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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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ttyofficial · 10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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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6.6.
그녀와 보름만에 만났다. 선거 업무로 엄청 고생을 했다고 쇼핑을 좀 했었다. 엄청 검소한 그녀인데, 립스틱도 사고 메이크업 베이스도 샀었다.
솔직히 외국 제품이 발색력은 좋은데... 사실 국산 화장품의 색상이 가장 잘 어울린다.
원구단점 별다방은 제주귤 음료가 있었는데 맛있었다. 비싸서 ���랐지만.
식당을 찾다가 멕시코 식당도 손님이 많아서 결국 시청뒤 보쌈정식을 먹었다. 그때 국가품질상 현지심사를 패스했다는 공문을 받아서 좋았는데, 그러면 장관 표창을 못받는다고 한다. 현지심사를 받아야지 장관표창을 받는거라고 하니까 좀 씁쓸했다.
걷다가, 결국 치킨에 맥주를 하고 헤어졌다. 뭐랄까 어른되면 좋는 게 내가 먹고 싶을 때 치킨을 먹을 수 있어서 참 좋은 거 같다.
공휴일이라서 우린 다음날도 데이트를 했었다.
2025.6.19. 오늘은 CCM교육을 왔다. 회사에 없으니까 너무 좋다. 직장인은 회사만 안 있으면 너무 행복한 거 같다.
요즘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는다, 원래 잠이 깊고 많은데 4번~5번은 깬다. 술마셔도 깨고 안 마셔도 깨고 괴로운 나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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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tumn ·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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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권에 동양권 미디어를 수출하는건 실수가 맞았음 ㅇㅇ 대가리에 우동사리 든 양놈들 개소리 듣는거 좆같음. 그리고 즈그들도 별반 다르지 않으면서 팬덤내 다른 양놈들보다 특별히 더 잘 이해하는 척 떠드는 양놈들도 좆같음. 그렇게 아는척 하고 싶으면 한국어나 일본어나 중국어나 베트남어 공부부터 하고 떠드세요 씨-발
참고로 느그들이 왕권신수설이랑 천명론 간 차이를 말하고 싶으면 천명론 보다는 오히려 왕권신수설을 더 자세히 보는게 좋을거임. 전자에서도 학술적으로는 "폭군은 왕이 아님으로 제거해도 된다" 등의 (왕이라고 지 좆대로 해도 되는건 아니라는) 주장도 있었음. 그리고 지금 자리에 ���은게 제거해야 마땅한 폭군이냐 아니면 정당한 왕이냐, 역성혁명을 일으켜도 정당하냐 아니냐 (현재의 왕조가 천명을 잃었느냐 아니냐), 등등의 논쟁 플로우는 동서양을 막론하고 비슷한 면모가 꽤 있음. 왜냐면 학술적이고 철학적인 원칙이 어쨌건 실질적으로는 둘 다 인간들이 천(天)이니 신(神)이니 하는 초월적인 존재를 핑계로 삼아서 자기들 입맛에 맞게 정치질하는데 쓰인 개념들이니까.
그리고 메인글 안보이냐 1개국어 외퀴새끼들 의견은 안듣는다고
Okay fine another hot 3H take
Divine right of kings and Mandate of Heaven is correct in-universe but only if the king actually has literal divine powers, aka Byleth.
Not Dimitri and AM even if he has archbishop!Byleth's blessing, he's still not the one with actual powers of Sothis. Not Edelgard, who doesn't want it anyway. Not Claude, who doesn't want it nor rules over Fódlan on that basis anyway. And probably not any potential successors Byleth would have either.
In the 3H world the divine right of kings is for one person and one person only, and that's Byleth whose claim to being chosen by divinity/actually being divine is literally correct. But it's factually and morally wrong if anybody else claims it. This is my unironic take as a toxic Byleth st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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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njoo1027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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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싶은건 많은데 손이 느려서 언제 완성할지는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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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1point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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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에 관심이 많은데 내 추구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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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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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chul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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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을 갔는데 얼핏 보니까 쩌어어어어어어어어기 나무에 왠 열매가..? ( 나 눈좋음 .. 성경도 맨눈으로 그냥 읽을수 있슴 )
흠 .. 한겨울에 열매가 달린 나무가 있다고..?
뭐지 ..?
해서 사진을 찍고 가서 보려는데 ..어..어..어.. 열매가 그사이 좀 비는거 같은데 ..?.
일단 찍고 있는데 열매가 또 움직이는 신기한 현상...
뭐냐 저거..?
해서 자새히보니 비둘기들이 나무에 앉아 있던것 ...
열매가 ... 새였나..?.쩝 .. 금요일이라 치킨 많이 나가겠네 .. ( 치킨집 사장님하고 친함 ..ㅡ ㅡ )
족발이 더 싸고 양도 많은데.. ㅡ ㅡ ;;
족발도 치킨처럼 옷을 입혀 튀겨봐 ..?
오늘도 이런저런 생각으로 분주한 하루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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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uiduui · 1 month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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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기 열풍이 식을 줄 모른다. 그만큼 막 달리기 시작하는 사람도 많은데 덕분에 달리기 시작했을 때의 내 생각은 어땠는지 돌아보게 된다.
당시에 나는 술에 빠져 살았고, 매일매일 죽고싶었던 것 같다. 다만 자의로 죽고 싶지는 않아서(?) 제발 타의로 슬그머니 죽게 해달라고 빌었던 것 같다.
그러다가 친동생 덕분에 따라서 한 번 달려봤다가 그날 3키로 뛰고 러너스하이 맛을 봤고(그 이후로 다시 느낀적은 없다…), 그때부터 열심히 달리기 시작했다. 처음 달리기 시작했을 때는 하���에 근육도 살도 없어서 3키로 달리고나면 삼일은 쩔뚝거렸다. 달리고서야 난생 처음으로 엉덩이에 볼륨이 생겼다. 그렇게 물몸인데 죽어라 뛰어대니까 매 분기마다 다쳤던 것 같다. 몸상태가 메롱이었던 것도 문제였지만, 그보다 매번 자해하듯 달렸던게 컸다.
그동안 대회는 10k 두개를 나가봤다. 다른 대회를 참가할 기회가 꽤나 있었는데 대회 참가비가 아까워서 매번 참가를 고사했다. 올해 서울 대회가 재밌어보여 알아보니, 좀 괜찮은 대회들은 기록증이 필요하다. 올해 하반기에야 하프나 풀 기록증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 같은데 과연 내년엔 풀 대회를 나갈 수 있을까?
어쨌든 간에 달린 덕분에 사람구실 하게 됐다고 본다. (해봐야 달에 100k 간당간당하게 달리고, 년마다 1000k를 채우지 못하는 마일리지로 이런 소리를 하는게 약간은 부끄러운데) 달리기 시작했을 때부터 지금까지 달리지 않는 사람들은 무릎 나간다, 관절 나간다, 다친다, 활성 산소니 뭐니, 늙는다, 달리기는 몸에 안좋다 소리를 하는데, 차라리 더 유행해서 그런 소리가 좀 적당히 나왔으면 좋겠다. 막상 달리기 고수들 보면 상당히 젊고 강해보이신다.
작년 11월부터 올해 2월까지 4개월을 달리지 않다가 3월 1일부터 다시 달리기 시작했다. 4개월동안 도무지 달리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 전까진 달릴 때마다 산책하는 개마냥 입꼬리가 올라갔는데 요즘은 의��하지 않으면 그때의 즐거움이 곧잘 느껴지지 않는다. 그때는 기록이니 뭐니 그냥 달리는 행위 자체가 재밌었다. 그래서 장비 욕심도 없었고 기록이 이상하든 사라지든 느리던 빠르던 아무 상관이 없었다.
재미보다 목표가 커졌더니 장비 욕심이 자꾸만 생긴다. 러닝화도 더 좋은 걸로 쓸데없이 한 켤레씩 더 사고 싶고, 싱글렛도 좋은 걸로 새로 사면 달리는데 더 편하진 않을까? 2인치 쇼츠도 사볼까? 양말을 바꿔볼까? 아주 그냥 물욕이 정점이다. 사실 벌써 적당한 타협선에서 다 사긴 했다. 타협선을 잘 그어서 다행이다…
목표는 5k 20분 언더, 10k 40분 언더, 하프는 1시간 30분 아래로 들어오는 것인데.. (지금껏 차근차근 적당히 꾸준하게 달렸으면 벌써 40분을 뚫었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이번주 주말에 10k 대회가 있다. 4월 말부터 지난주까지 발목을 다쳐서 제대로 달리질 못했다. 지난주부터 다시 뛸 수 있을 것 같아 부리나케 컨디션을 올리고 있는데… 5k 뛰기도 버겁다. 다치지 않았으면 최소 40분대는 가능했을 것 같은데 참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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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22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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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은 거의 다 나았다. 웬만해서는 기침을 하지 않아 다 나았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가슴 통증은 아직 있다. 수영하면 턴하기 직전에는 숨을 좀 크게 마시는데 그때 왼쪽 옆구리쪽 가슴이 조금 아프긴 했다. 하지만 병원 가지 않고 거의 정상으로 돌아왔다는 데에, 그리고 따뜻하고 습한 날씨에 감사하고 있다. 한국에서 돌아오기 전 목요일에 업체에서 술을 많이 마시고서는 기침 감기에 걸렸으니 거의 4주만에 나은 것이다. 그리고 그날 이후로 술을 한 잔도 안마셨는데 오늘을 기념하여 술을 마셨다. 한국에서 돌아올 때 싱가포르 공항에서 짐빔 한 병 사왔는데 그걸 이제서야 깠다. 아이가 먹는 콜라에 조금 섞어 한 잔 했더니 너무 쉽게 취한다. 첫 잔 마실 때는 좋았는데 취한 기분이 건강하지 않다는 느낌과 함께 그리 좋지 않았다. 앞으로 술을 별로 안마실 거 같은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생각없이 살고 있다. 사진보다는 비디오를 찍고 있다. 그게 뭐가 나은지 모르겠지만 영상에는 글을 달고 싶지 않았다. 굳이 영상에 대해 설명을 하는 것 같아 부연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겠나 싶었다.(하지만 예전에 사진에는 중언부언을 했었지.) 공사장 소음으로 비디오는 가급적 공사가 시작하기 전인 새벽이나 점심/저녁 식사 시간, 밤에만 촬영하니 단조롭다.(하지만 내 생활이 기본적으로 단조롭지.) 여튼 한번 시작한 거 일 년 정도는 해야 영상 촬영에 대해 나만의 관점이 생길 것 같아 계속 찍어는 볼 생각이다. 한국 정치 뉴스를 계속 보고 있는데 남이 하는 이야기만 들으니까 생각을 안하고 사는 것 같다. 생각을 안하니 생활도 매우 안정적인 것 같다. 한국가기 전에는 오전 남는 시간에는 공부했는데, 그걸 강박적으로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해서 뉴스를 보고들으며 시간을 보내니까 매우 규칙적이고, 안정적이며, 재미없���,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는 생활을 하는 것 같다. 그나마 요즘은 책을 읽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러다가 육체적 건강이 정상이 되는 만큼 정신적으로는 바보가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치열한 고민은 자신에게 닥친 고난으로부터 나오는 것임을 실감한다. 그러므로 나는 너무 편하다고 생각했다. 암튼 누군가를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이 좋을 것 같지만, 한국에서도 사람들을 별로 만나지 않은데다가 아는 몇몇을 만나서는 더 스트레스만 받는 것 같아 그냥 집에 있게 된다. 이 나이에 새로운 친구를 사귄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임을 깨닫는다. 다시 관광객처럼 동네를 돌아다녀볼까도 생각중인데 가능할런지는 모르겠다. 이런 식으로 시간을 보내는 것 같이 기분이 썩 좋지는 않다.
내일은 비자가 완료됐다고 연락을 받아 여권을 받으러 아이 학교에 갈 예정이고, 이번주 중국 출장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중국 프로젝트는 음.. 할말이 많은데 다음 기회에 하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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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rlwjgkd · 13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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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나를 미워하겠지,
나는 여전히 고양이를 키우고 이제는 강아지도 키우고, 더 넓은 집으로 이사를 했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고, 최근에는 잠시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어. 외국계 기업의 단 맛에 다른 직장을 구하는 게 좀 씁쓸하더라.
나에게 여러 질문을 던지며 살아. 그냥 내가 현명하고 성실하게 생각하고 싶은 사람이라 그럴까. 내가 던지는 질문에 답하지 못할 때가 더 많지만, 어쩌겠어. 해내야 할 것들이 많은데 해내야지.
오랜만에 글을 적어, 정이 꽤 많이 들던 사람들이 남아있기도 하고 떠나기도 했네. 뭐든 미���하는 성격은 변하질 못해, 그래도 꽤 괜찮게 생각하고 있어.
나아갈 방향을 찾았니, 이제는 좀 숨통이 트이니, 안정감을 느끼니, 하고 싶은 질문들이야 많지.
고요해지는 날들이면 생각이 날 수밖에 없지. 나 원래 뭐든 잘 잊지 못하는 성격이잖아.
나도 그냥 울분을 토하고 싶었고, 탓할 것이 필요했고, 사랑을 하고 싶었고 그랬어.
이제 과거 이야기는 적지 않을 거야.
아직 내가 나를 다 보듬지 못해, 차마 사과는 못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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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mjine · 8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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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결국은 못하고 삼킨다. 진심을 내뱉을 간격이 손가락 한 뼘보다도 더 작아서 나는 그저 바닥만을 보며 걷고 또 걸었다. 지나는 이 길이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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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harmony ·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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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섭이 생일 축하한다😃😃 올해 정말 바쁘게 지냈는데 흔들리는 일도 없이 멋지게 해내줘서 감사한 마음이야 작업실에 같이 오래 남아있을 때가 많은데 불켜진 네 방을 볼 때마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해 어제 얘기도 많이 했는데 즐거운 생일이었길 바라면서 남은 올해도 화이팅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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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adult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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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213
어젠 너무 힘들었는데
오늘은 다행히 어제보단 즐거워
음악을 듣든 무엇을 하든
나는 나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해야겠어
그런 생각을 요즘엔 더 많이 해
나를 위한 게 뭔지 더 많이 생각하려고 하고
어떤 날은 그냥 뭐 별거 안하고 누워있어도 된다고 생각하기도 해
왜냐면 난 특별한걸 하지 않아도
늘 긴장한 상태라서
그냥 쉬는 데에 대한 죄책감들이 너무 많거든
그래서 늘 뭔가를 하지 않아도 불편한 상태로 맘놓고 눕지도 못하고
그러고 있어
눕는 게 죄악같이 느껴지고 말야
그렇다고 뭐 대단한거 하는것도 아닌데
단 한 ��간도 눕지를 못하고
적어도 뭔가를 해야 하는 그런 마음이 들어서
앉더라도 컴퓨터 앞에 앉아서 뭐 영상을 보더라도 뜨개질을 하면서 본다든지 암튼 가만있지를 못했어
그게 나한테는 쉬는 방식이라 생각했는데
요즘 다시 나를 보니
나도 그냥 눕는거 좋아하는 평범한 사람임
근데 자기부정을 오랫동안 하고 있었던 거 뿐인 거 같음
이야기 나누고 싶고 보고싶은 사람들이 많은데
그저 툭툭 말 걸어볼 뿐 진짜로 어떻게 다가갈 자신이 없고
무서운 뉴스들은 너무 많고 왜 아이들이 죽어야 할까 싶은
생각도 들고
대체 왜 사람들은 죄없는 타인을 죽이려고 들까
무섭고
또 무섭고
또 무섭고
여러가지 생각들이 많이 들어
하지만, 오래전에 그랬던 것처럼
과오가 가득한 지난 날들을 반복하지 않기 위해서 오늘 나는
다시 생각하고 다시 다잡고 다시 나아가기로 마음 먹었어
다행인 건
오늘 내가 적어도 내 설 자리를 잃지 않고 있다는 것
그리고 내가 지켜야 할 사람들이 있다는 게 다행이야
오늘도 고마워
그리고 내 사람들을 지켜줘서 고맙고
나를 지켜줘서 고마워.
그리고 그 모든 일을 견뎌내줘서 고마운
내가 있어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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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zi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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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 수 없을 만큼의 고민이 스쳐지나갔다.
나이가 좀 있으면 스물 일곱 , 그러고나면 사회생활 고작 4년 차. 통장의 찍힌 숫자들이 떠오르고 암담한 미래의 숫자도 가늠해 본다. 일을 하며 스쳐지나갔던 수 많은 사람들. 그들이 해준 조언과 충고 그리고 비판들은 전부 잘 기억나지 않는다.
한때는 그런 조언과 충고를 열정 삼아 일하던 때가 있었는데 말이다.
무엇이 되고 싶었더라.. 꿈이 있었나? 잘 기억나지 않는 꿈을 떠올리려했지만 기억은 쉽사리 돌아오지 않았다. 사무실에 앉아 수 많은 파일들이 켜진 모니터를 바라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요 며칠 나아지지 않은 기분에 대한 이유를 명확하게 알고 있기에 절망적이었다.
-너무 피곤하다. 마음이 피곤한 건지 몸이 피곤한건지 모를 정도로 정신없는 하루를 보낸다. 며칠 밤을 새우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연락이 오는 친구들의 전화를 받을 힘이 없어 그냥 모른 척을 했다.
그들이 보고싶지 않은 것은 절대 아니다. 보고싶은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이기적일지는 몰라도 나를 챙기고 싶은 생각이 조금 더 강할 뿐이다. 아무런 에너지가 남아있지 않았다.
-힘들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않는다.
힘들 때마다 그저 입을 다물고 술을 마셨던 나를 보면 안쓰럽다고 말하는 H의 말에 나는 웃음으로 대답했다.
종알종알 다그치는 그의 말이 잔소리처럼 느껴지지 않았다. 그의 말 한마디 덕분에 나를 아는 사람이 있어 잠시나마 고립된 감정에서 빠져나왔다.
힘들다는 이유로 술을 마시는 게 당연한 일이 되어버렸고, 그 모든 감정을 꺼내놓는 건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냥 별다른 말은 하지않는다. 고민과 걱정, 분노를 함께 내 속으로 삼켜 버린다. 루저가 된 기분이다.
살면서 그렇게 마신 술은 얼마나 될까. 몇백 리터는 되지 않았을까. 가끔은 그 술들이 내게 돌아오는 기분이다. 엄청난 시속과 충격으로 나에게 다가온다. 계속해서 취하고, 깨어나고, 취하고, 깨어나고 정신없는 시간을 반복하고 나면 괴로운 밤은 사라져있다.
-이렇게 바쁘게 지내면서 ���달은게 있다.
항상 나를 찾아주는 사람과 나를 더이상 찾지않는 사람들도 있다고. 누구나 다 내 곁에 있을 수는 없다는 것을 다시 한번 인정했다.
나를 여전히 찾아주는 고마운 사람들과 몇 해 째 함께다. 다른 사람들이 다 떠나도 지금 내 머릿속에 스쳐지나가는 사람들은 그대로 내 옆에 있었다. 내가 멀리 있더라도, 내가 힘들고 엉망인 모습을 하더라도 그들이 내게 유지해주는 사랑이 참 좋다. 나도 그런 사랑을 유지해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덜컥 다짐한 때도 있었다. 사랑을 다짐하는 것을 싫어하는 내가 그런 다짐을 했더랬다. 어쩌면 그게 내 삶의 유일한 꿈일지 모른다.
그러나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 나를 잊는다는 것은 조금 슬프다. 뭐, 어쩔 수 없는거겠지. 모두가 그렇게 잊혀지고 멀어지고 하니까. 인정하기 싫어도 인정해야 하는 것들이 있다.
그들은 이런 내 마음을 모를테지만, 나는 그들을 잊지 않을 것이다. 그저 멀리서, 점차 멀리서 응원하며 잘지내기를 바랄 것이다. 우리는 한 때 같이 술을 마시며 울기도 하고 웃기도 하면서 고민을 나눴던 좋은 기억을 갖고있으니. 아름다운 것들은 아름다운대로 남겨두자.
-살아 갈 이유를 다시 찾고싶다. 잃어버린 낭만을 다시 찾고 싶고, 좋았던 기억 속으로 다시 뛰어들고 싶다. 그게 저 멀리 우주만큼이나 먼 거리더라도 다시 무언가를 열렬히 쫓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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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stax-info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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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514 [MONSTAX_SHOWNU] From MX Update
ㅎㅎㅎ올리려고보니 9주년이네요
잡음이 좀 많은데 ..ㅎㅎ무시하고 잔잔하게 오래가요 우리 낼봐요!
hhh I realised it's our 9th anniversary after uploading this
There's quite a bit of background noise..hh but ignore it and let's continue on calmly for a long time (as a group), See you tomorrow!
translation by monstax-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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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chul · 19 day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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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에 대해서 이런저런 말씀이 많고 성경에도 이렇게 해라 저래야 한다 말씀이 구구절절 많은데
핵심은 그거다
하나님께서 내가 이렇게 하겠다 말씀하신건 그대로 된다는거
하나님께서 하시겠다고 하신 말씀이 그대로 이루어질것을 믿는 그것이 믿음이다
이사야서 22:22
내가 또 다윗 집의 열쇠를 그의 어깨에 둘 것이니, 그가 열면 닫을 자가 없고, 그가 닫으면 열 자가 없을 것이다.
나의 믿음 없음과 각종 연약함과 부족함은 아무런 지장이 없다
하나님께서 하겠다 하신건 그대로 이루어진다
여기에 자꾸 신실해야하고 성결해야하고 거룩해야하고 뭐해야 하고 뭐해야 하고 가져다 붙이는건 하나님의 은혜를 인간의 생각과 방식대로 하려는 또다른 죄가 될수도 있다
하지만 그러한 것들이 필요한 이유는 하나님의 은혜가 온전히 나타나려면 좀 빡시게 굴러봐야 은혜를 아니깐 .
오늘도 화이팅요 ㅎㅎㅎㅎ .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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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opos ·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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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잘나오게 찍어봐”
“아니무슨 얼굴을 다 가려놓고는...”
찰칵, 어머님. 제주도, 우도 white noise에 잠긴 기억이 많은데 너무 좋았다. 또 언제 갈까. 형은 옆방에서 열심히 작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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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522 · 3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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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를 조금 넘겨 일어났다. 많이 추웠는데 이런 추위 때문에 컨디션이 안좋을지 모른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어머니는 난방을 굳이 할 필요가 없다고 하셨다. 검진 가기 전 남은 설사약을 마지막으로 먹고 장을 더 비웠다. 아침 6시 25분 지하철을 탔다. 사람이 생각보다 많아서 조금 놀랐다. 그리고 10분도 안되어 삼성역에서 내렸는데 삼성역에 내리는 사람이 꽤나 많았다. 나와 같은 출구로 나온 사람들이 각각 흩어졌는데 출구 바로 앞 호텔로 나이 지긋한 분들 몇이 들어갔다. 사람은 자신이 살고 있는 눈높이로 세상을 보게 된다. 내가 게으러졌다고 생각했다. 7시에 문을 여는 검진센터인데 6시 45분에도 문이 열려 있었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꽤 있었다. 말레이시아나 중국에서는 같은 동북아인이라고 해도 한국사람이 아니면 나이를 알아보기 힘들다. 중국 같은 경우는 짐작하는 나이에 보통 10년을 더 올리고 생각하면 맞는 경우가 많은데, 건강에 대한 인식이 한몫할 것이고 그런 건강에 대한 요구가 이런 의료시스템을 낳았을 것이다. 건물의 지하 한 층을 모두 사용하고 있는 그곳은 중정을 따라 빙 둘러진 방에 수많은 검사실 이름이 붙어 있었다. 난 그중 절반도 안되는 곳만 들어간 것 같다. 몸무게는 3키로가 늘었고, 키는 1센티가 줄었다. 초음파 결과 몇년간 기준보다 컸다고 했던 전립선이 기준 내 크기로 작아져 있었다. 의사에게 물었더니 크기보다 실제로 생활에 문제가 있느냐 없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했다. 담배는 절대 안된다고 했다. 대장 내시경할 때 3mm 용종 하나를 떼어냈다고 했다. 큰 거냐고 물었더니 작은 거라고 했다. 병원에서 아무 말 않다가 11시 즈음에 전화 걸어 갑작스런 출장이 생겼다며 비행기 타도 되냐고 물었다. 담당하시는 분이 전화를 돌려 받고서는 용종이 크지 않아 금요일 밤이면 괜찮을 것 같고, 대신 오늘 내일 커피, 술은 절대 불가, 식사만 죽 위주로 하라고 했다. 식단조절이든 금식 같은 건 내게 쉬운 일이다. 어젯밤 그토록 신경이 쓰였던 일이 불과 하루도 되지 않아, 어떻게든 해결이 되었다. 만약 커다란 용종이었고, 비행기는 절대로 안된다고 했더라도 못간다고 통보를 하든, 무슨 약을 처방을 받든(그런 게 있다면) 했을 것이다. 굳이 스트레스 받을 필요가 없는 일에 짜증을 냈던 것이다. 필요없다고 생각해 한동안 하지 않던 마음챙김을 다시 시작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이폰 백업은 새벽에 일어나서도 마무리가 안 되었는데 지하철을 타는 순간 끝이 났다. 네이버에서 찾기로는 5시간 정도는 걸리는 것 같던데 난 12시간 걸렸다. 지금은 카페에서 와이파이를 잡고 사진 업로드 중이다. 이것도 오늘 내일 내로는 어떻게든 될 것이다. 결국 하루짜리 스트레스에 짜증을 내던 내가 조금 우습다고 생각했다. 날씨가 어제보다 좋아서져 그럴지도 모른다. 수면 내시경을 하면서 깊은 잠을 잤기 때문일까, 어지럼증이 없어진 것 같아 기분이 풀렸을 지도 모른다. 암튼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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