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스티 레이크 | Explore Tumblr posts and blogs

goosebumps-cinema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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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Wicker Man (1973)

오랜만에 다시 본 포크 호러 영화...

밑에 스포일러

러스티 레이크 시리즈의 파라다이스가 생각나기도 했고, 영화 '미드소마'가 생각나기도 했다. 전자의 제작진들은 자신들의 게임이 위커맨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직접 밝혔지만, 후자의 경우에서는 아리 애스터가 미드소마의 제작 과정에서 최대한 이 영화의 영향에서 벗어나려고 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미드소마에서 전개상의 유사점(환영받지 않는 외부인, 마을 사람들이 행하는 수상한 의식, 그리고 인신 공양으로 끝나는 엔딩)이 보이는데, 이건 마을 배경의 포크 호러 장르 특성상 어찌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당연하지만 미드소마가 위커맨을 베꼈다는 뜻은 아니다.)

마을에서 온 외부인이 결국 섬의 풍년을 기원한다는 이유로 인신공양된다는 섬뜩한 줄거리지만, 결말부만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종교인이 아닌 사람 입장에서) 이 영화는 공포스러운 분위기로 전개된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다. 이는 주인공 하위 경사가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설정되어 있고, 그리하여 '이교도인' 마을 주민과 크고 작은 갈등을 이루는 장면들이 많았는데, 솔직히 그때마다 웃음을 참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종교인들은 이 영화를 보면 어떤 생각일지 궁금해지기도 했다...) 독실하고 보수적인 주인공이 섬의 풍습을 보고 주민들을 '계몽'시키려고 예수를 부르짖는 모습은 (기독교에 조금 반감을 가진 사람의 입장에서) 웃음이 나올 수밖에 없었다... 영화에서 어느 쪽의 종교가 더 좋고 나쁜지에 대한 묘사는 없다는 게 흥미로웠던 것 같다. 마을 사람들도 나름 자신들만의 교리가 있고, 그들이 행하는 풍습에도 어느 정도 논리가 있는 것으로 나온다. ("왜 여자들이 나체로 불 위를 뛰어다니는 거죠?" "옷을 입고 뛰면 불에 타지 않겠습니까?") 물론 엔딩의 그 장면은................

아무튼 이 영화를 세 번이나 봤는데, 아직까지도 질리지 않는 것을 보니 왜 유명한 영화인지 알 것 같기도... 그리고 다시 봐도 수록곡은 정말 좋다.

#the wicker man #horror films #70s horror #goosebumps cine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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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jakob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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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을 처음 봤을 때 부터

어머니의 자취를 아직 느낄 수 있었다.

기억 할 만한 순간들을 그리도 많이 준 사람은 쉽게 잊히지 않으니까.

《Notice.》

I am Here.

게임 《Rusty Lake Paradise》 기반 Jakob Eilander 수동봇입니다.

오너 접속 시간은 매우 넓습니다. 대체로 어딜 가는 것도 최대 두 시간 까지. 깊은 새벽 제외 자릴 비우는 일도 흔치는 않습니다. 캐붕, 캐입 지적은 디엠으로 해 주시길 바랍니다.

건의는 DM으로 부탁드립니다. 허위 혹은 장난으로 지적하시는 분들은 블락합니다.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주시길 바랍니다. 지나칠 정도로 수위가 높은 발언이나 심한 욕설을 하시는 분은 적절한 경고, 지속될 시 블락 처리 하겠습니다.

디엠으로 오시는 것을 봇주와 제이콥은 늘 환영합니다. 대화를 나누고, 소소한 일상 이야기도 매우 좋아합니다. 친해진다면 제이콥이 먼저 디엠을 걸 수도 있으니 무서워하지 마세요. 제이콥은 당신에게만은 친절할거에요. 더 이상 이어나갈 수 없는 글이면 스루한답니다.

연성이나 글에 마음과 알티를 하고 다닙니다. 불편하다면 꼭 말해주시길 바래요.

타 장르와의 크로스오버가 있을 수 있습니다.

거의 팔로우를 걸어주시면 맞팔하나 구독계나 광고계 같은 경우는 맞팔을 하지 않습니다.

트윗에 비속어를 포함합니다. 신세를 한탄하는 우울글도 올라오고요. 뒷계는 여기입니다. 뒷계도 맞팔을 하고 있어요.

봇계에 봇주 개입 상황 발생 시 봇주기호는 🦉 입니다. 행동 기호는 ( )��니다.

캐릭터 자체에 대한 해석이 다양하니만큼, 개인해석 과 캐붕이 많습니다. 이 점 양해부탁드리고, 불편하신 분은 블언블을 부탁드립니다.

페어 신청을 늘 환영합니다.

가끔 이벤트가 있습니다.

봇 설정 소개에 앞서, 본 봇은 편의, 재미를 위한 개인 설정이 많습니다. 또한 장르의 특성, '대사 없는 주인공' 캐릭터의 특성, 마이너한 장르의 특성 상 캐릭터 해석 자체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불편하신 분들, 난 원작에 충실한 봇을 보고싶다 하시는 분들은 블언블을 부탁드릴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바입니다. 또한 봇주는 해당 장르를 플레이 해 보지 않은 상태에서 봇의 캐입을 보고 일어나는 잘못된 캐해석에 대해 일절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Bot Setting.》

(노을빛 머리를 가진 청년은 당신을 경멸하듯이 바라본다. 다른 사이비 추종자 중 하나로 생각한 것 같다. 그만큼 현재는 이 좁디 좁은 섬이 그의 전부였으니까.)

... 그래서, 뭘 원해요? 다음엔 대체 뭘...

(그는 한껏 불평하는 기색을 내비추면서도 당신의 요구를 들어준다.) (앞으로 무엇이든 들어주겠지.)

기본적으로 반존대와 반말을 사용합니다.

시간대는 1796년 봄으로 시작합니다. 파라다이스 안이 그가 있는 곳이고, 가끔 배를 타고 밖으로 나가 펍이나 숲 근처로 가기도 합니다. 다른 시간선으로 떨어지는 일도 있죠.

처음에는 성격이 나쁘고 경멸에 가득찼지만, 여러 좋은 사람들을 만나 아주 서서히 모습이 달라졌습니다. 팔로워 분들과 다른 세계의 사람들 덕분이죠.

그는 단지 세상에 대한 불만이 조금이나미 남아있는 아직까지는 평범한 21세 청년일 뿐이랍니다. 염세주의적 경향에 어쩌면 물질만능주의적인 면도 가끔 보이지요.

자신이 사이비 종교에 매달리는 가족들 사이에서 그나마 평범하다고 생각했지만... 제이콥은 그 중에서도 아주 특별하답니다. 본인도 이젠 자각을 하고 있으며, 더욱이 그것이 한낱 사이비 종교가 아니라는 것도요.

술과 담배를 합니다. 러스티 레이크 시가를 가져다주면 좋아합니다. 가장 좋아하는 술은 진 토닉. 지나칠 정도는 아니지만 의존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습니다. 약간의 우울 증세가 있습니다.

어머니 캐롤라인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인식하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가족들을 더욱 경멸합니다. 특히 아버지 니콜라스를요.

제 4의 벽을 깨는 발언이 있습니다. 게임을 직접 언급하거나, 홍보하거나, 타 캐릭터를 덕질하는 묘사라던가.

신을 싫어합니다. 물론, 그녀. 호수를 말하는 거죠. 제이콥은 자신의 운명을 인지하는 동시에 혐오합니다. 절대 아버지같은 인간은 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다른 존재가 된 자신은 추악하기에.

운명을 인지하고, 시리즈 전체 스토리를 예지하는 방식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장르 봇과 대화를 나누는 데 막힘이 없습니다. 제이콥은 그들이 누구인지, 무슨 역할-체스말인지 알고 있습니다.

《Story Setting.》

Rusty Lake Paradise 전체 줄거리.

Cube Escape & Rusty Lake 시리즈 세계관.

파라다이스에 재앙은 이미 찾아왔습니다. 열 가지의 재앙이 돌아가면서 일어나나, 단 한가지 재앙, 맏이의 죽음만은 찾아오지 않죠. 제이콥은 아직 살아있는 상태이나, 언제 죽어도/죽임당해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에 놓였습니다. 그는 하루하루 시한부처럼 살아갑니다.

파라다이스를 떠난 15년동안 제이콥은 호수 근처 마을에서 일했다는 설정입니다. 자잘한 심부름부터 몸을 쓰는 고된 노동까지 무엇이든 살기 위해서라면요.

어머니 캐롤라인의 사망 시점은 불명확합니다. 부고 편지가 온 것은 1796년 4월 22일이나, 제이콥은 자신이 파라다이스를 떠난 그날 어머니가 죽었다고 추측하고 있습니다.

제이콥은 현재 호수 관리자 후계자 수업을 받고 있습니다. 호수의 목소리와 존재를 느낄 수 있으며, 그녀를 위해 기억이 담긴 큐브를 바치는 일을 연습하고 있어요. 마치 그의 어머니가 했던 것 처럼. 아직 서투르고 일처리가 빠르지 않습니다. 그만큼 실수도 잦아 호숫가에 부쩍 배고픈 유령이 늘고 있다지요.

그 덕에, 날씨를 조종하는 정도의 마법이나 간단한 연금술, 물약 제조를 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부엉이 날개를 대여받거나, 부엉이로 변하는 것, 머리를 바꾸는 정도의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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