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하는소녀

[hongmokdan-leekyubok]

... 안경숙, 「삶이 그림을 만날 때」(개정판), 휴앤스토리, 2018... ... 독서의 황홀... "책은 가장 조용하고 변함없는 벗이다."... 찰스 W.엘리엇... ... 프란츠 아이블의 <독서하는 소녀>는 책 읽기에 완전히 몰입해 범접하기 힘든 분위기를 발산합니다. 까맣고 윤기가 흐르는 머리카락을 귀 뒤로 쓸어 넘긴 채 시선은 오로지 책에만 고정하고 있군요. 대체 무슨 책이기에 옷자락이 어깨 아래로 슬며시 흘러내린 것조차 모르는 걸까요?... ... 어린 시절 펼쳐보던 동화책은 타임머신이었습니다. 책장만 펼치면 자그마한 방에서 옛날이든 미래든, 유럽이든 아메리카든 다른 시간, 다른 세계로 순간 이동을 할 수가 있거든요... ... 처음 직장생활을 시작했을 때는 읽고 싶은 책을 마음껏 사 볼 수 있어 얼마나 감격스러웠는지 모릅니다... ... 독서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좀 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행위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책 속의 인상적인 구절들이 말을 걸어오리라 책장을 넘깁니다... ... ... ... 사실 인친님이 추천한 책이다... 이제야 주문해서 읽게 되었다... ... 확실히 <독서하는 소녀의 모습>은 독서의 열중을 보여준다... 지금이야 많은 대중매체가 독서를 대체하고 있으나 내 어릴적만해도 책은 중요한 전달매체이자... 중요한 취미생활이었다... ... 읽는 즐거움... 앎의 즐거움... ... 저자의 말처럼... 읽는 순간은 나는 '앉아서 이곳 저곳을 여행'하는 중이지... ... 책의 장점은 상상력을 자극한다... 무궁무진한 상상력... 직접 시각적으로 느끼는 것과는 다른... 와닿는 느낌이 전혀 다른단 말씀!!!... 또다른 묘미다... ... 비디오가 없던... 컴퓨터가 없던... 그런 시절에 책은... 훌륭한 매스미디어였으리라... ... 그런디 그림이 아주 사실적이다... 작가가 리얼리즘을 추구했다던데... 정말 소녀가 살이있는 느낌이다... ... 역시 그림은 재능있는 사람이 그려야함...ㅡ,.ㅡ ... #삶이그림을만날때 #프란츠아이블 #독서하는소녀 #독서의황홀(환상의 섬 Jeju Island에서) https://www.instagram.com/p/B-cKVE_nTQ5/?igshid=1k3huubgsahl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