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작은 자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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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는 내가 할 수 없는 것을 해 주셨을 때이고 내가 능히 할 수 있게 하시는 것을 "창조"라 함이니 우리는 "은혜로 새로이 창조"된 것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않았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않았고 나그네 되었을 때에 영접하지 않았고 벗었을 때에 옷 입히지 않았고 병들었을 때와 옥에 갇혔을 때에 돌아보지 않았다...이에 임금이 대답하시기를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니 이 <지극히 작은 자> 하나에게 하지 않은 것이 곧 내게 하지 않은 것이다 저들은 영벌에, 의인들은 영생에 들어갈 것이다''(마 25:41-46).
현재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성령을 받아 모심으로써만 ���니다. 범죄로 죽어버린 아담을 대신해 누군가가 아담이 되어 주어야 하는 판에 오직 성자/聖子 하나님 밖에는 없으므로 그래서 사람이 되신 것이나 하나님이심은 불변이시니 본시부터 성부/聖父 하나님과 "하나"(요 10:30)로 존재하시기 때문. 이는 짝의 법칙 때문이니 이 짝의 법칙이 아니면 하나님이 제대로 충분히 설명되실 수가 없습니다. 하나님이 계시는 모습에서 짝의 법칙이 비롯되었기 때문입니다. 왜 그러면 이제서야 이 사실이 드러나졌느냐 한다면 다니엘서의 예언 따라 이 "마지막 때"에야 알려지도록 되어 있었기 때문. "믿음"은 원래 "돌이켜 어린 아이 같이 됨"의 영역에 속하므로 즉 지식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어서 "믿음으로 구원 얻는" 일에 지장은 없었던 까닭입니다. 공연히 우쭐해지는 교만한 자들만이 아는 체하다가 멸망에 이른 것뿐입니다.
단 둘이 짝을 이루어 많은 닮은꼴 즉 자기 형상을 만드는 "생식하고 번성하는" 현상도 이 짝의 원리를 따른 작용의 연장선에 있는 것이니 곧 '파생/派生한 자'와 '파생된 자"로서의 짝. 즉 육(체)으로서의 짝과 대칭이 되는 영(성령, 하나님의 영)으로서의 짝으로 우리를 구원하심입니다. 다시 말해 사람마다 성령을 받음으로써 다시 출생하고 새로 창조되는 것입니다. 아담 때는 육체로써 그리했으니 즉 저마다 아담의 육체를 물려받아 사람의 아들이 되었다면 아담이 불행히 그 죄값으로 죽어 없어진 다음에는 그 대칭(짝)으로서의 "마지막 아담"의 영(성령)을 사람마다 받아 모심으로써 다시 나 원래 상태로 회복 곧 구원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제각기 둘(사람되신 성자 하나님과 나)이 하나되는 창조이다보니 우리가 "첫 사람 아담"의 몸을 받아 사람됨과 같이 그래서 아담의 육체가 나의 육체임과 같이 "마지막 아담"의 성령을 받아 모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됨은 내 안에 오신 성령께서 내 영혼처럼 되시어 내 영혼과 함께 계심입니다. 육체는 물질이라 보이지만 영 즉 성령께서는 볼 수 없다는 그런 차이만이 있습니다. 그래서 "한 영"(고전 6:17)입니다. 뿐만 아니라 성령으로서는 성자 하나님과 성부 하나님과의 "하나"(요 10:30)되심인즉 "아버지"께서도 "아들"과 함께 계심이니 "아들을 부인하는 자에게는 또한 아버지도 계시지 않으나 아들을 시인하는 자에게는 아버지도 계시는 것"(요일 2:23). 이 사실을 가리켜 요한 사도는 "하나님의 씨(seed)"라는 표현을 했으니 "하나님께로서 난 자마다 죄를 짓지 아니함이니 이는 하나님의 씨가 그의 속에 거함이��� 그도 범죄치 못하는 것은 하나님께로서 났음"(3:9)이라 했습니다. 그래서도 하나님의 "양자/養子"(롬 8:14-17)의 신분입니다.
그리고 짝의 법칙에서 갑과 을, 둘이 하나됨은 갑으로 보면 갑이지만 을로서 보면 금방 을입니다. 양자역학에서 "양자 얽힘"에서 보여지는 현상 그대로입니다. 바로 이것이 위에서 말씀하신 바 "내가 주릴 때에 너희가 먹을 것을 주지 아니하였고 목마를 때에 마시게 하지 아니하였다" 하신 이유입니다. 사실 그대로를 말씀하신 것입니다. 아무리 작은 자, 미천한 자, 없는 자, 약한 자라도 믿음에 들어와 구원 받았을 때에는 거룩하신 성령을 받아 모심으로 된 사실이므로 곧바로 말해 "하나님의 형상", 바로 예수님의 모습. 더 이상 설명이 필요치 않습니다.
그러므로 교회 중에 처신하실 때 잘못하면 주님 경고하신 대로 "(왼편에 있는 자들에게 이르시되) 저주를 받은 자들아 나를 떠나 마귀와 그 사자들을 위하여 예비된 영영한 불에 들어가라"(마 25:41)는 똑같으신 선고를 듣게 될 수 있으니 극도로 조심하시기를. 물론 교인 중에는 믿노라는 말과는 달리 성령을 받아 모신 역사가 없는 사람들이 현재로는 절대 다수입니다. 그러나 "돌이켜 어린 아이 같이 된" 믿음으로 말미암은 크신 은혜로 성령께서 계시는 이도 없지 않을 것이니 절대로 사람을 차별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마지막 심판 때까지 자기를 속일 수 있다는 냉혹한 현실에 눈 뜨시기를! 주님 말씀하신 대로 멸망에 들어가는 사람들도 다 당당히 자기 변명이 있을 정도로 딴에는 한 오라기 의심도 없이 자기의 영생을 믿고 있었으니까! 주님의 심판대 앞에 서기 전에는.
지금까지 바벨론 신학은 <구원>만이 하나님 앞에서의 최고 목표인 양 거의 모든 사람을 왕창 속여(계 12:9) 왔습니다. 구원이 아니라 아담처럼 되지 않는 것 즉 머리로서의 하나님께 절대 순종이 핵심입니다. 이를 원수 사탄은 감추어 온 것입니다. 구원 아무리 받아도 아담처럼 범죄하여 불순종의 행보를 보이면 즉 자아중심으로 나가 생명의 법칙(둘의 하나됨)을 어기면 모든 것은 허무하게 끝나는 것을 악착스럽게 숨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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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아 작가 ‘호 추 니엔(Ho Tzu Nyen)’의 작품에 드러난 포스트-콜로니얼리 즘(Post Colonialism)이론의 적용.
1. 들어가며 우리가 무언가를 배우며 지식을 습득하는 과정에서 그 분야의 역사적 기�� 그리고 통합 적인 역사, 세계사와 국사와 같은 학문은 가장 중요한 토대라고 할 수 있다. 지금 현재(21세기)의 세상은 어떠한 역사를 쓰고 있으며 그 역사의 흐름을 반영한 이론, 그리고 그러한 이론을 수용한 예술가들의 작품은 어떠한 것을 향해 나아가는지 파악하는 것은 동시대성(contemporaneity)을 정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호주의 미술사학자 테리 스미스(Terry Smith)는 동시대성을 정의하는 과정을 담은 논문을 통해 동시대성의 정의를 정리한다.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시간 (Time)’에 관한 것인데, 동시대 미술(Contemporary art)는 아마도 시간과의 관계성을 잃는 것일 지도 모르며 또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뉴미디어, 디지털 이미지, 몰입형 영화, 국가 식별, 새로 운 국제주의, 신원 확인, 네오 모더니즘, 관계 미학, 포스트 프로덕션 아트, 리 믹스 문화 등 현재 실무의 한 가지 또는 다른 측면의 통화를 강조한다.1 이렇게 동시대 미술은 다양한 매체 발달과 실천 그리고 사회학적 이론을 기반으로 매체를 확장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이루어 진다. 그렇다면 과거에는 어떠했을까? 20세기 미술의 역사는 끊임없는 실험과 혼란의 역사였다. 화가가 ‘눈에 보이는 대로 그려야 한다는 단순한 요구에 존재하는 모순을 깨닫게 되면서 미술이 지향해야 할 부분에 변화를 겪게 된다. 고대부터 봄(seeing)에 대한 크고 작은 변천을 겪으며 화 가들이 그림을 그리고 관객들이 감상하는 것에 대한 변화가 동반된다. 이집트 인들은 그들이 눈 으로 본 것이 아니라 머리속에 알고 있는 것을 표현(원시시대 미술가들이 실재하는 얼굴을 만든 것)했으며, 그리스 로마 미술은 이러한 도식적인 형태에 생명을 불어넣었으며 중세 미술은 다시 이 도식적 형태를 이용해 종교적 주제를 표현했다.2 이러한 형식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현재의 매체 발달에 이바지하며 기존의 제도비판을 이끌었던 아방가르드 그룹들, 두번의 세계대전을 통 해 탄생한 철학사조들에 영향을 받아 탄생한 새로운 회화의 흐름 과 같은 다양한 변천은 지금 현 재의 미술의 형성에 큰 원동력이 었다. 이 논고를 통해 동시대 미술에서 중요한 지점을 차지하고 있는 포스트 식민주의 담론과 이러한 담론을 적극수용 하여 다양한 매체로 표현하는 동남아시아 작가, 호 추 니엔의 작업을 중
1 Terry Smith, 「Contemporary Art and Contemporary」,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06, P683. 2 E.H.곰브리치, 「서양미술사」, 『도서출판예경��,1995, P561. 1. 들어가며 2. 모더니즘 미술 안에서 포스트 콜로니얼리즘(Post colonialism) 2.1 포스트 콜로니어리즘(Post colonialism) 2.2 모더니즘 미술 안에서 포스트 콜로니얼리즘 3. 동남아시아의 동시대 미술과 호추니엔의 ‘만 마리의 호랑이’ 3.1 동남아시아의 동시대 미술. 3.2 호 추 니엔 3.3 만마리의 호랑이 <Ten thousands of tigers(2014-15)> 4. 나가며
심으로 사회학 이론인 포스트 콜로니얼리즘의 적용을 살펴보겠다.
2. 모더니즘 미술 안에서 포스트 콜로니얼리즘(Post colonialism) 2.2 포스트-콜로니얼리즘(Post-colonialism) 세계의 역사는 20세기의 격동기를 지나며 민족주의의 폭력성의 역사를 마주했다. 민족주의는 유럽 전역의 보수주의 정부와 정당의 내재적 본질이었다. 3 그렇다면 지금 현재 21세기가 시작한 지 18년이 지난 지금, 이 시점에서 민족주의의 부활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사실 부활이라 는 단어는 적합하지 않아 보인다. 왜냐하면 아마도 오랜 시간 뿌리 깊게 서구권에 만연했던 자국 민 주의, 백인 우월주의, 민족주의는 모두 연관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모습들이 조금 더 선명 하게 새로운 방식으로 나타나는 것뿐이라 생각된다. 냉전시대로 인해 개방됐던 이주와 지정학적 ‘경계’의 확장은 현재 다시 한번 ‘경계’지음을 반복하며 이주와 경계를 넘는 것을 제한한다. 이러 한 세계의 상황은 정치와 외교의 흐름과 불가분 한 관계에 놓여있으며 다양한 이유로 인하여 지 금 전 세계는 난민이라는 또 다른 폭력을 만들어낸다. 20세기 하반기에 독립운동, 포스트 식민주 의, 산업화, 도시화 등 새롭게 규정된 사회정치적 질서 안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많은 국 민과 국가들은 고심 분투했다.4 서구권의 역사와 문화에 종속됐던 동아시아, 동남아시아, 중동, 아 프리카와 같은 많은 국가들이 자신들의 독립과 자치권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문화적인 종속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사실은 다양한 형태로 드러난다. 우리는 여전히 언어와 문화속에서 일본의 잔재속에 살아가고 있으며 청산되지 못한 역사를 마주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경험한 역사 란 지극히 서구, 백인, 남성 위주의 역사관이었으며 이러한 근대의 방식을 부수고 전환사기 위해 많은 철학 사상가들의 이론이 탄생한다. 예를 들어 독일의 철학가 발터 벤야민(Walter Benjamin) 은 불연속적 역사관을 주장했으며 19세기의 철학가 니체는 그 이전까지 만연했던 형이상학적 이 분법을 해체하며 서구의 뿌리 깊은 이성중심주의를 외면한다. 포스트 식민주의(Post colonialism)는 새로운 관점, 문화적 관점으로부터 모더니티 (Modernity)를 반영한다. 또한 모더니티(Modernity)에 속해 있는 식민주의(Colonialism), 오리엔 탈리즘(Orientalism)을 해체하며 문화적 헤게머니즘(Hegemonism), 그리고 동양(the East)과 서구 (the West)의 세계적인 관계에 대한 모더니티의 요구에 관한 서구식의 반영을 해석하는 것이다.5 또한, 포스트 식민주의는 새로운 앞선 이론적인 범주를 가능하게 한다, 즉, 현대화의 과정에서 동 양과 서양 사이의 식민주의화 관계에 대한 앞선 이론적 범위를 가져오는 것이다. 이러한 해석은 반-서구(anti-western) 중심주의의 강한 경향과 와 막시즘(Marxism)의 개념의 공유를 표현한 다.6 포스트 식민주의는 20세기 후반에 동양에 빠르게 퍼졌던 가장 영향력 있는 사상의 경향 중 하나이다. 에드워드 사이드(Edward W. Said), 가야트리 스피박(Gayatri, 그리고 호미 바하(Homi F. Bhabha)와 같은 학자들이 가장 대표적이다. 포스트 식민주의는 3가지의 가장 기본적인 토대가 존재하는데. 첫번째로. 2차 세계 대전 이후 민족 해방의 번영. 두번째로, 민족 문화의 자기 정체 성, 세번째로 모더니티(Modernity)에 대한 전체적 반영(reflect). 포스트모더니즘의 반향 (echoing), 포스트 식민주의는 다양한 문화, 정치적 이론들 그리고 비평의 방식들을 위한 하나의 3 윌리 톰슨 저, 전 경훈 역, 「20세기 이데올로기: 자유주의, 보수주의, 공산주의, 파시즘1914-1991」, 『산처럼』, 2017. P13. 4 클라라 킴, 「모던 유토피아/상상된 국가들, 상상된 경계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레』, 2018.P22 5 Geng Yang, Qixue Zhang and Qi Wang, 「The Essence, Characteristics and Limitation of Post-Colonialism: From Karl Marx’s point of view」, 『Frontiers of Philosophy in China. Vol. 1, No. 2』, 2006. P279. 6 위의 논문, Ibid, P279.
상위 명칭이었다. 이것은 단지 동양과 서양의 소통의 문화적 전략분만 아니라 동양이 스스로 자 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한 전경을 제공했다. 7 서구권에서 포스트 콜로니얼리즘 이론이 급격 한 성장을 이룬 것은 이 이론이 다른 이론들이 해결하지 못하는 ‘답’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 보다, 이것이 ‘식민주의’ 를 설명할 수 있는 특별한 관점을 제시하기 때문이다. 포스트 콜로니얼리즘의 본질은 문화적인 관점에서 식민지화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이다. 식민지화된 국가의 현대 담론과 식민지를 실행하던 국가사이의 권력관계의 마찰을 강조하며, 또한 동양과 서양사이의 문화적 식 민지화의 관계에 집중한다.8 또한 식민주의와 중요한 관계인 제국주의를 대할 때, 왜 문화가 제국 주의의 수행가운데 포함되어 있는지에 대한 가장 본질적인 이유는 문화가 정치와 이념적인 성향 들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며, 문화는 권력과 문화 그 자체로 권력에 포함된다. 9 이것은 문화가 제 국주의를 실행하는 목적을 충족시키는 권력과 문화의 결합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론적 토대는 프랑스의 철학가 푸코의 ‘권력에 대한 개념과 자크 데리다 의 ‘해체’ 이론이 토대가 된다. 이 논고에서는 특히, 스피박의 서발턴(Subaltern)개념에 앞으로 소개될 ‘호 추 니엔’의 작업 과 연관성이 있다고 보인다. 스피박의 서발턴 윤리에 대한 고찰이 다국적 자본주의, 정치, 경제, 문화의 ‘식민지화’로 인해 다양한 모양으로 여전히 행해지고 있는 ‘착취’와 ‘억압’, 주류(서구 열강 혹은 자본주의 시대의 신흥강국들)에 이해 파편화되는 자신의 정체성을 지키려 고군분투하는 이 들의 목소리를 들려주기 위한 방안이라는 것이 중요하다. 10 2.2 모더니즘 미술 안에서 포스트 콜로니얼리즘 현대미술에서 모더니즘, 그리고 모더니티, 포스트모더니즘, 동시대 라는 용어를 정의하는 방법과 시기 구분에 대해서는 의견이 분분한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미술의 새로운 시도와 그 시도에 대한 분석과 관찰은 관찰자의 관점에 따라 다른 것이라는 추측을 해본다. 일반적으로 모더니티(Modernity)는 모던(modern) 한 것에 대한 인식 혹은 모던한 것에 대한 표상으로 여 겨진다.11 일반적으로 모더니즘 시대의 미술사조, 즉 -ism 안에서는 비교적 유럽 국가와 미국에 치중해서 서양미술사라는 것이 완성된다. 그 시기에 유럽과 미국은 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 그리고 그 사이에 냉전시대와 같은 크고 작은 이데올로기의 대립과, 전쟁을 겪게 된다. 여전히 강대국에 속한 프랑스, 영국, 독일과 같은 유럽의 국가들은 자신들보다 약소국인 나라를 식민지 화했으며, 약탈 문화로 이룩한 작품으로 가득 메워진 미술관과 박물관을 쉽게 찾을 수 있다. 하 지만 동시대미술에서 특히 동시대 미술에서 아시아문화, 동아시아, 동남아시아가 가지고 있는 위치는 서양의 문화지배 속에서 억압을 받았으며 어떠한 형태로 존재했는지에 대한 자료들은
7 위의 논문, Ibid, P280. 8 Geng Yang, Qixue Zhang and Qi Wang, 「The Essence, Characteristics and Limitation of Post-Colonialism: From Karl Marx’s point of view」, 『Frontiers of Philosophy in China. Vol. 1, No. 2』, 2006. P 9 위의 논문, P286. 10 박미지, 「가야트리 스피박의 서발턴 윤리학-마하스웨타 데비의 익룡, 퓨란 사하이, 그리고 퍼사를 중심으로」, 『서울 대학교 인문학 연구원』, 2016, P69. 11 이 논문의 필자는 역사적 모더니티 와 미적 모더니티에서 드러나는 보들레르 미학의 기반인 역설(paradoxe)를 기반으 로 보를레르와 모더니티 개념을 분석한다. 모더니티를 역사적 그리고 사회학적 이해로부터 여러가지 해석을 해본다면 첫 번째로 산업혁명 이후의 변화된 삶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내며, 달라진 삶의 특징을 포착해내는 것이 모더니티라는 주 장과 다른 하나는 과거와 눈에 띄게 달라진 성격의 삶이 초래하는 부정적인 결과에 대해 비판하는 것 또한 모더니티라 칭할 수 있다. ‘모더니티란 일시적인 것, 덧없는 것, 우연한 것, 이것이 예술의 절반을 이루며, 나머지 반쪽은 영원하고 불 변하는 것이다.’ 보들레르가 모더니티에 대해 말하고자 했던 특징은 크게 보아 상반되는 시간성, 즉 현재라는 일시성과 시 적 영원성의 공존이다. 조희원, 「보를레르와 “모더니티”(Modernite)개념」, 『한국미학회』,2011, P240.
쉽게 찾아보기 힘들다. 한국 또한 일본의 지배 속에서 많은 유산들과 자료들이 소진됐으며 일 본의 언어와 정신, 문화의 패권속에서 한국의 시각, 특히 시각예술이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에 대해 살펴보는 것 또한 한국의 미술사안에서 포스트 콜로니얼리즘의 시각을 읽을 수 있는 중요 한 지점이라고 생각한다. 식민지화라는 것이 정치적 그리고 경제적인 식민지화라는 것보다, 포스트 콜로니얼리즘 의 관점에서는 문화적 지배, 문화적 헤게모니가 사람들의 영혼을 사로잡고 사람들의 세계를 바 라보는 관점과 가치 그리고 생각하는 방식을 침범한다는 것이 중요하다.12 이러한 시각에서 세 계를 바라볼 때 후기 인상주의로 분류되는 프랑스의 화가 폴 고갱 이 그 당시 프랑스 식민지하 에 있던 타이티섬에서 원주민여성들을 모델로 그린 수많은 그림들 또한 백인 서양 남성의 시각 으로 해석되고 타자화 된 피지배층의 모습일 것이다.13 하지만 그 원주민들이 어떠한 식으로 자 신들의 타자성을 주체성으로 전환시키며 자신들의 정체성을 확립했는지에 대해서는 알 수 있는 길이 없는 것이다. 비교적 모더니즘 시기에 서구권의 시선에서 낮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러 시아는 자신들의 공산주의 체제를 내세우며 기술과 예술의 융합을 시도, 조금 더 실재적이고 실용적인 예술 실천을 강조했던 구성주의/구축주의가 존재하지만 러시아에서 포스트 식민주의 의 관점을 찾기는 다소 어려워 보인다. 3. ‘호 추 니엔’ 3.1 동남아시아의 동시대미술 과연 아시아에서는 서양의 문화 패권에서 만들어진 예술시장으로 들어가기 위해 어떤 노력과 시도가 있었으며 이러한 것들이 아시아 미술만의 특징을 만들어내는데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는 동남아시아의 동시대 미술을 읽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미술세계는 전세계에서 만들어지는 동시대미술 작품들의 다양성을 인정하기 시작했으며 국제적인 전시에서 특히 동시대 아시아 미술은 현재 급격한 임재(presence)를 이루고 있다.14 이러한 변화는 동양의 국제 그리고 정치적 문제의 영향이 연결되 있으며 아시아는 세계속에서 문화적 영향력의 회복을 무시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15 여기에는 현대 아시아 미술계의 활력 뿐만 아니라 급변하는 아시아의 사회적 환경을 반영하는 전위적이고 실험적이며 변혁적인 예술 관행의 보편적이고 현저한 배열이 아시아에서 현대 미술의 폭발적 발전을 포함한다. 20 세기 아시아 미술 작품의 동기 부여의 일부는 새로운 아시아와 새로운 예술의 가능성을 탐구하고 글로벌 예술 환경에서 그 위치를 표명하고 새로운 아시아를 세계로 전달하는 데 도움이 됐다.16 미술비평가인 Lee Weng Choy 는 싱가폴을 “과거를 필요로 하지 않고 과거의 섬세한 인식 그 자체로 두며 현재(the present tense)를 사는 것처럼 보이는 유일한 역사적 집단, 사회(society)” 라고 표현한다. 하지만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식민지화 시대 동안 모든 동남아시아 인들이 과거 그리고 현재를 부정했던, 그 식미지시기에 대한 희미한 향수이다.17
12 Geng Yang, Qixue Zhang and Qi Wang, 「The Essence, Characteristics and Limitation of Post-Colonialism: From Karl Marx’s point of view」, 『Frontiers of Philosophy in China. Vol. 1, No. 2』, 2006. P284. 13 할 포스터, 로잘린드 클 라우스, 이브-알랭브아 외2명, 배수희, 신정훈 외 옮김, 「1900년 이후의 미술사」, 배수희, 신정훈 외 옮김, ��세미콜론』, 2012, PP64-65. 14 Michelle Antoinette, Caroline Turner, 「Contemporary Asian art and exhibitions-Chapter title: Epilogue ‘My future is not a dream, shifting worlds of contemporary Asian art and exhibitions」, 『ANU Press』,2014. P234. 15 위의 논문, Ibid, P234. 16 위의 논문, Ibid, P234 17 Nora A. Taylor, 「Art without history? Southeast Asian artists and their communities in the face of geography」,
식민지 탐험가들은 식민지화 된 땅과 그들의 공업품의 소유를 자신들이 후원할 권리를 가지게 됐다고 말한다.18 길었던 식민지 시대의 시간이 지난 후에 서양이 동남아시아의 문화와의 관계속에서 어떤 그리고 어느 지점에 위치하고 있을까? 싱가폴이 태국과 더불어 정확한 역사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베니스 비엔날레(Venice Biennale)에 파빌론을 가지고 있는 유일한 동남아시아 국가이다.19 또한 유일하게 미술관이 동남아시의 미술에 기여하고 헌신한 것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동남아시아의 동시대 현대 미술사의 분야가 포스트 식민주의 시기에 발전해 왔기 때문에 학자들은 그들의 연구의 집중을 그 지방 전체보다는, 그 지역 내에서 개별적 나라들에 더 집중했다. 태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캄보디아 그리고 필리핀의 식민주의 시기의 현대미술(Modern Art)에서부터 1990 년대까지에 대한 연구, 그리고 가장 최근에 미얀마(Myanmar)에 대한 논문과 그 시골 지역에 대한 심도 높은 곳을 기반으로 하는 연구가 출간됐다. 이러한 많은 글들이 논의하는 것은 “다른 모더니티(Other modernities)”에 관한 인식에 관한 것이며 또한 서양의 모더니티의 헤게모니 적인 생각을 금지하고 버리는 것이다 (abandonment). 하지만 예술가들은 동쪽 대 서쪽이라는 반대의 개념을 뛰어넘는 것을 시작했으며 지역 간의 대화참여 또한 시작한다.20 반면에 미국 대학들의 학자들은 이러한 아티스트들이 서구의 현대미술 기관들에게 받아들여지고 인지되는지에 대해 관심을 가질지도 모르나 이것은 그러한 경계를 넘어 지역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이러한 요소들이 합쳐 있는 것을 제거하는 것보다 더욱 중요하며, 그 식민지 지형도의 경계들은 강하게 지워지고 있다.21 이러한 지점은 포스트 모더니즘의 특징인 ‘경계 ’의 키워드와 맞물려 있다. 식민지 시기의 경계 진 서양, 즉 패권의 상위에 위치해 있는 국가와 동양, 피지배계층에 속한 동양이라는 이분법의 경계, 항상 문화권에서 우세함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서양이가지고 있는 힘에 대한 것이다. 동양이 아무런 의심없이 서양의 문화와 언어를 받아들이며 그렇게 익숙해지고 길들여진 상황속에서 다시 그 문화적 헤게모니를 해체하고 주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은 단순히 서양이 남기고간 잔여물속에서 ‘나의 것’을 찾는 여정보다도 복잡하고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이미 흡수된 문화, 흡수한 문화 안에서 다르게 변형된 문화와 역사조차도 나의 것의 일부분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상처로 얼룩진 역사를 뛰어넘어 그렇게 융합되어 현재 동시대에 존재하는 문화의 특수성을 받아들이고 그러한 새로운 창조성을 통해 새롭게 건설되는 복합된 문화의 창출이라고 생각한다. 3.2 호 추 니엔 (Ho Tzu Nyen) 호 추 니엔의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싱가폴’ 이라�� 자신의 국가를 통해서 사유한다는 것이다. 싱가폴이라는 국가를 렌즈로 사용하여 세계를 바라보며, 싱가폴을 세계로 연결시켜 하나 의 세계관을 형성하는 것이다.22 그에게 싱가폴은 단순한 고향이 아닌, 언어, 문자, 유전자, 정보 까지 모여서 흐르는 접점이자, 타자성을 가진 혼합의 네트워크이다. 국가가 만들어낸 국가의 이미 지와는 다른, 계보, 족보를 추적하고 세계로 나아가는 기회를 만드는 것이다. 23 호 추 니엔의 다 양한 작업들은 주로 영상 작업이며 그 안에 동남아시아의 정체성과 식민지와 포스트 식민주의 관
『CAA』,2011, P7. 18 위의 논문, Ibid, P7. 19 위의 논문이 2011년에 작성된 점을 감안했을 때 현재의 상황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 으로 보인다. 위의 논문, Ibid, P7. 20 위의 논문, Ibid, P7. 21 위의 논문, Ibid, P7. 22 https://www.youtube.com/watch?v=-iDTCZV1Urc, 작가 인터뷰. 23 위의 인터뷰.
점을 담고 있다. 3.3 만 마리의 호랑이 <Ten Thousands of Tigers(2014-15)> 호랑이의 존재에 대한 역사는 다양하다. 싱가폴에 집중해보면 호 추 니엔 은 이 호랑이 라는 존재를 통해 더 큰(Larger frame)을 통해 식민지 세계를 들여다본다. 호랑이는 비공식적인 역사이자, 정의를 상징하고 한때 멸종했던 존재가 다양한 형식으로 되돌아오는 것을 보여준다. 영 국이 싱가폴을 식민지화 하던 기간동안 영국사람들은 싱가폴 호랑이를 죽이는 것에 현상금을 걸 었으면 그로 인해 호랑이는 멸종되었다. 이러한 과정은 신화(myth)의 파괴 와 연결된다. 왜냐하 면 호랑이가 말레이 반도의 사람들의 우주관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호랑이는 조상 의 혼이 깃들여 있다는 영매(Medium)의 역할을 한다고 믿어져 왔다. 하지만 호랑이의 멸종은 삼 림파괴와 더불어 그들의 우주관도 파괴한 것이다. 그의 주요 작업중 하나인 ‘만 마리의 호랑 이’<Ten Thousands of tigers)>는 다양한 역사의 지도를 그리고 최종적으로 공연형태��� 작품으 로 만든 것이다. 그래프 혹은 마인드맵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이해하며 작업을 진행한다. 이 작품 을 통해서 식민지 근대, 동 과 서의 이분법을 파괴하며 근대사회의 형성 과정과 역사의 허구성을 드러낸다.24 일반적으로 동남 아시아의 문명화는 자연에 대한 감사함과 감탄함으로 설명되며 또한 인간과 자연의 관계의 조화에 대한 결과이다.25 따라서 그들에게 수반되는 문화는 단지 예술의 영 역으로만 제한된 것이 아니라, 자연과의 본질적인 관계의 성장에 대한 것이다.26 이렇듯 자연 (Nature)에 대한 개념과 체험은 동남아시아의 문화에서는 조금 더 숭고하고 본질적인 의미를 가 지고 있다. 호 추 니엔의 <백 만마리의 호랑이>의 작업이 가지고 있는 의미는 단순히 싱가폴의 역사가 가지고 있는 영국 식민지배 당시의 파괴의 의미 뿐만 아니라 조금 더 본질적으로 그들의 정신적이고 고유한 문화의 파괴에 대한 이야기라고 보인다. 영상작업의 중반부에 울려 퍼지는 한 남자의 음산한 비명(screaming)은 초월적인 감각을 불러일으킨다. 작가가 이야기한 마인드맵의 형식의 시각물이 공연형태로 보여지고 그 안에서 청각효과가주는 감각적 장치는 네러티브한 이야 기를 단축적으로 표현한다. 미학적 관점에서 바라본다면 마인드맵의 효과와 아카이브 형식의 기 록물, 그리고 오브제의 배치와 병렬을 통해서 한가지의 표현이 아닌 다중적인 관점이 드러난다. 식민지 시대에 일어난 다양한 비극 안에서 한 나라의 신화, 그리고 문화 와 유산이 상대의 이기 심에 의해 파괴되고 한참이 지난 현재에 후대들이 바라보는 역사에 대한 관찰과 해석은 이렇듯 다양한 관점속에서 도출된다. 호 추 니엔의 이 작업의 가장 중심 키워드인 ‘호랑이’의 은유 (metaphor)가 호랑이의 멸종으로 인해 그들의 초월적 신화에 대한 믿음도 무너진 것이다. 그러한 역사의 피폐함에 대한 감정의 격양 보다는 최대한의 거리감을 유지한 작업이라고 생각된다. 호 추니엔 은 2017년까지 호랑이를 등장시키는 일종의 일련작업들을 유지한다. 그 만큼 호랑이, 그 리고 그 호랑이가 가지고 있는 말레반도의 역사를 싱가폴의 역사로 간주하며 호랑이를 통해 역사 를 다시 바라보는 시각을 유지한 것이다. https://vimeo.com/161786554 4. 나가며 식민지 지배에서 어느덧 73 년이 지난 대한민국의 문화와 사회에 일본의 잔재가 남아 있지 않다-라고 단정하여 말하기는 어렵다. 또한 직접적인 정치적 경제적 통치하에 있지 않았지만 현재 우리는 미국, 영국 프랑스와 같은 열강들의 문화를 습득하고 배우며 동양미술사보다는 서양미술사라는 학문에 더 근접한 교육을 받고 눈에 보이지 않는 문화적
24 위의 인터뷰. https://www.youtube.com/watch?v=-iDTCZV1Urc 25 Richard A, Gard, 「Ideological Problems in Southeast Asia」, 『University of Hawai’i Press』, 1953. P294. 26 위의 논문, P294.
헤게모니 속에서 살고 있다. 인터넷으로 인해 국가와 국가의 경계가 무너지며, 이민이라는 새로운 삶의 형태 그리고 부득이한 결과로 인해 탄생한 난민들의 삶, 더 이상 기독교는 과거 유럽국가들만의 종교가 아니며, 중동국가와 몇몇 동남아시아 권에 속해 있던 이슬람이라는 종교 또한 다양한 곳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인터넷의 발달, 기술의 발달 은 언어의 장벽 또한 허물며 소통의 근간인 언어가 영어로 통합되어 국제적 언어로써 역할을 하는 지금 우리는 너무나 쉽게 지구 반대편의 문화를 흡수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지점에서 동남아시아 작가들의 경계를 뛰어넘는 실천은 의미 있는 문화적 재생산을 만든다. 과거 식민지 시대의 동남아시아 인들의 “정체성(identity)”의 부재 혹은 부족은 이러한 지워진 과거의 받아들임과 재해석을 통해 채워지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이론들이 서구중심의 학자들에 의해 연구되어지는 것은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번 논고를 통해 살펴본 호 추 니엔의 작업은 포스트 콜로니얼리즘에서도 가야트리 스피박의 서발턴 개념과 연결지점이 더 선명하다고 생각한다. 스피박의 서발턴 개념은 추후 논문을 통해 더 상세하게 살펴보고 연구해야 하겠지만 우선 가장중요한 것은 서발턴 윤리학의 고찰은 서발턴을 대변해서 말하는 것이 아닌 서발턴 에게 ‘말을 거는 (Speak to subaltern)’방식을 고수해야 한다는 것이다.27 수동적이거나 혹은 여전히 피지배 와 지배계층의 이분적 구분이 아닌 능동적으로 피지배층을 대하는 방식인 것이다. 능동적으로 서발턴을 대변해서 그들의 목소리가 다시 침묵으로 묻히는 것을 피하는 것이다. 호추니엔 작가는 포스트 콜로니얼리즘의 관점 혹은 이 이론을 활용하여 항상 피지배계층에 속했던 동남아시아의 주체성을 확립하고 특히 과거 역사를 되돌아봄 현대의 방식으로 재해석한다. 이러한 재해석에 동반되는 주관성을 배제하여 객관적 거리두기는 호 추 니엔 작가에게는 매우 중요한 것으로 보이며 작가 또한 거리두기의 인식을 강조한다. 하지만 이러한 거리두기에서 동반되는 애매함은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과연 작가가 애매함을 앞세우며 전하려고 하는 싱가포르, 말레반도, 동남아시아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그리고 이러한 자신들의 억압의 역사를 드러내며 그 당시 자신들을 억압한 영국 이나 프랑스 같은 서구 열강들의 역사의식을 비판하는 것일까? 그날로 돌아가 역사를 바꾸기엔 많은 세월이 지나온 현재에서 젊은 동시대 작가들이 추구할 수 있는 것은 비판의 날을 세워 피해자로써 목소리를 높이는 것이 아닌 어떠한 ‘가설’을 이론화하기 위해 역사적 사실들을 나열하고 이러한 역사를 통해 형성된 현재의 정체성을 살펴보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떠한 사실(fact)에 의해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라는 하나의 답안이 아니라 과거의 사실을 통해 지금은 여러가지의 열린 미래(결말)이 존재하며 그 존재하는 결말을 향해 나아가는 현재의 다양한 시선이 존재하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다양성에 의해 진실이 왜곡되어서는 안된다. 그렇기 때문에 역사적 레퍼런스를 가지고 오는 확실성이 이러한 작업을 행하는 작가들에게 매우 중요해 보인다. 우리가 미술관이라는 공간을 통해서 미학적 관점 뿐만 아니라 조금 더 확장된 사회, 정치학적 관점으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과거에 일어났던 사건들 그리고 인류가 걸어온 ‘역사’,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역사를 바라보는 시각, 관점 그리고 그것을 수용하는 관객들. 이러한 다양한 참여를 통해 현재 사회를 진단하는 것이 이러한 사회학적 이론을 수용한 작가들의 전반적인 목표라고 생각한다. 호 추 니엔 은 ‘싱가폴’이라는 큰 틀을 가지고 세상을 바라보며 자신의 역사가 가지고 있는 결코 정당하지 않은 전개를 현재에 보여주며 담담하게 개인이 속해
27 박미지, 「가야트리 스피박의 서발턴 윤리학-마하스웨타 데비의 익룡, 퓨란 사하이, 그리고 퍼사를 중심으로」, 『서울 대학교 인문학 연구원』, 2016,
있는 국가의 정체성과 역사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하게 한다. 여전히 포스트콜로니얼리즘은 아포리아의 성격을 띄는 다양한 모순이 존재한 이론인 것은 사실이나, 예술 혹인 사회 실천에서 다방면으로 활용되며 그 모순을 보완할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References. 1. E.H.곰브리치, 「서양미술사」, 『도서출판예경』,1995. 2. 할 포스터, 로잘린드 클 라우스, 이브-알랭브아 외2명, 배수희, 신정훈 외 옮김, 「1900 년 이후의 미술사」, 배수희, 신정훈 외 옮김, 『세미콜론』, 2012, 3. 진 로버트슨, 크레이그 맥 다니엘, 문혜진 옮김, 「테마 현대미술 노트」, 『두성북스』, 2011. P14. 4. 로버트 자레츠키 저, 서민아 역, 「카뮈, 침묵하지 않는 삶」, 『필로소피』, 2015. 5. 윌리 톰슨 저, 전 경훈 역, 「20세기 이데올로기: 자유주의, 보수주의, 공산주의, 파시즘 1914-1991」, 『산처럼』, 2017. 6. 클라라 킴, 「모던 유토피아/상상된 국가들, 상상된 경계들」, 『재단법인 광주비엔날 레』, 2018 7. Richard A. Gard, 「Ideological problems in Southeast Asia, 『university of Hawai’i press』,1953. 8. Ellen L. Ramsay, 「Modernity and Post-Colonialism: "The Heart of the Empire (1909)" by F.M. Bell-Smith 」 , 『 Canadian Committee on labour history and Athabasca University Press』, 2003. 9. Geng Yang, Qixue Zhang and Qi Wang, 「The Essence, Characteristics and Limitation of Post-Colonialism: From Karl Marx’s point of view」, 『Frontiers of Philosophy in China. Vol. 1, No. 2』, 2006. 10. Terry Smith, 「Contemporary Art and Contemporary」, 『The university of Chicago press』, 2006. 11. Terry smith, 「The state of art history: contemporary art」, 『CAA』, 2010. 12. Nora A. Taylor, 「Art without history? Southeast Asian artists and their communities in the face of geography」, 『CAA』,2011. 13. 조희원, 「보들레르와 “모더니티”(Modernite)개념」, 『한국미학회』,2011, 14. Michelle Antoinette, Caroline Turner, 「Contemporary Asian art and exhibitionsChapter title: Epilogue ‘My future is not a dream, shifting worlds of contemporary Asian art and exhibitions」, 『ANU Press』,2014. 15. Richard A, Gard, 「Ideological Problems in Southeast Asia」, 『University of Hawai’i Press』, 1953. P294. 16. 박미지, 「가야트리 스피박의 서발턴 윤리학-마하스웨타 데비의 익룡, 퓨란 사하이, 그리 고 퍼사를 중심으로」, 『서울대학교 인문학 연구원』,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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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망��보이용료 17703559 1ox2x3rd9
피망정보이용료 17703559 1ox2x3rd9 불편함이 없습니다.. 솔선하는 왠만. 그런대로 있는 가족들을 우연히 보았는데요.. 연관 갯벌체험, 바베큐, 스파욕조투민펜션 스파 카라반editor ㅣ 백자매지난주말 아이들과 함께 남해로 여행을 갔다. 뽀득뽀득 크로아티아 카라반의 야외 테라스는 정말 백자매의 애정 듬뿍받은 공간이었습니다.. 따스하는 그럼, 장점을 열거해볼게요.. 등장하는 시 예약하게 될 것 같습니다.. 도망 더 맛있어. 논하는 있는 꽃게를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타자기 가족여행을 떠나는 거겠지요.. 음 열심히 잡았습니다.. 익숙하는 투민펜션은 노을이 정말 아름다. 하얘지는 한 식당에서 먹는 돼지고. 판정승하는 있습니다.. 햇살 투민펜션 스파카라반 객실정보크로아티아, 바베큐2인세트, 조식무료, 오후3시입실, 오전11시 퇴실1박 가격 : 13만. 어쩌는 작년에 남해 갯벌체험하러 왔을 땐 꽃게가 이렇게나 많이 잡히는지 모르고. 암컷 크앤나이트(카라반에서 차로 2분거리) 그리고. 아록는록 하셔서 3시 입실이었는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갯벌체험부터 즐겼습니다.. 오리 펜션 사장님께서 여러개의 펜션을 운영하시더라구요.. 마늘 야외 테라스가 너무 좋으니까. 넙적넙적 투민펜션 카라반의 빅장점 중 하나! 바로 스파인데요.. 망치는 지 제공되기때문에 꿀맛같았던 만. 지극히 간단하게 씻고. 당황하는 저희 가족은 이번에 잡은 꽃게로 꽃게라면을 끓여먹었는데 국물이 아주 끝내줬답니다.. 짜득짜득 아니라 이 좁은 공간이 주는 특별한 매력때문인지 아이들은 카라반을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너푼너푼 크기도 왠만. 일식 정말로 꽃게를 백마리 잡으셨더라구요.. 축적하는 침대 옆으로는 옷장이 있는데 여분의 이불,베개를 구비해두었습니다.. 둘러서는 원을 받는 이유는 참숯과 그릴망 이용료라고. 즐거워하는 들과. 간호 9월,10월에 방문하시면 꽃게가 어. 기업인 저희가 방문했던 날에는 투민펜션 스파카라반 투숙객 외에도 인근에 다. 방위하는 대신 너무 작은 꽃게는 잡지 않았고. 대번에 꽃게 수확의 즐거움을 느꼈던 남해 갯벌체험과 자꾸만. 대폭 그러니까. 샤워 며 열심히인 아린이의 모습을 보니 엄마미소가 절로 지어. 경제 전자레인지, 인덕션, 드라이기, 전기포트, 취사도구들이 구비되어. 분명치 않은 오르내릴 수 있어. 당하는 꽃게잡이에 정말 열심히 였던 영웅이와 고. 슬겅슬겅 야해요.. 자임하는 바베큐 세트바베큐 1SET : 10,000원(2인까. 국가 물론, 저희는 아이들이 소세지를 좋아라해서 소세지만. 굳이 크기가 보통 이상은 되는 꽃게만. 싸지르는 이날은 물때가 오후1시라고. 짤가닥짤가닥 기 성인1인당 300g ( 아동 150g ), 야채류, 쌈장, 김치, 공기밥, 된장찌개 제공백자매가 생각하는 투민펜션의 빅장점 중 하나인 바베큐 세트는 정말 남다. 을씨년스럽는 손이가는 맛있는 양념바베큐, 뜨끈뜨끈했던 스파, 그리고. 눈동자 !아빠와 갯벌체험을 마치고. 폐사하는 서 3분거리, 장비 유료 대여남해 갯벌체험이 목적이라면?만. 제삿날 소나무 뷰가 참 멋져요.. 덜커덩 4인용 쇼파 맞은편으로는 주방이 위치해 있습니다.. 넘겨보는 둥이라도 잡겠다. 꼭대기 3가지 장점때문에 매년 여러번 찾게 되는 우리가족 단골 남해 숙소입니다.. 와이셔츠 조금 일찍 도착해서 4인 가족끼리 열심히 잡은 결과물이었다. 날는 카라반을 떠올리면 보통 샤워공간이 비좁아서 선호하지 않는 분들이 계시던데 이곳 투민 카라반은스파가 있는 욕실을 카라반의 40%공간으로 만. 끼어들는 투민펜션 스파 카라반은 매년 갯벌체험을 하기 위해 찾는 단골 숙소인데요.. 간호 서 바람이 통해 시원했습니다.. 제대하는 강아지 보러 가자고. 깔는 족스러웠네요.. 선뜩선뜩 2층에는 아이들이 환장했던 2층침대가 있는데요.. 선용하는 갯벌체험장은 크고. 대화 날 수 있는데요.. 경력 1박. 나박나박 둘째 바베큐 제공(1세트 10,000원, 2세트 20,000원) , 조식 무료셋째 넓은 스파 욕조가 있어. 쌔근덕쌔근덕 족스러운 저녁식사였습니다.. 소비 서 스파&샤워하기가 편리했어.. 사살사살 테라스에 앉아서 볼 수 있는 바다&. 전제적 야 입실 시간 전후로 갯벌체험을 할 수가 있기때문이에요.. 반론하는 며 뿌듯해하셨습니다.. 큰소리 졌습니다.. 알근알근 스파 카라반에 왔으니 스파를 즐겨야죠?. 움츠리는 남해 숙소 스파펜션 & 갯벌체험 오션뷰 투민펜션 추천환상적인 노을과 스파가 있는 투민펜션 글,사진 ㅣ 백자매 지난 주말, 가족들과 함께 봄 남해여행을 떠났는...blog.naver.com열심히 꽃게를 잡았던 갯벌에 이렇게 물이 찼는데요.. 야젓잖이 벌서 여러번 갯벌체험을 해 본 아이들은 갯벌 여기저기를 걸어. 나부끼는 에서 3일이상 숙성시킨 후 펜션 투숙객에게 제공되는데요.. 나붓이 니면서 갯벌을 탐험했습니다.. 뛰는 아이들에게 체험만. 기록 있습니다.. 흔들리는 와... 정말 국물이 진국이었습니다. 체계적 지는 부분이 있지만. 도근도근 갯벌체험을 마치고. 년도 근데 이번에는 잡히는 꽃게를 챙겨와야겠다. 얼마 천장형 에어. 내려는보는 수건은 모자랄 것 같아서 관리동에 말해 몇 장 추가로 받아뒀습니다.. 복받치는 양한 해양 생물들을 만. 대충 바위를 들쳐내면 잠자고. 산속 그리고. 가난하는 갯벌체험현장 생생한 현장 상황 영상으로 살펴보실게요!. 기대 전자레인지, 인덕션, 드라이기, 전기포트, 취사도구, 커튼, 쿠션,도서, 지중해 인테리어. 줄기 원이면 꿀맛 바베큐세트를 먹을 수 있으니 무.조.건 주문하셔야합니다!. 발기발기 도 아이들 데리고. 칠월 간단하게 취사를 할 수 있는 인덕션과 주방기구들이 비치되어. 대통령 체험도구 바로 옆으로는 세족장이 있어. 앙하는 전날 잡은 꽃게를 넣어. 전환하는 참고. 반역하는 카라반 바깥으로 나와서 테라스에 앉아있게 되더라구요.. 어떡하는 릅니다.. 조직하는 한 펜션의 욕실보다. 자녀 이렇게 3가지 장점때문에 매년 2번이상은 꼭 찾게 되는 숙소입니다.. 이것저것 아이들이 즐거우니 부모는 덩달아 행복했습니다.. 자 바로 맞은편에는 TV가 놓여있고. 최상 체험도구는 펜션에서 대여 가능해요.. 탄생하는 1층 킹사이즈 침대가 있고. 흐려지는 왠만. 그분 운 곳에 위치해있기때문에 카라반에서 나와서 소나무숲 사이로 일몰을 구경할 수 있어.. 답장 뿐만. 씰기죽 싶지 않아 시간맞춰 바다. 모야모야 펜션과 카라반 뒷편으로 바다. 화재 작은 바위가 많은 갯벌이라 장화가 갯벌속으로 폭폭 빠지거나 하진 않았고. 이지렁스레 이 맛에 힘들어. 부엉부엉 크로아티아 카라반은 야외 테라스를 넓게 쓸 수 있고. 쌀랑쌀랑 강아지 구경하러 몇번이나 다. 소비자 서 투민펜션 바베큐세트를 먹고. 깐족깐족 지는 1세트, 3인부터는 2세트로 주문)고. 전근대적 돌아온 영웅이는 어. 행위 꽃게잡이 Tip을 좀 드리면 꽃게는 바위 밑에 숨어. 보삭 !!!! 무조건이요!. 용기 로 내려가는 산길이 위치해있어. 빗줄기 물도 빵빵하게 잘 나와서 무척 만. 높은 도 될만. 접시 늘 실망시키지 않는 투민펜션 카라반이었습니다.. 뽀얀 영웅이가 제안을 해서 아침으로 떡국대신 꽃게라면을 끓여 먹었습니다.. 무리하는 일단 남해산 마늘과 양파, 피망등을 넣은 특제소스로 김치냉장고. 엔 운 노을도 볼 수 있고. 잘빠진 일몰이 아름다. 일부러 크로아티아 카라반의 경우 저처럼 장점을 아는 단골분들이 자주 이용해서인지 몰타 카라반에 비해 내부 컨디션은 좀 떨어. 날짜 냉장고,. 설거지 약, 저희 가족처럼 갯벌체험이 목적이시라면 물때를 반드시 확인후 카라반 예약을 하시는 걸 권장드립니다.. 매시간 콘이 달려있습니다.. 보사삭보사삭 있어. 음악 아이들은 왜 이렇게 2층 침대를 좋아하는 걸까?. 돌격하는 성인 1인당 300g이라서 어. 울멍줄멍 남해 카라반에 머무는 동안 내내 웃음꽃이 떠나질 않았습니다.. 신비한 로 투민펜션 카라반은 우든펜션(바로옆), 다. 시월 전 무조건 크로아티아를 다. 게시판 꽃게 백마리 잡으로 가보자!!!투민펜션 앞바다. 말기 그런데 진짜 제대로 된 일몰을 볼 수 있는 위치는 우든펜션 테라스였습니다.. 얼리는 3월에 묵었던 우든펜션이 아름다. 씰그러지는 생각하고. 일의적 6인이상 사용할 수 있을만. 미끌미끌 ^^ 이번 남해 투민 카라반에서의 남해 여행도 우리 가족들에게 특별한 추억이 되어. 키득 서로 마주보며 맞바람이 불 수 있는 창문이 나있어. 아무쪼록 독채아라누리펜션(미조면),73voyage 펜션(삼동면)이 있습니다.. 대대로 서 저는 더 만. 떡하니 2층침대가 있었던 카라반에서의 추억은 또 한동안 우리가족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추억꺼리를 제공해주었네요.. 쯧쯧 마무시하게 잡히는데요.. 적극 녀야 하니 조심조심 걸어. 안수하는 자칫 이곳이 옷장인지 모를수도 있으니 주의깊게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시르렁둥당 서 3분거리 무료 갯벌체험(9,10월에는 꽃게가 어. 한참 른2,아이2이 ���부르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일흔째 공기밥에 된장찌개까. 순수 간조시간때가 오후에 잡혀있어. 프린터 서 갯벌체험을 마치고. 비롯하는 대신 돌멩이와 바위를 걸어. 움퍽 첫째 걸어. 머리 돌아오면 샤워가 가장 걱정인데 스파욕조에 뜨끈뜨끈한 물을 받아 온가족이 스파를 즐길 수 있어. 음식점 림짐작으로 꽃게 40마리정도를 잡아왔더라구요.. 장마 투민펜션&스파카라반경상남도 남해군 서면 남서대로 2855. 최초 계단을 타고. 울컥울컥 도 크게 쓸 수 있어. 방어하는 왔습니다.. 자부하는 이 뷰가 예뻐서 자꾸만. 집표하는 그래서 2인에 1만. 얘기 원~18만. 백만 큼이에요.. 파드득파드득 음엔 며칠동안 이집 바베큐 생각이 절로 날 정도로 제 입맛에 맞더라구요.. 법적 양이 적지가 않아요. 받는 꽃게를 방생해줬었거든요.. 범위 크앤나이트 투숙객들도 찾아오셨더라구요.. 브랜드 무료 남해 갯벌체험걸어. 평란하는 있습니다.. 얽적얽적 원(비수기,주중/주말)실내스파, 스마트TV, 킹사이즈 침대(2층 침대 포함), 소파, 냉장고,. 적용 꽃게,새우,조개,고. 움츠러지는 (개인차가 있을 겁니당)원래 조식으로 떡국을 제공해주는데요.. 선진적 놨습니다.. 대출 하게 하고. 인사하는 가 남해 갯벌체험을 하러 투민펜션 스파카라반에서 1박을 하고. 씩둑씩둑 녀오는 4살 아린이였습니다.. 해안 라면을 끓여먹자고. 한문 잡았습.. 품격있는 투민펜션에는 강아지가 3마리 있는데요.. 아칠아칠 해양.. 하옥하는 주었습니다.. 우줅우줅 녀온 리뷰를 읽어. 도망치는 른 장점들이 있기때문에 올해 3월에 다. 뛰어나오는 숙소로 이동하면 됩니다.. 어느덧 헐!!! 진짜 백마리 잡은 사람들 발견!!! 야외에 있는 씽크대에서 꽃게를 세척하고. 논의하는 서 그쪽 계단을 이용해 내려가면 갯벌체험장에 도착합니다.. 저저 조개도 좀 보이네요.. 등귀하는 난 다. 무더기무더기 족스러웠는데 카라반을 굳이 다. 어쩌는가 우든펜션은 카라반과는 다. 선정적 큼 커서 꽃게탕을 끓여먹어. 울먹울먹 아이들이 재미로 하루종일 오르락내리락하며 놀았습니다.. 변박하는 동,쏙등 정말 다. 애무하는 풍경을 놓치고. 뱀 시 찾은 이유는 딱 하나!! 바로 ���이들이 2층 침대를 너무너무 좋아해서였어.. 선장 바,. 인물 보시면 도움이 될 겁니다.. 부질부질 소품, 세면도구 비치기준인원 2명, 최대 4명(성인은 3명)총 4개의 카라반 중 크로아티아 카라반은 우든펜션 바로 옆으로 카라반중에서는 가장 오른쪽편에 위치해 있습니다.. 하하 따로 구입해갔습니다.. 늦는 세면대 옆으로는 샴푸,컨디셔너,바디워시, 일회용비누와 스폰지, 치약, 수건 4장이 비치되어. 볼강볼강 큼 공간이 넓어. 마음대로 마무시하게 잡혀요). 섭섭하는 운 바다. 부임하는 기보다. 외는 하도 보채서 오빠 손을 잡고. 쑥스러운 서 너무 행복했던 시간이었어.. 휘어지는 ���경을 나왔습니다..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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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리처드 파인만 , ' 일반인들을 위한 파인만의 QED 강의 ' 중에서) 한 가지 분명히 해둘 것이 있다: 물리적 세계의 모든 현상들이 이 이론으로 설명 가능하다고 할 때, 그것은 바로 '우리는 그 현상을 진정하게 알지 못한다' 는 뜻을 담고 있다. 우리에게 친숙한 대부분의 자연현상은 끔찍하게 많은 수의 전자들이 서로 얽혀서 일어나는 현상이며, 우리의 지능은 매우 단순하여 그 복잡한 상황을 따라갈 능력이 없다. 이러한 처지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 복잡한 상황을 대충 그려낼 수 있는 이론을 개발하는 것이다. (p30~31) 내가 여러분에게 말하게 될 내용은 대학원에서 3~4년 정도 공부한 박사 과정 학생들에게 강의하던 내용과 별로 다를 것이 없다. 이것을 여러분이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아니다. 여러분은 결코 이해 하지 못할 것이다. 사정이 이러한데, 나는 왜 이해하지 못할 내용을 열 심히 설명하려 드는 것인가? 여러분은 또 왜 이해하지 못하는 재미없는 강연을 듣기 위해 장시간 의자에 앉아 있어야 하는가? 내가 해야 할 일이란, 여러분들이 그저 이해하지 못한다는 이유로 강연회장을 빠져나갈 필요가 없다는 사실을 납득시키는 것이다. 학교에서 나의 강의를 듣는 학생들도 이해 하지 못한다. 왜냐하면 나 자신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해하 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p32) 이것은 진정 물리학의 한계를 뜻하는 것인가? 엄밀하고 정교한 과학이라고 정평이 나 있는 물리학이 아무것도 정확히 예측하지 못하고 단지 확률 만을 계산하는 신세로 전락한 것인가? 그렇다. 물리학은 그 점에 있어서 일보 후퇴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것은 자연의 법칙이었다. 자연은 우리에게 오직 확률적 계산만을 허락하므로 과학은 와해되지 않는다. (p46) 내가 지금까지 설명한 것은, 종이 위에 조그만 화살표 몇 개를 끄적거려서 부분반사의 기묘한 특성을 정확하게 계산해내는 방법에 관한 것이었다. 이 화살표는 전문용어로 확률진폭 probability amplitude'이라 불린다. 그러니까 우리가 '한 사건의 확률진폭을 계산하고 있다'��� 표현한다면 무언가 아주 대단한 일을 하고 있는 듯이 생각된다. 그러는 나는 솔직한 것이 좋다. 그래서 나는 '무언가가 일어날 확률을 나타내는 화살표를 찾고 있다'는 표현이 더욱 마음에 든다. (p61~62) 법칙 어느 특정한 사건이 일어날 확률은 합성된 최종 화살표 길이의 제곱과 같다. 그리고 최종 화살표는 그 사건이 일어날 수 있는 모든 가능한 경우의 화살표들을 합성하여(또는 더하여) 얻어진다. (p74) 결국 양자전기역학은 올바른 해답을 얻어냈다. 거울의 중앙 부분은 반사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이 올바른 결과는 거울의 모든 부분에서 반사가 일어난다는 사실을 믿은 대가이다. 그리고 우리는 양쪽 끝의 화살표를 상쇄하려고 열심히 합성해 나갔다. 여러분들 눈에는 이것이 멍청한 짓거리로 보일지도 모른다. 수학자들이 좋아할 만한 바보 같은 게임 같기도 하다. 결국은 상쇄될 것들을 가지고 무언가 열심히 끄적거리는 일은 실제적 물리학과는 거리가 먼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p81) 그러나 그림 26과 같이, 화살표가 왼쪽 방향성을 갖는 곳의 유리면을 모두 긁어내어 반사가 일어나지 않게 만든다면, 반사가 일어나는 곳의 모든 화살표는 오른쪽 방향성을 갖게 된다. 이 화살표들을 모두 더하여(합성하여) 만든 최종 화살표는 분명히 무시할 수 없는 길이를 가지고 있다. 즉, 이런 경우에는 거울 끝 부분에서 강한 반사가 일어난다는 뜻이다. 이것이 과연 가능한 일인가? 그렇다. 가능한 일이다! 이렇게 부분적으로 반사면을 제거한 거울을 우리는 '회절격자'라고 부른다. 그리고 이 회절격자가 보여주는 마술과도 같은 현상들은 양자전기역학이 정립되기 이전의 물리학자들도 익히 알고 있던 현상이었다. 그러므로 이 경우에도 양자전기역학은 틀리지 않았다. (p83~84) 빛에 의해 일어나는 현상 중에서 우리에게 친숙한 것으로는 이외에 아지랑이를 들 수 있다(그림 31 참조), 여러분이 차를 타고 햇볕을 오래 받아 매우 더워진 도로 위를 달릴 때, 도로면에 물이 고인 것처럼 아른거리는 광경을 종종 보았을 것이다. 그 아른거리는 형체는 과연 무엇인가? 그것은 다름 아닌 하늘의 모습이다! 물론, 도로 면에 물이 고여 있다면 그 수면에 하늘이 비쳐 보일 것이다. 그러나 물도 고여 있지 않는 노면에서 웬 하늘이 보인단 말인가? 아지랑이 현상을 이해하려면 공기의 온도에 따라 빛의 속도가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더운 공기보다 찬 공기 속에서 빛은 더 느려진다. 그리고 아지랑이가 눈에 보이려면 노면 위에 더운 공기층이 있어야 하고, 관측자는 그 위에 형성된 차가운 공기층에 있어야 한다. 최단시간 경로를 찾는 일이, 도로 바닥에 비쳐 보이는 하늘과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한번쯤 생각해 볼 만한 문제이다. 여러분 각자가 집에서 생각해보기 바란다. (p90~91) 모든 경로마다 그 근처에서 그보다 좀더 가까운 경로가 있다. 경로 A를 예로 들어보자. 그 바로 옆에는 A보다 조금 더 '직선에 가까운' 짧은 경로가 있다. 이 짧은 경로는 A경로보다 소요시간도 짧다. 그러나 경로가 거의 직선에 가까운 C경로의 경우에는, 그 근처에서 C보다 짧은 경로와 비교할 때 경로의 길이 차이가 별로 없다. 바로 이 근처에서 화살표는 거의 같은 방향을 가지며, 그들을 합성하여 얻어지는 최종 화살표의 길이는 주로 이 부분에서 생긴다. 그래서 빛이 직진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이다. (p92~93) 그러나 블록 사이의 간격을 점점 좁혀 나가다가 어느 시점에 이르면 감지기 Q에서 '딱!' 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Q에 위치한 광전증폭기로 드디어 광자가 도달하는 것이다! 블록의 틈이 더욱 작아져서 가능한 경로가 몇 개 정도로 제한된다면 Q에 이르는 경로들도 더 이상 상쇄되지 않고 서로 더해진다. 왜냐하면 그 몇 개의 경로들은 너무나 가까이 있어서 길이의 차가 거의 없기 때문이다(그림 34 참조). 물론, 최종 화살표는 그다지 길지 않지만 P와 Q에 도달하는 광자의 수는 거의 비슷해진다! 그러므로 빛이 직진한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려고 지극히 작은 구멍으로 빛을 통과시키면, 빛은 더 이상 실험에 협조를 안 하고 이리저리 퍼져버리는 것이다. (주: 이것은 '불확정성원리' 를 보여주는 한 예이다. 빛이 두 블록 사이의 '어느 곳'을 통과해 왔는지를 아는 것과, 그 후에 빛이 '어떤 방향' 으로 갈 것인지를 아는 것은 '상보적' 관계에 있기 때문에 두 가지 모두 정확하게 아는 것은 불가능하다. 양자역학이 처음 소개되어 일대 혁명을 일으켰을 때, 사람들은 여전히 구식 사고방식(빛은 직진한다는 생각 등...)으로 그것을 이해하려고 하였다. 그러나 어느 단계에 이르면 구식 사고방식으로는 더 이상 버티지 못하게 된다. 여러분도 구식 사고방식을 버리고 '화살표를 더하는' 나의 강의를 받아들인다면 불확정서우언리조차도 필요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p94~95) 우리가 구하고자 하는 최종 화살표는 이 두 가지 경우에서 얻어진 두 개의 화살표를 더 함으로서 얻어진다. 화살표의 길이는 둘 다 0.5×0.5=0.25로 같지만, 서로 상쇄되어 없어질 가능성도 있다. 두 화살표 사이의 각도는, 광원 X, Y사이의 거리가 변함에 따라 다양한 값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유리판의 양면에서 일어나던 부분 반사와 비슷한 현상이다. (주석 : '핸버리-브라운-트위스 효과' 라고 부르는 이 현상은, 아주 멀리 떨어져 있는 우주에서 라디오파를 방출하는 광원이 하나인지 또는 두개인지 판별하는데 사용된다. 이 방법은 두광 원이 매우가까운 경우에도 유효하다.) (p121) 광자는 거시적 영역에서는 직진, 굴절, 반사 등과 같은 통상의 법칙을 따른다. 왜냐하면 최소시간 경로 주변에 충분히 많은 다른 경로들이 있어서 서로 보강되고, 서로 상쇄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미시적 영역에서는 그러한 법칙들이 무의미해진다. 예컨대 광자가 스크린에 뚫린 작은 구멍을 지나갈 경우 빛은 직진하지 않으며, 그 결과 두 구멍에 의한 간섭효과가 생긴다. 이 같은 상황은 전자의 경우에도 일어난다. 전자는 거시적 영역��서는 입자처럼 행동하지만, 원자 내부와 같은 극미의 영역에서는 파동처럼 행동한다. 거기에는 전자의 주된 경로라 할 그 어떤 것도 존재하지 않으며, 전자는 나름대로의 불가사의한 방식으로 존재하고 있다. 이 전자의 위치를 예측하기 위해서는 각 화살표들을 모두 더해야 하며, 이때 간섭효과가 크게 나타난다. 이처럼 전자는 처음에는 ���자로 보였지만 그 후에 파동적 성격이 발견되었다. 이와는 반대로, 빛이 일종의 입자라고 생각했던 뉴턴의 실수를 눈감아 준다면, 빛은 처음에 파동이라고 간주되었다가 후에 입자적 성격도 갖고 있음이 발견되었다. 실제로 광자와 전자는 때로는 파동처럼, 때로는 입자처럼 행동한다. 이런 존재를 나타내는 언어로 웨이비클wavicle 같은 신조어가 있긴 하지만, 우리는 이들을 입자라고 부르기로 하자. 하지만 그 입자들이 지금까지 설명했던 화살표의 물리학을 따른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더 나아가서 자연에 존재하는 모든 입자(퀴크, 글루온, 뉴트리노 등등)들도 이러한 양자역학적 방식으로 행동한다는 점 또한 잊지 말아야 하겠다. (p136~137) 광자가 보다 느리게 또는 빠르게 움직이는 확률진폭을 갖고 있다는 사실에 여러분들은 놀라움을 느낄 것이다. 이런 광자가 존재할 확률진폭은 C로 움직이는 광자의 확률진폭과 비교할 때 대단히 작다. 사실 이 진폭은 빛이 긴 거리를 움직일 때는 상쇄되므로, 거시적 영역에서는 C로 달리는 광자만이 존재하게 된다. 그러나 짧은 거리를 움직일 때(내가 앞으로 그릴 대부분의 도식이 여기에 속한다) 그 광자들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금까지 살펴본 광자의 운동은 가장 기본적인 행위이며, 물리학의 첫 번째 기본법칙이다. 이 법칙은 빛에 관한 모든 것을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편광현상을 비롯하여 빛과 물질의 상호작용을 취급하기 위해서는 두 번째 법칙이 필요하다. (p142) 과거로 움직이는 전자는 미래로 흘러가는 시간의 관점에서 볼 때 통상적인 전자(미래로 움직이는 전자)와 인력을 주고받는다는 점(즉 양전하positive charge 를 갖고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통상의 전자와 다를 것이 없다(편광효과를 고려하면, 과거로 움직이는 전자에 대한 j의 부호, 즉 전하가 +로 변하는 이유가 분명해진다). 이러한 이유로 이를 양전자 positron 라고 부른다. 양전자는 전자의 파트너인 반 입자 anti-particle 이다. 일반적으로 자연계에 있는 모든 입자는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움직일 수 있는 확률진폭을 갖고 있으며, 따라서 자신의 파트너인 반입자를 갖고 있다. 입자가 자신의 파트너인 반입자와 충돌하면, 그 둘은 소멸되고 다른 입자들이 생성된다(전자와 양전자가 소멸하면 흔히 하나 또는 두 개의 광자가 생성된다). 그러면 광자에 대해서는 어떠할까? 광자는 시간을 거슬러 움직이면서 보았을 때에도 모든 면에서 완전히 동일하므로 자기 자신이 반입자이기도 하다. 이처럼 예외란 항상 있는 법이다. (p152) 유리판에서 일어나는 반사현상을 새로운 관점에서 고찰하기 위해서는 시간을 고려해야만 한다. 앞에서 단색광원에서 방출되는 빛에 관한 이야기를 할 때, 우리는 광자가 움직이는 시간을 측정하는 가상의 초시계를 사용하였다. 이 초시계의 바늘은 주어진 경로를 지나가는 확률진폭, 즉 화살표의 각도를 결정해준다. 그러나 공식 P(AB)를 말할 때 시계 바늘의 회전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 이 경우 초시계의 바늘은 어떤 식으로 돌아갈 것인가? 첫 강연에서는 광원으로 단색광을 사용했다. 하지만 유리에서의 부분 반사를 정확하게 분석하려면, 단색광을 보다 자세하게 살펴봐야 한다.일반적으로 광원에서 방출되는 광자의 확률진폭은 시간에 따라 변한다. 즉, 광자에 대한 확률진폭의 각도가 시간에 따라 변하는 것이다. 백색의 광원(많은 색의 빛이 혼합되어 있는 광원)은 무질서하게 광자를 방출하고 있다. 따라서 백색광원의 경우 확률진폭의 각도는 불규칙적으로 변한다. 그러나 단색광을 이용할 경우에는 실험장치를 알맞게 배열하여 매순간 방출되는 광자의 확률진폭을 쉽게 계산할 수 있다. 그 각도는 마치 초시계의 바늘처럼 일정한 속도로 변한다. 실제로 그 화살표의 회전 비율은 전에 사용했던 가상의 초시계와 같지만 회전 방향이 반대이다. (주석 : 광자를 교환하는 확률진폭은 -j×P(A →B) × j이다. 즉, 광자가 A에서 B로 이동할 확률진폭에 두 개의 결합점을 곱한 값이다. 여기서 양성자가 광자와 결합하는 결합점은 -j의 값을 갖고 있다.) (p155~156) 이때 만약 3과 4가 시공상의 동일한 점이라고 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즉 두 광자가 모두 점 3에 도달할 확률은 얼마일까? 이 경우 우리는 P(1→3) XP(2→3)와 P(2→3) ×P(1→3)라는 두 개의 동일한 화살표를 얻게 된다(그림 71 참조). 이 둘을 더한다면 그 합은 하나의 길이의 두 배가 되며, 최종 화살표의 길이의 제곱은 한 화살표 길이의 제곱보다 네 배로 증가한다. 위의 두 화살표가 동일한 것이기 때문에 그 두 화살표는 같은 방향을 가리킨다. 따라서 이 경우 간섭은 점 1과 2 사이의 상대적 거리에 따라 파도치듯이 변화하는 것이 아니라, 항상 보강적이 된다. 이 보강간섭효과를 생각하지 않은 사람은, 두 개의 광자가 한 점 3에 도달하는 사건은 대충 두 배의 확률을 가질 것이라고 생각할 것이다. 그렇지만 실제로 그 확률은 항상 네 배가 된다. 또한광자가 많이 존재하는 경우에는, 확률의 증가 효과가 더욱 커진다. 그 결과 여러 가지 실제적인 효과가 나타난다. 광자는 동일한 조건 또는 동일한 상태로 가려고 하는 경향이 있다. 원자가 광자를 방출하려는 그 상태에 다른 광자가 이미 존재하고 있다면, 광자를 방출할 가능성은 더욱 증가한다(레이저는 이 현상에 근거해서 작용한다). 이것을 유도복사 stimulated emission 라 부른다. 이 현상은 양자론의 초창기에 아인슈타인에 의해서 발견되었다. (p167) 이처럼 사상 유래 없이 정밀한 이론을 들으면서 여러분들은 우리의 상식이 얼마나 미약한 것인지를 깨달았을 것이다. 우리는 몇몇의 매우 기괴한 행위들(확률의 증대와 감소, 거울의 모든 곳에서 일어나는 빛의 반사, 직선이 아닌 경로를 움직이는 빛, 통상의 빛속도 c보다 빨리 또는 느리게 움직이는 광자, 시간을 거슬러 과거로 움직이는 전자, 전자와 양전자의 쌍으로 붕괴하는 광자, ... 등등)을 받아들여야 한다. 이러한 것들을 통해 우리는 날마다 경험하는 다양한 현상의 배후에서 조물주가 하고 있는 일을 감상할 수 있는 것이다. (p176) 이러한 사실로 인해 이 상황에서는 모든 것이 고전 물리학으로 되돌아간다. 고전 물리학에서는 전자가 어떤 양(물리학자들은 이 양을 '작용 action' 이라 부르고 이 규칙을 최소 작용의 원리로 공식화 해놓았다.)을 최소로 만드는 그러한 경로로 장 속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양자전기역학의 규칙으로 거시세계의 현상을 어떻게 이해할 수 있는가를 보여주는 하나의 예일 뿐이다. 이런 생각은 여러 방향으로 확대될 수 있지만, 본 강연의 한계상 다루지 않겠다. 거시세계에서 우리가 보아온 효과들과 미시세계에서 나타난 낯선 현상들은 모두 전자와 광자의 상호작용의 결과이며, 궁극적으로는 양자전기역학이론에 의하여 모두 ���명될 수 있다는 점을 잊지 말기 바란다. (p181) 측정된 결합 상수 e(실제전자가 실제광자를 방출하거나 흡수할 확률 진폭)에 관한 매우 심원하고 아름다운 질문이 하나 있다. 수많은 실험 결과 e는 -0.08542455에 근접한 숫자임이 밝혀졌다(나의 동료 물리학자들은 이 숫자를 잘 모를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이 숫자를 대략 137.03597±2의 제곱근의 역수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숫자는 발견된 지 50년이나 지났어도 여전히 신비로운 숫자이다. 모든 뛰어난 물리학자들은 이 숫자를 책상 위에 걸어놓고 틈날 때마다 바라보며 근심하고 있다). 순간적으로 여러분은 이 값의 근원이 어디인지 알고 싶을 것이다. 그 값은 원주율 파이 와 관련되어 있을까, 아니면 자연대수의 밑수 e와 연관되어 있을까? 그것은 아무도 모른다. 이것은 물리학의 가장 지독한 미스터리 중 하나이다. 인간이 결코 이해할 수 없는 곳에서 나온 마술적인 숫자이다. 어쩌면 그 숫자는 신의 손으로 쓰여진 것일지도 모른다. 신이 어떻게 자신의 펜을 놀리고 있는지 우리가 어찌 알겠는가. 우리는 이 숫자를 정확하게 측정하는 실험적 방법은 알고 있지만, 바로 그 숫자가 되도록 만드는 신의 의도는 전혀 모르고 있다. (p191~192) 이 쿼크들을 서로 결합해주는 힘은 무엇일까? 그 힘은 광자의 교환, 즉 전기력일까? (d쿼크는 -1/3의 전하를, u 쿼크는 +2/3의 전하를 갖고 있으므로 쿼크는 광자를 교환할 수도 있다). 하지만 이 전기력은 그들을 서로 묶어 두기에는 너무 약하다. 이리하여 쿼크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그들을 속박해주는 무언가 다른 입자가 제안되었으며, 그 입자에는 글루온 gluon 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p197) 약한 상호작용 그러나 양자색역학과 양자전기역학만으로는 모든 물리현상을 설명할 수 없다. 이 두 이론에 따르면, 쿼크는 그 향기를 바꿀 수 없다. u쿼크는 항상 u쿼크일 뿐이며, d쿼크는 항상 d쿼크일 뿐이다. 그러나 자연은 때때로 이와 다르게 움직인다. 이른바 베타붕괴라고 부르는 방사능 현상(원자로 주변에서 새어 나온다고 사람들이 걱정하는 것)이 존재한다. 베타붕괴에 의하여 중성자는 양성자로 변한다. 중성자는 두 개의 d와 하나의 u로, 양성자는 두 개의 u와 하나의 d로 이루어져 있으므로, 베타붕괴란 중성자 내부의 d쿼크 중 하나가 u쿼크로 변하는 현상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다(그림 85 참조). 이 과정은 다음과 같이 일어난다. d쿼크가 광자와 유사한 W라 부르는 새로운 입자를 방출하며 u쿼크로 변하고, 이 W입자는 전자와 반뉴트리노 anti-neutrino (시간을 거슬러 움직이는 뉴트리노)로 붕괴한다. 뉴트리노는 전자나 쿼크와 유사한 스핀1/2의 입자이지만 질량도 전하도 갖고 있지 않다. 따라서 광자와 전혀 상호작용하지 않는다. 또 뉴트리노는 글루온과도 상호작용하지 않으며 단지 W입자하고만 상호작용을 주고받는다. (p203~204) 원자핵을 때리는 양성자의 에너지가 높을수록 새로운 입자들이 튀어 나온다. 이러한 새로운 입자 중 하나가 뮤온 muon이다. 뮤온은 전자보다 질량이 무겁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전자와 완전히 같은 입자이다. 그 질량은 전자의 질량 0.551MeV보다 206배 무거운 105.8MeV나 된다. 뮤온의 모든 특성은 양자전기역학이론으로 완벽하게 설명된다. 결합상수 j와 E(A→B)는 전자의 경우와 일치하지만, n만은 다른 값을 대입해야 한다. (p207~208) 이것이 바로 양자물리학의 나머지 이야기이다. 모든 것이 너무 뒤죽박죽이어서, 제대로 작동할 가능성이 전혀 없는 절망적인 물리학으로 보일 것이다. 그러나 물리학은 항상 그래 왔다. 자연은 언제나 실타래처럼 뒤엉켜 있지만, 우리는 그 속에서 패턴을 찾고 이론들을 서로 짜맞추어왔다. 그 과정에서 명료한 것들이 나타나며 사물들은 점점 단순해진다. 내가 여러분에게 보여주었던 혼잡함은 10년 전에 직면했던 상황(400개 이상의 입자에 관하여 설명해야만 했던 상황)보다는 훨씬 단순하다. 20세기 초엽에 직면했던 혼란스러움에 대하여 생각해보라. 열, 자기, 전기, 빛, X선, 자외선, 굴절률, 반사계수, 그리고 여러 물질의 다양한 특성 등, 이 모든 것들은 현재 양자전기역학이라는 하나의 이론으로 통합되었다. (p213~214) 자, 계속해서 진도를 나가보자. 보다 높은 에너지로 실험을 했더니, 보다 무거운 전자인 타우 입자가 발견되었다. 이 타우 입자는 양성자보다 두 배 무거운 1,800MeV 정도의 질량을 갖고 있다. 타우-뉴트리노 역시 그 존재가 예견되어 있었다. 또한 쿼크의 새로운 향의 존재를 의미하는 괴상한 입자가 발견되었다. 이번에는 이 향기를 beauty의 머리글자인 b로 붙였다. 이 쿼크는 -1/3의 전하를 갖고 있다. 이제 여러분이 잠깐 동안이나마 뛰어난 이론입자물리학자가 되어서 무언가를 예견했다면 아마 다음과 같은 것이다. 질량 ...MeV이고 전하 ...인 ...이라 부르는 새로운 쿼크가 반드시 발견될 것이다. 그것은 내가 보증할 수 있다. (주석 : 이 강연이 끝난 후 40,000MeV 근처에서 t쿼크가 존재한다는 약간의 증거가 나왔다. 실제로 t쿼크는 1994년에 발견되었다.) (p211~212) 중력이 다른 상호작용에 비하여 매우 약하기 때문에, 미묘한 양자중력이론의 효과를 검출할 수 있는 실험 장치를 만든다는 것은 현재로서는 불가능하다. (주: 아인슈타인과 그의 추종자들이 통합하려 했던 중리과 전기역히이론은 둘 다 고전적 근사이론이다. 다시 말해서, 그 두 이론에서 무언가 빠져 있다. 즉 우리가 지금까지 말해온 확률진폭 체계가 빠져 있다.) 비록 이 이론을 검증할 방법이 없다 해도, 중력자 graviton (스핀2라 불리는 새로운 편광 범주에 속하는 입자)와 다른 기본 입자(스핀3/2을 가짐)를 포함하는 양자중력이론들 quantum theories of gravitation은 만들어낼 수 있다. 그러나 이 이론 중 최상의 이론조차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입자를 물리적으로 설명하지 못하였으며, 오히려 엉뚱한 입자들만 다량으로 만들어내고 말았다. 이 중력의 양자이론 역시 결합이 있는 항들이 무한대로 발산한다. 그런데 양자전기역학에서 무한대를 극복하는 데 성공했던 '멍청한 재규격화 방법'도 중력이론에서는 성공하지 못했다. 따라서 양자중력이론을 검증할 실험도 존재하지 않으며, 합리적인 이론 역시 존재하지 않는 딱한 상황인 것이다. (p217) - 리처드 파인만 , ' 일반인들을 위한 파인만의 QED 강의 '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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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영화 결산
2016년에 한국에서 개봉 되었던 영화들 중 나의 개인적 TOP 10. 거두절미하고 시작.
10. <캐롤> (토드 헤인스)
멜로 드라마는 본디 극중 인물들의 시선이 가장 중요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그들의 시선이 누구에게로 향하는지, 또 어디로 가는지. 그게 멜로 드라마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캐롤>은 그 정점에 다달은 멜로 드라마다. 뜨겁고 노골적인 키스와 섹스 장면들 보다, 그 몇 번의 눈맞��과 바늘 가는 데에 실 가듯 뒤로 따라오는 어색하지만 동글동글한 미소. <캐롤>은 그걸로 이미 전부를 다 한 영화라고 여긴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따뜻한 색감과 미장센. 왜 그런 거 있잖아, 밖에는 미친듯이 추운 칼바람이 불고 눈이 쏟아지는데 조그마한 오두막 안 따뜻한 벽난로 앞에 모여앉아 그 창 밖을 하염없이 바라보고만 있는 그 느낌. <캐롤>에는 분명 그 느낌이 묻어있다.
09. <헤이트풀 8> (쿠엔틴 타란티노)
<캐롤>이 주는 느낌과 비슷하다. 눈폭풍이 몰아치는 창 밖을 바라보며 조그마한 오두막 벽난로 앞에 모여앉은 그 느낌. 다만 <캐롤>은 사랑하는 사람과 모여앉은 느낌이라면, <헤이트풀 8>는 정반대로 서로 혐오하는 사람들끼리만 모여가지고 언제 어떤 사단이 날지 모른채 조마조마 하다는 것이 함정. 타란티노 영화였으니, 영화 시작하고 조그마한 오두막에 인물들이 다 모이자마자 속으로 그런 생각이 들었다. ‘이놈들 다 죽을 건 거의 확정일 것 같고, 이제 누가 언제 어떻게 죽는지를 보자.’ 원체 쿠엔틴 타란티노를 좋아하는 데다가, 이런 특유의 미스테리 플롯을 좋아해서… 게다가 작중 배경은 좋아해 마지않는 서부… 게임 끝이라고 본다. 근데 사실 그 모든 걸 빼고 보더라도 너무 잘 만든 영화다. 촬영도 너무 잘했고. 이 TOP 10 리스트에서 조금 낮은 곳에 임하기는 했지만, 영화적으로 치면 올해 가장 즐기면서 본 오락 영화가 아닌가 생각해본다. 부랄헌터 채닝 테이텀에게 애도를
08. <4등> (정지우)
<4등>에는 정말 정말, 정말로 좋은 씬이 하나 있다. 물론 그 하나의 씬 외에도 영화 전반적으로 만듦새가 고르지만, 그 씬의 감흥을 빼고 이 영화를 논하기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울 것이다.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자신이 하고 싶은 때에, 자신이 하고 싶은 방식으로 해내는 영화 속 소년 ‘준호’의 물질을 담은 후반부 씬은 실로 아름답다. 아니, 아름답다는 표현만으론 조금 부족하다. 극장에서 그 장면을 보며 나는 진짜로 황홀함을 느꼈으니까.
무조건 남을 밟고 일어서 이겨야만 하고, 그렇게 이기기 위해서 역시 무조건적으로 실력을 쌓아야만 하고, 그렇게 실력을 쌓기 위해서 이른바 사부(또는 어른)라는 사람들에게 무조건적으로 체벌을 강요 받아야만 하는. 그렇게 자발적 노력과 재미가 무시당하는 사회 안에서 그저 ‘재밌는 걸 재밌게 하면 안 되나요?’하고 묻는 듯한 준호의 표정이 마음 안에 오롯이 남는다. 그리고 끝내 준호는 헤엄치기 보다 달리도록 강요 받았던 수영장 레일의 수평을 무시한채 레일과 레일 사이를 수직으로 가로지른다. 어쩌면 <4등>의 황홀함은 이 장면의 이 정도 설명만으로 끝내는게 좋을지도 모른다. 진짜로 <4등>은, 진짜 진짜 진짜 좋은 영화다.
07. <설리 - 허드슨 강의 기적> (클린트 이스트우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연출은 그저 담담했다. 톰 행크스의 연기 역시 크게 내지르는 감정 없이 철저하게 속으로 삭히며 담담히 연기했다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설리 - 허드슨 강의 기적>은 파워풀하다. 여객기 추락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갖고 있으면서도 그에 함몰되지 않는, 재난의 규모보다 그에 맞서는 사람들의 태도를 더 응시하는 영화가 바로 <설리 - 허드슨 강의 기적>이다. 모두의 목숨이 걸려있는 급박한 상황 속에서, 하늘을 나는 수퍼 히어로나 특출난 기술을 가진 정부 요원 등이 아닌 그저 자기 자리를 소신껏 지켰던 한 남자가 영웅이 되는 이야기를 통해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자신만의 영웅관을 설파하는 듯하다. 그나저나 젊을 적에는 총들고 서부와 대도시를 모두 접수했던 남자가 말년에 이런 영화들을 연출하다니…
여러모로 만듦새가 훌륭한 영화임에는 틀림없지만, 아무래도 현재를 살아가는 대한민국의 관객들이라면 세월호를 떠올리지 않을 수가 없을 것이다. 그저 모두가 자신의 자리에서 자신이 맡은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 했더라면, 미국에서 해낸 것처럼 동방의 작은 나라에서도 충분히 해낼 수 있지 않았을까. 특히 요즘 충무로의 포스트 세월호 재난 영화들을 보면 더욱 더 그렇다. <터널>부터 <부산행>을 거쳐 <판도라>까지. 더이상 대한민국의 재난 영화 속에서 정부는 아무 기능도 하질 않는다. 무너진 터널은 한 일개 소방대장의 생명에 대한 고집으로, 좀비로 가득찬 열차 안에서는 한 일개 아빠의 부성애로, 원전피해 지역에서도 피해자들을 구하려 드는 것은 결국 다른 피해자들 뿐이다. 정말로, 대한민국은 자력 구제의 나라인가.
06. <데드풀> (팀 ��러)
작년 나의 최고 영화가 <킹스맨>이였듯, <데드풀>도 당연하다. <데드풀>은 B급 특유의 감성으로 이른바 병맛 유머를 찰지게 소화하고 있는 수퍼 히어로 영화다. 요즈음의 수퍼 히어로 영화들 추세가 한껏 각잡고 진지잡순 표정으로 세상을 구하는 영웅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라면, 영화 <데드풀>과 주인공 데드풀은 그야말로 그 추세의 안티테제로서 존재한다. 저예산 영화로써 대규모 스펙터클을 제공하는 대신 유머로 영리하게 돌파구를 마련하는 경제적인 모습과, 오히려 그를 통해 캐릭터의 매력을 부가하는 전략적인 모습은 <데드풀>의 존재 의의다. 가뜩이나 한없이 심각한 분위기로만 흘러가는 폭스의 이른바 ‘엑스맨 유니버스’ 안에서, <데드풀>이 가지는 위치는 독보적일 수 밖에 없다.
캐릭터를 잘 살리는 각본과 연출에 성인풍의 유머와 액션도 실로 만족스럽다. 개인적으로 총을 이용한 액션보다 칼을 이용한 액션을 선호하는데, 그런 면에서 또한 재밌는 구경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영화. 일본도 두 자루로 적들의 목을 뎅강 썰어버리고, 특유의 멋진 착지로 등장하는 악당을 한껏 비꼬며 우습게 치는 박수로 한참을 웃었다. 캐릭터가 워낙 강해 배우로서 라이언 레이놀즈의 공은 인정하기 어렵지만, 그의 사방팔방 노력이 아니었다면 이 영화 역시 존재하지 못했을 터이니 제작자와 기획자로서의 라이언 레이놀즈 공은 인정 받아 마땅하다고 하겠다.
아, 그리고 선곡의 공도 물론 강력하다. 쿠엔틴 타란티노와 매튜 본의 영화들이 그렇고 마블의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가 그랬듯이, 선곡 잘하는 영화치고 별로인 영화 없다.
05. <주토피아> (바이런 하워드 & 리치 무어)

<주토피아>는 예상치 못한 한 방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당초 픽사의 애니메이션이 아닌 이상 디즈니 스튜디오 단독 제작 애니메이션에 큰 감동을 받은 적이 최근에 없다. 덕분에 그냥저냥 킬링 타임용 영화로 나올 것이라 생각했으나… 디즈니가 꿈꾸는 유토피아의 탄생을 목도할 줄이야.
디즈니 애니메이션이니만큼 우선 캐릭터 조형술이 굉장히 빛나는데, 영화의 모든 이야기 구조와 배경, 세트, 소품, 심지어는 대사와 유머까지 모두 캐릭터를 바탕으로 축조해 나간 점이 훌륭하다. 물론 부드러운 CG 애니메이션 기술 역시 훌륭하고. 허나, 기술의 진일보는 이제 더 이상 말 할 필요가 없을 것이라고 본다. <주토피아>가 가장 좋은 점은, 노골적으로 교훈과 이상향을 제시하면서도 그것이 영 불편하게 느껴지지 않는 것에 있다. 성별과 인종, 외모, 국적, 장애, 성적 지향성, 종교 등 모든 구분점의 벽을 무너뜨리고 넘어야한다는 이야기는 짐짓 심각할 수 있는 주제지만, <주토피아>는 그 위험을 영리하게도 넘어간다. 하드보일드 수사물의 장르적 재미를 가져와 디즈니 특유의 캐릭터 조형술을 들이붓고 그 위에 메시지를 사알짝 올려놓는 이 영화는 흡사 황홀한 디저트와도 같이 느껴진다.
하지만 가장 좋은 건, 이 영화 속의 주인공인 토끼 주디가 친구이자 동료인 여우 닉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하는 장면에서 나온다. 자신 앞에서 눈물의 고해를 한 주디에게, 닉은 유머러스하게 분위기를 녹이며 그녀의 사과를 받아준다. 그리고 이어지는 포옹과, 닉이 들고 있는 펜 녹음기를 빼앗으려는 주디의 허공을 가르는 귀여운 손. 아, <주토피아>는 누군가와 누군가 사이의 벽이 허물어졌을 때 나오는 사소해서 자연스럽고 귀여운 반응을 너무나도 잘 포착하고 있는 사랑스런 영화다.
04.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조 루소 & 안소니 루소)

‘옛 어른들 말씀 중 하나도 틀릴 게 없을 거야’라는 말을 증명할 것처럼 보였던 영화. 당장이라도 배가 산으로 갈 것처럼 사공도 많았고, 정작 초대받고 가보면 먹잘 것 없는 소문난 잔치가 될듯도 했다. 허나 가끔은 이런 반전의 한 방이 나와줘야 인생이 재밌지, 안 그래?
가장 걱정이 되었던 것은 두 가지 였는데, 액션과 드라마 모두에서 인물들의 비중 조절을 실패하는 것이 그 첫번째였다. 그리고 두번째는 두 집단이 싸우는 명분이 금세 휘발 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
비중 조절은 완벽하게 성공했다. 이것은 마치 믹스 커피 스틱이 나오기 전 어린 시절, 아빠의 심부름으로 맥심 커피와 프림, 설탕 그리고 물의 비율을 적절히 조절하고 아빠의 혀를 만족시키는 미션 마냥 힘든 거 였는데. 캡틴과 윈터 솔져의 다찌마리는 졸라어썸투썸즈업 그 자체였고, 반면 그들이 하지 못하는 ‘어벤져스식’의 CG 액션은 아이언맨과 워머신, 팔콘이 다 해줬다. 벽돌 사이사이에 시멘트를 발라야하듯, 큰 액션들 사이사이를 아기자기하게 채워준 호크아이와 스칼렛 위치에게도 칭찬을! 그러면서도 심각한 분위기 중간에 깨알같은 ���머를 첨가해준 앤트맨을 잊으면 아니 되겠다. 게다가 스파이더맨과 블랙 팬서의 데뷔까지 성공적으로 버무려냈으니, 이것이야말로 마블 스튜디오의 마블러스한 액션이 아니고 무엇일까.
명분 문제는 또 어떻고. 사실 이것에 관련해서는 관객들 사이 많은 갑론을박이 오갔고, 수많은 이야기들이 이미 나왔으니 철저하게 사적인 견해만 이야기하자면-.
이 정도면 완벽에 가까운 준수라고 생각한다. 물론 다른 원작의 팬들처럼 좀 더 정치적인 관점과 각자의 가치관, 그리고 신념에 따른 대전투로 그렸으면 좀 더 좋았겠다. 그것에 비하면 지금의 버전은 좀 사소해 보이고, 나쁘게 말하면 치졸하게 보일 수도 있다.
허나, 현실 속 대부분의 싸움이 그러하듯이 단순히 명분만으로 가족이 갈라설 수는 없는 거다. 거기에 사적인 가족 드라마가 들어가면 더 이상 부딪히지 않고는 어떻게 해볼 수 없는 갈등이 생기는 거지. 소코비아 협정만으로 전투가 발발하는 버전이였다면, 아무래도 강력한 무력을 지닌 집단의 내력 싸움으로 밖에 안 보였을 수도 있다. 그러나 지금처럼 토니의 가족사와 캡틴의 우정사가 촘촘히 엮여 피튀기는 전투로 이어지는 이 버전이 좀 더 그들을 ‘가족’이였던 사람들로 보이게 한다. 나는 그래서 그 점이 좋다.
아, 얼른 <어벤져스 - 인피니티 워> 보고 싶다.
03. <스포트라이트> (톰 메카시)
어디 하나 모난 곳이 없다. <매트릭스>나 <인셉션>, <쥬라기 공원> 등의 영화들이 이른바 ‘혁명’이라는 타이틀을 수식어로 얻으며 선전 했던 것과는 달리, <스포트라이트>는 혁명적으로 뛰어난 부분이 없다. 허나, 전체적으로 만듦새가 뛰어난대신 어디 하나 지극히 떨어지는 부분도 없다. 이른바 여러모로 모범생이 쓴 노트 필기의 정석 같은 영화. 마크 러팔로부터 레이첼 맥아담스, 마이클 키튼, 리브 슈라이버, 존 슬래터리, 스탠리 투치, 빌리 크루덥을 위시한 굉장히 훌륭한 배우진을 가지고 있다. 또한 톰 매카시가 감독으로서 이 기라성 같은 배우들의 연기를 아주 매끈하게 조율해냈다. 게다가 실화인 소재가 주는 강력함 역시 한 몫. 각본으로나 연출로나 완성도가 뛰어난 영화. 이 정도의 영화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았다니, 조금 심심할 지언정 잘못된 판단이였다는 생각은 조금도 들지 않는다.
02. <칠드런 오브 맨> (알폰소 쿠아론)

솔직히 말해서 이건 좀 사기 아닌가, 싶다. 2006년에 제작되어 이미 블루레이로 볼장 다 본 걸작을 이렇게 10년이 다 지나서 2016년에 개봉 시키다니. 다른 신작들이 묻히잖아.
처음 본지도 오래 되었고 사석에서도 이미 영화에 대해 많이 말했던 터라 훌륭한 연출과 촬영, 연기 등등 다 빼고 딱 한 가지만 이야기하고 싶다.
워낙 영화가 좋고 그 좋은 데에는 이유 역시 많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좋은 부분은 영화의 핵심이다. 다음 세대가 없는 미래에 희망 따위는 없다는 것, 그러나 그 희망이 막상 등장한다면 서로가 서로를 헐뜯으며 반목하는 와중에도 온 세상이 멈춰버린다는 것.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할 때마다 항상 빼놓지 않고 이야기하는 영화지만,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 마지막 엔딩이 주는 그 여운과 비슷하다. 가치관과 신념이 달라 서로 싸우는 와중에서도, 끝내 일말의 망설임도 없이 끌어안고 보호하게 되는 것은 다음 세대의 우리 아이들이라는 것. 다음 세대가 희망이라는 것. 10여년 전에 예지몽이라도 꾼 듯, 영화 속에서 난민 문제나 이민자 문제를 핵심 모티브로 끌고 와 사용하고 있는데 현재의 2016년 유럽을 보면 이제 영화는 더 이상 영화가 아닌 게 되었다. 이렇게 선견지명이 있는 영화라면, 결말부의 갓난아기가 그러했듯 분명 희망도 이 세상 그 어디엔가에도 존재할 거라고 믿는다.
01. <라라랜드> (데미언 셔젤)
남들보다 조금 뒤늦게 <라라랜드>를 감상했던 후배와의 전화 통화에서, 후배가 말했다.
“보통 잘나가는 젊은 감독들이 만든 잘 만든 영화 보면 그런 생각 들잖아요. 아, 어느정도 표값은 하네. 근데 이 영화는 그 표가 감사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이 돈으로 이 표를 사서 이 영화를 봤다는 게 감사 하더라고요.”
나의 생각도 그것과 동일하고, 이미 <라라랜드> 관해서는 최근에 짧은 글을 쓴 적이 있다. 그 글을 여기에 그대로 옮기는 것으로 말을 대신한다.
http://cine-koon.tumblr.com/post/154791036828/%EB%9D%BC%EB%9D%BC%EB%9E%9C%EB%93%9C-%EB%8B%A8%EC%83%81
특별상.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 (가렛 에드워즈)

‘<스타워즈>를 TOP 10 안에 넣지 않다니, 쟤 웬일이야'라고 생각할지 모르겠다. 물론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는 ���밌는 영화였다. 팬이기에 더 재밌었고, 팬이기에 더 즐거운 경험이였다. 허나 이 영화에서 내가 가장 기대했던 부분인 ‘비장미'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는 점에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난 적어도 캐릭터 한 명 한 명이 전사할 때마다 뜨거운 연출이 폭발하는 영화로 나올 줄 알았는데, 딱히 그런 것도 아니더라. 하지만 오랜만에 오리지널 3부작 디자인의 X-윙 파이터를 보아 좋았고, 이 세계관 내에서 밀리터리 전쟁 영화를 뽑아 준 것이 좋았고, 무엇보다 레아 공주를 한 번 더 볼 수 있어 좋았다.
아참, 이 이야기는 꼭 해야겠는데. 진짜 그 분이 다 해먹는 영화다. 다스 베이더가 나온다는 것은 미리 알고 있었지만, 이런 식의 폭풍간지라면 더 나왔어야 했다. 다스 베이더의 마지막 학살 씬은 정말 압도적인 박력과 공포가 혼재 되어 있는, 그야말로 보는내내 혼이 비정상이 되는 씬이었다. 이 씬 때문에 반복 관람하고 싶다…
올해를 빛내 준, 나의 감독들을 마지막으로 모시며-










최고가 있으면 최악도 있는 법. 뱀발로, 올해 최악의 TOP 5.
05. <어카운턴트> (게빈 오코너)

이 영화 본지 두 달쯤 되어 가는 것 같은데, 다시 곱씹어봐도 아직까지 뭔 소리하고 싶었던 건지 모르겠던 영화. 벤 애플렉 이미지 소비 + 존 번설 깎아먹기. 그래서 더 얄미움.
04. <수어사이드 스쿼드> (데이비드 에이어)

논란의 여지 없는 망작. 쿨하고 똘끼 가득한 광기어린 병맛 액숀 무비가 나올 줄 알았는데 막상 나온 건 웬 일본 애니 감성의 우정 만화… 개인적으로 마고 로비의 할리 퀸도 별로라고 생각한다. 아니, 할 줄 아는 건 야구배트 들고 머리 까부수는 것 밖에 없는 돌아이를 왜 이런 상급 특수 부대에 넣은 거야. 이건 누구의 정신 나간 생각인가.
03. <언더월드 - 블러드 워> (안나 포에스터)

안 그래도 몰락해가던 시리즈에 쐐기를 박아버린 문제작. <언더월드> 시리즈는 B급 정서를 가득채워 특유의 그 매력을 만들고 유지해나가는 상태였는데, 이번 영화는 그냥 B급이 되었다. B급 정서 말고 그냥 B급 비디오 영화… 하, 늙지 않는 케이트 베킨세일 얼굴 보는 맛 밖에는…
02. <형> (권수경)

그동안 한국 영화를 보며 단련되어 왔던 나의 신파 감지기를 피해버린 영화. 신파가 있을 내용이 전혀 아닌데 왜 그리 다들 슬프다고 할까, 라는 궁금한 마음이 실제 영화를 보면서 우울증으로 바뀌어버린 영화. 이럴 수가, 2016년 한국 영화에서 불치병이란 소리를 다시 들을 줄이야…
01. <굿바이 싱글> (김태곤)

이 영화 좋다고 하는 사람이 은근히 많던데, 그래도 난 싫다. 대안 가족 이야기를 하는 것도 좋다 이거야, 근데 왜 그걸 꼭 후반부에 대놓고 신파를 싸지르냐고. 게다가 다른 캐릭터들 다 노골적인 나쁜 놈 만들기는 여전하고… 나에게 있어 이 영화의 유일한 존재의의는 김혜수의 아우라와 마동석�� 귀여움 뿐이겠다.
헤이트풀 8 / 굿 다이노 / 짱구는 못말려 - 나의 이사 이야기, 선인장 대습격 / 레버넌트 - 죽음에서 돌아온 자 / 빅 쇼트 / 스티브 잡스 / 캐롤 / 세기의 매치 / 검사외전 / 쿵푸팬더3 / 데드풀 / 주토피아 / 동주 / 룸 / 스포트라이트 / 갓 오브 이집트 / 배트맨 대 슈퍼맨 - 저스티스의 시작 / 클로버필드 10번지 / 독수리 에디 / 위대한 소원 / 시간이탈자 / 4등 / 브루클린 / 캡틴 아메리카 - 시빌 워 / 계춘할망 / 곡성 / 미 비포 유 / 싱 스트리트 / 아가씨 / 엑스맨 - 아포칼립스 / 정글북 / 워크래프트 - 전쟁의 서막 / 굿바이 싱글 / 나이스 가이즈 / 도리를 찾아서 / 언더 워터 / 부산행 / 제이슨 본 / 수어사이드 스쿼드 / 마이 펫의 이중생활 / 터널 / 덕혜옹주 / 스타트렉 - 비욘드 / 고스트 버스터즈 / 밀정 / 매그니피센트 7 / 칠드런 오브 맨 / 설리 - 허드슨 강의 기적 / 어카운턴트 / 럭키 / 자백 / 인페르노 / 맨 인 더 다크 / 닥터 스트레인지 / 가려진 시간 / 신비한 동물사전 / 잭 리처 - 네버 고 백 / 미씽 - 사라진 여자 / 형 / 언더월드 - 블러드 워 / 라라랜드 / 마스터 / 로그 원 - 스타워즈 스토리 / 아기 배달부 스토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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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카라 공략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바카라 공략에 대해서 적어봅니다.
바카라.. 악마의 게임 이라고 합니다...
나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솔직히 바카라는 머리 쓸 필요 별로 없습니다...
자기 맞는 그림에 맞춰, 배팅을 어떻게 하느냐가 요령이지요...
자기가 그리는 그림하고 결과하고 다를때는 집니다...
그리는 그림과 결과가 맞으면 이깁니다. 누구나 그렇게 하겠지요....
아 물론 아주 된장적인 기본 방법으로...
떠블 배팅하는 초보자들도 있습니다...
그것도 방법의 하나인지라 뭐라고 말은 안하렵니다...
하지만 수학적 오류...
일곱번 연속으로 같은 쪽이 나올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1/2 by 7 1/128 이지요...물론 플레이어나 뱅커의 확률차이는 무시한 결과입니다...
우리 현실속에서 1/128의 확률이 맞을때가 흔하지 않죠...
그런데 게임 해보신 결과는 어떻습니다...
일곱개 줄이야 허구헌날 보는것이 현실이지요...
100불,200불,400불 이런 식으로 떠블 배팅을 하는결과가 어떤건지..얼마나 위험한 짓을
하는지는 제가 말씀 안드려도 아실듯...
이부분은 말할 필요도 못느껴서 그만 두겠습니다.
간단합니다.
바카라 이기는 방법은 자기가 원하는 그림에 맞춰 배팅액수 조절을 잘하면 되는겁니다...
그럼 자 카지노에 들어가 봅시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서 카지노 들어가기 전에...아님 들어가서 테이블에 앉기 전에...
꼭 꼭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자기 본전이 얼마며...내가 이 돈으로 얼마를 이기겠다는 ���획이 분명하게 서 있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그저 즐기는 겁니다...
1번의 경우는
충분한 액수를 갖고 내가 그날 밤 하루를 즐길 계획으로 들어가는 경우 입니다.
예를 들어서 만불을 들고 들어가서...오백불만 따면 나오겠다 하는 경우지요...
이경우도 여러가지 유형의 플레이어가 있더군요...
가만 구경만 하다가 5백불 찬스에 한방 찍고...이기면 나가는 경우...
그런데 이경우의 문제점은 그 배팅이 실패를 했을 경우입니다..
다시 백불 부터 배팅해가면서...본전을 차리고 다시 제대로 찬스를 보는경우...
잘하는 분이지요...
물론 바카라는 결과만 있을 뿐입니다...
담판에 천불 배팅을 해서..이기면 그 분이 잘 하는 겁니다...
그런데 천불 배팅이 또 실패할 경우...문제가 점점 커집니다...
만불로 오백불을 이기는 게임은 위험을 최소한으로 해서 작은 승리를 원하는 경우입니다.
이 계획에서 위험성이 점점 커진다면...의미가 없겠지요..안그렇습니까?
그래서 계획에 맞춰서 최소한의 위험성을 담보로 오백불을 이기는 방법은...
제 경우를 말씀드릴께요...
십불식 배팅하면서 오백불을 이기기 정말 정말 힙듭니다...
제가 하는 방법은 ... 짜잘하게 배팅해서 일단 백불을 이기는 게임을 합니다.
백불을 이기면...백불은 싸이드에 둡니다...이건 제 돈이 아니란 생각을 하지요...
찬스라고 생각되어질 경우...두번 엎어 배팅합니다..
이기면 땡이지요...
질경우 또다시 지루한 십불 배팅을 하는것이지요...
방법은 여러분들 개인적으로 하시는거지만 제일 중요한건...
위험성을 최소화 하는게 이 계획에서는 제일 중요합니다...
180연승을 이렇게 해서 이겨봤습니다...
생활 도박이라고 말들을 하는 그런 방법입니다.
대충 제경험으로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평균50~60연승은 하더군요...
2.적은 본던으로 역시 적은 돈을 이기는 방법...
참 우습습니다..우리가 사람인지라 만불로 만불 이기는 건 무지 무지 힘듭니다..
그런데 백불로 백불 이기는건 뜻밖에 쉬운 느낌이 듭니다...
왜일가요?
당연히 칩으로 바뀌었지만,우리에게는 천만원이라는 돈이 큰 부담으로 다가오는 겁니다...
이걸 다잃으면 어쩌나..하는 그런 부담감 말입니다..
그러나 백불이라는 돈을 이거 잃어봐야 뭐..그저 놀았다 생각함 된다는
그런 가벼움이 부담을 적게 하는것이죠...
vip 빅테이블에 앉으면 똑같은 게임인데...중압감과 부담이 상당합니다..
요새는 그런 부담이 없어서 오히려 더 무서움을 느끼는 저이지만...
일년전에는 제대로 겜해보고 이제는 무서워서 안합니다..저는....
적은 돈으로 겜을 할 경우는 역시 적은 돈을 이기는 게임이라고 해도 위험성은 높아집니다.
겜블을 해야 한다는 것이지요...
500불 본전에 500불 따는 게임이라고 합시다..
어느 순간은 자기 본전의 3~40%를 걸고 모험을 해야 할 때가 옵니다..
자기가 느끼는 확신이 80% 이상일 경우 겜블을 걸어야 하는 경우입니다.
자기가 느끼는 그 확신이라는 것이..참으로 지극히 개인적인 환상���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해야합니다 ... 그게 바카라 이니까요...
3.적은 돈으로 큰돈을 노릴때...
자기가 원하는 그림으로 대여섯번을 맞춰야 하는 경우지요..
하지마세요...
차라리 룰렛판에 가셔서...번호 하나 지정해서..올인해보세요...
아님 잭팟 점수 높을때..머신하고 운을 보세요.
제 경우//한번은 오천불 갖고 가서 오백불 남겨서 나오기 전에...
전 절대 오링 안당합니다.
본전의 한10% 남았을때는 그냥 나옵니다...
그걸로 술집가서 여자들하고 펑펑 쓰면서 놉니다.
그거라도 해야 집에 와서 덜 억울 하니까요.. 그냥 얼마짜리 술판 별였다
생각하면 속시원하니까요 ^^
한번은 오천불 갖고 가서 오백불 들고 나오다가...
룰렛번호16번에 백불을 걸어 본적 있습니다.
되면 되고 말면 말자는 심정으로...Oh Yes~~제대로 맞더라구요.,..
필리핀 카지노에서 2만원 넣고 돌리다가 세번째 잭팟터져서 ...1600만원..이런 경우가 있더군요 ㅎㅎ 아무튼 적은 돈으로 큰돈 따려고 덤비는건..제대로 행운이 따를 경우지요...
그 행운을 바랄때는 바카라보다...머신이나 룰렛이 훨 나은거 같습니다..
4.큰돈 걸고 큰돈 이기기...
절대 절대 이런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칩은 단지 칩이다라는 생각이 절대 필수입니다.
아무리 맥시멈이 큰 판에 들어가도..백불로 백불 먹기 보다 힘든 이유는..
바로 중압감과 부담... 어찌 부담이 안되겠습니다까?..
만불 벌려면 몇달을 고생해야 하는데...
그러니 그 부담이 안되려면..큰 부담이 없는 돈으로 해야 한다는 겁니다..
백불 잃어서 큰 부담을 느끼지 않기 때문에 이길수 있듯이
천만원 정도야 없어도 큰 부담이 없을 경우에 이길수 있습니다.
그런데 어디 천만원 잃어도 웃으면서 별일 아닌듯이
일어날수 있는 사람이 몇이나 되겠습니까?
그래도 의식적으로라도 그렇게 해야 합니다...
제가 마지막으로 게임을 할때의 이야기입니다. 쪽팔린 얘기지만..
애 앞으로 신탁걸어 놓은 돈 찾았습니다.
필리핀페소로...500만페소..1억쯤되는 돈입니다..
그걸로 딱 마지막으로 저하고 약속을 하고..홀리데이인에서 삼억 이겼습니다...
겜블이지요..다른 분이 하겠다면 말리겠지만 암튼...
노배팅 오픈카드에 플레이어 두개가 서있기에...4000배팅했습니다..
플레이어 줄에..이기고..
다시 4000...플레이어 줄 일곱개...28000승..줄 일곱개가 서면...
쪼는 저라서..미니멈 배팅..뱅커승 다시 뱅커 세컨에 ...미니멈...뱅커승...
자기4000..뱅커..승..뱅커 줄 다섯개...게임끝...
아무튼 그게 제마지막 게임이고...
본전 다시 채워넣고...
언제라도 다시 겜을 할 기회가 있으면 하기 위해서 콘도 하나 샀습니다..
그동안 잃은 돈에 비하면 적은 돈이지만...
이게 마지막이라고 저하고 약속한것인지라..
아직은 꾹참고있습니다.
이상하지요...
작은 테이블에 가서 적게 배팅하면서 놀면 이기는 경우가 많은데...
왜 빅테이블에서는 승률이 낮을까 하는..부담감과 중압감입니다...
별거 아니라고 생각해도..빅테이블에 혼�� 앉아서 겜하는 경우...보는 눈이 몇개입니까?
딜러 세명 ...테이블매니져..섹션매니져..아무튼..하루를 이기는 방법..아주 중요함...
게임을 하시라고 부추기는거 아닙니다..어차피 못끊을거면 이겨야지요...
악마의 입속에서 살아 나올려면 독해야 합니다...
아무 생각없이 총칼도 안들고 전쟁터에 나가면? 죽겠지요...
그러니 할수 있는한 중무장을 하고 살아나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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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경마예상지 온라인경마게임 강원랜드카지노룰렛
"고맙습니다." 옆에 있던 한길섭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그는 로열 로드의 서열 300위 안에 드는 랭커였다. "자, 그러면 우리들의 임무는 우선 이곳에서 대기하는 겁니다. 전투가 벌어진 직후에 상황이 급해지면 우리들이 투입될 겁니다. 더 궁금하신 게 있나요?" 어느 것 하나 대성하기 힘들고, 대성한다고 해도 본래 직업들만큼의 위력을 발휘할 수는 없는 직업이 샤먼이었다. 하지만 다방면에 재능을 가진 그녕의 직업은 활용하기에 따라서 어떠한 전투에서도 뛰어난 효율을 보인다. "드디어 나의 제자를 만나게 되는구나." '이것까지 쓸 일은 없으면 좋겠지만. . . . . .' "우리도 공격하자. 취취!" "조각 검술!" 과거에 이곳에서 여러 종류의 장사도 했던 위드는, 누가 알아볼까 봐 조용히 얼굴을 가리고 프레야의 교단으로 향했다. '오징어 값이 거의 영화 값의 절반이군. 팝콘은 뭐가 이리 비싼 거야.' 그러나 위드에게 더 중요한 것은 빈대처럼 달라붙어 있는 데스 나이트에게 분배되는 경험치였다. 오크의 정체는 바로 위드였다. 일주일간 거두어들인 세금으로 상업과 기술력에 투자할 수 있다. 상업이 일정 수치 이상 늘어나면 새로운 상점에서 판매하는 물건의 수량이 다양해지고, 가격도 조금 저렴해진다. 기술력이 높아지면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무기나 방어구들이 나타나기도 했다. 문제는 바스라 대공이 끊임없이 언데드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점이다. 지금까지 완성한 토요경마예상지 온라인경마게임 강원랜드카지노룰렛 명작의 숫자:2. 벤사 강에서 낚시를 시작한 지도 어언 일주일 가량이 지났다. 그동안은 묵묵히 낚싯대를 드리우고, 조각술을 펼치느라 시간을 보냈다. "그렇습니다. 아침에 삼겹살을 먹은 것으로 추측되는 혜민 씨의 식성을 제외한다면요." 조악한 오크의 활은 명중율과 사정거리가 현저하게 떨어지기에 성벽 아래에서 위로 올려 쏴야 했다. 사실 사람들은 위드가 옷감을 꺼낼 때부터 호기심 어린 눈으로 보고 있었다. 생명력 최대치45% 상승. 위드는 한숨이 나올 것만 토요경마예상지 온라인경마게임 강원랜드카지노룰렛 같았다. 이번에도 난이도가 B급이다. 나이아스와 인어상. 1.길에서 돈이 든 지갑을 발견했습니다. 올바른 해결 방법은? '무조건 다 찾아 버리겠다.' 체력이 약한 사제들이 아무 장비없이 절벽을 오르는 건 지극히 위험한 일이었다. '아쉽군. 다음에 기회가 있겠지.' 게임을 하기 위해서는 우선 작은 방 안에 들어간다. 조각 변신술이 풀릴 때까지 유효합니다. 음식이란 식사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적절한 반주 한 잔을 걸칠 때에 그 위력이 극대화되는 법! 마법사들이 마법을 퍼부었지만 검치 들은 전속력으로 질주. 공격권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훨씬 더 귀엽고 종족의 특성을 잘 살린 것이었다. 어디 그뿐인가. 토요경마예상지 온라인경마게임 강원랜드카지노룰렛 체력 20% 증가. 그런데 아직도 조각상은 앞에 없었다. 철광석 3개를 내민 유저가 긴장된 표정으로 위드를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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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니가하라 카구야(鬼ヶ原 輝夜)

오니가하라 카구야(鬼ヶ原 輝夜) [1]
목차
1. 소개
2. 상세
2-1. 외모
2-2. 성격
2-2-1. 정체와 신지와의 관계
2-3. 신력(神力)
2-4. 과거
3. 작중 행적
4. 서번트 어쌔신
4-1. 보구 ‘’
4-2. 성능
5. 영령 ‘오니(鬼) 이름 없는 무녀(名無しの巫女)’
5-1. 보구 ‘쿠로고헤이(黒御幣)’
5-2. 성능
6. 버서커 ‘식인귀(食人鬼) 소녀A(とある少女)’
6-1. 보구 ‘’
6-2. 성능
7. 그 외
“ 마, 마토 군. 그, 안녕? 점심...가, 같이 먹지 않을래...? 도시락...싸왔어. ...마토 군 것도 같이. ”
“ 아, 응. 괜찮아, 에미야 군. 내가 할게. ...응, 걱정하지 마. ”
1. 소개
Fate 시리즈의 등장인물. 사립호무라바라 학원의 여학생. 성우는 나카하라 마이.
youtube
에미야 시로, 마토 신지와 같은 2-C반 소속이며 후유키 시에 위치한 작은 신사, 키슈신사 (鬼囚神社) [2] 신주의 딸이며 무녀이다. 평범하기 짝이 없는 정말 ‘평범 그 자체’의 여학생. 다도부 소속.
마토 신지를 짝사랑하고 있다. 신지는 카구야의 고백을 받고 나서 그녀를 가지고 놀다가 내다버렸다(...) 거기에다가 그 이후로는 카구야를 대놓고 무시하고 기분 나쁘다고 하고 하여간 카구야에게 여럿 상처를 준다. 그러나 그러고 나서도 카구야는 제 마음을 쉽게 버리지 못하고 여전히 그에게 연심을 품고 있다. 그러다가 그녀는 결국.......[스포일러1]
수많은 시나리오가 존재하는 패러랠 월드에서, 제5차 성배전쟁이 일어나는 어느 시나리오에서 그녀 역시 성배전쟁에 참가하여 마스터가 된다. 자세한 내용은 3. 작중 행적 참고.
2. 상세
2-1. 외모
전체적으로 상냥하고 단아한 인상. 결이 좋은 적갈색의 머리칼은 오른쪽으로 느슨하게 묶어 어깨를 타고 흘러내린다. 앞머리가 없어 특별히 내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넘긴다. 머리 길이는 풀어헤치면 등까지 내려오는 정도. 머릿결의 비결은 늘 들고 다니는 백단나무로 만든 빗 덕분이라고 한다.
선한 눈매는 살짝 쳐져있고, 눈동자의 색깔은 푸르른 숲과 같은 심녹색. 눈이 크고 예뻐 그녀를 보면 눈에 가장 먼저 시선이 간다. 고운 눈썹은 둥글게 원을 그리며 아래로 떨어진다. 입술은 언제나 옅은 복숭아빛으로 물들어있다. 붉은 빛이 아니라서 그런지 조금 몸이 약해보이기도 한다. 웃으면 작게 보조개가 잡힌다.
키가 작고 가녀린 팔다리과는 반대 되게 가슴이 크다.(D컵) 본인은 제 가슴이 큰 것이 불편하다고 느끼는 듯.
2-2. 성격
평범하다. 그 한 마디로 카구야의 성격은 정리가 된다. 어느 교실에나 한 명씩 있을 것 같은 사람. 상냥하고, 온화하며 선하다. 정해진 규칙을 어기거나 반항하는 일도 없다. 부당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해 인지는 하고 있지만 스스로 나서서 행동하지 않는 타입. 여러모로 소극적이다. 매사에 신중하고 차분하며 섣불리 시끄러운 소리를 내거나 하지 않는다. 얌전한 성격이기에 친구도 적고 인간관계가 매우 좁다. 이성(異性)에 대해서는 더욱 서툰 듯, 안 그래도 조용한 목소리가 더 작아진다. 그러나 카구야 본인은 그에 대해 별 생각을 안 하는 듯 하다. 아니, 어쩌면 친구를 만들겠다는 행위 자체가 두려운 것일지도. 정말 소설 속에 엑스트라로나 등장할 것 같은, 흔해 빠진 여학생.
2-2-1. 정체와 신지와의 관계
“ 드디어 손에 넣었어. 아, 마토 군, 내가 네 모든 것을 삼켜줄게. 나와 영원히 하나가 되는거야. 행복해. “
“ ...내가 죽으면, 그의 곁에 갈 수 있어. 어서 죽여줘. 어서, 어서, 어서. “
극도의 애정결핍증. 일그러진 애정을 가진 자. 즉, 한 마디로 따지자면 멘헤라 / 얀데레의 속성을 지녔다고 할 수 있다. 멘헤라적 요소와 얀데레적 요소는 그녀의 마음을 형식적으로 잠시 받아준 마토 신지가 그 대상이 되었다. 신지는 그저 카구야를 가지고 놀다 싫증이 나서 버린 것이었겠지만, 카구야에게 있어서는 제게 이성적인 애정을 준 유일한 상대가 되어 그에게 심한 집착과 엽기적이고 극단적인 애정을 과시하기 시작한다. 이 애정에 대해서는 후술한다.
카구야가 신지에게 반한 것은 다름이 아니라, 평범하기 짝이 없는 저와는 다르게 신지는 학원의 아이돌과 같은 존재였으며 문무양반에서 두각을 보이고, 인기도 좋고 잘생기고 집안도 좋고 돈도 많은, 즉 여러모로 완벽하고 특별한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먼 발치가 아닌, 같은 반에서 보는 그런 완벽한 신지는 카구야에게 ‘멋진 사람’이라는 인상을 갖게 했고, 수적은 카구야의 친구들은 신지에게 호감을 가지는 카구야에게 좋아하는거 아니냐고 부추겼다. 카구야는 그 분위기에 휩쓸려, 자신이 신지를 좋아하는 것임이 분명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말하자면 ‘사랑’에 ‘사랑’을 한 것.
카구야는 신지에게 고백을 했고, 때마침 심심했던 신지는 카구야의 고백을 받아주고서 있는대로 갖고 놀았다. 이걸 읽고 있는 당신이 생각하는 것의 전부는 했을 것이다. 그리고 평범하고 흔해빠져 매력이라곤 느낄 수 없는 카구야에게 싫증이 나 질린 신지는 그녀를 버리듯이 찼지만 앞서 서술했듯, 카구야에게 있어서는 자신에게 이성적인 애정을 준 유일한 상대였기에 그를 쉬이 포기하지 못한다. 물론 신지는 카구야와 같이 한 번 싫증난 애를 다시 봐줄 만큼 대단한 녀석도 아니다. 신지가 카구야를 거부하면 거부할 수록, 카구야의 신지에 대한 애정은 점점 더 커지기만 했다. 이는 신지를 집요하게 스토킹하고, 그와 사귀고 있다고 망상을 하고, 그가 필요치 않은 헌신을 베풀고, 그의 소지품을 멋대로 가져가 소중히 모시고, 그의 머리카락을 잘라 오마모리로 만드는 등의 상상도 못할 비뚤어진 행동으로 이어졌다.
신지를 향한 카구야의 애정은 카구야의 부모님이 사고로 사망하고 나서 더욱 커진다. 본래 애정결핍증이었던 카구야가, 제게 애정을 퍼부어주던 부모님이 부재함으로서 그 불안감과 슬픔을 덮기 위해, 또 자신에게 애정을 주던 대상이 이제 신지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신지에 대한 집착과 애정이 더 커지고 만 것이다. 불쌍한 신지 그 커진 애정은 극에 달아, 비도덕적인 것으로 발전했다.
그렇게 그녀의 일그러진 애정이 극에 달았을 때, 그녀 내부에 있는 본성이 깨어난다. 신지를 너무나도 사랑하는 나머지, 성배전쟁에서 죽은 그의 시체를 먹고 빨고 핥으면서, 그를 드디어 제 손에 넣게 되었고 신지와 ‘진정한 의미에서의 하나’가 되었다며 행복해한다. 미쳤음 이렇듯 그의 시체를 직접 섭취하기도 하지만, 어떤 루트에서는 자기가 제일 좋아하는 신지의 신체 일부(눈)를 뽑아다 썩어빠질 때까지 들고 다니다 먹어치우기도 하고, 어떤 루트에서는 그의 신체 일부를 제 몸에 억지로 이식해서 쓰기도 하고, 어떤 루트에서는 아예 시체를 머리부터 발끝까지 통째로 삼키다 죽기도 한다. 어떤 루트에서는 신지의 완강한 거부에 그를 제 손으로 직접 죽이고 그 시체를 맛있게 먹어치운다(....) 심지어 성배전쟁에 참여하지 않았을 때에도 어떤 루트에서는 저를 계속 거부하는 신지를 체인소(!)로 반으로 갈라 그의 내장을 꺼내 먹는다. 중요한 것은 이 모든 것이 카구야에게 있어서는 ‘애정’이라는 것. 제정신이 아님
그럼 왜 그녀는 미쳐서 이런 짓을 하게 된 것일까? 여기서 그녀가 모시는 신사, 키슈 신사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키슈 신사의 이름은 귀수(鬼囚), 즉 귀신을 가둔다 라는 의미를 지닌 한자이다. 오니를 모시는 신사니까 당연하다고 생각하겠지만, 실은 이 신사에 전해져 내려오는 이야기에는 이런 이야기가 있다.
“ ...(전략) 신주는 그 무시무시한 오니를 제 몸 안에 봉인하는 방법을 택했다. 그로 인해 신주는 천황으로부터 오니가하라(鬼ヶ原)라는 이름을 받고, 귀족의 작위를 받게 되었다. 오니를 몸에 봉인한 탓인지, 오니가하라의 성씨를 지닌 자들은 오니와 같은, 인육(人肉)을 먹는 기묘한 습성을 지니고 있는 자들이 간혹 나타났다. ...(후략) ”
이와 같이 놀랍게도 카구야의 성인 ‘오니가하라’가 바로 그녀의 본성을 나타내는 복선이었던 것(!)
이렇듯이 어느 시나리오에서든 카구야와 신지의 관계는 늘 신지가 죽고, 카구야가 그의 시체를 먹어치우는 것으로 끝난다. 그리고 카구야는 그녀가 소환한 서번트의 클래스 특성상. 금방 다른 마스터에게 패배해 그녀 역시 죽는다. 신지가 죽은 명계에 저도 함께 갈 수 있다며 행복해하며 죽는다. 역시 미쳤어 어떤 루트에서는 이를 일찌감치 깨닫고 얼른 죽여달라고 빌 때도 있다. 응 미쳤어
절망적이기 짝이 없는 이 두 사람이 유일하게 행복하게 끝나는 루트가 딱 하나 있다. UBW 루트에서는 신지가 갱생하는데(...) 그 때의 시나리오에서는 카구야는 성배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사람이었고, 그녀는 용기를 내어 신지의 병문안을 가게 된다. 여동생인 사쿠라를 제외하곤 아무도 와주지 않은 신지의 병실에 온 유일한 병문안객이었던 카구야에게 신지도 조금 인상을 바꿨...을지도...?
참고로 오니로서의 본성이 깨어난, 미쳐버린 카구야의 성배전쟁에서의 소원은 본래의 ‘부모님을 살려달라’라는 것에서 ‘신지랑 영원히 같은 곳에서 살 수 있게 해달라’는 것으로 변하게 된다.
이렇게 카구야는
2-3. 신력(神力)
카구야가 사용하는 능력. 기존 성배전쟁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마술과는 다른 것이다. 마술과 흡사하지만, 그에 비해 힘은 현저히 낮으며, 저급 마술사의 능력과 동등하다. 그러나 아예 마술을 부리지 못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형식적으로는 마술사의 자격을 가졌다고 할 수 있다. 다행스럽게도 카구야의 몸에는 마술회로가 일반적인 마술사의 배가 있어 제아무리 약한 신력이어도 어느정도 뒷받침이 될 정도로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신력 자체의 특성이 성배전쟁과는 상성이 맞지 않기 때문에 타 마스터들에 비해 카구야의 마술이나 마력이 딸리는 것은 여전하다.
2-3-1. 신력의 매개체
추후 추가.
2-3-2. 신력과 마술
추후 추가.
2-4. 과거
카구야에겐 트라우마가 있다. 지금은 키슈 신사의 외동딸이지만, 본래는 쌍둥이 언니가 있었다. 예로부터 일본에서는 쌍둥이를 낳은 자를 짐승이라고 했다. 이유는 짐승처럼 여럿을 낳았기 때문에. 또한 쌍둥이의 경우 첫번째로 태어난 아이를 짐승의 아이라고 일컬어졌다. 이로 인해 카구야와 그녀의 언니가 태어난 바로 다음 해에 카구야의 친모는 자살, 카구야 자매가 5살이 되던 해에 카구야의 미래를 위해서 카구야의 언니는 정화를 목적으로 부적들이 가득한 지하실에 갇혀 아사(餓死)하게 된다. 어린 나이의 카구야는 이 사실들을 쉽게 받아들일 수 없었고, 잠을 잘 때마다 지하실에 갇혀 굶어죽은 제 언니의 망령을 악몽으로 꾸곤 했다. 몇 년이 지난 지금은 괜찮아졌으나, 여전히 가끔 악몽을 꾸며, 그것은 카구야가 지하실이나 어두운 곳에서 극도로 예민해지고 호흡곤란과 정신착란까지 이어지는 증상을 낳게 한다.
또한 일찍 친모가 죽은 탓에, 카구야는 아주 어릴 때부터 새어머니와 함께 지냈어야 했으며 새어머니는 카구야 자매를 짐승의 자식들이라며 지독하게도 괴롭혔다. 새어머니는 신주의 자리를 제 아이에게 물려주고 싶어했으나 그녀는 아이를 못 낳는 몸이었고, 이후 신주에 의해 카구야가 정식 신주 후계자로 삼고 나자 급격히 태도가 극변한다. 이는 카구야의 애정결핍증에 큰 영향을 끼쳤다.
3. 작중행적
일부 시나리오에서 빈 자리였던 5차 성배전쟁의 어쌔신 클래스의 마스터가 된다. 이는 감독인 코토미네 키레이가 그나마 마스터의 자격이 있는 카구야를 머릿수를 채워 성배전쟁을 시행하기 위해 강제적으로 참여시킨 것이며, 카구야는 원치도 않은 성배전쟁에 참여하게 된다. 이미 카구야는 부모님 사망 이후 자신이 신주로서 참여한 신사협회 회의에서부터 성배전쟁에 대한 얘기를 들은 상태였는데, 그 때에 만일 본인이 성배전쟁에 참여하게 된다면 부모님을 살리고 싶다, 라는 막연한 소원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성격 항목에서 서술했듯 카구야는 소극적인 성격이기에 절대 스스로 참여하겠다고 나서진 않았을 것이다.
성배전쟁에 참여한 카구야는 여러 루트에서 신지에 이어 일찍 사망한다. 사망 과정에 대해서는 2-2-1. 정체 항목에서 서술했으므로 그 쪽을 참고.
성배전쟁에 참여하지 않은 카구야는 신지에 대해 여전히 기분 나쁜 스토커짓을 벌이다가 끔찍한 짓까지 벌어곤 한다. 이 역시 2-2-1. 정체 항목에서 서술했으므로 참고 바람.
4. 서번트

(큐티VER)
“ 닥쳐, 멍청한 계집아. 너는 아무것도 못해. “
냉결(冷結)의 하산. 제5대 하산 사바흐.
어쌔신 클래스. 후유키 성배전쟁 특성상 어쌔신 클래스는 촉매가 없는 이상 늘 하산이 되기 때문에 당연한 절차로 소환되었다. 비이상적으로 길쭉하고 마른 몸, 가느다랗고 긴 팔다리를 지녔으며 히말라야 산에서 수행을 하여 얻은 능력으로 언제나 차가운 몸을 가지고 있다. 하산 사바흐의 정통 후계자 중 한 명으로, 하산의 모든 능력을 이어받고도 그만의 특수한 능력으로 그가 손을 대면 일시적으로 얼어 행동불능이 된다. 하산 사바흐 내부의 순위 중에서는 중하위권.
비열하고 음흉하고 말이 험하다. 비아냥거리는 것이 특기. 늘 카구야를 ‘멍청한 계집’이나 ‘미친년’ 등과 같은 욕설로 부르곤 한다. 신지를 갖기 위해서라면 뭐든 해내는 카구야를 옆에서 부추겨 더 큰 사고를 일으키게 해놓고는 그 광경을 보면서 즐기는 잔인한 성격이기도 하다.
성배전쟁 같은 건 아무래도 좋고, 남을 헐뜯고 죽이며 살아가는 것이 유일한 낙이다. 성배전쟁에서의 소원은 ‘평온하게, 따뜻한 몸으로 죽는 것’
4-1. 보구 ‘흉랭여명 - 자바니야(凶冷黎明)’
凶冷黎明 체온은 물론 혈액까지 영하에 이를 정도로 차갑게 개조한 신체를 상대방에게 접촉함으로서 즉시 행동을 멈추게 하고 순식간에 동상에 걸리게 하여 이내 얼게까지 만들어 언 부분을 절단해낼 수 있다. 단, 그의 맨살에 무조건 닿아야만 한다는 불편함이 있기 때문에 갑옷을 온몸에 두른 적에게는 효과가 없다(...) 그러나 손가락 끝이 닿을 정도로 조금이라도 맨살이 드러난다면 이 보구를 사용할 수 있다.
4-2. 성능
낮은 내구와 마력 때문에 장기전에는 적합하지 않다. 민첩은 A랭크로 일반적인 어쌔신과 흡사. 그나마 보구가 B랭크이기 때문에 보충을 할 수 있지만 행운이 C로 어쌔신치고는 낮은 편이라 여러모로 불리한 스탯.
* 클래스별 스킬
気配遮断 마력과 기척을 줄여 탐지되기 힘들게 만드는 능력. 은밀행동에 적합하기에 암살, 첩보 행위가 쉽다. 분열해도 이 스킬은 그대로다. 하지만 공격태세로 전환하면 서번트에게 탐지되기 쉽다.
* 고유 스킬
自己改造 이 하산은 히말라야 산에 사는 설인, 예티의 심장을 비롯한 내장과 피를 자신의 몸에 강제적으로 부속함으로서 체온, 피부, 살, 심장, 피까지 영하의 온도에 가깝게 만들 수 있었다. 그런 영하에 가까운 온도는 그의 손에 닿는 모든 것을 얼게 해준다.
投擲 단도를 투척하여 사용한다. 랭크가 무척 낮아, 주스킬이 아닌 보조 스킬이며 도주 시에나 사용된다.
見えざる腕
손에 닿는 모든 것을 얼려 일시적으로 행동을 불가능케 한다. 지속시간이 매우 짧아 서번트 상대라기 보다는 마스터를 상대로 하는 스킬.
5. 영령 ‘오니(鬼) 이름 없는 무녀(名無しの巫女)’

캐스터 클래스의 서번트.[3]
얼굴을 가린 붉은 천과 벌어진 하카마 사이로 보이는 푸치노출(...)이 특징적이다.
연옥으로부터 요괴를 소환해내 자신의 손발처럼 부릴 수 있다. 네크로맨서와 같은 능력을 지니고 있어 죽은 자를 살려 몇 분간 좀비처럼 다룰 수도 있다. 단, 죽은 자를 살릴 때에는 오로지 신체적인 능력만 살릴 수 있으며 그 지속시간은 요괴를 소환해는 것보다 지극히 짧다.
소환 촉매는 ‘마토 신지’. 이름 없는 무녀는 소환하는 마스터가 마토 신지가 아니면 절대 소환되지 않는다.
정체는 에미야와 신지의 클래스메이트 오니가하라 카구야. 영령이 된 것은 그녀 자신이 그의 조상이 그랬듯, 오니를 제 안에 봉인하고서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오니’ 그 자체가 되었기 때문. 오니 중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녀는 ‘오니’라는 두려움을 느끼는 그 대상의 개념이 되어버렸기 때문에 이름이 없는 자, 즉 이름 없는 무녀 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다.
5-1. 보구 ‘쿠로고헤이(黒御幣)- 백귀야행(百鬼夜行)’
100마리의 요괴들이 그려진 그림, ‘백귀야행도(百鬼夜行図)’라고 불리는, 저주받은 검은색의 부정한 종이로 만들어진 고헤이. 고헤이는 무녀들이 본래 사악한 영(靈)을 정화할때 사용하는 것이지만, 이름 없는 무녀의 경우 소환을 해내는 도구, 내지는 소환마들을 통제할 때 쓰는 지휘봉과 같은 역할을 한다. 광범위의 보구. 연옥에서부터 백귀야행의 수많은 모든 요괴들을 소환해내 상대방을 공격한다. 이 때 불러내는 요괴들은 각양각색으로, 약해빠진 자가 있다가도 무녀 자신이 감당하기 힘들 정도로 강한 자가 있기도 한다. 그 안에는 오니도 있어 자칫 했다가는 제 마스터까지 잡아먹힐 수 있으니 주의해야한다. 이들은 이름 없는 무녀의 지시가 내릴 때까지 주변의 모든 생명체를 잡아먹는다.
5-2. 성능
현저히 떨어지는 근력과 내구 덕에 캐스터 클래스답게 근접전은 어울리지 않는다. 마력과 보구를 제외하곤 전체적으로 낮은 패러미터. 그러나 마스터가 만일 마술회로의 흔적만이 남은 마토 신지가 아닌 훌륭한 마술사라면 이것보다 훨씬 더 높은 패러미터를 낼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그 경우 보구의 성능 역시 보조되어 상향되었을 가능성이 높다.
그녀가 구현하는 스킬은 아래와 같다.
* 클래스 고유 스킬
본래 본인이 속해 있던 키슈신사(鬼囚神社)를 그대로 재현한 진지를 만들어낸다. 앞서 서술했듯 키슈신사는 오니를 모시는 신사로서, 그녀의 보구에 딱 걸맞는 곳이며 공방을 뛰어넘어 신전에 가까운 역할을 한다. 그러나 그녀가 작성해낸 진지인 키슈신사는 요괴들이 사는 연옥에 존재하는 ‘또 하나의 신사’로서, 사기(邪氣)가 가득하여 설령 같은 마술사여도 그녀와 같이 환상종을 기반으로 하는 마술이 아니라면 제 능력을 발휘하기 매우 어렵다. 거기에 그녀는 오니를 제 몸에 봉인하여 ‘오니’라는 개념이 된 마술사이므로, 그 업에 따라 본래 진지의 규모와 성능은 EX급이라고 한다. (그러나 마스터가 마토 신지이기 때문에 하향되었다.)
마력을 띤 도구 제작 가능. 주로 작성하는 것은 이름없는 무녀의 고유 스킬 저주에 사용되는 짚인형이다. 짚인형이 없을 경우 저주 스킬을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필수적. 생활용품이나 요리 등도 이 도구작성 스킬에 들어간다. 참고로 훌륭한 요리 실력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신지는 ‘검은 무녀’인 그녀가 만드는 요리에 독이 들어있을 것 같다며 입에 대지 않는다.
* 고유 스킬
서번트에게 혼란이라는 정신적인 데미지를 주는 간접적 공격. 고유 작성 도구인 짚인형이 없으면 발동할 수 없다. 짚인형에 해당 서번트을 적은 종이를 붙이고, 못을 박고 나서야 발동 가능하다는 불편함이 있다. 그 발동 과정에 공격받으면 광탈하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진지에 숨어서 사용한다. 일시적으로 서번트 자신의 의지나 마스터의 지시가 아닌 자신의 말을 듣게 하여 명령할 수 있다. 그러나 자살이나 살해 등의, 생명에 관해서는 간섭할 수 없다. 이 절대적 명령은 한 번 사용할 때마다 짚인형 하나를 소모하며, 짚인형을 소모하고 다음 짚인형을 사용할 때까지 저주에 걸린 서번트는 제정신을 되찾는다.
연옥에 사는 하급 요괴를 소환해내 사역마로 부릴 수 있다. 일정 시간이 지나면 자동적으로 사라지며, 요괴의 계급에 따라 지속시간은 더 짧아지거나 길어지거나 한다. 소환해낸 요괴들은 모두 자아(自我)가 존재하며, 무녀의 명령을 무시할 때도 있다(...) 랭크 자체가 낮은 지라 큰 임무는 맡기지 못하고, 염탐이나 탐색 등에서나 사용할 수 있다.
신에게 춤을 바쳐 그의 가호를 받아 자신의 전체적 스테이터스를 상향한다. 그러나 이름없는 무녀는 신이 아닌 요괴, 즉 신과 반대되는 존재를 섬기는 무녀이기 때문에 그 효과는 1단계 정도 상향되는 수준으로, 매우 미미하다. 특히 올라가는 것은 행운. 기존 B인 행운 랭크를 EX까지 올릴 수 있다. 정말 쓸데없다.
6. 버서커 ‘식인귀(食人鬼) 소녀A(とある少女)’
마토 신지를 살해하고 그 고기를 먹은 사건으로 후유키 시 경찰 측에서 작성한 지명수배서. 용케 얼굴은 들키지 않은 모양이다. 해석은 다음과 같다.
지명수배
피해자: 마토 신지(17)
피해자를 죽이고 그 살을 섭취한 악질적인 살인범입니다!
* 체인소 소지 * 나이는 15~17세 정도의 소녀 * 키는 155~160 정도 * 체격은 작은 편 * 밤색 머리칼 * 사립 호무라바라 학원 제복 착용
“하...히히...후후...하하....하하하....히히히히...후후....히히히”
“...하하...히히히...후후....하...하하하하...하하...후후...하하”
버서커 클래스의 서번트.[4][5]
그 정체는 오니가하라 카구야. 등에 짊어지고 있는 체인소로 마토 신지���는 고등학생을 반토막으로 잘라 살해하고, 그 살과 내장을 먹어 제 것으로 만들었다. 목격자는 많았으나 놀랍게도 모두 그 소녀의 얼굴을 기억해내지 못한다고 한다. 기억해낼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소녀의 체인소와, 미친 것 같은 웃음소리 뿐. 경찰에서는 이 정체불명의 소녀의 이름을 ‘소녀A’라는 코드네임으로 불렀고, 그것은 이 서번트의 이명(異名)이 되었다. 살인 및 인육 섭취라는 극악무도함과 소녀의 몸으로 해낸 큰 범죄에 일본은 물론 전세계에 엽기적인 살인법으로 이름을 날려 반(反)영웅의 서번트로 참전.
전체적으로 피폐하고 퀭한 인상. 피투성이의 교복 차림에 커다랗고 붉은 체인소를 등에 짊어지고 있다. 본래 묶고 다녔을 머리칼은 아무렇게나 풀어헤치고 있으며, 두 눈은 인광을 잃은 채 광기에 가득 차있다. 눈 아래에는 짙은 다크써클이 자리잡고 있다. 입은 늘 반쯤 벌려져 있고 침을 흘리고 있을 때가 많으며, 광인(狂人)다운 미친 웃음소리가 늘 흘러나온다.
광화(狂化)한 서번트이기에 기본적으로 대화가 불가능하다. 대화를 알아들을 수는 있으나 제대로 된 반응을 하지 못하고, 상기한 미친 것 같은 기분 나쁜 웃음소리 밖에 내지 못한다. 중간중간 끊기는 것이 더욱 광기에 어린 웃음소리로 만들어준다.
마스터임에도 불구하고 호시탐탐 마토 신지의 목숨을 노린다. 신지가 부상 당하여 흘리는 피나 신체의 일부(살조각)에 달려들어 곧바로 제 입 안에 집어 넣는다.
6-1. 보구 ‘광연지제(狂戀之祭 / Madness Affair Carnival)‘[6]
정말 단순하게 등에 짊어지고 있는 커다란 체인소로 상대방을 공격한다. 모든 것을 잘라내 버린다.(정확하게는 절반을 내버린다.) 일반적인 무기까지 잘려나갈 정도의 위력을 갖고 있으며, 랭크가 낮은 보구(D 랭크 이하)의 경우 직접 대적했을 때 파괴될 수도 있다. 단지 그 정도의 기능만 있다면 상관이 없겠는데, 체인소의 칼날의 범위가 길어져 근접 뿐만 아니라 원거리 공격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대적할 때 귀찮다. 그러나 체인소의 특성상 세로 혹은 가로 둘 중 한 방향 밖에 사용할 수 없고, 한 번 공격을 하고 나서 리로드 시간이 일반적인 대인보구보다 오래 걸린다는 점을 고려해보면 공략하기 그렇게 어렵지 않을 수도 있다.
6-2. 성능
광화(狂化)로 인해 전체적으로 높은 기초 능력치를 가지고 있다. 특히 높은 것은 민첩으로, 일반적인 어새신 클래스보다 높은 민첩을 자랑한다. 마력의 경우 스스로 마술을 시전하는 것보다 대마력(對魔力)의 힘이 더 강하다.
그녀가 구현하는 스킬은 아래와 같다.
* 클래스 고유 스킬
마토 신지를 향한 극도의 애정결핍증과 비뚤어진 애정이 빚어낸 산물로서 살육을 하고 그 희생자의 살코기를 먹는 광인이 되었다. 식인귀라는 이명을 얻게 된다. 일반인에 불과한 소녀의 스테이터스를 전체적으로 광범위하게 상승시켰다.
* 고유 스킬
머릿속에 단 하나의 것에 대한 집착 밖에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웬만한 정신적 공격을 거의 완벽하게 차단한다. 그러나 그녀의 머릿속을 지배하는 ‘단 하나의 것’, 즉 약점인 마토 신지를 이용한 공격(마스터에 대한 협박 등도 해당한다.)이라면 일반적인 정신적 공격보다 훨씬 더 심하게(!) 말려든다.
만찬(Cannibalism) 식인귀답게, 인간의 생고기를 먹으면 전체적인 스테이터스가 높게 상승한다. 기본적으로 0.5~1랭크씩은 올라가며, 그 인간의 생고기가 ‘누구의 것’임에 따라 상승치는 EX에 달할 정도로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그렇게 만드는 자가 자신의 마스터이기 때문에, 만일 EX로 높이기 위해 이 스킬을 발동하려면, 유일무이한 소녀A의 마스터인 마토 신지는 제 살을 잘라낼 필요가 있다(...)
마스터의 말은 절대복종한다.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마스터가 시키는 일이라면 전부 해낸다. 제 자신의 몸이 으스러지고 뼛가루가 되더라도 목숨이 붙어있는 한 그 일을 해내려고 하고, 마스터를 지켜내려고 한다. 시도때도 없이 마스터인 신지의 살코기를 노리는 점과 비교해보면 참 아이러니한 점. 가장 쓸모없어 보이는 스킬이지만 생명력이 그만큼 매우 질기다는 말도 된다. (목이 날아가도 일시적으로 움직인다!)
7. 그 외
7-1. 인물관계
에미야 시로: 추가 예정
토오사카 린: 추가 예정
카밀라 라인하르트: 추가 예정
[1] ???에는 오니가하라 카구야, 자신이 들어간다. 그 이유는 2-2-1. 정체를 참고.
[2] 전통 신, 토착신 등을 모시는 일반적인 신사와는 달리, 오니를 모시는 신사이다.
[스포일러1] 카구야의 본성을 일깨우고 말았다. 자세한 내용은 2-2-1. 정체 참고.
[3] 소환 촉매는 ‘마토 신지’ 그 자신이다. 즉, 영령 이름없는 무녀는 소환자가 마토 신지가 아니면 소환할 수 없다.
[4] 소환 촉매는 ‘마토 신지’ 그 자신이다. 즉, 반영웅 소녀A는 소환자가 마토 신지가 아니면 소환할 수 없다.
[5] 좋아하는 것에는 ‘마토 신지’와 ‘마토 신지의 생고기’가 들어간다.
[6] 축제의 카니발(Carnival)과 식인의 카니발(Cannibal)의 발음이 흡사하다는 것을 이용한 언어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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