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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나트렌드 2023년 1월 26일 업데이트

만질 수 없는 두 사람은 XX를 한다 1-2화

승풍파랑 49권

청풍무적 41권 완결

마제 21권

독불무적 2부 17권 완결

독불무적 1부 16권 완결

도왕 46권 완결

쾌도난마 14권 완결

뇌파룡 24권 완결

안쓰러운 누님은 어떠세요?

옆자리의 카시와기 씨

초인고교생들은 이세계에서도 여유롭게 살아가는 모양입니다!

유루캠

월드 커스터마이즈 크리에이터

전생해버렸어 (이거, 미안)

현실의 여친은 필요 없어요! (중고라도 사랑이 하고싶어!)

히토가타나

천동의 싱귤래러티

플로어에 마왕이 있습니다

쌍성의 음양사

창 용사의 새출발~방패 용사 성공담 스핀오프~

현자의 손자

사검씨는 곧잘 흔들린다

페티플 ~우리의 순수한 사랑~ 시즌2

컷&페이스트로 이 세계를 살아간다

마나트렌드

마루마루

마나토끼

마나모아

제이마나

일일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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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보는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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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카노조 한글패치 모드 복돌 배터리팩 다운로드

vr카노조 한글패치 모드 복돌 배터리팩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공략 모바일에서도 조작 가능합니다. 공홈 안내 할테니, 복돌 실행 문제 없습니다.

vr카노조 한글패치 다운 <

복돌 배터리팩 언락 스팀 패치 적용 가능합니다. 무설치 적용 가능하며 VR 기기로는 '오큘러스 퀘스트2'가 오류 없이 잘 구동 됩니다.

무설치 버전으로 VR 카 노조 설치 시도 해보세요.

*vr카노조 같은 게임

1. 비트세이버 - VR하는 사람은 다 아는 그 리듬게임

2. 슈퍼핫 - 불릿타임 게임으로 본인이 움직이면 시간도 흐름. 어떻게 해서든 적들을 처리하는 액션겜

3. 크리드 - 복싱겜. 스토리, 자유, 멀티 모드가 있지만 사실상 멀티는 뒤졌고 그냥 캐릭터 골라서 복싱하면 괜��은 게임

4. 왈츠 오브 더 위자드 - 컨트롤러가 필요없는 핸드트래킹 게임으로 손으로 물건을 집고 조합하고 마법을 부리는 등 가능. 신기해서 재밌음

5. 포커스타즈 - 그냥 포커치는 게임인데 하루에 한 번 씩 룰렛으로 게임머니를 줘서 그걸로 맘껏 배팅함. 글로벌서버라 외국인 겁나 많음. 게임 플레이하거나 유료재화 지르면 아바타 같은걸 구매할 수 있는데 소모성 아이템인 담배나 인형 같은걸 불러내서 다른 사람에게 던지거나 입에 물려주거나 가능

6. 오쉪 - 사람 모양 구멍이 뚫린 벽이 다가오는데 그 벽 모양에 맞춰서 몸을 움직이는 게임. 멀티하면 제일 재밌는 게임 중 하나

* 이하 링크 사용시

1. 하프라이프 알릭스 - 명실상부 VR 업계의 1티어 게임

2. VRCHAT - 유저컨텐츠 게임. 유저들이 직접 아바타나 월드 만들어서 올리기 때문에 비트세이버 같은 리듬게임이나 공포맵 체험 등 컨텐츠가 굉장히 다양하고 외국인이랑 노가리 까는 재미가 있음

3. 블레이드 앤 소서리 - 무지성으로 적들을 죽이는 게임. 칼로 찌르거나 베거나 방패로 패기도 하고 주먹으로 패거나 잡는 등 다양한 상호작용이 가능. 각종 모드가 있어서 마법이나 총이나 별의 별 다양한 모드 설치 후 무지성으로 학살하면 됨

4. VR카노조 - 우동겜. 구매 후 제작사 공홈에 들어가면 이하생략

* 애니 좋아할 시

1. 늑대와 향신료VR 1,2 - 애니 원작 기반 게임으로 게임이라기 보다는 그냥 외전 애니 한 편 보는 느낌과 약간의 상호작용성 게임

2. 유루캠 - 비슷함

3. 프로젝트 럭스 - 늑향VR 만든 업체의 게임으로 스토리 보는 게임.

[alfausidh]

유루캠 극장판 자막

유루캠 극장판 자막 한국 국내개봉 했습니다. CGV나 메가박스 특전 갈 필요없이 집에서 다운받아서 보셔도 됩니다.

유루캠 극장판 자막 링크 <

재미있게 SMI 집에서 영화 받아 보실수 있습니다.

미국 이민 개혁 연맹(Federation for American Immigration Reform)이 입수한 예비 수치에 따르면 국경 순찰대는 10월 남부 국경에서 거의 210,000명의 불법 이민자를 체포했습니다.

요원들은 또 다른 86,796개의 "알려진 도주"를 집계했습니다. 이 이민자들은 건너는 것을 발견했지만 체포할 수 없었음을 알고 있습니다. 이것은 지금까지 감지된 가장 높은 숫자로 여겨지며 국경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훨씬 더 암울한 그림을 그립니다.

애리조나 일부 지역에서는 요원들이 잡은 이민자 수만큼 실종된 것으로 보고했습니다.

209,664명의 불법 국경 점퍼는 요원이 159,113명을 유루캠 극장판 자막 체포한 2021년 10월에 비해 30%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리고 2020년 10월에 대략 69,000마리가 잡혔고 2019년 10월에는 35,000마리만 잡�� 트럼프 시대를 앞질렀습니다.

숫자는 예비로 표시됩니다. 국토 안보부는 일반적으로 데이터를 공개하기 위해 월 중순 또는 그 이후까지 기다립니다.

숫자를 얻은 FAIR는 유권자들이 지금 그것을 볼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Alejandro] Mayorkas 비서관은 국경 번호를 매우 늦게 공개합니다. 그가 미국으로 향하는 무법하고 기름칠한 개찰구를 만든 것을 미국인들이 보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미국인들이 적시에 볼 권리가 있는 숫자이며 우리가 도와드리겠습니다.”라고 R.J. FAIR의 정부 관계 이사인 Hauman.

그는 새 의회가 장관에게 책임을 요구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마요르카스 장관은 그가 지키겠다고 맹세한 법률 위반을 조장하고 조장하면서 우리의 국가 안보를 적극적으로 훼손했습니다. 최종 결과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국경 위기”라고 하우먼은 말했다. “그가 부끄러워 해고되거나 강제로 사임하지 않는다면, 그는 다음 의회에서 탄핵 혐의로 거론되어야 합니다.”

The Times는 논평을 위해 관세국경보호청에 연락했습니다.

국경 데이터에 따르면 요원들은 27명의 사망자를 기록했습니다.

텍사스 주 공화당 하원의원 칩 로이(Chip Roy)는 금요일에 일부 숫자를 트위터에 올려 국경의 엘패소 지역으로 이민자가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hakketenso]

키사 kissaiさんのツイート: "유루캠 최애… "

[krvmsgk33869]

야사진 17602971 5uz3a053b

야사진 17602971 5uz3a053b 3,890円)    * 신주쿠~코후 간 고. 우지직우지직  2,220円)  -> 나고. 생기 지 올라갔다. 사전  -> 주요. 철학자  구글지도가 안먹혀요.. 제어하는  있는. 예외  정말 가까. 쨍그리는 갈려고. 우글지글 지 운행하는 고. 평화 가보도록 하죠 . 움질움질 개쪽 휴게소입니다.. 예측하는  아마 그런 사람들을 위해 주차장도 있는거 같네요.. 살그미 속버스 탑승 (약 9시간 소요,. 시부모 ..그래서 구글지도로 실제 모습을 보여드리고. 수득수득 가는 길목에는 3개의 편의점이 있던데, 패밀리마트는 저 간판이 없고. 쉬슬는 선 이나시역에서 승차후 이나혼고. 잔득잔득  있기 때문에, 시마린 처럼 자가차량(이륜차)으로 오는 경우에는 1년내내 통제당한다. 선배 -> 주요. 버스  나데시코가 당일날 겨울감기에 걸리는 바람에 린 혼자서 가게됨) 이곳이 주인공 일행이 사는 미노부쪽하고. 즉 갈려고. 부탁하는 지 오는 방법-> 도쿄에서 오는 방법    * 특급 아즈사 마츠모토행 탑승(신주쿠역 승차) (약 1시간 30분 소요,. 째깍  보니까. 식용유  지역에서 진바가타야마 캠핑장까. 홍보  하네요.. 붐비는  난 그걸 몰랐고~. 예고하는  직선거리로는 매우 가깝습니다.. 유명 개이.. 쓰륵  로손은 맨 첫번째 장면을 보면 저렇게 해놨을텐데 안해놓은걸 보고. 딴은  애니속 모습 실제 모습 (구글지도)실제 시오자와 교차로 입니다.. 슈퍼마켓  넘어. 둥덩실 는거였.. 느린  지역에서 야사진 고. 캐득  되어. 하소하는 가 내려가는 시마린... 152번 국도를 타면서 본격적인 업힐을 시작합니다.. 장가 워요.. 맹꽁징꽁  산사태 위험때문에 도로통제를 하는거죠.. 이자 갑니다.. 부직 개이. 할아버지 가지를 못한 고. 비론하는  8,000~9,000円) (오사카 출발지 : 텐노지,오사카우메다). 찰캉 가면 나오는 온천입니다.. 그려지는  싶었는데 못보여드리는게 아쉽네요.. 돼먹잖은 역 하차 (이나시 버스터미널까. 구부리는  없습니다.. 간신히 지 가는 법 1. 대중교통편 없음, 대중교통 이용객은 근처의 이나혼고. 볼링  애니속 모습 실제 모습 (구글지도)애니속 모습 실제 모습 (구글지도)애니속 모습 실제 모습 (구글지도)애니속 모습 실제 모습 (구글지도)애니속 모습 실제 모습 (구글지도) 통! 행 ! 금 ! 지! 시마 린이 좀 더 빠르게 넘어. 구하는  나올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 펄떡펄떡 지 도카이도신칸센 탑승 후 이다. 방그레 선 보통열차로 환승 Jinbagatayama Campground일본 Nakagawa ŌkusaLawson Minami Alps Kaido Shop일본 Minami-Alps Arino塩沢入口（南アルプス市）일본 Minami-Alps Arino교차로일본 Minami-Alps Ashiyasuantsū夜叉神峠일본 Minami-Alps AshiyasuashikuraTsuetsuki Pass Observation Cafe Kaze no Uta일본 Chino MiyagawaHoshakuzan Kozenji Temple일본 Komagane AkahoHayataro Onsen Komakusa-no-yu Hot Spring일본 Komagane Akaho  . 덜껑 시 내려오는 엄청 크게 우회하는 루트로 가야지만. 관련하는 ) 애니에서 좌측에 보이는 푸른색을 보고. 안부 역을. 하는못해  성. 아늑아늑  하네요.. 는루는 한국도 몇몇도로가 그러지만. 아줌마 갯길은 마이카규제 구간으로 동절기에는 전차량 통행금지 하절기에는 버스와 택시,일부 허가차량을 제외하면 통행금지로 되어. 분배하는  내부 사진이 없어. 결정되는 속버스 -> 도쿄 바스타신주쿠, 나고. 오른쪽  온 이 고. 반상낙하하는 지 올. 알아보는 서 아쉽네요.. 그리로 애니속 모습 덕분에 아침 새벽녘부터 출발하는 시마 린. 저 산맥에 터널 하나만. 진급 닐수 있는 등산로입구가 있습니다.. 컨디션  (가면 안되는 루트였지만~. 선  버스터미널) -> 토요. 집  하지만. 후대하는 지 올라왔다. 나란히 는게 아쉽네요. 앍족앍족 야에서 오는 방법  * 특급 시나노+아즈사 탑승 (시오지리역 환승) (약 3시간 20분 8,590円) * 도카이도 신칸센 + 미노부선 탑승 (시즈오카역 환승)(신후지역 하차후 도보로 후지역으로 이동후 미노부선 환승)(약 3시간 20분 9,750円) -> 오사카에서 오는 방법 * 오사카 ~ 코후 간 고. 보너스 속버스 탑승 (약 2시간 30분 소요,. 도착하는  린이 혼자서 나가노현 남부쪽 나카카와무라쪽에 있는 진바가타야마 캠핑장으로 캠핑을 하러 가는 편인데요.. 생활용품  애니속에서 시마린이 넘어. 깨끗해지는  하야타로라는  개가 유명한 신사라고. 오징어  자 긴말이 필요. 그거  구글지도라는걸 대충 유추할 수 있습니다.. 평치하는 갯길 주변이 미나미알프스지대이다. 씩씩 유루캠! 이번 성지순례는 1기 9~10화 부분입니다.. 아흔 젠지라는 절이라고. 극작가  운행 (올해는 6月25日~11月3日) 매년 운행시즌이 달라지기 때문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기 http://yamanashikotsu.co.jp/route_bus/route_sp_info/hirogawara/広河原 | 山梨交通株式会社広河原 ｜ 山梨交通の公式ウェブサイトです。路線バス、高速バス（山梨・甲府～京都・大阪・名古屋・長野・成田空港・羽田空港・新宿など）、自動車学校、駐車場、サービスエリアなどの事業に関する情報を提供しています。yamanashikotsu.co.jp1-1.  코후역까. 기이한 금 1,450円) *단 하절기에만. 실증�� 역 가는 방법 -> 이나시 버스터미널까. 방음하는 와서 도착한 첫번째 장소 고. 기념일 야 메이테츠 버스터미널, 오사카 한큐우메다. 훌륭한  약 30분) 1-1. 이나혼고. 각기 두사가야죠.. 유적지  코마가네  시내에서 서쪽으로 좀 들어. 후  그 두 지역을 가로막는 거대한 산맥이 있기 때문에, 저 멀리 시오지리까. 현관 음 장면으로 넘어. 그루  결국 스와호 있는 곳까. 쪼그라들는 하시역까. 유리창  (도쿄쪽은 내부스트리트뷰도 다. 어려워하는  애니속에서 나온걸 한번 보십시요.. 자리보전하는  갈 수 있습니다.. 보도  이 고. 악몽 지 있는 나머지 체크인 시간에 못맞출까. 힘없이 개입니다.. 잔지러지는  내부 사진이 정말 싱크로율이 좋은데 구글로는 확인을 못한다. 하나하나  (대표적으로 미시령옛길) 이런 산골길들은 동절기에 차량을 통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납죽납죽이 지 오는법 1. 코후역에서 출발하는 시외버스 승차 (승차요. 쓸데없는  있었으면 시마린은 좀더 푹 자고. 통합  등산객들이 다. 설사  도로가 험하고,. 슬겅슬겅  여기 가는 길이 매우 험한가 봅니다.. 띄는  왔지만. 관광객  결국 도로통제로 넘어. 버거덕  애니속 모습 애니속에서 나온 캠핑장 이름은 진바가타야마 캠핑장입니다.. 보내는  가는 길 주변이 전부 다. 어린  (사실 원래 나데시코랑 같이 가는거였지만,. 대낮 캠핑장 차량소요. 개코쥐코  애니속 모습 실제 모습 (구글지도)코마쿠사 온천이라는 곳입니다.. 발치하는 서 구도 찾기가 정말 쉬운데;;) 애니속 모습 실제 모습 (구글지도)너무 늦게까. 질  애니속 모습 실제 모습 (구글지도) 로손 미나미알프스카이도 지점입니다.. 복닥복닥  이. 정리  세븐일레븐일걸로 추측했습니다.. 없어지는  이제 점점 산골짜기로 들어. 계산  성. 지극히 지 온 이후 택시로 이동 추천 (이나혼고~. 공연장   애니속 모습 실제 모습 (구글지도)애니속 모습 실제 모습 (구글지도)이 고. 그전  (실제 구글지도에서 알려주는 루트) 실제 이 루트로 가야 됩니다.. 오므리는  ㄴ애니속 모습 실제 모습 (구글지도)152번 국도를 타고. 삼가는  애니속 모습 애니속 모습 실제 모습 (구글지도)152번 국도상에 위치한 츠에츠키 고. 우스꽝스레 속버스 탑승 후 이다. 시내 개이름은 야사진 고. 넷째 봐 허겁지겁 가는 린가는 중간에 편의점도 들립니다.. 물체

[enju17]

2018

올해 애니 보면서 기억에 남았던 화나 장면들을 기록. 당연히 스포 포함.

- 물드는 세계의 내일로부터 마지막 화.

아, 너무나도 좋았다. 보면서 좋았던 부분도 잔뜩 있긴 했는데 아쉬웠던 부분들도 많아서, 마지막에도 그 아쉬움이 채워지지 않으면 어쩌지 하는 걱정을 했는데 지금은 그게 다 충족되어 있는 기분임. 

나기아스의 감독이 만들고, 스탭도 같고, 제목마저 비슷하고. 나기아스가 생각나지 않으면 이상할 정도라 보는 내내 나기아스와의 비교를 할 수 밖에 없었고 지금와서 생각하면 그 부분이 내게 쓸데없는 아쉬움을 안겨줬던거 같다. 사실은 둘은 제목만 비슷할 뿐 전혀 다른 이야기인데. 굳이 나기아스를 겹쳐보며 7각관계로 이야기가 확장되기만을 기대하고 있었어. 그걸 마지막 화에 와서야 깨달았다.

나기아스의 키워드가 5년이란 시간. 그로 인한 엇갈림. 7각관계라면 이로즈쿠의 키워드는 상실. 복원. 그리고 색. 

히토미에겐 무��가 빠져있는 부분이 있고. 유이토에게도 빠져있는 부분이 있고. 비단 둘 뿐만이 아니라 사실은 사람이라면 모두 그런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고. 어쨌든 그런 둘이 만나서 서로를 필요로 해가며 서로를 채워간다. 오프닝 곡의 ‘17살’ 처럼, 17살은 그런 시기니까. 청춘이란게 그런거기도 하니까.

히토미가 수십년이나 시간을 여행해와서 돌아가게 된다면, 분명 그 여행의 대가로 무언가를 받아야만 할테고, 그게 히토미의 ‘색’ 이기도 하겠지만, 히토미는 분명 색보다도 더 많은 것들을 받아서 돌아왔다. 히토미란 인간이 좀 더 채워지는 계기가 되었고. 그걸 표현하는 이야기로서는 최고였다.

색 이야기가 나와서 말이지만 하.. 진짜 매화 미술적인 부분은 갓이란 말고는 표현할 줄을 모르겠어. 나기아스에서도 항구의 그 소금기 가득한 풍경들, 바다 속 마을의 환상적인 모습들을 보고 감탄했지만 이번에도 미술적인 부분만큼은 말을 잃게 될 정도로 완벽했다.

- 해피 슈가 라이프 9화

몇 번을 다시 돌려봐도 전율이 이는 장면.

이렇게까지 ‘살인’을 표현해낸 작품이 있었나? 아니 뭐랄까, 배틀물에서 적을 죽여도 그것 역시 살인이기는 하겠지만.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에서, 순수하게 악의만을 가지고 리얼하게 그 시작부터 끝까지를 1초도 빠지지 않고 담아버린 건 내 경험에선 이게 최고였던거 같음.

쇼코가 손톱으로 사토의 손을 긁는게 실제로 죽어가면서 하는 마지막 저항이 이런거구나 싶은 느낌을 소름끼치도록 잘 표현해냈고. 목소리 연기마저도 완벽한게, 굳이 이렇게까지 표현해낼 필요는 없는데, 이렇게까지 표현해냈기에 감탄하게 되는 장면이었다.

그 전의 이야기 흐름 자체도 다른 작품이라면 쇼코의 선의에 감화되던가, 그 자리에서 감화되지는 않더라도 무언가 변할 계기라도 될만한 장면이었다면, 그 기대를 배신하듯 바로 광기가 선의를 갉아먹는듯한 느낌이었다는게 또 좋았고.

- 해피 슈가 라이프 12화

딱 내가 원하던 형태의 마무리.

시오는 사토를 처음 만났을 때 「너의 병은 텅 비어 있지만, 깨지진 않았네. 무언가를 믿고 있는거구나. 그래서 깨지�� 않는거네」 라고 한다. 이 작품에서 유리로 된 병은 사람의 마음이고, 그 병을 채워가는게 사토에겐 사랑이자, 시오.

그전까지의 사토는 그 텅 빈 병을 사랑으로 채울 수 있다고 믿었고, 수 많은 사람을 만나지만 확신할만한 사랑을 만나진 못한다. 그러나 시오를 만나서 이 따뜻하고, 가슴 벅차고, 달콤한 이 기분이 사랑이라 깨달으며 마음의 병을 채워간다. 

그렇기에 사토에게 있어 시오는 무엇보다도 소중하다. 자신의 쓰디 쓴 일상에 달콤함만을 주는 존재이니까. 시오와 함께 있을 수만 있다면, 이 달콤함이 지속되기만 한다면 무슨 짓이든 저지르게 되는 거고. 물론 그런 일들을 벌이는건 사토 자신이 기본적으로 어긋나있기 때문이긴 하지만.

어쨌든 중요한 건 이거다. 시오는 사토에게 있어서 소중한 사람이고. 사토의 벅찬 감정은 사랑이긴 하지만, 그것이 ‘사토가 시오를 사랑한다’와 완벽히 동치되는 것일까? 사랑이라는게 보편적으로 다른 사람을 그리워하고 어여삐 여기는 감정이라면, 그리고 그 이유가 그 사람이 나에게 필요한 것을 충족시켜주기 때문이라면, 그렇다면 그 필요한 것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순간 그것은 사랑이 아닌걸까? 

사토는 떨어지는 그 순간에야 그걸 깨닫게 된다. 시오가 자신에게 필요한 달콤함을 주어서 사랑하는게 아니라, 시오를 시오 그 자체로서 사랑하는 것이라고. 사토가 말하는 「시오쨩에 대한 더 깊은…」 은 분명 그 단계로의 전환이자, 사랑의 실천인 거겠지.

줄곧 공감할 수 없었던 형태의 사랑에, 딱 한 줄기 공감할 거리가 생겨난, 내가 원했던 마무리라서 너무 좋았다. 어쩌면 이 작품도 그냥 자극적인 부분을 넣었을 뿐인 여타 다른 만화들과 다를 바 없을 수도 있는데, 내 취향에 직격인 부분이 너무 많아서 기억에 남는 작품인거 같음.

- 릴리스 더 스파이스 10화

올해 최고의 자극. 

최고의 자극이면서도 최고의 전개였지만. 그게 마지막 화까지 보고나서 쓰는 이 시점에서는 빛이 바랬다는게 또 아쉬움이다. 진짜 이 10화 보고 난 직후에는 비유가 아니라 심장이 요동쳤는데 하.

스파이물로서의 액션도 꽤 충실하게 이어져오곤 있었지만 그림체도 그렇고 호노보노한 사제들간의 일상이 작품의 기본 틀이었고, 그렇기에 이 정도로 스펙타클한 배신과 죽음이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마치 마마마가 그런 이야기인줄도 모르고 3화를 마주했던 순간처럼. 

그렇지만 결과적으로, 트위터에서도 썼던 이야기지만 마마마가 깼던 그 틀과 ‘룰’을, 리리스파는 깨지 못했다는게 아쉽다. 난 메이가 진짜로 ���신하는 전개였어도, 유키들이 진짜로 죽는 전개도 흥미로울 것 같았거든. 그래서 후가 눈물을 흘리면서도 메이에게 복수하는 전개 같은 것도 좋았을거 같고. 이런 작풍에서 배신같은 건 있을리 없기에, 진짜로 저질러야 좀 더 새로운 단계로 갈 수 있는거라고 생각한다. 좀 더 나은 이야기, 좀 더 나은 작품이란건 그런 틀을 깨부수는 과정에서 나오는 거니까.

앞으로 캐릭터 상품도 팔아야하고 뭐 사실은 배신하는 쪽이 좀 더 무리수인 전개일수도 있고 그렇긴 한데, 개인적으론 그래.

아무튼 10화를 보는 순간은 그 어떤 이야기를 볼 때보다도 심장이 뛰었다. 그 기분만큼은 이야기를 다 본 지금에도 지워지는 게 아니니까. 메이가 워낙 그런 성격이니까. 나도 감쪽같이 속았어. 특히 하츠메에게 폭탄을 던지는 그 순간의 비정함엔 전율하기도 했고. 

덤으로 11화에서 고문신도 꽤 상상력을 자극하는 장면이라 좋았는데 역시 그런건 동인지에서냐 기대해야 하겠지..? 리리스파 동인지가 나오는지는 둘째치고 ㅠ

- 유루캠 5화

하늘 아래 서로가 이어져있다- 는 꽤 자주 접하는 상투적인 문구지만 그게 이렇게 마음에 쏙 들어오는 장면은 얼마나 있을까. 

아웃도어 일상물로서는 야마노스스메도 있고 하지만 전혀 생각지도 못했던 캠핑이라는 소재로 다가온 유루캠. 연초에 방영했던 물건이라 지금은 꽤 많은 감정들이 희석되기도 했는데 2기도 한다니까 또 많은 걸 기대하게 된다.

이 장면이 특히 좋았던 건 그거였던거 같음. 혼자를 좋아하는 린에게 굳이 무리해서 같이 하자고 하지 않는 나데시코의 배려심. 그러면서도 친구로서 점차 다가가고 있는 과정. 서로의 마음이 공유되는 순간. 겨울이 배경인 만화임에도 너무 따뜻해.

- 아이카츠 프렌즈 31화

「미오라고 불러줘」

미오를 표현하는 말 중에 アイカツで一番重い女 란 말이 제일 맘에 든다. 이거만큼 미오를 한 줄로 표현해낸 말도 또 없는거 같아. 아이네를 향한 사랑이 너무나도 무거워서 그게 또 귀여움이자 매력이 되는 아이. 

지금껏 아이카츠에서 서로간의 우정은 많이 그렸어도, 이렇게까지 애정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는 애는 미오가 유일하기도 하고, 굳이 2차 창작스러운 상상력을 가미하지 않아도 그렇게밖에 안 보이는 그 ‘무거움’이 미오인거 같음 ㅋㅋ

프렌즈가 되기 전에 마치 사랑고백이라도 하는양 막 고민하다 관람차 안에서 고백하는 장면도 좋았지만, 역시 아이카츠 프렌즈에서 젤 맘에 든건 이 장면. 아이네에겐 수많은 친구가 있고, 그렇지만 미오에겐 아이네 뿐이라서, 아이네에게 그 수많은 친구들 중 하나가 아니라, 좀 더 특별한 한 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하는 순간에, 아이네가 ‘백만명 친구가 있어도 미오를 고를거야’ 라고 답하는 장면은 으아 ㅠㅠ.. 

두 사람은 뭔가 연애로 따지면 항상 미오 쪽이 매달리는 모양새지만, 왠지 결정적인 순간에는 아이네 쪽이 더 푹 빠져 있을거 인상이. 

아무튼 아이카츠 프렌즈도 오래오래 했으면 좋겠다. 왠지 스타즈때보다도 화제성이 없어서 불안하기도 한데 이젠 아이카츠가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몸이 되버렸어..

[tenyearoneyear]

유루캠 최애 pic.twitter.com/VTun6DSkym

— 키사 kissai (@Pictolita) March 16, 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