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하이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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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jvuvukggl · 5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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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51주년 환경 캠페인 | <1> 현장 한양도성길 인왕산 구간 클린하이킹 원본보기 코스모스 만발한 인왕산에 클린하이커스가 출동했다. 요즘 젊은이들 사이에 가벼운 등산이 유행하면서 서울 인왕산도 ‘SNS 산행 성지’로 등극했다. 하지만 사람이 많아지면 쓰레기도 많아지기 마련, 클린하이커스가 한양도성길 인왕산 코스로 출동했다. 10월 6일 오전 10시, 출발지인 돈의문 터에 모인 7명의 클린하이커스 멤버(김강은, 이은민, 고원상, 강문희, 김상규, 곽신혁, 진형준)들은 오늘은 또 어떤 기상천외한 쓰레기가 나올지 걱정반 기대반이다. 초록색 ‘클린하이커스’ 스카프를 배낭에 두르고 양 손엔 집게와 클린백을 들고 출발한다. 마을길을 조금 걸어 한양도성 입구에 도착하면서 본격적으로 쓰레기 줍기가 시작된다. 운동기구가 있는 초입의 쉼터엔 동네 아주머니들이 모여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갑자기 집게를 든 무리가 등장해 신기해하는 눈치다. 원본보기 전망 좋은 바위에서 피케팅 준비를 하고 있는 멤버들. “저희는 클린하이커스고요, 산에 다니면서 쓰레기 줍는 모임입니다.” 강은씨의 친절한 설명에 아주머니들이 “기특하다”며 웃어 보인다. “누군지 몰라도 집에서 나온 쓰레기를 산에 버리는 사람이 있어. 한두 명이 아니야. 클린백 얼마 한다고 그러는지 모르겠어.” 한 할머니가 혀를 끌끌 차며 몰래 쓰레기를 버릴 만한 장소 한두 곳을 콕 집어 주셨다. ‘설마 진짜 그럴까?’하는 생각이 든다. 걱정 반, 기대 반이다. “저희가 깨끗하게 치우고 올게요!” 자신만만하게 대답하고 다시 도성을 오른다. 마을이 가까이에 있어서인지 주로 생활 쓰레기가 나왔다. 야식으로 시켜먹었을 법한 족발 뼈, 반찬으로 먹었을 법한 조개·꼬막껍데기가 나왔다. 산에 가져와서 먹으리라고는 상상하지 못할 만큼 많은 양이다. 집 쓰레기를 산에 버린다는 말이 사실이었다. 원본보기 주운 쓰레기를 활용해 ‘환경파괴로 고통스러워하는 곰’정크아트 작품을 만들었다. “다른 산에서도 가끔 이런 음식물 쓰레기가 나오긴 하는데, 이건 좀 심하네요.” 오늘 클린하이킹이 만만치 않으리란 예감이 든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할머니가 말한 ‘봉투째 버린 쓰레기’는 없었다는 것이다. 가을을 맞아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잠시 쓰레기에 대한 걱정을 잊고 꽃을 배경으로 단체 사진을 찍어본다. 뒤로는 인왕산 암봉이 살짝 끼어들었다. 파란 하늘이 물감을 풀어놓은 듯 곱다. 다시 산행을 시작, 길옆으로 난 샛길까지 샅샅이 살피며 쓰레기를 줍는다. 코로나 시국이라 그런지 물티슈와 마스크 쓰레기가 부쩍 많다. 페트병은 산행 초반인데도 ���린백 절반을 채웠다. ‘배낭에서 빠진 거겠지’라고 생각하기엔 너무 외진 곳에 교묘하게 버려져 있다. 원본보기 인왕산 정상에서 파란 하늘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었다. 음식물 쓰레기…담배꽁초도 한 가득 산책삼아 오를 수 있을 만큼 난이도가 쉬운 코스라 그런지 음료 담는 테이크아웃컵도 많이 나온다. “이건 대포인가? 왜 대포 넣는 곳에 버려둔 거지?” 포문에 정확히 꽂아둔 테이크아웃컵을 발견한 신혁씨가 “신박한 아이디어의 쓰레기 투기법”이라며 놀라워했다. 한양도성은 수도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곽이자 문화재다. 이런 곳에 일부러 쓰레기를 버리는 어떤 이에게 “인성 문제 있어?”라고 묻고 싶은 순간이다. “앗, 저 컵라면 주웠어요!” 길 옆 바위 틈새의 쓰레기를 줍던 강은씨가 외쳤다. 진짜 컵라면이다. 그것도 유통기한이 남은 컵라면이다. 배낭에서 떨어졌다고 보기에는 위치가 애매하고, 누가 나중에 먹으려고 숨겨놨다고 보기에도 다른 쓰레기와 뒤섞여 있어 이상하다. 컵라면의 사연이야 어쨌든 강은씨는 “오늘 일당을 벌었다며” 즐거워했다. “쓰레기도 줍고 일용할 양식도 얻고. 이게 클린하이킹의 매력 아니겠어요?” 인왕산 정상에는 날 좋은 가을을 맞아 등산 온 인파로 붐볐다. 2㎞ 남짓의 구간을 온 것뿐이지만 벌써 7명의 클린백이 가득 찼다. 정크아트 작품을 만들기 위해 이제까지 주운 쓰레기를 쏟아놓았다. 원본보기 "저 컵라면 주웠어요!” 김강은씨가 멀쩡한 컵라면을 주웠다. 원본보기 문화재인 한양도성에도 쓰레기는 많았다. “오늘 유난히 담배꽁초를 많이 주웠어요. 도심과 가까워서 더 그런 거겠죠. 그래서 이번 작품 주제는 ‘산에서 담배 피우지 맙시다’로 정했어요.” 깨진 항아리 조각으로 담배 필터를 만들고 흰색 병뚜껑과 즉석떡볶 https://www.instagram.com/p/CHJpRe_g_-s/?igshid=yt7fsnpm4t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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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sdlf0928 · 3 years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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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계의이단아 집계가 잘 되지 않아 때늦은 베스트 9. 21년도의 결과는 의외였다. 몇 해 전엔 애써 촬영한 캠핑 사진보다 대충 찍은 라면 사진 800개가 1위였는데, 이를 뛰어넘어 알 수 없는 알고리즘의 릴스 영상이 900개를 돌파하며 1위!🤷🏻‍♂️ 연초 활동 외엔 대부분 자전거 타는 사진과 영상이 주류였는데, 활동을 기록하기 위함이었을 뿐 보여주기 위한 결과물은 딱히 없었다는 증거. 그와중에 순위 내 첫 낙차 등 위기를 모면했던 순간들이 있다는 건…🤔 그래도 기억에 남는 순간들을 많이 공감해주신 덕에 덕유산 멤버 모집을 위해 막판에 올렸던 묵은 사진이 2위. 역시 좋은 일엔 공감도가 높은 법! 영상 편집은 손도 못 대고 있는 유명했던 산 클린 산행이 당당히 3위. 첫 경험이자 1회차로 마무리했던 켈티 홈쇼핑 라이브가 4위. 말해 뭐해? 한 번 더 넘어지면 무려 낙차 왕(?) 5위. 올 겨울에도 가능할까? 일부러 눈 찾아갔던 설산 백패킹 6위. 흙탕물이라도 즐거워~ 제대로 느꼈던 우중 라이딩 7위. 평일에 가면 전세 북한산 뷰 백패킹 8위. 오버하지 말자 아찔했던 다운힐 9위. 22년도 아마 자전거 피드가 주를 이룰 거 같다.🚴🏻🚵🏻 틈나면 캠핑도 종종…🏕 * * * 🤙🏻 #아웃도어아티스트 🏷 #Bestnine #베스트나인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Camping #Backpacking #Hiking #Trekking #Alpine #Mountaineering #Snowflower #Hardrime #Roadbike #Cycle #채널캠핑 #캠핑 #백패킹 #하이킹 #등산 #트레킹 #알파인 #마운티니어링 #클린하이킹 #클린하이커스 #로드바이크 #로드자전거 #자덕으로가는길 https://www.instagram.com/p/CYQGshqPqPH/?utm_medium=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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