕성을 구비해도 좋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그런 덕행에 반대되는 행동도 할 수 있는 각오가 되어 있어야 한다. 가능하면 선한 행동을 하는 것이 좋다. 그러나 상황과 여견에 따라 불가피한 경우에는 나쁜 행동도 할 수 있어야만 한다.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손으로 만져보고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눈으로 보고 판단을 한다. 그것은 누구나 자기 눈으로 바라보지만 직접 만져볼 필요가 있는 사람은 극소수이기 때문이다. 누구나 지도자의 위장된 ���모를 바라보지만 그가 실제로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파악하는 사람은 극소수다. 그리고 이 극소수의 사람은 지도자의 비호를 받는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감히 대항하지 못한다.
군주의 행동은 그 목적이 좋으면 천박한 민중은 그 수단도 좋은 것으로 여긴다. 천박한 민중은 지도자의 외관과 그가 취한 행동의 결과만 가지고 항상 판단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세상 사람들은 대부분이 천박하게 마련이고, 그들이 지도자를 떠받들 때는 천박하지 않은 소수의 사람들은 고립되게 마련인 것이다.
4. 국가 경영론
입을 열기만 하면 오로지 평화와 신의만 외치는 지배자일수록 그는 사실 평화와 신의의 철저한 원수이다. 그가 만일 평화의 약속과 신의를 지켰다면 이미 자기 지위나 명성을 잃어버리고 말았을 것이다.
지배자가 재산이나 명예를 빼앗아 가지만 않는다면 사람들은 그를 증오하지 않고 스스로 만족하며 살아갈 것이다.
변덕스럽고 경박하며 나약하고 비겁하며 결단성이 없는 지배자는 사람들이 경멸한다. 지배자는 이러한 기질들을 난파의 원인인 암초처럼 경계하는 반면 위엄, 투지, 신중함 그리고 용기를 보여주어야 한다. 그리고 자기가 일단 내린 명령과 결정은 절대로 취소하지 말고 끝까지 관철해서 사람들이 자기를 속일 생각도 못하도록 해야 한다. 그는 대단한 명성을 얻게 되고, 감히 대항하려는 사람도 없어진다.
지배자는 외부세력의 공격과 내부의 음모에 대해서 항상 경계해야 한다.
외부세력의 공격에 대해 지배자는 자신의 우수한 무력과 유능한 지원자들로 방어할 수 있다. 그가 우수한 무력을 갖추고 있다면 유능한 지원자들은 항상 몰려들게 마련이다.
내부의 음모에 대한 최선의 방어책은 지배자가 대다수의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지 않는 것이다. 음모를 꾸미는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지배자를 죽이면 국민들이 모두 만족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음모를 꾸미기 때문이다.
지배자를 타도하려는 음모는 참으로 많았지만 성공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 음모란 혼자서는 꾸밀 수 없기 때문에 불평불만을 품은 사람들 가운데서 동조자들을 포섭해야한다. 만약 포섭 대상자가 음모를 지배자에게 밀고한다면 그의 목숨은 위험해진다.
대다수 사람들의 지지를 받는 지배자는 내부 음모를 조금도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그들이 증오심을 품고 적대적인 태도를 취한다면 그는 모든 일에 있어서 모든 사람에 대해서 조심하지 않으면 안된다. 현명한 지배자에게 가장 중요한 일은 사회지도층 인사들이 자기에 대해 지나치게 실망하지 않도록 하는 한편 백성들은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다.
사회 지도층이란 오만하고 야심적이기 때문에 군주는 그들에게 어느 정도 발언권을 인정해 주어서 불만을 해소시켜 줘야 한다. 또한 그는 사회 지도층을 미워하는 백성들을 그들의 횡포로부터 보호해주고 민심을 얻어야 한다. 그는 인기가 없는 조치는 사회 지도층을 통해서 실시하여 백성이 그들을 미워하도록 하고, 혜택을 베풀 때는 자기가 직접 베풀어서 백성의 지지를 확보하는 것이다.
야심적인 사회 지도층, 무모한 민중, 잔인하고 탐욕적인 군대, 이 세 가지를 지도자는 모두 만족시킬 수가 없기 때문에 어차피 어느 한쪽을 선택하고 다른 쪽의 미움을 살 수밖에 없다. 좋은 일을 하든 나쁜 일을 하든 어느 한쪽의 미움을 받게 마련이라면 지도자는 나라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나쁜 일을 해야만 하는 경우가 많다.
군대의 힘으로 권력을 유지하는 지배자는 국민의 요구보다는 군대의 요구를 먼저 채워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은 지배자는 군대의 요구보다도 국민의 요구를 우선적으로 채워주어야 한다. 왜냐하면 국민들이 군대보다도 더 큰 일을 해낼 수가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지배자로 등���한 사람이 자기가 거느리는 국민의 무장을 해제시킨 예는 없다. 오히려 무장하고 있지 않은 사람들마저도 그는 반드시 무장시켰다. 그래서 평소에 충성이 의심스러웠던 사람들은 그에게 충성을 바치게 되고, 원래 충성스럽던 사람들은 계속해서 충성을 바치게 된다. 그 결과 그가 무장시킨 사람들은 그의 새로운 지지세력이 되는 것이다. 모든 사람을 무장시킬 수 없는 경우에는 지배자가 일부만 무장시켜서 그들이 자기에게 한층 더 충성을 바치게 만든다. 한편 무장되지 못한 사람들은 무장한 사람들이 자기들보다 더 큰 위험과 의무를 진다고 생각하여 지배자의 조치를 양해하게 된다. 반면에 지배자가 이미 무장하고 있는 사람들의 무장을 해제한다면 그들은 그가 비겁함 또는 충성심의 결핍 등을 이유로 자기를 불신해서 무장 해제를 시켰다고 여겨 그를 증오하게 된다.
남이 다스리던 지역을 차지하게 된 지배자는 그 지역 주민의 무장을 모두 해제시켜야 한다. 다만 그 지역을 점령하는데 내부에서 호응한 사람들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무장을 허용하기는 하지만 적절한 시기와 기회를 보아서 그들의 세력을 극도로 약화시켜야 한다. 그리고 그 지역의 무력을 자기 군대가 철저하게 장악하도록 조치해야 한다.
점령된 지역의 여러 세력을 서로 대립하도록 분열시키는 것이 그 지역을 다스리는데 효과적이라는 말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분열은 평화가 유지되는 동안에만 효과가 있는 반면 적이 침입해서 공격해 오는 경우에는 아무런 소용이 없다. 분열되어 서로 싸우고 있는 지역은 적의 손에 쉽게 떨어지는 법이기 때문이다. 분열된 지역은 그 지배자의 세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강력한 지배자는 자기가 다스리는 어느 지역에서도 내부 분열을 허용하지 않는다.
현명한 지배자는 적절한 기회가 생기면 적대세력을 교묘하게 자극하여 자기에게 대항하도록 만들고 그들을 제압하여 위대한 명성을 얻는다.
새로운 지배자는 자신이 평소에 신뢰하던 사람들보다도 충성이 의심스럽던 사람들을 더욱 신뢰하면 그들이 한층 더 유용하다는 것을 발견한다. 충성이 의심스러운 사람들에 대해서는 지배자가 그들의 지위를 유지해 주면 쉽게 장악할 수 있고, 그들은 지배자의 의구심을 해소하기 위해 한층 더 충성하기 때문에 더 유익한 것이다.
새로운 지역을 차지하게 된 지배자는 비밀리에 내부에서 호응하여 협조한 사람들의 동기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 그들이 기존의 지도체제에 대해 불만을 품어서 새로운 지배자를 지지했다면 그 지지는 오래 가기 힘들다. 그들을 완전히 만족시켜 줄 수 없기 때문이다.
어느 지역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설치하는 요새는 시대에 따라서 그 유용성이 다르다. 요새란 유익한 경우도 있고 해로운 경우도 있는 것이다. 외부의 적보다 자기 국민을 더 두려워하는 지배자는 요새를 설치해야 하지만 자기 국민보다 외부의 적을 더 두려워하는 지배자는 요새를 설치해서는 안된다. 세상에서 가장 튼튼한 요새란 지배자에 대한 국민들의 사랑인 것이다. 국민들이 증오하는 지배자라면 아무리 많은 요새를 가지고 있어도 그 요새들이 그를 안전하게 지켜줄 수 없기 때문이다.
지도자가 명성을 얻으려면 거창한 사업을 일으키고 위력을 떨쳐야만 한다. 위대하고 탁월한 명성을 얻기 위해서는 모든 조치에 최대한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두 세력이 충돌할 때 그 사이에서 중립을 지키는 자도자는 어리석다. 어느 한쪽의 친구가 되고 다른 쪽의 적이 되는 것이 현명한 지도자의 길이다. 중립을 지키는 경우 승리한 세력이 그를 덮치게 마련이고 그렇게 되면 패배한 쪽이 고소하게 여겨 그를 도와주려고 하지 않는다. 승리한 쪽은 어려울 때 자기를 돕지 않고 기회주의적으로 처신한 그를 친구로 여기지 않고, 패배한 쪽은 그가 파멸하든 말든 내버려둔다. 그의 진정한 친구는 자기 편에 서라고 재촉하지만 진정한 친구가 아닌 쪽은 그에게 중립을 지키라고 요구한다. 결단력이 없는 지도자는 눈앞에 닥친 위험을 우선 피해보려고 중립을 지키지만 대개의 경우 파멸하고 만다.
지배자가 어느 한쪽을 도와주어서 승리하게 만든 경우, 비록 그가 승리자보다 세력이 약해서 눈치를 보는 입장이라고 해도 승리자는 그에게 감사하고 우호관계를 유지할 것이다. 승리자도 사람이기 때문에 그의 공로를 무시한 채 해를 끼칠 만큼 그렇게 사악하지는 않다. 더욱이 승리자가 아무리 의기양양하다고 해도 자기가 받은 혜택을 완전히 모른 척 할 수는 없다. 반면에 지배자가 패배한 쪽을 지원한 경우, 패바자는 그를 지원하고, 언젠가는 그의 지원으로 승리하지 말라는 법도 없는 것이다.
어쩔 수 없는 경우가 아니라면 군주는 자기보다 더 강한 세력과 손을 잡고 다른 나라를 공격해서는 안된다. 그가 지원한 세력이 승리하면 그는 승리자의 영향력 아래 놓이게 되기 때문이다. 군주는 다른 사람이 마음대로 자기를 조종하거나 지배하는 그런 처지를 최대한의 노력으로 피해야만 한다.
지도자는 자신의 정책이 항상 안전하다고 믿어서는 안된다. 오히려 모든 정책의 결과가 의심스럽다고 믿어야만 한다. 세상일이란 한가지의 어려움을 피하다 보면 다른 어려움에 부딛치는 법이다. 현명한 사람이라면 그 어려움의 본질을 파악한 후 피해가 가장 적은 쪽을 선택한다.
지도자는 실적을 위주로 사람을 판단하고 유능한 인재를 활용하며 자기 분야에서 뛰어난 사람을 우대해야만 한다. 또한 그는 각종 직업에 종사하는 국민들이 안심하고 자기 직업에 충실하도록 격려하여 그들이 무거운 세금이나 재산몰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자기 재산을 늘리도록 촉구해야 한다. 성실하게 일해서 재산을 늘리고 나라의 번영에 기여한 사람에 대해서는 후한 상을 주어야 한다. 그리고 정기적으로 축제나 쇼를 개최하고 국민들과 함께 어울려 자신의 넓은 아량을 보여주면서도 자신의 위엄은 항상 유지해야 한다.
지도자 주위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살펴보면 그 지도자의 사람됨과 능력을 알 수가 있다. 그들이 유능하고 충직하다면 그 지도자는 그들의 능력을 잘 알아보고 자신에게 충성을 바치게 만들 수 있는 현명한 인물이다. 반면에 그들이 무능하고 충성이 의심스럽다면 그 지도자는 그런 사람들을 등용했기 때문에 어리석은 인물인 것이다.
지도자는 그 능력에 따라 세가지로 분류가 된다. 첫째 종류는 무슨 일이든 스스로 이해하고, 둘째 종류는 다른 사람이 설명해주어야 이해하며, 셋째 종류는 스스로 이해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남이 설명해도 이해하지 못한다. 첫째는 매우 탁월한 인물이고, 둘째는 우수한 인물이며, 셋째는 무능하다.
지도자가 아랫사람의 충성을 알아 보는 확실한 방법이 있다. 아랫사람이 지도자의 일보다는 자기 자신의 일을 먼저 생각하고, 지도자의 이익보다는 자기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먼저 행동한다면 그는 충성심이 없는 사람이기 때문에 지도자는 그를 신뢰해서는 안된다. 반면에 자기 일보다는 지도자의 일을 항상 생각하고 자기 이익은 돌보지 않은 채 지도자의 이익을 위해서만 헌신하는 사람은 매우 충직한 인물이다. 아랫사람의 충성을 계속해서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도자는 항상 그를 배려하고 친절하게 대하며 큰 명예와 재산을 주는 한편 그의 능력에 맞는 임무를 맡겨야 한다. 그러면 그는 다른 명예와 재산을 원하지 않고 자기 지위를 잃을까 두려워하게 된다.
지도자 주위에는 언제나 아첨꾼들이 득실거리게 마련이다. 현명하지 못하거나 인재와 무능한 자를 구별할 줄 모르는 지도자는 아첨꾼들의 아첨에 속지 않을 수가 없다. 사람이란 원래 자화자찬하기를 좋아해서 사물을 올바르게 보지 못하기 때문에 아첨에 쉽게 속는다.
지도자가 아첨을 막으려는 경우 그는 아랫사람들로부터 경멸당할 위험이 있다. 아첨을 막는 유일한 방법은 아랫사람이 사실을 사실대로 말해도 지도자가 절대로 화를 내거나 불쾌하게 여기지 않는다는 것을 모든 사람에게 알리는 것이다. 그러나 누구나 지도자에게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게 되면 아랫사람들은 그 지도자를 존경하지 않는다.
현명한 지배자는 학식이 풍부하고 양심적인 인물 몇몇 사람을 골라서 자기 고문으로 삼은 뒤 오로지 그들에게만 사실을 사실대로 말할 수 있는 자유를 준다. 다만 고문들은 그가 물어보는 사항에 관해서만 자기 의견을 말해야 한다. 물론 지배자는 무엇이든지 거리낌 없이 그들에게 질문하여 의견을 들은 뒤 자기 나름대로 곰곰이 생각하여 결정을 내린다. 그리고 지배자는 고문들 이외에는 그 누구의 말에도 귀를 기울여서는 안된다.
5. 국가 보위론
지도자는 아랫사람의 조언을 항상 받아들여야 한다. 그러나 아랫사람이 조언하고 싶어할 때 조언을 받는 것이 아니라 오로지 자기 자신이 조언을 듣고 싶을 때만 받는 것이다. 반면에 자기가 물어보지도 않았는데도 아랫사람이 조언하려고 하면 그것을 절대로 허용해서는 안된다. 지도자는 되도록 많은 질문을 던져야 하고, 자기가 물은 사항에 관해서는 아랫사람이 보고하는 사실을 참을성 있게 들어주어야만 한다. 그리고 아랫사람이 사실을 사실대로 말하지 않으면 화를 내야 한다.
현명하지 못한 지도자는 현명한 조언의 도움을 받을 수가 없다. 그를 둘러싼 고문들은 의견의 통일을 보지 못하고 그에게 현명한 조언을 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런 고문들은 각자 자기 이익만 생각하고, 지도자는 그들을 통제하거나 이해하지 못하고 만다. 아랫사람이란 어쩔 수 없이 사실을 사실대로 말해야만 하는 경우가 아니면 지도자에게 항상 허위보고를 하는 법이다.
지도자가 현명하면 아랫사람들도 현명한 조언을 한다. 그러나 아랫사람들이 현명한 조언을 한다고 해서 지도자가 현명한 것은 아니다.
사람들은 세습으로 물려받은 군주보다 자기 힘으로 일어난 군주의 행동을 더 유심히 관찰한다. 그가 자신의 능력을 입증하면 세습적 군주의 경우보다 훨씬 쉽게 민심을 얻고, 그들의 충성을 더욱 굳게 확보한다. 사람이란 지나간 과거보다 현재 상태에 관심이 더 많기 때문이다.
세습으로 군주가 되었지만 자신의 어리석음 때문에 그 지위를 잃은 사람들은 수치를 두배로 맛본다.  그들은 자신을 방어할 무력을 갖추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일부는 백성들이 증오하는 존재가 되었고, 일부는 사회지도층의 지지를 확보하지 못했다. 그들은 불운을 탓할 자격이 없다.
사람들의 일반적인 잘못은 날씨가 좋을 때 앞으로 닥칠지도 모르는 폭풍우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어리석은 지도자는 평온할 때 불가피하게 닥칠 사태의 변화를 미리 예측하지 못한다. 그리고 위기가 닥치면 자기가 먼저 달아날 생각을 한다.
누군가가 자기를 다시 일으켜 줄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스스로 쓰러지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군주는 남의 도움으로 재기해도 안전하지 못하다. 왜냐하면 자기 힘으로 일어난 것이 아니라 비겁하게 남의 도움을 받았기 때문이다. 방어란 오로지 자기 혼자 힘으로 했을 때에만 훌륭하고 확고하며 오래 지속되는 것이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모든 일이 운명과 신의 뜻에 따라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람이 아무리 발버둥쳐도 소용이 없다고 믿는다. 물론 나도 어느 정도는 동감한다. 그러나 인간의 자유의지가 완전히 무력한 것은 아니다. 우리 인간의 모든 행동에 대해서 운명은 그 절반만 지배하고 나머지 절반은 우리 자신에게 맡긴다고 본다. 범람하는 탁류가 ���든 것을 휩쓸어가기도 하지만 강물이 고요할 때 사람은 둑을 쌓고 운하를 만들어 강물을 조절할 수 있는 것과 마찬가지다.
모든 것을 운명에 맡길 정도로 천박해진 지배자는 행운이 불운으로 바뀌면 반드시 파멸한다. 또한 시대의 대세에 잘 적응하는 지배자는 흥하고, 시대의 대새를 따르지 않는 지배자는 망한다.
사람은 누구나 명성과 재산을 목표로 삼는다. 그 목표에 이르는 방법은 제각기 다르다. 신중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신속하게 행동하는 사람도 있다. 폭력을 쓰거나 교활한 책략을 쓴다. 참을성 있게 추구하거나 조급하게 굴기도 한다.
신중한 지배자도 시대가 신속하고 과감한 행동을 요구하는 경우, 거기에 적응하지 못하면 결국은 파멸한다. 시대와 환경의 변화에 따라 지배자가 자신의 기질도 변화시킨다면 그는 불운을 맛보지 않을 것이다.
지배자는 지나치게 신중하게 행동하는 것보다는 과감하게 운명에 도전하는 것이 더 낫다. 왜냐하면 운명은 여자이기 때문이다. 운명을 지배하고 싶다면 지배자는 그녀를 힘으로 정복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녀는 침착하고 신중하게 행동하는 사람보다 용감하게 달려드는 사람에게 정복당하기를 더 원한다. 여자와 마찬가지로 운명도 젊은 사람들을 항상 좋아한다. 왜냐하면 젊은 사람이란 신중함이 적으면서 한층 더 난폭하며 겁도 없이 도전해서 그녀를 지배하기 때문이다.
도저히 전쟁을 피할 수가 없는 사람들에게는 그 전쟁이 정당하다. 무력 이외에는 희망을 걸 데가 전혀 없는 경우에 그 무력은 신성한 ���이다.
0 notes
deframing · 5 years ago
Photo
Tumblr media
[2020년 완독한 책 리스트] 행동이 말을 대체해야 세상이 바뀐다. 5월 사이먼 L. 루이스,마크 A. 매슬린, <사피엔스가 장악한 행성>, 세종서적 (2020.5) 게오르크 트라클, <몽상과 착란>, 읻다 (2020. 4) 사이먼 윈체스터, <완벽주의자들>, 북라이프 (2020.4) 낸시 프레이저,친지아 아루짜,티티 바타차리야, <99% 페미니즘 선언>, 움직씨 (2020.3) 올가 토카르추크, <방랑자들>, 민음사 (2019.10) 데이비드 이글먼, 앤서니 브란트, <창조하는 뇌>, 쌤앤파커스 (2019.7) 필립 페팃, <왜 다시 자유인가>, 한길사 (2019.2) 우쥔, <수학의 아름다움>, 세종서적 (2019.1) 마리오 타데이, <다빈치의 비밀노트>, 자유문고 (2017.11) 버지니아 울프, <자기만의 방>, 민음사 (2016.11) 케빈 크로슬리-홀랜드, <북유럽 신화>, 현대지성 (2016.2) 월터 아이작슨, <이노베이터>, 오픈하우스 (2015.12) 제임스 C. 스콧, <우리는 모두 아나키스트다>, 여름언덕 (2014.9) 퀜틴 스키너, <역사를 읽는 방법>, 돌베개 (2012.12) 필립 페팃, <신공화주의>, 나남 (2012.6) 로버트 그린, <전쟁의 기술>, 웅진지식하우스 (2007.1) 파사 보즈, <전략의 기술>, 매일경제신문사 (2003.7) 4월 프랜시스 후쿠야마, <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정치학> 한국경제신문 (2020. 4) 리처드 왓모어, <지성사란 무엇인가?>, 오월의봄 (2020. 4) 닉 폴슨, 제임스 스콧, <수학의 쓸모>, 더퀘스트 (2020. 4) 도리스 키언스 굿윈,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커넥팅 (2020. 3) 아를레트 파르주, <아카이브 취향>, 문학과지성사 (2020. 3) 더글러스 머리, <유럽의 죽음>, 열린책들 (2020. 3) 이철승, <불평등의 세대>, 문학과지성사 (2019. 8) 마일즈 J. 웅거, <마키아벨리, 군주론의 탄생>, 미래의창 (2019. 6) 사라 마자, <역사에 대해 생각하기>, 책과함께 (2019. 5) 메리 비어드, <여성, 전적으로 권력에 관한>, 글항아리 (2018. 12) 유지니아 쳉, <무한을 넘어서>, 열린책들 (2018. 10) 니콜로 마키아벨리, <로마사 논고>, 한길사 (2018. 2) J. D. 밴스, <힐빌리의 노래>, 흐름출판 (2017. 8) 플라톤, <필레보스>, 이제이북스 (2015. 12) 플라톤, <고르기아스>, 이제이북스 (2014. 7) 테오도르 몸젠, <몸젠의 로마사 2>, 푸른역사 (2014.2) 마르틴 루터, <탁상담화>, 크리스천다이제스트 (2005. 7) 3월 에이���리언 리치, <공통 언어를 향한 꿈> 민음사 (2020.3) 엘리자베스 F. 코헨, <정치는 어떻게 시간을 통제하는가?>, 바다출판사 (2019.12) 마르셀 프루스트, <시간의 빛깔을 한 몽상>, 민음사 (2019.12) 티투스 리비우스, <리비우스 로마사 II>, 현대지성 (2019.3) 티투스 리비우스, <리비우스 로마사 I>, 현대지성 (2018.3) 에른스트 헤켈, <자연의 예술적 형상>, 그림씨 (2018.1) 플라톤, <에우튀프론>, 이제이북스 (2018.1) 핀 브런튼, 헬렌 니센바움, <난독화, 디지털 프라이버시 생존 전략> 에이콘출판 (2017.6) 칼 슈미트, <땅과 바다>, 꾸리에 (2016.4) 플라톤, <알키비아데스 I, II>, 이제이북스 (2014.10) 플라톤, <향연>, 이제이북스 (2014.3) 플라톤, <크리티아스>, 이제이북스 (2013.12) 테오도르 몸젠, <몸젠의 로마사 1>, 푸른역사 (2013.3)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그리스 비극 걸작선>, 도서출판 숲 (2010.2) 한스 켈젠, <정의란 무엇인가>, 책과사람들 (2010.2) 플라톤, <메넥세노스>, 이제이북스 (2008.1) 도널드 케이건,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까치 (2006.9) #Book #Life #Art #Reading #History #Politics #Fortune #Happiness #Dream https://www.instagram.com/p/CA7yeXVlRD1/?igshid=8h2dr9g151yl
0 notes
deframing · 5 years ago
Photo
Tumblr media
[2020년 완독 리스트] 깊게 읽어야 심연에서도 태양이 보인다. 4월 프랜시스 후쿠야마, <존중받지 못하는 자들을 위한 정치학> 한국경제신문 (2020. 4) 리처드 왓모어, <지성사란 무엇인가?>, 오월의봄 (2020. 4) 닉 폴슨, 제임스 스콧, <수학의 쓸모>, 더퀘스트 (2020. 4) 도리스 키언스 굿윈, <혼돈의 시대 리더의 탄생>, 커넥팅 (2020. 3) 아를레트 파르주, <아카이브 취향>, 문학과지성사 (2020. 3) 더글러스 머리, <유럽의 죽음>, 열린책들 (2020. 3) 이철승, <불평등의 세대>, 문학과지성사 (2019. 8) 마일즈 J. 웅거, <마키아벨리, 군주론의 탄생>, 미래의창 (2019. 6) 사라 마자, <역사에 대해 생각하기>, 책과함께 (2019. 5) 메리 비어드, <여성, 전적으로 권력에 관한>, 글항아리 (2018. 12) 유지니아 쳉, <무한을 넘어서>, 열린책들 (2018. 10) 니콜로 마키아벨리, <로마사 논고>, 한길사 (2018. 2) J. D. 밴스, <힐빌리의 노래>, 흐름출판 (2017. 8) 플라톤, <필레보스>, 이제이북스 (2015. 12) 플라톤, <고르기아스>, 이제이북스 (2014. 7) 테오도르 몸젠, <몸젠의 로마사 2>, 푸른역사 (2014.2) 마르틴 루터, <탁상담화>, 크리스천다이제스트 (2005. 7) 3월 에이드리언 리치, <공통 언어를 향한 꿈> 민음사 (2020.3) 엘리자베스 F. 코헨, <정치는 어떻게 시간을 통제하는가?>, 바다출판사 (2019.12) 마르셀 프루스트, <시간의 빛깔을 한 몽상>, 민음사 (2019.12) 티투스 리비우스, <리비우스 로마사 II>, 현대지성 (2019.3) 티투스 리비우스, <리비우스 로마사 I>, 현대지성 (2018.3) 에른스트 헤켈, <자연의 예술적 형상>, 그림씨 (2018.1) 플라톤, <에우튀프론>, 이제이북스 (2018.1) 핀 브런튼, 헬렌 니센바움, <난독화, 디지털 프라이버시 생존 전략> 에이콘출판 (2017.6) 칼 슈미트, <땅과 바다>, 꾸리에 (2016.4) 플라톤, <알키비아데스 I, II>, 이제이북스 (2014.10) 플라톤, <향연>, 이제이북스 (2014.3) 플라톤, <크리티아스>, 이제이북스 (2013.12) 테오도르 몸젠, <몸젠의 로마사 1>, 푸른역사 (2013.3) 아이스퀼로스, 소포클레스, 에우리피데스, <그리스 비극 걸작선>, 도서출판 숲 (2010.2) 한스 켈젠, <정의란 무엇인가>, 책과사람들 (2010.2) 플라톤, <메넥세노스>, 이제이북스 (2008.1) 도널드 케이건, <펠로폰네소스 전쟁사>, 까치 (2006.9) 2월 데이비드 쾀멘, <진화를 묻다>, 프리렉 (2020.2) 군터 게바우어, 스벤 뤼커, <새로운 대중의 탄생>, 21세기북스 (2020.2) 마리아 포포바, <진리의 발견>, 다른 (2020.2) 울리히 브란트, 마르쿠스 비센, <제국적 생활양식을 넘어서>, 에코리브르 (2020.1) 제러미 리프킨, <글로벌 그린 뉴딜>, 민음사 (2020.1) 테런스 J. 세즈노스키, <딥러닝 레볼루션>, 한국경제신문 (2019.10) 정정현, <현대자본시장론>, 학현사 (2018.2) 피터 애덤슨, <소크라테스와 플라톤>, 전기가오리 (2017.12) 피터 애덤슨, <초기 그리스 철학>, 전기가오리 (2017.7)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앨리스 칼라프리스, <아인슈타인이 말합니다>, 에이도스 (2015.11) 앤디 메리필드, <마주침의 정치>, 이후 (2015.5) 가라타니 고진, <철학의 기원>, 도서출판b (2015.4) 조르주 루, <메소포타미아의 역사2>, 한국문화사 (2013.12) 조르주 루, <메소포타미아의 역사1>, 한국문화사 (2013.12) 폴 우드러프, <아이아스 딜레마>, 원더박스 (2013.1) 페터 슬로터다이크, <플라톤에서 푸코까지>, 세창미디어 (2012.6) 투퀴디데스, <펠로폰네노스 전쟁사>, 도서출판 숲 (2011.6) #Book #Life #Art #Reading #History #Politics #Fortune #Happiness #Dream #Coffee https://www.instagram.com/p/B_pP78JFDmC/?igshid=1dlnpzw3s11gu
0 not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