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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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곤쓰하네.





중력을 거스르는 짤. 그러고 보니 놀이공원 가고 싶다. 체력 되면. 사람 텅텅 빌 때. 또 그러고 보면 한땐 추억이었던 대화는 그렇게 잊히고. 내 의지와는 다르게 정이 들었던 사람들과는 멀어지고. 인간관계는 자주 아슬아슬하고. 예상치 못하게 멀어진 순간 더는 연락할 수 없게 된 걸 알았을 때의 허무함이 꽤 오래가나 보다. '그땐 친했지' 하고 넘길 수밖에 없는 씁쓸함. 악의가 담겨 있고 날이 선 말을 들었다 해도. 근데 뭐, 지금 피곤해서 이렇게 감상적인 말들이 나오는 거겠지. 평소에 그 당시 했던 대화들이 문득 떠오르면 '이런 쌍련이...?' 싶거든.
덧.
아, 포로리 인형 빨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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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것들을 모두 가지고 싶다. 줄지어 늘어놓고 때론 침대에서 같이 뒹구며. 무튼 이것 저것 모두다 맛보며 미식을 탐하고 싶다.
아름답고 귀엽고 맛있고 멋지고 등등등.. 가지고 싶은 것들이 너무 많은 세상이다. 보기 좋은 것들을 넘치도록 소유하고만 싶다. 그러면 재밌게 살 수 있을 거야. -아마도-
때론 액세사리로, 때론 사랑으로, 때론 동료로, 때론 ... .
..을 많이 만들면 질리지 않게 살 수 있겠지? 하지만 그러면 분명히 난 외로울 거야. 바라는 게 많아질 수록 가지고 싶은 게 많아질 수록 난 더더욱 외로워지겠지.
제멋대로인 인간은 바로 나.
내 맘대로 좋아했다가 내 맘대로 싫어했다가 내 멋대로 고백했다가 내 멋대로 뒤돌아선다.
"내가 좋아하기만 하면 돼."
이 말의 뜻을 이제야 알았다. - 왜이리 내 자신에게 관심이 없을까?- 인간관계에 있어 철저히 자기중심적 인간이다.
흥미가 사라지면 다 안녕. 내 사랑할 수 있는 능력도 안녕. 모두 다 같이 떠나보내는 거야
수금지화목토천해명. 초등학생 때는 명왕성에 가고 싶었다. 그래서 명왕성에 대해 인터넷을 뒤지며 찾아보기도 했었다. 아주 먼 행성 플루토. 그곳으로 떠나고 싶었어. 우주에 대해 하나도 알지 못하면서. 가려는 이유도 목적도 없이 그냥 명왕성에 가고 싶었다. 명왕성에 살고 싶었고 명왕성에 사는 외계인이 되고 싶었다. 아무도 모르는 미지의 곳으로 이사하고 싶었던 걸까.
보노보노, 보라돌이, 명왕성. 내가 초등학생 때 좋아했던 것들. 난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 되고 싶었던 것 같다. 보노보노가 되고 싶어 한동안 날 보노보노라고 소개하고 다녔다. 보라돌이가 되고 싶어서 난 보라돌이라고 말하고 다녔다. 명왕성에 가고 싶어 명왕성에 사는 외계인에 대해 탐구했다. 심지어 내 친구를 포로리, 너부리라고 불렀고, 그 포로리와 너부리는 뚜비, 나나가 됐다. 또 그들은 해왕성에 살기도 했고 지구에 살기도 했고..
돌이켜보면 정상으로 살았던 적이 없던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대로, 생각하는 대로 살아가면 꼭 후회를 한다. 나쁜 짓, 피해주는 짓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근데 난 그게 재밌어. 보라돌이가 됐다가, 보노보노가 됐다가, 플루토에 살다가, 지구에 살다가. 죽었다가 살아났다가 또 죽었다가 살아나고, 몸을 굴리고 다시 깨끗하게 하고 진흙탕에 빠지고 목욕탕에 가고, 공부를 했다가 퍼즐게임을 하고 클래식을 듣다가 담배를 태우며 욕을 하고, 버려졌다가 버려보고 사랑했다가 미워하고 키스하다가 침을 뱉고, 공주님이 됐다가 왕자님이 됐다가 선생님이 됐다가 학생이 됐다가, ....
내가 하고 싶은대로 사랑에 빠지고 사람을 버리고. 내가 원하지 않은데 사랑에 버려지고 사람이 떠나가고.
예측할 수 없는 건 너무 싫기 때문에, 내 삶을 예측불가하게 만드는 사람이 싫어. 그래서 감히 날 버리는 사람이 싫고, 그래서 내가 누굴 사랑하는게 무서운 거야.
제멋대로 인간은 평생 박스에 들어가서 그루밍하며 살아야 한다. 냉장고 박스에 들어가서 몸을 웅크려야만 해.
지구에 살다가 명왕성에 살다가 인간이면서 외계인이고 보라돌이가 됐다가 수달이 됐다가.
캣츠아이 안경을 쓰고 스스로를 수감하면서 허공을 지휘하며 할 수 없는 것들을 통제하려 하는 제멋대로 인간.
제멋대로 인간. 제멋대로 인가? 제멋대로 인간!
맛있고 아름답고 날 즐겁게 해줄 수 있는 것들에 파뭍혀 살고 싶어. 내 자신도 잊은 채로 방탕함에 삶을 방황하면서. 물론 사랑 없이. 근데 사실 이 모든 건 거짓말이야. 난 그러기 싫다. 근데 그러고 싶다고 말하고 싶은 건 무슨 마음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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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2 피로에 쩔어서 제멋대로 흐름없이 쓰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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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독서일기(1~2월)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다.
2020년 첫 번째 독서일기는 바로 ‘보노보노처럼 살다니 다행이다’라는 책이다. 사실 새로운 1년을 시작하면서 독서에 너무 부담감을 가지지 말자라는 다짐을 가지고 시작했다. 작년에 1달에 한 권씩 읽고 일기를 적는 것을 목표로 하다보니, 오히려 주말마다 애매한 상황이 반복이 되어서 이도저도 못한 상황이 되어버렸다. 그래서 올해 목표는 천천히 충분히 독서를 하자로 변경하기로 했다. 그래야 편안하게 책도 읽고 일기도 편안하게 나올 것 같다.
이제 막 20대를 시작한 청년들에게 보노보노는 그저 개그짤방의 캐릭터로만 생각할 수 있을 거 같다.(신입생이 만든 PPT 배경이 보노보노 얼굴이었거든;;) 하지만 나 어렸을 때의 보노보노는 추억의 애니메이션이었다. 걱정이 많은 보노보노, 깐족거리는 포로리, 그리고 폭력적인(?) 너구리 등의 주인공 3인방의 소소한 일상을 순수하게 보여주는 일종의 힐링 애니메이션이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보노보노는 아동용 애니메이션에서 철학적 의미를 쉽게 풀어준 어른들을 위한 동화 애니메이션으로 평가되었다. 그리고 이 책의 작가는 보노보노의 에피소드와 자신의 경험을 엮어서 일종의 에세이 식으로 책을 만들었다. 그리고 나는 이 책의 내용에 많이 공감이 되었다.
아마, 내 성격이 작가의 성격과 많이 비슷한 것 같았다. 책을 읽으면서 정말 공감이 많이 되었다. 특히 ‘소심해지고 싶지 않아서 소심해진다.’ 이 말이 정말 공감이 갔다. 사실 나도 많이 소심한 성격이었고, 이로 인해서 마음의 상처도 많이 받았던지라 더더욱 공감이 갔었다. 심지어 한 때는 내 성격 때문에 내 자신을 싫어했었는데, 이 부분을 보면서 아 소심한게 죄가 아니구나라고 생각했다. 정말로 새 해 첫 책을 읽으면서 내 자신에 대한 힐링이 이루워���던 독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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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때릴 꼬야~?♥" 포로리 성대모사로 치명적인 귀여움 발산한 아이린 - https://mb18.co/?p=227859&utm_source=SocialAutoPoster&utm_medium=Social&utm_campaign=Tumbl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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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여자신발/여자신발쇼핑몰/여성구두] 쇼핑몰 라뷰 (laview)에서 준비하는 가을 플랫, 가을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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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여자신발/여자신발쇼핑몰/여성구두] 쇼핑몰 라뷰 (laview)에서 준비하는 가을 플랫, 가을부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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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맛집이 아닌 신발 후기로 돌아왔습니다!!
아침 저녁으로 살랑살랑 차가운 기운이 스멀스멀 느껴지는 것이 이제 진짜 여름이 다 가시고 가을이 성큼 다가오는 것 같아요!
그래서 샌들과 슬리퍼로 시원했던 발꼬락들을 감싸줄 따스한 가을슈즈를 득템하여 이렇게 포스팅을 시작합니다!!!^0^
우연찮게 대구에서 운영되고 있는 신발 쇼핑몰을 알게 되어 구경하다가 넘 맘에드는 신발이 있어 바로 구매했답니다! 먼저 올 가을에도 트렌디 아이템으로 자리잡은 첼시부츠!
짜잔- 작년까지만해도 주구장창 워커화만 ��고다녔는데 워커화를 신을 때 끈이 감당이 안되서 이번엔 밴딩처리가 된 첼시부츠st로 구매해보았습니다!!! 귀엽죠…♡
앞모습도 심플하게 잘빠진 라인 (?) 배송 시에 부츠의 목 부분이 구겨지지 않게 안쪽에도 탄탄한 종이를 넣어 모양을 잡아주었답니다.
그리고 짱짱한 밴딩처리로 계속 신었다벗었다했는데도 곧잘 늘어나면서도 다시 돌아오더라구요! 그래도 자주 신다보면 약간은 늘어짐 현상이 있을 것을 예상해봅니다 그래도 예뻐서 자꾸자꾸 손이 갈 것 같은 데일리슈즈!
뒷모습도 너무 귀엽쟈나…♡ 원래 신던 워커화의 투박한귀여움과는 또다른 첼시부츠만의 세련된 (?) 귀여움 (?)ㅋㅋㅋ 특히 안쪽 배색이 파란색이라 도시적인 느낌까지…!!! 아래에서 착용샷과 코디샷 함께 보시죠!!!
짜잔~ 제가 첼시부츠를 구매하며 생각해둔 코디는 야상과 청바지 그리고 첼시부츠의 조화!! 제 예상대로 청바지와 너무 잘 어울리는 것 같죠?!?!?!
청바지 밑단을 조금 접어 부츠 바로 위까지 오게 해서 스타일링하면 oh 가을여자 oh 완성!! 안쪽 디테일까지 완벽한 첼시부츠!! 올가을 데일리 슈즈 당첨!!
첼시부츠 코디샷1 시원한 린넨소재의 셔츠와 바지로 아직은 가시지 않은듯한 더위를 시원하게~
보노보노와 포로리 넘 귀엽죠 인형뽑기해서 쏙쏙 뽑았답니다 너부리만 뽑으면 완전체인데ㅠㅠ 너부리에 탕진한 돈이 얼마나 많은지….☆ 인형뽑기도 노하우가 있나요~?
두번째 코디샷은 무난무난하게 니트에 청바지, 그리고 첼시부츠 정말 이건 그냥 진리 (?)
넘 이쁜거 같아요ㅠㅠ짱짱
두번째 슈즈는 플랫리본슈즈! 재질이 스웨이드라 가을-겨울-봄까지 신을 수 있다는!!
사실 이 플랫슈즈는 사무실에서 실내용로 신으려고 함께 산 것인데 실물 너무 이쁘쟈나… 출근할 때도 퇴근할 때도 매일매일 신쟈나….♡
앞코에 달린 커다란 리본이 여성스러움을 백배 증대시켜주는! 그냥 놓여있는데도 여성스러움이 느껴지지 않나요~?
게다가 요 둥근 앞코가 발을 더 편안하게 해주어서 귀여운 느낌도 살리고 착화감도 편하게 해주어 장시간 신어도 발이 아프지 않았답니다!!!
유니폼에 입어도 예쁘고 원피스에 입어도 예쁘고 캐쥬얼한 스키니 차림에도 포인트로 착용하면 센스만점! 정말 예쁘답니다!!
저는 요렇게 검은색 치마나 슬랙스와도 매치해서 신었더니 여성여성 여성스러움이 +200 증가하였습니다!!
리본플랫슈즈 코디샷1 제가 정말 좋아라하는 코디인데요~ 플레어스커트와 리본단화! 정말 환상의 조합이랍니다!!추천추천
두번째 코디도 비���하지만 살짜쿵 다른… 여성스러운 느낌을 강조하면서 포인트 되는 코디~ 사실 제가 꽃무늬를 너무 좋아해서 꽃무늬가 들어간 치마나 원피스가 많아요…♡
마지막으로 라뷰에서 구매한 첼시부츠와 리폰플랫슈즈! 검정검정이지만 이렇게 무난한 색이 어디에다 신어도 다 잘어울리지 않겠어요~? 올 가을 슈즈는 라뷰에서! 여자신발쇼핑몰 라뷰 (laview)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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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트를 하러 온건지 공부를 하러 온건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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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하다가 두번해서 GET! #인형 #포로리 #보노보노 #인형뽑기 (경성대·부경대역) https://www.instagram.com/p/BrcNZGmlTbH/?utm_source=ig_tumblr_share&igshid=1a1v7x20dau4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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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irrel #다람쥐 #숲 #wood #animal #동물 #포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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