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윅-리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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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ne-koon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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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 리로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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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어느 한 분야에서 지나치게 특출나면 얼마나 고생하는 지를 몸소 보여주는 영화.
뜬금없지만 이런 영화를 볼 때마다 8,90년대의 할리우드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깨닫게 된다. 이런 식의 단순 무식한 스토리라인은 죄다 그 시절의 할리우드 영화들 따라하는 거다. <이퀄라이저>나 <아저씨>도 사실 <레옹> 우라까이잖아. 여기서 그거 감독은 프랑스 사람 아니냐고 하면 할 말 없다
<존 윅 - 리로드>를 보고 가장 먼저, 가장 많이 떠오른 영화는 다름 아닌 <다이하드>였다. 아닌게 아니라 <다이하드>는 그런 걸 참 잘했다. 주인공이 맞으면 보고 있는 나도 아픈 거. 주인공이 굴러다니고 고생하면 보고 있는 나도 힘든 거. 그래서 더 주인공을 응원하게 되고 신뢰하게 되는 거. 
쉽게 말해 키아누 리브스가 연기한 ‘존 윅’은 진짜 많이 맞는다. 그래도 <이퀄라이저>나 <아저씨> 같은 영화들 보면 주인공들이 맞긴 맞되 횟수가 적거나, 피격 당해도 아무 것도 아니라는 듯 훌훌 털고 일어나는 경우가 대다수였지 않은가. 근데 존 윅은 아니다. 진짜 많이 맞는다. 주먹만 맞는 게 아니라 발로도 맞고 칼에도 찔리고 총알도 많이 맞는다. 심지어 차에 받치는 장면도 내 기억으론 두 번 정도 나오는 것 같다. 
이런 캐릭터적 요소는 키아누 리브스라는 배우의 이미지와 합쳐져 묘한 시너지를 낸다. 키아누 리브스 자체가 좀 그런 거 있잖아, 되게 의욕 없어 보이고 매사 힘들어 보이는 거. 게다가 연기도 그런 식으로 한다. 이런 연기와 이미지에, 실력 좋고 강력하지만 은근 맷집이 좋은 캐릭터가 겹쳐지니 그야말로 환��이라 하겠다. 맞고 구르는데 진짜 힘들어 보인다. 아, 이참에 하나 더해 화룡점정을 만들어보자. 존 윅은 한 때 업계 최고였지만 지금은 은퇴한 킬러로, 영화 시점에 억지로 업계 컴백을 해 다시 은퇴를 간절하게 바라는 인물이다. 요를레히! 캐릭터 설정까지 권태와 무기력에 쩔어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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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편보다 액션 설정이 더 좋다. 더 박력있고 더 빠른 느낌. 다른 액션 영화들과의 차이점은 두 개라고 볼 수 있을텐데, 무기와 상황 설정이 전형적이지 않아 좋다. 총과 쿵푸를 합쳐서 만든 이름 ‘건푸’로 홍보했던 영화 답게, 나이프 대신 총으로 근접전을 묘사한 방식이 전편에 이어 역시나 좋다. 장전 타이밍을 확보하며 벌이는 액션도 좋고, 서로 몸이 꽈배기 마냥 꼬여 있는 상태에서도 나이프가 아니라 굳이 권총으로 사태 해결을 보려는 뚝심 또한 맘에 든다. 또, 주차 되어 있는 자동차 한 대를 가운데 두고 두 명의 남자가 벌이는 근접거리 총격전은 설정 그 자체로 새로운 느낌을 준다. 키아누 리브스의 액션이 조금 뻣뻣하고 느릿느릿한 느낌이 없지 않아 들긴 하지만, 그 정도는 캐릭터의 매력으로 넘어가 줄 수 있다. 근데 어째 다 보고 나니 1편보다 존 윅이 많이 약해진 느낌도 갑자기 드네.
다른 액션 영화들과의 차이점 나머지 하나는 바로 영화 속 세계관 설정이다. 킬러들의 세계에서 통용되는 규칙들은 전편에서도 어느정도 소개가 되었지만, 이번 속편에선 반드시 갚아야만 하는 표식은혜 갚은 까치, 무기를 소개하고 구매까지 도와주는 소믈리에, 방탄 섬유 정장을 맞춰주는 재단사 등등 세계관의 외연을 확장하면서도 그 매력을 제대로 유지하고 있다.
3편이 분명 나올 수 밖에 없는 결말이고, 실제로 3편 제작이 승인되었다는 소식도 들었다. 3편이 나오면 존 윅은 은퇴에서 더더욱 멀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기에 그저 안습.
채드 스타��스키 감독은 다음 작품으로 <데드풀2> 찍던데 성인 유머와 더불어 액션 분량도 확실히 늘려주세요, 좀 화끈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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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모습 봐서 재밌었다. 네오와 모피어스의 재회. <매트릭스> 이후 얼마만이냐. 근데 난 빨간약 파란약 드립이 나올 줄 알고 기대했는데 안 나오네. 설마 존 윅이 마지막 했던 제안이 그 패러디는 아니겠지.
아, 참고로 이번 편에선 아무 개도 안 죽는다. 이걸 스포라고 생각한다면 할 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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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una02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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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윅: 리로드 John Wick: Chapter 2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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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musicstory-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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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일일 박스오피스(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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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 일일 박스오피스(2/18)
어제와 순위 같습니다. <재심>이 33.9%의 매출액 점유율을 보이며 1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조작된 도시> 또한 21.1%의 매출액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영횟수가 <재심>이 약 1000회 가량 더 많습니다. 가장 최근 개봉작이라 더 많이 상영하고 있습니다. <그레이트 월>도 나쁜성적을 보이지 않으며 3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 뒤를 <공조>가 따라오고 있는데 750만 관객을 넘겼지만 다음주에 또 개봉하는 한국 영화들과 해외작품들로 인해 점점 스크린을 내릴거라는 추측을 해봅니다. 22일 개봉작인 <싱글라이더>, <루시드 드림>, <핵소 고지>, <문라이트>, <존 윅-리로드>의 개봉 후에 어떤 작품이 흥행을 이끌어갈지 기대됩니다. <존윅>은 특히나 시리즈물로 지난 작품은 흥행몰이를 다소 실패한 듯 한데, 이번에는 어떻게 관객들을 눈길을 사로잡을지 궁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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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pmusicstory-blog · 8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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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콩이문화생활]2월 영화개봉예정작 Part.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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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콩이문화생활]2월 영화개봉예정작 Part.3
  안녕하세요. 애콩이입니다  
오늘은 2월 영화개봉예정작 마지막파트!!!
2월에는 개봉영화가 풍성하다보니 벌써 Part.3 랍니다!!
오늘도 3편의 영화를 가지고 왔는데요.
일단 첫번째 영화부터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새ㅔ Top 1        
  인류의 운명을 건 전쟁의 시작.
      그레이트 월
감독
장이머우
출연
맷 데이먼, 페드로 파스칼, 루한, 유덕화, 경첨, 윌렘 대포
개봉
2016 미국, 중국
평점
    Story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를 찾아 미지의 땅으로 떠난 최고의 전사 
 ‘윌리엄’(맷 데이먼)과 ‘페로’(페드로 파스칼)는 60년마다 존재를 드러내는 
 적에게 공격을 당해 동료들을 잃게 되고, 이 정체불명의 적으로부터 
 인류를 보호하는 최정예 특수 부대 ‘네임리스 오더’와 마주하게 된다. 
 한편, 세상을 지키는 유일한 장벽, ‘그레이트 월’까지 놈들로부터 공격을 입게 되자, 
 윌리엄과 페로는 인류의 운명을 지키기 위해 네임리스 오더에 합류하고, 
 피할 수 없는 거대한 전쟁에 휘말리게 되는데…세요
    예고편
      애콩이생각
     본시리즈의 맷데이먼과 유덕화가 뭉쳤네요!!
영화줄거리를 보면 세상을 지키는 유일한장벽에서 전투를 벌이는데
왠지 진격의 거인 오마쥬 느낌이 납니다.
영화 자체는 동양느낌으로 만들어진것 같아요.
아주 기대되는 영화중에 하나에요
    한핏줄 영화
  본 아이덴티티
감독
더그 라이만
출연
맷 데이먼, 프란카 포텐테, 크리스 쿠퍼, 클라이브 오웬, 브라이언 콕스, 아데웰 아킨누오…
개봉
2002 미국, 체코
  맷 데이먼 하면 역시 본 시리즈!!
        Top 2
          돌아온 까마귀들!!
      크로우즈 익스플로드
감독
토요타 토시아키
출연
히가시데 마사히로, 사오토메 타이치, 카츠지 료, 겐조
개봉
2014 일본
    Story
  스즈란 고교에 전학 온 첫날, 카제오는 학교의 서열 싸움이 얼마나 치열한 지를 몸소 깨닫지만 
 복싱 선수였던 아버지가 경기 중 입은 내상으로 숨진 마음 아픈 기억 때문에 싸우기를 꺼려한다. 
    한편 후배인 마키세의 권유로 동네 정비소에서 일하게 된 켄은 지역 조직 폭력단이 
 땅을 매입하려한다는 얘기를 듣고 직접 찾아가고 
 거기서 구로사키 고교 출신의 후지와라와 스즈란 고교의 새 전학생 료헤이와 맞닥뜨린다. 
 전 학교에 대한 복수와 현 두목에게 인정받고 싶은 후지와라는 일부러 두 학교를 동시에 공격해 
 둘 사이를 이간질하고 그 사이 료헤이가 스즈란 고교의 톱 자리를 꿰찬다. 
    더 이상 참을 수 없게 된 카제오는 다른 학생들과 함께 스즈란 고교를 되찾기 위해 처음으로 주먹을 휘두르는데…
    예고편
  애콩이생각
  돌아온 학원액션물의 정점!!
만화원작에 영화로써 아주 괜찮은 퀄리티로 나오고있는 시리즈에요.
크로우즈시리즈 우리나라 내에서도 아주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만화입니다.
벌써 크로우즈 영화도 3번째 시리즈인데 과연 전편들의
흥행성적을 뛰어넘을지..
학원 액션물과 일본 특유의 색감을 좋아하신다면 추천드립니다.
단, 살짝 오그라드는 장면도 있을 수 있어요!!
      한핏줄 영화
  크로우즈 제로
감독
미이케 다카시
출연
오구리 슌, 야베 쿄스케, 쿠로키 메이사, 야마다 타카유키, 시오미 산세이, 엔도 켄이치, …
개봉
2007 일본
        top3
          레전드 킬러의 복귀!
      존 윅 – 리로드
감독
데이빗 레이치, 채드 스타헬스키
출연
키아누 리브스, 브리짓 모이나한, 루비 로즈, 이안 맥쉐인, 피터 스토메어, 존 레귀자모, 로렌스 피시번
개봉
2017 미국
평점
    Story
  업계 최고의 레전드 킬러 ‘존 윅’은 과거를 뒤로한 채 은퇴를 선언하지만, 
 과거 자신의 목숨을 구했던 옛 동료와 피로 맺은 암살자들의 룰에 의해 로마로 향한다. 
 ‘국제 암살자 연합’을 탈취하려는 옛 동료의 계획으로 ‘존 윅’은 함정에 ���지게 되고, 
 전세계 암살자들의 총구는 그를 향하는데…
    예고편
      애콩이생각
   키아누 리브스의 신작.존윅에 두번째 작품.
이 두가지로 설명이 되는 영화.
개인적으로 콘스탄틴 속편을 기대 하고 있었는데..
아쉬운 마음도 있네요..
     한핏줄 영화
  존 윅
감독
채드 스타헬스키, 데이빗 레이치
출연
키아누 리브스, 아드리안 팔리키, 윌렘 대포
개봉
2014 미국
  보기전에 예습부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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