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리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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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라 고보도-마디키젤라가 『그날 밤 한 인간이 죽었다』 (2003)에서 들려준 이야기가 그 감동적인 사례다. 고보도-마디키젤라는 아파르트헤이트 시절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흑인 주거지역에서 자랐고, 기어이 공부를 이어가서 임상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자유 남아공이 도래하자 그녀는 진실과화해위원회에서 일하게 되었는데, 거기서 맡은 일은 누구나 멈칫하게 만들 만한 것이었다. 아파르트헤이트 시절에 제 손에 문자 그대로 피를 가장 많이 묻힌 인간, 유진 드콕을 상대하는 일이었기 때문이다. 드콕은 남아공 경찰의 엘리트 대반란 부대를 지휘하며, 흑인 활동가들의 납치와 고문과 살인을 직접 감독했다. 그는 재판을 치르고, 유죄를 받고, 종신형에 처해진 상태였다. 고보도-마디키젤라의 일은 그를 인���뷰하여 암살단에 관한 이야기를 듣는 것이었다. 임상심리학자로서 그녀는 40시간 남짓 유진 드콕과 이야기하는 동안 그 사람을 이해하는 데 중점을 맞췄다.
예상대로 드콧은 어떤 전형이라기보다는 다면적이고 모순적인 실제 인간이었다. 그는 어떤 면에서는 뉘우쳤지만, 어떤 면에서는 반성하지 않았다. 자신이 저지른 끔찍하고 잔혹한 짓 중 일부에 대해서는 무감각하면서도, 어떤 사람은 죽이지 않았다는 자신만의 엉뚱한 원칙들에 대해서는 자랑스러워했다. 자신의 상사들을 탓하면서도(그들은 아파르트헤이트의 공복이었던 드콕을 악독한 자경단원처럼 묘사함을써 자신들은 대부분 처벌을 모면했다), 자신이 킬러들에게 내린 명령은 타당했다고 말했다. 그는 고보도-마디키젤라에게 혹시 그녀가 사랑하는 사람을 자신이 죽인 적 있느냐고(그런 일은 없었다) 조심스럽게 물어서 그녀를 뒤흔들어놓았다.
그리고 고보도-마디키젤라는 자신이 드콕에게 점점 더 감정이입하게 된다는 사실에 몹시 심란해졌다.
어느 날 드콕이 뭔가를 회상하다가 눈에 띄게 괴로워하는 걸 본 게 결정적 순간이었다. 고보도-마디키젤라는 반사적으로 손을 뻗어서―금기에 해당하는 행동이다―쇠창살 사이로 그의 손가락을 건드렸다. 이튿날 아침, 전날의 접촉으로 마비되기라도 한 양 팔이 무겁게 느껴졌다. 그와 그런 접촉을 하게 한 것이 자신의 힘의 상징인지 그의 힘의 상징인지(그가 그녀를 어떤 식으로든 조종해서 그 행동을 하게 만든 것인지) 몰라서 괴로웠다. 그들이 다시 만났을 때, 그는 그녀에게 고맙다고 말하면서 사실 그녀가 건드렸던 손가락은 자신이 방아쇠를 당기는 데 썼던 손가락이라고 고백하여 그녀의 번뇌를 더 휘저었다. 아니, 배경으로 바이올린 연주가 흐르면서 뜻밖의 우정이 시작되었다거나 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그녀가 그처럼 자동적으로, 감정이입에 의해 그에게 손을 내밀었다는 사실은 그때 그녀가 그와 공유한 허약하기 짝이 없는 우리 요소들이 용케, 놀랍게도, 그 순간만큼은 다른 모든 걸 압도할 수 있었다는 뜻이다.
(759~760쪽)
“들어봐, 내가 콜로부스원숭이를 한 마리 잡았거든. 막 제일 맛있는 부위를 먹기 시작했는데, 웬 녀석이 다가와서 좀 달라고 조르는 거야. 짜증이 나서 놈에게 이를 드러냈지, 놈은 눈치채기는커녕 달려들어서 원숭이 팔을 붙잡고 잡아당겼어. 그래서 내가 놈의 어깨를 확 물었어. 놈은 얼른 꽁지를 배고 공터 건너편으로 가서 ���을 돌리고 앉았어..
일단 진정되니까 생각이 많아지더군. 사실은 내가 놈에게 고기를 좀 나눠줘야 했을 거야. 놈이 덥석 붙잡은 건 확실히 선을 넘은 행동이었지만, 나도 진짜로 물지 않고 살짝 꼬집기만 해도 됐을 거야. 기분이 좀 안 좋더라고. 게다가 우리는 함께 순찰할 때는 죽이 잘 맞거든. 해결을 보는 게 좋을 것 같았어.
그래서 내가 원숭이를 들고 놈에게 다가가서 앉았지. 둘 다 어색했어. 놈은 나를 쳐다보지 않았고, 나는 발가락 사이에 쐐기풀이 있어서 살펴보는 척했어. 하지만 결국에는 놈에게 고기를 건넸고, 놈은 내 털을 골라줬어. 처음부터 멍청한 짓이었지. 애초에 이렇게 했으면 됐을걸.”
만약 당신이 침팬지라면, 일단 심장박동이 정상으로 돌아온 뒤에는 화해하기가 쉽다. 가끔은 인간도 그렇다. 내가 친구의 어깨를 톡 건드리고 멋쩍은 표정으로 말한다. “야, 방금은 내가······” 친구가 내 말을 끊으며 말한다. “아냐, 내가 잘못했어. 내가 그렇게······” 그러면 다 괜찮아진다.
쉽다. 하지만 당신의 부족이 상대 부족의 4분의 3을 학살한 뒤에, 혹은 상대가 식민 통치자로 나타나서 당신들의 땅을 빼앗고 당신들에게 수십 년간 빈민가나 다름없는 ‘홈랜드‘에 갇혀서 살라고 강요한 뒤에 이제와서 모두가 갈등을 봉합하려고 하면 어떨까? 쉽지 않다.
인간은 화해를 제도화하고, ‘진실’ ‘사과‘ ’용서’ ‘배상’ ‘사면’ ‘망각’ 같은 개념들과 씨름하는 유일한 종이다.
그 난제를 제도화하려는 시도의 장점은 이른바 진실과화해위원회TRC다. 1980년대에 처음 등장한 TRC는 이후 울적하리만치 자주 쓸모를 발휘하여 볼리비아,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네팔, 르완다, 폴란드 등에서 운영되었다. 일부는 안정된 국가에서 자국의 오랜 원주민 학대 과거를 인정하는 과정이었다(캐나다와 오스트레일리아). 하지만 대부분의 TRC는 막 유혈적 · 분열적 이행기를 겪은 나라에서 설치되었다. 독재자가 타도되었거나, 내전이 마무리되었거나, 집단학살이 중단된 나라였다. 흔히 사람들은 TRC의 목적을 학대가해자들이 자백하고, 공개적으로 참회하고, 피해자들에게 용서를 빌고, 그러면 피해자들은 용서해주고, 양자가 눈물 바람으로 얼싸안는 결과를 낳는 것으로 이해한다.
하지만 실제 TRC는 보통 실용주의적이다. 가해자들은 “내가 이런 행위를 했지만, 당신들은 다시는 해지지 않겠다고 맹세한다”는 기조로 말하고, 피해자들은 “좋다, 우리는 법의 보복을 행하지 않겠다고 맹세한다”는 기조로 말한다. 덜 훈훈하긴 하지만, 이 또한 비범한 성취일 때가 많다.
가장 잘 연구된 TRC는 아파르트헤이트 종식 후 남아공의 사례일 것이다. 남아공 TRC는 데즈먼드 투��� 주교가 감독함으로써 엄청난 도덕적 정당성을 확보했고, 백인들이 저지른 일에 압도적으로 집중하기는 했지만 흑인 해방 투사들의 잔혹 행위도 조사하여 더욱더 정당성을 확보했다. 청문회는 공개 행사로 진행되었고, 피해자들이 제 이야기를 들려주는 시간도 있었다. 가해자 6000여 명이 증언 후 사면을 신청했고, 개중 13%가 받아들여졌다.
눈물겨운 용서의 시나리오는 어떻게 됐을까? 가해자들이 최소한 제 행동을 공개적으로 참회했을까? TRC는 그런 걸 요구하지 않았고, 그렇게 한 사람도 거의 없었다. TRC의 목적은 그 사람들을 바꿔놓는 게 아니었다. 산산조각난 나라가 제대로 기능할 수 있는 확률을 높이는 것이었다. 추후 남아공폭력및화해연구소의 조사에 따르면, TRC에 참가했던 피해자들은 “TRC가 국지적 수준보다 국가적 수준에서 더 성공적이었다”고 느끼는 편이었다. 사과도 배상도 없다는 점, 많은 가해자가 직업을 유지했다는 점에 분개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리고 15장을 상기시키는 흥미로운 사실인바, 상징적 변화가 없다는 점에 화내는 사람도 많았다. 살인자가 여전히 경찰관인 것도 문제지만, 아파르트헤이트를 기리는 기념일 · 기념비 · 거리명이 그대로인 것도 문제라는 거였다. 그래도 남아공 흑인 인구의 대다수는(백인은 아니었다) TRC가 공정하고 성공적이라고 보았고, 그와 함께 남아공이 내전에 돌입하지 않고 자유로 이행하는 기적적인 결과가 따랐다. 따라서 TRC는 화해가 참회나 용서 같은 것들과는 다르다는 걸 보여준다.
아이를 키우는 사람은 누구나 알 텐데, 진심이 아닌 게 빤히 보이는 사라과는 갈등을 해소하기는커녕 사태를 악화하곤 한다. 하지만 진심어린 참회는 다르다. 『뉴요커』에 이라크전 참전 군인이었던 미국인 루 로벨로의 이야기가 실린 적 있다. 그는 총격전중 이른바 부수적 피해로 한 가족 세 명을 우발적으로 죽였는데, 그 가책을 떨치지 못해서 그 가족의 생존자를 찾는 데 9년을 들인 끝에 그들에게 사과했다. 헤이즐 브라이언 매서리의 이야기도 힜다. 1957년, 그때까지 흑인을 받지 않았던 리틀록센트럴고등학교에 엘리자베스 엑퍼드가 흑인으로서 처음 등교하는 모습을 찍은 사진은 민권운동의 상징이 되었는데, 그 사진 중앙에서 엑퍼드에게 큰소리치는 백인 학생이 매서리였다. 그로부터 몇 년 후, 매서리는 엑퍼드에게 연락하여 사과했다.
(768~771쪽)
피해자 중에는 자신이 가해자를 용서했으며 분노와 처벌��의 욕구도 내려놓았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다. 내가 굳이 ‘주장한다’고 쓴 것은 그들의 말을 의심해서가 아니다. 용서는 주장할 수 있을 뿐 증명될 수 없는 상태, 자가 보고만이 가능한 상태임을 말하기 위해서다.
용서가 종교적 의무로서 행해질 수도 있다. 2015년 6월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이매뉴얼아프리칸감리교회에서 백인 우월주의자 딜런 루프가 신도 일곱 명을 쏘아 죽였다. 이틀 뒤 열린 루프의 기소인부 재판 때, 법정에 출석한 유적들은 충격적이게도 그를 용서하고 그의 영혼을 위해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용서는 이례적인 인지적 재평가에서 나올 수도 있다. 제니퍼 톰프슨-카니노와 로널드 코튼의 사례를 보자. 1984년, 톰프슨-카니노는 낯선 사람에게 강간당했다. 경찰서에서 용의자 확인을 할 때 그녀는 코튼을 가리키며 틀림없이 그가 범인이라고 말했다. 코튼은 무죄를 주장했지만, 유죄를 선고받고 종신형에 처해졌다. 이후 친구들이 톰프슨-카니노에게 조심스레 이제 그 악몽을 뒤로할 수 있겠느냐고 물으면, 그녀는 “미쳤다고 그게 되겠니?”라고 대답했다. 그녀의 마음속에는 코튼에 대한 증오, 그를 해치고 싶다는 욕구뿐이었다. 그런데 그가 수감된 지 10년 넘게 흐른 뒤, 그의 무죄를 보여주는 DNA 증거가 나왔다. 범인은 다른 남자였는데, 다른 강간들로 코튼과 같은 교도소에 수감된 그가 자신이 그 사건에서는 붙잡히지 않았다고 뻐기다가 들켰다. 톰프슨-카니노가 엉뚱한 사람을 지목하고 배심원들을 설득한 것이었다. 이제 두 사람은 증오 혹은 용서의 문제에서 입장이 바뀌었다.
코튼이 사면되어 풀려난 뒤 이윽고 두 사람이 만났을 때, 톰프슨-카니노는 이렇게 말했다. “내가 남은 평생 매일, 매 시각, 매 분마다 당신에게 미안하다고 말한다면, 혹시라도 나를 용서애주겠어요?” 코튼은 대답했다. “제니퍼, 나는 오래전에 당신을 용서했어요.” 그가 용서할 수 있었던 것은 심오한 재평가 덕분이었다. “제니퍼가 용의자 확인에서 나를 강간범으로 지목한 데 대해 그녀를 용서하는 건 생각보다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제니퍼도 피해자이고, 정말로 심한 상처를 입었다는 걸 알았으니까요······ 우리는 같은 사람이 저지른 같은 부정행위의 피해자였죠. 그것이 우리의 공통점이 됐습니다.” 철저한 인지적 재평가가 두 사람을 같은 피해자라는 우리로 만들었던 것이다. 두 사람은 이제 함께 사법 개혁을 역설하는 강연을 다닌다.
궁극적으로 용서는 보통 ‘네가 아니라 나를 위한 일’이다. 증오는 지치는 일이다. 용서는, 아니면 그저 무관심이라도 해방이다. 부커 T. 워싱턴은 말했다. “그 누구에게도 내가 그를 미워함으로써 내 영혼이 초라해지도록 만드는 일은 허락하지 않겠다.” 초라해지고, 뒤틀리고, 소모되고, 용서적 적��도 건강에 좋은 듯하다. 자발적으로 용서하거나 용서 상담을 받은 피해자들은(’분노 인정 상담anger validation therapy’을 받은 피해자들과는 달리) 전반적인 건강, 심혈관 기능, 그리고 우울증, 불안증,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증상이 나아졌다. 14장에서 연민에는 자신의 이익을 챙기는 마음이 쉽게 어쩌면 필연적으로 포함된다고 말했다. 연민으로서의 용서는 그 완벽한 예시다.
(772~774쪽)
축구장의 난투극, 이른바 ‘훌리거니즘’은 양 팀의 극성팬들인 민족 집단이나 민족주의자 집단, 혹은 우파 스킨헤드들이 싸우는 것을 말한다. 그런데 그런 사건을 찍은 영상들을 보면, 실제로 싸우는 사람은 몇 안 된다는 걸 알 수 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옆에 서서 구경하거나, 목 잘린 닭처��� 흥분하여 이리저리 뛰어다닐 뿐이다. 싸우는 사람들 중에서도 대부분은 별 타격도 없는 주먹을 한두 방 날리고는 제 손만 아프다는 걸 깨닫는다. 실제로 잘 싸우는 사람은 극소수다. 한 연구자의 말을 빌리면, “문명 덕분에 좀 실력이 늘었다고는 하나, 인간은 [근접전, 육박전 형태의] 폭력에 서투르다”.
더 흥미로운 사실도 있다. 인간이 근접 거리에서 타인에게 중상해를 입히는 걸 강하게 꺼리는 성향이 있다는 증거다.
이 주제에 관한 결정판이라 할 탐구는 군사학 교수이자 퇴역 미국 중령인 데이비드 그로스먼이 1995년에 낸 『살인의 심리학』이다.
그로스먼은 게티즈버그전투 이후에 확인된 사실 하나는 중심에 두고 논지를 구축했다. 그때 전장에서 회수된 단발식 머스킷이 2만 7000정 가까이 되었는데, 그중 2만 4000정 가까이는 장전된 채 발사되지 않은 상태였고, 두 번 이상 장전된 것은 그중 1만 2000정이었으며, 세 번에서 열 번 장전된 것은 6000정이었다. 많은 병사들은 전장에 우두커니 서서 ‘’곧 쏠 거야, 쏠 거라고, 음, 일단 장전부터 다시 해야겠다‘ 하고 생각했던 것이다. 그 총들은 치열했던 싸움터에서 회수된 것들이고, 그 주인들은 재장전하는 동안에도 목숨이 위태로웠다. 게티즈버그에서 더 많은 사망자를 낸 것은 보병이 아니라 포병이었다. 아비규환의 전쟁터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총을 장전하거나, 부상자를 돌보거나, 명령을 외치거나, 달아나거나, 망연자실 배회했다.
마찬가지로, 제2차세계대전에서 소총수의 15~20%만이 한 번이라도 총을 쏘았다. 나머지는? 전갈을 나르고, 탄약 보충을 돕고, 동료들을 돌보았다. 소총을 근처에 있는 사람에게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는 일은 하지 않았다.
전쟁심리학자들은 아무리 전투가 한창일 때라도 사람들이 증오심에서 혹은 의무감에서 다른 인간을 쏘지 않는다고 말한다. 그 적이 자신을 죽이려고 한다는 걸 알아서 쏘는 것도 아니다. 대신 그들은 유사 종분화적인 전우애 때문에 쏜다. 전우를 보호하기 위해서, 제 옆의 동료들이 쓰러지는 걸 막기 위해서 쏜다. 그 동기를 제외한다면, 인간은 근접 거리의 살상에 강한 생래적 반감을 보인다. 칼이나 총검으로 격투를 벌이는 것에 대한 저항감이 제일 크고, 다음은 근거리 권총 발사, 그다음은 원거리 발사이고, 마지막으로 가장 쉽게 느끼는 것은 포와 폭탄이다.
이 저항감을 심리적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신원이 특정된 새인을 목표로 삼지 않는 경우에는 훨씬 쉽다. 한 사람을 쏘는 것보다 집단에게 수류탄을 던지는 게 더 쉽다는 뜻이다. 개인을 죽이는 것은 집단을 죽이는 것보다 더 어렵다. 제2차세계대전에서 소총수들은 그중 소수만이 무기를 발사했지만, 팀이 운용하는 무기는(가령 기관총은) 거의 전부 발사되었다. 책임감이 희석된다는 것이다. 총살대 중 한 명은 공포탄을 받는다는 걸 알면 모든 사격수들이 어쩌면 자신은 사람을 죽이지 않았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과 비슷하다.
그로스먼의 전제를 뒷받침한느 새롭고 놀라운 증거가 또 있다. 처음에 ‘전투 피로‘ 혹은 ‘탄환 쇼크‘라고 불리다가 공식적인 정신질환으로 인정받게 된 전투 관련 외상후스트레스장애는 흔히 공격을 경험한 데서 오는, 즉 누군가 자신과 주변 사람들을 죽이려고 한다는 데서 오는 극심한 공포의 결과로 이해되었다. 앞에서 보았듯이, 이것은 공포 조건 형성이 과도하게 일반화되고 병리화되는 질병, 그래서 편도체가 확대되고, 과민해지고, 자신이 결코 안전하지 않다고 믿게 되는 질병이다. 그런데 무인공격기(드론) 조종사는 어떨까? 이들은 군인이라도 미국의 관제실에 앉은 채로 지구 반대편의 드론을 조종한다. 이들은 위험하지 않다. 그런데도 이들의 외상후스트레스장애 발병률은 실제 전쟁에 ’나간’ 군인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왜일까? 무인공격기 조종사의 일은 끔찍하고도 흥미롭다. 그것은 탁월한 품질의 이미지 기술을 이용하여 근거리에서 잘 아는 사람을 죽이는, 역사상 유례없는 종류의 살인이다. 조종사는 우선 목표물을 확인한 뒤, 그 사람의 집 상공에, 까마득히 높아서 땅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에 드론을 띄워둔다. 그렇게 몇 주씩 둘 때도 있다. 그동안 조종사는 내내 아래를 지켜보며, 가령 모든 목표물들이 그 집에 모이기를 기다린다. 목표물이 드나드는 모습, 저녁을 먹는 모습, 발코니에서 낮잠 자는 모습, 자식과 노는 모습을 본다. 그러다가 발사 명령이 떨어지고, 그는 헬파이어 미사일을 초음속으로 떨어뜨린다.
여기, 한 드론 조종사가 자신의 첫 ’살상’을 이야기한 글이 있다. 그는 네바다의 공군기지에서 아프가니스탄이나 세 명을 목표물로 삼아 미사일을 떨어뜨렸다. 미사일은 명중했고, 그는 열 신호를 전달하는 적외선 카메라로 그 광경을 지켜보았다.
연기가 걷힌다. 구덩이 주변에 두 남자의 몸 조각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다. 다른 한 남자는 이쪽에 있는데, 무릎 아래로 오른 다리가 없다. 그는 그 다리를 쥐고 데굴데굴 구른다. 다리에서 피가 솟구쳐서 땅에 떨어지는데 뜨겁다. 그의 피는 뜨겁다. 하지만 피는 땅에 떨어진 순간 식기 시작한다. 피웅덩이는 금세 식는다. 그는 한참 후에야 죽었다. 나는 가만히 그를 지켜보았다. 그가 누워 있는 땅바닥과 같은 색깔이 될 때까지, 지켜보았다.
그런데 그게 다가 아니다. 조종사는 계속 기다렸다가 누가 시신을 거두러 오는지, 누가 장례식에 참가하는지도 지켜본다. 어쩌면 한 번 더 공격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또 어떤 경우에는 미군 수송대가 도로에 설치된 사제폭탄 부비트랩에 다가가는 모습을, 그들에게 경고할 방도도 없이, 속수무책 지켜봐야 할 수도 있다. 혹은 반란군이 살려달라고 외치며 애원하는 민간인을 처형하는 모습을 지켜봐야 할 수도 있다.
앞의 조종사는 첫 살상을 수행했을 때 21시였다. 그는 이후 드론 매개 살상으로 총 1626명을 죽였다.[*이런 살상 중 몇 퍼센트가 사고인지, 즉 모고한 사람을 죽인 ‘부수적 피해’인지에 대해서는 논란이 많다는 점을 짚어둬야 한다. 추정치는 저께는 2%에서 많게는 20%까지 차이가 크다.] 그 자신은 위험하지 않았다. 그는 하늘에서 모든 것을 지켜보는 눈일 뿐이었다. 근무를 마치고 귀가하는 길에 도넛을 사먹을 수도 있었다. 그런데도 그와 많은 동료 드론조종사들은 비참한 외상후스트레스장애에 걸렸다.
그로스먼의 책을 읽어보면, 설명은 간단하다. 우리의 가장 깊은 트라우마는 자신이 죽임당할 것이라는 공포가 아니다. 근접 거리에서 개체화된 개인을 죽이는 것, 누군가를 몇 주간 지켜보다가 그를 땅바닥과 같은 색깔로 만드는 것이 가장 깊은 트라우마다. 그로스먼은 제2차세계대전중 해병과 의무병은 신경쇠약 발병률이 낮았다는 점을 지적한다. 그들은 보병 못지않은 위험에 노출되었지만, 비개인적인 살상을 하거나 아예 살상하지 않았다.
군대는 병사들이 살상에 대한 억제심을 누르도록 훈련한다. 그로스먼은 그 훈련이 길수록 효과적으로 변해왔다고 말한다. 요즘 훈련병들은 과녁에 대고 쏘지 않는다. 모바일 가상현실 속에서 자신을 향해 속사하며 다가오는 형제들에 대고 쏘는데, 그러면 사격이 반사적으로 이뤄진다. 한국전쟁에서는 미군 소총수의 55%가 총을 쐈고, 베트남전쟁에서는 90% 이상이 쐈다. 그것도 폭력적이고 둔감화시키는 비디오게임이 등장하기 전의 전쟁이었다.
(776~779쪽)
행동 - 로버트 새폴스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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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a è una notizia internazionale.
— Condannare fermamente le atrocità commesse da Israele negli attacchi aerei in Siria. 수리아 이스라엘의 공습만행 강력히 규탄.
— Danni del tifone nelle Filippine. 필리핀에서 태풍피해.
— Danni da incendi in diversi paesi (Grecia, Bolivia). 여러 나라에서 산불피해 (그리스, 볼리비아).
보도를 마칩니다, 2024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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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정부는 2014년부터 신속한 승인을 위해 eVisa를 도입했습니다. 이 시설은 일부 국가로 제한되었지만 이제는 166개국 이상으로 확장되었습니다. 인도 eVisa에는 컨퍼런스, 비즈니스, 관광, 의료, 의료 보조원 등 2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인도 eVisa 온라인 양식을 작성하는 데는 단 72분밖에 걸리지 않습니다. 결제를 완료한 후 인도용 eVisa가 이메일을 받기까지 24시간이 소요됩니다. 인도 비즈니스 비자 또는 인도 관광 비자에는 여권에 스탬프나 스티커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공항이나 항구로 운전하여 인도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본국의 이민국 직원은 인도 eVisa 또는 전자 비자가 컴퓨터 시스템의 여권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이 인도에 입국하는 가장 편리한 방법입니다. 얼굴 사진이나 여권 페이지 사진을 업로드하라는 요청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업로드할 수 없는 경우 웹사이트의 문의처 링크를 통해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친절하고 도움이 되는 직원이 6시간 이내에 응답하고 도움을 드릴 것입니다. 6개월 미만 동안 인도에 머무르고 싶다면 이 유형의 인도 전자 eVisa가 이상적이며 귀하의 요구에 가장 적합합니다. 인도에 입국할 때 확인해야 할 유일한 것은 여권의 유효 기간이 166개월인지, 이민국 직원이 공항과 항구에 입국하고 도장을 찍을 수 있도록 빈 페이지가 몇 장 있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여권을 택배로 보내거나 여권에 eVisa stmap을 얻을 필요는 없습니다. 승인 eVisa 이메일을 휴대폰에 보관하거나 인쇄본으로 보관할 수도 있습니다. 100개 이상의 국가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인도 전자 비자, 핀란드, 오스트리아, 사우디아라비아, 인도네시아, UAE, 미국, 필리핀, 에스토니아, 스웨덴, 브라질, 대한민국에 대해 XNUMX% 온라인 프로세스를 신청할 수 있는 몇 가지 샘플입니다. , 호주, 포르투갈, 브루나이, 이스라엘, 스페인, 일본, 카타르, 요르단, 그리스, 덴마크, 리투아니아, 볼리비아, 헝가리, 노르웨이, 라트비아, 아르헨티나, 조지아, 크로아티아, 싱가포르, 보츠와나, 독일, 라오스, 키프로스, 콜롬비아, 멕시코 , 벨기에, 말레이시아, 폴란드, 베네수엘라, 오만,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체코, 스리랑카, 아제르바이잔, 카자흐스탄, 아일랜드, 칠레, 벨로루시, 뉴질랜드, 아르메니아, 이탈리아, 페루, 프랑스, 불가리아, 루마니아, 영국, 대만 , 아이슬란드, 캐나다, 파라과이, 벨리즈, 남아프리카공화국, 베트남, 러시아, 캄보디아, 피지, 스위스, 네덜란드 Indian Government has introduced eVisa for rapid approvals since 2014. This facility was limited to a few countries, but now it has been extended to over 166 nationalities. There are five types of India eVisa such as Conference, Business, Tourist, Medical and Medical Attendant. The online form for Indian eVisa takes only 2 minutes to complete. Once you have made the payment, then eVisa for India takes 72 hours to receive by email. There is no stamp or sticker on the passport required for Indian Business Visa or Indian Tourist Visa. You can drive to the airport or seaport and visit India. The immigration officers in your home country know that Indian eVisa or electronic Visa is linked to your passport in the computer system. This is the most convenient way to enter India. You may be asked to upload face photo or passport page photo, if you cannot upload it then you can simply email it to us via Contact Us link on our website. Our friendly and helpful staff will respond and assist you within 24 hours. If you want to stay in India for less than 6 months, then this type of electronic Indian eVisa is ideal and best suited for your needs. The only thing you need to make sure is that your passport has 6 months of validity when you enter India and it has couple of blank pages so that immigration officers can allow you to enter the airport and seaport and put a stamp. You are not required to courier your passport or get an eVisa stmap on the passport. Just keep the approval eVisa email on your phone or you may keep a printout copy of it. Over 166 countries are eligible to apply, here is a sample of few that can apply 100 percent online process for Indian electronic Visa, Finland, Austria, Saudi Arabia, Indonesia, UAE, USA, Philippines, Estonia, Sweden, Brazil, Republic of Korea, Australia, Portugal, Brunei, Israel, Spain, Japan, Qatar, Jordan, Greece, Denmark, Lithuania, Bolivia, Hungary, Norway, Latvia, Argentina, Georgia, Croatia, Singapore, Botswana, Germany, Laos, Cyprus, Colombia, Mexico, Belgium, Malaysia, Poland, Venezuela, Oman, Bosnia and Herzegovina, Czech Republic, Sri Lanka, Azerbaijan, Kazakhstan, Ireland, Chile, Belarus, New Zealand, Armenia, Italy, Peru, France, Bulgaria, Romania, United Kingdom, Taiwan, Iceland, Canada, Paraguay, Belize, South Africa, Vietnam, Russia, Cambodia, Fiji, Switzerland, Netherlands.
Address : 43-12 Seosomun-ro, Seodaemun-gu, Seoul, South Korea
Phone : +82 2-2022-3800
Email : [email protected]
Website : https://www.visasindia.org/ko/visa/
Business Hours : 24/7/365
Owner / Official Contact Name :Chander Mali Chowdh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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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로시난테를 다시 만났습니다. 브라질을 시작으로 남미 여행을 다시 시작합니다.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페루, 에콰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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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 여행 #7] 페루 볼리비아|야간버스타고 우유니|라파즈 터미널|소금호텔?!(Luna Salada)|우유니 투어 예약하기|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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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8일 축구분석 파라과이 vs 볼리비아
10월 18일 축구분석 파라과이 vs 볼리비아 이번에 핸디캡은 파라과이에 대한 신뢰감이 높습니다. 파라과이는 최근의 성적이 일반적이라서 현재 승리 상태를 찾고 있습니다. 한편, 볼리비아는 전체 실력이 일반적이고 수비라인의 발휘가 안 좋습니다. 이번에 홈팀은 완승할 거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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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14세기 선박을 끌어올렸더니…
지난 2015년 카리브해에서 충격적인 뉴스 하나가 타전됐습니다. 보물선이 발견됐다는 뉴스였는데요. 선박명은 ‘산호세호’로 스페인 국왕 펠리페 5세의 함대에 속했던 이 배는 1708년 6월 콜롬비아 앞바다에서 영국 함대와 싸우다 카르타헤나 앞바다에 침몰했습니다. 당시 배에는 스페인이 중남미 식민지에서 끌어모은 20조 원의 보물을 싣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죠. 그런데 이 보물선이 발견되자 콜롬비아는 물론 스페인과 볼리비아, 민간 인양업체들까지 각자의 지분을 주장하며 국제분쟁이 발생하게 되는데요. 콜롬비아 정부는 추후 침몰선 잔해와 보물들을 카르타헤나로 옮겨 전시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는 희망에 불과했습니다. 그 누구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다 얼마 전 콜롬비아 해군이 영상을 하나 공개했습니다. 콜롬비아 해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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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cation | La Paz, Bolivia, South America Bolivia has revolutionised the public transportation from the streets to the skies with the establishment of the worlds longest and highest urban gondola lift network in the world, named Teleférico. Local buses transport passengers from their homes in the capital city, La Paz, and El Alto to the Teleférico. With the city located 3 650 meters (11 975 ft) above sea level, it is also the highest capital city in the world. The Teleférico established in 2014 has 100,000 daily commuters - more than 20% of every people commute between the two cities, La Paz and El Alto, - which take the Teleférico to work or school, to buy or sell goods in the local market, or for leisure and tourist activities in any of the locations. The Teleférico also only takes about 20 minutes compared to the one hour it would take by car, and leaves every 12 seconds! Today there are 3 different gondola lines with 11 stations and a total of 443 gondola cars in use. There are however 7 more gondola lines and 17 more stations being planned. Through the establishment of Teleférico one has wanted to show Bolivia’s modernization, which has been possible thanks to more than ten years of economic prosperity and political stability under the Movement Towards Socialism (MAS) government. The Teleférico is also promoted as a symbol of integration, to break down social, economic, and geographic barriers through connecting remote neighbourhoods of indigenous migrants to the commercial centre in the city. It has also opened up new opportunities towards tourism. One of Teleférico's stations can be seen in the middle to the right of this photo. We also see the natural division of the cities El Alto (left) and La Paz (right). #lapaz #elalto #bolivia #teleferico #teleférico #southamerica #worldurbanplanning #architecture #cityplanning #urbanplanning #aerial #aerialview #street #buildings #도시 #도시계획 #مدينة #볼리비아 #publictransport #gondola #cablecar #geometry #urbanpattern #urbandesign #drone #satellite (at Mi Teleférico - Estación 16 de Julio) https://www.instagram.com/p/B6_ABuxAQGE/?igshid=12zinjtyori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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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esta è una notizia internazionale.
— Condanna del piano di Cina e Giappone di rilasciare acqua contaminata dal nucleare. 중국 일본의 핵오염수방류책동 규탄.
— Danni provocati dalle alluvioni in diversi paesi (Italia, Bolivia). 여러 나라에서 큰물피해 (이딸리아, 볼리비아).
— Epidemia di influenza aviaria in Antartide. 남극대륙에서 조류독감 발생.
— Ricerca sul trattamento della depressione. 우울증치료에 대한 연구.
— Sviluppo del sistema di ricircolo dell'anidride carbonica. 이산화탄소재순환체계 개발.
— Un nuovo sistema intelligente di gestione delle miniere di carbone. 새로운 지능형탄광관리운영체계.
보도를 마칩니다, 2024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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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 @0.w00ng with @get_repost ・・・ ❄️Salar de Uyuni❄️ 내가 남미에 간 단 하나의 이유 다른 행성에 온 것만 같은 느낌 . 별 빛이 내린다🎶 샤랴랄라라랄라아아🎵 . #볼리비아 #우유니 #우유니사막 #우유니소금사막 #은하수 #별사진 https://www.instagram.com/p/B-pl14dBc2h/?igshid=1ynfaq1l4l5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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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uceña #carnaval #danza #Carnival #parade #dance This was the most interesting group. #santacruzdelasierra #Bolivia #SouthAmerica #backpacker #backpack #traveler #travel #aroundtheworld #adventure #wanderlust #travelholic #travelstagram #viaje #mochila #배낭여행 #세계일주 #지구한바퀴 #여행 #모험 #탐험 #여행에미치다 #여행스타그램 #자유로운영혼 #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볼리비아 #산타크루스델라시에라 #카니발 행사를 직접 구경한건 처음이다. 근데 퍼레이드는 다 거기서 거기인듯 하다. (at Santa Cruz de la Sierra, Boliv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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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로시난테를 다시 만났습니다. 브라질을 시작으로 남미 여행을 다시 시작합니다. 아르헨티나, 칠레, 볼리비아, 페루, 에콰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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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리비아 입국 거절 + 가방 도난 + 200 달러 도난 당했습니다 🇨🇱 -세계여행(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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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축구분석 볼리비아 vs 에콰도르
10월 13일 축구분석 볼리비아 vs 에콰도르 볼리비아는 앞 예선 2경기가 다 패했습니다. 그리고 팀은 수비라인의 발휘가 악합니다. 한편, 에콰도르는 전체 실력이 비교적 강��니다. 그리고 팀은 지난 경기에서 우루과이를 이겼습니다. 이번에 컨디션이 좋아진 에콰도르는 원정에서 리듬을 잡아서 이길 거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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