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때문에라도다시올거다

[ki-log]

다리건너 지하철을 타고 다들 MET 이라 부르는 Metropolitan Museum of Art에 갔다. 입장 십분전 줄이 길게 늘어선다. 상당한 인파다. 시간이되고 간단한 가방 검사를 받고 매표소에서 표를 샀다. 권장 가격은 성인 $25지만 낼 수있는 만큼 내고 표를 살 수 있다. 표를 구입하면 그날은 몇번이고 다시 들어올 수 있다. 이집트유물은 처음 보는데 푹 빠져버렸다. 몇천년전에 이런 디테일과 예술성이라니.... 너무 재미있어서 신기해서 진도가 안나간다. 11시에 한국어 하이라이트 투어가 있어서 참여했는데, DC에서 보고 온 Vermeer, Degas, Picasso등에 대해 설명을 들으니 더 재미있었다.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투어를 하면서 스치듯 지나간 것들만해도 3000년은 뛰어넘은 것 같다. 이러단 아무것도 못볼 것 같아서 특별전시중인 미켈란젤로전을 보기로 했다. 미켈란젤로의 습작, 연습, 연구, 조각 등 방대한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대가가 어떻게 고민하고 어떻게 발전 해 가는지를 볼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다. 이러다가 주말 내내 여기만 올 거 같다. 점심은 오늘도 그리스식 ���드트럭. 닭고기 + 립아이 스테이크 플래터. 당연센트럴파크에서 흡입. #여기때문에라도다시올거다 #뉴욕 #메트로폴리탄박물관 #NY #THEMET (at The Metropolitan Museum of Art, New Yo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