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차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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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emzi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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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차리고 보니 여름이 지나갔다.
올 여름은 정말이지 최악이었다. 날씨 만큼이나 뜨거운 외로움이 있었고, 결정해야 하는 것들이 계속해서 생겨나 나는 스트레스가 있었다. 여름 내내 그 결정들을 미루려 온갖 애를 쓰고 있었다. 정말이지. 결정같은 건 하고싶지 않았다.
*나는 올 여름 어딘가에서 자존심을 잃어버렸다. 그러한 낯선 경험의 냄새들이 나를 괴롭혔기 때문에 많이 울었던 계절로 기억이 될 것이다.
*한바탕 울고 나면 늘 어머니가 전화가 와 있었다. 대체 나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다는 건 어떻게 아는지, 그녀는 늘 내게 전화를 걸어왔다. 통화음 너머로 보이는 그녀의 목소리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다. 나도 그런 그녀를 알 수 있다. 나는 그녀에게 그저 겨울에 보러 가겠다는 말만 남길 수 밖에 없었다.
*한 사랑이 떠났고 남겨진 사람은 묵묵히 할 일을 한다.
미뤄 둔 청소를 하고, 텅 비어진 냉장고를 채운다. 바쁘게 걸어다니고, 적잖이 쌓여버린 메일함의 처리해야하는 일들도 해결한다. 그렇게 입을 다물고 할 일을 하다보면 그 사람에게 머물러있던 애정이라거나 걱정 같은 것들이 잠시나마 사라졌다.
비록 사둔 복숭아는 썩어버렸지만.
그러한 일상을 반복하다가, 오늘은 너무 피곤해서 하루종일 그냥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로 오랜 잠을 잤다. 자세가 불편한지도 모른채로 잠을 잤다. 어깨가 결리면 그가 나를 미워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이곳에서 내가 좋아하던 것들을 떠올렸다.
기약도 없는 편도 티켓을 좋아했고, 지폐를 수둑하게 들고다니는 것도, 짤랑거리는 열쇠 꾸러미를 들고 다니는 것도 좋아했다.
가지고 있는 가방에 온갖 멍청한 것들을 때려 넣고 이방인 처럼 이 집 저 집을 전전해 가며 이사를 하는 것도 꽤나 좋았던 것 같다.
*이러한 시점에서 생각해 보면 여기서의 일상은 한국에서의 일상과는 많이 다르다. 그때의 나는 움직이지 않았고, 사소한 것들에 대한 감각도 잊어버렸다. 무얼 좋아하는지, 무엇을 기다리는 지 전혀 알지 못한 채로 해가 뜨고 해가 지는 것만을 바라봤다.
상처를 쉽게 받지 않았고, 울지도 않았다. 가끔은 절대 울지 않는 나를 보고 모두들 독한 사람이라는 소리까지 해댔으니.
여기서는 울어도 위로 받지 않아서 좋다. 나약한 나를 내려놓을 수가 있다. 가끔 지하철에서 사람들이 미친 사람 처럼 나를 바라보는 것을 빼고는 나를 괴롭히는 시선이 하나도 없다.
*과거의 내가 어떤 사람이었는지를 떠올리는 것 만큼 지치는 일이 없다는 걸 잘 안다. 반년만에 나에게 전화를 걸어온 영과의 대화에서 다시 한번 나는 지금의 삶을 떠올리고 있다.
요즘 어떻냐는 물음에 정확한 마음의 표현을 하지 못한채로 그저 이 여름이 얼른 지나가길 바라고 있다고 얼버무렸다. 그러자 영이 말하기를 곧 여름이 간다고 말했고 나는 말했다.
나는 가을에 좀 더 힘을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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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nkphilosophically · 6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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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하고싶다. 정말.
사람마다 생김새가 다른 것처럼 가치관 도 당연하듯이 다르겠지. 나와 생각이 달라도 좋다. 이 생각과 저 생각을 정성껏 다듬어 조화롭게 만들면 되는 일이고 공원 벤치에 앉아 도란도란 대화하며 서로 눈의 보며 하루 종일 웃고 싶고 사랑하는 그를 위해 정성껏 요리도 해보고 싶고 가끔은 술집에서 술을 마시며 서로에 대한 담백한 대화도 하고 싶고 여행도 같이 떠나고 서로 서로 사진도 이쁘게 찍어주고 분위기 있는 카페도 가서 커피를 마시며 사랑하는 그에 대한 이야기만 듣고 싶고 그러네. 울면 같이 울고 웃으며 같이 웃는 그런 연애. 대화만 해도 시간은 금방 흘러가는 그런 연애. 운동도 같이 하고 요리도 같이 하고 영화도 같이 보고 하여튼 글을 끄적이고 있으니 나도 이제 외롭다는 걸 인정하나봐. 미쳤지. 나도. 정신차리고 살이 빼자. 운동이나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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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yopos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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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페이지의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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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덟살때부터 앓았던 질병과의 다툼. 부모님이 너무 쉴드를 잘해주셨는지 별로 피해망상같은건 한번도 안하고 여기까지 왔는데 드디어 내 두발로 꿋꿋하게 정신차리고 돌진할 준비가 될무렵 뇌에 종양같이 생긴 혹을 발견했다.
이틀만에 왼쪽 팔다리에 마비가 오고 중환자실에서 좀비처럼 나흘을보내고 수술만을 기다렸다. 사연들을 읽었다. 딴생각하게? 어떤사람은 6개월의 시간이주어지고 어떤사람은 15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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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생각을 다했다. 맨날 입으로만 살기싫다고 말한 내가 너무 창피했다. 정말로 끝이 코앞에 다가오면 한번도 그게 진심이 아니였다는걸 깨달으니깐. 다 무효화되며 허무해질 겨를도 없었다.
이대로 갈수도있겠다는게 무서운게 아니였다. 다만 다시는 내가 아무 감정을 못느끼고 기억도 못아껴주고 사랑하고 사랑했던 사람들을 영영 못보겠다는 사실이 너무 소름끼치도록 두려웠다. 누가 안그렇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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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수술은 잘마치고 거기까지 온거처럼 오늘도 여기까지 잘왔다. 종양 크기가 줄고있다고 오늘 알아서 여기에 지금 얼마나 기쁜지. 얼마나 더 그릇이 커진거 같고 세계관이 회전해 마음이 어쩔줄모르는지 여기에 적어본다. 정말 내가 조금 우습거나 진부하다고 생각했던 모든 Cliche 들을 지난 7주간 살고 통과해왔다.... 너무 슬프고 기쁘고 ���타깝고 감사한. 모든게 한번에와서 멍해. 사람이 사람이 되려면 한두번쯤은 급소에 약한 훅을 맞아봐야한다고본다.
이���때일수록 글을 더 이쁘게 쓸수있었으면 한다. 몸이 다시돌아온다니 말도안된다. 여기까지 읽어준 당신에게는 너무 고맙다는말밖에 없다. 어쩌면 한번도 안마주칠 사람도 사랑할수있는 마음이다.
23'/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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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ng-jin-seo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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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9 🤪
2024.2.8
*정신차리고 밀린 공부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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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rance504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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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인생이 빼뚤빼뚤한 바느질 선 같다는 느낌이 든다.
잘 나가다가 지멋대로 이탈을 하다가 다시 정신차리고 제자리로 제자리로. 그게 반복되는것같다.
뻬뚤빼뚤할지라도 결국 앞으로 나아가고있다.
나중에 돌아보면 저 삐뚤빼뚤한 선 조차도 귀여울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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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kind-son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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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일상에 직업도 일부일뿐이다. 일부가 전체가 되서는 안된다.
2. 좇문가가 되지말자.
3. 좇문가랑 놀지말자.
4. 일터엔 일만, 사랑하는 사람들에겐 사랑만.
5. 먼저 손 내밀어야만 하는 관계들은 친구가 아니다.
6. 봄에는 무조건 마스크를 쓰자.
7. 척 하지말자.
8. 어떤 것보다 나의 건강이 먼저다.
9. 직장은 돈 벌러 가는 곳이다. 꿈을 찾지말자.
정신차리고 살아야해 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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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iv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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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글 올린날을 봤는데 12월 첫날이었다. 11월부터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내 신상에 변동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급작스럽게 진행되었다.
일단 본진이 바뀐다는 소문이 점점 현실이 되어간다. 지방을 각오하고 들어간 회사에서 얼마 안지나 수도권으로 발령을 내서 마지못해(?) 올라왔는데 다시 내려 보낸다는 썰이 있다. 본가에서 독립해서 집 얻은지 이제 석달인데? 매인 몸이 아니니 회사에서 시키는대로 가긴하겠지만 나름 꾸며놓은 집에서 타의로 나갈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아쉽다.
그리고 현장일이 급해진 곳에 몇주에서 몇달 파견명령을 받아 짐싸서 B국에 도착한지 며칠 되었다. 독립하고 정착해서 아침저녁으로 운동하고 식이조절하며 일은 뒤로 미루고 건강을 되찾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집에 쌓아둔 식자재를 부랴부랴 소비하고 마지막엔 여러번의 식사조절로 ���콜을 잔뜩 흡입했는데 여기 와서도 몸을던져 일하며 제정신으로 못지내는 사람들이 많아 연속으로 술을 마셨다. 두달반의 노력이 일주일만에 무너지는 줄 알았으나 아침에 숙소에 있는 운동기구들을 보니 다시 힘이 난다. 웨이트 운동기구는 없지만 뭐라도 해야지 ㅎ
12월 말로 잡아둔 건강검진을 당겨 하고왔다. 검진 당일에는 나름대로 만족스러웠는데 결과를 받아보니 개떡같다 ㅎ 그래도 죽을 몸은 아니고 관리 잘못하면 죽을지도 모르는 몸이라는 평가에 조금은 안도했다. 내년엔 여름 오기 전에 받아서 반년동안 또 얼마나 열심히 살았는지 봐야지.
근무지가 바뀌고 출장으로 한국을 떠나면서 새로운 거처를 잡는것과 연애가 조금 걱정된다. 걱정한다고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은 알았다. 이제 정신차리고 운동하고 출근해야지
20231216-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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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yongchul · 2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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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을.다녀오면 하나 있고 다녀오면 하나 있고 어잌쿠 감솨함미당 ^ ^
하루에 최소한 한번은 포스팅 하는데 배달.다니느라 그럴시간이 ㅎㅎㅎ ( 까짖 포스팅이 대수냐 머니가 우선이쥐 ㅎㅎㅎ )
일단 막간을 이용해서 마님과 커피한잔 ..
핸드그라인더로 원두를.갈아 내림통에 넣고 물을.슬슬부어주면 알아서 커피완료 ㅎㅎㅎ ( 고급진 명칭이나 기술 필요없고 걍 갈아서 부으면 끝 )
마님과 한잔 하는데
첫모금에 나온 마님의 말씀이 ..
이거 사약이야..? ×0×
왤케 써 ..? ×0×
어디 봐둔 이쁜 권사라도 있는거야 ..? ㅋㅋㅋㅋ
어따 이양반이 좋은걸 몰라
하며 한모금 들이키는데 ....
흠..
장희빈이 이런거 마시고 갔구나 싶다
뭐냐 이건 ..?
모양은 커피고 냄새도 커피구만 맛은 사약하네 ㅎㅎㅎㅎ
정신차리고 오후배달 후다다다닥 ^ ^
#광명전통시장 #광명시장 #전통시장 #추천맛집 #광명왕족발 #광명할머니왕족발 은 #광명소셜상점 #미리내가게 #광명8경 #광명동굴 #광명시 #LocalGuides 와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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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rrentlyloadingg · 1 year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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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 빠르게 진행 되는 호빠 초이스 ~ 정신차리고 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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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ry-1023 · 2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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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회계 들어가니까, 내가 나누기 조차도 잘 못한다는 생각이 들더라.. 점점 포기하고 결석하는 사람들도 여러명 늘어나고 있는데, 더 어려워 질거라는 강사님 말씀에 한숨만 푹푹나오는 수업 분위기.
머리가 맑지 않은 이유가, 무엇 때문인지 모르는 것도 아니지만, 과거는 지울수 없고, 환경이나 상황이 쉽게 달라질 일은 아니니까.
지금은 눈앞에 보이는 것만이라도 해결할 수 있다면 다행이라고, 생각해. 나머지는 배제할 수 밖에 없었어.
이와중에 발목은 왜 세게 접질러가지고, 남은 체력도 없는데 통증이 성가시다.
좋아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포기할 수도 없는 입장이니. 하나라도 성취해내려면, 내일부터 다시 정신차리고 독서실이나 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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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byang00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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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맞불작전밖에없ㄷ거든 자기 위력과시하는척 200여나라 이제 똘똘뭉쳐 나락갈걸아니 미리선수쳐 200여나라 니들이상대해바라 내가 깜짝하나며 엄청 위풍당당한척하는거지 뭐 이미 이래나저래나 나락갈일밖엥벗으니 알아서 자충수를두게하는법 뿐이니 200여나라 심복심어놓은것들이나 똥멍청이들이 알아서 자살해주는법말고는 없거든 신발끈 다끊어진 신발년이 지가 뭐 어쩌긋어ㅏ 세상 패권거미져 아직도 지들이 세상을 좌지우지할 가ㅗㅇ려크한 나라인양 으시대는척하는거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애가 관세 100때리면 넌 뭐든 되바다쳐 더블퍽더블퍽 더블더블 퍽퍽 떄려라 기죽지말고 ㅉㅉ기많이 죽었다아이가 ㅉㅉ알아서 또 기죽어 굴복해보지 와 니들으 ㄴ 대체 사람새끼냐 아무리 이론안에 가둬놨디ㅏ고 뇌를달고 자유가있다못해 21새끼에 과학이 너를 도움줘ㅕ도 와 이건 진짜 실험실의 쥐마냥 그대로당하고 자멸의 길로 들어선다 니들은 대체사람새끼냐 이끼새끼냐 이십알년아 뇌를달고 아무리 똥독올라도그렇지 승화를모샇면 우선 똥독 정화라도해 정신차리고 맑게한다음 승화해야할거아냐 죽어라 똥독에서 못빠져나온다 뭔 보지같은 개수부처알라힌년에 미쳐ㅉ ㅈ니들이 빠져나올방법ㅇ른 니스스로 니가 너를 구원하는길 뿐이야 그건 개수부처알라히년과 한심하기짝이없는 종이짝을 내동댕이내펭귄치는 법이야 넌 이리알려줘도 그걸 못할거란말이지 동네바보에게 아무리 고래고래새우쳐본들 허사이듯 니들 그 무지와나약ㅇ 위선은 어쩔 도리도 교리돟없다ㅓ는걸 수처년 인간이 뙇 ㅂ모르는것만 못하고 맨날 한거ㅗ하고또하는 니ㄸ꼬락지를 보고도 니가모르시는데 내말이ㅏ 귓등으로 들리긋니ㅉㅉㅉtkxksdms닏즐을 세뇌시키고 인식시켜놔 셀프질로 사탄짓을 버젓이 하는데 니들도 그대로따라하면됧텐데 넌 이미 정신머리부터 썩어문들어져 안된단마리야 이십알년아 ㄱ심퉤희이하ㅣ늬똥머리같은게 지가뭐데ㅐ단한줄아는 십것들이라ㅉ아가리만쥰내시민바리처럼 자ㄹ털면 지가 잘난줄아나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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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natheworldotcom · 4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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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진
앞번호 팬싸 끝나고 내 차례 오는 1~2초 사이에
희진이 급 비누방울 불어서 순간당황;; 이내 정신차리고 팬싸시작
후;;
먼저 이번주말 짬내서 멀리서 희진 하슬보러 왔다니까
"우와~ 정말요?" 리액션과 함께 자기도 고향은 대전이라고함,,
이제 연예인 됐으니 TV에도 자주나오게 될텐데
꼭 나가고싶은 프로있냐구 물어보니 수요미식회를 일타로 뽑음,,
이달소탐구에서 현진이랑 함께 보인 식탐(?)은
컨셉이 아닌걸로 판명 ㅌㅌ
평소에도 먹방프로 & 실제로 먹는거 좋아한다고함 ㅎㅎ
마지막 질문
이달소 이름으로 프로젝트가 시작된지도
이제 3개월이 훌쩍 넘어가는데,,
그간 발표된 노래중에서 본인이 부른 VIVID외에도
탐이 났던 곡이 있냐고 물어보니
곧바로 현진의 '다녀가요' 라고 대답!
피아노 선율 듣자마자 꽃혀서 곡이라고 생각했다는 ㅎㅎ
하슬
하슬은 30분 가량 지각에 당황해서
팬싸끝나기 20분전까지 경황이 없었음 ㅇ;;
겨우겨우 도착하니 내 번호 지나가서 스텝분이 곧바로 줄세워줌,,
그래서 앨범 두개샀는데 첫번째는 벙쩌서 어버버하고 내려옴 ㅠ
두번째 줄섰을때부터 정신 똑띠차리고 대화,,
나오고 싶은 프로그램은 모든 아이돌들의 숙원
주간아이돌과 복면가왕!
대중들에게 복면가왕에서 노래로 인정받고싶다고함
특히 복면가왕 얘기할때부터
눈이 사뭇 진지해지고 또랑또랑한게
어린나이인데도 확고한 목표가 있구나하고 감탄했음 ㅎㅎ
(진지하게 말��는데도 하슬이 얼굴이 귀여워서 계속 미소 실실나온,,)
그외에도 둘다 오랜기간 가지고있던 가수의 꿈
노력의 끝에 이루어냈으나 여기서 만족하지말고
더욱더 더욱더 정진해나가서 최고가 되보라고 응원하니
하슬 & 희진도 내가 하고싶은 일 꼭 이루어내라고 격려해줌 ㅎㅎ
ps. 이제 두시간도 남지않은 4번째 멤버 여진!
하슬희진 모두 입모아 이번 노래들도 들어달라고 얘기했으니
개럼들 일찍자지말고 소녀들 말 듣자 ㅎㅎ
© 자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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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oeyde · 5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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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얼굴로 나갈 생각을 했다니...😇 한없이 게을러져서 정신차리고 도서관 갔다가 30분만 뛰어볼까 했다가 이 몰골로 헬스장 사람들 놀래키면 안되겠지 난 지성인이니까 이런 생각 잠깐 가지려던 찰나 사람 너무 많아서 샤워만 하고 퇴장하게 된 계기는 챙겨갔던 내 듀오덤은 샤워기빠워에 죄다 떨어져나가고 따가움은 내몫..호딱 씻고 로션 촵촵 집으로 빠워워킹 호다닥 듀오덤 마저 붙이고 언니집 놀러가서 택배 뜯고 이야기 듣다가 정작 기다린 택배는 안와서 집 도로 back..하고 잠시 기억 잃었다가 밤���책 겸 심부름하면서 런런 유앤아이 소나기 남의 집 아파트 단지에서 소리쳐 부르진 않고 입만 뻥긋하며 열심히 캐시워크 모아 다시 택배 찾아 집옴
후....
오늘도 잘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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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innk23 · 7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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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증이 가능한 상황인데 말이야. 이제 나도 안 참는다"라고 밝혔다.이어 "정신병이 심각하면 그런 약만 먹을 게 아니라 입원을 해야 하는 거 같은데. 오죽하면 본인 측긍니 정신병원에 넣으라고 권유를 할까 싶은데. 이제 좀 정신차리고 들어와달라 애원을 해서 다시 가줬더니 사람 버릇 역시 못 고쳐. 그래놓고 뻔뻔하기는 얼마나 뻔뻔한지"라고 비난했다.또 "본인 자식 본인이 돌보는 거 하루를 못해서 그저 애 데리고 가라는 말밖에는 못하는 인간이 또 세상에 있었네"라며 "지 몸에 귀신이 들어가있다는 둥, 틈만 나면 뭐에 씌인 듯한 연기에 잘못하고 돌아서면 지 몸 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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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ar-the-lord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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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6.2021
어떤 문제가 있다면, 그것을 대하는 내 마음가짐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이 바뀌기를 바라지 말고, 내가 먼저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그래서 내가 거기에 말리면 안된다는 것을. 상처받고, 낙심하고, 화를 내면 그것이야말로 내가 지는 것이고, 사탄을 가장 기쁘게하는 일이라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래서 더 정신차리고 순간에 드는 감정에 말리면 안된다. 그것에 사로잡혀버리면 안된다. 나는 이것에 아주 취약하다. 영조처럼 귀를 씻어내든, 뭐라도 종이에 써서 휴지통에 버리든 행위로써 풀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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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ingadult · 10 month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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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많은 것들을
구겨넣지 말아요. 세상은 한 가운데에서 울음을 울어대는 소처럼 너무나 가엾게, 그리고 말간 눈으로 당신을 보고 있을 겁니다. 삶은 그렇게 ���는 게 아니라는 말을 하던 사람을 기억하고 있어요. 그 어떤 것도 확신할 순 없지만, 단 한가지, 말할 수 있는 건 그 사람의 눈동자는 그다지 말갛지는 않았다는 것. 우리 모두는 진실을 말하려고 하지만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으니까요, 사랑, 믿음, 신뢰, 인정, 발전 같은 눈에 안 보이는 것들요. 하지만 그런 것들만이 유일한 성과라고 말하는 당신의 의도는 잘 알겠습니다. 우리가 좀 외롭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군요.
매일매일이 어떤 면에서는 굉장히 외롭기도 하고 추악합니다. 나는 나로써 살아가는 삶의 모든 면면들을 지키고 싶었다는 거예요. 당신이고 싶은 마음, 당신이 나이고 싶은 마음, 그런 것들을 모두 챙기려니 쉽지 않은 거예요. 당신이 진심이길 바랐어요. 하지만 그 진심들은 나름대로의 하찮은 모습들을 가지고 있잖아요. 행복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어려운 환상에 지나지 않아요. 뜬구름 잡는 이야기를 해 볼까요? 아니면 차라리 정신차리고 형광등 아래에서 적나라한 이야기를 더 꺼내볼까요?
사유를 빼놓고 하는 독서만큼 일방적이고 무지한 행위가 없다고 하죠. 독서를 하기 위해 사유가 필요한 만큼 우리 모두의 어떤 삶의 행위에 대해서 직접적이든, 간접적이든 모든 것은 추구하는 바가 있어야 할 겁니다. 그리고 글쓰기를 어렵게 여기지 마세요. 지금 하는 것들이 곧 쓰기입니다. 그러니까 어떤 무언가를 자꾸 만들어내려 하지말고 있는 그대로를 쓰세요. 쓰다보면 분명히 좋아질 겁니다. 실력보다는 마음이, 마음보다는 감정이, 감정보다는 불안이, 그리고 전반적인 삶을 대하는 태도의 문제예요. 잘 할 수 있을 겁니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이미 잘 해내고 있잖아요.
주말에는 너무 많은 스케줄이 기다리고 있고, 지난 주 내내 놀았던 덕분에 이번주는 내내 일해야 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조금 일찍 출근해놓고 나서도 오늘 꽤나 마음이 좋았던 건, 그래요. 일을 정말 즐기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걸로 인해 누군가의 숨통을 막을 일까지는 없지만. 그래도 나는 꽤나 일을 즐기고 있는 겁니다. 그리고 그 즐김에 있어서 노동력 이상의 무엇인가를 바치고 있다는 마음이 들면, 그때는 나에게도 나아질 수 있는 여지가 생길 거라고 믿어요. 더 좋아지면 좋겠지만, 유지하는 것만으로도 스스로를 대견하게 여겨봅시다. 오늘은 그래도 되는 날인 것 같아요.
어제도, 오늘도, 새로운 학기를 맞이한 나에게, 열심히 해보려고 애쓰고 있는 나에게. 진심을 다해 응원하고 감사해하기. 그리고 더 많은 시간을 사랑하는 가족과 보낼 수 있게 되기를 더욱 많이 기대해보기. 나는 스스로 존재할 수 있을 만큼의 시간들을 견뎌낼테니, 당신도 그렇게 해 주세요. 그러다가 어느 날 믿을 수 없��� 만큼 깊은 마음들로 서로 연결되어 만나질 수 있기를,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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