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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비트코인 '끝 모를 추락'…300만원대 진입

대표적인 가상화폐(암호화폐) 비트코인 시세가 300만원대에 진입했다.

7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후 1시 50분 현재 전날보다 -9.26% 하락한 380만원대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23일 500만원선이 무너진지 약 2주 만에 또 다시 연중 최저점을 경신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하락의 원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상장지수상품(ETF)의 승인 여부를 내년 2월27일로 재차 미뤘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당초 반에크(VanEck)사와 솔리드엑스(SolidX)사의 비트코인 ETF가 올해 연말 중 승인될 것으로 점쳐졌으나, 승인이 연기되면서 실망 매물이 쏟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