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산업의미래

[mymars2025]

**AI 시대의 음악과 예술가에 대하여 (작곡가 김형석님)**

지난 5월 28일, 사단법인 코드(CODE)가 기획·주관한 토크쇼 기반 네트워킹 이벤트

‘커먼즈펍(Commons Pub)’의 [인공지능과 음악산업의 미래]에 다녀왔습니다.

현장에서 직접 촬영하고, 많은 분들이 편하게 보실 수 있도록 자막을 넣어 정성껏 편집했습니다.

특히 작곡가 김형석님의 통찰력 있는 이야기가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창작자의 입장에서 AI 음악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모두가 예술가가 되는 시대에서 정말 중요한 것은 무엇일지,

선생님의 말씀에 무척 공감하고 동의하며

앞으로 AI와 동행하게 될 음악 산업의 미래도 기대됩니다.

[mymyggumtry]

음악 산업의 미래: 광고주들에게 청취자를 파는 것 (1/2)

공중파 라디오 방송과 음반 산업을 뒤흔든 불확실성은 아티스트와 레코드 레이블에 엄청난 기회를 열었습니다. 공중파 라디오 방송의 점점 사라짐과 동시에 전반적인 온라인 라디오 청취자와 광고 시장의 파이가 커지면서 음반 산업의 성장이 이루어졌습니다.

음악/라디오 소비자의 시선으로 중요한 트렌드를 바라볼 때 음반 산업의 경제적 가치 창출의 미래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티스트와 레이블의 주요 수익원은 MP3 음원, CD, 혹은 유료 스트리밍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광고에서 올 것 입니다.

몇 년 동안 CD 판매량은 감소했습니다; 이제 어느 순간 MP3 음원 판매량이 급락할 것입니다:

아심코 (Asymco) 의 애널리스트 호라스 데디우에 의하면 2014년 아이튠즈의 음원 다운로드 판매량은 “추가로 40% 떨어질 것” 이라고 합니다. MP3 음원 판매의 하락과 공중파 라디오 방송을 듣는 시간이 급락하는 것이 동시에 일어나고 있습니다. 동시에 판도라, 스포티파이 그리고 공중파가 아닌 온라인 라디오/음악 서비스는 엄청난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내년까지 1억 7000만 인구가 인터넷 라디오를 들을 것이며 올해 1000만명의 청취자가 늘어날 것입니다.

RIAA 에 의하면 지난 4년간 광고 기반과 회원제 스트리밍 서비스가 아티스트와 레이블에게 지급한 수익은 세 배 이상 늘었고, 디지털 수익은 7% 에서 21% 로 늘었습니다. 작년 한 해만 4억 3200만 달러 이상의 투자로 탄탄해진 판도라, 스포티파이같은 스트리밍 라디오 서비스는 호황을 누리고 있는 반면, 공중파 라디오 방송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공중파 라디오 방송의 상위 광고 판매는 음악 산업이 수익을 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고, 음악 산업의 중요한 성장 부분인 인터넷 라디오 회사로 옮겨갔습니다.

온라인 라디오 청취자의 44% 는 온라인으로 듣는 것이 FM/AM 라디오를 듣는 시간을 대신한다고 말했습니다. 12세에서 24세의 75% 는 매달 온라인 라디오를 듣고 2/3 정도는 매주 온라인 라디오를 듣는다고 했습니다.

실제로 공중파 라디오 방송국들은 FM 청취자들의 청취율이 떨어지는 것 뿐만 아니라, 트라이톤 디지털에 의하면, 어떤 순간에도 (월-금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판도라의 온라인 청취자들이 클리어 채널 (iHeart), CBS (Radio.com) 큐뮬러스 (Cumulus), 엔터컴 (Entercom) 그리고 6개의 공중파 라디오 방송국이 소유한 수천개의 라디오 방송국 보다 세 배 이상의 청취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아비트론 (현재 닐슨 오디오) 의 데이터는 10년 이상의 기간 동안 라디오 청취자의 “Average Quarter Hour”* (이하 AQH) 가 꾸준히 하락하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9년 아비트론은 AQH 발표를 중단 했는데 이 것은 아마도 급격한 하락이 있었고, 예상컨대 닐슨의 휴대용 피플 미터 의 도입, 판도라와 공중파가 아닌 경쟁 업체들의 성장이 함께 혹은 개별적인 요소로 어느 정도 계기가 되었을 것입니다.

Average Quarter Hour: 한 라디오 채널에 15분동안 최소 5분이상 머물러 있는 평균 청취자 수

무엇이 계기가 되었든, 이 것은 매우 중요하고 과장된 것이 아닙니다. 아비트론과 가까운 관계자는 최근 (2013년 봄) 라디오 청취자의 AQH 비율이 사상 최초로 낮은 기록인 9.2 로 줄었다고 했습니다. (5년 전 13.2). 경고등이 깜빡이는군요. (계속)

(기사/사진 출처: re/code 2014년 4월 24일 "The Future of the Music Industry: Selling Audiences to Advertisers" http://recode.net/2014/04/24/the-future-of-the-music-industry-selling-audiences-to-advertis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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