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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gjihwateit-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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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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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에게, 제주

제주도 여행을 앞두고

요즘엔 제주도 여행을 어떻게들 하시나 하던차에

도서관에서 똬악 든 책이 친구가 추천한 책

엄머엄머엄머엄머 ㅋㅋ

예전에는 중문관광단지의 관광지 둘러보고 바닷가 구경하고 회 먹는게 전형적인 제주도 여행이었다면

요즘엔 소소하게 즐길거리, 볼거리가 무척 많아져서

자신의 스타일대로 계획할 수 있는 것 같다

제주 여행이 정말 다채로워진 듯

한번 쫙 훑어보면 좋은 책

“당신에게, 제주”

당신 없었으면 책도 못 봤을 거에요

땡큐 도서관

여행 다녀오느라 반납이 늦었어요 미안해요

이 분들이 이 책을 만드셨다

나는 보지 못한 제주의 갈대밭

역시 보지 못한 한라산과 오름 풍경들

역시, 또한 보지 못한 숲 사이 도로… -_-;;;

이런 것들 다 어디에 있니…

이 책의 목차를 빠짐없이 적어보겠다

사려니 숲길

가파도 청보리밭

이니스프리 제주하우스

김녕~삼달리 해안 드라이브

* 유채꽃이 예쁜곳들 : 산방산, 우도,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 가시리 정석항공관

대평리 산책

중문 벚꽃길

* 벚꽃이 예쁜 곳들 : 1100도로, 제주시 전농로, 제주대학교 앞, 제주종합경기장 일대, 신산공원, 중문~예래동 벚꽃길

중문해변

가시리 조랑말 체험공원

* 가볼 만한 박물관과 미술관 : 국립제주박물관, 제주도립미술관, 믿거나말거나박물관, 돌문화공원, 이중섭 미술관

교래자연휴양림

오설록 티스톤

하우스 렌트

* 머물고 싶은 제주의 하우스 렌트 : 레이지 박스, 신엄 1980, 날으는 자전거, 위미리 단독주택, 기린N, 불목66번가,

어랭이 오리지널, 비치, 숨비

본태뮤지엄

카페 ‘서연의 집’

* 기억에 남는 제주의 영화, 드라마 촬영지 : 드라마 <인생은 아름다워>, 드라마 <구가의 서>, 드라마 <추노>

영화 <지슬>, 드라마 <시크릿 가든>, 영화 <하녀>, 영화 <늑대소년>

선홀꽃밭과 동백동산, 카페 ‘세바’

곽지해변과 카페 ‘태희’

삼달리 컬처 트레킹

이시돌 목장

��주 돼지고기

* 돼지고기 본좌 맛집 : 산골숯불왕소금구이, 돈사돈, 늘본흑돼지, 해오름식당

화순 곶자왈

해비치 호텔 vs 신라호텔

월정리해변

중문 게코스바

* 제주에서 문득 이국의 음식이 먹고 싶을 때 : 포르체타, 거닐다, 바그다드카페, 오소록

서귀포 새벽 어시장

제주 경주마목장

아루요

* 유수암리의 카페와 레스토랑 : 아루요, 카페 슬로우리, 샐러드 플러스 미미

아쿠아플라넷 제주

꽁치김밥 vs 오는정김밥

보말칼국수

* 보말요리 잘하는 집 : 호돌이 식당, 옥돔식당, 용왕난드르, 함덕해녀촌, 응?

오메기술

장선우 감독의 카페 ‘물고기’

* 기똥찬 풍경을 품은 바닷가 카페 : 민트 레스토랑&카페, 레이지 박스, 스테이 위드 커피, 레드 브라운, 카페 모래비,

카페 늘맨, 공천포카페숑, 카페 7373

따치회

스테이 위드 커피

* 커피향 은은한 제주의 로스터리 카페들 : 테라, 신비의 사랑, 한량 8283, 커피 코알라, 이성필 커피 볶는 집, 베트로 커피

모슬포 방어회

* 방어 맛있는 집 : 동성수산, 모슬포 수협, 백선횟집

사계 해안도로 드라이브

* 제주 바다와 만나는 낭만 드라이브 코스 : 하귀~애월 해안도로, 용담~이호 해안도로, 신창 해안도로, 김녕~행원 해안도로,

표선 해안도로, 세화~종달 해안도로

하우스레서피 당근 케이크

이중섭 거리

포도호텔

지미오름

* 제주의 참 예쁜 오름들 : 저지오름, 거문오름, 따라비 오름, 아부오름, 새별오름

용머리 해안의 여름 풍경

*기차게 멋진 제주의 비경 베스트 7 : 수월봉, 엉또폭포, 갯깍주상절리대, 5.16 도로 숲 터널, 따라비 오름, 황우지해안,

안덕계곡

우도 버스 여행

쌍둥이 횟집

* 저렴하고 맛있는 횟집 열전 : 대영수산회센타, 곰막, 아싸횟집, 우리집횟집

1100도로 눈꽃 드라이브

제주 누들로드

* 제주의 면요리 잘하는 집들 : 올레국수, 삼대국수회관, 골목식당, 보영반점, 옥돔식당, 하르방밀면, 산방밀면, 홍성방,

일성식당, 아루요, 덕성원(중문.귀포), 안성반점, 곰막, 해녀촌, 교래손칼국수, 해광식당

제주의 해돋이와 해넘이 명소

생선국

* 생선국 맛있는 집 : 앞뱅디식당, 네거리식당, 돌하르방 식당, 삼보식당, 덕승식당

바다에서 낚시하기

안덕계곡 산책로

휴우… 정말 많은 식당, 카페, 바닷가, 숲, 관광지 등이 소개되어 있다

살지 않고는 절대로 다 가 볼 수 없는 곳들…

이 책을 보면서 제주도에 갔으니 말도 봐야하겠고, 숲 산책도 해야하겠고, 오름도 한 번 올라갔다오고,

제주도 음식들도 많이 먹고 와야겠다…

마음을 먹었지만…

계획은 계획일 뿐…

어린 아이와 임산부가 포함된 일행에게는 택도 없는 이야기

거기다 제주도…. 왜 이렇게 커?

이 중에 내가 가 본 곳은 파란색 글씨 뿐…

이놈의 비 -_-;;;

사진이 참 예쁘다…

하지만 이건 전문가의 솜씨이지

책에도 나와있었는데 친구가 내 취향일 거라고 추천해줘서 가본 카페 세바

공항과 가까워 돌아오는 날에 들렀는데… 신의 한수였음

비도 오고 아쿠아플라넷에서 진을 빼 정신이 반쯤 나가있던 나는

카페 세바로 향하는 길에 개인 날씨와 정말 제주도의 평범한 시골마을에 있는 카페 분위기에 저절로 힐링이 되었다

커피맛은 또 어떻고~ 주인장은 왜 이렇게 점잖고 친절하셔?!

이 책에 소개된 어떤 카페보다 조용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라고 장담하고 싶다

그만큼 외짐 ㅋㅋ 주위에 아무것도 없음

람사르 습지로 등록된 곶자왈 숲 동백동산이 있는 선흘리에 있는데 이 마을이 세계에서 최초로 ‘람사르 시범마을’로 지정되어 있단다

하지만 난 둘러 볼 시간이 없었는 걸 ㅎ

아쿠아플라넷의 이 바다코끼리는 아직도 이러고 있다

이건 내가 직접 찍은 바다코끼리… 눈 싸움을 하고 있는 듯…

여기에 가둬져 있는 게 열받은 느낌이다… 미얀…

이 책에 소개된 곳에서만 골라도 제주도 여행은 풍성할 듯

하지만 초큼 협찬인가? 하는 소개지도 있고

맛집이라고 소개된 곳 중 정말 별로라고 하는 곳도 있고

너무 글을 예쁘게 써서… 음… 오글……

잡지에 예쁘게 소개된 글을 잔뜩 모아놓은 책 느낌이다

이 책을 쭉 짜서 기름을 30%만 덜어냈으면 하는 느낌 ㅋㅋ

하지만 많은 곳을 소개하고 있고 설명이나 주소, 전화번호 등이 잘 수록되어 있어서

제주도 여행 가기 전 읽고 가면 도움이 많이 될 듯 하다

안 가는 사람은 그 나름대로 예쁜 상상을 할 수 있어 좋고~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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