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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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un.J s/s 2023 rtw Creative Director Jung Wook Jun Photographer Hong Janghyun Newest Co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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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패션디자이너가 꿈이었어서 대학 졸업하자마자 서울컬렉션 하는 디자이너 선생님 밑에 들어갔다. 협찬을 워낙 많이 하던 곳이라 저녁에 내가 만든 옷을 다음 날 TV에서 보게 되는 경우도 많았지만, 월급이 15만원 정도였고 사는 게 너무 힘들었다. 이런 저런 업체를 전전하다 마지막에는 거래소 상장기업에 들어가 월급은 괜찮았는데, 입사일부터 퇴사일까지, 토, 일, 공휴일 포함해서 딱 하루 회사에 안 나갔다. 몸이 힘든 것도 문제였지만, 마지막에 보니 디자이너라는 직종 자체가 문제였다. 처음엔 급여나 근무조건의 문제라고 생각했었는데 직종 자체가 내 성격과 상극이었고, 일을 해보기 전엔 그걸 알 수 없었다. 사실 고3 때 학과를 선택하는 순간부터 문제가 있었던 것이다. 직업은 대단히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문제인데 막연한 이미지나 상상만으로 직업과 학과를 선택했다.
일을 그만두고 대학원을 거쳐 지금은 애들 진로지도를 해야 하는 입장에 서게 됐는데, 지금 애들은 입학할 땐 패션디자이너가 꿈이라고 학교에 들어오지만 4학년이 되면 '아무 것도 모르겠고 하고 싶은 것도 없��요' 라는 학생이 대부분이다. 학과나 장래직업을 계획할 때 우리나라 고교생들은 현실적인 생각을 거의 하지 않고, 결정을 주체적으로 내리지도 않는다. 고교를 졸업��도 어차피 금전적으로 부모에게 모두 의존을 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으니 아직 정서적으로 성인이 될 준비를 전혀 하지 않은 상태이고, 학과를 선택하는 문제에서도 본인은 적당히 뒤로 빠져 있다. 자기 직업과 인생이 걸린 문제인데도 남의 일, 부모의 일처럼 학과를 선택하고, 그냥 다니라고 해서 다니는 학교를 다니다가 막상 4학년이 되서 어른의 태도를 갖추라고 하면, '사실 나는 아무 것도 몰랐어요. 아무 것도 할 수 없어요. 무서우니까 그냥 다 피하고 누워버려야겠어요.' 라고 한다.
정서적인 독립이라는 건 경제적인 독립과 같은 말이다. 부모가 고교를 졸업할 때부터 부분적으로라도 자녀들을 경제적으로 독립시켜주지 않으면 정서적으로 그 자녀는 전혀 성인의 단계로 진입하지 못하고 그냥 어린 아이의 상태로 쭉 지내게 된다. 스스로 살아가야만 한다는 자각이 있어야만 인간은 주체적인 삶을 스스로 결정해 현실적으로 산다. 물론 경쟁이 심하고 험한 사회라 부모님들이 자녀들을 끼고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 이해하지만, 결국 그게 자녀의 인생을 어렵게 만든다. 인생은 스스로의 힘과 판단으로 살아야 하는데, 전적으로 남에게 의존해서 살아가는 인간은 스스로 계획할 수 없고, 결정을 내리지도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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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posted from @thestudiok_official - 2019 FW “SinK” 컬렉션 프레젠테이션 전시를 찾아주신 빛나는 셀럽분들 - 김재경님, 함은정님, 전효성님, AOA 찬미, 서사무엘님, 그리고 이번 컬렉션의 모델이었던 조앤박&김사라님까지 찾아주셨어요👏🏻👏🏻👏🏻 . . #thestudiok #더스튜디오케이 #19fw #seoulfashionweek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 #sink #seoulinkorea - #regrann https://www.instagram.com/p/Bvs3kU4FvYQ/?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1r7ru9j1qrcb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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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cketxlunch_official [17FW HERA SEOUL FASHION WEEK TICKET EVENT] . 일시: 2017.3.29(수), DDP S1관, 11AM . 참여방법 1. 로켓런치 인스타그램 @ROCKETxLUNCH_official을 팔���우 2. 본 내용을 좋아요 & 리그램, #서울패션위크 #seoulfashionweek #로켓런치 #ROCKETxLUNCH 해시태그와 기대 메세지 작성 3. 리그램 게시물에 함께 가고 싶은 친구 태그 (할 경우 당첨확률 UP!) 4. 본 게시물에 댓글로 참여완료! 작성 . 이벤트 마감: 2017.3.19 (일) 당첨자 발표: 2017.3.21 (화), DM을 통해 개별 연락-1인당 2티켓 @seoulfashionweek_official @seoulfashionweek . #rocketxlunch #designerbrand #로켓런치 #디자이너브랜드 #SEOULFASHIONWEEK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 #HERASEOULFASHIONWEEK #헤라서울패션위크 #티켓이벤트 #로켓런치티켓이벤트 #SFW #17FW #17FW컬렉션 #DD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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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914 zkdlin: 한국의 전통미와 서울의 역사, 서울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2022 S/S 서울패션위크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비대면 디지털 런웨이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서울패션위크 #seoulfashionweek #SFW #SFW22SS #서울컬렉션 #제너레이션넥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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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 210914 Instagram account update: "한국의 전통미와 서울의 역사, 서울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2022 S/S 서울패션위크 10월 7일부터 15일까지 7일간 비대면 디지털 런웨이로 진행됩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서울패션위크 #seoulfashionweek #SFW #SFW22SS #서울컬렉션 #제너레이션넥스트"
Translation: "Korea's traditional beauty and Seoul's history; the 2022 S/S Seoul Fashion Week, where you can experience Seoul's unique sensibility. It will be held over a period of seven days, from 7th to 15th October, in the form of a non-face-to-face digital runway. We look forward to your attention and support. #SeoulFashionWeek #seoulfashionweek #SFW #SFW22SS #SeoulCollection #NextGeneration"
Photo links: 1, 2, 3
Credit: zkdlin.
#EXO#EXO K#Kai#210914#exo im#exo k im#kai im#official update#instagram update#p:official#translation#comeback:F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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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19 HW TWITTER UPDATE
문수쌤! 2015 FW 서울컬렉션 초대해주셔서 감사해요! #munsookwon
MonSu master! thank you for inviting me at FW Seoul Collection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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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ecdoche f/w 2023 rtw ‘’Montage’’ Creative Directors Alexis Chung & Jinwoo Hong Model Natalia Frolova Newest Cool o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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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S대부터 전문대 야간, 학점은행제 비정규 대학까지 거의 모든 등급의 학교에서 10년 넘게 강의를 하고 학생들 취업나가는 걸 지켜보면서 알 게 된 사실은, 등급이 낮은 대학의 학생들 중에는 [우리 학교가 취업이 될리가 없잖아..]라는 선입견에 사로잡혀 시도조차 하고 있지 않는 학생들이 은근 있다는 것.
근데.. 학생들이 제일 많이 가는 디자이너를 놓고 본다면, 관악구 S대나, 혜화동 S대나, 4년제나, 2년제나, 주간이나, 야간이나.. 취업되는 정도는 다 비슷하가는 거.
누군가는 [저기 저 S대 K대 나온 애들은 원서 넣으면 회사에서 너무 좋아하고 취업 척척 되겠지..?] 라고 생각하겠지만, 회사 실무자 입장에서는 [공부랑 옷 디자인 뽑아내는 게 뭔 상관? S대를 우리 디자인실에? 우리 월급 받고 한 달이나 버틸까?]라고 생각하는 게 실제 상황. 나만 해도 혜화동 S대 학부 졸업했지만 나를 전문대졸보다 딱히 더 선호한다는 느낌은, 적어도 디자인 직군에서는 받아보지 못했다.
나는 첫 수업을 했던 2010년부터 지금까지 가르쳤던 학생들의 sns를 계속 (훔쳐?)보고 있는데.. 비정규 학점은행제 나오셨던 그 분은 지금 여성 어페럴 실장급이신게 분명하고, 그 학점은행제에 서울컬렉션 디자이너 선생님 되신 분도 계시고, 전문대 야간 나오신 그 분은 영화 엔딩 크레딧에 이름이 찍히시니 의상/소품 팀장급이실 거고, 디자이너 지금도 하고 계신 분들 너무나 많이 보이고, 업체 차리신 분도 있고, 심지어 유명 미용실에서 중견 헤어 디자이너 선생님이 되신 분도 있다.
내 생각에.. 적어도 의류제조업 디자인 직군에서 취업이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아예 시도조차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넣으면 어디라도 결국 들어간다. 진짜 문제는 그 다음부터다. 나쁜 회사는 나빠서 문제고, 좋은 회사는 좋아도 문제가 있다. 내가 다녀본 회사 중 가장 힘들고 x같았던 곳은 삼성동 통유리사옥 거래소 상장기업 그곳이었다. 6시에 해 뜨는 거 보고 옆에 라마다호텔 사우나에서 씻기만 하고 다시 출근하는 게 이상하지 않던 일.
남의 돈 받는 건 뭐든 괴롭고 x같다. 학과장인 나도 어제 1학년 새내기님에게 바람을 맞지 않았던가? 그래도 어쩌겠는가.. x같다고 밥을 굶을 수는 없잖아? 다른 사람은 안 괴로울 거란 착각은 버리는 게 좋다. 길바닥에 혼자 내던져놔도 살아갈 수 있어야 한 사람의 어른이 된다. 부모 돈을 1원이라도 받고 있으면 그 1원만큼 나는 어른이 덜 된거다.
다들 빨리 어른의 길로 들어갔으면 좋겠다. 언제까지나 어린애로 산다면 어른의 세계는 5~60이 넘어도 모를 지도 모른다. 그 때까지도 독립된 어른이 되지 못한 사람은 상당히 많고, 그들은 경험하지 못한 세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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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shion] >Celebrity #수영 #mbc밥상차리는남자3회 >Brand #서리얼벗나이스 #surrealbutnice >Designer #이수형 #이은경 >Collection #2017ss서울패션위크 >Price 가격미정 . . . #패션 #패션스타그램 #fashion #fashionshow #모델 #패션디자이너 #fashiondesigner #스타일 #옷스타그램 #스타패션 #셀럽패션 #드라마패션 #연예인패션 #연예인착용 #kfashion #kfashionist #kstyle #데님자켓 # 부츠컷팬츠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 #소녀시대수영 #밥상차리는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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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비모아
티비모아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링크] [안내] 2011 S/S 서울패션위크 – FRANCE 서울컬렉션 : 2011. 티비모아 바로가기: 티비모아에 대해 더 알아보기 5. 17(목) ~ 6. 7 (금) / 7일간 개최 (일부 기간 동안 진행) 장소: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시간 및 일정 안내 일시 2011년 5월 17일 (목) 오후 6시 30분 개막식 6월 3일 (일) 오전 11시(예정), VIP초청 리셉션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패션쇼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프닝 공연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디자이너 앙드레김이 선보이는 ‘앙상블 디토’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이번 컬렉션은 지난 2월 1일 프레스데이에 이은 두 번째 쇼다. 특히, 올 가을 트렌드인 미니멀리즘과 비비드, 레트로 룩, 클래식과 모던의 조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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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017} @aprilmag instagram update: #슈퍼콤마비 의 쇼장을 단숨에 콘서트장으로 바꿔버린 #태민 의 솔로곡 #MOVE 공연🖤 #남성미 뿜뿜! 😍 #샤이니 #SHINEE #Taemin #서울패션위크 #서울컬렉션 #패션쇼 #SFW #Seoulcollection #18SS #Seoul #kfashion #Kpop #KoreanIdol #Kpopstar #seoulfashionweek #DDP #fashionshow #Supercomma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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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edis_boss: #bigpark #서울컬렉션 #svt #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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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디자이너 ‘차홍’, 서종예 뷰티예술학부 교수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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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 디자이너 ‘차홍’, 서종예 뷰티예술학부 교수로
헤어 디자이너 ‘차홍’, 서종예 뷰티예술학부 교수로 혼자서 9억 매출, 600명 관리하는 1인 기업
SBS ‘놀라운 대회 스타킹’ 등을 통해 셀프 헤어 스타일링 달인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는 헤어 디자이너 차홍이 서울종합예술학교(이사장 김민성) 뷰티예술학부 헤어디자인과 초빙교수로 임명됐다.
최근 600여명의 스타일을 관리하며 홀로 연 9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억대 디자이너로 언론에 소개되면서 더욱 유명해진 그녀는 김선아, 임수정, 박하선, 고소영, 전인화, 박은혜, 이서진, 한재석 등 수많은 연예인과 아나운서, 스포츠선수 등 다수의 유명인의 헤어스타일을 담당하고 있다.
각종 방송 출연 이후 포털 사이트 내 검색어를 휩쓸었던 차홍은 셀프헤어 블로그와 관련 서적이 발간되며 현재 가장 ‘핫’한 헤어 디자이너로 떠올랐다.
지난 8월에는 서울 논현동에 ‘차홍 아르더’를 오픈했으며, CJ오쇼핑과 손을 잡고 ‘차홍 SD Hair’ 헤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서울종합예술학교 뷰티예술학부에는 차홍 교수외에도 서울컬렉션 등 국내외 패션쇼 천여회를 책임져온 오민, 영화 ‘왕의남자’ 헤어를 담당했던 손미경 고전머리연구소장, 웨딩 헤어의 달인 정현정 파라팜 원장, 장동건·조인성 등 다수의 연예인을 담당해온 민경 등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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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acha Studio f/w 2023 rtw Creative Director Hana Cha / 하나차 Newest Cool on Instagr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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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창조성이 무기인 작은 패션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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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ecial Edition] 창조성이 무기인 작은 패션 세상
1인 기업 등 소규모로 운영할 수 있는 대표 스몰 비즈니스로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 전성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수는 정확한 집계가 힘들 정도다.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CFDK)에 등록된 320여명의 디자이너를 포함해 대한패션디자이너협회(KFDA), 개별 인디 디자이너, 한복디자이너 등까지 포함한다면 그 수가 1,000명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여기에 동대문 도매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브랜드 중에서도 소규모 1인 기업으로 운영하는 곳이 많기 때문에 동대문 디자이너까지 포함한다면 더 많은 수의 디자이너가 브랜드를 전개하고 있다. 디자이너 브랜드는 1950~60년대 맞춤을 기반으로 했던 최경자, 앙드���김, 노라노 등의 국내 1세대 디자이너를 시작으로 컬렉션 디자이너로 발판을 넓힌 이상봉, 장광효, 박윤수 디자이너, 해외 시장에 눈을 돌린 우영미, 정욱준 디자이너까지 지난 60년간의 세월 동안 스몰 비즈니스로서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물론 이 중에는 중소기업 규모로 외형을 키우고 수십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는 디자이너들도 있지만 최근 활동하고 있는 신진 디자이너들은 대부분 소규모로 비즈니스를 운영한다.
2010년 이후 편집숍과 온라인 비즈니스가 발달하면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전성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은 과거와 같이 단독 부티크나 백화점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지 않아도 되고 고가의 한정된 시장에만 국한하지 않아도 브랜드를 전개할 수 있게 됐다. ‘에이랜드’, ‘원더플레이스’ 등 대표 온-오프라인 편집숍뿐만 아니라 신진 디자이너 편집숍을 표방하는 온라인 사이트는 수십여개에 달한다. 여기에 ‘무신사스토어’, ‘힙합퍼’, ‘룩티크’와 같이 젊은 층을 겨냥한 온라인 쇼핑몰까지 가세해 신진 디자이너들의 판로가 다양해진 것도 비교적 용이하게 스몰비즈니스를 시작한 배경이 된다.
무엇보다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을 위한 정부 및 각종 단체들의 지원 프로그램이 더해지면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 증가의 밑거름이 되었고 여기에 디자이너-바이어간 만남의 플랫폼인 전시회 비즈니스, 쇼룸 비즈니스가 발달한 것도 디자이너 브랜드 전성시대 개막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현재 국내에서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프로그램과 이들을 위한 전시회 및 쇼룸 비즈니스는 최고조에 달해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패션협회, 한국의류산업협회, 한국패션산업연구원, 부산디자인센터 등 여러 정부 및 관련 단체에서 신진 디자이너를 육성하는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에는 기업들도 나서서 신진 디자이너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신진 디자이너 70%가 연매출 2억원 이하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스몰 비즈니스로 적당한 것은 디자이너 개인이 자신의 이름을 내세워 하나의 브랜드를 쉽게 런칭할 수 있기 때문이다. 불과 10여년 전만 해도 서울컬렉션, 카프다 컬렉션 등 컬렉션을 진행하는 디자이너 정도만 디자이너 브랜드로 인정받는 시대였으나 지금은 디자이너 입문의 문턱이 낮아지며 누구나 신진 디자이너의 명패를 달 수 있게 됐다. 해외에서 활동하다 국내로 들어온 디자이너부터 패션 업체나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일하다 독립을 선언한 신진 디자이너, 대학 졸업 후 처음부터 디자이너 브랜드로 시작한 이들도 부지기수다. 개인의 창조적 재능만 뒷받침된다면 충분히 1인 기업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
이렇듯 신진 디자이너의 수는 많아졌지만 브랜드의 외형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한국패션디자이너연합회가 지난 2015년 조사한 패션디자이너 브랜드 고용 실태조사 보고서를 보면 디자이너 브랜드가 스몰 비즈니스로 적합함을 반증하고 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디자이너그룹 전체의 약 70% 정도가 신진 디자이너 및 런칭 5년 이내의 디자이너로 연매출이 2억원을 넘지 못했다. 반대로 런칭 10년차 이상이며 연매출 10억원을 상회하는 디자이너는 전체의 약 15%를 차지했다. 신진 디자이너 중에도 전체의 85%가 25~39세의 젊은 디자이너들일 정도로 젊은 층에서 디자이너 브랜드 창업이 많음을 알 수 있다. 또 고용 직원은 전체 응답자 중 45.5%가 직원 없이 1인 비즈니스로 운영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전체의 48.2%는 1~10명 이내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매출 10억원 이하의 디자이너 브랜드는 대부분 5인 이내의 인력으로 운영되고 있었고 직원을 고용하더라도 상당 부분이 인턴, 아르바이트생 등 비정규직 고용 형태를 띠고 있었다. 즉 디자이너 브랜드는 평균적으로 10인 이하의 소규모 인원과 비용으로 운영할 수 있는 비즈니스 형태임을 알 수 있다.
▽more
http://www.fashionchannel.co.kr/main09/bbs.php?table=papernews&where=ALL&pcat1=%C6%AF%C1%FD&pcat2=SPECIALEDITION&search_step=1&query=view&uid=7636&p=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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