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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mashotme-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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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리포터]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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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海리포터] 전국 해양스포츠제전!

5월도 이제 완연한 말엽에 접어들었습니다! 올해는 유독 예년과 달리 조금 쌀쌀한 날씨가 5월 말까지 계속되었는데요, 그래도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제 다음 주부터는 본격적으로 여름 날씨가 시작된다고 합니다. 무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여름을 반가워하지 않는 분들도 있지만 기나긴 겨울 동안 집 안에서 웅크리며 여름 스포츠를 기다렸던 분들에게 여름은 희망의 계절입니다!

해양스포츠, 아직까지는 많은 사람에게 낯선 개념입니다. 그렇지만 점점 해양스포츠는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작년 8월 부산에서는 제 8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이 열렸는데요, 작년으로 벌써 8년째를 맞고 있다는 해양스포츠제전은 해가 갈수록 참가자들의 수나 경기 종목에서 눈부신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합니다. 첫 해에 수백 명 남짓하던 참가자들이 이제는 수천 여명에 달하고 있고 제전의 종목들도 이제 총 8개에 달하고 있다고 합니다.

요트, 핀수영, 비치발리볼, 카누, 트라이애슬론의 정식 종목, 드래곤 보트, 고무보트, 바다 수영의 세 가지 번외경기로 치러지고 있는 해양스포츠제전은 해양레포츠 대중화의 상징입니다. 과거에는 요트라든지 카누 같은 레저는 부유층만 즐기는 것으로 주로 인식되어왔지만 이제 일반인들도 시간과 약간의 여유만 있다면 한강 변에 마련되어 있는 요트장이나 해안가로 가서 얼마든지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오늘은 바로 이렇게 다양한 해양 레포츠에 ��해서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 철인3종경기

출처 : 해양스포츠대전 공식홈페이지

▲ 카누

출처 : 해양스포츠대전 공식홈페이지

해양스포츠 하면 빠질 수 없는 것이 카누와 같이 배를 활용한 경기입니다. 카누는 카누 또는 카약을 타고 노를 이용해 방향을 조정하며 일정한 코스에서 서로 속도를 겨루는 경기인데 바다와 강에서 펼쳐지는 카누 대결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마라톤이나 100m 달리기경기에 못지 않은 스릴감을 선사합니다. 게다가 땅이 단단히 고정된 육�� 경기와는 달리 경기자가 앞 뒤 양옆은 물론 위아래로도 흔들리며 균형을 잡아야 하므로 더욱 그렇습니다.

흔히 카누와 대비되는 해양스포츠 종목이 요트입니다. 많은 사람이 의외로 카누와 요트를 잘 구별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두 종목의 가장 큰 차이점은 ‘노’가 중심인지 ‘돛’이 중심이 되는지 입니다. 카누는 보통 돛이 없고 탑승자의 노젓기 실력에 따라 격차가 뚜렷이 나타납니다. 반면에 요트는 돛이 달려 있고 노 보다는 바람을 잘 타서 이동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그 이동 원리에서도 차이가 나는 것이지요.

▲ 트라이애슬론

출처 : 위키피디아

배라는 도구를 이용한 경기도 좋지만 뭐니뭐니해도 스포츠의 백미는 몸 하나만을 가지고 많은 장애물을 통과하는 경기겠죠? 대표적인 종목이 바로 트라이애슬론입니다. ‘트라이’ 라는 말에서도 드러나듯 이 종목은 단순히 한 번으로 끝나지 않고 선수들이 수영, 사이클, 마라톤을 연이어 수행하는 경기입니다. 우리에게는 ‘철인 3종 경기’로 더 유명하죠!

간단하게 우리에게 익숙한 해양스포츠를 살펴봤으니 이제 ‘해양스포츠제전’에 대해서 추가로 부연설명을 해보겠습니다! ‘제전’은 신에게 올리는 경기라는 의미로 고대 그리스의 ‘올림피아 제전’ 에서 유래했습니다. 물론 현대에 와서는 초자연적인 신이라는 개념보다는 사람들이 여름을 맞아 바다에서 마음껏 기량을 뽐낼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습니다.

▲ 전국해양스포츠제전

출처 : 뉴시스

그렇지만 올림픽과 같이 제전의 형식은 그대로 따르고 있는 점이 특징입니다. 앞서 8회 부산대회를 언급했었는데요. 7회 때는 부안, 그리고 9회 대회는 강원도 울진에서 개최될 예정입니다. 한 군데에서만 대회가 ��리는 것이 아니라 지역별로 돌아가면서 경기가 개최되는 것, 대륙별로 순서가 돌아가는 올림픽과 유사한 형식이지요.

▲ 비치발리볼

출처 : 위키피디아

대회의 회가 늘어나면서, 공식 종목의 다양화도 점차 심화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비치발리볼 대회입니다! 몇 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여성들이 비키니를 입고 해변에서 공을 가지고 경기하는 장면은 보기도 어려웠고 상상하기도 어려웠지만, 이제는 비치발리볼도 하나의 정식 종목으로 자리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다양한 종목의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기회, 울주 진하 해수욕장에서 열리는 제9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에 대해 미리 한 번 간단하게 알아보고 가실까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하는 전국해양스포츠제전은 다양한 해양스포츠 경기와 체험행사를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국내 해양스포츠인의 축제입니다.

전문적인 기량을 가진 선수들보다는 주로 생활스포츠로 즐기던 분들이 함께 경기하며 친목을 도모하는 자리인데요. 4가지의 정식종목(요트, 핀수영, 카누, 트라이애슬론)과 3가지 번외종목(바다수영, 드래곤보트, 고무보트) 경기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이번 해양스포츠제전은 그야말로 해양스포츠를 배워보고 싶었는데 기회가 없었던 분, 어디서 해양 스포츠를 배워볼까 고민했던 분들께는 그야말로 꿀 같은 기회가 찾아옵니다. 바로 해양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해상체험프로그램 이야기인데요. 패들링보트, 토잉보트, 해양 어드벤처, 해양레저 등 총 체험종목 4종류, 세부종목 20가지를 선착순 신청만 하면 무료로 즐기실 수 있다는 거!

▲ 해상체험프로그램

출처 : 울주진하 제9회 전국해양스포츠제전 공식 홈페이지

이 외에도 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 블랙이글에어쇼, 카이트보딩 시범, 수상 오토바이 퍼레이드, 축하음악회, 찾아가는 영화관 등의 다양한 관람행사와 진하 바다사랑 오행시, 바다엽서 그리기, 모래조각 전시, 간절곶소망길 트래킹, 해양박물전시체험 등의 여러 가지 참여행사가 있으니 가족과, 연인과, 친구와 함께 방문해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저도 이번에 바다레포츠에 대한 포스팅을 작성하면서, 생각보다 훨씬 더 많은 즐길 거리가 바다에 있었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이제 우리나라도 선진국에 들어서면서 전체적인 국민적인 역량이 높아지고 있고 점점 더 다양한 레저를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해양레포츠의 발전은 기대해 볼 만 할 것 같습니다! 저도 해리포터 기자단의 일원으로서 더욱 재미있는 해양레포츠를 지속해서 발굴해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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