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품에없었다면

[yoochangjae]

이곳은 어디인가... 그리고 내가 가는 길은. . . . “내가 가는 이 길이 어디로 가는지 어디로 날 데려가는지 그곳은 어딘지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알 수 없지만... 오늘도 난 걸어가고 있네...” . . 지오디는 ‘길’을 찾았을까. 멀리 생소한 #산호섬 한곳에서 나의 길을 생각해보기보다 아이들이 다치지 않고 잘 놀 수 있게 계속 바라면 보는 것. . . 내가 서 있는 이 섬의 이름이 무엇인지는 전혀 의미 없고, 그저 너희들이 즐겁기를 바라는 마음뿐. 이도 잠시...... . . 평생 한번 경험해 볼까 말까 하는 스콜을 경험해보고, 그 스콜을 뚫고 배를 달려 숙소로 오는 무시무시(?)한 체험을 했다. 베테랑 선장이라는데... 헝가리 유람선 사고도 있고, 내 품엔 셋째가 안겨 있고, 앞은 보이지 않는데도 배는 파도를 가르고, 번개는 눈앞에서 바로 옆에서 번쩍이는 그 바닷길을 달렸다. . . . 어찌 보면 삶은 찰나. 7월의 어느날 이국 땅 바다 위에서 생사의 순간일수도 모를 그 길 위를 달리고 있다. . . #휴가 #3일째 #코타키나발루 #어느날 #산호섬 #스콜 #바닷길 #아이가품에없었다면 #어마어마한 #장면을담았을텐데 #그래도 #안전한여행 #addy_sgram . . #mamutikisland #인스타가알려준 #섬이름 (Kota Kinabalu에서) https://www.instagram.com/p/B0NqOvjpZzq/?igshid=1ujahf54wsg5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