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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rlhowtomeetinfo-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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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일상사진 12 (대만 자유여행, CVN 립스틱정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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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 일상사진 12 (대만 자유여행, CVN 립스틱정리함)

중학교 절친 일곱명이서 파워레인저처럼 백만년만에 똘똘 뭉쳐

지금으로부터 약 두 달전에 다녀온 쌍곡계곡. 우리도 으른이라고 이젠 물놀이하는 시간보다

평상에 누워서 술먹고 드러눕는 시간이 훨씬 많았다는.

남친몬이랑 두 번째로 같이 치는 볼링.

둘이 소름끼치게 실력이 비슷해서 (3점 차이) 그 누구와 내기하는 것 보다 더 재밌었던 것 같다.

무심코 쳐다봤던 점수판에 빵터져서 인증샷 한 번 남겨주시고. 볼링공 구멍에 빠지라고 저주도 한 번 내려주시고.

기념일 챙겨야 겠단 생각 안했는데, 당일 아침 카톡으로 필요한거 없냐고 물어보던.

목걸이 갖고 싶다니까 안그래도 목걸이 사주고 싶었다며 대답하던.

수분크림 하나 하는데도 엄청 고민하는 사람이 한참을 고민하며 디자인 골랐을 상상하니 넘나 귀여운 것.

처음으로 준 선물인데 혹여나 잃어버릴까봐 두 달째 딱 한 번을 제외하고 빼질 못하고 있음.

그래 이건 족쇄와도 같은 존재 ;

기념일 당일날, 회사언니 커플이랑 야구장 더블데이트 !

센스있게 언니가 구하기 힘든 익사이팅존 티켓 2장 선물해줘서 넘나 고마웠다. 언니사랑해 ♥

그치만 우리는 패요답게 이 날의 직관도 패배. 그래 맥주나 마시자.

남동생과 함께 여름휴가로 다녀온 대만.

휴가 가기전 일이 들이닥쳐서 사전조사를 꼼꼼하게 못하고 갔기에

이런저런 걱정이 많았는데, 기특하게도 남동생이 잘 따라와줘서 안전 여행을 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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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가는 버스 내에서 어떤 개념없는 일행이 여권 놓고왔다고 버스를 한참동안 붙잡고 있던 사건이 있었다지^^

안그래도 휴가철이라 출국심사 시간걸려서 촉박했는데, 그들 때문에 정말로 비행기를 놓칠 뻔 했다.

동생이랑 잔뜩 화나서 기사 아저씨에게 항의도 해보고,

개념없는 일행에게 언짢음을 표현해보았지만 우리가 비정상인가 싶을 정도로 1도 안먹히더라는

출발은 언짢았지만 안 좋은 기분 금방 다 털어버리고 본격적인 먹방..아니 여행을 시작하였다 🙂

대만 여행에서 손 선풍기는 선택 아닌 필수!

3박4일 동안 대만여행 하면서 먹은 길거리음식 9가지 !

큐브 스테이크와 왕자 치즈감자가 가장 기억에 남은 음식이었다고 한다. 스펀에서 먹은 닭날개 볶음밥도 (ㅋㅋㅋ)

망고빙수랑 대왕 카스테라도 맛있긴했는데…음 적다보니 다 맛있었던 것 같음 ㅠ.ㅠ

볼것도 먹을거리도 풍성했던 스린야시장♥

대만 자유여행 2일차에는 예스진지 택시투어를 하기로 했다.

한국에서 미리 예약하고 갔기에 좀 더 저렴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었던 택시투어 ! 기사님도 친절하고 에어컨 빵빵하니 다 좋았찌

예류지질공원에서는 동생이랑 포켓몬고 하기 정신없었고요. 물가여서 고라파덕이랑 잉어킹만 엄청 잡혔고요.

진과스에서 동생이 찍어준 인생사진. 세상에서 가장 큰 황금 만져보자고

황금박물관도 방문해보았다. 슬프게도 그 황금이 내꺼가 아니여서 그런가 별 감흥이 없었음

택시투어 가장 마지막에 방문한 스펀.

풍등날리기를 하려고 방문했는데 막상 하려니까 풍등에 쓸 소원도 없고 돈만 아까운 것 같아서 그냥

그 돈으로 선물용으로 뿌릴 풍등모양 미니어처를 구입하고, 닭날개볶음밥을 사먹었다.

택시투어가 끝나고 기사님이 타이페이101타워에 떨궈주셔서 (ㅋㅋㅋ)

강제로 야경보고 LOVE 조형물 앞에서 사진도 찍고 그랬다.

저녁은 딘타이펑에서 샤오롱바오랑 이것저것 시켜서 대만와서 처음으로 식사답게 먹었는데

그 입짧은 남동생이 남김없이 잘먹는 모습을 보니 신기하면서도 뿌듯했다지.

대만여행 3일차에는 느즈막히 일어나 호텔에서 조식을 먹고

중샤오푸싱역 근처 키키레스토랑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곧 대만여행을 떠나게 될 친구 어흥이 소개해준 곳인데

가니까 죄다 한국인 ㅋㅋㅋ 근데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는 메뉴뿐이여서 그럴수도 있겠다 싶었음

연두부 튀김/파 볶음/파인애플 크림 새우 시켜서 먹었는데

파 볶음… 락앤락 통 가져가서 싸오지 못한 내 자신이 원망스럽다… 밥도둑 ㅇㅈ

3일차에는 단수이 쪽을 둘러보기로 했다. 요새 인생사진 촬영지로 떠오르고 있는

홍마오청도 둘러보고,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 촬영지인 진리대학과 담강중학교도 구경해보고.

뭐니뭐니해도 단수이강 너머로 보이는 해질녘 일몰이 최고였다지.

정~~~~말 오랜만에 대학교 여자사람 친구들 만난 날. 방탈출 카페에서

패기돋게 별 다섯개 짜리에 도전해보았다! 죄다 지역이 뿔뿔히 흩어져있어서 만나기 어려웠는데

오산 술진이가 이제 청주 내려와서 전보다는 자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남친몬이 내 친구들 중에서도 이들을 가장 보고 싶어했던지라 (ㅋㅋㅋ)

☆특별히☆ 만남의 장을 마련해보았따.

요즘엔 덜하지만 한 달 전까지만해도 나라 잃은 백성처럼 음주하기 바빴다는.

이래서 피부가 뒤집어졌었구나 흑흑

오타쿠스러운 보라색으로 염색.

생각보다 보라색 물이 오래가서 아직까진 만족해하는 중

인생 파운데이션 메이크업포에버 리퀴드 리프트 & 페이스 앤 바디 & 그리고 리뉴얼 출시된 워터 블랜드

CVN 립스틱 정리함은 올해 초에 샀던건데 화장대 정리하면서 인증샷을 찍어보았다.

가격이 쪼금 비싸긴 하지만 아무리 찾아봐도 이만한 정리함이 없으므로 앞으로 더 구매하겠다 !

스포 좀 하자면 이 달 내로 블로그에 크리니크 신상 립제품

‘립 팝 매트 & 립 팝 리퀴드 매트’ 전색상이 올라올 예정. 무려 434,000원 상당의 제품 ㄷㄷ 14가지 빨리 발색 해보고시포요

나보다도 바빠져서 얼굴 보기 힘들어진 그 분.

몸보신(?) 시켜줄 겸 맛있는거 사줄라고 핫남동에 끌고 댕겨왔다.

그 분은 삼겹살이 먹고싶은 눈치였는데, 삼겹살은 자주 먹었으니 이번에는 새우먹자고^^ 꼬심

무엇을 하든 항상 내가 하자는 건 다 잘 따라하면서, 하지 말라는건 죽어도 하지 ㅋㅋㅋㅋㅋ

10.

새우 홀릭녀는 친구 만나서도 크림새우 그라탕을 먹습니다.

11.

어느 한가로운 주말, 집 앞에 오기로 한 그 분 기다리며 원피스 특별판 정독하기.

12.

한동안 민손톱으로 부끄럽게 댕기다가, 네일의 중요성에 대해 깨닫고

예쁜 손톱으로 다니는 요즘. 가을이라고 버건디 하긴 싫어서 녹색 넣어서 초록초록하게 해보았다.

13.

금요일에 동네에서 우연히 마주치고

토요일에 시내에서 우연히 마주치던 친구 어흥이와

일요일에는 우연히가 아닌 만남을 가졌다 🙂

남친몬 집이랑 가까워서 함께 오기로 했던 카페인데, 배신때리고 어흥과 먼저 방문해버림 ㅋㅋ

(이럴때에는 삐진으른 어린아이 달래주듯 부둥부둥 해줘야한다. 별 다섯개☆☆☆☆☆)

청주 핫플레이스 봉명동 무명카페 너무 예쁨♥

14.

두둥 뚜벅이 탈출

하루 7대만 오는 버스를 목빠지게 기다리지 않아도 되고

안절부절 카풀을 하지 않아도 된다 이제 !

문제는 내가 장롱면허라는건데… 토요일에 퇴근하고 연습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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