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심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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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eups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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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vocab. words from my tutoring sessions the past couple of weeks~
순전하다 - absolute, pure, sheer
학살 - massacre
배후 - back, rear (also used metaphorically for things like "underlying truth" or "mastermind behind ___")
거듭 - once again, once more
잇따르다 - one after another, occur in succession
억압하다 - to suppress
규탄하다 - to denounce
봉쇄하다 - to block, blockade
행사하다 - to use, wield
국한되다 - to be limited (to)
(으)로 치닫다 - to surge, to advance quickly
반토막 - half-piece (토막 = piece of wood, etc)
거론되다 - to be mentioned
일찌감치 - early
반면교사 (反面敎師) - lesson learned from a mistake
불심검문 - police questioning (does not have to be real suspicion, i.e. "stop & frisk")
짓누르다 - to weigh down, press
기리다 - to praise, honor, pay respects to
시험대에 오르다 - to be on trial, to be put to the test (lit. to go up on a test platform)
색맹주의 - color blindness (used exactly the same as in Eng: person who cannot see certain colors & person who "doesn't see race")
관용 - tolerance
육박하다 - to approach, draw n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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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amongbites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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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 흉기난동 사건 이후 20세기로 퇴보 중인 한국의 모습.
솔직히는 여자들이 칼 맞아 죽을 때는 치정관계 아니냐는 의심부터 시작하며 축소하다가 건장한 남성이 사망하니까 난리를 피우기 시작했다고밖에 할 말이 없다.
그래서 부활시키려는 게 군사정권 시절 깡패경찰("거동수상자"라고 하면서 불심검문 하고 시민 두들겨패는 놈들), 삼청교육대(정신질환자를 사회에서 격리 후 특별관리하겠다는 시도), 간첩신고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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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030 Kormale들은 자기들이 대통령으로 뽑은 윤석열이 자기들 또래가 저지르는 찌질이 짓에 대응책이라고 장갑차를 동원하자 화살을 586세대와 여자들에게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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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터지는 경찰 과잉진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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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인 (2TV, 7월20일) 사상 첫 애프터서비스! 3회 저장강박 남편 불심검문!
속보인 (2TV, 7월20일) 사상 첫 애프터서비스! 3회 저장강박 남편 불심검문!
속.보.人 ■ 방송 :  7월20일(목) 오후 8시55분, KBS 2TV   -KBS 사상 첫 애프터서비스! 3회 저장강박 남편 불심검문! -‘버리지 못하는 남편’의 아내가 다시 KBS 을 찾은 이유는? -3회 출연한 ‘버리지 못하는 남편’의 아내 에 AS 요청하다?!   에 날아온 한 통의 메시지! 발신인은 지난 4월 을 찾았던 허이선 씨?! 그녀가 또 다시 의 문을 두드린 이유는 무엇일까?   방송 당시, 서랍장이며 공구 상자, 자전거 등 안방 문이 열리기 힘들 정도로 물건을 산처럼 높이 꽉꽉 쌓아두었던 남편. 그마저도 모자라 틈만 나면 밖에서 재활용품을 주워와 거실에서 지내야했던 이선 씨네 여섯 식구. 더욱 힘든 건 조금이라도 치우려들면 쏟아지는 남편의 폭언이었다. 지난 방송에서 짐 대신 사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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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kinduck · 6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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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는 지금 카르텔이 경찰 불심검문  ㄷㄷㄷ 이게 나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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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nkingnews-blog · 7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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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일의 낭군님' 김선호, 남지현에 '불심검문 통과+거처 마련' [별별TV] - https://mb18.co/?p=194919&utm_source=SocialAutoPoster&utm_medium=Social&utm_campaign=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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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styroadxyz-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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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부통령 1차 토론과 트럼프 음담패설 녹음화일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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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통령, 부통령 1차 토론과 트럼프 음담패설 녹음화일 공개
미국 대통령, 부통령 1차 토론과 트럼프 음담패설 녹음화일 공개  
2016년 10월 8일 이인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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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전에 도널드 트럼프의 등장에 대해 길게 글을 쓴 바가 있지만, 이번학기 미국정치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과 대선 토론을 자세히 지켜보고 있고, 어제 트럼프의 음담패설을 담은 녹음화일이 공개되어 대선에 중대 변수로 등장 하는 등, 흥미로운 상황들이 벌어지고 있어서, 최근의 대선 토론과 트럼프 녹음화일에 대해 간단히 정리해 보려고 한다. 혹시 대선후보로 트럼프가 부상한 배경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여기 링크한 지난번에 쓴 글을 참고하시길. 
도널드 트럼프의 공화당 대선 후보 확정을 보면서
도널드 트럼프의 공화당 대선 후보 확정을 보면서 2016년 5월 이인엽 트럼프의 공화당 경선 승리는 미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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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1차 대통령 후보 토론 (9월 27일)
  먼저 지난 1차 대선 토론은 거의 대부분의 미디어가 힐러리 클린턴(이후 클린턴)의 승리로 판정했다. 클린턴이 9/11 기념식에서 불안한 모습을 보여 건강문제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는데, 이번 토론 내내 안정적이고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고, 물도 거의 마시지 않고 웃음을 띄고 토론을 주도하고 즐기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반면에 트럼프는 자주 물을 마시고 연신 코로 숨을 들이마시고, 클린턴의 발언에 계속해서 끼어드는 등, 조급한 모습이었다.
트럼프가 주요 의제로 밀고 있는 중국과 관련한 무역문제나 이민문제 등을 충분히 설명하지 못했고, 세금을 감면해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주장은 과거 낙수효과 이론의 극단적인 형태라고 클린턴이 반박했다. ISIS의 부상에 대해서는 트럼프가 오바마 정부와 국무장관으로서의 클린턴에 책임을 돌리고 지상군 투입을 주장한 반면, 클린턴은 동맹국들과의 협력을 통해 ISIS문제를 해결할 것이고, 트럼프가 이라크 전쟁을 찬성했고, 무슬림 전체를 적대시해 함께 테러와 싸워야 할 동맹국들을 멀어지게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법 집행과 인종차별문제에 대해서 클린턴은 총기문제, 법집행의 인종불평등성을 지적했고, 트럼프는 ‘법과 정의’를 강조하며 총기사망자의 증가에 오바마 정부의 책임을 묻고 (인종차별적으로 적용되고 있다는 비난이 있는) 불심검문(Stop and frisk)같은 보다 적극적인 범죄대책을 옹호하기도 했다.
     클린턴의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트럼프의 공격은 클린턴이 분명히 인정하고 사과하고 쉽게 지나가 버린 반면, 도날드 트럼프의 납세 의혹에 대한 클린턴의 공세에 대해서는, 트럼프가 매우 방어적인 모습을 보여 의혹을 증폭시켰고, 연방세금을 납부하지 않기 위해 세금 제도의 헛점을 이용한 것이 아니냐는 클린턴의 언급에 순간적으로 “That makes me smart (그건 내가 영리하다는 것을 말해준다)”라는 황당한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또한 트럼프가 미스 유니버스를 운영하면서 베네주엘라 출신으로 1996년 미스 유니버스가 되고 현재 미국 시민권자가 된 알리시아 마샤도에게 살쪘다고 타박하면서, “Miss Piggy, Miss Housekeeping (미스 돼지, 미스 가정부 – 중남미 출신 여성들이 주로 가정부로 일하는 것을 비하하는 표현)”이라는 막말을 했다는 것을 클린턴이 지적하자, 당황하면서 두번이나 어디서 들었느냐고 묻기도 했다. 또한 트럼프가 클린턴에 대해 “She doesn’t have the look of president (그녀는 대통령으로서의 외모를 갖추고 있지 않다)”라고 발언한 것에 대한 사회자의 질문에 (명확히 말하면 그것이 여성차별적인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 황급히 자신은 외모(look)가 아닌 스태미나(체력, Stamina)를 말한 것이라고 변명을 했는데, 클린턴은 자기 처럼 각국을 다니며 협상을 하고 국회에서 11시간 동안 증언을 할 수 있다면 그때 스태미나를 논하라고 받아치기도 했다.
클린턴은 지난 대선 부터 시작해서 아무래도 경험이 많고 노련했던 반면, 트럼프는 1대1의 대선토론은 처음이었는 지라, 1차 토론은 전반적으로 클린턴의 공세에 트럼프가 말려서 수세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하겠다.
  2. 부통령 후보 토론 (10월 4일)
  대선후보 토론이 3회인 반면, 부통령 후보 토론은 단 1회로 첫번째 대선후보 토론 한 주 뒤에 열렸다. 클린턴의 부통령 후보는 과거 리치몬드 시장, 버지니아주 부지사, 주지사를 지냈고 현재 버지니아주 상원의원인 팀 케인(Tim Kaine)이고, 트럼프의 런닝메이트는 인디애나 주 하원의원이었었고 현재 인디애나 주지사인 ���이크 펜스(Mike Pence)로, 대선토론과는 약간 다른 양상이었다. 결과적으로 여기서는 트럼프 측의 마이크 펜스가 우세했다는 평가가 많았다. 팀 케인은 준비를 많이 하고 의욕적이었는데, 좀 과도한 면이 있어서, 펜스가 말할때 지나치게 끼어들고, 주로 트럼프의 발언을 가지고 펜스를 공격했는데, (클린턴에 말렸던 트럼프의 모습에 교훈을 얻었는지) 펜스는 그에 대해서는 거의 답변을 하지 않고 카메라를 보고 클린턴에 대한 공격과 자신의 입장과 정책을 설명하는 식으로 일관해서, 본인은 안정적으로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케인이 같은 지적을 반복하는 구도가 되었다.  
  물론 이런 전략을 쓴 것은 트럼프의 발언들 (푸틴을 대단한 지도자로 호평, 멕시칸을 강간범으로 묘사, 낙태한 여성을 처벌해야 한다, 일본이나 사우디 같은 나라가 핵무장을 해도 상관없다, 무슬림들의 입국을 막겠다, 존 맥케인은 베트남 전에서 포로가 되었기에 전쟁영웅이 아니다 등)을 방어하기가 실제로 거의 불가능하기 때문인데, 그런 상황에서도 케인의 공격적인 질문을 무시하고 자기 할 말을 계속 한, 펜스의 능청스러운 토론 능력은 어느 정도 인정해줄 만 했다. 개인적인 판단으로 펜스는 트럼프 발언에 대한 케인의 질문에 답한 것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실제 내용상으로 펜스가 우세했다고 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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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nce denies Kaine’s claims about Trump
Tim Kaine kept bringing up Donald Trump’s past remarks during the debate — and Mike Pence kept denying them. Learn more about t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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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발언들에 대한 팀 케인의 공격을 부인하는 마이크 펜스, 
그리고 확인되는 트럼프의 실제 발언들
부통령 후보 토론에서 한가지 더 주목할 점은, 팀 케인은 클린턴과 매우 유사한 정책과 입장이 확인 된 반면, 마이크 펜스는 트럼프와 달리, 보다 공화당 주류, 전통적 보수주의자의 색깔을 보였다는 점이다. 그동안 공화당 주류의 정책은 ‘외교 정책’에서는 일방주의적이고 군사주의적인 개입주의와, 자유무역과 세계화로, 그리고 경제 정책에서는 부유층 세금감면과 규제완화, 작은 정부, 복지 축소, 그리고 사회정책에서는 보수 기독교 윤리 (낙태, 동성애 반대 및 학교를 비롯한 공적 장소에서의 기도 찬성) 등으로 대표되는데, 사실 트럼프는 이에서 일부 벗어난 면이 있었다. 예를 들어, 중국이나 멕시코와의 자유무역을 비난하며 일종의 경제적 고립주의를 주장했고, 전통적 우방인 한국, 일본, 사우디 등에 대해서도 분담금 더 안낼거면 미군을 빼겠다, 원하면 핵무장 해라 라는 식의 입장에, 보수 기독교인들이 기대하는 윤리적 이슈에 대해서는 별로 언급하지 않고, 이민자와 이슬람을 적대시 하는데 주로 초점을 맞춰왔기 때문이다. 이는 트럼프 자체가 보수 기독교인으로서의 정체성이 약하기 때문일 수도 있고, 동시에 동성결혼 합헌 같은 대법원 판결과 미국 국내 여론의 변화로 보수 기독교 윤리의 의제들이 영향력을 잃었다고 볼 수도 있으며, 동시에 이슬람과 이민자에 대한 공포가 보수세력과 중하위층에 훨씬 잘 먹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그런데 마이크 펜스는 토론을 하면서 작은 정부와 낙태 문제를 강조하는 등 전통적 보수세력이 공감할 만한 입장을 보였다. (인디애나 주는 Deep-red state라고 할만큼 미국 중서부에서도 유난히 공화당 지지가 강한 주기도 하고, 마이크 펜스는 주지사 임기중 종교 자유 회복법(Religious Freedom Restoration Act)라고, LGBT에 대한 차별 금지로 인한 종교인들의 역차별을 막겠다는 기독교 보수주의에 기반한 법의 통과를 주도하기도 했다) 
이러한 부통령 후보 토론에 대한 분석도 다양한데, 펜스가 트럼프가 아주 강하게 어필하지 못한 전통 보수, 기독교 보수 까지 끌고와서 두 사람이 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주장이 있고, 아니면 펜스의 토론을 통해 트럼프 발언들의 방어 불가능성과, 두 사람의 차이가 부각되었다는 설명도 있다. 심지어는, 펜스의 목적은 이번 2016년에서는 승리가 불가능 하기에, 트럼프를 지나치게 방어하다 유탄을 맞기 보다는, 자신을 공화당을 대표할 수 있는 인물로 자리매김하여 2020년에 대권에 도전하는 전략을 갖고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물론 부통령 후보에 대한 관심은 대선 후보 만큼은 아니기 때문에 다시 10월 9일에 열릴 두 대선후보의 토론으로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이었다. 
  3. 트럼프 음담패설 녹음화일 공개 
  이러던 차에 소위 대형 폭탄이 투척 되었는데, 워싱턴포스트가 입수하고 공개한 음성 녹음 화일에는 지난 2005년 연예프로그램 녹화장에 버스로 도착한 트럼프가 조지부시 전 대통령의 사촌이자 연예매체에서 일하는 빌리 부시에게 여성을 대상화 하고,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속어까지 사용하면서 자신이 스타라면 어떤 행동도 할 수 있다며, 성추행과 유부녀를 유혹하려던 자신의 행위를 떠벌리는 내용이 적나라하게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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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ald Trump Secret Recording- What A Boss // Creepy Billy Bush Worst …
TRUMP CONFIRMED ALPHA MALE. Never have I basked upon such majestic boldness and courage. So brave. Exactly w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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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포스트가 공개한 트럼프의 음담패설이 담긴 녹음화일과 영상  
미국 정치에서는 ‘10월의 이변 (October surprise)’이라는 표현이 있는데, 11월 초의 대선을 앞두고, 유권자의 관심이 집중되어 있는 10월에 결정적인 사건이 터져 대선에 영향을 끼친 경우들이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재선을 노리던 1972년 10월에 닉슨이 베트남 전 종식을 언급해 압승한 것이 유명한 예). 이런 점에서 트럼프의 녹음화일은 이번 대선에 있어 10월의 이변이라 할 수 있을 정도이다. 
  물론 이전에 나온 여성 비하 발언들도 많았기에, 트럼프가 이런 사람이라는게 크게 놀라운 것은 아니지만, 그 강도가 워낙 세서, 수습하기가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고, 하드코어 지지자들은 지지를 유지하겠지만, 최종 승리를 위해서 결정적인 중도파, 무당파, 그리고 여성표가 상당부분 날라갈 수 있는 상황이 왔다. 이를 의식해선지, 트럼프는 대선에 출마한 후 ‘최초’로 사과 성명을 발표했는데, “남자들이 탈의실에서 주고받는 농담이고 오래전에 있었던 사적대화이며, 누군가가 상처를 받았다면 사과한다, 그런데 빌 클린턴은 골프장에서 훨씬 힘한 말도 했다”라고 했다.
  파장은 겉잡을 수 없이 번져서 공화당 내부에서도 비난이 빗발치고 있는데, 과거 대선주자였던 미트 롬니, 경선에 참여했던 젭 부시 등도 강하게 비난했고, 공화당 하원의장인 폴 라이언은 이를 역겹다(sickened)고 비난했고, 지난 대선에 참여했던 유타 주 주지사 헌츠만은 트럼프가 사퇴하고 마이크 펜스를 대선후보로 밀자고 주장하기도 했다. 마이크 펜스도 성명성을 내고 자신도 트럼프의 음담패설이 불쾌하고 그것을 변호할 수 없다고 하면서도, 트럼프가 후회와 사과를 표했으니 대선 토론에서 그의 진심을 표현해주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약간 거리두기를 하면서도 아직 발을 빼지는 않은 조심스러운 움직임이다.
  트럼프 녹음화일에 대한 마이크 펜스의 입장 표명 
허나 여기서 물러날 트럼프가 아니었다. 그는 다시 영상으로 성명을 내면서 사과를 했는데, 지금 미국이 처한 일자리 상실, 안보위기, 정치의 파탄 같은 문제들에 비하면 이것은 정신을 산란하게 하는 요소(distraction)에 불과하다고 했다. 또한 말로 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며 자신은 멍청한 말로 실수를 했지만, 빌 클린턴은 실제로 여성을 추행했고 힐러리 클린턴은 피해자들을 협박하고 공격했다며, 이에 대해 일요일에 예정된 2차 대선후보 토론에서 이야기 하겠다고 하면서 메시지를 끝냈다. 예전에 유행했던 표현처럼, 트럼프의 이런 ‘사과인듯 사과같은 사과아닌 사과(?)’는 결국 자기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클린턴 측의 추문을 끌어내 맞불을 놓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실제로 이정도 추문을 물타기 하려면, 뭔가 충격적인것을 가져와야 할 상황인데, 빌 클린턴이 저질러 놓은 일들이 많기 때문에 불가능해 보이지는 않는다. 제버릇 개 못준다는 ���처럼, 빌 클린턴의 공개되지 않은 추문이 있을 수도 있고, 얼마전 해킹으로 공개되었다는 콜린 파월의 이메일에서 빌 클린턴이 지금도 비슷하게 살고 있다는 언급도 있었다. 또한 빌 클린턴이 골프장에서 더한 말도 했다는 트럼프의 언급처럼, 사실 트럼프와 클린턴 부부가 원래 가깝게 지낸 사이이기 때문에, 트럼프가 알고 있는 정말 뭔가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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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SPECT! ‘I was WRONG, I APOLOGIZE’ – Trump releases ta…
Everyone Has To Watch And Share This Segment Of Hannity! Seriously! The Media is covering up hillary’s disastrous past! 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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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인듯 사과같은 사과아닌(?) 트럼프의 사과
어쨌든 병적인 독선적과 자기중심 적인 성격(ego-maniac)인 트럼프의 성격상, 이 정도에 물러날 리는 없고, 2차 대선 토론을 진흙탕 싸움의 막장 드라마로 끌고 갈 가능성이 크다. 문제는 과거의 빌 클린턴 사건은 이미 대통령 재임 당시 지겹도록 거론이 되었고, 어느 정도 정리가 된 문제라, 얼마나 폭발력을 가질지 모르고, 또한 힐리리 클린턴은 남편의 부정으로 고통도 받았고, 어렵게 용서했다는 이미지도 있기 때문에, 이것이 힐러리를 공격하는데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미지수라는 점이다. 어쩌면 궁지에 몰린 트럼프가 폭주하다 자멸할 가능성도 있을 듯 하다. 어쨌거나 미국은 트럼프의 음담패설 녹음 화일에 이어, 잊고 싶었던 빌 클린턴 관련 추문까지 다시 마주하게 되어, 결국은 대선은 또 다시 막장극이 되어가고, 미국은 스스로의 도덕성의 파국을 다시 절감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녹음화일 공개 이후에도 트럼프의 강성 지지자들은 아랑곳 하지 않는것을 볼 수 있는데, 힐러리 클린턴에 대한 비난으로 초점을 돌리면서 자신들이 보기에 트럼프와 비교할 수 없이 비도덕적인 클린턴의 당선을 막기 위해서는 트럼프를 지지할 수 밖에 없다고 합리화 하고 있다. 트럼프의 녹취록이 공개된 후 CNN에서 진행된 토론에서 설전이 벌어졌는데, 트럼프를 지지하는 여성 패널에게 다른 여성들이 어떻게 그럴 수 있냐고 비판을 하고, 막판에 트럼프를 비판하던 애나 나바로(Ana Navarro)라는 정치평론가(니카라과 출신이고, 민주당이 아닌 공화당 전략가이나 트럼프에 비판적인 입장)가 트럼프가 녹음화일에서 사용한 여성의 성기를 지칭하는 속어를 언급하자, 트럼프를 지지하는 여성 패널(Scottie Nell Hughes)이 자신의 딸이 듣고 있다며 그 용어를 쓰지 말라고 지적하자, 애나 나바로는 폭발하면서, 자신은 트럼프가 한 말을 그대로 썼을 뿐이라며, 내가 그 말을 쓰면 불쾌한데, 그 말을 한 트럼프는 지지하냐고 일갈하는 장면이 나온다. 이 장면은 트럼프를 지지하는 소위 보수적이라는 공화당원들의 위선을 잘 보여준다고 하겠다. 결국 민주당이 아니고 공화당이라면 트럼프가 음담패설을 했건, 그 누구도 괜찮다는 것, 자기 자식이 속된 말에 영향받을까 걱정은 하지만, 정작 그 말을 한 트럼프를 지지하는 것이 이들이 말하는 도덕성의 실체라는 비판을 면하기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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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p Saying Pussy on Air !! Ana Navarro Rages At Scottie Nell Hughes F…
During Friday’s broadcast of “CNN Tonight,” CNN political commentator Ana Navarro stated, “don’t tell me you’re offend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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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녹음화일에 대한 CNN의 토론. 
위에서 언급한 애나 나바로의 강렬한 일갈은 8:35부터 나온다. 
현재 상황은 힐러리 클린턴에게 호재이고 트럼프의 최대 위기라고 할 수 있는데, 결국 안타까운 것은 2008년 오바마가 보여줬던 희망과 진보에 대한 기대는 찾아볼 수 없고 (오바마가 얼마나 그것을 이뤘는지는 별개의 문제라 해도), 구태의연 하고 변화와 진보와는 거리가 있는 힐러리와, 대통령의 품격이나 기본적인 도덕성도 갖추지 못한 트럼프 같은 인물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 아닐까 한다. 예전에 쓴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이번 대선은 진보 개혁세력이 보기에는, 결국 트럼프를 막는 것(?)이 유일한 의미가 되고 있는데, 사실은 국민의 불안과 분노를 증폭시켜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인종차별, 성차별 주의자인 트럼프 바람이 아닌, 월스트리트와 1%의 횡포에 맞서 경제정의와 중산층의 회복을 주장한 버니 샌더스가 젊은 이들 사이에 일으킨 희망의 바람이 지속되었어야 했다고 생각한다. 민주당 경선에서 샌더스가 아닌 힐러리가 승리하면서 이 바람이 차단되어 버리고, 진정한 변화와 진보를 열망한 사람들은 좌절감을 느낀 상황이다. 트럼프보다는 여러면에서 나은 것이 사실이지만, 힐러리 클린턴은 민주당에서도 가장 매파에 가깝고, 실제로 리비아의 카다피 정권 전복을 주도해 현재 매우 혼란스러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고, 월스트리트와의 유착관계도 많이 지적되고 있다. 금융 기업들에서 연설을 하면서 천문학적인 강사료를 받기도 했고, 연설 원고도 공개되지 않았으며, 클린턴 재단에 대한 의혹도 있는 상황이다. 
인적, 구조적으로 민주 공화 양당에서는 주류 세력의 지배가 공고한데, 당 내부에서도 그것을 뚫고 비주류가 승리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 아이러니 하게도, 비주류의 승리가 실현된 것은 보다 개혁적이라는 민주당이 아닌, 공화당에서의 트럼프의 승리인데, 슈퍼대의원 제도(Super Delegates)등 경선 과정에 주류의 지배구조가 더 공고한 민주당의 구조가 비주류인 샌더스에게 더 불리하게 작용했다. 
양당 외부의 제3당이 대선 가도에 접근하기는 더 어려운데, 기본적으로 대선토론위원회가 정한 ‘15%룰’ 이라는, 대선 7주 이전에 전국에서 15%의 이상의 지지를 받은 후보만이 TV토론에 참여할 수 있다는 규정은, 제3당 후보는 아예 국민 앞에서 이야기 할 기회 자체를 차단하고 있다. 이로 인해 1988년 이래로 TV대선토론에 참여한 제3당�� 대선후보는 1992년 빌 클린턴과 아버지 부시와 토론한 백만장자 후보 로스 페로 밖에 없었다. 또한 선거인단(Electoral College)의 주별 승자 독식이라는 대선 방식으로 인해, 제3당은 1개 주나, 심지어 선거인단의 1표 조차 따내기 힘든 양당 독점구조가 공고하다. 양당의 후보에 실망한 상당수 젊은이들은 제3당 후보인 리버태리안인 게리 존슨이나 녹색당의 질 스타인에게 투표하겠다고 하고, 버니 샌더스 지지자들이 넘어오기도 해서 두 후보에 대한 젊은 층의 지지율은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인데, 아래 영상에 보면 18-35세 사이의 제3후보 지지율은 29%로 트럼프의 28%보다도 높다. 하지만 현재의 선거구조상 이는 바로 사표가 되어 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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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rnie Sanders: Threshold for Third Party Candidates to Get in Debate Is …
Bernie Sanders: Threshold for Third Party Candidates to Get in Debate Is ‘Too High’ Bernie Sanders thinks the threshold 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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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3후보 지지율, 그리고 TV토론 자격에 대한 15%규정이 과도하게 높다라고 하는 버니 샌더스의 인터뷰
트럼프 사태는 역시 미국 주류 정치의 한계와 구태의연함, 그리고 중하위층의 우려스러운 교육, 의식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버니 샌더스의 부상에 조금 긴장했을 월스트리트와 1%는, 지금의 선거전을 보며 안심하며 건배를 외치고 있을지도 모른다. 물론 장기적으로 보면 이 모든 것이 미국에서 트럼프로 대표되는 백인 남성 중심의 시대가 끝나가고, 미국 사회가 인종평등, 성평등, 종교적 관용과 다양성으로 나아가는 과정일 수 도 있지만 말이다. 
어쨌든 트럼프의 대선행보에 제동이 걸린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하겠는데, 이제 남은 두번의 대선 토론회를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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